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연체자도 OK ⚡텔레@RT272⚡ 춘천 원주 강릉 충주 제천 아산 당진 강원·충청 작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6개소 신규 선정

지역 클러스터 거점 조성 및 지역기업 육성·지원할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컨소시엄)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내 보유 인프라 및 사업추진 역량, 협력 체계,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주관기관(컨소시엄)은 각 지역을 대표해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연계하여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각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3년간 본 사업을 통해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했고,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장비 활용 및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임상실증 인프라 지원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부터 본 사업은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해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여 창업기업에게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업기업들은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6 06:00조민규

아산나눔재단, 정창경-아산 보이저 배치 20팀 선정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초기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 참가할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 보이저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글로벌 트랙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체류 지원금부터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코칭, 세미나,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올해 정창경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는 총 223개사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그래비티랩스 ▲더플레이토 ▲리아드코퍼레이션 ▲리얼드로우 ▲베슬AI ▲벤디트 ▲에이비스 ▲에이슬립 ▲에이아이포기빙 ▲엔엑스엔랩스 ▲이노바이드 ▲인핸스 ▲잼잼테라퓨틱스 ▲카드몬스터 ▲컷백 ▲크리밋 ▲팩타고라 ▲펄스애드 ▲플립션 ▲픽스업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헬스케어, 보안, 콘텐츠, 슬립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글로벌향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참가팀에는 ▲최대 2천만원의 현지 체류비 ▲최대 500만원의 해외진출 베네핏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멤버십 스타트업 지원 자격 ▲마루360의 공용 업무공간 및 회의실 사용 혜택 등이 주어진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역시 제공된다.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과 미국 창업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비롯해, 참가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정기 타운홀·워크숍·공유회 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하반기에 결선 심사를 거쳐, 올해 개최되는 정창경 데모데이에서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발표하고 피칭할 기회를 갖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트랙의 결선팀 자격으로 총 8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결선팀에게는 대상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 허여나 글로벌팀 팀장은 “아산 보이저는 초기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초기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아산 보이저 참가팀들이 미국 현지에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22:13백봉삼

'꿈의 암치료' 중입자 치료 시설 2031년까지 3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결정하면서 국내 암 치료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중입자 치료기는 난치함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이면서, 부작용은 적고 치료 기간이 짧아 이른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하지만 수천억 원 대의 구축 비용으로 인해 중입자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은 일본 등지로 가야만 했다. 국내 첫 도입 논의는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의 서울대학교병원기장암센터는 당시 한국원자력의학원 산하 기관으로써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중입자 치료센터 조성을 추진했지만, 사업에 난항을 겪다 9년이 지난 2019년 서울대병원으로 사업이 이관되면서 본격화됐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난해에야 준공식을 열고 오는 2027년 가동 시작을 선언했다. 기장에서의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는 서울에서 먼저 나왔다. 지난 2023년 6월 세브란스병원이 서울 마포에 건립한 중입자치료센터는 국내 첫 중입자 치료 시작을 알렸다. 연면적 2천928제곱미터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고정형 치료기 1대와 회전형 치료기 2대가 설치돼 환자를 보기 시작했다. 회전형 2대를 설치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다. 내후년 개원 예정인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세브란스병원보다 큰 규모인 지하 2층~지상 2층의 연면적 1만3천657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회전형 및 고정형 치료기가 각각 1대씩으로 세브란스병원보다 구비 기기는 적다. 하지만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의 중입자 가속기는 430MeⅤ/u 에너지에 선량률이 분당 4.0㏉다. 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센터의 2.0㏉보다 2배 많아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또 빔 조사 크기도 30×40㎝로 세브란스병원의 20×20㎝보다 크다. 이는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종양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서울아산병원도 2031년 국내에서 세 번째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순서로는 세 번째, 수도권에서는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고도화와 규모로 승부로 본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규모로는 단연 국내 1위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설립되는 관련 시설은 연면적 4만880제곱미터다. 병원 관계자는 “5년 내 완공은 가능하다”라며 “수년간 설립을 준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도 세브란스병원과 같이 고정형 및 회전형 치료기를 각각 1대, 2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탄소 이온을 포함해 헬륨·네온·산소 등의 입자를 활용한 '멀티이온빔'도 아산병원이 차별점으로 내건 부분이다. 멀티이온빔의 장점은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내성이 강한 종양을 타깃한 제거가 가능하다. 때문에 향후 소아 종양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미래형 장비를 갖추면서 적용 암과 대상에 관한 연구도 진행돼 암 치료가 더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최대로 조성되는 중입자 시설은 치료뿐만 아닌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중입자 치료기는 암 분야의 인프라와 설립 능력 등을 보유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병원에 속하는 세 곳의 상급종합병원이 주도하고 있다. 향후 중입자 치료를 통한 암 치료 옵션은 다양화될 전망이지만, 치료 접근도까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5천여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용을 고려하면 일반 환자가 선뜻 치료를 선택하기는 상당한 부담이 존재하는 탓이다.

2025.04.07 16:03김양균

서울아산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한다

서울아산병원이 7일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31년 가동이 목표다. 중입자 치료기는 중입자 빔을 암세포에 조사해 방식으로, 탄소 이온 등의 무거운 입자를 활용해 암세포의 정밀한 제거가 가능하다. 병원은 회전형 치료기 2대, 고정형 치료기 1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연면적 4만880제곱미터의 국내 최대 규모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기존 대비 중입자 빔 조사 범위가 넓고 선량률이 높은 치료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범위의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 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 이온·헬륨·네온·산소 등의 입자도 활용해 소아 종양에도 적용할 수 있는 멀티이온빔 미래형 장비와 CT 장비를 이용한 영상 유도 시스템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치료 중 변화하는 종양의 크기나 위치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등 차별화된 시스템도 도입해 전립선암·췌장암·간암 등을 비롯해 폐암·육종암·신장암·재발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종에도 치료 적용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2031년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암 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라며 “난치성 암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암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7 14:53김양균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345kV) 21년 만에 준공

2003년에 착수한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이 21년 만에 준공돼 충청·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일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 준공식에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국가 기간 전력망 적기 확충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전력망특별법'을 통해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전력망 거너번스와 지역주민 보상·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전력망 수용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2003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11월 운전개시까지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지연사업이다. 송전망 확충이 지연됨에 따라 충남 서해안 지역은 발전력 보다 송전망이 부족해 발전량에 제약이 걸려 있었다. 산업부는 이번 송전망 확충을 계기로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일부 해소되면서 연 약 3천500억원의 전력 추가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충청과 수도권 전력인프라가 보강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지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 차관은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 축하와 함께 21년 공사기간 단 한 건의 중대 재해가 없었던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이어 “전력당국은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선 현장에서도 지역주민·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망 적기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차관은 지자체장 등 주요 참석자를 대상으로 “충남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다소비 산업 육성 계획에 전력설비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지역의 전력망 확충 사업에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5.04.02 18:17주문정

[병원소식] AI로 요추협착증 진단 가능 外

▷서울대병원, AI로 요추협착증 진단=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 연구팀은 2005년~2017년 촬영된 요추협착증 환자 2천500명과 정상 대조군 2천500명의 다중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사용해 요추협착증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한 인공지능(AI) 모델과 앱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중립, 굴곡, 신전 등 세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AI 모델에 입력해 요추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ResNet50 기반 모델은 내부 검증에서 AUROC 기준 91.4%의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창현 교수는 “이 기술은 5년여 동안 개발·고도화되어 특허 등록을 완료한 AI 알고리즘으로, MRI 없이 X선 촬영만으로 요추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 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AI 음성인식 시스템 구축= 병원이 구축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돼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진, 환자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텍스트 변환, 주요 증상 기록, 질병 분류, 대화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정보시스템(AMIS 3.0)과 연동돼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자동으로 저장이 이뤄진다. 분과별 의료 용어와 수만 시간 분량의 진료 음성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의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또 전용 마이크로 말과 소음을 걸러내고 사람의 음폭 등을 계산해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현재 16개 진료과·응급실·정형외과 병동 등지에서 사용 중이다. 김영학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 휘발되는 수많은 음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기록·저장할 수 있다”라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까지 반영된 정확한 증상 정보가 의료 질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생체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 간 적출 수술 성공= 말기 간경화 환자는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와 이승환 교수팀이 맡았다. 의료진은 복부 상단에 4~5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복강경으로 이식할 부분의 간을 절제하고, 복부 하단에 10cm가량 절개해 복강 내에서 꺼내야 했다. 복강경 간 적출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시야 확보, 혈관 및 장기의 변이사항 파악 등이 어렵고, 이식할 혈관과 담도들을 정확하게 보존하여 절개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0월 경희의료기관 최초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이번에 복강경을 이용한 생체 간이식 기증자 간 적출도 성공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케어챗' 도입= '케어챗'은 기존 병원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진행하던 진료예약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 내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진료비 결제와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이로써 관련 병상은 기존 328개에서 86개 증가한 총 414개로 늘어났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의 간호와 일상 돌봄을 전담하는 병동이다. 양한광 원장은 “폐암 환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를 24시간 제공받으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정착과 국민의 간병 부담 경감을 위해 국립암센터가 앞장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 수술도 로봇으로= 비만대사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투관침에 로봇팔을 설치해 수술하는 로봇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로봇 수술은 정교한 로봇 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고 미세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초고도비만자나 재수술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로봇 수술은 BMI 지수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1차 수술로 많은 유착이 있는 경우에도 결과 면에서 유리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초고도비만에 2차 수술인 남성 환자와 같이 어려운 경우도 무리 없이 수술 가능하고, 수술 후 경과도 좋아 앞으로 로봇 비만대사수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이재준 병원장(춘천)과 한성우 병원장(동탄)은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최원주 병원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웃으며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도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 캠페인 주자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1천만 원 전달=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는 천주교 안동교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자연재해·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2025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설명회= 행사는 지난달 26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기존 '서울시 301 네트워크' 사업의 의료취약계층을 특정한 서비스에서 더 포괄적인 의료 약자의 개념으로 확장한 보편적 공공의료서비스를 목표로 확대된 통합 돌봄 사업이다.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이달부터 매월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KMI, 2025년도 10일까지 '1차 연구지원사업' 과제 공모=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정책 연구 수행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기관, 연구소, 자문 업체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KMI 홈페이지에서 연구과제계획서를 내려받아 10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3일까지 연구 수행기관에 전달된다. ▷김안과병원,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주의해야= 백내장 수술 이후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대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화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고령 환자 ▲고도근시 ▲망막질환 및 망막수술 경험자 ▲폐쇄각녹내장 ▲눈이나 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우 ▲눈 비비는 습관 등 수정체 주머니를 지지하는 결합구조가 약해지면서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인공수정체가 탈구되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자리를 완전히 이탈한 상태라면 급격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안과에 방문하여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의 이지현 전문의는 “백내장 수술 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권고했다. ▷자생한방병원, 유전자 분석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 기전 규명=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한 실험 쥐의 척수를 채취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해 RNA 시퀀싱을 수행했다. 총 3만560개의 유전자 가운데 정상 실험 쥐군에서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 1천203개,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749개를 구분했다. 두 그룹에서 공통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2만1천547개, 발현되지 않는 유전자 7천61개도 발견했다. 다시 척추관협착증에 의해 유의하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차등발현유전자(DEG)를 분석했다.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게서 신경 회복과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활동이 감소, 신경 회복력 약화 및 세포 골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유전자 조절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세포 구조와 기능 변화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더욱 높아졌다. 113개의 차등발현유전자 중에서 독소 배출에 관여하는 Slc47a1과 관절 윤활을 돕는 Prg4는 척추관협착증 실험 쥐에서 발현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세포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Higd1c와 소화기관 운동을 조절하는 Mln의 발현은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의학(Biomedicines)'에 게재됐다.

2025.04.02 11:40김양균

한전KDN, 안전한 수소도시 위한 통합운영센터 구축·운영 선도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추진 사업으로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건축물·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수소 배관망 등 이송 시설과 활용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은 최근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 수소도시 구축의 필수인 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 등 수소에너지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소도시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비와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한전KDN은 구축 사업에 필요한 수소에너지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와 인력 지원, 준공 후 센터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통합운영센터 운영 인력은 당진시 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ICT 분야 기술협력과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한전KDN과 당진시가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 모빌리티 연계 지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형 수소생산기지 연계 지원 ▲수소에너지 ICT 분야 DB연계 지원 ▲기타 주민 홍보를 위한 다양한 ICT분야 협력 기반 마련 등을 담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부응하는 당진시와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수소시범도시 3곳 중 2곳(전주·완주, 안산),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 중 2곳(보령·당진)의 지자체와 통합운영센터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2025.03.19 16:57주문정

OK저축은행,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OK저축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OK저축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OK저축은행 참여로 1·2금융권의 연계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컨소시엄은 기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의 합류 결정에 따라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에 이어 올해 2월 유진투자증권, 앞서 이달 10일에는 NH농협은행이 순차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 노하우와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데이터 결합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D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의 합류와 함께 한국소호은행의 예비 인가 접수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19 08:27손희연

강원도에서도 '청소연구소' 쓴다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운영 중인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가 춘천·원주 등 강원도까지 집 청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기존 6대 광역시와 청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창원시, 영남권(여수·순천·광양), 호남권(전주·완주)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원도 지역 진출을 통해 전국 주요 권역에서 집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춘천과 원주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거점 도시이며,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 및 유입 인구 증가로 인해 생활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청소연구소는 두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 향후 고객의 수요와 매니저 공급 상황을 고려해 지역을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 확장으로 강원도 내 매니저를 적극 모집하며, 기존 매니저가 춘천·원주 지역 신규 매니저를 소개할 경우 총 8만원 상당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매니저 전문 교육은 물론, 명절 선물, 예방접종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원, 매니저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매니저는 16만명에 달한다. 청소연구소는 춘천과 원주 지역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해당 지역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강원도 지역의 청소 서비스 수요가 증가로 춘천과 원주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로써 전국 주요 권역에 청소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전문적인 홈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5:16백봉삼

아산나눔재단, 마루 공간 투어 프로그램 시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의 오프라인 공간 투어 프로그램인 '마루투어'의 2025년 투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방문 신청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루투어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인 마루의 공간과 문화를 소개하고 창업생태계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투어 프로그램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창업 허브 '마루180'과 '마루360'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시설과 행사, 생태계 현장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마루투어는 2022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약 160회의 투어를 통해 2천7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 마루투어는 개인투어와 단체투어 두 가지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개인투어는 마루의 공간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창업생태계를 탐방하고 싶은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최소 5인에서 최대 25인까지 신청 인원을 받아 투어를 진행한다. 단체투어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내 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방문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월 둘 주와 넷째 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희망 시간대에 진행되며, 최소 15인 이상인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국내 창업 지원 공간과 생태계 현장을 방문하고 싶은 해외기관에게는 영어 투어가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마루에 입주한 스타트업 또는 창업생태계 파트너 기관의 임직원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루민 미니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 외국인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로 진행되는 인터뷰도 마련했다. 또 현장에서 진행되는 퀴즈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 관련 어록이 담긴 기념품을 제공한다. 마루투어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온 '마루'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마루투어'가 방문객을 새롭게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마루투어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가정신과 페이잇포워드 문화를 경험하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2 13:47백봉삼

[인사] 서울아산병원

◇보직자 인사 ▲어린이병원장 임호준 ▲암병원장 송시열 ▲내과장 송종민 ▲심장혈관흉부외과장 김형렬 ▲비뇨의학과장 홍준혁 ▲치과장 김미리 ▲영상의학과장 정혜원 ▲병리과장 홍승모 ▲임상약리학과장 임형석 ▲호흡기내과장 이세원 ▲심장내과장 김영학 ▲소화기내과장 변정식 ▲내분비내과장 고은희 ▲알레르기내과장 권혁수 ▲류마티스내과장 김용길 ▲소아청소년전문과장 유진호 ▲신생아과장 이병섭 ▲소아심장외과장 박천수 ▲중환자실장 홍석경 ▲소아응급실장 이종승 ▲시니어건강센터소장 고윤석 ▲뇌졸중센터소장 권순억 ▲방사선수술센터소장 조영현 ▲선천성심장병센터소장 유정진 ▲척추측만증센터소장 황창주 ▲태아치료센터소장 원혜성 ▲테라노스틱스센터소장 류진숙 ▲방사성의약품제조소장 김재승

2025.03.09 08:20김양균

SK플래닛, '오키클럽' 멤버십 서비스 시작...고객 신뢰 강화

SK플래닛(대표 유재욱) OK캐쉬백이 마일리지 경쟁력 및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오키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키클럽은 OK캐쉬백 앱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로 SK플래닛과 모카 네트워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탄생했다. 오키클럽 멤버십 이용자는 OK캐쉬백 앱과 연결된 모카 지갑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혜택과 쿠폰 등의 혜택뿐만 아니라 참여도에 따라 모카코인을 보상받을 수 있다. 모카 네트워크는 글로벌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가 선보이는 대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로 사용자들이 하나의 아이디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 서비스에 참여하고 경험하며,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매주 목요일을 '오데이'로 지정, 주요 소비 생활 영역의 다양한 제휴 매장에서 OK캐쉬백 결제 시 최대 30% 포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 '오데이' 대표 브랜드는 'GS25', '컴포즈커피', '던킨', 3월에는 '롯데마트'까지 추가된다. 고객들은 매주 목요일 제휴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OK캐쉬백 결제 시 최대 30% 파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키클럽을 통해 모카 네트워크와 연계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도에 따라 모카코인을 추가로 보상받는다. 또한 '메가 MGC 커피',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총 93개 브랜드∙ 7만여 개 제휴 가맹점에서 OK캐쉬백 결제 시 최대 5% 상시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오키클럽은 만 19세 이상의 OK캐쉬백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하고,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멤버십 포인트가 소진되면 사용이 불가능한 방식과 달리 '오키클럽'은 OK캐쉬백 적립 포인트를 모두 소진해도 OK캐쉬백 앱에서 포인트를 충전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면서도 편리하다. SK플래닛은 이번 런칭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오키클럽 가입자 전원에게 OK캐쉬백 100 포인트와 웹3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의 '1 모카코인'을 증정하고, 매일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OK캐쉬백 100만 포인트(1명)와 100만원 상당의 모카코인(1명)을 제공한다. 지급받은 모카코인은 '애니모카 브랜즈'의 '모카 네트워크' 기반으로 운영되는 게임 등 다양한 파트너사 서비스에 참여하고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케네스 셱 모카 네트워크 대표는 “오키클럽 출시는 모카 네트워크 지갑 인프라가 아시아 주요 웹2 플랫폼에 연결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수 백만명 OK캐쉬백의 사용자에게 디지털 ID를 제공하는 등 성장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오키클럽은 무료 멤버십 서비스면서도 고객들이 소비 생활 영역 대표 브랜드를 경험하며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모카버스와 같은 웹3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앞으로도 새로운 혜택 발굴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사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37김한준

아산재단, 499명에게 장학금 39억원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대학원생 88명과 대학생 411명 등 총 499명에게 장학금 39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은 매년 2천∼4천만 원을, 보건의료 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매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장학생에는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교 장학생,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생 45명을 포함해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 산학협력 장학생 100명도 포함됐다.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교 장학생과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백만 원을, MIU 자녀 장학생에게는 연 4백만 원의 학업 보조비를 지원된다. 지역산학협력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을 제공된다. 관련해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당시부터 장학 사업 펴와 지금까지 총 3만7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87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2025.02.25 12:39김양균

아산나눔재단,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 참가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포용적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의 2025년도 참가팀을 3월24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상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다.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인적·물적 자원과 창업가를 연결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과 연계되며, 참가팀에게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아산 상회는 기존 모집 대상인 탈북민 외에도 이주배경주민, 외국인까지 선발 범위를 확대한다. 자격 요건은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탈북민,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창업이 가능한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 아산 상회 2025년 참가팀에는 다양한 사업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초기 사업화 자금 7백만원과 함께, 창업 특강, 1:1 리더십 코칭,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창업가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워크숍도 마련된다. 아산 상회 참가팀 중 일부는 심사를 통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데모데이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이들은 하반기에 열리는 통합 데모데이에서 투자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총 5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며, 총상금 5천9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아산 상회 수료 후 투자를 유치한 창업팀에게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지원금 최대 5천만원을 준다. 창업가와 팀이 자립하고 성장하며, 사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제도로 팀이 유치한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를 비롯해 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참가팀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6억2천만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이 제공되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산 상회 참가 지원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3월24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팀 명단을 4월10일에 발표한다. 아산 상회 담당자와 질의응답이 가능한 온라인 웨비나는 3월14일에 진행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창업 의지를 가진 모든 이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 상회는 올해부터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에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며 "아산 상회와 함께 기업가정신을 실현하고 싶은 다양한 창업가들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각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창업팀 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마루 사무공간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예비 지원자를 위해 서울, 대전, 부산, 전주 등 4개 지역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02.24 15:27백봉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고에 발전기금 1500만원 기탁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공업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500만원을 기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금은 미래 승강기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의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역사회 상생과 교육협력을 통해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영 충주공고 교장은 "승강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로서 기업, 지역사회, 국가에 이바지하는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6:52신영빈

아산나눔재단, 미국 진출 스타트업 20곳 뽑는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초기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의 참가 스타트업을 3월14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보이저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체류 지원금부터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코칭, 세미나,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아산 보이저는 올해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의 '글로벌 트랙'과 연계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창경 데모데이에 참가할 결선팀 심사 과정도 도입한다. 모집 대상은 설립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면서, 대표 또는 공동 창업자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외국인이어야 한다. 동시에 웹 또는 모바일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소기능제품(MVP)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올해 아산 보이저에는 총 20개팀이 선발되며, 이들은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목표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항공료와 숙박비 등 최대 2천만원의 미국 현지 체류비가 지원된다. CES 같은 해외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아산나눔재단이 제공하는 '마루 해외진출 베네핏'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개관 예정인 아산나눔재단의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스타트업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마루360의 공용 업무 공간 및 회의실 사용 혜택도 주어진다. 아산 보이저 참가팀에게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역시 제공된다. 팀별 진단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미국 시장 내 창업을 경험한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진행해 현지 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팀 간의 교류를 위해 정기 타운홀과 워크숍이 각각 2회씩 진행되고, 현지 체류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공유회도 마련된다. 또한 아산 보이저 참가팀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정창경 데모데이에서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자를 포함한 참관객에게 피칭할 기회를 갖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트랙의 결선팀 자격으로 총 8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며, 결선팀에게는 대상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7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산 보이저 참가팀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연간 최대 6억 2천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약 75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에게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3월14일까지 가능하다. 최종 선발팀은 서류 및 면접 심사 이후 4월2일에 발표된다. 아산 보이저의 모집 요강은 정창경 '글로벌 트랙' 상세 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지원자를 위해 서울, 대전, 전북,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트랙별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웨비나도 진행한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글로벌팀 팀장은 "많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처음부터 큰 규모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며 "이에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보이저'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팀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사업 성장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7 09:22백봉삼

"개척정신 가진 스타트업 모여"...'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사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2025년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중 '개척'을 주제로, 다양한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개척정신을 가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각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창업팀 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마루 사무공간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글로벌 트랙에서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본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미국 진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와 연계된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설립 5년 이내 기업을 선발하고, 미국 현지 체류 공간, 체류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2월17일부터 3월14일까지다. 다양성 트랙에서는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를 선발한다. 아산나눔재단의 포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와 연계되며, 기존 지원 대상인 탈북민 외에도 창업생태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민, 외국인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참가자들을 인적·물적 자원과 연결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은 2월24일부터 3월24까지다. 기후테크 트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창업팀을 선발한다. 기후테크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는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나눔재단과 협약을 맺은 각 대학이 창업팀을 자체적으로 모집과 선발을 진행한다. 올해는 각 협력 대학 소속의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외에도 박사후연구원까지 선발 대상을 넓히며, 선발팀에는 활동비, 기후테크 전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정창경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원)생을 육성하는 기존 프로그램인 '아산 두어스'와 연계돼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팀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 교육, 선배 창업가 네트워킹 등 집중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3월4일부터 4월7일까지다. 이번 정창경에 선발되는 개인 또는 팀에게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이 주어진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파트너를 포함한 창업생태계 전문가의 세미나 또는 교육에 참여하고, '마루베네핏'을 통해 개발, 법률,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총 67개 분야의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결선팀에는 올해 개관 예정인 아산나눔재단의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스타트업'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체류 공간과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창경 트랙별 모집 요강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알림 신청을 하면 각 트랙별 모집 시작일에 맞춰 안내 메일 또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지원자를 위해 서울, 대전, 전북,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트랙별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웨비나도 진행한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등용문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올해 보다 다양한 창업팀들을 만나기 위해 트랙을 신설하고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며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재단이 제시하는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창업가들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경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08:31백봉삼

비타민 주사, 어떤 '암'인지 따라 독(毒)될 수 있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비타민D 주사, 암종·성별 따라 주의” 비타민D가 암 예방 및 진행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지만, 암종에 따라서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기는 담도암과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른 암종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었다. 하지만 '비타민 주사'에 대한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비타민이 암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암종별로 세분화한 분석의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관계를 분석해 보니,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졌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낮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 투여를 자제하고 암종 및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유창훈 교수팀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군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15%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그래프가 뚜렷하게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남녀를 불문하고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으로 낮은 환자군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창훈 교수팀은 '비타민D가 암 환자 치료 성적에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기존 일반인의 관념과 이번 연구 결과가 상충하는 이유에 대해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암종에 따른 생물학적 특성 차이 및 성호르몬과의 상호작용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의 비타민D 연구에서는 주로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대한 비타민D의 예방 및 치료적 효과를 확인했지만, 담도암은 생물학적 특성과 진행 양상이 다른 희귀암으로 담도암 세포에서 비타민D 대사 관련 유전자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과 비타민D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쳐 여성 담도암 환자 예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도하게 높은 비타민D 수치가 오히려 염증 반응이나 세포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비타민D는 적정 수준에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만, 높은 비타민D 수치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방해하거나 주변 조직의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진행을 촉진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및 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분석한 첫 사례로,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맹신하는 비타민D에 대해 주의해야 할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담도암에서 어떤 생물학적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인 NIFTY 연구의 일부로 수행됐으며, '캔서 메디신(Cancer Medicine, 피인용지수 2.9)' 온라인에 최근 게재됐다.

2025.02.06 10:17조민규

OK금융, 승진 연차 없앴다

OK금융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연공서열 보다는 성과와 능력 위주의 인재 발탁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바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직급 중심의 체계를 대폭 간소화 했다. 직군에 따라 ▲Lv.1~ Lv.3(3단계) ▲Lv.1~Lv.4(4단계) 체계를 적용한다. 직급이 없는 수평적인 체계를 통해 직원들은 승진 자격 연한 없이 매년 성과와 역량에 따라 승진 기회를 얻어 성장 욕구를 일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비율 내에서 평가 등급을 받는 상대평가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능력 위주의 절대 평가 방식을 도입해 직원 개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OK금융그룹은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가심의위원회도 신설했으며 ▲기여도 ▲전문성 ▲영향력 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직원 개개인이 각자의 역량 향상 및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상체계 또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직군별 업무 속성에 따라 성과 보상의 주기를 달리 적용해,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월 성과급 및 성과급 지급률을 확대해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높이고 보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직원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선진화된 인사제도 도입을 결정했다”며 “OK금융그룹은 공정성과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6:31손희연

워터, 강원도 원주시 전기차 급속 충전소 9곳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강원도 원주시 주요 거점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며 관광객과 시민의 충전 편의를 개선한다. 워터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행정복지센터, 주요 교통 요지 등 9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는 연간 약 3천300만 명(2023년 기준)이 방문하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이자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소는 ▲반계은행나무광장 주차장(200kW 급속 4기, 7kW 완속 5기) ▲봉산미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 7kW 완속 3기) ▲치매안심센터(200kW 급속 2기) ▲개운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우산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일산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태장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7kW 완속 1기) ▲신림행정복지센터(7kW 완속 1기) ▲치악산 자연휴양림 제1주차장(7kW 완속 2기) 등이다. 총 16기의 급속 충전기와 12기의 완속 충전기가 운영된다.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1천317년의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가을 단풍철(10월 말~11월 초)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주요 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1위(강원관광재단 기준)를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원주시는 은행나무 주변 약 1만6천㎡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고 차량 170대 규모의 주차장을 완공했다. 워터는 해당 주차장에 200kW 급속 충전기 4기와 7kW 완속 충전기 5기를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터 충전소는 지상 주차장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이번 설치로 원주시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거점에 16기의 급속 충전기를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며 "관광지 중심이었던 충전 인프라를 생활권으로 확대함으로써 원주시의 친환경 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터는 2월 ▲구 원주역 공영주차장(200kW 급속 6기, 7kW 완속 3기) ▲원주공항(200kW 급속 4기) ▲세무서 앞 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에도 추가로 급속 충전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2025.01.24 16:03백봉삼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골든타임'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대로는 뒤처진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내연차→전기차 전환 지원금 주나…환경부 장관 후보자 "검토 중"

커버 전체가 스크린...'갤럭시Z플립7' 가격 동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