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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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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협, 더본 점주 반발에 "우리 탓 아냐...본사 구조 문제"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더본코리아 점주들의 규탄 집회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본코리아가 현재의 위기를 을 대 을 갈등으로 몰아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19일 전가협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점주들이 '전가협의 문제제기 때문에 매출이 하락했다'고 주장하지만, 더본 점포들의 매출 하락은 연돈볼카츠 논란 이전부터 이미 지속돼온 구조적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더본코리아의 위기가 “점주 간 갈등이 아니라 본사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방송 중심의 성장, 무분별한 출점, 출점 중심의 본사 수익 구조 등 장기간 이어진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 현장에서 점주들이 “전가협이 대화를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가협은 “집회 당일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공식적으로 대화를 요청했고, 점주들이 이를 거부했다”며 “전가협은 언제든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당시 집회 현장에서 전가협 관계자는 “몇몇 점주가 대표로 올라와서 이야기하자”고 제의했으나, 집회를 진행하던 점주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라”고 요청하며 대화가 결렬됐다. 점주 측이 강조한 소수 5명의 문제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본사가 스스로 만든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전가협은 “연돈볼카츠 문제를 조정 과정에서 본사가 수용했다면 사안은 이미 해결됐을 것”이라며 “본사는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점주도 제기할 것'이라는 이유로 조정을 거부했고, 이는 본사도 문제가 구조적임을 인정한 것과 같다”고 했다. 또한 더본코리아에 ▲점주 간 갈등 조장 중단 ▲무분별한 신규 출점 중단 ▲기존 점주의 매출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전환 ▲원부자재 공급가 인하 및 로열티 조정 ▲회생불가 브랜드의 질서 있는 퇴출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전가협은 “우리의 문제제기는 전체 가맹점의 매출 하락 흐름을 되돌리고 영업 기간을 늘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본사가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결국 점주 전체를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본사의 구조 개혁을 향한 연대이며, 전가협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2025.11.19 17:35류승현

더본코리아 점주들, 전가협 규탄..."5명 주장에 3천 점주 생계 흔들려"

더본코리아 가맹점주 150여 명이 전국가맹점주협의회를 향해 대표성 없는 5명의 주장으로 3천여 점주 매출과 생계가 위협 받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가협의 일방적 주장과 유튜버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 정보 유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 앞에서 진행된 집회 현장에는 빽다방·역전우동·홍콩반점·한신포차·연돈볼카츠·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 산하 주요 브랜드 점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가협이 소수 점주만을 대변하면서 더본코리아 전체 가맹점이 갑질 기업으로 매도되고, 이로 인해 매출 하락과 폐업 사례까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홍콩반점 낙성대역점을 운영한다는 김주일 홍콩반점 점주협의회장은 “전가협 소속 중 더본코리아를 신고한 점주는 단 5명뿐인데, 이들이 전체를 대표하듯 행동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실제 타격은 생업을 지키는 3천 점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콩반점 파주문산점을 운영한다는 점주 모기범 씨는 삭발 시위를 감행하며 항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외식업에 20년 넘게 종사했고 홍콩반점을 4년째 운영 중이라며 “전가협이 너무 한쪽 편에 서서 사실을 왜곡하고 다른 점주들을 공격해서 선량한 점주들까지 매출이 떨어지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가 분명하다고 느낄 정도로 점주들의 생계를 흔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가협이 점주 생계를 위협하는 행동이 있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중간, 전가협 정종열 자문위원장이 사무실에서 내려와 “대표단 몇 분이라도 함께 올라가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점주들은 “대화는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정 위원장은 “전가협의 공식 입장을 곧 밝히겠다”며 현장을 떠났다. 이날 집회에는 예산상설시장 상인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전가협과 관련된 인물의 허위 제보와 악성 콘텐츠로 시장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실제 상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협의회장은 “3천 명에 달하는 점주가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가협의 왜곡된 주장 때문에 선량한 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사안은 특정 점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점주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7:25류승현

"백종원 MBC 방송 복귀 철회하라"...가맹점협단체 기자회견 연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대한가맹거래사협회·참여연대가 1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편성 철회를 촉구한다. 10일 전가협 등에 따르면 해당 단체들은 MBC가 11월 17일 '남극의 셰프' 방영을 확정한 데 대해 “가맹사업 구조적 문제 해결 없이 방송 복귀를 강행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공익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그간 과도한 다브랜드 확장, 허위·과장 매출 제시, 동종업종 과밀출점, 불합리한 영업지역 설정 등으로 다수 점주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백 대표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출석했고, 원산지표시법·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각종 논란에도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지난 5일 MBC에 공식 서한을 보내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 편성을 보류하거나 백종원 출연분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MBC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송명순 공동의장,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정윤기 회장,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이정명 회장,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 등이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또 법조계·가맹 전문가인 김재희 변호사와 정종열 가맹거래사가 전문가 의견을 낭독하고, '펭귄 퍼포먼스'를 통해 상징적인 항의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더본코리아가 방송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를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점주 피해에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공영방송이 논란 인물을 미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방송 철회를 통해 공익성과 책임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10 11:31류승현

명륜진사갈비 오너 일가, 대부업 12곳 실소유...가맹점에 고금리 대출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샤브올데이' 운영사인 명륜당이 오너 일가 소유의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점주에 822억원을 대여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이에 본사는 가맹점 창업 지원 목적의 합법적 금융지원 장치라고 해명했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명륜당은 삼정·벤처·케이비·제이에스·에스엠·엠브이·디와이·에이치에스·이에스·지에스·비아이·엔에이치 등 12개 대부업체를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의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기준 기말 대여금 합계는 822억원에 달한다. 특수관계자 전체 대여금은 981억원으로, 이는 순자산(837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확보한 대부업 등록자료에 따르면, 이 대부업체들 법인의 지분은 모두 명륜당 오너 일가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이종근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은 케이비·에이치에스·이에스·지에스·비아이·엔에이치 등 6곳이다. 에스엠·엠브이·디와이 3곳은 이 회장이 90%를 보유했고 삼정 역시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아내 유진숙 씨는 제이에스(100%)와 벤처(9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명륜당이 대부업체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연 10%대 중반의 고금리로 대출을 해왔다는 점에서, 회사가 정책자금을 사실상 사금고처럼 운용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본지 질의에 대해 명륜당은 “해당 대여금은 예비 가맹점주의 창업 지원 목적이며, 재원은 본사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업체는 가맹점 창업 및 운영 지원을 위해 설립됐고, 주주가 급여나 배당을 받은 적이 없으다. 영업이익 발생 시 기부하기로 약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는 설립 이후 약 2년간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6억원을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명륜당 당기순이익(약 169억원)의 3.54%에 해당한다. 명륜당은 또 “가맹점주 대출은 자율적 선택에 따라 일부 실행됐으며, 법정 상한선(연 20%)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환 방식은 월 고정불입액 상환과 물품대금 연동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다수 가맹점주가 매출과 연동되는 후자를 택했다고 첨언했다. 이 방식은 계약 시 별도 확인서를 작성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운영됐다는 입장이다. 추심 논란과 관련해 명륜당은 “본사는 직접 채권추심을 하지 않도록 대부업체와 대위변제 약정을 맺었다”며 “2024년에는 110개 가맹점, 약 40억원 규모 이자를 탕감했고, 2025년에는 이를 163개 가맹점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특수관계자 대여금이 순자산을 초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사의 영업활동과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대한 명륜당의 답변·소명 내용] Q. 금융감독원 공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명륜당은 대부업등록법인 12곳을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기준 기말 대여금 합계가 약 822억 원으로 공시돼 있다. 해당 대여금의 성격과 사용 목적은 무엇인가. "예비 가맹점주의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Q. 이 대여금 재원은 어디에서 마련됐나. "해당 자금은 본사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Q. 대부업등록법인 12곳의 지분 구조가 모두 이종근 회장과 유진숙 씨 등 오너 일가 소유로 확인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회사 입장은 무엇인가. "대부업등록법인을 설립한 목적은 가맹점 창업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손충당금 등 각종 비용이 반영되므로 실제 영업이익은 거의 없으며, 추후라도 영업이익 발생시 기부하기로 약정이 돼 있다. 실제로 대부업등록법인 설립 약 2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기부액은 6억원에 달한다. 또 주주(이종근·유진숙)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급여를 받거나 배당을 받은 사실이 없다. 그외에도 대부업등록법인 설립 이후 주주에게 이익을 준 사실이 없다. 대부업등록법인은 가맹점 창업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합법적 금융지원 장치이자, 동시에 무리한 채권추심을 방지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안정적 제도임을 밝힌다." Q. 해당 대부업등록법인들이 실제로 가맹점주들에게 자금을 대출한 사실이 있나? 있다면 대출 조건(금리, 상환 방식 등)을 알려달라.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일부 가맹점주에게 창업자금 대출이 실행됐다. 우선, 가맹점주는 '명륜진사갈비' 창업을 목적으로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우선 대출을 안내·소개받았으며, 이후에도 부족한 자금이 있는 경우에만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선택적으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은 어디까지나 점주의 자율적인 선택이었으며, 본사가 강제하거나 부당하게 종속시킨 사실은 없다. 대출 금리는 가맹점의 예상 매출, 점주의 재정 상태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됐으며, 법정 상한선인 연 20%를 초과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상환 방식은 가맹점주가 약정 체결 시 ① 월 고정불입액 상환 방식과 ② 물품대금과 함께 상환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실제 운영에서는 매출이 적은 달에도 고정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대부분의 점주들은 물품대금과 함께 상환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이 방식은 매출에 따라 주문량이 달라져 상환액이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매출이 낮은 달에는 상환 부담이 줄고 매출이 높은 달에는 상환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점주들이 직접 불입일자와 금액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 운영 편의성이 높다. 이런 물대 연동 상환 방식은 계약 시 별도 확인서를 작성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운영된 구조다." Q. 명륜당 본사가 가맹점주 대출 채권 회수 과정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있나? "본사는 가맹점주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도 무리한 추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부업 등록 법인과 '대위변제 약정'을 체결해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직접 채권 추심을 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두고 있다. 또 점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에는 110개 가맹점, 약 4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탕감하고 무이자 대출로 전환했으며, 2025년에는 이를 163개 가맹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점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상생 지원 조치다." Q.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특수관계자 전체 대여금은 981억원으로, 순자산(837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본사의 영업 활동과 재무 구조를 고려할 때, 해당 규모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2025.09.25 21:20류승현

공정위, '가맹점주 권익 강화 대책' 발표...창업부터 폐업까지 보호 장치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부와 점주 간 구조적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가맹점 창업 단계부터 운영, 폐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점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한 패스트푸드 가맹점에서 열린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점주 권익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맘스터치·던킨도너츠·연돈볼카츠·굽네치킨 등 가맹점주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가맹점주는 본부보다 협상력이 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기 어려운 구조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를 시정하는 것이 권익 향상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창업 희망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공개서 제도를 등록제에서 '공시제'로 개편해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허위 공시 적발 시 엄정 제재한다. 또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 중심으로 개편하고, 직영점 1년 운영 의무를 업종 변경 시까지 확대해 편법 창업을 차단한다. 공정위는 점주단체 등록제를 도입해 협상 주체로서 공식적 지위를 부여하고, 본부가 협의 요청을 거부할 경우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품목 강제 구입, 부당 비용 전가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감시·제재하고, 필수품목 거래조건 관련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도 점검한다. 또한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을 가맹사업법에 명문화해 부득이한 경우 과도한 위약금 부담 없이 폐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계약갱신 시에는 본부가 사전 통지 의무를 지도록 하고, 위약금 정보 제공과 정보공개서 원본 열람권을 보장해 점주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담회에서는 가맹점주 측이 불공정 거래관행 시정을 촉구하고, 가맹본부 측은 협상력 제고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제도 개선 과정에서의 부작용 최소화를 주문했다. 주 위원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가맹점주 권익강화 종합대책 추진에 업계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가맹점주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도 나왔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점주단체에 단체협상권을 부여하고, 출점마진 중심의 가맹본부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점주 협상력 제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계 부작용 우려가 있는 만큼 본부와 점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3 17:00류승현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 준비 본격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종원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상생위원회는 이런 모든 점주협의체 멤버들과 본사 담당직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정례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오랜 기간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해온 법무법인 덕수에 설계·운영 등 컨설팅 과업을 공식 의뢰했다. 법무법인 덕수는 지난 5년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법률자문·채무조정 업무를 의뢰받아 수행했다. 지난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회의부터 백종원 대표와 가맹점주 및 본사 직원 외에 법무법인 덕수의 구정모 변호사가 참여해 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향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이번 상생위원회를 통해 중견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대표는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우선 상생위원회 구성·운영 관련 자금 일체를 사재 출연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궁극적으로 본사와 가맹점주들의 파트너십을 강화, 가맹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이를 통해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이번 상생위원회을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모든 구성원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05.30 19:1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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