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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영 개선으론 정상화 어려워…'인가 전 M&A'만이 살길"

홈플러스가 “일부 투자나 경영개선만으로는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인가 전 M&A'의 성공이 조기 정상화의 현실적이고도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에만 4천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손실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과도한 임대료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68개 임대점포 중 50여개 점포와 조정 합의를 마쳤고 15개 점포는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어 폐점 준비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15개 점포의 영업손실만 약 800억원으로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은 700억원이 넘는 임대료”라며 “임대료 조정 없이는 손익 개선이 불가능하고 지금 같은 손익구조 하에서는 '인가 전 M&A' 역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노력도 강조했다. MBK가 지난 2015년 인수 이후 단 한차례도 배당을 받은 적이 없으며 1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최근 4년간 33개 점포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으로 전환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대주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주주사 개인 임원들이 사재 1천억원을 출연했고 주주사가 홈플러스를 위하여 제공한 연대보증 등으로 인해 2천억원의 부담을 지고 있는 등 총 3천억원 규모의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가 전 M&A 성공을 위해 대주주가 2조5천억원을 투자한 보통주의 권리를 포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선제적 회생신청으로 지급불능 사태을 막았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 절차에 착수함으로써 두 차례의 큰 고비는 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지막 고비는 '인가 전 M&A'의 성공 여부”라며 “이번 절차가 무산된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10만명에 이르는 근로자와 협력사들의 생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홈플러스와 주주사는 기업 회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자구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회사와 주주사의 힘만으로는 회생이 어렵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라며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2025.08.22 17:20김민아

홈플러스 "폐점 수순 15개점,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아"

홈플러스가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10만명의 직간접 근로자와 입점주 분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회생을 성공시키기 위해 과도한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는 임대점포 대부분이 대형마트 최고 활황기였던 2010~2015년 사이에 계약이 체결돼 당시의 높은 매출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돼 있어 높은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지 않고는 회생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5개월 동안 총 68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50여 개 점포의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순차적 폐점 준비에 들어가게 된 15개점의 경우 임대주가 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아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어 폐점 준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며 “해당 15개 점포는 현재 모두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를 조정하지 못할 경우 15개 점포의 연간 영업손실만 약 800억원에 달한다”며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어 회생 기반을 확보하고 10만 명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하고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폐점 대상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폐점 준비 점포 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하고 인근 점포로 전환배치하며 소정의 고용안정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해당 점포에 입점한 입점주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15개 점포의 정확한 폐점 일정 등이 결정되는 대로 모든 입점주에게 향후 진행 계획 및 보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회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10만명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홈플러스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홈플러스 입점 점주 협의회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게만 이득이 되는 폐점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8.21 14:03김민아

인천공항 철수, 신의 한 수?…롯데면세점, 나 홀로 미소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한 이후 대형 면세점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진하던 실적이 공항 철수 이후 흑자로 돌아서면서 독보적인 1위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2분기 면세사업부 매출은 6천68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환율, 경기 침체와 더불어 대형 다이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수수료 절감과 내외국인 마케팅 강화에 따른 개별관광객(FIT) 및 단체관광객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어든 1조3천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으로 흑자를 냈다. 공항 나갔지만…롯데면세점, 나 홀로 흑자 시장에서는 롯데면세점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인천공항에서의 철수를 꼽는다. 덕분에 막대한 임대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7월 신라·신세계면세점에 밀려 입찰권을 따내지 못해 22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권을 따낸 호텔신라와 신세계에 시장의 기대감이 몰리기도 했다.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후보자군 명단이 공개된 직후 거래일인 2023년 3월 20일 호텔신라와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 2.18% 올랐다. 호텔신라의 경우 2023년 3월 중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은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신라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8천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지만,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6천51억원이었지만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2천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26억원 축소됐다. 다만 현대면세점은 현재 사업을 진행하는 DF5 구역 입찰 당시 여객 1인당 임대료로 최저수용액(1천56억원)보다 약 5% 높은 1천109억원을 써내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동대문점 영업 종료 등 점표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시내면세점 키우고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 견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1분기에도 면세사업에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는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철수 이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면세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출점을 지속한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고객 유치를 위해 대만·중국 단체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대만 암웨이 임직원 1천여명, 중국 단체 크루즈 관광객 등 올해 3월에만 해외 대형 단체관광객 5천명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내국인 대상 혜택도 강화하면서 내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6% ▲2023년 13.1% ▲2024년 15% ▲2025년 1분기 26% 등으로 확대됐다. 해외사업도 호조세다. 해외영업점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해외 공항 면세점은 8곳(괌·간사이·다낭·나트랑·하노이·오세아니아·창이·멜버른), 해외 시내 면세점은 3곳(도쿄긴자·시드니·다낭)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다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도 긍정적이었다. 통상 다이궁에게는 상품 정상가의 40~50% 수준을 송객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하반기에는 중국인 단체 무비자 정책이 시행 예정으로 흑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 관광객의 유입이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확대될 수 있다면 면세점의 반전 가능성이 높다”며 “단체 관광객 유입이 최대치에 달했던 2016~2017년의 면세점 중 단체 관광객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이중 절반의 매출만 회복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면세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16%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5.08.20 16:59김민아

콜콕, 진정성 기반 '후기 커뮤니티 플랫폼' 정식 출시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의 경험과 이야기가 만나는 새로운 후기 커뮤니티 플랫폼 '콜콕'이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콜콕은 Key Opinion Leader(KOL)와 Key Opinion Consumer(KOC)의 합성어로,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가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진짜 목소리'를 나누는 공간을 지향한다. '광고보다 경험, 홍보보다 진심'이라는 운영 철학 하에, 상업적 강매보다는 정직한 후기를, 팔기 위한 말보다는 공감되는 감성을 중시하는 것이 콜콕만의 차별점이다. 플랫폼에서는 체험단 후기, 여행 정보, 생활 꿀팁, 감성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솔직함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공유되고 있다. 6월 오픈 이후 콜콕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 기준 약 2개월 만에 500명의 회원을 돌파했으며, 대부분이 여행·관광·뷰티 분야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돼 있다. 콜콕은 회원을 KOC(일반 리뷰어), KOC VIP(우수 활동자), KOL(여행 분야 SNS 채널 운영자), KOL VIP(카페 선정 우수 활동자) 등 4개 등급으로 체계화 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KOL 활동을 위한 SNS URL 기재 후 등업 신청이 필수며, 여행사·대행사·여행상품 판매사 등 B2C 업체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주요 동남아 관광 인플루언서들의 대거 유입이 눈에 띄고 있어, 아시아 여행 정보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혜 콜콕 대표는 SNS 및 블로그에서 오랫동안 여행홍보전문가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현재 종합홍보대행사 바다와하늘처럼에서 PR펌 파트너 전문가로도 활동 중인 이 대표는 이런 전문성을 콜콕 플랫폼에도 결합시켜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혜 대표는 "오랜 여행홍보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콜콕은 단순한 후기 플랫폼을 넘어 여행업계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2025.08.14 16:25백봉삼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 본사 임직원은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임원들도 급여를 일부 반납한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5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차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자금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 사용처에서 전례에 따라 대형마트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특성상 외부 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매출 감소는 곧바로 자금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 ▲본사 임직원 대상 무급휴직제도 시행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를 회생 성공 시까지 지속 시행 등을 실시한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우선 변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정산주기와 거래한도 정상화, 보증금·선지급 조건의 조정 등 협력사와의 상생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위기는 단순한 유통기업의 경영 이슈가 아닌, 민생경제와 고용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 역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3 15:24김민아

신라·신세계免 빠지고 中 기업 들어오나…인천공항-면세점 갈등 '평행선'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 간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면세점 측은 2차 조정기일이 한 차례 연기되면서 공항공사와 협상을 진전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공항공사는 검토할 여지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나서 갈등 봉합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차 조정기일 14일→28일로 연기…“조정 실패 시 철수 고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오는 28일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신청한 임대료 조정에 대한 2차 조정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6월 1차 조정기일 당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는 14일로 2차 기일을 잡았지만, 한차례 조정기일을 연기한 것이다. 이들 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DF1·2)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조정신청서를 냈다. 이에 법원은 삼일회계법인에 임대료 수준을 측정해달라는 감정촉탁을 했다. 감정서에 따르면 면세구역 재입찰 시 DF1, DF2의 입찰가는 현재 수준 대비 약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감정이 나왔다. 현재 객단가가 유지된다면 출국객 수 증가에 따라 면세점이 해당 구역에서 올리는 매출이 연평균 4.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임대료를 고려하면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조정에 실패할 경우 면세점 철수도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 법률대리인인 대륙아주 관계자는 “공항공사 측과 협상을 해 합의가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을 시 공항면세점을 철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면세점이 취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세 가지다. ▲현재의 임대료를 감당하며 영업을 지속하거나 ▲막대한 규모의 위약금을 내고 공항에서 철수하거나 ▲본안 소송을 재판부에 해 법적 다툼을 이어 나가는 것이다. 다만 공항공사 측은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 검토할 여지가 없다”며 “2차 조정기일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철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지만 공식적으로 통보된 것은 없다”면서 “공기업이기 때문에 변경 사유가 없다면 임대료를 감면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CDFG 입성 가능성 솔솔…업계 “정부 개입 필요” 업계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철수한다면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중국 기업이 이 빈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중국 국영 면세기업(CDFG)이다. 실제 CDFG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1~4구역에 입찰 제안서를 냈지만,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의 입찰가에 밀려 떨어진 경험이 있다. CDFG는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발표한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2022년 1위, 2023년엔 2위를 기록한 대형 업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만일 신라와 신세계가 위약금을 물고 철수하면 같은 자리에 재입찰을 한다고 해도 공항공사 입장에서는 패널티를 줄 것”이라며 “중국국영기업이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들어오면 통신이나 전산, 보안 등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공항공사와의 협상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조차 거부하는 공항공사와의 대화 자리라도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대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넥스트 스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항면세점은 영업을 하면 할수록 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 생존이 걸려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2025.08.12 15:46김민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2025 여름 휴가 공모전' 수상자 발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 위탁배송업체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름 휴가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로 '특별한 휴가 계획 및 경험' 부문과 함께 올해는 '영업점 휴가 제도' 부문을 신설했다. 지난 8일 CLS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4명의 퀵플렉서와 2곳의 위탁배송업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각각 200만 원 상당의 숙박권 및 여행상품권이 제공됐다. 영업점 부문 수상자로는 다온물류가 선정됐다.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업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주 4일 업무도 가능해 배송기사들은 일주일에 2, 3일씩 쉴 수 있다. 또 CLS는 전국 위탁배송업체에 배송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수 차례 발송하고 혹서기에는 위탁배송업체가 물량을 조정하거나 추가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퀵플렉서들의 다양한 휴가 사례를 공유하며 자유로운 휴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며 “CLS만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탁배송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한 업무여건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0 11:10박서린

"형평성 때문이라지만"…신라·신세계 면세점 한숨 쉬는 까닭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논의가 사실상 결렬되면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양사가 고환율·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형평성을 이유로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업계는 2차 조정 합의 테이블에만이라도 나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대료 인하 조정 사실상 결렬…“조정엔 참여해야”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만 재확인한채 마무리됐다. 공항공사는 다른 상업시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인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달 14일 2차 조정이 예정돼 있지만, 공항공사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의 조정 결렬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조정 결과를 사실상 수용할 수 없어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상가 임대차 보호법의 차임 증감에 대한 요구 항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과는 관련이 없어 법적으로 인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업계는 중재 절차 자체를 거부하는 공항공사의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중재에 맞춰 조정을 통한 협의는 해야하지 않느냐”며 “지금 면세점은 희망퇴직까지 단행하며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고 공항공사가 면세점들과의 협의에 적극 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 매출은 회복세…면세점은 '적자 늪'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는 것은 공항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야 하는 임대료만 높아지고 있어서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공항 이용객 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객 실적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천636만명이고 운항은 20만7천959회로 집계됐다. 여객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하면 2.3% 증가했다. 공항공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3천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 수익 중 비항공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내외로 알려져 있다. 아태지역 평균이 49%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3년 기준 상업시설 전체 임대료의 60%를 면세점이 부담했다. 반면 면세점업계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25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지만, 매출은 1조854억원으로 9.5%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도 부진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면세(TR) 부문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전 분기(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상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에 대해 “면세점은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시내점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 임차료의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2025.07.30 16:11김민아

"이마트·롯데마트도 임대매장선 소비쿠폰 쓸 수 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가 아니지만, 그 안에 임점해 있는 일부 임대 매장 중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27일 이마트는 전국 156개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천600여 개 임대매장 중 약 37% 가량인 960여 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는 이마트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이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구두·열쇠점 ▲세차장 ▲치과 ▲소아과 ▲한의원 등 총 20개 임대매장에서, 이마트 서수원점에서는 ▲미용실 ▲안경점 ▲자동차수리점 ▲키즈카페 ▲사진관 ▲의원 ▲치과 ▲약국 등 15곳에서, 트레이더스 연산점에서는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약국 ▲세차장 ▲차량정비소 등 8곳의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또한 이날 전국 112개 롯데마트 점포에 입점한 3천여개 임대매장 중 약 30%인 900여개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롯데마트 중계점에 입점한 ▲음식점 ▲미용실 ▲카페 ▲안경점 ▲세탁소 ▲스팀세차장 ▲병원 ▲약국 등 총 19개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롯데마트 직영 매장에서는 해당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돼 있으나, 일부 입점 임대 매장에서의 사용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혼선을 겪지 않도록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비치하고,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통 현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7 13:09안희정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차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는 형평성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누적…신라·신세계면세점 “임차료 인하”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임대료 조정 신청 기일에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고정 임차료를 납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면세 특허권 입찰 당시 신라면세점은 최저 수용 금액보다 최대 68%, 신세계는 최대 61% 높은 금액을 써내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1인당 여객 수수료 기준은 5천300~5천6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출발 여객은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약 1만원)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월 임차료는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들이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오랜 적자가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지난해 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라면세점은 50억원, 신세계면세점은 23억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면세점 임대료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공항도 있다.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K면세 위기와 공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을 통해 입점한 대기업 사업자에 대해 임차료를 15% 감면해주고 있다. 업계·인천공항 “형평성 문제”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차료 인하 조정안 수용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차임 감액 요건 미충족 ▲입찰 공정성 훼손 ▲향후 입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임차료 인하안을 받아들인다면 '일단 높게 가격을 불러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업황 악화를 근거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간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면세점들의 인천공항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인천공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탑승동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정 기일이 남았고 결론이 나지 않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며 “해외 주요 공항들도 임차료 인하·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낮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16:59김민아

무신사, '후기왕' 서비스 출시…"리뷰 쓰면 최대 100만원 적립"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고품질 후기 작성자를 보상하는 신규 서비스 '무신사 후기왕'을 3일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에서 후기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무신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리뷰 기반의 구매 가이드를 체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후기왕은 무신사 회원이 작성한 상품 리뷰를 평가해 주간·월간 단위로 랭킹을 공개하고, 순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9일, 첫 번째 주간 순위가 발표된다. 무신사는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다각도의 착용 사진, 자세한 착용 소감, 타인의 '도움돼요' 평가 등이 반영된 후기를 고평가 요소로 설정했다. 리뷰 품질이 높을수록 상위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패션 및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차별화해 적용한다. 이 같은 구조는 무신사 플랫폼 내에서 후기를 활용한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구매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상품 정보가 부족하거나 착용감이 중요한 패션 분야에서 후기의 영향력이 강한 만큼, 후기왕 서비스는 구매자와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키운다는 취지다. 후기왕은 주간 500명, 월간 1명을 선정해 적립금을 지급한다. 주간 후기왕은 순위에 따라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적립금을 차등 지급하며, 월간 후기왕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적립금이 일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무신사 앱 내 '이벤트 및 회원 혜택' 메뉴에서 매주 수요일과 매월 5일 발표되며, 후기왕으로 선정된 회원에게는 추후 체험단 우선 선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플랫폼에 신규 등록된 리뷰 수는 1천500만 건 이상이었다. 무신사는 스타일 후기, 한달 후기, 오프라인 연동 후기 등 다양한 포맷을 운영해온 데 이어, 후기왕으로 후기 생태계를 양적·질적으로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후기 경험이 플랫폼 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리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09:54류승현

내집 마련 기회 늘린다…'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두 번째 입주자 모집

정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천713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든든전세 유형 1천534호(비분양전환형 665호 포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호(전부 분양전환)로 총 1천713호 규모로 진행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이 6+2년이고 월세형은 10+4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 거주)이다. 또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 부담도 덜 계획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2:45주문정

환경부·고용부, 화학사고 예방 위해 정유공장 합동 안전점검

환경부는 고용노동부와 17일 오후 울산시 온산읍에 소재한 에쓰오일(S-OIL) 온산공장에서 '대정비 기간 화학안전관리 실태' 부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유업체는 통상 4~5년 주기로 대정비 작업을 실시하는데 이 기간에는 화학설비 가동을 멈추고 다수의 장비와 협력업체를 투입해 정비·보수작업을 한다”며 “이 시기에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유해·위험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PSM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누출 산업재해 73건 가운데 43.8%가 정비·보수작업에서 발생했다. 환경부와 고용부는 지난 2월부터 주요 정유업체의 대정비 기간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두 부처 국장급이 함께 에쓰오일 온산공장 현장에서 ▲협력업체 대상 안전교육 실시 ▲탱크·밸브 등의 잔류 화학물질 적정제거 절차 준수 ▲적합한 개인보호장구 구비·착용 ▲화학물질 유·누출 감지기 적정 관리 ▲안전작업절차 마련·준수 ▲작업 전 인근 화학물질 제거 ▲불꽃·정전기 등 점화원 제거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화학사고 예방 현수막을 부착하고 대정비 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배포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 안전운동(캠페인) 활동도 병행했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각 부처의 전문성을 융합해 화학사고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대정비 기간에는 다수의 협력업체가 함께 일하기 때문에 혼재작업이 많아지고, 설비 중지·재가동시 화재·폭발 위험성도 높아진다”며 “정유업체에서의 사고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작업절차를 원·하청 모두 철저하게 준수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25.06.17 18:09주문정

삼삼엠투-한국해비타트, '단기임대 지원사업' 후원 협약 체결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는 한국해비타트와 '임시 주거를 위한 단기임대 지원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한국해비타트가 수행하는 주택의 개보수 공사 기간 동안 임시 거처가 필요한 가구에 삼삼엠투 단기임대 주택을 제공해 주거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 후손, 재난재해 이재민, 한부모가정, 주거취약아동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2주에서 4주 내외의 공사 기간 동안 임시 거처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삼삼엠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 가정이 공사 기간 동안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단기임대 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주거 공백이라는 긴급 상황에서 삼삼엠투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임대 제공을 넘어 독립유공자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삶의 연속성을 지키는 데 함께하는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삼삼엠투의 후원을 통해 한국해비타트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 가구가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새롭게 조성될 보금자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 기관의 적극적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삼엠투와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폭넓은 주거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주거 복지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할 계획이다.

2025.06.13 10:01백봉삼

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노조까지…車업계, 새 정부에 SO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멈춰있던 완성차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특히 컨트롤타워 부재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의한 관세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지난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한국GM 철수설, 노동조합 파업 위기 등 올해도 적지 않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신정부가 친노조를 표방하는 공약을 주로 내세웠지만,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는 일단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트럼프 정부의 미국산 외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는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자동차'의 가장 큰 영향을 줬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달부터는 외국산 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해오고 있다. 이 같은 관세 부과가 지속되면 대미 수출 비중이 최대 85%에 달하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만 휘청일 것이 아니라 이들 기업에 의존하는 국내 부품업계까지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특히 미국 수출은 32% 급감하면서 트럼프 관세 폭탄에 심각하게 노출됐다. 지난달에는 자동차에만 관세 부과했던 4월보다 더욱 큰 10%포인트(p)를 넘어선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대미 수출 위기로 이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정책 리스크에 대응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폭적인 정책 지원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와의 협상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 완성차 중 한 곳인 한국GM과도 이어진다. 한국GM은 재무 건전성 확보 등을 이유로 부평공장 유휴 부지와 직영 서비스 센터를 모두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세 부과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친노조 성향인 새 정부가 노조의 편을 들면 철수 검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GM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1만1천명에 달한다. 한국GM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는 276곳이다. 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총 2천700~3천개 업체에 달한다. 만일 철수가 현실화될 경우, 그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 따르면 새 정부는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를 개정해 하청노동자 등의 교섭권 보장하고 포괄임금제 금지, 주 4.5일제 도입 확산 등 정책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확고하게 찬성 의사를 밝혀온 노란봉투법 역시 제정될 가능성이 높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2014년 법원이 쌍용자동차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게 47억원을 사측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노란색 봉투에 성금을 넣어 지원했던 데 착안해 붙은 별칭으로 하청업체 근로자가 원청업체 상대로도 교섭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는 개정안이다. 사용자 정의를 확대하고 노조 활동으로 인한 노조의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완성차들도 노조와의 교섭을 앞두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회사에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 500%를 격려금으로 지급하는 요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상여금 900% 지급·정년 연장 등을 내세웠다. 또 숙련재고용자 총 2년 근무 보장과 함께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권·파업 찬반투표권·노조 지부장 선출권 등 조합원 자격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동 유연성 확보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나서 규제 완화, 투자 지원 확대, 미래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 산업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6:53김재성

불길 잡혔던 '플랫폼법'...새 정부서 불씨 살까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집에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플랫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새 정부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업계에서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 자율성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어서다. 또 글로벌 플랫폼과의 규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칫 국내 기업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짚고 있다. 이재명 정부, 플랫폼 규제 전면 재가동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입점 사업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해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시장공정화법과,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과 독과점 페혜 방지법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단체 등록제 및 협상권 부여 ▲국내 매출 신고 의무 강화 ▲망 이용 계약 제도화 ▲디지털 서비스 장애 고지 의무화 등 다각적인 규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배달 플랫폼에 대해서는 수수료 상한제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 도입을 공언하며, 입점 소상공인 보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플랫폼 규제의 주체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상황을 개선하고, 플랫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혁신 위축 우려” 업계에서는 관련 입법과 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는 중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거대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규제가 자칫 모든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과도한 규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규제보다는 자율규제와 협의 기반의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입점 사업자 보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수수료 상한제나 단체 협상 강제는 시장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IT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귀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우려는 '규제 형평성' 문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해외 빅테크 기업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통상 이슈 등으로 국내 기업에만 규제의무가 과도하게 적용될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5년, 10년 후를 봐서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나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4:19안희정

쏘카, 출퇴근 긴급 지원 차량 대여료 무료 쿠폰 제공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출퇴근 긴급 지원 할인 쿠폰을 27일부터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쿠폰을 사용하면 대여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쏘카 차량을 대여료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회사 인근 쏘카존에서 퇴근 후 차량을 빌린 뒤 집 인근 쏘카존에 반납하는 편도 형태 또는 이튿날 아침 출근하며 반납하는 왕복 형태로 이용하면 된다. 주행요금, 면책요금, 하이패스 비용 등 대여료를 제외한 비용은 이용한 만큼만 결제된다. 쿠폰은 전기차, 수입차 등 일부 차종을 제외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부산, 울산, 창원, 광주 지역 쏘카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쏘카 앱 내 메인 화면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7일부터 시내버스 파업 종료시까지 주중(금요일 제외) 1매씩 발급될 예정이다. 쏘카는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사무실 밀집 지역을 포함해 서울시 전역에 1천300여개의 쏘카존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 울산, 창원, 광주 등 쿠폰 적용 가능 지역에 약 3천200개의 쏘카존을 보유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대중교통 이용에 갑작스러운 제한이 생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23:15안희정

홈플러스, 17개 점포 계약 해지 통보..."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 탓"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일부 임대주와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 홈플러스 측은 “이는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까지 답변하지 않을 경우 해지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계약 해지 통보 후에도 임대주와의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직원에게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5.05.14 10:38김민아

부동산 단기임대 '삼삼엠투' 고객 10명 중 4명 "출장 때 이용”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브이(대표 박형준)는 자사 이용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기임대 이용 목적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출장이나 업무 차원의 단기 체류를 이유로 삼삼엠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사 준비나 인테리어 공사 기간 중 임시 거주를 위한 이용이 24%, 여행이나 휴식 목적이 23%, 마지막으로 학업 또는 기타 이유가 15%를 차지하며 단기임대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됐다. 특히 업무, 이사, 학업 등 비여행 목적 수요가 80%에 달한다는 점을 통해 단기임대가 관광 숙박 영역이 아닌 일상 속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는 임시 거주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연한 거주의 수요가 증가하며 삼삼엠투는 매년 성장폭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2022년 50억원이었던 거래액은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해 2024년에는 8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이번 조사는 단기임대 시장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삼삼엠투는 다양한 수요층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 옵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주 유형의 다양성과 주거 이동의 유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22:45백봉삼

공장서치 "제조업체-투자자 연결해 제조업 혁신 역할"

공장서치(대표 황연기)는 제조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을 연결해주는 B2B 플랫폼 '공장서치'를 통해 정보 검색서부터 거래·투자 환경까지 제조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장서치는 국내 67만개 제조업체 데이터와 해외 바이어 100만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B2B 제조업 플랫폼이다.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검색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탐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매칭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공장 검색 및 견적 요청을 도와준다. 또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준다. 공장서치에서는 제조업 구인·구직 플랫폼을 운영하며 숙련공 및 신입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준다. 또 지역별 공장 전문 부동산을 엄선해 공장 매매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적합한 사업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중고기계 매물을 등록하고, 시세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제조업에 필요한 거래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 자금 안내 서비스도 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산업지식 공유 코너'도 마련해 제조업 관련 기술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종소기업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제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B2B 플랫폼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공장서치는 회원가입 시 네이버·구글에 자동 등록돼 간편하게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미니 홈페이지 기능(제품 사진·동영상 등록)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및 견적 문의를 증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는 나아가 '우리 회사 개발품 뽐내기' 코너를 통해 기업들이 신개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등 각 기업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황연기 대표는 "공장서치는 국내외 제조업체 및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B2B 제조업의 미래가 공장서치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4.16 09: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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