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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저궤도 위성통신 동등 규제 마련해야"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표하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각국 정부를 향해 위성통신 서비스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 각국 정부에 규제 체계를 현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WC26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위성통신을 두고 혁신 촉진과 이용자 보호, 투자 지원과 소비자 신뢰 구축 등을 담은 GSMA 입장문 발표까지 이어진 것이다. GSMA는 “저궤도 위성 군집은 디지털 연결이 부족한 지역의 통신 접근을 확대하고 있으나 규제는 여전히 국가별로 서로 다르고 충분히 정립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가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통신사와 투자자, 소비자 모두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통신 서비스가 시장에 안탁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규제를 정비할 적절한 시점이란 부분도 강조했다. 존 주스티 GSMA 최고규제책임자(CRO)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과 위성 사업자에게 유사한 규제 요건을 적용하면 소비자 보호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통신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국가 주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MA의 입장문에는 새로운 규제의 다섯가지 핵심 원칙도 제시했다. 각 원칙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규제 동등성 ▲글로벌 정책 조화 ▲이해관계자 협력과 협의 ▲혁신과 규제 균형 등이다. 이밖에 소비자 보호,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가 안보 등 핵심 요소를 위성사업자들이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2026.03.04 16:50박수형 기자

공습 후 이란 가상자산 거래소서 1030만 달러 유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약 103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체이널리시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직후 이란 주요 거래소의 시간당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일부 시간대에서는 시간당 유출 규모가 올해 평균 대비 최대 873% 증가하기도 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란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유출이 급증한 배경으로 일반 이용자들이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란에서는 대내외 충격이 발생할 때 온체인 활동이 반복적으로 급증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이란 내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인출하는 사례가 급증했으며, 지난 2024년 케르만 폭탄 테러 사건 등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이 시기에는 리알화 가치 급락, 인플레이션 상승, 대외 제재 압력 확대 등 거시경제 불안이 겹치면서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이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체이널리시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추가적인 불안정 상황을 예상하고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옮기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처럼 제재 대상 국가에 위치한 가상자산 기업은 거래 내역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새로운 지갑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신규 생성 지갑이나 다른 서비스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가 연계 단체, 개인이 자금을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에도 이란 혁명수비대(IRGC) 등 국가 관련 조직이 제재 회피나 불법 거래 자금 이동을 위해 현지 거래소를 활용한 사례가 있어, 이번 유출 자금 일부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체이널리시스는 “추가 분석 결과 대부분의 자금은 이란 시민 개인 지갑, 이란 거래소의 신규 인프라 지갑, 국가 관련 행위자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주소로 이동했다”며 “공습 직후 단계에서는 각 유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2026.03.04 16:41홍하나 기자

"개인정보 처리 투명히"...개보위, 메타 등 11곳과 현장간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및 전문가들과 '생성형 AI 분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고도화하는 환경에서,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에이아이,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엔씨에이아이, 스캐터랩,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1개 생성형 AI 기업 및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수립·공개한 처리방침을 평가해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활용하거나 대규모 민감정보 및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대표서비스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부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7대 분야에 대해 최초 실시한 2024년도 평가에서는 전체 평균 점수가 57.9점에 그쳤으나, 2025년도에 평가매뉴얼 배포, 작성지침 개정 및 평가지표 설명회 개최, 기업간담회 등 설명과안내를 적극 강화한 결과, 2025년 7대 분야 전체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상승, 처리방침 전반의 작성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시행 대상은 ▲빅테크 ▲온라인 쇼핑 ▲온라인 플랫폼(주문·배달, 숙박·여행) ▲병·의료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엔터테인먼트(게임, 웹툰) ▲인공지능(AI) 채용 분야를, 2025년은 ▲커넥티드카 ▲에듀테크 ▲스마트홈 ▲생성형 AI ▲통신 ▲예약 및 고객관리 ▲건강관리앱이 대상이였다. 다만, 생성형 AI 분야의 경우 적정성, 가독성, 접근성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사례를 확인했다. 일부 서비스는 '처리하는 개인정보 항목'을 포괄적으로 기재하거나 '처리의 법적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을 모호하게 표현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 제공하면서 '협력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등 추상적인 용어를 사용해 제공받는 자를 명확히 특정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했다. 아울러, 정보주체의 권리행사 방법을 영문으로 안내하거나, 개인정보 관련 민원 처리를 지연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부 모바일 앱은 처리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로그인을 요구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도록 운영,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번역투의 문장과 장문의 서술형 문장이 이어져 정보주체의 이해를 어렵게 하는 사례도 확인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 기업이 보다 구체적이고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처리방침을 작성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5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결과 및 시사점을 공유하고 ▲프롬프트 입력정보의 처리 및 학습 활용 관련 기재 방식 ▲처리의 법적근거 명확화 ▲글로벌 정책과의 정합성 문제 ▲이용자 권리행사 절차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생성형 AI의 기술적 특성상 처리 구조가 복잡하고 글로벌 본사 정책과의 조율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용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보다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입력정보의 학습 활용 여부, 보유기간, 옵트아웃(Opt-out) 절차 등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은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때 AI에 대한 신뢰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책임 있는 AI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업이 보다 명확하게 처리방침을 작성할 수 있게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기관들이 개정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4월 중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 개정본'을 발간하고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6.03.04 16:30방은주 기자

세계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 결합

서울아산병원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아산병원은 UNIST와 '의료 AI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양질의 의료 데이터, 그리고 UNIST의 고성능 AI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과학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 개발을 앞당기고 유기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료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공동 구축 및 운영 ▲데이터 연구 운영위원회 공동 구성 ▲데이터 이용 및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포괄적 공동 계약 체결 ▲연구자 대상 인프라 상호 우선 사용 권한 부여 ▲국책과제 공동 수주 및 학술대회·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각 기관의 핵심 자원을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UNIST 연구자에게 원내 연구 기반과 의료 데이터를 개방하고, 안전한 연구 수행을 위한 외부 접속 전용망(VPN)과 초기 모델 검증 및 탐색을 위한 파일럿 연구용 GPU 자원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의료 AI 모델의 개발과 검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UNIST는 대규모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저장·처리 시스템과 초대형 AI 모델 학습·개발용 대용량 GPU 자원을 서울아산병원 연구자에게 지원하며, 향후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연산 기술까지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UNIST의 최첨단 AI 기술력이 결합해 의료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중증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와 바이오메디컬 역량을 결합한 융합 연구는 미래 정밀의료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UNIST 의과학대학원과 바이오·AI 연구진이 축적한 기초과학, 데이터 과학, 컴퓨팅 기술을 서울아산병원 임상 역량과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6.03.04 16:27조민규 기자

코모랩, '로봇사고 책임 추적' 특허 출원

사이니지 CMS 기술기업 코모랩은 블록체인 기반 '휴먼 인공지능 로봇의 사고 책임 추적 및 보험 연동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로봇, 서빙로봇, 협동로봇 등 상용 로봇이 도심과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사고 발생 시 제조사·운영사·소유자 간 책임 범위를 명확히 가릴 수 있는 통합 기록 체계는 아직 제도적으로 정비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로봇 사고 발생 시 책임 공방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입증할 표준화된 데이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는 설명이다. 코모랩이 출원한 시스템은 로봇 고유 식별체계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력, 유지관리 기록, 운영 상태 정보 등을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저장하는 구조다. 각 기록에는 시간 정보가 부여되며 위변조 가능성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사고 발생 시에는 해당 로봇 이력을 역추적해 사고 시점 운용 상태와 관리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 명칭에 포함된 '보험 연동' 기능은 사고 이력과 운용 데이터를 보험 체계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를 의미한다. 현재 로봇 전용 보험 시장은 요율 산정에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상품 설계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코모랩은 체계적인 이력 관리 기반이 마련될 경우 로봇 단위의 위험 분석과 보험 설계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삼환 코모랩 대표는 "로봇 산업의 확산 속도에 맞춰 책임 인프라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 로봇 사고 이후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록을 남기는 구조가 국내외 로봇 산업 생태계에 필요하다"며 "이번 특허 출원이 관련 분야에서 로봇 사고 대응 체계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모랩은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증을 준비 중이며, 국제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구조를 정비하고 있다. 특히 EU AI 액트가 요구하는 추적 가능성과 기술 문서 보존 요건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글로벌 시장 대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모랩은 향후 국제 출원을 통해 권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04 16:25신영빈 기자

"금융시장, 이란 사태 아직 덜 반영"…골드만삭스 CEO "2~3주 더 소요"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이란 사태의 여파를 금융시장이 완전히 소화하는 데 2~3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로몬 CEO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 비즈니스 서밋 연설에서 “시장의 반응을 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온건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은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지정학적 사건에 비교적 완만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건들이 누적되면 훨씬 더 가혹한 시장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그런 누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이번 사태의 단기적·중기적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분쟁이 확대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와 인플레이션 불안이 커지자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글로벌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았고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증시는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에 그쳤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들어 1% 미만 하락에 머물렀다. 솔로몬 CEO는 중동 위기와는 별개로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배경으로 통화 정책 완화와 규제 완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점을 꼽았다. 그는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잠시 제쳐두고 보더라도 미국 경제 성장 궤도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거시적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미국 경제가 다소 과열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6: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AI 에이전트 직접 만들어 쓰세요"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산업 현장의 AX 확산을 도울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를 공개했다. KT는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고 싶어도 기술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등으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에이전트 빌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에이전트 빌더는 개발 지식과 코딩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미리 준비된 업무 템플릿과 대화 모듈 등을 조합해 ▲사용 목적과 역할 정의 ▲데이터 시스템 연결 ▲응답 방식 구성 ▲배포 등의 과정을 거쳐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배포 후에는 실시간 로그 분석과 성능 모니터링, 품질 개선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제작한 AI 에이전트는 업무 목적에 맞춰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회의록 자동화 에이전트'는 회의 정보와 녹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자 분리 등 전처리를 거쳐 핵심 안건과 결정사항을 구조화하고, 회의록을 생성한다. 이어 담당 부서와 처리 기한을 자동으로 반영해 공문 양식에 맞게 문서 초안을 생성한다. 생성된 문서는 내부 문서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검토부터 결재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KT는 에이전트 빌더를 토대로 각 산업과 업무 특성에 맞춰 기능을 표준으로 구성한 '산업별 AI 템플릿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금융, 제조, 공공 분야에 실제 적용해 검증한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템플릿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전트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번 전시에는 AI 템플릿 활용 예시로 ▲공공기관의 회의록·공문 작성 자동화 ▲금융사의 자산운용 리서치 브리핑 자동화 모델이 소개됐다. 각 산업과 업무에서 반복 발생하는 공통 요구사항을 템플릿으로 제작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은 시스템 연동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개발 부담이 크다. 반면, KT의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은 이미 구축된 시스템 및 데이터와 즉시 연동되어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이는 현업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의 신속한 도입과 확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이전트 빌더 기능이 포함된 KT의 통합 AI 플랫폼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별 최적의 AX 구현도 가능하다.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등 핵심 기능을 모듈화해서 제공하므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유연하게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은 “에이전트 빌더와 산업별 AI 템플릿 등 KT의 AI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 AX 확산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며, “KT는 기업의 AX 핵심 파트너로서 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6:22박수형 기자

ETRI 원장 공모 착수…오는 18일까지 접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임기 만료 기관장 선발을 가속하고 나섰다. NST는 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공모에 들어갔다. 임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다. ETRI 원장 임기는 지난해 12월 13일까지였다. 지난 1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는 현 원장 재선임이 부결된 바 있다. NST는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후보 공모를 3일 마감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현재 3배수를 선발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임기는 ETRI와 같은 지난해 12월 13일까지였다.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임기가 이달 28일까지다, 한편 과기계에서는 KAIST가 최근 이사회에서 총장 후보 선발이 무위로 끝나며 이광형 현 총장이 오는 9일 퇴임식을 거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또 기관장 선발에 애를 먹었던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지난해 말 공모를 마치고, 현재 최종 후보 선발이 진행중이다. 기관장이 비어있던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달 추가공모까지 마친 상황이다.

2026.03.04 16:18박희범 기자

"방송 준비부터 분석까지 자동화"…그립, 'AI 라이브커머스' 시동

그립컴퍼니가 커머스 크리에이터들이 방송 활동을 편리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방송 진행·시청자와의 소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그립 파트너스 데이'에서 "(커머스 크리에이터와 플랫폼이)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큰 방향은 프로덕트, 팔로워나 팬을 기반으로 한 단골 마케팅, 다양한 비즈니스 서포트를 어떻게 하느냐다"라고 말했다. 그간 프로덕트 측면에서 그립컴퍼니는 '모두가 팔 수 있다'는 목표 아래 효과적으로 매출을 관리하고, 상품을 올리고, 팔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또 스튜디오를 그립컴퍼니 엔지니어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향후 회사는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방송 준비, 사후 판매 분석 과정의 자동화, 시스템화를 인공지능(AI)을 통해 구현할 방침이다. 방송에 대한 전략과 스크립트를 짜주거나 15초 단위로 채팅을 분석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서 바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또 그립컴퍼니는 AI를 활용해 방송 중 어느 부분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했는지, 어디서 고객이 이탈했는지 등 개선점을 분석해 방송이 끝난 직후 크리에이터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방송 준비와 사후 판매 분석도 쉬워져야 한다"며 "이를 단순화해 커머스 크리에이터들이 판매에 집중하고 고객을 설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립이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그립컴퍼니는 다양한 영역에서 모회사 카카오와 협력하기로 했다. 광고는 그립에서 만들되 신규 유입은 카카오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커머스 방송의 기본이 되는 상품 마련을 위해 그립컴퍼니는 그립에 올해 커머스 크리에이터들이 상품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그립 원'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립 원은 크리에이터가 프로필을 만들면 판매자들이 상품을 제안하고, 이후 크리에이터들은 해당 기능을 이용해 상품 선택부터 계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그립컴퍼니는 그립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이 해외 셀러와 협업하고, 해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커머스 크리에이터)들과 만들고 싶다"면서 "앞서 AI 기술 활용 방안을 소개했는데, AI도 커머스의 본질을 거스르지는 못한다. 자사가 생각하기에 커머스의 중심은 역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의 취향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맥락을 설명하고 신뢰를 쌓아 고객이 돌아오게 하는 힘은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힘이라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립에서 넥스트 커머스를 여러분(커머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6:16박서린 기자

체질 개선 닻 올렸는데…유가 폭등 암초 만난 석유화학

사업재편 기대감으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려던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휩쓸려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올라타며 실적 회복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미국과 이란 간 물리적 충돌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 급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며 주요 석유화학주는 지난 3일부터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자 업종 대표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3일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8만 43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도 전일 대비 14.8% 하락한 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업재편 기대감으로 40만원대를 회복했던 LG화학 주가도 3일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6만 1000원에서 이날 또 14.9% 떨어지며 30만7000원까지 밀려났다. 다운스트림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하던 금호석유화학도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장중 15만원대를 넘어섰던 주가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9.7% 내린 13만 8500원을 기록했고, 4일에도 12.8% 하락한 12만 700원으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고강도 사업재편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았다. 범용 제품 중심 수익성 악화를 탈피하기 위해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소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이러한 뼈를 깎는 쇄신과 코스피 전반의 훈풍이 맞물리면서, 바닥을 기던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대산 사업장의 대대적인 구조재편을 예고했던 LG화학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때 40만원 선을 회복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훈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 간의 공격 사태가 전면적 위기로 치달으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전 세계 원유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대두되자 국제 유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기초 원료로 사용한다. 유가가 급등하면 원가 부담이 즉각적으로 커지는 반면, 전방 산업 수요 침체로 제품 가격에 이를 온전히 전가하기 어려워 수익성(스프레드)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간신히 사업을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던 석유화학 기업들에 이번 사태가 업황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재편은 중장기 변수지만 유가는 즉시 변수인 만큼, 시장의 기대가 흔들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동 사태 향방이 국제 유가와 석유화학주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유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화학 업계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마저 상쇄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 고조로 석화 업종뿐 아니라 대부분 주가가 급락했기에, 아직 유가 급등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단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에 상황은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은 원칙적으로 석화 업계에 악재지만, 이번은 호르무즈발 물류·원료 차질이 동반돼 제품 가격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는 국면이라 스프레드 방어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되는 초기 단계"라며 "호르무즈 상황이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이며 정유·화학 제품 전반에 걸친 판가 상승 압력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04 16:15류은주 기자

퀄컴, 와이파이8 지원 SoC 공개... 하반기 상용화 전망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26에서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인 와이파이8(802.11bn)을 지원하는 통합 칩셋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관련 기기 상용화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통합 칩셋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기기 탑재를 위한 패스트커넥트 8800 시스템반도체(SoC),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탑재를 위한 드래곤윙 SoC 5종 등으로 구성됐다. 와이파이 새 규격 보급을 위해서 연결 기기(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를 소화할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등 인프라까지 동시에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와이파이8 최종 표준은 이를 관장하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검토를 거쳐 2027년 말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퀄컴은 선제적으로 제품화를 추진해 차세대 규격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와이파이8, 연결 안정성·신뢰도 향상에 초점 와이파이8은 현행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 후속 규격이다. 2.4GHz·5GHz·6GHz 등 3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활용하고 320MHz 채널 대역폭을 유지하면서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약 23Gbps 수준을 유지한다. 전송 속도 향상보다는 실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지연시간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가 밀집해 간섭이 심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로밍 개선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다. 올 초 CES를 전후해 브로드컴과 미디어텍, 에이수스 등 주요 반도체 및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이 잇따라 와이파이8 기반 칩셋과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패스트커넥트 8800, 와이파이8·블루투스·UWB 통합지원 퀄컴이 MWC26에서 공개한 패스트커넥트 8800 SoC는 스마트폰·태블릿·PC용으로 설계됐다.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과 수신을 동시에 네 개 경로로 처리하는 4×4 MIMO 구성을 적용해 감도와 도달거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11.6Gbps이며 와이파이8과 함께 블루투스 7.0, 휴대용 기기에 적용되는 근거리 초광대역(UWB), 사물인터넷 통신을 위한 규격인 스레드 1.5 등을 단일 칩으로 동시에 지원한다. 퀄컴은 "4×4 MIMO 구성을 통해 기가비트(Gbps)급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확대해 체감 품질을 높였다"며 "스마트폰은 물론 확장현실(XR) 기기, 온디바이스 AI 단말기 등 고대역폭·저지연 연결을 요구하는 차세대 기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8 인프라 위한 드래곤윙 SoC 5종 함께 공개 와이파이 새 규격 보급을 위해서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를 소화할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등 인프라가 필요하다. 퀄컴은 지난 해부터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 브랜드인 '드래곤윙'으로 총 5개 SoC를 공급 예정이다. 드래곤윙 N프로 A8 엘리트는 5×5 MIMO 구성으로 통합 대역폭은 최대 33Gbps급이다. 기업용 액세스포인트와 가정용 프리미엄 유무선공유기를 겨냥해 5코어 고성능 CPU와 헥사곤 NPU를 통합했고 트래픽 분석과 지연 최적화 등을 수행한다. 광가입자망(FTTH) 환경을 겨냥한 파이버프로 A8 엘리트, X85 5G 모뎀과 결합해 5G 무선 연결을 와이파이8로 전환하는 드래곤윙 FWA 5세대 엘리트, 보급형 유무선공유기를 겨냥한 드래곤윙 N8/F8 등도 함께 시장에 투입된다. 퀄컴 "차세대 네트워크, AI 수요 뒷받침 필요" 고탐 쉬어런 퀄컴 커넥티비티·브로드밴드·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오늘날 네트워크 트래픽의 양상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네트워크 코어 아키텍처 전반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는 이를 뒷받침할 지능적이고 고성능의 새로운 연결 기술이 필요하다. 퀄컴의 와이파이8 제품군은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 확장된 커버리지, 강력한 AI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MWC26에서 공개한 패스트커넥트 8800과 드래곤윙 SoC 5종 시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중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실제 제품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6:12권봉석 기자

로봇 때문에 배달 기사 일도 줄었다…새 일자리도 등장

팁이 필요 없는 배송 로봇이 확산되면서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미국 배달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타임스와 퓨처리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배달 노동자 일자리가 줄어드는 대신 '로봇 관리자'가 빠르게 늘어나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배송 로봇이 도심을 운행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로봇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코(Coco)나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등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로봇이 운행 중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웅덩이에 빠질 경우 현장에 출동해 로봇을 빼내고, 넘어지면 다시 세우거나 정비를 위해 본사로 회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배송 로봇은 매일 충전과 청소가 필요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고장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요구된다. 이 작업의 상당수는 거리에서 이뤄진다. 로봇 관리자가 로봇의 횡단보도 통과를 돕거나, 음식을 받으러 나오지 않는 고객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알리 카샤니 서브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일자리는 로봇의 발전과 함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로봇이 늘어나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인력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LA에서는 코코가 도시 전역에서 24시간 운영되는 로봇 배송 시스템을 지원할 '로봇 배송 전문가'를 채용 중이다. 채용 공고에는 로봇을 협력 업체로 운송하고, 기본적인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직접 배송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직무의 임금은 시간당 21~23달러 수준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4만5760달러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배달 기사의 평균 수입보다 높을 수 있지만,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생활임금 계산기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독신 성인이 캘리포니아에서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생활비 6만3402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도심 배달 기사들은 로봇 도입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로봇 기업들이 배송 시장을 확대하면서 이미 선택지가 제한적인 노동자들의 주요 소득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배송 로봇이 장기적으로 전체 일자리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관련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지방정부 규제에 따라 도입 속도가 더딜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3.04 16: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차세대 광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MWC 바르셀로나 2026(MWC Barcelona 2026) 기간 중 열린 화웨이(Huawei) 제품 및 솔루션 출시 행사에서 화웨이 광학 사업 제품 라인의 밥 첸(Bob Chen) 사장이 AI와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촉진하고 AI 중심 전광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차세대 광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Bob Chen, President of Huawei Optical Business Product Line, is unveiling Next Generation Optical Network products and solutions AI 시대에 맞춘 광 네트워크 고도화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ITU-T는 차세대 광 네트워크의 핵심 역량, 응용 시나리오 및 표준화 로드맵을 정의한 ION-2030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선도적인 글로벌 주요 통신 사업자들도 차세대 광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밥 첸 사장은 "화웨이는 네트워크를 위한 AI와 AI를 위한 네트워크라는 두 방향에서 차세대 광 네트워크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 네트워크를 위한 AI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지능형 광섬유 감지를 구현하고,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운영 및 유지관리(O&M)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AI를 위한 네트워크에서는 강화된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 사업자가 AI 중심 전광 목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해 가정과 기업 전반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를 위한 AI: 네트워크 품질 및 효율 향상 지능형 광섬유 감지: 광섬유 리스크 감지 모델과 결함 식별 모델을 기반으로 사전에 위험을 식별하고, 결함 위치를 10미터 이내로 특정할 수 있다. 네트워크 성능 향상: 수천 개의 광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구축된 광 성능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성능 평가의 정밀도를 크게 높이고 전송 거리를 20% 연장한다. 네트워크 경험 향상: Wi-Fi 간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 알고리즘이 Wi-Fi 출력 전력을 지능적으로 조정해 간섭 환경에서도 전송 속도를 20% 향상시킨다. 에너지 절감: 서비스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해 포트와 보드를 지능적으로 조정한다. 트래픽이 없을 경우 모든 포트와 보드를 절전 모드로 전환해 평균 에너지 소비를 40% 절감한다. 지능형 O&M: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기획, 구축, 유지보수 및 최적화 과정의 지능화를 강화한다. 예를 들어, 가정용 광대역 O&M 에이전트는 60종 이상의 장애를 자동으로 식별 및 위치를 파악하고, 자연어 상호작용을 통해 NOC 운영 엔지니어의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해 방문 서비스를 크게 줄인다. AI를 위한 네트워크: AI 보급 가속화 광학 액세스: 기가바이트급 다운링크, 100M급 업링크를 갖춘 목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가정용 AI 서비스의 대역폭 요구를 충족하고 가정 내 전체 네트워크 경험을 향상시킨다. 광학 전송: 국가망 5ms, 지역망 3ms, 도시망 1ms의 지연 시간 범위를 구축해 밀리초 단위의 컴퓨팅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의 최적 성능을 보장한다. 화웨이는 차세대 광 네트워크를 위한 전체 제품 및 솔루션 라인업을 출시했다. 광 액세스 분야에서는 FTTR, OLT, ONT, ODN 등 차세대 FAN 제품을 선보였다. 광학 전송 분야에서는 OTN 백본, OTN 광 계층, OTN 도시망을 위한 차세대 OTN 제품을 발표해 통신 사업자가 에이전트형 UBB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2026.03.04 16:10글로벌뉴스

세브란스병원, 미·일 암센터와 '위암 치료 전략' 통합

세브란스병원이 미국과 일본 암센터와 함께 위암 치료 술기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김형일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와 일본 게이오대학교 병원 연구팀과 함께 암이 발생한 위 상부만 절제해 위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근위부 위절제술'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근위부 위절제술(Proximal gastrectomy)은 식도와 맞닿은 위의 윗부분에 생긴 암을 부분 절제하는 수술로 주로 초기 위암 치료에서 사용하며 절제 뒤 남은 아래쪽 위와 식도를 다시 연결해 소화 기능을 최대한 보존한다. 음식 섭취 제한으로 인한 체중 감량이나 영양 문제가 적어 삶의 질 측면에서 좋다. 이번 연구에서는 근위부 위절제술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지표로, 기능 보존에 따른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 변수로 삼았다. 한국과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수술법이지만 미국과 같은 서양권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으로만 사용돼 임상적 효과성을 확인할 만큼 수술 사례가 많지 않은데, 건강검진이 활성화돼 초기 위암 환자 발견이 많은 동양권과 달리 서양에서는 대부분 위암이 상부를 넘어 하부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 대표적인 이유다. 김형일 교수는 2000년부터 근위부 위절제술의 국제 연구를 함께하던 논문 제1저자 MD 앤더슨 암센터 이코마(Ikoma) 교수 등 연구팀과 함께 연구팀을 만들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개 기관의 64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MD 엔더슨 암센터가 개발해 미국에서도 검증된 환자보고결과(PRO)를 지표로 활용했다. 환자보고결과는 환자가 자신의 통증, 피로, 식욕 등 주관적 경험과 삶의 질을 직접 나타내 환자 중심으로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도구다. 연구팀은 근위부 위절제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PRO와 위 전체를 절제하는 전 위절제술 환자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3개월에는 식욕 부진, 역류 등 삶의 질 관련 지표에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근위부 위절제술이 전 위절제술과 안전성 면에서는 동일하고, 증상과 체중 감량 등 면에서 우월한 결과를 확인했다. 다만, 더 정확한 정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례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번에 수집된 데이터는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를 준비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김형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수준의 암센터들과 공동으로 근위부 위절제술의 환자 만족도와 효과를 평가한 첫걸음”이라며 “미국 등 서양에서도 근위부 위절제술이 적합한 환자에 적용돼 위암 치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국 복강경 내시경 외과학회(SAGES)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 최신호에 실렸다.

2026.03.04 16:00조민규 기자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광산 점령전 업데이트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 전략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 신규 콘텐츠 광산 점령전 및 펫 각성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4일 밝혔다. 광산 점령전은 연맹원 간의 협력이 중요한 신규 콘텐츠로, 소속 연맹원과 힘을 합쳐 광산을 점령할 수 있다. 점령에 성공하면 피 묻은 금화 또는 대장장이의 혼과 같은 주요 자원을 채굴할 수 있어 연맹 간의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 '펫 각성 시스템'은 5등급 펫을 각성 진행 시 펫의 스킬과 기본 능력치가 강화돼 전투 및 영지 발전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콘텐츠 확장 및 연출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지식의 섬 중심부'에는 신규 스테이지가 추가돼 고레벨 이용자에게 새로운 도전 목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5티어 항해사 획득 시 나타나는 초대 연출을 개선했다.

2026.03.04 16:00진성우 기자

비만치료 열풍 속 '담석증' 주의…급격한 체중 감량이 위험 높여

이경주 교수 “급격한 체중 감량, 담즙 정체 유발해 담석증 위험 높여” 담석증 환자 두 배 이상 증가…담낭절제술 환자의 52%는 30~50대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 주사제(일명 '다이어트 주사')를 통해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량 방식은 담석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담석증은 담즙 성분(주로 콜레스테롤 등)이 결정화돼 돌처럼 굳으면서 담낭에 쌓여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담즙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배출이 증가하거나 담낭의 수축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 시에는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이 줄어 담즙이 담낭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정화가 촉진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되고 굳어 담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저열량 다이어트나 단식에 준하는 식이요법처럼 섭취량을 급격히 제한하는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주사제가 널리 사용된다. 이 약물은 음식 섭취 시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하게 작용해 중추 포만감 신호를 강화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위 배출 시간을 늦춰 소화를 천천히 하게 함으로써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다만, 체중 감소가 빠르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담낭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담낭 질환 위험(Association of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Use With Risk of Gallbladder and Biliary Diseases)' 연구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은 담낭·담도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 감량(비만 치료)을 위한 임상시험에서는 담낭·담도 질환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2.3배 높았다. 담석증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수는 2015년 13만 6774명에서 2024년 27만 7988명으로 10년 만에 103% 증가했다. 담석증의 최종 치료인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역시 2015년 5만 7553명에서 2024년 9만 1172명으로 최근 10년간 58% 증가했다. 특히 2024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52%)이 30~50대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담낭 제거 수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기름진 식사 후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통증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경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급격한 다이어트 중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되면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석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담석증이 진단되면 담석의 위치·증상·염증 동반 여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인 상복부 통증이 있거나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으로 인해 담낭관이 막혀서 담즙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통증이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금식, 수액, 진통제 및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며, 표준치료로 담낭절제술을 받게 된다. 이경주 교수는 “담석증을 방치하면 담낭염이 악화되거나, 담석이 이동하면서 담관염·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만 치료 과정에서도 단기간의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초저열량 식이를 피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점진적인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담석증 예방과 담낭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6.03.04 15:58조민규 기자

금값, 미-이란 전쟁 이후 왜 떨어지나…3가지 이유

수십 년 동안 금은 혼란기 때 가장 안전한 금융 자산으로 꼽혀 왔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 매체 배런스는 3일(현지시간) 이란 사태에도 금값이 오르지 않는 세 가지 이유를 분석해 보도했다. 첫 번째 이유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및 손실 보전을 위한 금 매도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다른 자산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는 미국 달러가 더 강력한 안전자산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재 금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달러 강세다. 금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달러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금이 상대적으로 비싸진다. 이는 국제적인 수요를 감소시키고 금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한다. 금과 달러는 일반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금의 투자 매력은 약해질 수 있다. 배런스는 현재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 유동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안전자산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마지막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6월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약 63%로 보고 있다. 금리가 높거나 유지될 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가격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6.03.04 15: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스피 12%↓, 9.11 테러 이후 최대 폭락…시총 527조 증발

중동발 리스크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검은 수요일'로 불릴 만큼 폭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6% 내린 5093.54로 거래를 마감하며 5100선을 밑돌았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급락한 978.44로 1000선에서 후퇴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크게 흔들렸다. 오전 중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이어졌다. 오후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8%대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주식 매매를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해·항셍 지수도 하락했으며 니케이225 지수는 3.41%, 토픽스는 3.67% 내렸다. 그렇지만 아시아 주요국 대비 국내 주식시장 낙폭이 도드라진 모양새다. 코스피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12.02%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코스닥 하락률 역시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 이후 역대 최대치다. 전문가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불거진 리스크가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파급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Amundi) 투자연구소 소장은 "아시아 및 신흥국 중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경상수지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증시 급락 여파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440조여원이 증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4328조 7681억원이였으며 3일 기준으로는 4769조 4334억원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538조 1138억원으로 3일(625조 3792억원)과 비교했을 때 87조 2654억원 줄었다.

2026.03.04 15:56손희연 기자

"中 휴머노이드 산업 폭주…공급망 기업만 600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성 로봇 기업만 160개에 달하고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도 600개 이상 형성되면서 산업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6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은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중국에서 일어난 변화는 지난 40년 동안 봐왔던 변화보다 더 크다고 느낀다"며 "연구실에 있던 로봇들이 공장으로 내려오고, 이제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전략의 핵심을 대량 생산 중심 산업화로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명품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뿌리겠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며 "넘어지고 실패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기술을 빠르게 개선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와 실제 기계 기반 학습이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소장은 "과거에는 모델 중심 접근이었다면 지금은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실제 기계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인터넷 데이터, 합성 데이터가 결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관별 추정 기준으로 최소 1만3천대에서 최대 2만5천대 수준이다.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 전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생산 규모를 약 2만8천대로 전망했으며, 중국 로봇산업 연구기관은 약 6만5천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생산량이 최대 10만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어떤 기계가 연간 10만대 생산되는 산업이라면 이미 산업 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또 다른 특징은 거대한 공급망 생태계다. 신 소장은 "중국에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만 약 160개가 존재한다"며 "모터와 감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도 공식적으로 6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로봇 관련 스타트업까지 포함하면 기업 수는 1만 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러한 공급망은 하나의 군단처럼 움직이며 강력한 산업 파괴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로봇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는 공급망 속도가 꼽혔다. 신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부품 공급 속도를 비교하며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로봇 부품 하나가 고장 나면 교체 부품을 받는 데 3~4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중국에서는 하루 안에, 심지어 몇 시간 안에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급망 구조는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로봇 가격을 1천 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 역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신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로봇 산업에 유입된 투자 규모는 약 300억 위안(약 6조4천억원)이다. 같은 기간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시장 규모는 약 90억 위안(약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는 "산업 투자 속도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투자 규모는 4배 가까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휴머노이드 전략 차이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을 먼저 움직이게 하자는 전략이고 미국은 로봇이 생각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즉 미국은 AI 모델 중심 접근을 택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실제 기계와 데이터 기반 산업화를 먼저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소장은 "어느 전략이 맞고 틀린 문제라기보다 누가 더 빨리 산업화에 도달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산업 경쟁의 핵심 변수로는 데이터가 지목됐다. 신 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병목은 결국 데이터"라며 "대형 AI 모델 역시 데이터로 학습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로봇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실제 기계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데이터센터에서는 100대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시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소장은 한국이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완성 로봇으로 경쟁할 것인지, 아니면 부품·소재·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정책, 기술, 수요, 자본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산업 밸류체인이 빠르게 성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5:53신영빈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신작 '메이크 드라마: MAD' 퍼블리싱 계약 체결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파트너사 플러피덕(대표 이정훈)과 모바일 서브컬처 RPG 신작 '메이크 드라마: MAD'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메이크 드라마: MAD는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로 구현한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는 서브컬처 RPG 신작이다. 캐릭터 조합과 전략, 판단에 따라 전장 흐름이 달라지는 실시간 2D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와의 교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구조가 특징이다. 비주얼 노벨 형식의 대화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선택과 반응이 에피소드에 반영되며 캐릭터와의 관계를 쌓아가는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다. 위메이드커넥트와 플러피덕은 메이크 드라마: MAD의 국내 서브컬처 시장 출시를 위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플러피덕이 타이틀 개발을 맡고, 위메이드커넥트는 서비스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체계적인 협업과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을 통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게임의 전략적 전투 시스템과 주요 스토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종료 후에는 별도 설문조사가 진행되며,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원스토어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테스트 기간 동안 메이크 드라마: MAD 공식 카페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양사의 개발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의 고유한 색깔을 살리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꾸준히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타이틀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메이크 드라마: MAD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인 후, 올해 중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6.03.04 15:5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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