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맞이 이벤트 행사 '봇물'
4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지마켓·쿠팡 등은 봄 시즌을 맞아 상품권 증정 및 무이자 할부, 가격할인 등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봄 시즌을 맞아 16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예거 르쿨트르·오메가 등 럭셔리 워치·주얼리 20여개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의 예비 신혼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더클럽웨딩' 가입 고객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종일권을 37% 할인가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에버랜드 머리띠 2개와 커피 2잔 구성 스페셜 상품도 선보인다. 할인판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상품은 '2인 기준 종일권'으로, 기존가에서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은 주중과 주말 모두 사용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도 이달 30일까지 가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세탁기와 냉장고 등 인기 상품 총 20개를 선정해 롯데하이마트 역대 할인행사 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쿠팡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인 '블랙 생필품 위크' 기획전을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1천여개가 넘는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9만원 이상 구매 시 2만5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편의점 GS25는 10일과 20일, 30일 3만개 물량으로 진행되는 김혜자 도시락·T 멤버십 컬래버 행사를 진행한다. T 멤버십 0 day 50% 할인 쿠폰과 카카오페이 페이백을 중복 적용 시 90% 이상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GS25 도시락에 해당 혜택을 적용하면 최저 35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CU도 새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주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렛주고' 행사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CU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진행되며 위스키와 전통주, 와인 등 30여종의 품목 총 1천600병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을 연다. 온라인 주문 고객은 한우 전 품목과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 건강식품 등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데믹과 빨리 찾아온 봄 날씨가 맞물려 나들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각종 물가 상승으로 나들이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할인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