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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미래대응 감사 전문성 강화 위원회 발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제5기 감사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올해 첫 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공정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공단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위촉된 감사자문위원은 법률·회계·ESG·정보기술(IT)·환경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외부 전문가 8명이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환경공단의 감사정책과 감사활동 평가, 미래 대응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감사자문위원 추천에 따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자문위원들은 “앞으로 공단 감사업무 체계의 선진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낌없는 제언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환 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공단 감사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당부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문성 바탕의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6 14:20주문정

'부산모빌리티쇼'에 현대·BMW 알짜배기 신차 다 모였다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모터쇼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 이후 진행하는 모터쇼인 만큼 간만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전망이 보여 국내 완성차 기업들과 BMW그룹코리아는 각 브랜드 알짜배기 차량으로 전시를 꾸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12회 부산모빌리티쇼' 오는 28일 개막에 앞서 내일(27일) 프레스데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와 수입차 브랜드를 포함한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59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올해 출품 차량을 면밀히 살펴보면 부산모빌리티쇼의 전시장은 주로 전기차 '캐즘(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감소)'을 극복하는 차량으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는 베일에 싸여있던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기차와 함께 전시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경형 캐스퍼에서 배터리 탑재로 인한 크기 변화가 주목된다. 기아는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인 '3천만원대' 전기차 EV3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타스만은 호주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지만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초대형 전동화 콘셉트카 '네오룬'을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를 공개한다. 르노의 새로운 물결 누벨바그를 이끄는 모델 중 하나로 D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로라1(프로젝트명)'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마스터도 전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쿠페 뉴M4와 BMW의 첫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공개한다. 미니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JCW 등 다양한 모델을 소개한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모빌리티 관련 전시와 체험도 진행된다. 한국앤컴퍼니는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협업 작품과 고성능 슈퍼카 '포드 GT', '부가티 시론' 차량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세계 유수 모터쇼가 존폐를 위협받고 있다. 자동차가 전동화에 들어서면서 IT 전시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참여 기업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시작돼 120년 만에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세계 모터쇼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을 뽐내던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로 몰려가면서 위축된 영향이다. 이처럼 세계 모터쇼가 위협받자, 각 모터쇼는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고 확장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24.06.26 13:53김재성

"대내외 심한 충격 시 취약 차주 대출 연체율 급상승"

한국은행이 재구축한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SMAP 2.0)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평가한 결과, 동일한 거시 경제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채무 상환 능력이 부족한 차주의 비중에 따라 금융사가 체감하는 충격 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정학적 갈등 확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원가 상승 압력 증대 ▲보호무역 확산 ▲신용 위험 발생과 같은 대내외적 충격 요소가 2024~2025년 벌어진다고 가정하고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동일한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채무 상환 능력이 부족한 차주 대출이 많은 금융사의 신용손실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은행 기준으로 2023년말 가계 취약 차주의 평균 부도율은 2.9%였지만 시나리오 가정 시 2025년말 4.7%로 1.8%p 높아졌다. 취약 차주가 아닌 경우에는 평균 부도율이 2.4%에서 2.6%로 0.2%p 오르는데 그쳤다. 은행보다 취약 차주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더 크게 올랐다. 2023년말 14.0%였던 평균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2024~2025년 중 최대 26.5%까지 12.5%p나 급상승했다. 비취약 저축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9.5%에서 12.4% 상승했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금융사가 대출자가 3개월 간 연체한 대출(여신)의 비율을 의미한다. 새마을금고 개별조합 중 취약그룹에 속한 조합들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2023년말 10.1%에서 2024~25년 중 최대 19.4% 까지 올랐다. 취약그룹이 아닌 보통그룹에 속한다고 판단된 새마을금고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같은 기간 4.8%에서 7.3%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금융사의 복원력과 시스템 리스크 발생가능성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2012년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처음으로 구축했으며, 업권과 기관별, 차주의 재무상황 등이 개별 금융사의 손익변화로 이어지는 경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최근 재구축했다.

2024.06.26 11:00손희연

비수도권 최대 규모 1011억 '부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규모인 1011억원 규모로 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25일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주요 출자자로 250억원을 내고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가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오 차관 외에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한국벤처투자 신상한 부대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차관은 축사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성식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의 '슬러쉬'를 부산에서 미리 만나보는 'BUSAN Slush`D'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오 차관은 결성식에 앞서 'BUSAN Slush`D'를 참관하며, 부산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4.06.25 15:29방은주

카카오뱅크 '여행' 중심 환전 No!…"달러를 원화처럼 쓰도록 할 것"

카카오뱅크가 여행 때만 쓰는 외환 서비스를 일상에서도 늘 쓸 수 있는 외환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담은 '달러박스'를 출시했다. 25일 서울 강남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미국 달러를 보관하고 출금하는 기능을 담은 달러박스를 선뵀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1인당 1개를 만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외환이란 서비스가 왜 이렇게 대중에게 낯설까라는 생각서 출발해 '나도 해볼까'라는 대중화된 외환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며 "여행서 쓰고 다녀온 후에는 쓰지 않는 서비스를 피하고 싶어 여행 중심 서비스는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설명했다. 달러박스는 기존 은행서 나온 외환 서비스와 달리 외화예금 계좌 개설을 요구하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에 연동해 서비스가 진행되지만, 하나의 '별도 공간'으로 외화를 보관하는 격이다. 그러다보니 예금 금리는 붙지 않는다. 달러박스의 최대 한도는 1만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은 5천달러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외화 예수금으로 운용 수익률을 내지만 고객에게 돌아가는 금리적 혜택은 없다. 다만, 토스뱅크와 동일하게 외화 환전에 따른 수수료와 입·출금 수수료는 없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금 금리를 줄 수 도 있지만 그 보다는 실생활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는 데 주안을 뒀다"고 설명했다. 달러박스는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와 다르게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 오보현 SO는 "신한은행과 제휴한 자동화기기(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수도권 5곳에서만 가능하지만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자체적인 카드를 사용해 환전한 외화를 사용하게 하기보다는 '트래블월렛'과 손을 잡았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아시아·북미 등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및 ATM 출금 등을 수수료 없이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수수료 등 수익보다는 외환 서비스 생태계를 넓혀가는 것에 중점을 뒀으며 카카오뱅크와 이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제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보현 SO는 달러 중심의 달러박스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엔화 박스'나 '위안화 박스'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부연이다. 오 SO는 "누가 용돈으로 10만원을 줄까, 100달러를 줄까하면 나는 100달러를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갖고 싶은 자산은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달러라고 본다. 달러를 한국돈 처럼 쓸 때까지 다른 통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확장을 위해 카카오뱅크 미니와 26주 적금, 모임통장에도 접목하고, 유통·증권·핀테크 등에도 연결지을 예정이다. 오 SO는 "달러박스 사전 테스트해보니 달러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유통은 면세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용 사례를 발굴해 제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5 12:18손희연

제38회 정보인의 날 "AI시대, 혁신 방안 논의"

지난 1년간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24일 한국IT전문가협회(IPAK)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8회 정보인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보인의 날'은 우리나라 정부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도입 20주년인 1987년부터 매년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IT전문협회 회장인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본인의 업적과 기여를 인정받고, 전문성과 열정으로 IT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신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며 “IT전문가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올바른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며, 역량과 지식을 결집하여 더 나은 IT산업과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수상을 축하했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AI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전에도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며 “외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SW)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혁신을 이끌며 인터넷 강국을 달성한 것처럼 AI시대에도 빠르게 혁신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황규철 과기정통부 국장, 지디넷코리아 김경묵 대표, 전자신문 강병준 대표를 비롯해 정보통신 관련 기관 및 협회 단체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IT전문가협회 주최로 지디넷코리아,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스가 후원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한국여성정보인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한국정보처리학회 등 정보통신관련 협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의 정보인상은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가 수상했다. 이득춘 대표는 현재 소프트웨어 공채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정부 보안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서 김광수 디지털컨버전스협회 부장, 김병익 모두솔루션 이사, 김연홍 IT전문가협회 자문위원, 김한정 하이미디어 대표, 도경화 고려대 교수, 문남미 호서대 교수, 박태근 과기정통부 사무관, 이정훈 연세대 교수, 이종호 키삭 대표,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총괄대표 등 10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정보인 상을 수상한 이득춘 대표는 "정보인이 된 지 38년 되는 해가 올해인데 그동안 고생한 거에 대한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 아닌가 싶다"며 "이 상을 계기로 저희와 공개조합 조합원이 큰 파도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어 한국 IT 시정이 더욱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6.24 18:59남혁우

고동진 의원 "AI,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 성장 기회"

1980년대 초에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AI시대는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한번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과거에 IT 강국을 넘어 IT 초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제38회 정보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IT 업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고동진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정보인이 열정을 다해 헌신해 온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의 발전과 기술혁신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비롯해 혁신과 성장을 주도를 해왔다고 할 수 있다”며 “정보통신 강국을 만든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결집해 다가오는 10년, 15년을 준비한다면 국가 경제에 다시 이바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4 18:59남혁우

HD현대, 울산 HD 원정경기 응원 이벤트

HD현대는 울산 HD FC의 '2024 K리그1' 원정경기 현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는 팬들이 이번 시즌 남은 원정경기를 직접 관람하면 경기당 1개의 스탬프를 지급하고,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준다. 스탬프북은 오는 26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30일 열리는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라운드 전 마지막 원정경기까지 총 7번의 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다. HD현대는 남은 원정경기를 관람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고 SNS에 응원 콘텐츠를 활발히 게재한 팬 중 1명을 선수단 및 스태프 투표로 선정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전 세계 최정상급 축구 클럽들이 모이는 국제대회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4년 주기로 개편하고, 참가 규모도 32개 팀으로 확대한다.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는 내년 6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시티 FC, FC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FC 등 세계 유수의 축구 클럽들이 참가해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산 HD가 국내 클럽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원정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울산 HD의 승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HD현대도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4 17:28신영빈

60개국 우주과학자 3천여 명, 7월 부산 집결

NASA(미항공우주국)와 ESA(유럽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이 포함된 60개국 우주과학자 3천여 명이 오는 7월 부산에 모인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가 7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COSPAR 2024'는 2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학술 발표만 3천150편에 이른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청(KASA)과 미국 항공우주청(NASA), 유럽우주청(ESA) 등 각국 우주개발 기관이 참석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발표, 다누리호 등 최신 우주탐사 임무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중 강연으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그리고 NASA 화성 토양회수(Mars Sample Return)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Meenakshi Wadhwa) 박사의 강연,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청(NASA)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리나라 우주 분야 중소기업인 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행사를 총괄한 박종욱 조직위원장(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겸 한국우주과학회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첫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다누리호 등 우리나라 우주과학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다음 총회는 오는 202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다.

2024.06.24 12:26박희범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노트북용 '탠덤 OLED'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으며,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노트북 패널에 탠덤 OLED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춘 탠덤 OLED를 새롭게 개발했다.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 대비 수명은 2배, 밝기는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전력은 최대 40% 저감 가능해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AI 노트북 등 고성능 IT 기기에도 최적이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13인치 탠덤 OLED 패널'은 부품 설계 및 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존 노트북용 OLED 대비 약 40% 얇아지고, 28% 가벼워져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WQXGA+(2880x1800) 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으로 고화질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한다. 또한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특유의 무한대의 명암비를 바탕으로 비디오전자공학표준협회(VESA)의 '디스플레이 HDR(High Dynamic Range) 트루 블랙 500' 기준을 충족한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임으로써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다. 터치 센서를 패널 안에 내장해 성능을 높인 고감도 토털 터치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한 터치감도 구현한다. 장재원 LG디스플레이 중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장수명, 고휘도, 저소비전력 등 탠덤 OLED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IT용 OLED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00장경윤

유니온커뮤니티, 건설현장 근로내역 관리 지원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건설현장의 근로내역 관리 지원에 나선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전건협)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전자카드 단말기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건설 일용근로자의 출·퇴근 등 근로내역 관리를 통해 인력 관리 투명성을 확보하고 퇴직공제부금 적립 누락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 공공공사 1억원, 민간공사 50억원 이상 공사 현장에는 1개 이상의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야 한다. 전건협은 올해부터 건설현장에 확대 시행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관련하여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운영에 대한 전건협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공식 단말기 임대사업자인 유니온커뮤니티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전건협 회원사는 유니온커뮤니티와 전자카드 단말기 임대 계약 시, ▲전자카드제 단말기 임대 비용 할인(최대 할인율 30%) ▲협회 회원사 전용 상담 창구 운영(전용 문의처 1877-1103) ▲협회 회원사 대상 단말기 활용에 대한 순회 교육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건협 회원사 제공 혜택 및 전자카드 단말기 도입 등은 회원사 전용 상담 창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6.24 09:42남혁우

고강도 사업재편 나선 SK그룹...계열사 줄이고 리더십도 교체

SK그룹이 불어난 몸집을 줄이고 리더십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쇄신를 통한 새판 짜기에 나선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오는 28~29일 이천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서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219개)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계열사 CEO 교체와 조직 개편, 임원급 축소 등의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이름도 다 알지 못하고, 관리도 안 되는 회사가 이렇게 많은 건 말이 안 된다”고 질책한 것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도 그린·바이오 사업을 줄이라는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너지 계열사 합병·지분 매각설 무성 업계에서는 고강도 그룹 구조조정(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추진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한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0조원, 자산 총액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최태원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최근 SK온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적을 옮긴 것을 두고 두 회사 통합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두 회사를 합치는 배경에는 전기차 배터리 계열사 SK온이 있다. 설비투자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SK온에 자금을 수혈하다가 부채가 수십조원으로 늘어난 SK이노베이션 대신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 SK E&S의 현금 창출력이 지속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추진하더라도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향후 합병 비율 산정 시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설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셈이다. 앞서 위기의 SK온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SK온을 윤활유 제조 기업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거나, 배터리 분리막 제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 비주력 자산 풋옵션 행사 등 자금 회수 적극 SK그룹 지주사인 SK는 보유 중인 해외 지분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계열사 적자 장기화에 신규 투자 등 영향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SK그룹이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와 SK 등에 따르면 SK는 최근 베트남 유통기업 마산그룹 측에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 행사 의지를 표명했다. 양사 간 지분 매각 협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지분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SK가 두 그룹의 지분 매각을 완료할 경우 회수하는 총 금액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빈 그룹의 경우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해 (풋옵션 행사 여부를)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마산그룹처럼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 최창원표 고강도 쇄신…인사철 아닌데 대대적 리더십 교체 SK그룹은 계열사 정리와 함께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으로 인적 쇄신에 나서는 모양새다. 인사철이 아님에도 C레벨 교체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리더십 교체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촌동생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그룹 전반의 해결사로 낙점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조대식 수펙스 의장과 장동현·김준·박정호 부회장은 모두 2선으로 물러났고, 최창원 의장이 그룹 콘트롤타워를 이끌며 그룹 2인자로 부상했다. 그룹 리밸런싱을 주도 중인 최창원 의장은 과감한 임원진 교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부사장)가 보직 해임됐고, SK그룹 투자 회사 SK스퀘어를 이끌던 박성하 대표도 성과 미비를 이유로 최근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SK에코플랜트의 박경일 사장도 교체됐다. 모 매체에서는 SK온의 경우 임원 수를 최대 30%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사철이 아님에도 임원 수를 조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내주 열리는 경영 전략 회의이후 본격적인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 중인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계열사별 인사 시기와 규모까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2024.06.21 12:33류은주

특구 내 '규제특례' 7건 승인…최대 4년간 의료·소방 등 완화 기준 적용

의료나 소방 등 국민 안전과 관련성이 높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규제 장벽 7건이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규제 특례로 지정돼 2년간 혜택을 보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창원 강소 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면적 확장, 연구개발특구 내에서의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 7건을 승인했다. 창원 강소특구의 면적은 기술고도화지구 조성 명목으로 0.17㎢ 늘렸다. 본래 0.65㎢ (R&D 융합지구 0.22㎢, 기술사업화지구 0.43㎢)였다. 이번에 면적을 늘린 기술고도화지구에는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한 심의에서는 규제특례 7건을 승인했다. 규제 특례 사항은 ▲ 의료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경우 교육절차 완화 ▲도시가스 공급시 사용전 검사없이 터빈설치 허용 ▲대기오염 배출 방지 시설 설치 의무 면제 등이다. 또 ▲복층 케이블 포설 관련 기술기준 예외 인정 ▲지하 공간정보 관리기관 보안심사 지정기관 대체 허용 ▲승인받지 않은 화재감지기 공사 허용 ▲로봇 자율주행 속도 제한 예외 인정 등도 통과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실증 특례 37건을 승인했다. 올해도 하반기 1~2회 실증특례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례로 인정될 경우 과기정통부는 해당 신기술 관리 부처가 안전 등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일정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판단하면 실증 작업을 2년간 허용한다. 만약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 그동안의 데이터와 문제점을 분석해 1회에 한해 연장한다. 규제특례위원회 박종래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번 7건을 포함한 13건이 특례로 지정됐다"며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0 21:59박희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키' 쥔 기존 은행?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물 밑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설립 컨소시엄에서 기존 금융사의 참여가 중요한 요소가 된 분위기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를 떨어뜨리고 시중은행이 규제 회피 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도 향후 정책 방향서 은행들의 참여 여부와 목적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출전 의사를 밝힌 네 개의 컨소시엄 중 세 곳(한국신용데이터·유뱅크·더존뱅크)이 은행이나 보험사가 지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 컨소시엄의 경우 우리은행, 유뱅크는 현대해상, 더존뱅크에는 신한은행이 합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 농협은행도 컨소시엄 합류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과거 1세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때는 어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던 것과 다르게, 어떤 금융사가 어느 컨소시엄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은행업을 영위하기 위해 자본을 빠르게 늘려야 함과 동시에 건전성이 뒷받침돼야 지속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가 ICT 의 빠르고 혁신을 은행업에 접목한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양상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법 목적과 맞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최근 열린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중앙대 여은정 경영학부 재무전공 교수는 "기존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투자할 때 생산성이 시중은행에 비해 한 3배 이상 높아 투자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이로 인해 시중은행에 회피되는 규제가 없는지 금융당국이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기 위해 금융 포용성보다는 수익성에 치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 정우현 은행감독과장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장 손쉽게 자산도 성장시키고 수익도 증대시키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주택담보대출을 대환 형태로 끌어오고 있다"며 "신용대출에 대한 연체율을 감당하기 위해서 안전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경향도 있지만 자산 성장을 지지하기 위함인데 혁신과 포용하고 관계가 멀다"고 평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향후 정책 방향에서 기존 금융사의 지분 투자가 문제 소지가 될 여지를 따져볼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이진수 은행과장은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들어오는게 적절하냐를 봤을 때 최대 경영자보다는 재무적 투자자 역할일 것이라 본다"면서 "은행의 투자를 맞다, 틀리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향후 정책 방향을 설계할 때 고려하겠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안정적으로 자본을 수혈할 수 있는 금융사의 참여를 배제하긴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금융감독원 정우현 은행감독국장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는 기존 인터넷은행들 또는 시중은행하고의 차별성과 어떤 혁신을 추가로 더 가져올 수 있는지 이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압축적인 성장을 하는데 성장을 하려면 자본이 있어야 된다"며 "앞으로 만약에 새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진입을 한다면은 초창기 자본 조달도 중요하지만 영업을 해나가면서 계속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기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06.20 10:46손희연

건국대, 현직 전문가 초청해 AI 워크숍 개최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최근 삼성전자 디자이너 고성찬 프로 등 현직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AI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주최·주관한 워크숍에는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모든 건국대 학생 11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고성찬 프로 등 현직 전문가들은 'Generative AI Design' 강연을 통해 새 시대의 인공지능과 디자인의 융합적 가능성 사례와 실제 AI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실제로 제작해보는 워크숍도 진행했다. 또 궁금한 점이나 함께 논의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창섭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의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며 “우리 학과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11월에도 2차 AI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AI 워크숖'은 건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06.19 21:50주문정

카카오뱅크와 묘하게 닮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개점

카카오뱅크가 '그랩'과 공동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가 19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카카오뱅크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자문을 수행해왔다. 실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아이디어를 차용해 슈퍼뱅크 또한 매일 소액과 잔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쯜릉안, Celengan) 상품을 출시했다. 닭을 중시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에 맞춰, 저금통 잔액이 쌓일수록 병아리가 닭으로 성장하는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슈퍼뱅크는 주요 주주사인 그랩의 생태계 활용해 그랩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그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바로 슈퍼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랩 푸드, 그랩 바이크 등 그랩의 다양한 서비스의 결제 수단으로 슈퍼뱅크 계좌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슈퍼뱅크의 상품·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금융 기술 역량과 이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금융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9 16:00손희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7주년…"은행업 경쟁 촉진 부족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장 진출 이후 7년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금리 부담 완화와 은행 산업 경쟁 강화 등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에서 “인터넷전은행은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은행 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나 금리 부담 경감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경쟁 촉진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쟁 촉진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적은 기여도는 금리 경쟁력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도입 당시 인터넷전문은행은 낮은 대출 금리로 소비자에게 금리 측면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금리는 2021년 이후 타 은행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물론 신용대출 비중이 높다보니 대출 금리에 영향을 줬다는 부연이다. 예금 금리의 경쟁력도 낮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예금 금리는 2019년 이후 꾸준히 타 은행 대비 낮게 책정되고 있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석한 서울대 이정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 대출 위주로 영업하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지만 예금금리도 낮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금산분리 완화 등 여러 이슈를 넘어서면서까지 도입을 추진한 결과가 이렇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은행들의 시장 집중도 완화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메기'로 풀었지만 그 효과도 미미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예금시장과 대출시장의 시장집중도는 2015년 이후 큰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시장집중도는 특정 시장산업에서 독과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정도를 계량한 것이다. 금융감독원 정우현 은행감독국장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하며 “기존 은행이 생각하지 못한 모임통장, 파킹통장, 외환통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자산 성장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대환으로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은행 고객을 더 좋은 조건으로 뺏어오며 자산을 성장시키는데 이런 영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혁신, 포용과 거리가 멀다”며 주담대에 편향된 영업행태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쟁 촉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지방은행, 일부 저축은행의 대형화나 디지털화를 촉진해 경쟁을 제고하는 방향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은 ▲차별화된 신용평가체계 구축·구현 가능성 ▲대주주의 자금조달 능력과 역할 ▲건전성 관리 역량 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인터넷은행에 진입한다면 초창기 자본 조달도 중요하지만, 영업 중 지속적으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역시 “새롭게 진입하고자 한다면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엄중히 평가할 것”이라 말했다. 류승현·조수민 수습 기자(ryuwaves·blue@zdnet.co.kr)

2024.06.13 14:55손희연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안은 나오겠지만…

국내 은행들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과연 내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컨소시엄은 현재 4개(한국신용데이터·더존비즈온·유뱅크·소소뱅크)이며, 투자자를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분주한(?) 컨소시엄과 다르게 금융당국에서는 심사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는 단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금융당국에서 아직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에 대한 심사 세부안을 만들진 않았으며, 평가 기준은 과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때와 동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공개까지는 절차가 많이 남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13일 한국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를 열었다. 제 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하는 컨소시엄 관계자는 물론이고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종사자도 참여해 네 번째 인터넷은행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 이진수 은행과장은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을 엄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도 결국 국민의 예금으로 하는 사업으로 경제의 중요성 측면을 볼 때 철저한 준비와 심사기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립이 진짜 이뤄질 것이냐는 필요성 여부에 대해 이 과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새롭게 들어와 경쟁이 촉진되고 혁신이 이뤄질 수 있느냐에 답해야 한다"며 "예단해 몇 개가 들어오고 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하다, 하지 않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대답했다. 기존 3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아직까지 설립 초기 제출했던 대안신용평가모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 수익성은 올랐지만 수익의 배경이 대환 주택담보대출이었다는 점에서 금융감독당국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이진수 과장은 "올 초 인터넷전문은행 3사 수익성이 좋은 거 같은데 대환대출로 인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기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갈 길이 남아있으며 대안신용평가 모형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감독원 정우현 은행감독국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취급함으로 인해 생기는 연체율을 감당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경향도 있지만 자산성장을 위해 대환 대출을 늘리고 있는데 혁신과 포용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며 "주택담보대출에 편중한 영업을 바꿔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컨소시엄이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한다는 점을 짚으며,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제대로 된 작동 여부와 자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부연했다. 이진수 과장은 "컨소시엄에서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언론에 말했는데 아마 가계대출 시장은 많은 은행이 경쟁하고 있고 기업금융은 비대면으로 하기 쉬운 영역이 아닌 것 같아 선택한 것 같다"며 "개인사업자는 경기에 따라 민감하게 연체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본력, 충분한 경영 건전성 관리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모형이 실제 구현 가능한 것인지, 비대면으로 모든 심사가 작동되는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6.13 14:14손희연

한국IT전문가협회·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 AI 생태계 구축 협력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서울시에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과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한국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 개 회원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IT 분야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온 IT 전문가 단체다. 지금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관련 기술 등 ICT 산업이 국가경제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 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 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공공·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 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초거대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알에스엔 대표)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 빅데이터 기술과 전문 인력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울디지털재단과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들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인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 그렉터의 김영신 대표는 “IoT 기술과 노하우를 집중해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9:47남혁우

전자랜드, 부산 기장메가마트점 유료 회원제로 새단장

전자랜드가 5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전자랜드 기장메가마트점을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장메가마트점은 전자랜드가 올해 상반기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랜드500 매장이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전국에 총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에서 유료 회원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뉜다. 전자랜드 일반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은 '메가마트 기장점' 내 1층에 숍인숍 형태로 새 단장을 마쳤다. 먼저 500가지 초특가 상품을 전시한 '랜드500 초특가 존'을 입구 쪽에 배치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며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계절가전 존'에서 각종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안마의자와 종아리 마사지기 등 각종 건강 가전을 전시한 '휴식 존'과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혼수·입주 패키지 존'도 구성했다.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주요 가전 제조사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6품목 이상의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00만원의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받는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행사 모델을 각각 49%, 35%, 25%, 15%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무선 마사지건을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판매하며,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는 오픈 특별가에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후 기장메가마트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고급 냄비 3종 세트를 무상으로 증정하며, 제휴 맘카페 회원은 주방용품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매장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쿠쿠 23평형 공기청정기, 10인용 밥솥 등 경품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16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탈바꿈하는 등 쉼 없이 달려왔다"며 "하반기에는 매장 개수를 늘리기보단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안정화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8:0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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