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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코리아, E-순환거버넌스와 '온실가스 저감' MOU 체결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는 ESG 경영실천활동을 지원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램리서치코리아 Y-캠퍼스에서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폐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Scope 3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30일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에서 지구의 날 행사 일환으로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내 위치한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수거함은 물론,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수된 제품은 친환경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환경오염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램리서치코리아의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을 90% 이상 귀중한 자원으로 재생시킬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램리서치는 이미 에코 모드 등을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직원들이 실생활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5.12 08:24장경윤

AB DAO, AB 자선재단과 손잡고

신뢰 기반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며, 글로벌 공익 혁신을 기술로 이끈다 더블린 2025년 5월 12일 /PRNewswire/ -- 2025년 5월 8일, AB DAO와 AB 자선재단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첫 번째 **'기술이 주도하는 공익 비공개 포럼'**을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버티 아헌(Bertie Ahern) AB 자선재단 이사장이자 전 아일랜드 총리,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직접 주재하였으며, **"기술과 신뢰 – 공익의 새로운 질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포럼에는 올루세군 오바산조(Olusegun Obasanjo)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및 전 아프리카연합 의장, 말콤 번(Malcolm Byrne) 아일랜드 국회의원이자 인공지능 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기술이 어떻게 전 세계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AB 체인(AB Chain) 대표 **앤서니 챙(Anthony Tsang)**은 고성능 메인넷,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AB Connect, 가스 요금이 없는 Universal Transfer 프로토콜 등 기술 발전 사항을 소개하며, AB DAO가 추구하는 글로벌 규제 준수형 공익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의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도출된 주요 제안들은 AB 자선재단이 정리하여 유엔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 제출할 예정이며, '기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Technology for Good)'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AB 자선재단 소개 AB 자선재단은 아일랜드에 법적으로 등록된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유럽연합의 법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B DAO의 기술 및 자금 지원을 받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글로벌 공익 인프라 구축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ab.org

2025.05.12 06:10글로벌뉴스

환경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물 위기 극복에 손잡는다

환경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업종 협회·주요 기업과 12일 서울 남대문로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미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위해 최근 국내 주요 업계와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간 용인 첨단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등 물관리 분야를 비롯해 기후변화·화학안전 등 정책 분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와 협력해왔다. 환경부는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과 관련한 기업 현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물이용정책관실을 중심으로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를 비롯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지속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물 분야 구상(이니셔티브)인 '워터 포지티브' 정책을 기업에 안내한다. 환경부는 지난 3월 공공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워터포지티브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을 높이거나 하·폐수 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유역 수질을 개선하거나 수자원을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초순수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R&D) 현황과 수열에너지 등 물 관련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수열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등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물관리 분야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화학물질관리법 등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변동성이 커진 현 경제 여건에서 환경 정책과 기업의 경쟁력이 상생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환경부와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동의 목표와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설정하고, 정기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수시 개별 논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소통할 계획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최근 상황에서 산업계와 유연하고 밀착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의 기후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환경정책의 현장 수용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06:08주문정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 '전면 추첨제' 변경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오는 7월 1일 사용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대피소 13곳 예약방식을 기존 추첨제와 선착순 혼용방식에서 연중 추첨제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피소 13곳은 장터목·세석·벽소령·로타리·치밭목·연하천·노고단(지리산), 소청·희운각·수렴동·양폭(설악산), 삿갓재(덕유산), 제2연화봉(소백산) 등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추첨방식 첫 적용은 2개월 단위 사용일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접수일은 사용 시작일 전달인 6월 1일부터 6월 5일 오전 10시까지다. 국립공원 대피소는 고지대에서 재난·안전관리, 탐방질서유지, 장거리 산행 시 안전 확보를 위한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그간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은 봄·여름·가을 성수기 3개월은 추첨제로,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됐다. 선착순 예약제 운영으로 경쟁과열(주말·공휴일 조기마감), 접속 대기, 신청시간 제약, 온라인 취약계층 예약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추첨제와 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 혼선을 없애고 예약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피소 이용을 신청 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변경해 이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피소 추첨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알림마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피소 전면 추첨제 도입으로 국민의 국립공원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1 23:46주문정

한전KPS, 근로자 노동권익보호 위한 '준법챌린지' 시행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대내외 근로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관련법 교육 수강을 장려하는 '준법챌린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전KPS는 올해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중대재해처벌법 ▲파견근로자보호법 ▲하도급법 등 3대 노동자 권익 보호 관련법을 준법통제 중점관리분야로 지정하고 관련 사이버 강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직원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준법챌린지 : 디딤돌 3법(法) 완주' 이벤트를 시행해 교육 수강을 장려하고 있다. 해당 기간 교육 수료율이 높은 개인과 부서에는 상품권과 사은품·인증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에서 부서장은 필수 수강을 원칙으로 했다. 전국 66개 발·송전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전KPS는 소속 직원은 물론이고 협력회사 근로자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 장려 프로그램도 일환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전력설비 정비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 권익이 우선돼야 국민에게 더 나은 전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노동자 보호 정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1 23:34주문정

환경보전원, 가족친화 경영 앞장…'일과 가정, 함께 성장'

# 오후 4시. 컴퓨터를 끄고 사무실을 나선 한국환경보전원 임00 과장은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이면 회의실에 앉아 있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분주했을 그녀. 하지만 이제는 유치원 앞에서 오후 하원을 하는 아이와 마주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창 너머로 엄마를 발견한 딸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달려온다. 짧은 포옹 속에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녹아내린다. “퇴근길에 아이를 마중 나갈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큰 행복일 줄 몰랐어요. 그 시간이 저와 아이 모두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느껴요” 임 과장의 하루는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육아시간 제도' 덕분에 달라졌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최대 36개월간 하루 2시간 유급 단축 근무가 가능하다. 단순한 시간 단축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의 골든타임을 조직이 함께 설계한다는 철학이 담긴 제도다. 환경보전원이 바꾼 것은 규정 몇 줄이 아니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수많은 부모의 삶 그 자체였다. 일과 가정의 양립,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2023년 11월, 신진수 원장이 취임식에서 꺼낸 이 한마디는 조직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 환경보전원은 이후 출산과 육아, 근무제도와 인사구조,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새로운 틀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가장 큰 변화는 육아와 출산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됐다. 육아휴직 기간 전체가 승진 소요 연수에 100% 반영되며, 휴직은 더 이상 '경력 단절'이 아닌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게 됐다.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는 최대 3회까지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 실제 육아 상황에 맞는 활용이 가능해졌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확대됐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주당 15~35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5년까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임신 32주부터 적용되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연 6일(유급 2일) 이내의 난임치료 휴가, 20일로 확대된 배우자 출산휴가(다태아 출산 시 25일) 등도 관련 법령에 따라 발 빠르게 개선됐다. 출산 축하금은 첫째 100만원부터 셋째 이상 300만원까지, 자녀수당은 자녀 한 명당 최대 월 11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러한 제도는 기존 유연근무제와 연계해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성과 중심의 인사, 사람 중심의 일터 환경보전원의 변화는 복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조직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인사구조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진수 원장은 취임 직후, 직무 중심의 팀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했고, 인사체계 전반을 성과 기반으로 개편했다. 대표적으로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기존 23년에서 14년으로 대폭 단축해, 연공서열보다 역량·성과로 인정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근무환경 개선도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휴가는 15분 단위로 세분화됐고, 여비는 공무원 기준으로 상향 조정해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전국 6개 지역에 직원 관사를 마련해 전보자와 신규 입사자 주거 부담도 덜었다. 환경보전원 관계자는 “비록 작은 변화들이지만, 직원 일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며 성과가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 목소리에서 시작된 변화 지속적인 변화 출발점은 조직 내 소통 방식이 바뀐 데 있다. 환경보전원은 조직 중심에 구성원의 목소리를 두고, 현장의 제안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신진수 원장은 취임 이후 신입직원과의 브라운백미팅, 2030세대 주니어보드,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지역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세대와 직급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본사에는 자유로운 대화를 위한 카페형 휴게 공간도 마련, 직원 간 자연스러운 의견 교환과 리프레시가 일상처럼 이뤄지고 있다. “'관의 성장은 결국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신념 아래, 환경보전원은 수평적 소통을 제도 변화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출산율 0.75명 시대, 공공기관이 먼저 바뀌어야 환경보전원은 2025년을 변화된 조직문화를 안착시키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복무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감정노동 보호와 심리 상담을 위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자기계발비 지원과 연차 뱅킹제 등을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0.75명 시대. 육아와 일 모두를 잘 해내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환경보전원은 책임을 개인만이 아닌 조직이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출산율 위기 앞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의 변화는 더뎌질 수밖에 없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일과 육아가 공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두 시간의 여유가 한 가족의 저녁을 바꾸고, 작은 변화가 조직을 넘어 사회의 구조까지 다시 만든다. 환경보전원은 이같은 변화를 실천하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현실화하고 있다.

2025.05.11 23:24주문정

한전,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전구간 마을 합의 100%…'동서울 변환소만 남아'

동해안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 직류 송전망(HVDC) 건설사업 전구간 마을에서 주민 합의가 완료됐다. 다만 마지막 종착지인 하남 소재 '동서울 변환소'가 걸림돌로 남았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100%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280km(철탑 436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HVDC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망 확충이 국민 일상생활과 미래산업을 결정짓는 상황에도 일부 지자체와 주민 반대로 전력 설비 건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 경과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 수혜지가 아님에도 국익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사업에 협조하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전은 송전선로 전 구간 마을 합의를 계기로 그간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미진한 구간 공정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서울변환소 증설에 대한 주민 합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동서울 변환소 증설사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행정심판 위원회로부터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설비 증설사업 인허가 불허처분 취소결정' 판결을 받아 사업추진 정당성을 법적으로 확보했다. 하남시는 그러나 행정심판 이후 충분한 숙려기간을 가졌음에도 변환소 건설을 위한 선행사업인 변전소 옥내화 인허가만 처리하고, 정작 중요한 변환설비 증설사업은 주민 수용성 부족을 사유로 인허가를 미루는 상황이다. 한전은 전력공급 시급성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전 측은 하남시의 인허가가 계속 지연되면 값싼 전기를 만드는 동해안 발전설비와 280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건설해 놓고도, 마지막에 전기를 받아줄 변환소가 없어 그간 투입된 건설비용과 범국가적인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며, 전기요금 상승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지난달 하남시장과 한전사장 면담 이후, 한전-주민 간 '소음·경관 개선 상생협의체'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변전소·변환소 디자인을 선정하고, 동서울변전소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고자 HVDC 소통라운지를 만들어 주민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가로막아 대한민국 전체의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며, 한전도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1 23:10주문정

"예전만 못하네"…'챗GPT' 위협하던 中 딥시크, 韓 이용률은 고작 0.56%?

올 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뒤 흔든 중국 딥시크가 보안 우려로 국내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됐다 최근 재개됐으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고성능 AI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탓이다.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의 주간활성이용자(WAU) 수는 신규 다운로드가 재개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3만8천882명을 기록했다. AI 부문 WAU 순위 6위로, 점유율은 0.56%에 불과했다. 주간 신규 설치 수 역시 4천600건으로, 12위에 불과했다. 앞서 딥시크는 한 때 앱 마켓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금지됐다. 이후 개인정보위원회의 시정 명령을 일부 수용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딥시크 신규 설치는 재개 첫날부터 시들했다. 지난달 28일 622건을 기록한 후 29일 763건, 30일 865건 등으로 수백 건 정도에 불과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이달 4일 8천678명, 5일 8천824명, 6일 9천322명 등 1만 명을 밑 돌았다. 반면 오픈AI의 '챗GPT'는 점유율 83.92%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WAU는 585만396명으로, 2위인 SK텔레콤의 에이닷(점유율 9.46%·65만9천676명)과 상당한 격차를 벌였다. 퍼플렉시티(5.10%·35만5천797명)과 뤼튼(4.81%·33만5천152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0.86%·6만174명)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신규 설치도 39만635건을 기록한 '챗GPT'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의 '제미나이'였다. 일각에선 딥시크가 개인정보위의 지적 사항을 수용해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딥시크에 저장된 정보가 여전히 중국 서버에 보관되고 중국 정부가 이를 확인할 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는 등 여전히 중국산 AI에 대한 의심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서 파급력을 키우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는 현재 보안 우려에 기세가 크게 꺾인 상황"이라며 "챗GPT 수준의 성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은 매력 요소이긴 하지만, 반짝 돌풍에 그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5.05.11 21:50장유미

대선후보 등록 마감…22일간 선거운동 막 올랐다

21대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11일 최종 확정됐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되면서 22일간의 본격적인 대선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당내 혼란을 겪고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채비를 마쳤다. 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후보 등 7명이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2일 오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선다. 빛의 혁명을 강조하며 광화문을 시작으로 정오에는 경기 판교에서 혁신을 주제로, 오후에는 동탄과 대전에서 반도체와 과학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후보 교체 논란으로 선거운동 준비가 뒤늦게 시작된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지역 물류 중심지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물류센터 방문으로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후보 복귀 이후 통합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자정부터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야간 근무 교대에 나선 노동자들을 만나 출정식을 열고 서울로 올라와 대선에 나서는 비전을 고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2025.05.11 18:56박수형

英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 삼성 AI 주방가전으로 새단장

삼성전자는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이곳에는 듀얼 쿡 스마트 오븐,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 제품이 설치돼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며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소형팬부터 크고 긴 용기까지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한다. 제이미 올리버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 대상으로 상시 운영된다. 요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클래스에는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이 직접 참여한다. 비빔밥, 수블라키, 커리 등 40여가지 세계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2025.05.11 16:32신영빈

낙동강 환경운동가 1300명 "이재명 지지"…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낙동강 자연환경 보전과 생명안전의 중요성을 담아 낙동강 환경운동가 및 시민활동가 1천300명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임덕자 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대표와 신기선 영풍제련소 봉화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봉화, 안동, 상주, 대구, 부산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환경시민 운동가들이 이번 지지 선언에 함께 했다. 이들은 특히 “낙동강 최상류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낙동강은 지금 중금속이 흐르고 있다”며 “낙동강 상류는 석포제련소에서부터 안동댐 구간에 다슬기가 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임덕자 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대표는 “지금도 낙동강 상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 납 등 무수한 중금속을 품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가동되고 정치인들이 그 물을 대구시민들에게 공급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정치 현안을 선두에서 해결하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푸른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지난 2월부터 58일간 조업정지 처해지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인근 지역에 지속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가와 시민활동가, 지역사회 등의 주장이다. 특히 이들은 영풍 석포제련소를 영구 폐쇄해야 한다며 이를 정치권과 지자체 등에 적극 촉구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국회에서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과 함께 제련소 폐쇄 및 이전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었고 앞서 2월 2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광화문에서 영구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5.05.11 15:50김윤희

'문서 AI'가 더 똑똑해졌다…"서류 속 문맥·구조까지 파악"

문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 텍스트 인식을 넘어 문맥·구조까지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복잡한 문서에서도 주요 정보를 자동 식별하고 고도화된 자동화 처리까지 가능해졌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서 처리 시장에서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계약서, 보고서 등 여러 형식과 맥락으로 이뤄진 문서 속 표, 조항, 제목, 본문을 AI로 식별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VLM은 이미지와 언어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AI 모델이다. 일종의 '이미지 전문가'와 '언어 전문가'가 한 팀처럼 협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우선 이 모델은 문서에서 표, 문장, 도장, 손글씨 등 다양한 이미지 요소를 구분한다. 이후 각 영역의 텍스트를 분석해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한다. 이 과정에서 시각 정보와 언어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정답을 조율한다. 정보 하나가 잘못 인식되면 다른 정보가 이를 보완하고, 누락된 부분은 이미지 단서를 활용해 추론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계약서에 VLM 기반 OCR을 적용하면 '계약 당사자'와 '계약 기간' '주요 조항' '서명란' 등을 자동으로 식별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처리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반복 작업과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기존 OCR은 이미지 속 텍스트를 디지털 문자로 바꾸는 데만 초점 맞췄다. 문서 레이아웃이나 의미적 맥락은 이해하지 못해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추가 인력이 이를 수작업으로 정리해야만 했다. VLM OCR, 정확도·사업성 모두 잡아 한국딥러닝은 '딥 OCR 플러스' 출시로 VLM OCR 서비스를 이미 상용화했다. 이 솔루션은 별도 학습 없이 여러 형식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숫자·특수문자가 섞인 복잡한 구조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딥 OCR 플러스는 문서의 표나 문단을 자동 분석해 핵심 정보를 요약하고, 추출 데이터를 표준 포맷으로 제공해 업무 시스템과 연동된다. 한국딥러닝은 이 솔루션으로 문서 검토 시간을 최대 80% 줄이고, 일관된 데이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업스테이지도 AI 기반 문서 구조화 솔루션 '다큐먼트 파스'를 출시해 보험, 금융, 의료 등 산업 현장에서 문서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고정밀 벤치마크에서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6월 모델 '솔라'를 결합한 '솔라 다큐브엘엠'도 출시한다. 솔라 타큐브엘엠은 시각 정보와 언어 정보 통합 처리 역량을 강화해 문서 기반 요약, 질의응답, 자동 분류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비정형 문서나 복잡한 레이아웃 문서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보일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비전 OCR은 돈 버는 AI"라며 "정확도와 사업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1 14:40김미정

세계 최초 500Hz…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Hz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500Hz 초고주사율과 GTG 기준 최대 0.03ms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고성능 게임 환경에서도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 동안 표시할 수 있는 이미지의 수를 뜻한다. GTG는 응답속도를 표기하는 기준 중 하나로, 다시 회색으로 바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수치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D-OLED 패널을 탑재했다. ▲최대 밝기 1천 니트 ▲QHD(2560x1440) 해상도 ▲ HDR10+ 게이밍을 지원한다. 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술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자연스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6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정확한 색상 재현으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높낮이 조절 ▲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좌우 회전 기능의 스탠드와 ▲VESA 월마운트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1개 ▲USB 허브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500Hz 초고주사율을 탑재한 OLED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첫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이래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25.05.11 14:29신영빈

가레나, '신월동행' 3차 PV 공개…미스터리 감성과 연출 강화

가레나는 파이어윅 네트워크에서 개발한 초자연 미스터리 전략 RPG '신월동행'의 '파이널 튜닝 테스트'를 앞두고, 세 번째 공식 PV 영상 '부서진 꿈에서'를 11일 공개했다. '신월동행'은 광저우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도시 '남정'을 무대로 한다. 플레이어는 초자연 현상을 다루는 정부 조직 '관리국' 산하 작전팀 '오렌지 블레이드'의 팀장이 되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PV 영상은 단순한 트레일러를 넘어 실제 게임플레이와 연출 요소를 포함해, 게임의 분위기와 핵심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도시의 일상 풍경 속에서 벌어지는 이질적인 초자연 현상과 이를 추적하는 오렌지 블레이드 팀의 활동이 교차하며 게임의 핵심 테마를 시각화했다. 영상 전반에는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겼다. 턴제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포지션 조정, 스킬 연계, 전장 통제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가 강조된다. 특히 '한계 스킬' 사용 시 펼쳐지는 컷신 연출은 횡스크롤 시점에서 백뷰로 전환되는 카메라 워크 등 다채로운 시도로 몰입감을 높인다. 가레나 관계자는 “정적인 턴제 전투에 전략성과 연출 요소를 결합해 플레이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며 “애니메이션처럼 감각적인 컷신과 캐릭터 중심 연출을 통해 각 인물의 개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트워크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영상에서는 동양풍 오컬트와 근미래적 감성이 혼합된 2D 일러스트 배경이 등장하며, 정교하게 묘사된 도시와 인물 설정을 통해 독특한 미스터리 감성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신월동행은 '일상과 비일상의 공존'이라는 테마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게임으로, 도시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초자연 현상이 주요 플레이 배경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PV 공개를 통해 '신월동행'은 단순한 전략 RPG를 넘어선 미스터리 서사와 감성, 전략성을 모두 갖춘 독창적 게임이라는 인상을 다시금 강조했다. 가레나는 “앞으로 파이널 테스트 일정과 정식 출시 계획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5.11 14:28강한결

[인터뷰] "퀄컴 40주년, AI 컴퓨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

"퀄컴 하면 회사 이름의 기원이 된 '퀄리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 이름처럼 통신 기술을 떠올리지만, 이제 우리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컴퓨팅과 AI입니다. 40주년을 맞아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퀄컴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기자단과 마주한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1971년생으로 2007년 본사 한국영업 이사로 퀄컴에 합류 이후 2012년 국내로 이동해 퀄컴CDMA테크놀로지(QCT) 영업전무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본사 수석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사장직을 수행중이다. 취임 이후 7년만에 국내 기자단과 처음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권오형 총괄사장은 "퀄컴의 가장 큰 경쟁력은 모든 제품과 기술 개발에 있어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며 엣지 AI(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는 퀄컴을 능가할 기업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9년까지 IoT·PC 등 부문에서 30조 매출 목표 퀄컴의 전체 매출 중 약 75%가 스마트폰 등 핸드셋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오는 2029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등 비(非) 핸드셋 매출 비중을 전체의 절반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80억 달러(약 11조 1천960억원), IoT 분야에서 140억 달러(약 19조 5천930억원) 등 총 220억 달러(약 30조 7천89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PC와 산업용 부문에서 40억 달러(약 5조 5천980억원), 증강현실(XR)에서 20억 달러(약 2조 7천990억원), 기타 부문 40억 달러 등 총 22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생성 AI 기업을 인수하는 등 AI 관련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넘어 PC·전기차·가전 등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업 퀄컴은 한국에서 1994년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30년 이상 국내 기업과 협력했다. 1996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계기로 삼성전자, LG전자와 협업했다. 현재도 삼성전자와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북 등 PC와 스마트폰 제품에서 긴밀히 협력중이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VS사업본부) 등 자동차 관련 기업과 신규 제품/서비스 출시를 모색중이다. "현재 LG전자 VS사업본부와 함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시스템반도체)를 이용한 '도메인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퀄컴 카메라 인식 기술과 LG전자의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통합한 것이 핵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고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제품에도 퀄컴 솔루션이 탑재됐다. 日 완성차 업체, 대만 PC 업체와 협업도 강화 권오형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퀄컴 전체 매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서 단일 최대 고객사다. 스마트폰과 PC를 담당하는 MX 사업부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연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오형 총괄사장은 한국 이외의 다른 국가 사업 상황도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2027년 이후 전장 부분에서 시장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에서는 PC와 와이파이 관련 커넥티비티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만 ODM 업체들이 자동차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호주 시장에서는 단가 800달러(약 112만원) 이상 프리미엄 PC 시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고효율·저전력 '스냅드래곤 X'로 PC 시장 겨냥 퀄컴은 지난 해 6월 자체 개발 CPU IP '오라이온'(Oryon) 기반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X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다. 예를 들어 윈도11 코파일럿+ 대표 기능 중 하나인 '리콜' 구동시 배터리 작동 시간이 경쟁사 대비 50% 이상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냅드래곤 X 기반 AI PC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역시 구매 이유를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정식 출시된 '리콜' 기능을 포함해 올 하반기부터는 AI PC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는 '킬러 앱'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규 브랜드 '퀄컴 드래곤윙', B2B 시장 겨냥 퀄컴은 지난 2월 산업용 기기와 IoT, 셀룰러 인프라 솔루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드래곤윙'(Dragonwing)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냅드래곤'과 차이를 묻자 권오형 총괄사장은 이렇게 답했다. "두 브랜드는 사업 영역에 명확한 구분이 있습니다. 먼저 스냅드래곤은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폰, PC, 오토모티브, XR 제품에 사용됩니다. 반면 '퀄컴 드래곤윙'은 산업용, 연결성, 인프라 등 B2B 제품군에 집중합니다." 퀄컴 드래곤윙의 핵심 목표 역시 고성능·저전력 지능형 컴퓨팅과 엣지 AI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SK네트웍스가 개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도 이미 드래곤윙 SoC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개발자 우선 전략 아래 조직 재정비 과거 퀄컴은 소수 제조사 중심으로 닫힌 생태계를 꾸려 왔다. 권오형 총괄사장은 "개발에 필요한 각종 문서 양식이 통일되지 않고 개발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개발자 우선 전략 아래 조직과 제품, 프로세스를 재정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3월부터 출범한 '퀄컴 AI 허브'는 AI 관련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해 말에는 국내 포함 3개 나라 개인 개발자/스타트업에 온디바이스 AI 개발 위한 리소스·멘토링·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올해는 국내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달 말에는 드래곤윙을 주제로 한 'IoT 테크데이'를, 8월에는 PC용 AI 응용프로그램 중심 해커톤을 진행 예정입니다. 퀄컴 기술 기반으로 혁신적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2025.05.11 14:26권봉석

"美 기업 3곳 중 1곳이 오픈AI 구독자"…앤트로픽·구글 뒤처져

미국서 오픈AI의 기업 유료 구독 증가율이 구글, 앤트로픽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핀테크 기업 램프가 '램프 AI 인덱스'를 인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업 중 32.4%가 오픈AI의 AI 모델·플랫폼에 유료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18.9%, 3월 28%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앤트로픽은 4.6%에서 8%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구글은 2월 2.3%에서 4월 0.1%로 오히려 감소했다. 경쟁사들이 정체된 사이 오픈AI는 가장 빠른 고객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램프는 약 3만 개 기업의 카드·청구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관련 구독 지출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가 빠르게 기업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려는 기업이 오픈AI를 주요 선택지로 삼고 있다고 봤다. 오픈AI는 "4월 기준 200만 개 이상의 기업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향후 핵심 재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100만 개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올해 127억 달러(약 17조7천700억원) 매출을 올리고 2026년에는 294억 달러(약 4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2029년까지 현금흐름 기준 흑자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업 고객에게 수천 달러 수준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램프 이코노미스트 아라 카르지안은 "오픈AI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 채택률이 경쟁 모델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5.11 14:23김미정

LG전자, 고객과 요리로 소통한다

LG전자가 다양한 주방 가전으로 직접 디저트를 만들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즐기는 새로운 고객경험 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을 '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공간인 '푸디 그라운드'에서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면서 젊은 세대(YG) 고객이 자연스럽게 LG전자 주방 가전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방문객은 준비된 음료, 과일과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 등을 이용해 하이볼을 만들어 즐기거나, 원하는 물 용량과 온도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도 만들 수 있다. 또 바코드 스캔만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인 도리로코스나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바이브 그라운드에서는 LG 스탠바이미2와 엑스붐 버즈,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으로 인기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라이브 그라운드에서는 LG 엑스붐을 활용한 음악 콘서트와 LG 그램으로 배우는 AI 영상제작 클래스 등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직접 생성한 이미지로 나만의 스탠바이미 2 배경화면과 티셔츠를 만드는 커스텀 그라운드도 마련됐다. 2023년 말 조성된 '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은 물론,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춘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상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곳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방문객 10명 중 6명은 YG로 나타나고 있다. 방문객은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스타일러로 옷과 신발을 관리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등 경험 후기를 남겼다. 김서연 LG전자 CX추진담당은 "마치 놀이터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YG 고객과 소통하는 '그라운드220'을 통해 다양한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1 14:22신영빈

LG전자,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 17일 개최

LG전자는 이달 17일 오후 1시 서울 한강공원 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를 개최하고,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는 스탠바이미 애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탠바이미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서로 나누고, 보다 새롭고 참신한 사용법을 겨루는 콘테스트다. 스탠바이미의 다양한 활용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진행 및 심사는 방송인 유병재가 맡았다.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내 빈백존, 피크닉존, 캠핑존 중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약 30분간 각자의 방식으로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수상자는 방문자들의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현장 투표를 통해 선발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77인치 LG OLED TV를 준다. 발상 천재상, 시선 강탈상, 컨텐츠 러버상 등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엑스붐 버즈를 각 한 대씩 수여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70명에게는 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를, 현장 참석자 3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스탠바이미1·2·Go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LG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및 네이버 스탠바이미 공식 카페를 통해 접수한다.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 참가도 가능하며, 스탠바이미 미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챌린지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 방문객들도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꾸존, 사쉐존, 자전거 체험존, DDR존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 누구나 나만의 사쉐 만들기, 스꾸(스탠바이미 꾸미기) DIY, 스바미 DDR·펌프, 실내 자전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미션 완수 시 찍어주는 스탬프를 모두 모으고 SNS로 인증샷을 공유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025.05.11 13:14신영빈

클라비, SaaS 전환 컨설팅 전면에…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 지원

클라비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클라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SaaS 전환 컨설팅 지원 공급기업 모집 풀'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프레미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보유한 SW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aaS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NIPA가 추진하고 있다. 클라비는 SaaS 전환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 수립 ▲요금 전략 설계 ▲마켓플레이스 진입 전략 등 시장 중심의 비즈니스 컨설팅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설계 ▲멀티 클라우드 구축 방안 ▲데브옵스(DevOps) 기반 운영체계 등 기술 컨설팅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클라비는 다양한 오픈·폐쇄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검색 증강 생성(RAG)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활용해 AI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컨설팅, 특화 모델 개발, 챗봇 구축뿐만 아니라 공공·교육·엔터프라이즈·금융·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클라우드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관리(MSP)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앞서 클라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SaaS 개발 지원사업의 MSP 사업자로 선정돼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교육SaaS트랙)'에서 동아사이언스의 과학동아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과학동아 AiR'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채움씨앤아이의 '도서관리플랫폼'과 수산아이앤티의 '이클라우드 WAF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SaaS 전환 지원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선정은 우리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국내 SW 기업의 SaaS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1 13:00한정호

갤러리아百, 하츠노스시·겐츠 베이커리 등 신규 브랜드 입점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 식품관에 새로운 미식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명품관에는 구독자 40만 유튜버이자 일식 셰프인 '코우지'의 첫 번째 회전초밥 브랜드 '하츠노스시by코우지'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코우지 셰프는 도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칸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모두의 스시'를 지향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품질 높은 스시를 선보인다. 종로 안국동 에 본점을 둔 베이커리 '아모르나폴리'도 지난달 29일 입점했다. 아모르나폴리는 피제따, 바바, 파네토네 등 약 60여 종의 이탈리아 남부 베이커리를 제공한다. 갤러리아 광교에는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인 '겐츠 베이커리'와 서울 한식 다이닝 브랜드 '미담재'가 새롭게 입점했다. 이외에도 ▲샤부샤부 '강호연파' ▲서래돈까스 ▲이가네 떡볶이 등도 신규로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오픈을 통해 명품관과 광교가 다채로운 미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1 13: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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