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테더맨[TTMAN01.NET] 논산테더판매 인천 코인 구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사법리스크 벗은 카카오…AI·스테이블코인 '골든타임' 잡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털게 되면서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회사의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김 창업자 앞에 놓인 장벽이 해소된데다 법인도 혐의를 벗으며 그룹사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양환승 부장판사)은 김 창업자와 카카오 전 임원들에게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투자전략 부문장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상식에 반한다”며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의 핵심 증거였던 이 전 부문장의 진술이 수사에 대한 압박으로 번복되면서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간 김 창업자와 카카오의 전·현직 임원들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당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 재판부는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대량 매수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 조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으며, 공개매수가가 낮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하이브의 공개매수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신사업 추진 '속도'…AI 서비스 순차 출시 김 창업자를 포함한 전직 임원들의 무죄 판결에 카카오는 그룹 전반에 2년 8개월간 이어져 온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AI와 스테이블코인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카카오 지분 13.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김 창업자의 운신의 폭 제한으로, 인수합병(M&A) 등 의사결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신사업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잔존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을 반기면서 카카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에는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시장 안착이 주요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자사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챗GPT와 자체 AI 모델인 카나나를 결합한 서비스다. 두 서비스는 각각 카카오톡 안에서 채팅을 주고 받으며 곧바로 궁금한 것을 챗GPT에 물어보고, 카나나가 대화 맥락을 읽고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뱅 대주주 자격 '유지'…그룹사와 협력 속도 붙는다 법인인 카카오 그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관련 혐의를 벗게 됐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사법리스크로 인해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대주주 자격 박탈 가능성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면서다. 현행법상 산업자본이 금융사의 지분 10% 초과해서 보유할 경우 최근 5년 내 벌금형 등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27.1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유지가 예상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경쟁사인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협업을 가시화했다. 현재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스테이블코인 TF를 구성한 상태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로 김 창업자의 조속한 복귀를 기대하기는 요원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금은 치료에 전념할 단계로, 경영 참여나 복귀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사법리스크 해소에 따른 장벽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회사 차원에서는 AI 등 기존에 예정돼 있던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검찰의 항소 여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사법리스크 해소로 신사업 추진 기대감에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035720)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95% 오른 6만2천300원을 기록했다.

2025.10.21 17:26박서린

민주당 유동수 의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관리 중심' 제도화 시급"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4월 기준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 비중에서 미국 달러화가 89.2%로 1위를, 원화는 1.8%로 12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의원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제도화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글로벌 시장에서 원화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법과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자산 관리 실패, 정보기술 리스크, 코인런 발생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며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대응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 모두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유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세청이 수사한 외환범죄의 약 77%가 가상자산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가상자산이 이미 불법 외환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절차 없이 유통될 경우, 자본 및 외환 규제 회피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금융위원회의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안에 이러한 리스크와 관리 방안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의 자기자본 요건과 컨소시엄 구성은 신뢰성과 유동성 확보에 핵심이 되는 만큼 제도 설계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동수 의원은 “주요 국가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자국 통화 기반 발행을 준비 중인 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원화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방향성과 속도감 모두를 갖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1:45김한준

"비트코인, 7만 달러도 곧 붕괴"…충격 전망, 근거는?

2023년 초 시작된 비트코인 강세장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포브스,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경고를 내놓은 것은 레든(Ledn)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CIO)다. 존 글로버는 "2023년 초 시작된 비트코인 강세장은 최근 12만6천달러에서 10만4천달러로 하락하며 끝났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2026년까지 7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5파동 상승 움직임이 끝났다. 적어도 2026년 말까지 지속될 약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약세장에서는 7만~8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가격 움직임을 살펴보면 약세장 목표가는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파동은 1938년 랄프 넬슨 엘리엇이 제시한 이론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일정한 주기성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생각에 기반 한 이론이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최근 시장이 패닉 셀링 양상으로 접어들며, 향후 몇 주 간 극심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웨이브 디지털 에셋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시머는 "현재 시장은 공황 매도, 매매 중단, 바닥매수를 노리는 선택적 매수세가 뒤섞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완전한 폭락이라고 단정하긴 어려우나 주요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머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최근 비둘기파적 입장으로 기울고 있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로의 자금 흐름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2026년 이전에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회복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7% 내린 1억6384만원에 거래 중이다.

2025.10.20 11:21이정현

대체불가능회사,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 위해 서울다나운네트워크와 MOU 체결

코넛코인 발행사 대체불가능회사(대표 이충)와 개원의원 네트워크 서울다나운네트워크(대표 이승화)가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다나운네트워크의 전략적 코넛코인 비축 및 배당 지급, 코넛 캐릭터 IP, 코넛코인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판매,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양사의 사업 역량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추진 위한 실질적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체불가능회사는 웹3 IP 코넛을 기반으로 누구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코넛 뉴스레터', '퀴즈앱 코퀴즈'를 서비스해 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코넛 생태계 확장을 위해 코넛코인을 발행했다. 코넛코인은 누구나 쉽게 코퀴즈를 통해 퀴즈를 풀고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다나운네트워크는 공부하는 의사, 어려운 의료지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의사, 환자와 보호자에게 친절한 의사, 최신 의학 검사와 치료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의원을 모토로 구성된 개원의원 네트워크로 현재 전국 35호점이 소속되어 있으며 활발한 진료 및 교육/연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충 대체불가능회사 대표는 “그 동안 대부분의 코인은 단기 투자 수요에만 의존해 가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코넛코인을 비축하고 실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장기적인 투자 수요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서울다나운네트워크와의 협약은 코넛 생태계와 코넛코인이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화 서울다나운네트워크 대표는 “옛날과는 달리 현재는 국가차원에서 가상자산 발행(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얘기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코인과 연동된 카드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실생활에 암호화폐가 녹아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의료인도 이에 뒤쳐지지 않도록 대체불가능회사를 통한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의료계에서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대체불가능회사와 적극적으로 논의해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향후 블록체인, 암호화폐 교육 서비스 '코넛 아카데미', 퀴즈를 통해 건강지식을 배우는 콘텐츠 개발, 코넛 IP를 활용한 실물 상품 추가 출시 등 단계별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20 09:02김한준

코인원, 신규 이용자에게 6개월 수수료 무료 혜택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자사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상시 운영 중인 '신규 고객 수수료 무료 이벤트'의 혜택 범위와 기간을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1월 1일부터 거래 이력이 없는 코인원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의 수수료 할인 쿠폰 서비스를 무료 체험하는 형식으로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코인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거래 수수료 0원 혜택받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일간 거래금액 3억 원까지 거래 수수료 무료 이용 쿠폰이 즉시 적용되며,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지 한도 기간 및 금액이 갱신된 쿠폰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을 설정해야 한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31일까지 첫 거래 달성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5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10월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 고객 수수료 무료 혜택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이번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 최대 6개월간 한도 없이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코인원을 통해 부담 없이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0 08:46김한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관광열차로 운영재개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기존에 휴업 중이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관광·체험열차로 변경해 지난 17일부터 운영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대중교통시설로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시설 안전점검과 운영 효율화 진단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운행 휴업에 들어갔다. 휴업 이후 3년 3개월만인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운행 휴업 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도시철도 폐업과 전용궤도 승인 등 인허가와 관련한 행정업무를 완료하고 지난 7월부터는 각종 시험운영과 시운전을 통해 운행 안전성을 점검하고 운영 재개에 맞춰 시설 재단장도 마무리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행노선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개 역사, 총 6.1Km 구간이다. 기존 대중교통수단에서 관광·체험열차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시속 40Km 이하로 주행한다. 운행시간은 주 6일(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3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관광·체험열차로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이용객 불편 사항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2:29주문정

가상자산 레버리지 청산 충격 이어져...흔들리는 '업토버 랠리' 기대감

최근 발생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사태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10월 초 상승 기대감에 달아올랐던 시장에는 엇갈리는 전망이 난립하고 있다. 레버리지 청산 사태 이후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며 한때 11만1천달러 선을 돌파했지만 17일 기준 10만8천 달러대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일주일 사이 10.5%, 24시간 기준 1.9%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이더리움은 3천9백28달러, 솔라나는 186달러, XRP는 2.37달러로 일주일 사이 10~16% 급락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면서 투자자 기대치가 높아지는 '업토버(Up-tober)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통상 10월에 강세를 나타냈다. 2021년 비트코인은 한 달간 +40%, 2023년엔 +28% 상승하며 '업토버 랠리'라는 말이 생겨났다. 하지만 올해는 반대 모습이 눈에 띈다. 연준의 금리 기조가 여전히 긴축적이고, 청산 여파로 단기 유동성이 고갈됐다. 이코노믹타임스 “이번 청산 사태가 10월 랠리의 순환 구조를 끊었다”며 “2025년의 업토버는 상승장이 아니라 변동성 장세로 기록될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 역시 “비트코인이 10만9천 달러 대에서 안정세를 시도하고 있으나, 연준의 금리 경로가 불투명한 한 강한 랠리 전환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 지역은행 부실대출 사태가 겹치며 투자 시장에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다는 점도 가상자산 시장 시세 반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최근 자이언스뱅코프는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산업 대출 중 5천만 달러어치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방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도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국 지역은행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가상자산 시장 향후 시세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바퀴벌레가 더 있을 것"이라는 강경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이번 사태가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시장에선 스테이블코인 유입과 ETF 내 매수세가 연말 랠리를 위한 마중물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10월 하순까지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올해 업토버 랠리는 '실패한 시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도 “다만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반대로 반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10.17 11:19김한준

[인터뷰] "美·中 AI 독점, 인류에 위협"…피터 틸이 베팅한 '1200억' 제3전선은?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은 미국과 중국의 소수 빅테크에 의한 '행성급 사유화'가 진행 중입니다. 이는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히만슈 티야기 센티언트(Sentient) 공동창업자 겸 인도과학원 부교수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양강 구도로 굳어진 AI 패권 경쟁에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의 등장을 인류가 '새로운 종이'를 발명한 것에 비유하며 이 혁명적 기술을 쓰는 방식이 소수 패권 국가에 의해 왜곡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미·중 패권을 넘어서려는 제3의 움직임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흐름을 주도하는 AI 기업 중에는 실리콘밸리의 떠오르는 AI 신성 센티언트가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리곤(Polygon)'의 창업자 산딥 나일왈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한 이 회사는 지난해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이자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등으로부터 8천500만 달러(한화 약 1천2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했다. 센티언트의 최종 목표는 특정 국가나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완전한 오픈소스 범용인공지능(AGI)' 스택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순한 AI 모델 경쟁을 넘어 기여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는 새로운 AI 경제 생태계를 통해 빅테크의 독점 구조에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모델' 넘어선 'AI 스택'으로 승부…빅테크 '블랙박스'에 도전장 티야기 교수에 따르면 센티언트가 제안하는 '제3전선'의 핵심 무기는 단순한 거대언어모델(LLM)이 아니다. 이들은 특정 모델 개발 경쟁을 넘어 AI가 스스로 계획하고 여러 도구를 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전체를 아우르는 '오픈소스 AI 스택'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최첨단 AI는 단순히 거대한 모델 하나가 아니라 검색, 코딩 등 여러 도구를 사용하는 복잡한 시스템"이라면서도 "오픈AI, 구글 딥마인드와 같은 빅테크는 이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블랙박스'로 남겨둬 기술적 종속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 '블랙박스'에 대해 센티언트가 내놓는 해답이 바로 여러 AI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플래너'이자 '코디네이터'인 '재귀적 오픈 메타 에이전트(ROMA, Recursive Open Meta-Agent)'다. 'ROMA'는 복잡한 질문을 받으면 검색, 코딩, 추론 등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AI 에이전트들에게 스스로 임무를 분배하고 그 결과들을 종합해 최종 답변을 도출한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여러 악기들을 통솔하듯 AI들을 조율해 하나의 완결된 답변을 만들어내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 오케스트라의 핵심 악기로는 오픈소스 검색 솔루션 '오픈 딥 리서치(ODS)'가 힘을 보탠다는 것이 센티언트 측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ODS는 사실성, 검색, 추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프레임즈(FRAMES)' 벤치마크에서 75.3%의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챗GPT(50.5%) 등 주요 폐쇄형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이를 통해 누구나 빅테크 수준의 검색 엔진을 직접 구축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러한 '완전한 개방'은 오픈AI조차 내부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닫힌 AI(Closed AI)'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라는 것이 센티언트의 입장이다. 티야기 교수는 "AI를 안전 문제 때문에 닫아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AI와 같은 강력한 기술은 투명한 감사와 검증이 가능한 '개방'을 통해서만 진정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오픈소스의 딜레마…'비트코인' 모델로 푼다 뛰어난 기술력만으로는 '공유'의 정신으로 움직이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은 업계의 오랜 숙제다.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것처럼 기술적으로 성공하더라도 거대 자본에 종속되는 '오픈소스의 딜레마'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이 딜레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티야기 교수는 "역사상 가장 가치가 높은 오픈소스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가 내놓은 답은 뜻밖에도 '비트코인'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오픈소스 코드 위에 세워진 1조 달러(한화 약 1천400조원) 규모의 경제"라며 "중앙 권력 없이도 자발적인 참여와 보상 시스템만으로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낸 비트코인의 경제 모델을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티언트의 '더 그리드(The GRID)'는 바로 이같은 블록체인 경제 모델을 AI 생태계에 적용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AI 에이전트나 모델,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기여하고 그 기여가 사용될 때마다 토큰으로 보상받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라는 설명이다. 티야기 교수는 이를 "어떤 AI 에이전트든 만들어 올리고 사용될 때마다 돈을 버는 '지성을 위한 아마존'"이라고 비유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기여한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보상도 커지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센티언트의 입장이다. 궁극적으로는 개발자들이 거대 기업에 소속되지 않고도 독립적인 '1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커리어를 구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목표다. 韓, 'AI 제3전선' 핵심 동맹…"새로운 '종이' 함께 발명할 것" 센티언트가 그리는 미래는 비즈니스와 지정학을 넘어 인류의 지성 자체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야기 교수는 자신이 열정을 쏟는 또다른 분야로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를 들며 AI의 등장을 인류가 '새로운 종이'를 발명한 것에 비유했다. 티야기 교수에 따르면 종이가 발명되기 전 인류는 기억의 한계 속에서 모든 지식을 시와 노래의 형태로 구전해야 했다. 종이 이후에야 인간은 기억의 제약에서 해방돼 지식의 기록과 공유가 가능해졌고 이는 문명의 폭발적인 발전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바로 그 종이의 역할을 할 다음 단계의 발명품"이라며 "단순한 기억의 보조 도구를 넘어 인간의 '사유와 발견' 그 자체를 돕는 새로운 지성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비전을 제시하며 티야기 교수는 대한민국을 '제3전선'의 핵심 동맹으로 지목했다. 그가 한국을 주목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데이터다. 그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언어 데이터(토큰)의 양은 영어와 중국어 다음으로 한국어와 힌디어가 많다"며 "이는 강력한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있어 엄청난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이유는 반도체(팹)부터 서비스까지 갖춘 한국의 '풀스택(Full-stack)' 역량과 독특한 문화에 있다. 티야기 교수는 "한국은 기술과 소비 문화가 완벽하게 결합된 곳"이라며 "K팝과 게임 등 창의적 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환경이 '소비자 중심(Consumer-first)' 기술인 AI의 발전에 최적"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의 개발자들과 기업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커뮤니티가 직접 AI의 성격과 가치관을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센티언트의 챗봇 '도비(Dobby)'의 사례를 들며 한국 개발자들 역시 이 생태계 안에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AI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티야기 교수는 "곧 공개될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국이 AI 기술의 단순한 사용자를 넘어 새로운 생태계의 능동적인 참여자이자 기여자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7 09:31조이환

[1분건강] 환절기 '심근경색증' 환자 증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혈관계에 큰 부담이 가해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협심증처럼 혈관이 점차 좁아져 흉통을 유발하는 경우와 다르게, 심근경색증은 혈류가 급격히 차단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증 환자는 2020년 12만 2천231명에서 2024년 14만 3천310명으로 4년 새 약 17% 증가했다. 환자 수의 증가는 고령 인구 확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의 확산,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변재호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알려질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겉으로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악화해 급성 심장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가슴이 조여오거나 답답한 증상이 10분 이상 지속되고 호흡곤란, 명치 통증,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치료받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심근경색증 치료의 원칙은 막힌 혈관을 최대한 빨리 열어 심장 근육의 손상을 줄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관상동맥 중재시술'(PCI)로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대퇴동맥이나 손목 동맥을 통해 심장 혈관까지 삽입한 뒤, 풍선(벌룬)을 이용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키고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넣어 혈관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 한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이 어렵거나 혈관이 여러 군데 막힌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CABG)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환자 본인의 다리 정맥이나 동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중증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응급상황에서는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정맥주사하는 혈전용해술이 시행되기도 하지만, 이는 시술이 불가능할 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변재호 교수는 “심근경색증은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후를 결정한다.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혈관을 재개통하는 '골든타임'을 지켜야 심장 기능을 살릴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 참거나 지체하지 말고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119를 통해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기름지고 짠 음식 위주의 식단은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채소와 과일, 생선, 콩류 등을 고르게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기저질환은 정기검진과 약물치료로 관리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하고, 중년 이후에는 정기적인 심장검진을 통해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변재호 교수는 “심근경색증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질환이지만,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검진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조기 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2025.10.16 07:00조민규

[기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은행-핀테크 논쟁을 넘어 '자격 기준'으로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자격을 두고 논쟁이 뜨겁다. 은행만이 발행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핀테크 기업에도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전자는 금융 안정성을, 후자는 혁신과 포용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본질은 “누가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가”에 있다. 놀이기구 안전 규정을 생각해보자. 키가 1m 20cm 이상이어야 탑승할 수 있다는 조건은 차별이 아니라 안전 때문이다. 억지로 기준을 낮추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더 작은 키의 아이도 태우려면 규정을 바꾸는 게 아니라 기구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논란도 이와 같다. 은행과 비은행 구분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적 요건을 충족하는가 여부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자격 중심 설계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GENIUS Act는 발행사에 1:1 지급준비금, 월별 공시, 독립 감사 의무를 부과했다. 유럽의 MiCA 역시 준비금 관리, 자본 적정성, 내부 통제를 규정한다. 일본도 은행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송금업자에게 발행을 허용한다. 결국 글로벌 기준은 업종 구분이 아니라 자격 충족 여부다. 한국은 아직 출발선에 서 있다.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논의 중이고, 금융위는 전자금융거래법 내 편입을 검토 중이다. 외환거래법 개정도 거론된다. 그러나 은행 중심이냐, 핀테크 개방이냐는 구도만 반복될 뿐, 발행사 자격 기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부족하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신뢰 중심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못한다면, 한국은 국제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업종별 선 긋기가 아니라 명확한 자격 요건이다. 첫째, 준비금 관리와 공시가 확실해야 한다. 발행량과 동일한 가치를 보장하는 자산을 안전하게 예치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둘째, 보안과 내부 통제가 필요하다. 사이버 보안, 이상거래 감시,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 셋째, 거버넌스와 책임 구조가 분명해야 한다. 발행사 내부의 이해충돌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 넷째, 투명한 공시 체계가 확보되어야 한다. 이용자와 투자자가 언제든 발행 규모와 준비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네 가지 요건은 국제적으로도 이미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은행이라도 발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핀테크 기업이라 하더라도 충족했다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업종이 아니라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토큰이 아니다. 금융 신뢰를 코드로 구현하고, 국가경제의 기초 질서를 새롭게 짜는 인프라다. 따라서 발행사 자격은 느슨한 포용성도, 과도한 독점도 아닌 신뢰 중심의 기준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금이 바로 제도 설계의 골든타임이다. 은행 중심 논의와 핀테크 개방 논쟁을 넘어,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법제화하고 제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 결국 질문은 “은행이 할 것인가, 핀테크가 할 것인가”가 아니다. “누가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가”다. 한국은 이제 업종 중심의 소모적 대립에서 벗어나, 자격 기준에 근거한 제도 설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금융 신뢰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025.10.16 06:00김봉규

크립토닷컴 CEO "가상자산 대규모 청산 거래소 대상 조사 필요"

크리스 마르잘렉 크립토닷컴 CEO이 최근 발생한 약 200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청산 사태를 계기로 주요 거래소들에 대한 규제 조사를 촉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마르잘렉 CEO는 거래소들이 거래를 지연했거나 가상자산 가격을 잘못 책정했을 가능성, 조작 방지 및 준법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가 가장 컸던 거래소들을 규제 부처가 들여다봐야 한다"며 "어떤 거래소는 속도를 늦췄거나 거래를 사실상 중단하지 않았는가? 모든 거래가 올바른 지수 가격대로 처리되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은 기존 시장에서 발생한 청산 사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규모였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청산 사태에서 하이퍼리퀴드에서만 약 103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는 과거 FTX 붕괴 당시 청산 규모(약 16억 달러)나 코로나19 초기 시장 충격 때의 청산 규모(약 12억 달러)를 훌쩍 넘는 규모다. 일부 분석가는 해당 관세 발표가 과도한 숏 포지션 압박을 야기했을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다.

2025.10.12 10:08김한준

'역대급 충격' 가상자산 시장, 20억 달러 규모 레버리지 청산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지난 밤 사이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밤 한때 10만5천 달러 선까지 밀리며 밤 사이 1만 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시세 일부를 회복하며 11일 오후 현재 약 11만 2천273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10%에서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이 공포심리에 휩싸였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은 이번 조정의 중심에 있었다. 이더리움은 하루 새 12% 이상 하락해 3천8백달러 선이 무너졌고 솔라나는 16%, XRP는 19%, 바이낸스코인은 11% 각각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22퍼센트 폭락했다. 시세가 급변하며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도 발생했다. 해외 가상자산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적게는 17억 달러에서 많게는 20억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청산 계정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매수 포지션이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를 2025년 들어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으로 평가하며 과열된 포지션 구조가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맞물려 폭락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을 과열된 시장의 청산 과정으로 보고 있다. 강세장이 이어지는 동안 10배 이상 레버리지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연쇄적인 하락이 발생했다. 뉴욕장 마감 이후 거래량이 줄어든 심야 시간대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바론즈는 비트코인 단기 지지선이던 11만달러 초반대가 무너지자 자동 손절 주문이 일제히 작동하며 하락세가 가속됐다고 분석했다. 주요 가상자산의 향후 시세 전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가 11만 달러 선을 지키지 못 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일시적 반등 국면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5.10.11 14:46김한준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 응모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10일 18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부지에 대해서는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보 지역안을 도출하며, 관할 지자체 입지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을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의조건으로는 매립·부대시설 종류·규모와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건의과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025.10.10 18:00주문정

넥써쓰, 2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

넥써쓰는 10일 약 200만 달러, 한화 약 28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자산 운용 방침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보유 자산을 비트코인과 현금성 자산(현금 및 스테이블코인 등)을 각각 50대50 비율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넥써쓰는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일정 비율의 자산을 비트코인에 지속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SNS를 통해 "시장이 과열되거나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50% 편입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느리지만 꾸준한 전략이 결국 승리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앞서 넥써쓰는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결의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단기 수익보다는 재무적 안정성과 자산 가치 보존, 장기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둔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대표 "비트바스켓 모델을 통해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활용함으로써 각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100% 이상의 준비금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방식은 향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핵심 원칙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넥써쓰는 이 전략을 통해 다양한 신흥국 시장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의 공통 담보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각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0.10 11:06김한준

美 셧다운 속 비트코인 '홀로 버팀목'…알트코인 약세 전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듬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내에 엇갈린 움직임이 포착된다. 비트코인이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BNB·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10일 오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 하락한 12만1천700달러대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낙폭은 제한적이었고,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1%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4천380달러대로 2% 넘게 하락했고 BNB(−3.7%), 솔라나(−2.5%), XRP(−1.7%) 등 알트코인 대부분이 24시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같은 흐름을 셧다운이 초래한 정책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 기대의 복합 효과로 해석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전체에 대한 포지션을 축소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도미넌스(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비중)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셧다운 국면에서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달러 가치 하락 가능성과 장기 금리 조정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정책 리스크에 대한 대체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반면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은 유동성 의존도가 높고, 기술 테마 중심의 단기 매매 비중이 크기 때문에 거시 리스크 상황에서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5.10.10 10:39김한준

비트코인 폭락 없다? 아서 헤이즈 "4년 주기 이론은 끝났다"

비트멕스 공동창업자이자 마엘스트롬 펀드 최고투자책임자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 하락 우려는 과도한 해석일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통용되던 '4년 주기 반감기' 개념이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다 주장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서 헤이즈는 지난 2014년·2018년·2022년의 약세장은 모두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정책이 촉발 요인이었지 반감기 자체가 시세 하락의 원인이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통화량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자금 흐름은 향후 비트코인 상승 압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아서 헤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크고 일본도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이러한 통화 완화 기조가 기존의 반감기에 기반한 주기 모델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중국이 과거 비트코인 폭등 때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베이징은 디플레이션 종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법정화폐 유동성이 고갈될 가능성은 낮다며 이는 비트코인 시세의 지속적인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10 08:30김한준

시티은행,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BVNK에 투자 단행

미국 시티은행의 벤처 자회사 시티 벤처스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BVNK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9일 보도했다. 시티 벤처스는 BVNK의 결제 처리 사업 확대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BVNK는 현재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월드페이, 플라이와이어, 디로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시티 벤처스의 아르빈드 푸루쇼탐 책임은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및 가상자산 거래 정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0 08:19김한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소상공인용 비트코인 결제·지갑 서비스 공개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블록 CEO인 잭 도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비트코인 결제 및 지갑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의 비즈니스 사업부 스퀘어는 자사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이용하는 상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결제 수단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퀘어는 “판매자는 수수료 없이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하루 매출의 최대 절반까지 비트코인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스퀘어 내 통합된 전자지갑을 통해 상점 주인들이 비트코인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퀘어 마일즈 서터 비트코인 제품 총괄은 “비트코인 결제를 카드 결제만큼 간편하게 만들고, 지금까지 대기업에만 가능했던 금융 도구를 소상공인에게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은 이미 개인 간 송금 서비스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 매매 기능을 제공 중이다.

2025.10.10 08:13김한준

수출 지원체계에 연휴 없다…산업부 차관, 해상물류 상황 점검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수출입 물류의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을 방문해 주요 수출품 선적 현황과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문 차관의 이날 방문은 미국·EU 등 각국의 철강 관세조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휴에도 수출 현장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정부의 수출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 차관은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우리 수출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자,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또 “정부는 '수출은 멈추지 않는다'는 각오로 통상 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현장과의 긴밀하게 소통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항만·물류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통관·선적 등 현장 운영에 끝까지 힘써주시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차관은 이어 현대제철 수출용 형강이 적재된 인천내항 제6부두를 방문해 철강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철강산업은 현재 미국의 50% 관세에 더해, 캐나다·인도 등 주요국의 세이프가드, 유럽연합(EU) 기존 세이프가드의 대체·강화 추진 등 수출 장벽 심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 차관은 “철강기업·금융권·정책금융기관이 함께 해 약 4천억원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는 '철강 수출공급망강화 보증상품' 신설을 포함해 철강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불공정 수입에 대한 통상 방어 강화, 수소환원제철·특수탄소강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안전관리·상생협력 강화 등을 포함해 10월 중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들도 지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연휴 기간 중 주요 전산 시설 및 시스템 장애시 대응체계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무역안보관리원은 전략물자관리시스템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과 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했고 가스공사·석유공사는 각각 가스공급 계통·안전 관리 현황과 전략 비축유 통제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은 앞으로도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09 12:17주문정

산단공,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5일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 가산동 IDC센터를 방문해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와 같은 안전 취약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단지 내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국민 재산과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현장에서 시설물 중요 서버와 전산 장비 등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데이터시설이 산업단지 행정·안전 등과 밀접히 연계된 시설임을 고려해 철저한 예방 점검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 가산동 IDC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 전반에 대해 추가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데이터 관리 시설은 산업단지의 행정·통신·안전을 비롯한 국가 경제 전반 기반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7 23:46주문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엑시노스 2600' 갤S26에 탑재..."퀄컴칩과 병행"

[써보고서] "청소하기 넘 편해요"…다이슨 '펜슬백' 38mm 초슬림 혁신

[체험기] 로봇이 알려준 걷기의 힘…'윔 S' 입어보니

정부, 구글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 심의 보류...서류 보완 요청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