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 텔레문의 :@YN603 ] 당일대출 일수 비대면 대출 당일대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갭투자 전면 차단한다…1주택자 전세 한도 2억원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뒤 시세 차익을 노리는 갭 투자가 막힐 전망이다. 7일 금융위원회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 관련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1주택자의 전세 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1주택자의 보유한 주택 소재지에 관계없이 전세 대출 한도는 2억원이다. 이 경우 주택 보유자가 자신의 집에 살지 않고 갭 투자로 주택을 구매하고, 이후 자신은 다른 집의 전세로 사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 즉, 대출을 받아야 하는 유주택자는 갭 투자를 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1주택 보유자가 살고 있는 전세 주택의 최초 임대차계역이 9월 7일 전까지 체결됐다면 종전 한도까지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만기 연장 시 대출 금액을 증액할 순 없다. 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을 포함시키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 측은 "전세대출에 대한 DSR 적용의 구체적 시행시기와 내용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전세대출에 대한 DSR 도입이 가계부채 관리와 서민 주거 안정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8:18손희연

당‧정‧대, 4일 보건복지 간담회…주요 입법‧정책과제 논의

보건복지부의 국립대병원 관리, 비대면진료 법적기준 마련 등 중첨 처리법안 선정 보건복지분야의 주용 입법 및 정책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대통령실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박주민(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의원실에 따르면 4일 오전 당‧정‧대 간담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주당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주민‧이수진(간사)‧이개호‧백혜련‧소병훈‧서영석‧김남희‧김윤‧박희승‧서미화‧장종태‧전진숙 국회의원과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과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하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정은경 장관을 비롯해 제1차관, 제2차관,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2025년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을 선정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필수의료강화 특별법(지역‧필수의료분야 지원체계 대폭 강화 및 기금 조성 법적근거 마련) ▲지역의사양성법(취약지역 및 지역의료에 종사할 의사양성 체계 확립) ▲치매관리법(치매노인재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공공신탁 제도 도입 근거 마련) ▲비대면진료 법적 기준 마련(의료법) ▲환자안전과 진료정보 보호를 위한 전자처방 시스템 구축(의료법) ▲국립대학병원 설치법(국립대병원 관리체계를 보건복지부로 일원화) ▲장애인평생교육법(장애인 평생교육의 체계적, 통합적 지원) ▲아동수당법(지원대상 확대) 등이 포함됐다.

2025.09.03 17:26조민규

백종원, 주식 담보로 120억원 조달…"상생위원회에 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생위원회 운영을 위해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12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아 사재를 출연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내역을 공시했다. 백 대표는 본인이 보유한 1천131만1천740주 가운데 92만337주(8.1%)를 담보로 NH투자증권에서 20억 원, 한국증권금융에서 100억 원 한도대출을 포함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공시된 120억원 중 100억원 한도대출은 백 대표의 사재 출연 자금”이라며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본사 임원·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다. 위원회는 출범 직후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를 결정했고, 지난 7월 28일 열린 2차 정례회의에서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

2025.09.01 18:00류승현

의사협회,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대리수령 철저한 수사 촉구

최근 유명 연예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제삼자를 통해 대리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의료계가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연예인 A씨는 수면제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자낙스, 스틸녹스 등)을 매니저 등을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대학병원 교수 B씨 또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는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닌 유명인으로서 사회 전체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철저히 다뤄져야 한다며,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존성과 중독성이 높아 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본인에게 직접 처방·교부돼야 하고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의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새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평가단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또 비대면 진료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보다 신중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하여 일부 불법 처방 및 대리 수령과 같은 일탈 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자율정화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31 23:21조민규

부동산 6.27 대책, 7월 신용대출 금리 올랐다

집 값과 가계부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부동산 6.27 대책'이 신용대출 금리에 영향을 준 가운데, 오는 9월까지도 가계대출 금리를 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인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은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4.20%로 6월 4.21% 대비 0.01%p 떨어졌지만 7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6%로 전월 3.93% 대비 0.03%p 올랐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34%로 전월 5.03%와 비교해 0.31%p 상승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75%로 전월 3.71% 대비 0.04%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신용대출 금리는 2024년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이를 6.27 대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은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상한 것이 시차를 두고 반영됐으며 일반 신용대출의 금리는 고신용차주들의 비중이 줄면서 가중평균금리를 끌어올렸다"며 "신용대출의 금리가 높아졌지만 실제 차주들에게 영향을 줬다기 보다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이 연소득 이내로 제한돼 고신용 차주의 신규 대출 비중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6.27 대책으로 인해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김 팀장은 "6.27대책 이후 후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소폭 인상했는데 큰 영향은 아니라고 보며, 대출이 신청한다고 바로 집행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1~3개월 시차를 감안해 적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하방 요인도 있다. 8월 1~26일까지 5년물 금융채 금리가 7월 평균 대비 0.04%p 하락한 상태다. 김 팀장은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6.27대책 이후 가산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좀더 금리 향방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가산금리 인상폭도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큰 폭은 아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88.8%로 6월 90.6% 대비 1.8%p 하락했다. 총 대출 금리와 총 수신 금리의 차인 예대금리차는 7월에 1.55%로 6월(1.54%) 대비0.01%p 확대됐다. 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0.03%p 하락한데 비해 수신 금리가 전월 대비 0.04%p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김민수 팀장은 "0.01%p 확대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고 작은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8.27 12:00손희연

원산협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행정 편의 대신 네거티브 규제 기반해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실효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 들어 비대면진료의 제도화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은 네 건. 이르면 이달 안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13일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도 제도화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여럿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산협은 “비대면진료는 지난 6년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간의 사회적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해 왔다”라며 “우려했던 병원 쏠림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심각한 의료사고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라며 3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원산협의 3대 정책 제안은 ▲네거티브 규제 기반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설정 ▲표준화된 임상 가이드라인 도입 ▲정부 주도 공정한 플랫폼 거버넌스 체계 등이다. 우선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와 관련해 원산협은 “대상 환자 여부는 네거티브 규제를 바탕으로 의료인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존재하는 비대면진료 제도의 효용성을 보장하는 핵심 전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 기준만으로는 개별 환자의 상황과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라며 “의료법이 규정한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불필요한 행정장벽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산협은 비대면진료 제도의 신뢰성과 품질 유지를 임상 가이드라인이 도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한 참고자료'에서 의료인 교육, 임상 프로토콜,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균질한 비대면진료 제공과 의료기관의 관리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라며 “미국·일본·호주 등도 임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개정하며, 제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거버넌스에 대해 “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정부 기관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자격 요건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일관된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법제화 과정에서 공정한 거버넌스 시스템 마련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8.14 15:39김양균

492만명 이용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 속도

이재명 정부 들어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이달 중 상정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 및 제도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10차 회의를 열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주요 통계와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우선 비대면 진료 대상환자와 관련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초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초진 금지보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핀셋 규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는 “초진과 재진은 환자 상태 기준이 아닌 건강보험 심사청구를 위한 행정적 개념이어서 법제화 기준이 될 수 없다”라며 “의사 판단에 따라 환자에 관한 정보가 제한적일 때에는 진료 후 필요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 진료 이전에 초진인지 재진인지 구분할 수 없다”라며 “법으로 제한하는 것보다 처방제한과 같은 규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또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여럿 나왔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시범사업 초기부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지 못해 현재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지연 사무총장도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처방은 비대면진료에서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하는 것이 불필요한 과잉처방 논란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임진환 KB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플랫폼 업계도 의학적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인정받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나만의닥터 공동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각 개별법상 규제가 있으므로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쟁점이 있는 약배송에 대해 환자단체‧소비자단체‧전문가‧대한간호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은 “초진까지 전면허용했던 시기에도 안전성에 크게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가 없었다”라며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고 나면 효과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충기 의협 정책이사는 “비대면진료 현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평가와 자율규제에 대한 전문가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최소한의 전제”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발전을 위한 관점에서 정부와 시민사회도 함께 고민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수술 후 진료가 필요한 환자 등 병원 이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비대면진료 이용이 제한적”이라며 “의료기관의 종별 제한이 없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김영남 보건진료소장회장은 “처방 측면에서 비대면진료도 중요하지만, 재가돌봄 차원에서 의료인 간 원격협진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5년6개월동안 492만명 비대면진료 이용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도 시행되어 오고 있다. 이 기간에 적어도 한번 비대면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의 수는 2만3천개소. 대부분 코로나19 유행 당시에 이뤄졌으며(2만1천 개소), 엔데믹 이후에는 9천600개소의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실시됐다. 대부분 의원급에서 비대면진료가 이뤄졌으며, 이용 환자 수는 총 492만 명이다. 코로나19 시기 월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22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월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17만 건이다.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수준이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에는 월평균 14만 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월평균 20만 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재진 진료는 약 713만 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80%가량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재진 진료는 약 291만 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79%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4~90%, 규제가 완화된 시기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4% 수준이었다. 작년 기준, 비대면진료의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6%, 대면 진료의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0%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93만 건이었다. 이는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1%이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51만 건.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4% 수준으로 확인됐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0~18%다. 규제가 완화된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가량이다. 지난해 기준 비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 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6.4%였다.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28.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7.0%,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30.3%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 현황은 의료기관 청구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의 진료 현황에 따라 월평균 약 5만 건 정도의 비급여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의원급 의료기관 주상병 기준, 비대면진료 주요 상병은 고혈압이 1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관지염 10.5% ▲당뇨병 9.0% ▲비염 3.9% 등 만성질환·경증이 많았다. 초진 진료는 ▲기관지염 16.3% ▲비염 6.6% ▲감기 4.5% ▲눈물계통 장애 3.8% 등으로 경증 위주였다. 다만,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비율은 전체·재진 진료에 비해 낮았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약 5년 6개월 동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운영으로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경험했고 제도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자문단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반영해 국회 논의를 통해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이번이야말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가 조속히 법제화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도적 기반 위에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현 토론이 국민 안전과 의료 접근성,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균형 있게 담보하는 방향의 법제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8.14 15:20김양균

PFCT AI 기술로 대출 시장 고민 풀었다…국내 첫 ICLR 논문 등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일선 금융사의 여신(대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놨다. 지난 4월 PFCT AI R&D팀이 신한카드와 함께 공동연구한 논문이 우리나라 금융사로는 최초로 'ICLR 2025 워크샵 어드밴스 인 파이낸셜 AI'에 등재됐다. ICLR은 AI 및 머신러닝 분야 글로벌 최고학회로, 컴퓨터 및 관련 분야의 저명한 학회를 평가하는 코어 컨퍼런스 랭킹(CORE Conference Ranking)에서 최상위 등급 A*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김지환 PFCT AI R&D팀 ML매니저와 어떤 논문 내용인 것인지, 어떤 과정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출 전 예측이 왜 틀리지? 논문 제목은 '개인신용대출의 신용 리스크 및 대출 선택 예측을 위한 멀티태스킹 학습 이론'이다. 개인신용대출 신청자가 특정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의사 결정 과정을 고려해 리스크 평가를 미세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이에 관해 김지환 매니저는 "논문 내용은 PFCT뿐만 아니고 많은 금융사들이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내용"이라며 "누군가에게 대출을 실행할 때 예측했던 리스크가 실제 리스크 사이에서 차이가 나곤 하는데 이 경우에는 예측 실패에 따른 리스크 비용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매니저는 "리스크 예측 실패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대출을 선택할 만한 것들을 우선 선정하고, 이런 데이터 중에 어떤 데이터에 가중치를 두면 리스크 관리가 고도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가중치를 금리와 한도에 좀더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리와 한도 데이터를 평범하게 썼을 때와 금리와 한도 데이터에 가중치를 뒀을 경우를 나눠 분석해보니까 가중치를 둔 경우서 우리를 선택할 확률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즉, A금융사의 예측과 잘 맞아떨어지는 고객이 A사의 대출을 받을 경우 리스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A금융사의 예측 범위 내에 있는 고객이 A사의 대출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김지환 매니저는 금리와 한도라는 데이터를 변환시켜, 리스크를 줄일 고객을 선택할 확률을 높인 연구를 한 것이다. 실패도 OK…논문 작성에 45일 소요 논문 작성엔 재미난 일화가 있다. 45일 여 만에 논문을 마무리지은 것. 그만큼 김지환 매니저는 이 문제에 굉장히 심사숙고했다고 답했다. 그는 "팀에서 1~2년 전부터 계속 생각했던 사안이었다"며 "예측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파인튜닝(Fine tuning)을 해야 했는데 이 과정서 같이 일하는 안병규 PFCT AI 기술연구 총괄이사가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 여러가지 방법론과 알고리즘을 결합한 이번 성과물은 김지환 매니저가 연구할 수 있는 또다른 가능성을 남겨두기도 했다. 김 매니저는 "(방법론 측면서)실패한 것도 많긴 한데 회사는 실패도 용인해주는 환경"이라며 "매번 달라지는 대출 불량률이나 연체율을 잘 관리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 효율화할지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논문은 신한카드의 비식별화된 월 80만건의 이상 실제 대출 승인 및 실행 데이터를 활용했다. 논문이 논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실무 현장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사 리스크 관리 기술력 높여야… 김지환 매니저는 "위기가 있어야 기술이 발전한다"고 진단했다. 무서운 말이다. 하지만 김 매니저는 아직 우리나라의 금융사들의 리스크 관리 기술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리스크 쪽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크게 손을 보지 않아도 돈이 잘 벌리는 구조였는데 코로나19가 지나고 전쟁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서 불량률이 급속하게 치솟았다"며 "리스크 관리 중요성에 대해서 이제 조금씩 공감이 형성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금융사들의 리스크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약하다"고 짚었다. 김지환 매니저는 이 때문에 리스크 관리 기술력들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대출 시장 전반적으로 '기술 격변기'라고 본다"며 "PFCT가 연구적인 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투자를 하고 자신감도 있다. 이런 부분들에서 대한민국 금융이 빛을 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42손희연

비대면진료 주도한다는 의협…"의료계 목소리 반영돼야”

최근 국회에서 비대면진료와 공적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 도입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대응에 나섰다. 의협은 지난 6일 비대면진료 및 전자처방전 대응 TF 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2023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도입 당시 ▲대면진료 원칙 및 비대면진료 보조 수단 활용 ▲초진 환자 불가 재진환자 중심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비대면진료 전담의료기관 금지 등 입장을 마련한 바 있다. TF 위원은 의협 대의원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단체 추천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협 주도 비대면 진료 제도 개선' 수임사항을 바탕으로 비대면진료에 대한 의료계 입장 논의 및 대국회, 대정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TF는 종이처방전의 이점과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근태 TF 위원장은 “대선 공약과 국정 과제에 비대면 진료와 공적 전자처방전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라며 “의협 차원의 명확한 입장과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TF는 정부와 국회의 논의 사항을 확인해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3 09:47김양균

케이뱅크, 9월까지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면 20만원 지원

케이뱅크는 다른 금융사의 대출을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타는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의 대환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상이다. 단,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같은 이벤트에서 이미 지원금을 받은 고객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10월 셋째 주에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으로 지급된다. 사장님통장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만 17세 이상 개인사업자를 위한 케이뱅크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이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케이뱅크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로 ▲한도 조회 ▲신청 ▲서류제출∙심사 ▲실행 전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통상 1~3영업일이 걸리며 선순위·후순위 모두 신규와 대환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담보 시세 최대 85% 내에서 최대 한도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만기 연장 시 10년)이다. 금리는 11일 기준 연 2.76~9.65%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환지원금 프로모션을 다시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운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1 11:03손희연

사잇돌대출 심사에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 도입

네이버페이(Npay)가 SGI서울보증과 함께 정책금융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에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Npay 스코어는 기존 금융(CB) 데이터에 Npay 결제내역이나 스마트스토어 매출 데이터 등의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한 것으로, Npay와 NICE평가정보가 함께 구축했다. 양사는 3만개의 비금융데이터 항목을 7천300만건 가명 결합했다. Npay 스코어는 7일부터 사잇돌대출을 취급하는 전 금융기관(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의 모든 온·오프라인 영업 채널 및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측은 Npay 스코어 도입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승인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Npay 스코어는 대출 신청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만 적용된다"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Npay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Npay 스코어가 적용된 금융사들의 대출 실행액 중, 대출이 승인 전환되거나 기존보다 더 나은 금리·한도 조건이 제공된 비중은 전체의 32.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Npay 스코어는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 중 16개 금융사가 대출 심사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17개 금융사에 추가로 순차 적용된다. Npay의 금융 사업을 이끄는 조재박 Inno.Biz(이노비즈) 총괄 부사장은 “정책금융 최초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사례인 만큼, Npay 스코어가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Npay 스코어가 사잇돌대출을 비롯해 더 많은 금융상품에 적용되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6 12:55손희연

신한은행, 6개월 변동 가계대출 취급 일시 중단

신한은행이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오는 8일부터 일시 중단한다. 4일 신한은행은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의 기본 금리를 기존 신규·신잔액 기준 코픽스(COFIX)에서 6개월물 금융채로 바꿀 예정이며, 이에 맞는 전산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8월 8일부로 6개월 변동금리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며 "앞으로 6개월 금융채 적용으로 매일 변경되는 금리를 적시적으로 반영해 고객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4:18손희연

갑작스런 암 진단…교보라플 대출 상환 1천만원 보험금 지급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대출 안심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대출 안심 보험 서비스는 '나이스지키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용대출을 신청하고 금융사로부터 대출 승인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고객이 암 진단 및 재해 사망 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때 최대 1천만원 보험금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나이스지키미 앱에서 대출 서비스 이용 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는 "나이스평가정보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기반으로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 하고, 신용데이터와 보험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2:24손희연

비트컴퓨터, 비대면진료 가능한 '스마트경로당' 만든다

비트컴퓨터가 남원시에 비대면진료가 실시되는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착수했다. 회사는 남원시의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의 컨소시엄 주사업자다. 회사는 29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축에 돌입했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된 남원시가 지역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41억7천 만 원이다. 비트컴퓨터는 남원시에 있는 ▲경로당 496개소 ▲행정복지센터 23개소 ▲스튜디오 5개소 등 총 524개소에 ▲비대면 진료 ▲스마트화상회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활안전 ▲온택트 콘텐츠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로당 내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의사와 영상통화로 진료를 받고, 운영 인력을 통해 약을 대리 수령하게 된다. 회사는 남원시 사례를 통해 향후 스마트경로당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진옥 대표는 “남원시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복지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이번 사업 완수 후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의료정보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0 13:49김양균

할리데이비슨, 핌코와 KKR에 금융·오토바이 대출 매각하나

오토바이 회사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금융 부문(HDFS) 지분과 기존 오토바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미국 대형 투자회사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투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사모 크레딧(Private Credit) 부문이 할리데이비슨의 금융 자회사인 HDF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매물로 나온 HDFS는 할리데이비슨과 자회사 라이브와이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딜러의 재고 자금 지원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현상 중인 거래 규모는 약 50억 달러(6조9천500억 원)로, 여기에는 할리데이비슨이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 대출 자산이 포함된다. 핌코아 KKR은 향후 할리데이비슨이 새롭게 발행할 대출까지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몇 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규모나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이번 매각은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혼다, BMW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2% 하락한 상태다. 요헨 자이츠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HDFS 거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상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인재 검색 업체를 고용했다.

2025.07.29 09:27박서린

李 "금융권 '이자장사'"…권대영 부위원장 "생산적 투자위해 규제 과감히 바꾼다"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뜯어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업권별 협회장(조용병 은행연합회장·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불러 모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 24일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서 이재명 대통령이 "손쉬운 주택 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 신경써달라"는 발언 이후 소집된 자리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 금융과 담보·보증 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 자금의 물꼬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독려를 위해 규제 완화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투자에 책임감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제도·규제·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업권별 규제를 살펴보아 조속히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권에서는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위험가중치가 낮은 자산의 대출에만 집중하고 있다. 담보가 있는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낮지만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5배가량 높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건전성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은행업권에서는 이자장사 지적에 그간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은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간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 방침을 거론하자 금융협회장들은 첨단·벤처·혁신 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7.28 14:30손희연

대학생·취준생도 12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상품 출시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정책 금융 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자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 ▲창업 1년 이하 저소득 청년사업자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대 1천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4.0%의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최장 8년의 거치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납부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연 1.9%의 고정금리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이용을 원하는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종합플랫폼 '잇다'를 통해 보증서 발급 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도 전과정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관계자는 “경제적 고립으로 인해 학업과 취업준비 등에 전념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3:16손희연

자금 급한 일론 머스크 xAI…수익 없이 16조 더 빌린다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최근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의 주식과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대 120억 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사모대출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투자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발러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투자사로, 사모대출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AI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xAI에 리스하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xAI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xAI의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들까지 활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xAI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를 투자하며 자금 수혈에 나섰고 지난달 발행한 50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의 회사채는 AI 모델 그록의 지식재산권(IP)을 포함한 핵심 자산을 담보로 설정했다. WSJ는 xAI가 올 한 해 동안 약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xAI는 경쟁사들과 달리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의 협업 없이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서버 구축과 AI 모델 학습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를 일부 경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엔비디아 칩을 외부 투자자가 구매한 후 xAI가 이를 임대하는 방식의 자산 기반 차입 모델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과의 협상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출 기관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출 규모를 제한하고 상환 기간을 3년 이내로 설정하길 원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AI 칩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감가상각이 크고 xAI의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자산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일론 머스크가 누구보다 빠르게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투자 회수 모델이나 수익화 전략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시장의 우려도 공존한다"며 "결국 xAI가 얼마나 빨리 실질적인 서비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0:14한정호

홈플러스 "신내점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 대출 515억원 갚아"

홈플러스는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각 잔금으로 메리츠증권에 대한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원을 추가로 상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 대출금 잔액은 1조1천억원대로 낮아졌다.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 건은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월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조기상환특약에 따른 메리츠 대출금 조기 상환 부담인가'를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당시 “메리츠 조기상환금 총 2천500억원 중 이미 85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회생신청 전부터 진행 중에 있는 부동산 매각 계약이 종결되면 추가적으로 상환할 예정”이라며 “이미 메리츠 조기상환금에 대한 재무 계획이 다 준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줄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인가 전 인수합병(M&A)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내점은 해당 부지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신축 건물에 최신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마트로 재입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신내점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불하는 등 새로운 근무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재개발 후 새롭게 재오픈할 신내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2025.07.18 16:39김민아

올톡페이 결제수단에 카카오페이 적용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비대면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올톡페이'의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톡페이에 간편결제를 적용한 것은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다. 올톡페이는 전국 학원·병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매월 약 1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다. 가맹점에서 고객에게 올톡페이로 결제 청구서를 발송하면 고객은 카카오톡이나 SMS로 청구서를 받아 비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올톡페이'의 결제 수단에 카카오페이가 추가됨에 따라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올톡페이'로 청구서를 받아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결제선생 ▲메이크에듀 ▲랠리즈 ▲망고에듀에 이어 ▲올톡페이까지 제휴하게 됐다. 카카오페이와 올톡페이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약 2주간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올톡페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3천 원을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에 가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청구서를 받아 결제할 수 있는 올톡페이에 카카오페이가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커질 것”라며 “제휴사들과 협력해 결제처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O2O 결제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5:47박서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前 정부 부진 씻을까"…이재명 앞세운 국가AI전략위원회, 'AI G3' 도약 시동

SK하이닉스, 하반기 HBM용 TC본더 추가 발주 '잠잠'...왜?

3천만원대 中 전기차에…독일 완성차, 기술력·가격으로 반격 나선다

[유미's 픽] 李대통령이 발탁한 국가대표 AI 전문가들…'민간 위원' 구성 살펴보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