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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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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석유 최고가격 전격 인하…27일 0시부터 휘발유·경유·등유 150원씩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산업통상부는 27일 0시부터 적용될 7차 석유 최고가격을 6차 최고가격보다 리터당 150원 인하키로 발표했다. 휘발유·경유·등유 모두 150원 인하한다.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최고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주유소 가격은 리터당 2000원 초반대에서 1800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주 미국-이란 종전 MOU 합의 이후,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동정세의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며 “25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 초·중반까지 하락했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6월초 보다 크게 하락해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도의 기본 취지 아래, 국내 석유가격 안정과 국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국제유가 하락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7차 최고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유류 재고가 소진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유소 가격 인하에는 다소 시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정부는 최고가격 하락을 국민이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주유소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소비자 단체·공공기관 등과 함께 전국 1만여 개 주유소 가격과 물량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범부처 시장점검단'을 통한 고강도 현장점검을 시행해 불법행위 주유소를 적발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측은 7차 최고가격은 앞으로 4주간 적용될 예정이지만, 중동정세와 국내외 유가 상황에 따라 4주 조정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6.26 19:00주문정 기자

아이폰·애플워치 값 안 올랐지만…"가격인상 시간 문제"

애플이 메모리 품귀 현상으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다만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 디스플레이 등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 펜슬과 키보드 등 액세서리 제품 가격은도 그대로 유지됐다. IT매체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부족을 들었음에도 소형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갖춘 아이폰과 애플워치 가격을 동결한 것은 의외라고 평가했다. 스콧 스테인 씨넷 편집장은 "가을이 되면 그 문제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며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애플 제품들도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 제품 가운데 가격 인상을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대부분의 제품에 수요가 높은 첨단 칩을 사용하는 만큼 인상 대상이 점차 전 제품군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씨넷은 향후 가격은 결국 칩 수급 상황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현재 주요 공급업체인 TSMC의 생산 부족과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과 예비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다른 제품 가격 인상 여부는 애플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는 애플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을 전했다. 애플은 "이제 우리는 오늘 가격이 인상된 아이패드와 맥을 포함해 여러 제품의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 다음 가격 인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18 프로와 차세대 애플워치가 유력한 인상 대상이라고 전망했다. 또 메모리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에도 맥과 아이패드 가격이 한 차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 1년간 램과 스토리지 공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26 17: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김정관 산업부 장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기존 투자계획도 이른 시일 내에 가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기존에 반도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지 외에 새로운 반도체 단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기업의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 투자 관련한 질문에 “반도체 시장의 급속 팽창에 대비해 빨리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 하고 기존에 투자하기로 한 부분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가는 게 필요하지 않냐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인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기업들도 지금 있는 부지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 인공지능전환(M.AX)도 적절한 관심과 속도가 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M.AX를 하면서도 속도에 관심이 있지만 급하게 가면 안 되는 사업이 있다”며 “데이터를 처음 모으는 과정에서부터 AI 기업과 연계되는 부분들, 확산하는 부분이 적절한 속도에서 관리돼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위에서) 너무 관심이 많으면 쉽게 말하면 보여주기식 샘플을 만드는데, M.AX를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단하게 가져가면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렇게 가져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해외 출장에서 돌아와서) 목포 내려간 이유도 하나씩 다져가면서 기업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산업정책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M.AX다. M.AX를 해내지 않으면 어느 산업도 생존도 성장도 지속도 불가능하다”며 “인력과 생산성·효율성 등을 봐도 산업정책은 M.A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재계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성과급 논쟁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도 쟁의 대상이 된다고 하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참여한 분들이 경영진·노조만 있는 게 아니라 손실을 각오하고 들어가는 투자자가 있는데, 이 논의에서 빠져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노동자들은 월급이라는 기본적 전제가 보장되는 상태에서 들어가는 부분”이라며 “리스크 테이킹하는 투자자(국내·외 투자자 포함)에 대한 보상은 노조나 경영자와 다르게 보장돼야 할 것이며 투자자 관점의 매커니즘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시점에 종료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유가 수준은 기존에 비해 많이 내려온 상황인 만큼 최고가격을 내릴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국제유가가 내려간 상황이지만 과거 0.5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 프리미엄이 20달러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 다.

2026.06.23 14:41주문정 기자

롯데칠성, 칠성사이다·펩시제로 등 음료 출고가 평균 5.3%↑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일부 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이달 말부터 인상한다.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의 가격 조정이다. 23일 회사는 오는 26일부터 12개 음료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칠성사이다 약 4.3%, 밀키스 약 6%, 칸타타 약 5.7%, 핫식스 약 4%다. 미국 펩시코로부터 원액을 수입해 생산·판매하는 펩시콜라는 약 5%, 마운틴듀는 약 6.1%, 게토레이는 약 6.3%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포장재 원가 상승을 가격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음료 산업은 포장재가 전체 원재료비의 약 50%를 차지하는 구조다. 대부분의 음료 포장재는 알루미늄과 나프타 기반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하며,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한다. 회사 측은 알루미늄 시세가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2025년 5월 톤당 2440달러(약 375만 6624원)에서 올해 5월 3670달러(약 565만 332원) 수준으로 1년 만에 약 50% 올랐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주요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산업통상부 원자재가격정보 기준 같은 기간 톤당 568.6달러(약 87만 5416원)에서 957.7달러(약 147만 4474원)로 68% 가량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환율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펩시코 제품 생산을 위한 원액 수입 비용이 늘었고,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증가도 원가 부담을 키웠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 비용 절감 활동을 이어오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납품가격 연동제를 실시해 중소 포장재 공급처의 납품 가격을 조기에 조정하고, 운송 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비 인상분을 반영하는 등 협력사 상생 조치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생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더 이상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소비자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률은 판매 채널별로 달라질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가격 조정 이후에도 소매 채널과 연계한 판매 촉진 행사를 강화하고 비용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26.06.23 09:57류승현 기자

엽기떡볶이, 가격 인상…1년 유예 뒤 내년 7월부터 7%↑

동대문엽기떡볶이가 17년간 유지해온 판매 가격을 내년에 인상한다. 22일 동대문엽기떡볶이 가맹본부 핫시즈너는 고객 안내문을 통해 오는 2027년 7월 1일부터 전 제품 판매가를 약 7%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동안 내부 생산성 향상과 가맹점 협력을 통해 약 17년간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식자재 공급가를 동결해 왔으나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식·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더 이상 현행 가격 유지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핫시즈너는 “소비자의 구매 접근성을 고려해 판매가 변동 없이 장기간 버텨왔지만 최근 식·원자재 수급 환경 변화와 인건비, 생산시설 유지·보수 비용, 금융비용 등 각종 비용 증가로 감내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약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7년 7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일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가격 조정 이후에는 내부 효율화를 통해 향후 최소 8년간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식자재 공급가를 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핫시즈너는 “소비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위생과 청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6:10류승현 기자

[ZD브리핑] '세기의 재산 분할' 최태원-노소영, SK 주식 놓고 이번 주 공방 재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중국 협력사 대응과 노사 현안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와 정치권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이혼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변론 재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주목됩니다. 특히 최 회장과 노 관장 측 조정이 불성립된 후 오는 26일 열리는 첫 변론기일에선 SK㈜ 주식의 분할 대상 포함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AI·소프트웨어·보안 분야에서는 기업 행사와 정책 세미나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은 이번 주 BOE 등 중국 협력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노태문 사장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MX사업부장도 맡고 있는데, DX부문에는 TV를 만드는 VD사업부도 있습니다. 노태문 사장의 방중 일정에 동참하는 임직원 구성에 따라 BOE 등과 논의할 사항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은 TV 쪽 논의 비중이 클 것으로 관측됩니다.24일부터 30일까지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투표가 진행됩니다. 최종 투표일인 3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최 위원장 재신임은 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업노조 내 DX부문 조합원이 상당수 이탈해 DS부문 결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업노조는 내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제2노조)·동행노조(제3노조) 등과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현재 최 위원장은 갈등 완화를 위한 카드로 초기업노조 내 DS, DX부문 분리를 통한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은 조정 불성립으로 이번주에 변론 절차에 다시 들어갑니다. 서울고법은 오는 26일 조정불성립 후 첫 변론기일을 열 예정으로, 핵심 쟁점은 SK㈜ 주식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볼 수 있는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지원을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만큼, 파기환송심에선 SK㈜ 주식의 공동재산성, 최 회장의 주식 처분 경위, 최근 주가 급등분 반영 여부 등이 주요 판단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오는 23∼2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가 열립니다. 올해로 17회째인 하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대규 혁신'으로, 중국 경제의 향후 발전 방향과 기술 혁신의 경제적 활용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90여 개 국가·지역에서 정부 관계자, 기업인, 학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 부산 모빌리티쇼는 이달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기아와 BMW, BYD 등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방문객들은 각 브랜드들이 최근 출시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모델들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방송학회 주관, 한국케이블TV방홍협회 주최로 이달 22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미디어 구조변화에 따른 유료방송 정책 재정립 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립니다. 방송미디어 환경 변화와 유료방송 시장 재편으로 케이블TV 산업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훈 청주대 교수,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나서 산업 현황과 구조적 진단, 정책 과제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합니다. 종합토론에는 전범수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종현 선문대 교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황유선 박사,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동국대 김두식 박사 등이 참여합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5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네이버 CEO 출신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온 한 후보자는 이미 1년 전에 청문을 거친 터라 새로운 의혹 제기의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야당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거센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오는 29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떠나 선임이 가능한 장관 후보자와 달리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이미 과반 의석을 확보해 임명동의안 처리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쳇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가운데, 여당은 24일과 25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협상에 나서면서 현재 국회 기류 상으로는 상임위 단독 선출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는 이달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4회 K-AI PaaS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세계, AI-PaaS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서비스 구현과 운영의 핵심 기반인 AI-PaaS 관련 기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룰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율촌과 LG AI연구원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AI 학습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법적 리스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 학습데이터와 관련해 기업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법적 쟁점과 실무 대응방안을 다룹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강석훈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기획관이 참석해 개회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이쿠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날 앤드류보이드 데이터이쿠 아태지역 및 일본 총괄 부사장이 방문해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에 대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날 김종덕 데이터이쿠코리아 지사장과 우재하 상무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전트 구축 전략을 공유합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오는 24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딜로이트 커넥트 코리아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로 잇고, 혁신으로 전환하다'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AI 중심 경영 전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SAP,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도비,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톰슨로이터,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딜로이트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와 국내 주요 기업의 C레벨 및 임원진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젠스파크는 오는 23~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젠스파크 미디어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젠스파크의 AI 워크스페이스 비전과 제품 전략,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방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에릭 징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공동창업진은 AI 검색에서 AI 에이전트, AI 워크스페이스로 확장해온 젠스파크의 성장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활용 사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는 23일에는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블록체인 및 웹3 게임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발을 뗀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브랜딩을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변경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 이강석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업실장,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상무, 전준영 넥써쓰 부장, 문범영 BPMG 본부장,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 신유진 맨틀 한국 리드, 김장영 NC AI 3D AI팀장,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합니다.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유료 사전 등록 참가자 전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트카드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1명)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32인치 모니터(1명) ▲레이저 코리아 바실리스크 V3 유선 게이밍 마우스(3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을 위한 공청회는 6월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청회는 서영석 의원실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합니다. 최경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이 디지털헬스케어법안 주요내용에 대해, 김재선 동국대법대 교수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쟁점과 입법과제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같은날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무상의료운동본부, 건강보험빅데이터 민간개방 저지 공동행동 주최로 열립니다. 이들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법안을 이재명 정부에서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평범한 노동자들과 서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성장인지, AI대기업, 플랫폼 기업, 민간보험사 등의 이윤을 위한 성장인지 묻겠다고 합니다. 특히 정부가 '보건의료데이터는 대표적인 민감정보인 만큼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디지털헬스케어법은 이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법안으로 우리의 민감한 정신 병력이나, 성과 재생산 관련 정보들이 기업에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과 API의 전송 및 보안 글로벌 기업 F5는 오는 2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F5 앱월드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튿날로 예정된 F5의 글로벌 플래그십 행사 'F5 앱월드 서울 2026' 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AI 시대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전략, AI 보안 및 API 관리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앱월드 서울은 엔비디아(NVIDIA),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주요 전략적 파트너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보안, API 관리, 애플리케이션 전송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2026년 공급망보안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2024년 소프트웨어 공급망보안 가이드 발간으로 공급망 보안을 시작했던 우리나라 정부가 올해 공급망보안로드맵을 발표하며 공급망보안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 가운데,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공급망보안 관련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6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인간선언(Homo duduri)'를 주제로 열립니다. 생성형 AI 확산과 문명 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최 측은 '호모 두두리'를 AI의 확률적 정답을 넘어 끊임없이 질문하고 미지의 삶에 도전하는 인간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18개국 538개 출판사(국내 361개·해외 177개)가 참가합니다. 전시와 강연, 북토크, 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4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내외 작가와 연사 326명(국내 281명·해외 45명)이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출판 행사로, 출판계 관계자와 독자들이 함께 책과 출판, 그리고 AI 시대 인간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

2026.06.21 13:52장유미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얼마일까...정부도 업계도 계산기

정부가 석유 판매가격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 보전 기준을 '원가' 중심으로 확정했다. 업계가 요구해 온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기준은 반영되지 않았다. 손실 규모 산정 방식을 두고 정부와 정유사 모두 계산이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지정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재정지원 규정안'을 1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안에는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보전 원칙과 기준, 산정 절차, 최고액 정산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등이 담겼다. 핵심은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정유사가 최고가격 지정 대상 석유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위해 투입한 원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점이다. 원가에는 원유 및 석유제품 구입가격, 운송비, 보험료 등 원유도입비용과 감가상각비, 인건비, 연료비, 국내 유통비 등 생산·판매비용이 포함된다. 그 밖의 관련 비용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적정 수준의 마진도 고려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원가가 기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며 "정유사들로부터 어떤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의견을 받았고, 들어가지 않은 게 있을까 봐 관련 비용까지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가 요구해 온 MOPS 기준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유사들은 국제시장에서 형성되는 제품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최고가격과의 차이를 손실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정부는 실제 투입 비용을 먼저 계산한 뒤 부대비용과 마진을 더하는 방식을 택했다. 양 실장은 "정유사들이 희망한 MOPS 가격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제로 지출된 비용은 다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더 많은 이윤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국민 세금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정부와는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일단 고시 내용을 검토한 뒤 각 사별로 자료 제출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는 정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별 원유 도입 구조와 정기보수 일정, 판매 물량, 재고 상황 등이 다른 만큼 손실 규모도 회사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특히 업계는 최고가격제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재고 손실 보전 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최고가격제가 끝나기 전 높은 가격에 들여온 원유가 이후 유가 하락 국면에서 제품으로 판매될 경우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규정안에는 이 같은 종료 이후 재고 손실 보전 방안이 명확히 담기지 않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고시가 나온 이상 정유사들도 여기에 맞춰 자료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적정 마진을 어디까지 인정할지, 재고 관련 손실을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재정지원 금액은 분기 단위로 정산된다. 최초 정산 대상 기간은 최고가격을 처음 지정한 날부터 3개월이 경과하는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다. 정유사들은 정산 대상 기간 종료 후 60일 이내에 재정지원을 신청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지원금 지급까지는 정유사 자료 제출과 회계 검증, 정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회계·법률·석유시장 분야 전문가와 정부위원 등 20인 이내로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원가 산정, 적정 마진 결정, 신청서류 검증, 지원금 지급 여부와 액수 등을 심의한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6개월간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목적 예비비 4조 2000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양 실장은 "과거 데이터로 시뮬레이션을 해 4조 2000억원을 추산했다"며 "지금 손실보전을 하기에는 예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업계 손실이 3조~4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아마 MOPS를 기준으로 한 것일 텐데 그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현행 6차 최고가격을 유지하면서 7차 최고가격 지정 여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종전 진전 상황과 국제유가 흐름을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 7차 최고가격 지정 전까지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 유지된다.

2026.06.19 19:41류은주 기자

아이폰18 프로, 시작 가격 200만원 넘나…"최대 215만원"

아이폰18 프로 모델 시작 가격이 200만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의 부품 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이 최소 1299달러(약 200만 원)에서 최대 1399달러(약 215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보다 200~3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급등으로 제품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아이폰18 가격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애플이 어느 정도 폭으로 가격을 인상할 지에 관심이 쏠렸다. WSJ는 아이폰18 프로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램(RAM)과 저장용량, 카메라 성능 향상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애플이 기존과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다고 가정해 해당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량 모델과 아이폰18 프로 맥스, 아이폰 울트라 등 상위 모델의 가격은 이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이 1299달러 또는 1399달러로 책정될 경우,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약 100달러(약 15만 원)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WSJ는 전망했다. 외신들은 아이폰18 프로의 가격이 이 같은 수준까지 오를 경우, 약 2000달러(약 307만 원)로 예상되는 아이폰 울트라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덜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6.06.19 08: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값 폭등에 애플도 백기…"가격 인상 불가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향후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 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우리는 그동안 비용 상승분을 최대한 흡수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더 이상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제품의 가격이 오를지, 인상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는 9월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아이패드와 맥 제품군 가격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맥 미니 기본 모델을 단종시키며 시작 가격을 5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렸다. 일부 고급형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모델도 정리했다. 이번 가격 인상 압박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메모리·스토리지 반도체 수요 급증이 있다.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졌고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폰18 프로 가격 약 41만원 오를 수도" WSJ는 메모리 칩과 SSD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애플이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기기 가격을 상당 폭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애플이 현재 수익률을 유지하려면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약 270달러(약 41만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쿡 CEO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원할 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고,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크게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메모리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자체 메모리나 스토리지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추가 생산 물량의 상당 부분이 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용 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 역시 새로운 AI 기능 지원을 위해 기기에 탑재되는 D램 용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쿡 CEO는 현재의 메모리 수급난을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대홍수"에 비유하며 "40년 넘게 업계에 몸담았지만 이런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구매 기업 중 하나지만, 일부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대규모 선급금 지급 방식의 장기 공급 계약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델 등 여러 기업은 이미 부품 가격 상승 부담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2026.06.18 09: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 이어 독일도 인상"…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한국도 오를까

유튜브가 지난 4월 미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이번 달 독일에서도 인상 공지를 해 주목되고 있다고 독일 IT전문 매체 하이제 온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는 월 12.99유로에서 14.99유로로 오른다. 연간 요금제는 129.99유로에서 149.99유로로 인상되며, 가족 요금제는 월 23.99유로에서 27.99유로로 4유로 상승한다. 학생 요금제 역시 월 7.49유로에서 8.99유로로 조정된다. 이는 2023년 이후 독일에서 처음 이뤄지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이다. 지난해 독일에 도입된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도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요금제는 월 5.99유로에서 7.99유로로 크게 오른다. 프리미엄 라이트는 대부분의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지만, 유튜브 뮤직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 상품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신규 가입자 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에게도 적용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기존 구독자들은 이미 유튜브로부터 가격 조정 안내 이메일을 받고 있다. 유튜브는 기존 회원에게 최소 30일 전에 가격 인상 사실을 통지하며, 새로운 요금은 안내 후 최소 30일이 지난 뒤 처음 도래하는 결제일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구글은 한국 시장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독일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요금을 올리고 있는 만큼 국내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6.06.15 14: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선거 끝, 외식 가격 줄인상…"예고된 수순"

지방선거 이후 외식업계 가격 조정이 본격화 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원재료와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선거 일정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등을 의식해 가격 인상 발표를 미뤄왔던 업체들이 하나둘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메가MGC커피 등 주요 외식 브랜드는 지방선거 직후 일부 메뉴 가격 조정을 확정하거나 가맹점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그동안 원가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지난해부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면서 더 이상 가격 조정을 미루기 어려워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9일부터 11개 외식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대상은 전체 메뉴의 약 20%로, 평균 인상률은 약 11%다. 가격 조정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이다. 가격 인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고객 가격 부담을 본부에서 최대한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다만 지난해부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해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가맹점 이익 보호를 위해 각 브랜드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인상이 불가피한 최소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저가커피도 가격 조정…“동결건조 커피 가격 상승 영향” 커피 업계에서도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3종 판매가격을 조정한다고 가맹점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가격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쟁과 환율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 가맹점 수익 보전과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할메가커피의 원료인 FD커피(동결건조 커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 측은 유사 원료를 사용하는 믹스커피류 역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 움직임은 메가MGC커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더벤티는 지난달 말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일부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고, 커피빈은 이달 들어 바닐라라떼 스틱커피 가격을 올렸다. 이디야커피 역시 최근 스틱커피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등 원가 부담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두와 부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 같은 식음료는 100원, 200원만 올려도 소비자 체감이 크기 때문에 쉽게 올릴 수 없다”면서 “몇 년 만에 한 번 어렵게 올리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업계 1위 업체가 먼저 가격을 올리면 그 영향이 다른 브랜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원가 부담은 커졌지만 각 업체가 손익 상황과 소비자 반응을 보면서 의사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선거 전부터 쌓인 원가 부담…“추가 조정 가능성” 가격 인상이 지방선거 전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그동안 가격 인상 대신 내부 비용 흡수나 중량 조정, 일부 메뉴 조정 등으로 대응해 왔다. 가격 인상이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업체들이 인상 폭과 시기를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버거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맘스터치도 지난 3월 싸이버거 가격을 4900원에서 5200원으로 조정했다. 버거킹도 지난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07% 인상했다. 치킨업계에서는 직접적인 가격 인상 대신 중량 조정을 단행한 경우도 있었다. 굽네는 이달 1일부터 순살 메뉴 중량을 800g에서 700g으로 줄이고, 일부 부위 메뉴 구성을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인건비, 임차료,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만큼 추가 가격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본다. 다만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여론 부담도 커 업체들이 인상 시기와 폭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은 지난해부터 계속 커졌지만 선거 전에는 가격 인상 발표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위기였다”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도 있었던 만큼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부담을 흡수하거나 인상 시점을 늦춰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 미뤄왔던 가격 조정이 순차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소비자 반발이 클 수 있어 모든 업체가 곧바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4 16:59류승현 기자

더본코리아, 11개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 인상…평균 11%↑

더본코리아가 이달 9일부터 11개 외식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대상은 전체 메뉴 중 약 20%에 해당하는 일부 메뉴며, 평균 인상률은 약 11%다. 더본코리아는 4일 일부 브랜드 메뉴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원부재료와 인건비 등 매장 운영 비용 상승, 더 나은 품질의 메뉴 제공 등을 이유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제순식당의 부대순두부 외 계란찜·찌개류 5종은 평균 22.6% 오른다. 빽보이피자의 크리미베이컨치즈피자 외 피자류 12종은 평균 20.2%, 미정국수의 갈비만두 외 사이드류 2종은 평균 20%, 롤링파스타의 그린샐러드 외 샐러드·사이드류 4종은 평균 20.4% 인상된다. 한신포차는 직화무뼈닭발 외 안주류 15종 가격을 평균 11.2% 올린다. 돌배기집은 돌배기 외 구이류 5종을 평균 4.6%, 차돌두루치기 외 식사류 5종을 평균 13.1% 조정한다. 롤링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 외 파스타류 17종을 평균 10.2%, 마르게리따피자 외 피자류 5종을 평균 10% 인상한다. 역전우동은 냉모밀 외 면류 8종을 평균 7.6%, 역전돈까스 외 돈까스류 5종을 평균 5.6%, 돈까스덮밥 외 덮밥류 3종을 평균 7.1% 올린다. 미정국수는 꼬치어묵국수 외 면류 5종을 평균 7.9%, 간장불고기덮밥 외 덮밥류 3종을 평균 7.1% 인상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원재료 수급 불안, 물류비 상승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고객 가격 부담을 최대한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다만 지난해부터 외부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며 더 이상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가맹점 이익 보호를 위해 각 브랜드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2026.06.04 10:32류승현 기자

월마트 CEO "美 휘발유 가격, 가계 부담…저소득층에 큰 압박"

존 퍼너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가계에 부담을 주는 원인으로 미국의 높은 휘발유 가격을 지목했다.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 소비자가 보다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퍼너 CEO는 연례 주주 행사 기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가장 큰 부담 요인은 연료 가격”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고소득층 소비자들은 여전히 월마트에서 소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너 CEO는 이들이 많은 상품을 구매하고 쇼핑 빈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은 약 1% 상승하는데 그쳐 미국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견조한 성과를 냈지만 연료비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 유지를 위해 비용 증가분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유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향후 수개월 내 일부 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영진은 설명했다. 여기에 중동 갈등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시장 변동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되자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상품을 찾고 있으며 운전자들도 차량 주유 시 구매하는 휘발유 양을 줄이고 있다.

2026.06.04 10:03박서린 기자

이 대통령 "시장교란 한 번만 걸려도 회사 망하게"…장바구니 물가 총력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 공급과 할인 지원, 할당관세 확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매점매석과 담합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의 선제 공급이나 할인 지원 강화, 할당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취약계층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취약계층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면 양극화가 확대되고 경제 활력도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핵심 전제라며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적 발전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교란 행위에는 강도 높은 제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이나 담합 같은 시장교란 행위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3월 일부 버거·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최근 버거류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026.06.02 11:24류승현 기자

식품업계 '고단백' 열풍에 단백질 부족 현상 심화

식품업계가 감자칩, 와플, 스타벅스 라떼까지 단백질을 첨가하며 고단백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수요로 유청 단백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베이킹·음료 기업 헬로아미노는 공급업체로부터 유청 단백질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른 공급업체를 찾았지만, 미국산 유청 단백질 분리물을 기존보다 50% 비싼 가격에 수입해야 했고 가격은 추가 인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스의 고단백 에그고 와플, 스타벅스의 단백질 콜드폼 음료를 포함해 단백질 바, 셰이크, 탄산음료, 캔디, 스낵 등 다양한 제품에 유청 단백질이 사용되고 있다. 유청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로, 물에 잘 녹고 소화가 쉬우며 다양한 식품에 첨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백질 열풍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일부 공급업체들은 이미 올해 남은 물량을 모두 판매한 상태다. 남아있는 제품 가격도 급등해 고단백 유청 농축물의 가격은 최근 수개월 사이 평균 40% 이상 상승했다. 유청 단백질은 치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생산업체가 단백질만 별도로 증산하기는 어렵다. 브라이언 웰러 애그리마크 유제품 판매 담당 부사장은 “이제 우리는 치즈 회사가 아니라 단백질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며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일부 업체들은 유청 단백질 대체재를 검토하고 있다. 우유 단백질 농축물이나 대두, 완두콩 기반 식물성 단백질이 대표적이다. 다만, 식품 제조사 입장에서는 완전히 동일하게 대체될 수 있는 원료는 아니다. 벤 에어스 매직 프로틴 공동창업자는 “최근 3개월 동안 유청 단백질 가격이 30% 상승했고 도매 공급업체는 오는 9월이면 재고가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완두콩 단백질 혼합물 등 다른 대안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에어스는 “우유 단백질 농축물은 식감이 완전히 달라지고 다른 재료와의 반응도 다르다”고 토로했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유청 단백질 부족 영향을 체감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스콧 디커 시장조사업체 스핀스 연구 책임자는 “단백질 강화 제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료 가격 상승이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18개월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청 단백질을 강조하는 제품들의 평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지만 4년 전보다는 32% 상승한 상태다. 반면 해당 제품들의 매출은 지난 1년 동안 7% 증가했다.

2026.06.02 10:15박서린 기자

버거킹 가격 올리고, 굽네 중량 줄이고…외식계 "버틸만큼 버텼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 속에서도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는 메뉴 가격을 올렸고 굽네치킨은 일부 메뉴의 양을 줄였다. 원재료비와 환율,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누적되면서 가격 인상이나 중량 조정 등으로 대응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과 중량 조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분위기에도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누적되면서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소비자 가격을 직접 올리는 대신 제공량을 줄이는 방식의 조정까지 나타나면서 체감 가격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식용유, 소스, 포장재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 수수료까지 오르면서 가격 조정 압박이 누적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의 먹거리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고 지방선거를 앞둔 여론 부담까지 겹치면서, 이달 3일 지방선거 이후가 추가 가격 조정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버거킹·롯데리아·맘스터치 등 줄인상…굽네치킨은 '슈링크플레이션' 단행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미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달 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 등 일부 제품 판매가를 평균 2.9% 인상했다. 제품별 인상 폭은 100원에서 300원이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 각각 100원 오른 5100원에 판매된다. 롯데GRS는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환율 영향과 원재료비, 물류 수수료 등 제반 비용 증가를 들었다. 국내외 정세 불안과 글로벌 수급 불균형 장기화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국내 최저임금과 배달 수수료 인상 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조정 폭을 정했다고 밝혔다. 버거킹도 지난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07% 인상했다.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올랐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조정됐다. 인상 대상 제품은 모두 100원씩 올랐다. 맘스터치도 지난 3월 버거·치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 당시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 가격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순살강정 등 일부 치킨·사이드 메뉴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맘스터치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치킨업계에서는 가격 대신 중량을 줄이는 사례가 나왔다. 1일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100g 줄이기로 했다. 윙봉과 통다리 메뉴도 운영 기준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회사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와 굽네 주문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메뉴별 조리 전 중량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앤푸드는 이번 조정 배경으로 닭다리살 수급 불안과 원료 가격 상승을 들었다. 국내 계육 시장에서 소비자 선호가 높은 닭다리살은 매년 수급 불안이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종계와 육계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가격 인상, 원료 변경, 운영 기준 조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소비자 가격은 유지하고 중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입산 원료나 다른 부위를 섞지 않고 100% 국내산 닭다리살 사용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눈치 보고 못 올리기도…선거 이후 가격 조정 본격화하나 가격 조정 압박은 커지고 있지만 외식업계 전반이 곧바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데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가격 인상 발표가 소비자 반발과 여론의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일부 업체들은 가격 동결 기조를 내세우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BBQ의 경우 최근 닭고기 수급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BBQ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원육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진 것은 맞지만, 해당 부분은 본사가 감내한다는 취지로 가격 동결 방침을 정했다”며 “협력사의 동의를 바탕으로 물량 확보와 비용 부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동결이 가맹점주의 부담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원재료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전기·가스요금, 금리 부담, 배달앱 중개 수수료 등 여러 비용 상승 요인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구조다. 본사가 일부 원부자재 부담을 흡수하더라도 점포 운영비 부담은 여전히 남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원육 가격 상승분을 일정 부분 부담하더라도 가맹점주들은 인건비와 전기·가스요금, 임대료,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별도로 안고 있다”면서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반발이 부담스럽고, 올리지 않으면 점주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라 업체들도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업체별 상황에 따라 가격 조정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본다. 구매 규모가 크거나 협력사와 장기 거래 관계를 맺은 브랜드는 단기 원가 부담을 본사가 일부 흡수할 여지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는 가격 인상이나 메뉴 구성 조정 압박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는 브랜드의 구매력과 협력사 관계, 본사 재무 여력에 따라 다르다”며 “감내 가능한 수준이면 본사가 감내하겠지만, 부담이 장기화되면 가격이나 메뉴 구성 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01 16:49류승현 기자

PC용 D램 고정가 고공행진...2분기 최대 50% 급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PC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 분기 대비 45~50%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였던 43~48%보다 2%포인트 높다. 2분기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6월 거래가격은 5월 수준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별로 차세대 규격 DDR5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5월 기준 DDR5 16GB 모듈 가격은 지난 분기보다 45~50% 급등한 205달러였다. DDR4 8GB 모듈은 119달러로 가격 상승폭은 35~40%였다. 칩 단위 고정가의 경우, DDR5 16Gb 칩이 전월비 7.1% 상승하는 동안 DDR4 16Gb 칩과 8Gb 칩은 각각 19.4%, 25.0% 치솟았다. 대만 난야 등 후발업체의 공격적 가격 인상과 더불어,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2027년을 기점으로 DDR4 생산 종료(EOL·End of Life)를 시사하자 고객사들이 구매를 서두른 결과로 풀이된다. 수요도 가격 인상 요인이다. 애플의 보급형 '맥북 네오' 판매 호조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8GB D램과 256GB SSD를 탑재한 저사양 PC에 대해 보조금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일제히 저사양 PC 생산을 확대하며 D램 조달 압박이 가중됐다. 유통 채널의 재입고 흐름이 지속되면서 PC 제조사(OEM) D램 재고는 2분기 말 기준 5~10주 수준까지 추가 하락한 상태다. 빡빡한 수급은 전 제품군으로 번졌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여유가 생긴 LPDDR(스마트폰용 저전력 D램) 생산 여력을 서버 부문이 흡수하면서 LPDDR 공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더 오른다"…낸드는 상승폭 조정 트렌드포스는 하반기에도 D램 가격 우상향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트렌드포스는 당초 전 분기 대비 3~8% 상승을 예상했던 3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 전망치를 8~13% 상승으로 상향했다. 4분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0~5% 상승 수준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들은 3분기 계약가격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PC와 서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속도는 다소 둔화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24.2달러) 대비 9.7% 상승한 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2025년 9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두 자릿수 급등세는 한풀 꺾였다. 제품군별로 5월 SLC(싱글레벨셀) 평균판매가격은 3~16%, MLC(멀티레벨셀)는 약 10% 상승했다. 지난달 35%, 50%씩 폭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상 속도가 완화됐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1분기 이후 누적 상승세가 280%에 달해 가격이 일시 변동성 고점 단계에 진입했다"며 "시장 내 가격 추격 매수 강도가 기술적으로 약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026.05.30 11:00진운용 기자

샤오미, 메모리 대란에 순익 43% 급감 '어닝 쇼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이 완제품 제조사에 치명적 비용 폭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3위를 지켜 온 중국 샤오미가 가파르게 치솟은 메모리 반도체 구매 비용을 버티지 못하고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조정 순이익이 60억 7200만 위안(약 1조 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감소폭은 56.8%에 달해 시장 예상치(64억 위안)를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0.9% 줄어든 991억 4200만 위안(약 22조원)에 그치며 2023년 중반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AI가 삼킨 메모리 공급망… 일반 D램 가격 5배 뛰어 가전·폰 직격탄 샤오미 발목을 잡은 결정적 원인은 부품 원가 압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마진이 높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고성능 인프라 제품 생산에 제조 라인을 집중하면서 스마트폰, 가전 등에 들어가는 범용 메모리의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루웨이빙 샤오미그룹 총재는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계약 가격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약 5배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등 생활가전 사업 부문 타격이 더 컸다. TV용 메모리 가격의 경우 가파른 공급 차질 속에 10배 가까이 폭등하면서 샤오미의 1분기 IoT·생활가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7%나 주저앉았다. 저가형 빼고 몸값 올리는 샤오미… "비용 압박 향후 2년간 지속" 부품 원가 급등은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3380만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평균 감소율 2.9%를 크게 웃돈다. 메모리 단가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한 샤오미가 마진이 박한 저가형 엔트리 라인업의 생산과 판매를 전략적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대신 샤오미는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을 전년 대비 8.2% 끌어올리며 프리미엄 전략으로 강제 선회를 시도 중이다. 원가 상승분을 가격 인상과 제품 구조 개선으로 상쇄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시장에서는 가성비를 무기로 성장해 온 샤오미 브랜드 정체성에 균열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레이쥔 샤오미 그룹 회장은 "향후 2년 동안은 메모리 관련 비용 압박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고통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26.05.28 17:39전화평 기자

6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5차에 이어 동결했다. 6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4·5차 최고가격과 같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5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 도입 이후 누적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석유가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이번 6차 최고가격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석유제품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휘발유 2%, 경유 6% 감소했고, 최고가격 시행 이후 10주(3월 2주~5월 3주)간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휘발유 3%, 경유 8%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때부터 정부는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조정해 왔다. 양 실장은 “중동전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1리터당 2000원대 초반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들의 재고관리, 일반 국민 생활, 생계형 운전자의 경제활동 등에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조정주기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9:10주문정 기자

대용량 칩 가격 내리더니…펩시코, 소포장 과자 가격 올려

펩시코가 미국 내 생산·유통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소형 칩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소비자 반발로 대용량 제품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포장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앞으로 몇 주 내 일부 1회용(single-serve) 칩 제품 가격을 10~20 센트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제품 가격은 약 2.69 달러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6월 말부터 일부 제품에 한정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2개 1 달러' 형태로 판매되던 소형 제품들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펩시코는 이번 가격 인상이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미국 내 생산·유통·소매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일부 1회용 제품 가격을 약 15년간 사실상 동결해왔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에서는 포장지에 인쇄돼 있던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이미 제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격 인상 전 단계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펩시코가 최근 대용량 칩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하한 이후 나왔다. 일부 제품 가격이 7 달러를 넘어서자 소비자 반발이 커졌고, 판매 감소와 매대 축소 압박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대용량 제품 가격 인하 이후 프리토레이(Frito-Lay) 스낵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고, 구매를 중단했던 소비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판매 부진을 이유로 펩시코에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통업체는 실제로 펩시코 제품 진열 공간을 축소하기도 했다. 펩시코는 대용량 제품 가격 인하 정책은 유지할 방침이다. 펩시코 경영진은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실제 미국 식료품 가격은 지난 4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약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6.05.21 09:2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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