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울트라, 전작 대비 최대 16만원 비싸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S24 울트라는 모든 스토리지 모델이 전작보다 약 10만원 이상 비싸졌다. 가장 가격 변화가 큰 제품은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 12GB메모리 1TB 스토리지 제품이다. 작년 갤럭시S23 울트라가 196만2천400원으로 200만원을 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 갤럭시S24 울트라는 212만7천400원으로 약 16만5천원(8.4%) 인상됐다. 나머지 갤럭시S24 울트라 256GB와 512GB 스토리지 제품은 각각 169만8천400원, 184만1천400원으로 전작 대비 각각 9만9천원(6.2%), 12만1천원(7.0%) 인상폭을 보였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도 약 100달러(13만4천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256GB, 512GB, 1TB 모델이 각각 1천299달러(약 174만9천원), 1천419달러(약 191만원), 1천659달러(약 223만3천원)다.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전작과 가격이 대체로 비슷하게 출시됐다. 갤럭시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천원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512GB는 129만8천원으로 2만2천원(1.7%) 올랐다. 갤럭시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천원으로 전작과 동일, 512GB는 149만6천원으로 2만2천원(1.5%) 인상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갤럭시S24 256GB 모델은 859달러(약 115만6천원)로 전년 대비 약 40달러(약 5만3천원) 저렴해졌다. 128GB 모델은 799달러(약 107만5천원)로 전작과 같다. 갤럭시S24+ 512GB 모델은 1천119달러(약 150만6천원)로 전년 대비 100달러 올랐다. 256GB 모델은 999달러(약 134만5천원)로 전작과 동일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