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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역 기업 손잡고 AI 미래 먹거리 확장

SK이노베이션이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설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지역 AI기업은 국내 대표 산업도시 울산이 AI 중심 산업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지역 AI기업 딥아이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년 365일 가동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비파괴 검사로, 주로 열교환기 결함 검사에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 생산 시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여개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CLX에만 약 7천기,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검사 방식은 초음파를 이용해 촬영 후 전문가가 육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도, 소요시간 등에서 한계가 있다. 특히 관련 분야 전문가가 감소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SK이노베이션과 딥아이가 함께 개발한 AI IRIS기술은 초음파로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95%이상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 울산CLX는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설루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정부 국비과제인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설루션 개발비용 등 울산광역시 지원까지 더해졌다. SK 울산CLX는 현장 실증을 거친 후, SK 울산CLX에 전면 적용한 후 울산 정유∙석유화학 단지로 확대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평가 설루션을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 뿐 아니라 동일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OCEAN-H' 사업화도 성공했다. OCEAN-H는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초 OCEAN-H를 상업화한 후 해외 설루션과 경쟁하며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 매출을 올렸다.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내 환경에 맞게 구현된 시스템에 정유∙석유화학 업체들 문의와 협업요청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발전, 철강, 배터리 분야 등에서도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OCEAN-H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비계시스템, 스마트작업허가서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 및 정확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인도 글로벌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 TATA그룹 TC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K에너지 서관희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류은주

FITI, '제4회 조달의 날 유공포상' 조달청장 표창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제4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조달 발전 유공으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의 날(매년 9월 30일)은 공공조달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달사업법'에 따라 2020년에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FITI의 이번 수상은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으로서 조달물자 품질관리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FITI는 2008년 12월 조달청으로부터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국민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되거나 품질 불량 시 사회적 비용이 큰 물품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공공조달 정책 방향에 따라 FITI는 매년 검사품목 확대·검사원 양성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서울 본원을 포함한 8개 지역거점에 28명의 검사원을 배치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주요 공공조달 물자 품질과 전문검사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며 “지속해서 검사품목을 확대하고 검사원 교육을 강화해 조달물자 전문검사 신뢰성을 높이고 조달물자 품질향상과 공공조달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7 12:47주문정

케이뱅크, 적립식 가상자산 투자 서비스 개발 예정

케이뱅크가 두나무·BC카드와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케이뱅크 두나무·BC카드 간 서비스 연동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모은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그동안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자산 시장 정착에 힘써왔다”라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3사 공동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만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09:57손희연

아임웹 등록 전문가, 3개월 만에 2천명 돌파

브랜드 빌더 '아임웹'은 '전문가 찾기' 서비스를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아임웹 등록 전문가 수가 2천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임웹 '전문가 찾기'는 사업자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디자인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업종별·디자인 종류별로 여러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8월 기준 아임웹에 등록한 전문가는 2천명을 넘어섰다. 아임웹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주로 활동하는 분야는 '웹사이트'(83%), '상세 페이지 및 배너 디자인'(50%), '로고 및 브랜딩'(44%) 순이다. 전문가 찾기의 8월 문의 건수는 출시 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비회원도 문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아임웹 측은 서비스 홍보가 본격 개시되면 향후 더 큰 거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임웹 측은 아임웹이 전문가의 수익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임웹에서는 전문가와 이용자 간 거래 성사 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가 없으며, 의뢰 이용자가 결제하는 유료 웹사이트 이용 요금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제공한다. 전문가가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거래액이 발생하면 월 1억원 구간마다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쇼핑몰 리워드'도 운영 중이다. 아임웹에 따르면, 전문가가 구축 및 관리 중인 쇼핑몰들의 거래액은 매월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 8월 기준 누적 1천500만원 상당의 쇼핑몰 리워드가 전문가에게 지급됐다. 이수모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결과, 아임웹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수와 함께 이들에게 의뢰하는 이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임웹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1인 기업부터 신규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까지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7:29조수민

최태원 "울산 개별 기업 아닌 산업 인프라로 AI 구축해야"

최태원 SK 회장은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 울산시 차원 산업 인프라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시민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울산시를 혁신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과 지역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클로징 세션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시켜야 하지만, 울산의 개별 기업이 이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시도하면 여수, 대전 등 다른 도시도 다 시도하게 돼 결국은 제조업 관련 데이터를 총망라하는 거대한 AI 산업 인프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울산 제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20~30년 뒤 울산 기업들은 AI 관련 상품을 팔고 있는 회사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울산를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해법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똑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울산의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깊게 고민해야 된다”며 “3개월 레지던트 과정 등 글로벌 AI, 문화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문화 도시'를 위해 우선 인재가 모일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울산만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국내외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그 예시로 “현재 사용 중인 원유저장탱크 외벽에는 그림을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탱크는 내부에 도서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 전했다.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 '지역소멸'에 대해서도 “울산지역 문제 해결에 앞서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회 문제에 기업과 지자체는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그 간극을 좁혀가는 게 지역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울산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또 SK 구성원과 지역 기업인, 소상공인, 울산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박상규 사장은 개회사에서 “울산은 현재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청년인구 유출 등 큰 변화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다”며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방안으로 울산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날 ▲스마트 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와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두 세션에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열린 메인 포럼에 앞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울산 각지에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기도 했다. 울산상의 주최 경제포럼, 울산 제조업 DX컨퍼런스, 울산대학교 문화도시 MZ 마케팅 강의 등이 진행됐다. 지자체, 기업, 학계 등 지역 내 실천주체들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 제안에 따라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올해 8회째 개최한 그룹 내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한 시도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울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포럼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8:50류은주

'육각형 직원' 모인 케이뱅크…"도전 함께하는동료있어 좋아"

기업공개상장(IPO)을 목전에 두고 있는 케이뱅크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가족을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한 '첫째 자녀' 같다. 우리나라서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2017년 출범한 이후 규제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첫째 자녀는 굴하지 않고 정부와의 긴 대화에 나섰으며 케이뱅크는 현재 특색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예비심사 단계를 넘어 올해 내로 코스피 상장도 목표하고 있다는 점은 케이뱅크의 내부 저력이 단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케이뱅크는 은행을 든든히 떠받들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시상식'을 진행했다. 히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팀에 총 상금 1억여원을 전달한 것. 'MSA플랫폼 구축'팀이 금상을, '돈나무키우기'와 'K패스카드'팀이 수상 대상이 됐다. 올 상반기의 케이뱅크의 '얼굴'이 된 직원(케이뱅크 최원영 테크본부 MSA추진 리더·정동윤 체크카드 카드팀·홍민수 서비스기획 마케팅본부 팀원)을 만나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회사서 좋은 성과가 나면 인센티브를 일괄적으로 지급하는게 일반적이다. 출시된 서비스를 만든 팀원들과 함께 내부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시상을 하는 건 참 이례적인 행사다. 최원영 MSA추진 리더(최) "IT 플랫폼 위에 상품 서비스가 올라가기 때문에 IT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은행의 중심은 사실 상품과 서비스다. 금상을 받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다. MSA 팀이 수상하게 되면서 IT 관련 부서도 기술 위주의 은행을 만들고 회사에도 좋은 이미지를 주게 돼 기뻤다.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는 것이라 느껴 팀원들도 즐거워했다." 정동윤 카드팀(정) "동상이 아니라 조금 더 높은 상을 받는 것 아닌가 했었는데(웃음).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 K패스를 만든 곳은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카드 이용 고객들이 교통에 대한 혜택을 더 받게 돼 뿌듯했고 '괜찮은 카드'라고 입소문이 나니 더 보람을 느꼈다." 홍민수 팀원(홍) "케이뱅크 안에 워낙 좋은 상품도 많고 서비스도 있었는데 실제 고객한테 전달하기까지 좀 어려웠던 것 같다. '돈나무 키우기'는 편안하고 재미있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종의 통로를 만들어보자는 게 시작이었다." Q. 시상 전에 프로젝트 팀을 꾸려서 PPT도 하고 열띤 경쟁을 펼친 것으로 한다. 프로젝트에 중복으로 들어간 직원도 있겠다. 최 "맞다. 한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겹치는 직원이 있어서 그렇다. 예를 들어 금상과 은상을 한 팀에 포함됐다면 두 번 수상을 받는 거다." Q. 상을 받았는데 상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최 "MSA 추진 시 처음에는 패키지화 된 솔루션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내부에서 내부 역량을 담아 자체적으로 구축하면 어떨까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개발 부분이라 며칠 동안 논의를 이어나갔다. 결국엔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했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 기술적인 성장에 대한 보람을 팀 모두가 느끼게 됐다." 정 "K패스 카드를 기획하고 구현해내는 과정이 단순하지만은 않았다. 이용 내역과 K패스 카드 이용 시 들어오는 캐시백에 대한 데이터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다. 지금 케이뱅크 K패스 고객들은 일정 수준 K패스를 쓰면 캐시백되지만 뒷단에서는 이를 어떤 프로세스로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홍 "서비스 기획보다는 3D 이미지를 적용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번 테스트를 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했다. IT 관련 부서와도 논의를 많이했다." Q. 시상 이야기를 길게 했는데 케이뱅크에 대해 선입견이 경쟁사에 비해 있다. 케이뱅크 어떻나. 정 "케이뱅크에 다양한 면모가 있다. 2016년도 케이뱅크 설립을 준비할 때부터 많이 변화해 왔는데 지금 제일 대표하는 키워드는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보여주고 새로운 좋은 모습으로 가는 것이 성장이라고 정의한다면 케이뱅크는 성장하고 있다." 홍 "육각형 인간들이 모여있다.(육각형 인간은 모든 면이 치우침 없이 고루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한다) 모든 면에서 다 출중하고. 어려울 것 같은 일들에 대해서도 거절하기보다는 '해보자' 이런 식으로 시도한다." 최 "새로운 기술에 대해 더 도전하려고 한다. 도전한다고 하면 말리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분위기라 더 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한다. IT적으로 안될 것 같다보다는 이렇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분위기를 더 만들어가기 위해 나 역시도 노력하고 있다."

2024.09.25 11:16손희연

포티넷, '2024 SC 어워드' 수상…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선도

포티넷이 사이버보안 산업 리더로서 업계 인재 양성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티넷은 자사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NSE) 인증 프로그램'이 '2024 SC 어워드'에서 '베스트 프로페셔널 인증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며 사이버보안 인재 격차 문제 해결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4 SC 어워드'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솔루션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티넷은 'NSE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줌을 방증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27회를 맞는 'SC 어워드'에서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각 기업의 혁신성, 문제 해결 능력, 보안 조직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포티넷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티넷의 'NSE'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보안 기술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직면한 복잡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포티넷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100만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매디슨 포티넷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4:44조이환

LG화학, 기술 리더십 갖춘 '명장·전문가' 24명 선발

LG화학이 'LG화학 명장' 제도를 통해 제조분야 최고 기술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LG화학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장기룡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명장'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장 기술인력이 개인의 역량을 공식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제도를 2022년부터 도입했다. 올해는 고영춘 전문과장과 성기욱 계장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임직원 22명이 전문가로 선발됐다. 고영춘 전문과장은 30년이 넘는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자동화를 비롯한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냈고, 성기욱 계장은 진동 분석 관련 사내 최고 전문가로 공장 안정 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 명장'과 'LG화학 전문가' 등 현장 전문가는 매년 사업장별로 후보자 검증부터 사내외 전문가 심의 등 각 제도별로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현장 전문가로 선발된 인원은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 등재부터 포상금, 직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명장으로 선발된 인원은 기술 자문부터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까지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신학철 부회장은 “제조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현장 인력의 기술력에서 시작된다”며, “LG화학은 고도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08:45류은주

KISA, 19개국 대상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화된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각국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KISA는 오는 28일까지 더프리마호텔 종로에서 전 세계 침해사고 대응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정보보호 센터 보안 교육 과정(APISC) 침해사고대응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19개국에서 온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클라우드 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실습이 포함돼 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되고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된 심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뿐 아니라 피지와 바누아투 같은 태평양 제도 지역 국가들도 참가한다. 특히 태평양 사이버보안 네트워크(PaCSON)와 협력해 더 많은 국가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5년 시작된 APISC 프로그램은 그동안 69개국에서 459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이번 교육은 특히 KISA가 유럽 공인기관(TF-CSIRT)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강사진이 진행해 국제적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이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중추 기관으로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4:38조이환

토스뱅크 체크카드 결제하면 기부도 OK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체크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4%를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그간 결제 금액의 0.4%를 캐시백으로 쌓아줬는데 이를 기부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 토스뱅크의 첫 기부 파트너는 동물자유연대다. 토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한 달 간 모은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데 쓰인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의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기부금으로 인정됨에 따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 캐시백은 기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행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활 속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 캐시백은 토스뱅크 내 체크카드 페이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2024.09.23 11:11손희연

[1분건강] 처치 곤란 추석 선물 사과·배?…알고 보니 '보약'

추석 연휴에 선물로 받은 사과와 배가 쌓여 처리에 곤란을 겪는 가정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 과일은 한의학적으로 약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때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 사과와 배는 약처럼 사용하는 과일이다. 동의보감에 배를 즙을 내 복용하면 기침과 천식을 다스리고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 해소에 좋다고 기재돼 있다. 사과는 갈증을 멎게 하며, 급성 위장병(곽란)으로 인한 복통에 효과적이라고 기술돼 있다. 사과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도 면역력 강화와 에너지 생산에도 도움을 준다. 배는 체내 수분 보충에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소화기 건강을 증진시키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과와 배의 껍질에도 많은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사과 껍질에는 폴리페놀류 물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 물질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배 껍질에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이 포함돼 있다. 사과와 배는 고기와 곁들여 섭취할 때 영양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돼지고기에 사과를 함께하면 사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돼지고기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배는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이 강한 과일이다. 따라서 따듯한 성질의 소고기와 만나게 되면 유익한 성분들의 인체 흡수를 돕는다. 고기 양념장에 사과나 배를 사용하면 고기 속 단백질 성분을 연하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경계하자. 두 과일에는 당분 함량이 높아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은 양이 많아 즙을 내 주스 등으로 과다 섭취할 땐 과당 흡수가 빨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사과는 산과 당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충치 번식을 키울 수 있다. 실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는 탄산음료나 술보다 사과가 치아 손상 위험을 3.7배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장은 “사과와 배는 심혈관 건강과 체내 수분 보충, 소화 촉진에도 좋아 명절 선물로는 안성맞춤인 품목”이라면서도 “과도한 섭취는 소화 불량과 혈당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9 09:34김양균

최태원式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울산포럼' 열린다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으로,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포럼은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 제조업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 도시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지역사회 사회적가치, 그린 성장)를 주제로 시작한 울산포럼은 2023년에는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지역 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8 10:15류은주

한국지멘스DI, 폴리텍대와 물류 자동화 인재 키운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창원폴리텍대학)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분야 기술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체 기술 연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지멘스 DI는 창원폴리텍대학 물류 자동화 시스템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디지털 트윈 등 물류 자동화 분야 공동개발 협력 ▲지멘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술교육센터 인증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 외에도 ▲물류 자동화 시스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경남지역 산업체 대상 물류 자동화 솔루션 위탁 교육 협업 ▲우수 교육생 취업 연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창원폴리텍대학은 내년 물류자동화시스템과를 신설하고 지멘스와 매칭학과로 지정해 상호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지속 가능한 산업을 위한 국내 물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물류 자동화 기술 전수와 기술력 강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멘스 DI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화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에 걸쳐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첨단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통해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24.09.13 16:12신영빈

KCL,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CPC와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SLP-CPC 테스트래버래토리(CPC)와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CL과 CPC는 한국과 중국·대만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전기전자제품 분야 기업에 해당국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시험분석사업 ▲연구·개발시설의 이용 및 활용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세미나 개최 및 기술자문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칭다오·상하이·선전 등 중국 법인과 영업지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CPC는 1994년 대만에 설립된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으로 1998년 중국 광둥성 둥관에 전기전자 시험소를 설립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욱 KCL 부원장은 “한국과 중국·대만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기업이 겪는 시험·인증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법인과 영업사무소를 통한 중국 시험·인증 업무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CPC와 실질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11 21:25주문정

오픈AI, 새 AI 모델 '스트로베리' 곧 출시…"신중하게 고민한 뒤 답변"

오픈AI가 더 신중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추론 중심 인공지능(AI) 모델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당초 예상보다 일찍 출시할 전망이다. 11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트로베리' 출시 일정을 앞당겨 9월 중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 모델은 올 가을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스트로베리'는 즉시 답변하는 챗GPT와 달리 질문에 대해 10~20초 이상 고민한 뒤 답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수학 문제 해결 ▲코딩 ▲마케팅 계획 작성 같은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때 특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챗GPT' 플랫폼 내 통합된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리 테스트해본 사용자들은 기존 '챗GPT' 인터페이스에서 '스트로베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나 이와 동시에 기존 모델과는 다른 요금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트로베리의 긴 응답 시간과 정확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트로베리' 초기 버전은 텍스트 기반의 입력과 출력만을 처리하며 이미지 분석과 같은 멀티모달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간단한 질문에도 응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 스트로베리는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테스트 결과 불안정한 성능을 보일 때도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의 AI 관련 유명 유튜브 채널인 'AI 익스플레인드(AI Explained)'는 "예전에는 오픈AI 직원들이 '스트로베리'를 두고 '인류에 대한 위협'이라고 폭로했는데 지금 초기 테스터들은 '기존보다 약간 나아졌지만 응답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델'로 평한다"며 "뭔가 납득이 되지 않으니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4.09.11 15:49조이환

[현장] 한국IT전문가협회 "생성형 AI, 인류 문명 최고의 기술"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잠재력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AI 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위한 협력방안도 소개됐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IPAK 9월 조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진형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와 '생성형 AI 세상을 바꾸는 기술인가, 과도한 기대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AI 기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생성형 AI가 기존의 분석형 AI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AI는 주어진 작업만을 수행하는 데 그쳐왔다"며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와 해결책을 스스로 만들어냄으로써 인류 문명에 있어 역사상 최고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성형 AI가 최근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창작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GPT-4o 같은 모델은 복잡한 언어 처리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딩, 요약, 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성형 AI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AI가 보여주는 창의성과 지능은 아직 인간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기술이 가진 한계점이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정보의 신뢰성 문제와 윤리적 책임 문제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가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완전히 조작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분명히 강력한 도구"라며 "그럼에도 이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 세미나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년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에 대한 소개도 나왔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로, 전 세계 도시와 기업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를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세계 스마트시티 기구(WeGo)가 주관한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조직과 2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 겸 알에스엔(RSN) 대표는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위해 협회는 서울디지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로써 전략적 협업과 참여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는 산업과 우리 일상을 이미 크게 변화시켰다"며 "오늘처럼 앞으로도 생성형AI 중심으로 회원사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09:54조이환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케이뱅크, 공모가 최상단 1만2천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가 공모가 상단을 공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공모 희망가에 대한 결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500~1만2천원이다. 기업공개(IPO)에 성공 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최대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공동으로 맡았다. 청약예정일은 10월 21~22일 이틀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1 08:45손희연

S2W, 랜섬웨어 대응 기술로 글로벌 무대 선다

S2W가 랜섬웨어 대응 및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됐다. S2W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에 양희성 선임이 연사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랜섬웨어 피해 복구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국내 유일의 랜섬웨어 전문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등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외 사례를 아우르며 랜섬웨어 수사 및 복구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S2W는 '락빗(Lockbit)'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 전략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양희성 선임은 S2W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탈론'에서 다수의 랜섬웨어를 분석해 온 전문가로, 이번 발표를 통해 범죄 추적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S2W는 인터폴,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의 협력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탈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이버보안 분석 그룹으로, 랜섬웨어 분석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탈론'은 올해 상반기의 랜섬웨어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랜섬웨어 그룹들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덕 S2W 대표는 "랜섬웨어로 인한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와 보안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0 14:53조이환

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 5.7% 임금인상 잠정합의안 부결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의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대의원 투표 개표 결과, 총 204표 중 반대 144표(70.6%)로 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교대 근무제도 개선 등 안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직 노조는 현행 4조 3교대(6일 근무·2일 휴무제) 교대근무 제도를 4조 2교대로 전환을 사측에 요구했다. 또 8% 대의 임금 인상,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상한 폐지, 임금피크제의 폐지 등도 요구사항에 포함했다. SK하이닉스 임금협상은 전임직과 기술사무직 별도로 진행된다.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전임직과 기술사무직 모두 같은 내용으로 마련됐다. 사무직 노조는 이날 오후 9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사측은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를 확인한 뒤 각 노조와 후속 일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024.09.10 14:38이나리

'부산울산고속도로' 민자고속道 운영평가 최우수 법인 선정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3년 운영실적에 대한 2024년 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법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위해 운영기간이 1년 이상 지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다. 도로안전성 분야는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이용편의성은 수원광명·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적정성은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에는 도로·교통·안전·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소비자단체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 확보하고 이용자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평가결과 교통사고‧시설물 관리 등 사전예방 중심의 노력과 교통안전 및 상습 지‧정체 개선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행 시설물 안전 위주로 연 1회 평가하는 체계에서 안전 외 편의·서비스 부문까지 평가범위를 확대하고 정밀-일반 평가의 2단계 연중 평가 체계로 확대해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로 운영개선 성과를 유인하고자 최우수·우수 법인, 전년대비 관리수준이 가장 많이 향상된 법인에 장관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향상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의 도입을 장려할 것이며, 이용자 입장에서의 도로 편의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16:4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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