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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동료는 환영, AI 상사는 안돼"…직장인 3천명 설문 조사했더니

미국의 온디맨드 재무 관리, 인적 자원 관리, 학생 정보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워크데이(Workday)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AI agents)에 대한 전 세계 직장인들의 인식이 흥미로운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직원의 75%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AI 에이전트의 관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단 30%만이 편안하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2,950명의 전담 의사결정자와 소프트웨어 구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응답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업무 동료만큼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1%에 달했지만, 실제 직장 구성원으로 보는 시각은 45%에 그쳤다. 이는 인간과 기계 역할 사이의 명확한 경계선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Z세대의 경우 AI 에이전트에 투자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비율이 70%로 일반 평균 63%보다 높게 나타나, AI 도입이 젊은 인재 유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직장인의 73%가 성능 향상을 위해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AI와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개방적 자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반응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응답자의 48%가 AI 에이전트로 인한 업무 압박 증가를 걱정하고 있으며, 48%는 비판적 사고 능력 저하를, 36%는 의미 있는 인간적 교류의 감소를 우려한다고 답했다. 82%의 조직이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 신뢰도는 경험에 비례 전 세계 조직의 82%가 현재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88%의 응답자가 AI 에이전트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체적인 도입 단계를 살펴보면 탐색 단계 3%, 파일럿 테스트 14%, 조직 전체 전개 37%, 초기 운영 31%, 확산 추구 14%로 나타났다. 사용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조직은 1% 미만에 불과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노출과 신뢰도 사이의 강한 상관관계다. AI 에이전트 도입 단계별로 살펴보면, 탐색 단계에서는 36%만이 조직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신뢰했지만, 확산을 추구하는 단계에서는 95%로 급증했다. 이는 실제 경험이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3%가 자신의 조직이 직원과 비즈니스 모두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것이라고 신뢰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가 직원 경험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한 기대도 높게 나타났는데, 성장 및 개발 86%, 워라밸 79%, 직무 만족도 79%가 긍정적 변화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27%는 AI 에이전트를 과대광고로 보는 회의적 시각도 존재하여, 기술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I는 부조종사 역할, 권한 부여 시 편안함 급락 직장인들은 AI 에이전트를 협업 파트너나 자기계발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AI가 상급자 역할을 맡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구체적인 시나리오별 편안함 수준을 보면 기술 개발 추천 75%, AI 에이전트와 함께 작업 75%, 에이전트 간 협업 75%로 높은 수용도를 보인 반면, 업무 할당 45%, 재무 결정 41%, 직접적인 관리 30%, 백그라운드에서의 무감시 작동 24%로 권한이 커질수록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12%는 AI 에이전트의 관리에 대해 "전혀 편안하지 않다"고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AI 에이전트의 고유한 인간적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AI가 효율성을 높이고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공감, 어려운 판단, 미묘한 소통, 복잡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등은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간을 더 신뢰하는 영역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인재 채용 및 모집에서는 31%가 인간을 더 신뢰한다고 답했고, 인력 관리를 포함한 직원 경험 및 보상 전략에서는 34%,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및 법적 거버넌스에서는 41%가 인간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AI 에이전트, 인력 관리 분야서 핵심 역할 기대 AI 에이전트는 특히 인사(HR)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HR 영역에서 AI 에이전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예측 및 계획 84%, 스케줄링 및 인력 최적화 80%, 시간 및 출석 관리 75%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미 자동화가 잘 구축된 급여 처리나 보상 관리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치를 보였다. 이는 응답자들이 이미 기본적인 AI와 자동화가 잘 구축된 영역에서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의 미래 영향을 덜 인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채용, 내부 이동, 보상 전략, 복잡한 급여 처리 등 개인적 판단이 요구되는 HR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신중함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AI로 인재 부족 해결 기대하며 급속 확산 예정 금융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금융업 종사자의 76%가 AI 에이전트가 현재의 공인회계사(CPA) 및 금융 전문가 부족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일자리 대체로 인한 직원 저항을 장벽으로 언급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해, 기술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줬다. 금융업계의 AI 에이전트 확산 속도도 놀랍다. 현재 확산 단계에 있는 조직이 11%에 불과하지만, 3년 내에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거의 5배에 가까운 급성장이 전망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예측 및 예산 수립(32%), 재무 보고(32%), 사기 탐지(30%)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컴플라이언스, 위험 관리, 법적 거버넌스 등 민감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능에서 인간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45%로, AI 에이전트를 더 신뢰한다는 25%를 크게 앞섰다. 금융업계 AI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취약점이 38%, 변화하는 규정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확보가 30%로 나타났다. "최고업무책임자" 시대 개막, 인간-AI 협업의 새로운 리더십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기존의 역할 구분을 넘어선 새로운 리더십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IT 부서가 83%의 응답자가 동의할 정도로 AI 에이전트 배포의 주요 동력이지만, 윤리적 우려가 33%에 달해 다학제적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HR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인재 관리에 중점을 두었던 HR이 이제는 업무 자체를 먼저 이해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최적의 자원이 인간인지 에이전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를 결정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고업무책임자(Chief Work Officer)" 개념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은 기능별 리더들 간의 공동 책임으로, 인간과 에이전트의 모든 역량을 활용해 조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책임사항으로는 업무와 역할의 재정의, 미래 인력의 사전 개발,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 기준 수립 등이 있다. 급속한 AI 혁신으로 인한 역동적 환경에서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떤 AI 에이전트가 어떤 업무에 적합한지, 에이전트 성능을 어떻게 신뢰성 있게 추적할지, AI로 증강된 직원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 등이 핵심 과제다. 성과 측정의 패러다임 전환, 인간 창의성이 새로운 기준 AI 에이전트가 더욱 능숙해짐에 따라 리더들은 성공 측정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전통적인 성과 지표는 여전히 에이전트가 종단간 프로세스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추적할 수 있지만, 인간 성과의 초점은 달라져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런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AI 에이전트의 진정한 힘은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데 있다. 에이전트가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면서 인간은 잠재적 통찰력을 전략적 결정과 창의적 행동을 통해 현실적 성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AI 시대에서 선도하기 위해 조직들은 인간의 독창성이라는 렌즈를 통해 성과를 재정의하고,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교육을 우선시하며, 단순한 생산성이 아닌 목적을 실현하는 역할을 설계해야 한다. 미래의 업무는 AI가 얼마나 많은 업무를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AI 덕분에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업무의 질로 정의될 것이다. FAQ Q: AI 에이전트란 무엇인가요? A: AI 에이전트는 정의된 범위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자율적 또는 반자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하고 적응하여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특징입니다. Q: 직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의 주요 장벽은 무엇인가요? A: 주요 장벽으로는 윤리 및 거버넌스 문제(44%),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39%)가 꼽혔습니다. 특히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적 문제 등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Q: AI 에이전트 도입 후 투자수익률(ROI)은 언제 나타날까요? A: 응답자의 56%가 12개월 이내에 실질적인 결과를 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10%는 6개월 이내, 46%는 7-12개월 이내에 ROI를 기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3 21:40AI 에디터

KTR, 금융기업 등 사이버보안 컨설팅 나서

KTR이 금융·정보기술(IT) 분야 기업 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에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문인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사이버보안 대응이 어려운 기업을 돕기 위해 원스톱 사이버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KTR은 ▲웹 서버 및 네트워크 등 정보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진단 및 대응 ▲국제 표준 기반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등 단계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대상은 공공기관·금융사·IT 서비스 기업 등이다. KTR은 정보시스템·관리체계 시험인증에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인증(GS인증) 기관 및 정보보호제품평가(CC인증) 기관으로,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국제표준을 적용한 품질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시험제도 공인시험기관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시스템 보안기능 시험평가 등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맞물려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KTR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기술 보호와 보안 고도화를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21:03주문정

AMI, Arm 기반 칩렛 개발 가속화 위해 'Arm 토탈 디자인' 개발자 프로그램 발표

애틀랜타,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AMI®가 Arm 토탈 디자인(Arm Total Design) 생태계 파트너들이 Arm Neoverse™ 컴퓨트 서브시스템(CSS)을 기반으로 맞춤형 실리콘(칩렛 포함)을 보다 빠르게 개발•테스트•검증•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m® 토탈 디자인을 위한 AMI 개발자 프로그램(AMI Developer Program for Arm® Total Design)'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Arm 토털 디자인 생태계가 독창적인 설계를 시장 출시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다 단순하고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한다. 산조이 마이티(Sanjoy Maity) AM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는 실리콘 설계자가 Arm 기반 맞춤형 실리콘을 빠르게 구현하고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펌웨어 기술과 IP 블록에 전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예산을 유지하면서도 AMI의 펌웨어 제품과 Arm 토털 디자인의 장점을 결합해 생태계가 상용화 단계에 신속히 도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리바트산 라마찬드란(Srivatsan Ramachandran) AMI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AMI의 Arm 토털 디자인 개발자 프로그램은 맞춤형 실리콘 설계, 동적 펌웨어, 생태계 파트너의 첨단 기술을 신속하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Arm 기반 맞춤형 실리콘 설계를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방식으로 가속화한다"며 "무엇보다 기존 상업적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장애물을 제거해 설계 프로세스 진입을 더 매끄럽고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I의 Arm 토털 디자인(Arm Total Design) 개발자 프로그램은 OpenBMC™ 기반 MegaRAC OneTree™ Manageability Firmware와 Aptio® V UEFI Firmware 등 AMI 펌웨어 솔루션에 대해 독점 파트너와 얼리 어답터 파트너를 위한 우대 라이선스 조건을 제공한다. 관심 있는 업체는 AMI에 문의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개발자 프로그램의 전체 약관과 조건, AMI와 협력할 때의 장점, 그리고 Arm Neoverse CSS 기반 칩렛 설계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Arm 및 Neoverse는 미국 및/또는 기타 지역에서 Arm Limited(또는 그 자회사 또는 계열사)의 등록 상표 및 상표다. Aptio 및 MegaRAC는 AMI US Holdings, Inc.의 등록 상표다. OpenBMC는 LF Projects, LLC의 상표다. 기타 모든 등록 상표 및 상표는 각각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AMI 소개 AMI는 최신 컴퓨팅을 위해 펌웨어를 재창조하는 기업이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효율성 솔루션을 위한 동적 펌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반 기술과 확고한 고객 지원을 바탕으로 AMI는 하이테크 업계 주요 브랜드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혁신을 촉진해왔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327926/AMI_Logo2023.jpg?p=medium600

2025.08.13 20:10글로벌뉴스

포스코DX '적신호', 롯데이노베이트 '선방'…AI로 반등 노린다

국내 주요 IT 기업인 포스코DX와 롯데이노베이트가 2025년 상반기 실적과 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업부문별 성장세와 수익성 흐름에 차이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DX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록한 7천931억원 대비 28.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595억원보다 줄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천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집계되며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포스코DX의 상반기 임원 보수 현황에 따르면 등기이사에 18억1천300만원을 지급하며 1인당 평균 약 5억710만원의 보수액을 수령했다. 장덕균 전 대표는 총보수 12억7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등기이사 4명에게 총 6억6천100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를 보면 포스코DX는 올해 6월 말 기준 직원 2천114명에게 상반기 평균 4천4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천869명에게 평균 4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양사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급여가 높았다. 포스코DX의 경우 남성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약 4천500만원, 여성 직원은 약 3천800만원으로 15%가량 차이가 났다. 롯데이노베이트도 남성 평균 4천200만원, 여성 평균 3천600만원으로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하반기 양사는 모두 인공지능(AI)·데이터 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포스코DX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산업용 로봇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내외 대규모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와 EV 충전 인프라 확대, 빅데이터·AI 플랫폼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2025.08.13 19:21한정호

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알렉스' 공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13일 공개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다. 로봇 오른 팔에는 위로보틱스 로고가, 다른 쪽에는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로고가 그려졌다. 특히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로봇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국내외 업체들이 상반신 휴머노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체 손 기술을 탑재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개발은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한기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대표는 2003년부터 삼성전자 로봇개발팀에서 로봇 기술을 연구했다. 2017년에는 네이버랩스와 협력해 가볍고 유연한 로봇팔 '앰비덱스'를 만든 경력이 있다. 알렉스는 오는 18일 위로보틱스 유튜브에서 정식 공개된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5월 천안에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열면서 휴머노이드 상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위로보틱스가 한기대와 공동으로 개소한 연구센터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물리적 지능에 적합한 새로운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물리적 데이터 수집 방식을 제안한다. 향후 연구용 플랫폼 휴머노이드 핸드·팔 모듈과 구동기, 리더시스템 등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합류한 피지컬 AI 업체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알렉스는 기능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5.08.13 19:17신영빈

김승연 회장, 김경문 감독 1천승 축하…"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합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3일 저녁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천승 달성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천승을 달성한 김 감독에게 보낸 축하서한에서 “KBO 통산 1천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기념 선물과 화환도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한화이글스 제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 체질 개선에 나서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부임 첫 해인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팀은 올 시즌 13일 현재 2위(승률 0.596)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김 감독은 축하 자리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한화이글스에 애정을 보여주시는 회장님과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으며,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 동안 구단주로서 이글스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해 9차례, 올해는 5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올해는 1·2군 선수 및 스태프에게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 세트를 제공했다.

2025.08.13 19:16류은주

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참여...AI·바이오 혁신 구축

더존비즈온이 춘천을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바꾸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를 한데 모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더존비즈온은 13일 공시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초기 자본금 45억5천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주도해 기업 입주와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IT, BT, AI 등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자족적인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를 구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시에 따르면 전체 도시 조성비는 1조500억원 규모로 내년 5월까지 총 39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AI 기반 데이터 중심 정밀의료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이다.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바이오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AI 주권)' 정책을 적극 반영해,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등 헬스케어 전반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초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술적 준비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더존비즈온이 구축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CDW)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에 적용돼 의료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 중심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도 1차 병원용에 이어 올해 연말 2차 병원용이 출시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CDW는 국내 최초로 정보보안과 의료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ISO27001·ISO27799)을 모두 획득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완공되면, 의료·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전시·컨벤션, 호텔, 체육시설, 상업·문화시설까지 포함한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인근 남춘천산업단지와 연계해 산학협력과 개방형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고, 제약사·정밀의료 기업·반려동물 산업 유치 등으로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인근 6개 지역 대학에서 인재 공급도 가능하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거점 조성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춘천을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개발과 중소형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으로 성장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8:45남혁우

AI와 딥페이크 양면성, 직접 체험해보세요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센터에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2025 서울미디어페어'를 개최한다. 서울미디어페어는 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있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생 대상으로 진행된 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 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필루밍',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아리 '시퓨즈' 회원 등 대학생과 서울방송고, 한강미디어고 학생 등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9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음성)과 자막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본 행사에 앞서 19일부터 닷새간 서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AI는 우리의 미디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서울미디어페어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AI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3 18:29박수형

TS, AI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 효율성 높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운전자에 맞춤형 배터리 성능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안전성 확보와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관리체계 마련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 건강상태(SOH)는 차량 성능인자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임에도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계측값 수준에 머물러 운전자가 실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TS는 검사할 때 수집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를 활용해 차량 SOH를 분석하고, 유사 조건 차량과 비교한 시각화 리포트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TS는 전기차 검사 결과로 수집된 ▲주행거리 ▲충·방전 이력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절연저항 ▲SOH 상태 등 20여 개 항목을 활용해 정밀 진단·예측 모델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TS는 이 과정에서 회귀분석·클러스터링·머신러닝 등 통계·AI 기법을 통해 이상 탐지와 미래 상태 예측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유사차량(동일 차종·연식·주행거리 등) 간 비교 분석을 통해 배터리 열화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작하고 향후 정비 시기나 예상 비용 등 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검사결과 기반 표준 리포트 생성·발송 시스템 구축을 검토해 제조사·정비사·정책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AI 기반 진단체계가 도입되면 운전자는 배터리 성능 저하 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이 나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중고차 거래 시 배터리 잔존가치 판단 자료로도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TS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아시아 검사전문가 회의에서 이번 전기차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 방안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술적·제도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검사 결과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정보 제공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기차 시대에 맞는 혁신적 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8:22주문정

FPT, 베트남-한국 반도체 및 고급 인력 양성 분야 협력 강화

서울, 한국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글로벌 IT 서비스•기술 기업 FPT가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 2025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또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참석한 가운데 ABOV 반도체(ABOV Semiconductor) 및 가천대학교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국 간 반도체 기술 개발 촉진 및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5 베트남-한국 경제 포럼(서울) 서명식에서 FPT 대학교 레 쯩 뚱(Le Truong Tung) 총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FPT 소프트웨어 하 민 뚜언(Ha Minh Tuan) 부사장이자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 ABOV 반도체와 차세대 칩 공동 개발 FPT가 마이크로컨트롤러, 고급 비휘발성 메모리(NVM) 및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의 선도적 설계•제조사 ABOV 반도체와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내 반도체 제품의 시장 및 적용 확대를 목표로 차세대 칩의 공동 연구, 설계 및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 FPT가 설계한 칩을 활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또한 공동 연구•설계•개발을 통해 차세대 칩을 개발하고 각각의 기술 역량을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구축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FPT의 반도체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세부 사항과 프레임워크를 사례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FPT는 전략의 일환으로 숙련된 인재부터 맞춤형 IC 설계, 고급 패키징, 반도체 테스트 등 고급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천대학교와의 하이테크 인력 양성 교육 분야에서는 FPT대학교와 가천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하고 학부•대학원 학생 교류 및 교육 촉진, 공동 학술 프로그램 운영, 교수•연구원 교류 지원, 학술 정보, 자료, 출판물 공유, 양 대학이 상호 합의한 기타 학술 활동을 추진한다. FPT대학교는 베트남에서 AI,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공학, 반도체 IC 설계 분야를 위한 IT 전문 인력 양성의 선구자로, 산업 수요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한국 기술 협력 강화 2016년에 한국에 진출한 FPT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2천여 명의 직원을 고용해 Lg전자, LG CNS, 신한은행, 대구은행, 신세계아이앤씨 등 주요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가트너가 선정한 한국 내 200대 기술 기업(2020–2021년)에도 포함된 FPT는 한국에 진출한 베트남 기업 중 매출과 인력 규모에서 1위 기업이다. FPT 소개 FPT 코퍼레이션(FPT)은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기술, 통신, 교육 세 개 핵심 분야에서 기술 및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30년 이상 FPT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인과 수만 개의 조직에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베트남의 글로벌 기술 지위 강화와 글로벌 기업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FPT는 디지털 전환, 지능형 전환, 그린 전환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2억9000만달러의 매출과 18.5% 증가한 2억430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FPT의 글로벌 IT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fpt.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3 18:10글로벌뉴스

SK인텔릭스, 2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33%↓

SK인텔릭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2천1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38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개 감소했다. 해외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4만개로 약 2만개 늘었다. SK인텔릭스 측은 "신규 계정은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준비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텔릭스는 지난 4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 'A1' 출시를 앞두고 있다. A1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사용자 얼굴을 전면 카메라와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와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한다. A1은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베타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2025.08.13 18:08신영빈

김창섭 국정원 3차장, 고려대 세종캠퍼스서 재직

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인 국정원 3차장에 김창섭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공지능사이버보안과 교수를 13일 임명했다. 1965년생으로 경국 구미 출신인 김 차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박사 학위는 고려대에서 받았다.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과 기술개발부서 단장을 지냈다. 세종캠퍼스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는 2017년 신설된 학과다. 2021년 교육부의 미래 첨단 분야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첨단학과로 선정돼 증설, 독립했다. 이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차장 전공은 인텔리전스&커뮤니케이션(Intelligence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과 포렌식(Forensic)이다. 산업계는 "마침내 국정원 3차장이 임명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국정원 3차장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과 함께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두 자리 모두 공석이였는데, 이번에 김 3차장이 임명됐다.

2025.08.13 18:02방은주

하이트진로,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하이트진로가 내수 소비 감소와 주류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하이트진로가 13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6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5억원으로 5.5%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2천593억원으로 2.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천2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지역별로 상반기 매출을 보면, 국내 매출은 1조1천306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반면 일본은 332억원으로 10.1% 성장했고, 기타 해외 지역은 936억원에서 956억원으로 2.1% 늘었다. 품목별로는 맥주 매출이 3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고, 소주도 7천721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생수 매출 역시 726억원으로 3.6% 하락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주류 시장 전반의 축소 속에서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시장 대응으로 매출 등락폭을 최소화했다”며 “하반기에는 규모 유지뿐만 아니라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8:02류승현

[인터뷰] 업스테이지 "AI는 전부…절실함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주도권 증명할 것"

"우리에게 인공지능(AI)은 전부입니다. 이번 사업은 AI를 모두에게 이롭게 만들겠다는 창업의 이유를 증명하고 스타트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로, 전 구성원이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또 진심입니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경쟁 구도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스테이지가 '스타트업 어벤저스'와 함께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선택과 집중', '실용주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키워드를 내걸고 거대 자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업 연합군, '소버린 AI' 넘어 '기술 주도권' 노린다 업스테이지의 전략은 소버린 AI를 넘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만 쓰는 한국형 AI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모델을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기술 주권이라는 방어적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은 '스타트업 연합군'의 결성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히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필요한 기술 스택을 먼저 정의한 뒤 각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어벤저스'처럼 모았다. 권 부사장은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는 우리를 중심으로, 데이터는 플리토, 모델 최적화는 노타,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는 래블업이 맡는 등 기술 스펙별로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며 "거대 컨소시엄이 아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스타트업 연합군을 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파트너 외에도 금융(금융결제원), 법률(로앤컴퍼니), 의료(뷰노), 제조(마키나락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될 모델의 실질적인 활용처와 데이터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연합군이 만들 무기는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기존 '솔라' 시리즈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되 범용성을 극대화해 처음부터 새롭게 구축한다. 일각에서 강조하는 '프롬 스크래치'에 대해 권 부사장은 "'솔라'는 파인튜닝이 아닌 기존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고 개선한 '재설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 스택과 프롬 스크래치에 필요한 기술은 사실상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특정 목적의 소형 모델들을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차 단계에서 1천억(100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2~3차 단계에서 2천억~3천억 파라미터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를 실행할 스타트업 연합군, 재설계 경험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통해 경쟁에 나선다는 포부다. '벤치마크' 넘어 '실용'으로…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실용주의'다. 학술적인 벤치마크 점수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돈을 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얻은 업스테이지의 확고한 철학이다. 권 부사장은 좋은 모델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는 지식·지능, 둘째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이 없는 안전성과 신뢰성, 마지막은 다른 서비스와 잘 연동되는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이라며 "벤치마크 점수만 높은 모델은 결국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을 능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이어진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를 포함한 비영어권 모델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모델의 95%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을 넘어 성능을 105%까지 끌어올려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이미 지난해 태국에 AI 모델 기술을 수출하며 특정 언어와 문화를 모델에 녹여내는 노하우를 증명했다"며 "언어 확장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이라는 꼬리표가 주는 자원 열세에 대한 우려도 '선택과 집중'으로 정면 돌파한다. 인력의 절대 수는 적을 수 있지만 140여 명 대부분이 자연어처리에만 집중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단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 준비지만 이 역시 기존 사업을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갖췄기에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업스테이지의 설명이다. 정부 지원금만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이 가능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GPT-4' 같은 초기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들었지만 최근 딥시크 등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최신 방법론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위한 AI'로 기술 수출…최종 목표는? 업스테이지가 그리는 최종적인 미래는 'AI 리터러시 확산'과 '기술 수출'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완성된다. 단순히 좋은 모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AI를 다루는 국가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권순일 부사장은 이번 국가 독자 AI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정부의 AI 과제인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 카카오톡에서 애스크업(AskUp) 서비스로 250만 사용자를 모았던 경험을 살려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정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국민 전체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익적 목표라는 설명이다. 인재 확보와 생태계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제시된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을 통해 ▲AI 안전성 ▲언어 확장 등 분야의 해외 전문가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 데이터셋의 100%를 공개하고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라이선스를 적용하는 등 '딥시크'에 준하는 수준의 완전한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형 AI' 구축 노하우 자체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한국형 AI'는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기반한 판단이 가능한 AI다. 권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AI가 각자의 문화적 편향성을 갖듯 우리는 한국적 사고가 가능한 AI를 만들 수 있다"며 "자체 모델 구축 역량이 부족한 제3국에 우리의 이러한 'AI 현지화'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8:01조이환

클로봇, 상반기 매출 127억원…전년比 10.4%↑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봇 서비스 영역에서 고품질 데이터 활용 증가, 신규 도메인 진입, 자회사 로아스를 통한 로봇 하드웨어 커스터마이징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2억원,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8%, 23.2%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로봇은 최근 K-휴머노이드 연합 및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디지털트윈 기반 로봇 학습 및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며, 데이터 학습을 통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청소로봇 국내 최초 승강기 탑승 인증을 획득해 다층 건물 환경 대응력을 확보했으며, SK그룹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협력해 가정용 로봇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다. 산업·공공·주거 등 분야로 로봇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데이터 축적 효과와 운영 효율성이 한층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로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7:54신영빈

공공기관도 민간 생성형 AI '원클릭 구매'…도입 절차 간소화된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 문턱을 낮춘다. 앞으로 민간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보안 검증을 거쳐 손쉽게 구매·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공공분야 업무 혁신과 민간 AI 산업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은 조달청과 정부대전청사에서 '공공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촉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공기관이 민간 생성형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정자원은 서비스의 보안·안정성 기준을 마련하고 검증을 수행하며 조달청은 이를 통과한 서비스를 조달쇼핑몰에 등록한다. 등록된 서비스는 기관 담당자가 체험 후 필요시 원클릭으로 유료 구매까지 가능해진다. 그동안 국가기관은 상등급 보안검증을 받은 클라우드 부재로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외교·안보·국가행정 등 민감정보가 포함된 업무 특성상 중요정보 유출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에 입주한 2개 클라우드 기업이 국정원 상등급 보안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민간 서비스도 해당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공공 업무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PP는 국정자원이 전산실·통신망·전력 등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클라우드 풀을 구축해 행정·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그동안 정부 정보화 사업은 대부분 시스템 구축 중심이었고 민간 서비스를 그대로 구독해 사용하는 방식은 제한적이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정부 사업에 참여하려면 추가 개발과 복잡한 입찰 절차를 거쳐야 했다. 조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등 혁신 서비스를 나라장터에서 구독형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정자원과 조달청은 민간 AI 서비스의 공공부문 판로 개척이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백승보 차장은 "관련 법령 개정 없이도 기존 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한 혁신 방안임을 확인했다"며 "AI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국정자원관리원장은 "PPP를 포함해 민간 클라우드의 앞선 기술과 경험을 공공 정보시스템에 도입하겠다"며 "특히 속도와 투자 규모가 큰 AI 분야에서 민간 서비스 활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5.08.13 17:52한정호

티맥스소프트, 베트남 ICT 강자와 맞손…동남아 디지털 시장 진출 본격화

티맥스소프트가 베트남 대형 ICT 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확대한다. 티맥스소프트는 CMC 글로벌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티맥스소프트타워에서 '한국-베트남 디지털 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와 호탄퉁 CMC 글로벌 이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 역량·사업 네트워크·전문성을 교류하는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발굴 프로그램 협력 ▲기술 개발 ▲테스트 ▲IT 운영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국가 성장과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인프라와 소프트웨어(SW)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양사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CMC 글로벌은 32년 이상 베트남 ICT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으로, SW 솔루션과 서비스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IT 서비스를 한국에 제공하기 위해 CMC 코리아를 설립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최적화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MOU로 베트남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CMC 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이 양국에서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응옥바오 CMC 글로벌 대표는 "티맥스소프트의 기술력과 우리의 시장 이해도가 결합돼 양국 기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 발전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7:52한정호

에티버스, 밴티크·슈퍼브에이아이와 '실시간 AI 동맹' 결성

에티버스가 주요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실시간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에티버스는 밴티크·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지난 5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에티버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3사는 제조·헬스케어·물류·스마트시티·공공안전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와 국가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산업 특화 실시간 AI 시스템 공동 개발 ▲비전 AI 기반 지능형 비디오 분석 시스템 연동 ▲스마트시티·공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추진 ▲산업별 고객사 및 공공기관 대상 개념검증(PoC)·레퍼런스 모델 개발 ▲기술 통합·표준화 ▲정부 정책·AI 생태계 대응 등 6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밴티크는 이벤트 기반 실시간 AI 플랫폼 기술을, 슈퍼브에이아이는 국내 최초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와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티버스는 이를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 인프라에 적용하는 아키텍처 설계와 기술 총괄을 맡는다. 이호준 에티버스 대표는 "실시간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 역량은 앞으로 산업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며 "국내외 고객사 발굴과 컨소시엄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근 밴티크 한국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인지와 자동 대응을 위해선 이벤트 기반 AI 플랫폼이 필수"라며 "세 회사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제로 모델은 제조·물류·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엔진"이라며 "실시간 판단과 고도 분석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3 17:52한정호

에브리봇, 2분기 영업이익 1억원 '흑자전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침구 로봇청소기 흥행과 나무엑스 용역개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 감소한 85억5천만원이다. 작년 말 출시된 침구 로봇청소기 X1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 약 125억원 가운데 약 25억원(21.2%)을 차지했다. 로봇청소기 Q9도 14억원(11.8%) 판매됐다. 특히 SK인텔릭스(구 SK매직)와 지난 3월 체결한 용역개발계약 매출 약 13억원이 반영됐다. 현재 2차 중도금까지 반영됐고 나머지 잔금은 3분기 매출에 포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봇 측은 공시에서 "SK인텔릭스가 AI웰니스로봇 '나무엑스' 제품을 9월 출시 예정으로 밝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브리봇이 공급하는 AI자율주행부 모듈도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7:49신영빈

인천-애틀랜타 이용승객 환승시간 20분 이상 빨라져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츠 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다른 공항으로 환승하는 경우, 위탁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애틀랜타의 경우, 통상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던 환승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간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할 때는 갈아타는 항공편으로 수하물이 연결되지 않아 승객이 짐을 찾아 세관검사와 수하물 임의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짐을 다시 위탁해야 했다. 국토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0년부터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활용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측에 공유하면, 미국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도착하기 전 원격으로 검색하고 이상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환적하는 방식이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출발공항에서 정확하고 선명한 보안검색 결과가 수집되고, 보안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안정적으로 전송돼야 운영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3차원 정밀 영상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수하물 검색장비(EDS·Explosives Detection system)를 보유 중이며, 고정밀·고품질 이미지를 손상 없이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년간 개발 끝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이미지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되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시스템 개발·구축 과정에 참여해 지원했다. 인천공항은 호주 시드니공항과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미국과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이 됐다. 현재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하루 1편, 델타항공에서 하루 2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총 28만4천306명 가운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한 승객은 16만8천799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59.4%에 이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도 인천공항의 원격검색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시스템 검증과 시범운영에 기여했다. 13일 수하물 원격검색이 처음 적용되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시행은 대한민국 항공보안 신뢰도를 드높이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한미 양국 간 항공보안에 대한 두터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하물 원격검색이 애틀랜타 외에 다른 노선·공항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미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례는 인천공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공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승객 편의를 제고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세계 항공보안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안당국·항공사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7:4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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