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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로 진공설비 8년만에 납품 완료…개당 400t…"보잉 여객기 이륙 중량"

현대중공업이 보잉747 점보 여객기 최대 이륙 중량과 같은 400톤짜리 핵융합로 핵심장비인 '진공설비' 섹터를 제작해 해외로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2개 섹터 제작기간만 8년이 걸렸다. 마지막 섹터 제작 비용은 700억 원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심 부품인 진공용기 섹터를 제작 및 납품하고, 프랑스 현지에서 조달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념식은 ITER 주최로 21일(현지시간) 국제 핵융합실험로 제작 현장인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열렸다. 피에트로 바라바스키 ITER 사무총장 등 7개 회원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한 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정기정 ITER 사업단장, 현대중공업 박경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ITER 진공용기는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유지하는 고진공 환경으로 핵융합로의 핵심 설비다. 총 9개의 섹터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추가 수주받은 2개를 포함, 총 4개 섹터를 제작했다. 개별 섹터 당 높이 13.8m, 무게는 약 400톤이다. 9개 섹터를 모두 조립할 경우 무게만 5천 톤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진공용기 각 섹터는 4개의 조각으로 나눠 제작하는데, 이를 결합하는데만 1.6km 이상의 용접이 필요하다. 내벽 부품들을 오차 없이 조립할 수 있도록 수㎜ 이하의 엄격한 공차를 유지해야 하는 등 고난도의 성형 및 용접 기술이 요구된다. 핵융합연구원 측은 "진공용기는 ITER의 구성 부품 중에서도 가장 제작 난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이라고 말했다. 당초 우리나라는 ITER 이행협정에 따라 2개의 진공용기 섹터 제작을 할당 받았으나, 나머지 7개 섹터 제작을 맡았던 유럽연합(EU)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2016년 2개 섹터 제작을 추가로 담당했다. 당시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은 총 1천200억원 상당의 해외 수주 계약고를 올렸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핵융합로 핵심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다가올 핵융합 실증로 건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7월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1:27박희범

美·中 "핵무기 사용, 인간이 결정"…AI 관여 배제 합의

미국과 중국이 핵무기 사용에 있어 인간의 통제(human in the loop)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회담에 참가해 핵무기와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인공지능(AI)의 관여를 배제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AI의 군사적 활용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결정에 있어 인간의 통제를 유지할 필요성을 시 주석과 함께 확인했다"며 "군사 분야에서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신중히 고려하고 책임감 있게 개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중국 정부의 공식 회의 요약에도 반영됐으나 중국 외교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중국과의 핵무기 협상을 꾸준히 촉구해온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은 중국의 핵무기 보유량 확대와 군사적 현대화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현재 중국은 공식적인 핵무기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서방 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5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천 개 이상의 탄두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중 AI 논의는 올해 5월 시작된 바 있으나 핵무기 의사결정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며 "양국의 이번 논의는 AI 관련 협력 논의와는 별개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2024.11.18 09:56조이환

핵융합연, 인공태양 'KSTAR' 기술 조기 확보나서…미국·프랑스 등과 손잡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이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의 조기 기술 확보에 나선다. 11일 핵융합연은 케이스타'의 텅스텐 디버터 환경에서 고온·고밀도·고전류 플라즈마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한 플라즈마 실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디버터 환경에서 텅스텐의 불순물 발생 억제와 자기장 제어를 통한 텅스텐 불순물 방지, 가열장치를 이용한 불순물 배출 등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다. 디버터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1억℃의 열에서 진공용기를 보호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실험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남용운 KSTAR 연구본부장은 "정부 핵융합에너지 가속화 전략에 따라 플라즈마 운전 시나리오 조기 개발에 나섰다"며 "고온·고밀도·고전류 조건에서 높은 가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고성능 시나리오 연구 및 고성능 플라즈마 환경을 방해하는 각종 불안정 현상을 억제할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핵융합 실증로 운전에 필요한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시나리오를 조기 개발하기 위해 H-모드나 하이엘아이(High Li)모드, 화이어 모드 등의 시나리오 개발 및 성능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또 효과적인 실험 진행을 위해 주요 연구 주제별로 6개의 워킹 그룹(시나리오, MHD 안정화 연구, 경계면 페데스탈 연구 등)을 구성하고, 국내외 연구 기관과 협력 연구도 적극 추진한다고 부연설명했다. 핵융합연은 특히 미국 DIII-D(핵융합연구용 토카막) 장치 연구팀, 프랑스 WEST(연구용 토카막) 장치 연구팀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과 함께 핵융합 난제 해결에 기여할 40여 개 주제의 공동 실험을 추진한다. 핵융합연은 향후 이 같은 국제 협력 연구를 영국, 체코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용운 본부장은 “KSTAR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 핵융합에너지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장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1.11 12:44박희범

핵융합연, 이산화탄소 '데이터 참조표준' 확보

이산화탄소 분자의 특성을 총망라한 데이터 참조 기준이 마련됐다. 참조표준은 측정데이터나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물성값이나 통계를 말한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송미영 박사가 국내, 외 연구자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분자가 전자와 충돌할 때 관찰되는 산란단면적 데이터 세트를 확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공동 연구는 충남대 조혁 교수를 비롯한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국 플로리다 센트럴 대학, 영국 런던 칼리지 대학 연구자 등이다. 이 연구결과는 물리・화학 분야의 중요한 실험적 이론적 데이터를 정리하고 제공하는 국제 학술지인 '물리・화학 레퍼런스 데이터 저널(Journal of Physical and Chemical Reference Data)'vol.53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의 핵심 주제인 '산란단면적 데이터'는 입자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특정 물질 간 상호작용이 일어날 확률을 나타내는 수치적 정보를 의미한다. 이는 플라즈마 연구 및 에너지, 환경, 의료, 반도체 공정 등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신뢰도가 중요하다. 송미경 박사는 "이산화탄소가 기후 문제 해결의 중요한 분야인데, 기관마다 들쑥날쑥한 통계 자료로 관련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댜. 송미영 박사 연구실은 국가표준기술원으로부터 데이터 참조센터로부터 정식으로 공인받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그동안 이산화탄소의 전자 충돌 특성에 관한 논문 139편을 상호 비교했다. 이 가운데 어떤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지를 이론적·실험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자와 전자 간 충돌 시 나타나는 전자의 회전 및 진동 여기(勵起), 탄성산란, 이온화, 해리 등의 반응 경로에서 발생하는 확률을 평가해 정밀한 단면적 권장값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메탄(CH4), 질소산화물(NOX), 삼불화질소(NF3), 물(H2O) 등 특정 분자를 선정해 공동 논문을 집필해 왔다. 이번 논문은 연구팀의 7번째 논문이다. 논문 주저자인 송미영 박사는 “데이터는 다양한 응용 연구의 뿌리와도 같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많은 연구자가 이산화탄소 분자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23 10:54박희범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한일전 개최…한국 완승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MRC) 2024 시즌 2: 한국 vs 일본'이 한국팀 미래엔세종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PMRC는 매년 한일 양국의 프로 리그 소속 팀들이 치열하게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상반기와 하반기 2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한일 양국의 프로 리그 상위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하반기 시즌은 연말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인 '2024 배그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MGC)'의 출전권 1장을 두고, 19일과 2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4 PMGC 진출을 확정한 각국의 2개 팀을 제외한 한국 '배그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3'의 상위 8개 팀과 일본 '배그 모바일 재팬 리그(PMJL) 시즌 4 페이즈 2'의 상위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하루 6매치씩 총 12개의 매치를 치른 결과, 한국의 미래엔세종이 총 1치킨, 126포인트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엔세종은 1일 차 44포인트로 5위에 머물렀으나, 2일 차 3개 매치에서 무려 63포인트를 쓸어 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은 이번 PMRC에서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차지하며, 일본팀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미래엔세종의 '혹시' 김성환 선수는 총 35킬, 6천238의 누적 대미지로 킬과 대미지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DRX, 디플러스 기아, 미래엔세종 등 총 3개 팀이 2024 PMGC에 출전한다. 2024 PMGC는 오는 31일 개막하며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전 세계 48개 팀이 격돌한다.

2024.10.21 15:34강한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생성AI와 법 이슈' 세미나 24일 개최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위한 법정책 연구를 지향하는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회장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생성형 AI와 법' 출간 기념을 겸한 2024년 하반기 정기세미나를 '생성형 AI의 법적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학회 회원들이 공저로 참여한 '생성형 AI와 법'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학회는 생성AI가 사회 곳곳에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이슈들을 고찰해 왔는데, 이번에 연구 성과를 모아 '생성형 AI와 법'을 출간했다. 세미나는 강도현 차관(과기정통부), 최장혁 부위원장(개인정보위), 이황 원장(고려대 법전원), 황종성 원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경택 대표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김상곤 대표변호사(법무법인 광장), 최동렬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축사를 한다. 발제는 '생성형 AI와 법' 주요 저자들이 한다. 영남대 법전원 양천수 교수가 'EU의 AI 규제법과 AI 규제 방향'을, 한국법제연구원의 정원준 부연구위원이 '생성형 AI 창작과 저작권법의 딜레마'를, 법무법인 율촌의 안다연 변호사가 '생성형 AI에서 알고리즘 규제 이슈와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전남대 법전원 황원재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계약자유 원칙과 법적용상의 문제점'을, 김·장 법률사무소의 노태영 변호사와 황혜선 변호사가 '생성형 AI에서 경쟁법상의 이슈와 과제'를, 충남대 법전원의 주현경 교수가 '생성형 AI 이용범죄에 대한 형사정책 – 딥페이크 범죄를 중심으로'를 각각 설명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학회장인 고려대 이성엽 교수를 좌장으로 '생성형 AI와 법' 출간에 참여한 저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법·정책 이슈와 방향을 공유한다. 이성엽 학회장은 “생성형 AI 도입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새롭게 부상한 법·정책 이슈를 환기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학회 대표 이메일 'kdlps@naver.com'로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024.10.19 21:22방은주

헥토이노베이션 '발로소득', 쇼핑 탭 신설

좋은 습관을 소득으로 돌려주는 습관 형성 앱 '발로소득'이 쇼핑 혜택까지 고객에게 돌려준다. 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의 '발로소득'이 '쇼핑' 탭을 신설하고 커머스 기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발로소득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쇼핑 탭을 신설하고 '챌린지딜', '쇼핑지원금', '쇼핑 적립', '쿠팡 쇼핑'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발로소득 쇼핑 탭에서는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선정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쇼핑 탭 내 '챌린지딜' 메뉴에서는 발로소득이 엄선한 인기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특가에 판매한다. 챌린지딜은 ▲물마시기 ▲걷기 ▲영양제 먹기 등 일상 생활 챌린지에 참여만 해도 받을 수 있는 '챌린지딜 티켓'을 사용해 입장할 수 있다. 쇼핑 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도 새롭게 도입됐다. 쇼핑지원금은 '쇼핑 적립' 메뉴를 통해 11번가, 지마켓, 알리익스프레스, 애플스토어 등 국내외 20여 곳의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쇼핑몰 별로 상이)로 적립할 수 있다. 또 발로소득에서 쌓은 챌린지 리워드(보상)인 '캐시'를 쇼핑지원금으로 맞바꿔 쇼핑 탭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쿠팡 이용 고객을 위한 '쿠팡 쇼핑' 기능은 쿠팡 판매 제품의 가격 변동 이력을 보여주는 '가격 그래프' 기능을 제공하여 쿠팡 제품을 최저가로 사고 싶은 고객에게 최적의 구매 타이밍을 알려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향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발로소득 내 커머스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발로소득 커머스 기능 추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기존 앱테크 플랫폼과 차별화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향후 다양한 e커머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커머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발로소득의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09:21백봉삼

"소행성에 핵폭탄 던져 지구 구할 수 있다" [우주로 간다]

인기 공상과학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를 향해 충돌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핵폭탄을 소행성에 투하하는 방법이 실제로 유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 연구진이 진행한 모의 실험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논문 주저자인 네이슨 무어 샌디아 국립연구소 물리학자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 사람들에게 소행성으로부터의 위험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 지구는 매일 작은 크기의 소행성과 충돌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유성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큰 소행성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그것을 막을 방법을 찾아 헤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조사에 따르면, 지구 근처에 심각한 충돌을 일으킬 만큼 큰 우주 물체는 약 2만 5천 개로 추정되고 있다. 상당 수는 환한 태양 빛에 가려져 있어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의 3분의 1 정도만 확인된 상태다. 연구진은 핵폭발에서 발생하는 X선의 위력이 소행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샌디아 국립연구소의 진공상태 Z머신의 내부에 초박형 호일 조각과 12.5mm 너비의 소행성 모형인 실리카를 10g 정도 넣었다. 이후 Z머신을 작동해 자기장을 발생시켜 아르곤 가스를 태양만큼 뜨거운 플라스마로 압축했다. 이렇게 하면 호일이 순식간에 분해되며 X선이 폭발한다. 그 결과 커피콩 크기의 실리카 덩어리가 약 2천만의 1초 동안 공중에 떠다니면서 추력이 생겼다. 연구진은 "가짜 소행성이 우주에 떠 있다. 모의 소행성 표면을 휩쓰는 X선 폭발이 일어나며 지구의 중력을 2천만 분의 1초 동안 거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실리카 성분, 석영 성분으로 이루어진 소행성 모형에 X선 폭발을 일으키자 움직임에 변화가 생겼다. X선이 소행성 표면을 가열시켜 가스가 표면에서 확장되면서 추력이 생긴 것이다. 연구진은 해당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직경 4km 정도의 소행성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연구진은 향후 가상 소행성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충돌 및 편향 시나리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우주 기관들은 지구와 소행성 충돌을 막기 위한 여러 방법을 연구 중이다. 2021년 11월 24일 NASA는 '다트'(DART) 프로젝트를 가동해 2022년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중국도 창정 5호 로켓을 소행성 베누에 충돌시키는 소행성 위협을 막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24.09.26 15:35이정현

마이크로소프트, 美 원자력 사고 경험한 핵발전소와 20년 계약 체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핵발전에 나섰다. 22일 B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s Island) 핵발전소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핵발전은 석유 발전 등에 비해 청정 에너지로 간주되기에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마일 아일랜드 핵발전소의 2번 유닛에서는 지난 1979년 2번 원자력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핵발전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이번 재가동 계획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1번 유닛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9년 경제적인 이유로 폐쇄됐으나 오는 2028년 재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발전소 운영을 맡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는 시설 재가동을 위해 16억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재가동 후에는 3천400개의 직접 및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BBC는 "마이크로소프트만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 핵발전을 지목하고 있지는 않다"며 "아마존도 올해 초 핵에너지 계약을 체결해 현재 규제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22 17:00조이환

핵융합연, (주)하늘엔지니어링과 ITER 부품 공급 계약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진공용기 포트 실링 플랜지' 제작업체로 ㈜하늘엔지니어링(대표 홍창덕)을 선정하고 3일 핵융합연 본관동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오영국 원장, 정기정 ITER한국사업단장, ㈜하늘엔지니어링 홍창덕 대표, 이종석 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ITER 진공용기 포트 실링 플랜지는 우리나라 ITER 조달 품목 중 하나인 '진공용기 포트' 구성품이다. 이 실링 플랜지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핵융합로 진공용기 내부 진공도를 10의 마이너스6 파스칼(Pa) 이하의 초고진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주요 품목이다. 진공용기에는 실험에 필요한 진단 및 가열·냉각·연료 주입 시스템 등을 부착하는 40여 개의 포트가 있다. 이 포트와 외부 시스템의 경계에서 연료 등의 누설을 방지하는 부품이 바로 '실링 플랜지'이다. 정기정 ITER 사업단장은 "실링 플랜지는 장치의 전체적인 성능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설계와 제작에 높은 정밀도 및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늘엔지니어링은 2029년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ITER 포트 실링 플랜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ITER 진공용기 지지구조물 및 포트 실링 등 ITER 조달 품목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경험이 있다. 오영국 원장은 “KSTAR와 ITER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산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체들이 우수한 핵융합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6:00박희범

카카오 배그, '펍지 클랜 2024' 오프라인 결선 대회 성료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클랜 2.0 업데이트 기념으로 공동 개최한 플랫폼 통합 클랜 대회인 'PUBG CLAN CUP 2024(펍지 클랜 컵 2024)'의 오프라인 결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카카오게임즈 컬래버레이션 PC방인 오즈PC카페 리저브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이번 결선은 클랜 2.0 업데이트를 기념해 열린 최초의 카카오/스팀 통합 클랜 컵으로, 클랜 간 교류와 실력 경쟁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번 대회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e스포츠 플랫폼 '배틀리카'가 주관, '벤큐조위'의 후원하에 진행됐다. 총 상금 1천500만 원 규모의 '펍지 클랜 컵 2024'는 예선전에 244개 팀이 참여할 만큼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카카오, 스팀 각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16개의 팀은 5라운드 간 접전을 벌였고 최종 카카오 클랜인 'Pro'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Pro'팀의 Parkpro(박프로) 선수는 “대회가 매번 열릴 때마다 참가하는 선수분들이 실력이 좋아져서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대회 응원 및 클랜 간 교류 진행을 위한 랜파티 행사를 같이 진행했다. 초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파트너팀 대결 이벤트',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실시해 '조위 게이밍 마우스', 인게임 재화와 같은 풍성한 보상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유튜브 채널 및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을 통해 시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드롭스 보상으로 '서펜트 가든 재킷', '태이고 생존자 마스크', '10,000시간 플레이 스프레이'도 선물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2024.09.02 11:08강한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배그', 펍지 클랜 컵 2024 개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클랜 2.0 업데이트 기념 통합 클랜 대회인 '펍지 클랜 컵 2024(PUBG CLAN CUP 2024)'의 오프라인 결선을 오는 3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초의 카카오/스팀 통합 클랜 컵으로, 클랜 간 교류와 컬래버레이션 PC방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주최하며, e스포츠 플랫폼 '배틀리카'가 주관, '벤큐조위'의 후원하에 진행된다. 앞선 1, 2차 온라인 예선을 거쳐 총 16개의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우승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조위 게이밍 모니터 및 클랜 엠블럼을 제공한다. 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상금 250만 원, 150만 원과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하며, 그 외 참가 팀에도 순위에 따라 상금과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최종 결선은 카카오게임즈 컬래버레이션 PC방인 오즈PC카페 리저브 강남역점에서 진행한다. 결선은 현장 진행과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PUBG' 유튜브 채널 및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결선 당일 대회 응원 및 클랜 간 교류 진행을 위해 랜파티 행사를 진행, 초청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파트너팀 대결 이벤트', 'PUBG 고사'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실시하며 '조위 게이밍 마우스', '인게임 쿠폰' 등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실시, 최종 1~3위 클랜을 맞춘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조위 게이밍 기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결선 당일 생방송을 시청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서펜트 가든 재킷', '태이고 생존자 마스크'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선물한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펍지 클랜 컵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9 11:03강한결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프로 리그 PMPS 2024 시즌2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2'를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PMPS 2024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프로 리그로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시즌마다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5,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각 시즌은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로 구성된다. 각 페이즈는 온라인으로 2일씩 총 6일간 진행되며, 페이즈별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진다.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3일간 진행되고, 파이널 성적에 따라 해당 시즌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PMPS 2024 시즌 2의 페이즈는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고, 파이널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PMPS 2024의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는 1대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진출한다. PMPS 2024 시즌 2는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 ▲이글 아울스 ▲이엠텍 스톰엑스 ▲대전 게임 피티 ▲젠지 e스포츠 ▲미래엔세종 ▲농심 레드포스 ▲락스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파트너 9개 팀을 비롯해 ▲앵그리 ▲인피니티 ▲포에버 ▲e스포츠 프롬 대전 ▲아이에스지 살바토르 ▲성남 제노알파 ▲베가 e스포츠 등 7개 아마추어팀이 앞서 치러진 PMPS 2024 시즌 1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2024 시즌 2'의 성적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지난 7월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의 연계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PMW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에 치러지는 첫 국내 대회인 만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PMPS 2024 시즌 1 이후 팀별 신규 로스터도 눈길을 끈다. 각각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 e스포츠의 간판선수였던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와 '주니' 김경준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아마추어팀인 앵그리를 PMPS 2024 시즌 1의 3위로 이끈 '재민' 김재민 선수가 젠지 e스포츠에 합류했다. 또한 농심 레드포스와 인피니티는 '비니' 권순빈 선수와 '원다운' 김경민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PMPS 2024 시즌 2는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2024.08.09 16:16강한결

국내 핵융합 컨소시엄, 이탈리아 DTT 수주 "도전장"

핵융합분야 국내 산·연 컨소시엄이 이탈리아 핵융합실험로인 DTT 부품 수주에 나섰다. 컨소시엄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중심으로 ▲(주)인애이블퓨전(공동대표 최두환) ▲(주)하늘엔지니어링(대표 홍창덕) ▲이엠코리아(주)(대표 강삼수) ▲(주)삼홍기계(대표 김홍범) ▲에너지엔(주)(공동대표 안강일·정종구) 등 총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2일 오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특수실험동에서 해외 핵융합 연구시설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 결성식'도 개최했다. 이탈리아 DTT는 트로이달 필드 코일 케이스 18세트를 지난 5월 발주했다. 금액은 총 2천 300만 유로(한화 약 347억 원)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29일이다. 이경수 인에이블퓨전 이사회 의장은 "이미 서류작업은 모두 완료했다"며 "우리나라 KSTAR(한국형핵융합실험로)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한 번 해본 우리가 더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입찰 준비는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가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의 공공-민간부문 협력의 첫 작품이 됐다. 이 전략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 조성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연구장치 및 시험시설 설계, 운영 시장 개척과 중장기적으로 실증로 건설시장 진출로국제 핵융합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연구장치인 DTT와 STEP(영국) 등 건설시장 판로 개척과 국가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DTT는 현재 이탈리아 프라스카티(Frascati) ENEA-연구 센터 부지에 건설중인 초전도 토카막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기관인 'ENEA'가 운영한다. DTT는 디버터 토카막 테스트(Divertor Tokamak Test)의 약자로 오는 2026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건설비용은 6억 1천400만 유로로 예상한다. 연간 운영 비용(주로 구성 요소 설계 비용)은 1억 3천만 유로다. 이경수 이사회 의장은 "다이버터 토카막 시험 시설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과학 인프라 중 하나로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며 "ITER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진보된 토카막"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19년 ㈜KAT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전신인 국가핵융합연구소와 ITER한국사업단이 협력해 430억 원 규모의 DTT 초전도 선재 제작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24.07.22 17:46박희범

인공태양 KSTAR · 데이터 민간 개방 "파격"

정부가 핵융합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1.2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관 협력 등 개방형 생태계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전에서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개최하고,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전략(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3대 전략 9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3대 전략은 핵융합과 관련한 기술 혁신과 산업화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퓨전 엔지니어링 혁신 프로젝트 추진 기술혁신과 관련 퓨전 엔지니어링 혁신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민간 엔지니어링 역량과 공공의 핵융합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민-관 공동 개발체계 방식으로 핵융합 실증로 건설에 필요한 디버터·증식블랑켓 등을 개발한다. 민-관 합동으로 핵융합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1.2조원 규모의 '핵융합 혁신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도 기획, 추진한다. 핵융합로 소형화와 관련해서는 민-관 협력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민간 컨소시엄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공공기관은 컨소시엄에서 개발된 기술이 핵융합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핵심 부품·장치 등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융합 디지털 혁신도 추진된다. 디지털트윈 기술의 개발·적용으로 가상 핵융합로를 선제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핵융합로의 설계 고도화 및 검증 신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핵융합로의 표준 운영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IoT 기반의 핵융합로 운전상태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극한 환경에서 운전하는 핵융합로의 상태를 원격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산학연 참여 핵융합 혁신포럼 하반기내 구축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하반기 내에 민간기업과 대학, 출연연이 참여하는 '핵융합 혁신포럼'을 구축한다. 또 내수시장 활성화와 핵융합 관련 민간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위한 'K-퓨전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해 공공기술 민간 확산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전담기관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핵융합 기업에 대한 세계시장 진출 지원도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나눠 이루어진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핵융합 종합 수출정보 플랫폼'을 구축, 해외 기술·규제 동향 및 발주·입찰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선 민-관 협력 기반의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핵융합 빅데이터 센터 구축, "민간과 공동 활용"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드라이브가 걸린다. 우선 민간에서도 KSTAR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과 기업이 KSTAR, ITER 등을 통해 축적된 핵융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핵융합 빅데이터 센터'도 구축한다. 핵융합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및 양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 핵융합 전공 및 과목 신설과 확대, ITER와 연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이와함께 핵융합 규제 체계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도 설치한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핵융합위원회에 이어 '핵융합 연구성과 전시회'와 '공공-민간 핵융합 협력체 결성식'을 개최했다.

2024.07.22 14:01박희범

"플라즈마로 난분해성 오염물질 제거될까"

플라즈마 기술이 과연 수자원 생태계 문제를 풀 수 있을까?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홍욜철 박사팀이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다이텍연구원과 공동연구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중 플라즈마 생성 기술을 적용해 물속에서 플라즈마를 만들어 미량의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분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수중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킬 때 생성되는 오존, UV와 같은 다량의 산소 활성종을 이용해 방류수 속 난분해성 오염물질의 분자 구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실제 모의 폐수 실험에서 모든 잔류의약 물질이 비검출 수준으로 감소했다. 농약류는 87% 이상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수중 오염에 민감한 제브라 피시를 이용해 염색 폐수로 수중 생태독성을 평가한 결과, 플라즈마 처리를 한 수중 환경에서 배아 독성이 63%에서 20%로 크게 감소하고 부화율이 13%에서 47%로 증가했다. 전자산업 폐수는 부화율이 10%로, 제약산업 폐수는 부화율이 43%로 각각 증가했다. 연구팀은 시간당 1.5t, 6t, 10t의 방류수에 수중 플라즈마 기술의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향후 시간당 30t의 수처리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케미칼 엔지니어링 저널'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책임자인 홍용철 박사는 “화학물질 투입 없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오염수 처리가 가능하다”며, “향후 수중 플라즈마 기술이 실제 수처리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8:45박희범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여름맞이 '아틀란티스 테마 모드'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업데이트를 통해 여름맞이 '아틀란티스 테마 모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틀란티스 테마 모드는 에란겔, 리빅, 사녹 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시원한 바닷 속 수중 도시를 테마로 하는 신규 지역, 탈 것, 아이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테마 모드에서는 맵 곳곳에 '포세이돈 신전'과 '고대 유적 마을'이 등장한다. 포세이돈 신전에서는 사망 후 1회 부활이 가능하며, 주변 수중 지역에 보급품을 획득할 수 있는 보물 상자가 숨겨져 있다. 또한 특정 깊이까지 잠수하면 바닷물이 사라지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 성이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특별 무기인 '삼지창'을 입수할 수 있다. 삼지창을 장착하면 빠른 수영 등 특수한 수중 액션이 가능하며, 토네이도를 소환해 주변의 적을 끌어당겨 공격할 수 있다. 고대 유적 마을에서는 암호를 풀어 수막을 해제하고 숨겨진 통로로 입장할 수 있다. 통로 끝에 위치한 바다 신전은 주변의 기둥을 모두 밝히면 들어갈 수 있으며, 내부의 보물 창고에는 풍성한 보상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하늘 고래가 등장하며, 물풍선을 타고 하늘 고래에 탑승할 수 있다. 신규 탈 것으로는 안전 구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고래 탈출기'와 수영과 비행이 가능한 '가오리' 등이 추가됐다. 신규 아이템으로는 물풍선에서 물풍선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물풍선 발사기'와 적에게 맞춰 이동 속도를 감속시킬 수 있는 '물풍선 수류탄' 등이 추가됐다. 특별 미션을 수행해 게임을 승리할 수 있는 '시련'도 플레이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의 이용자가 아틀란티스 테마 모드에서 7연속 치킨을 획득하면 특별 아이템 '바다의 심장'이 주어지며, 맵 곳곳에 설치된 시련 작업대에서 바다의 심장을 사용해 시련을 활성화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포세이돈 강철', '삼지창 머리', '삼지창 자루'를 수집해 시련 작업대에서 조립하면 된다.

2024.07.12 18:01강한결

KSTAR 초전도자석 16년간 3만4천회 가동 "이상무"…40년 유지가 목표

우리나라 인공태양 KSTAR의 초전도자석 성능 검증 결과 16년 동안 안정화 상태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융합 연구계에서는 이 결과가 향후 40년 이상 가동 계획으로 돼 있는 핵융합로의 핵심부품 사용연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 원장 오영국)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장기간 운전이 초전도자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초전도자석 성능 검증 시험을 수행한 결과, 최대 성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초전도자석은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가두고 제어할 자기장을 생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KSTAR는 세계 최초로 나이오븀-틴(Nb3Sn, 나이오븀-주석) 소재의 초전도자석을 적용했다. 이현정 토카막운전기술본부 초전도시스템연구그룹장은 "초전도라고 해서 상온에서 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가동시 열량이 100에서 현재 50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그룹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열량이 줄며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16년 간 아무 문제없이 초전도 자석을 지속 사용한 전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KSTAR의 초전도자석은 지난 2008년 운전을 시작한 후부터 매년 대전류와 고자장 등 극한 핵융합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왔다. 연구진은 초전도자석의 성능저하 여부를 검사하기 위하여 매년 약 15kA 전류에서 교류 손실(AC loss)을 측정한다. 올해는 특별히 초전도자석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고자 펄스 방식(pulse mode)으로 운전하는 중심 솔레노이드 자석(Central Solenoid)에 15kA부터 정격 전류인 25kA까지 단계적으로 전류를 높이는 실험을 수행했다. 펄스방식 운전은 장치를 일정 시간 동안 가동한 후 멈췄다 다시 가동하는 주기적인 운전 방법이다. 이때 초전도자석의 초전도 상태가 깨지거나 열부하가 커질 경우, 초전도자석의 성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 실험 결과, 25kA 전류 인가 시에도 초전도자석의 상태를 나타내는 데이터가 모두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초전도 선재 240다발. 구리선재 120다발 반복 시험 핵융합연은 KSTAR의 초전도자석을 16년간 약 3만 4천 회 이상 펄스방식으로 반복 운전해 왔다. 이 초전도자석은 0.8㎜짜리 초전도 선재 240다발, 구리선재 120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선재는 2㎛ 두께로 크롬 코팅돼 있다. 이현정 그룹장은 “KSTAR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이오븀틴으로 초전도자석을 제작한 핵융합 장치”라며, “KSTAR 운전 과정에서 확보하는 초전도자석 데이터는 향후 ITER 초전도자석 운전 및 핵융합 실증로 초전도자석 제작을 위한 중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 결과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국제 핵융합 및 플라즈마 컨퍼런스(iFPC 2024)에서 공개한다.

2024.06.24 11:57박희범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핵잠수함 같은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시장에 백화점이 있으면 전문점도 있게 마련이다. 시장을 보는 목적에 따라 백화점을 갈 수도 있고 전문점을 갈 수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노틸러스의 웹툰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굳이 따지자면 웹툰 시장의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지식과 교양에 관한 웹툰을 주력으로 한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이만배'를 기획한 까닭은 그러나 거대 웹툰 플랫폼이 이미 존재한 가운데 전문점의 장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차지하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지식 만화가 갖는 독자적인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만화는 지어낸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훌륭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지식과 교양을 전달하는 데도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봐요.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만화에 더 많은 지식과 교양을 담기 위해 긴 항해를 시작한 것이지요.” ■유튜브 영상과 텍스트 책 사이에서 오픈서베이가 지난 2021년에 자기계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78%는 자기 계발 활동을 수행중이라고 답했다. 자기계발 수단으로는 유튜브 시청이 58.3%로 1위였고, 독서가 2위를 차지했는데 29.5%였다. “전문가 영상이나 책이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영상은 아무래도 지식과 교양을 심화하기가 힘들고, 책은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잖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책 구입에 연간 1.2조원을 쓰지만 이중 완독되지 못한 도서의 분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6571억 원 어치에 해당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노틸러스는 만화가 영상과 책 사이에서 훌륭한 자기계발 수단이 될 거라 봅니다. 좋은 교육은 어쩌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끝까지 파게 만드는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보면서 배우는 게 재미있어야 하잖아요. 만화야 말로 재미있게 지식과 교양을 심화할 수단이라고 봐요.” ■“지식 교양 웹툰은 생명력이 길어요” 만화가 지식 전달을 위해 적절한 미디어라는 것은 이미 출판 시장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예림당이 펴낸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80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1년에 처음 나와 4반세기동안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Why?' 시리즈 외에도 5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순위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학습만화가 많이 포진해 있어요. 제가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목록을 조사한 결과 10년간 살아남을 가능성은 픽션보다 지식 교양 논픽션이 더 높아요. 책이든 만화든 재미보다는 지식과 교양을 담은 게 더 오래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거지요.” ■“지식 만화 생태계를 웹으로 넓히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출판 만화 시장에서 확인된 지식 교양 만화의 매력을 더 키우려 한다. 생태계를 넓히는 게 핵심이다. 자사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 교양 웹툰을 발굴하고 여기서 검증된 웹툰은 출판만화로도 제작하게 된다. 또 유튜브 '지식 이만배'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도 생산해내고 있다. 출판의 경우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을 통해 선주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창업이후 지금까지 이만배에는 180여 편의 웹툰이 연재됐습니다. 그중 이만배 독점 콘텐츠는 120편 정도이고요. 만화책으로 출판 된 것도 수십 편에 달합니다. 이만배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100명 안팎입니다. 지식 교양 웹툰은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전달하려는 지식에 상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거죠. 작가 중에는 이미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한 분도 계시고, 만화작가와 분야 전문가가 협업을 하기도 하죠.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분야 작가들이 작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인세를 지급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신규 웹툰을 연간 25편 정도씩 늘려가려 합니다. 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웹툰을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교육 출판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될 겁니다. 현재 국내 교육 출판 시장은 약 4.4조원 정도입니다. 노틸러스와 이만배는 이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학습만화의 경우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어요. '주키주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는데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고 중판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30만부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 이성업 대표는 미국 예술대학교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귀국해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나왔다. 2009년부터 네이버와 라인 등에서 근무했고, 2013년에는 레진코믹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레진 대표에 오르고, 2021년에 레진을 키다리스튜디오에 매각했다. 노틸러스는 레진 멤버들의 두 번째 웹툰 창업이다. 김영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경력 22년의 전문가로 레진에서 그룹장을 맡았었다. 개발,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도 평균 경력 15년 이상의 레진 멤버가 10여 명 있다. “레진에서 엑시트하고 두 번째 창업을 생각할 때 키워드는 세 개였습니다. 콘텐츠, 교육, 웹툰이 그것이죠. 노틸러스의 모토는 '재미없는 배움을 끝내자! 즐거운 배움을 시작하자!'인데, 이만배가 지식 교양 웹툰을 그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죠. 또 웹툰이 가진 IP의 수명을 늘리는 게 업계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식 교양 웹툰이 여러 해법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노틸러스(Nautilus)는 1954년 진수된 미국 핵잠수함이기도 하다. 핵분열 방식의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연료 재충전 없이 수십년을 운행할 수 있다. 이 대표가 회사 이름을 노틸러스로 정한 것도 여기서 착안했다. “칼 세이먼의 과학도서 '코스모스'처럼 수십 년 장수하는 콘텐츠가 이만배의 지식 교양 웹툰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콘텐츠가 많아지면 이만배는 핵수잠함 노틸러스처럼 긴 운항을 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누군가 꼭 해야 하는 일인데, 이만배가 그 일을 하기로 나섰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AI 웹툰회사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입니다.

2024.06.20 10:38이균성

크래프톤 배그·배그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9일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WC)'의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EWC는 이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28억 원) 규모로 이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EWC는 개별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e스포츠 월드컵 출전팀들의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의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유일한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서 이번 EWC에 참여한다. 아울러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2개의 게임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됐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EWC에 하부 종목이 아닌 단독 대회 형태로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이스포츠를 단순히 선수들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팬들도 다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세계 각국과 지역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미디어이자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인 EWC에 종목사로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6:1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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