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테크앞장 판매합니다 텔레@MAG858 황소님 연결시켜주면 5천테더드림 성난황소님 일좀 합시다. 부산100개 입니다.쉬었다가 일하려니 맞는사람이 없네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56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日, 의약 혁신 촉진‧공급망 안정 추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의약 혁신 촉진 및 공급망 안정을 추진한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의장으로 한 경제재정정책위원회(CEFP)는 지난 6일 일본 경제의 재정 운영·개혁에 관한 기본 정책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지난 2001년에 시작돼 매년 6월 내각에서 승인되는 것으로 일본의 재정 운영·개혁에 관한 주요 정책 과제를 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기본 골격 역할을 한다. 내년도 예산 편성 방안 가운데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실현의 대책으로 '의약 분야 혁신 촉진 및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일본은 의약 분야 혁신을 강화하고 일본의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보장하려는 조치로 포괄적인 단계를 제시함과 동시에 비용 효과 평가(CEA)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 연구 시설 구축 ▲의료 스타트업 지원 강화 ▲개정 의약품 및 의료기기법(PMD)에 포함된 '혁신의약품 상업화 지원 기금'의 범위 확대 등도 포함됐다. 또 의약품 가격 정책 구현 및 규제 검토‧상담 시스템 강화, 바이오의약품 등 의약품 제조 인프라 및 인력 개발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재정 운영·개혁안은 여당 및 전문가 논의를 거쳐 13일 내각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경제재정정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2025.06.11 16:35김양균

문신학 산업부 차관 "기후·에너지, 산업·통상과 정책적으로 긴밀히 연결돼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1일 “기후·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과 정책적으로 연결돼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후·에너지 문제는 시급히 추진,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이며 에너지를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산업부 식구들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향후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에너지부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기후 에너지 정책이 우리 산업 또는 통상 부분과 연결되지 않고 홀로만 있는 그런 정책은 없다”며 “어떤 식으로든 산업부와 새로 생기는 기후에너지부가 협력하면서 정책을 수립·이행하고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고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또 “기후·에너지 정책과 산업·통상이 정책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정기획위원회, 장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절대 우왕좌왕하고 불안해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제가 산업부 1차관으로 복귀한 것은 경제·산업과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 공약과 정책을 확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새 정부의 핵심 비전은 '성장'”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산업부가 대통령에게 가장 큰 힘이 돼야 하고 책임지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쟁국의 파괴적인 산업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문 차관은 “산업 AI 확산 등 산업 체질을 개선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차관은 이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일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 직원이 다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받고 지난해 최종적으로 대법원 무죄를 받아 복직했다가 퇴직했다가 1차관으로 복귀했다.

2025.06.11 16:33주문정

건설 일용근로자, 국민연금 기준 '사업장'으로 바뀐다

국민연금공단은 건설 일용근로자의 가입 기준을 건설 현장별 적용에서 사업장별 적용으로 개선해 7월부터 시행한다. 건설 일용근로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기준은 2007년 4월 시행 때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해 건설 현장별로 적용하도록 했으며, 현장별 월 8일 이상 근로하거나 월 소득 22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사업장가입자가 됐다. 때문에 동일 사업장에 고용되어 월 8일 이상 근로했음에도 건설 현장별로 월 8일(또는 월 소득 220만원) 미만 근로한 경우 사업장 가입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개선으로 7월부터는 건설 일용근로자가 건설공사 현장별 월 8일 미만 근로해도 사업장 기준으로 합산 월 8일(또는 합산 소득 220만원) 이상 근로하는 경우 사업장가입자가 된다. 사업장가입자가 되는 건설일용근로자는 연금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가 부담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이 완화되고, 연금 수급권 확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장의 신고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자 1개월 판단 기준을 근로시작일이 속한 달도 해당 월 말일 기준으로 사업장 가입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그동안 일용근로자를 고용하는 다수 사업장에서 일용근로자의 사업장 가입을 위한 1개월 판단기준이 어렵다고 제기한 의견을 반영한 조치로 사업장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노후준비가 취약한 건설 일용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이 국민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1 16:33조민규

"코딩 개발자 없앤다"…전 제품 AI화 선언한 이 기업, 어디길래?

웹케시가 모든 제품의 인공지능(AI)화를 선언하며 제2의 창업 수준에 준하는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웹케시는 지난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금융, IT,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웹케시는 행사에서 금융 업무의 자동화를 이끌 AI 에이전트 전략과 핵심 기술 및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금융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 웹케시는 26년간 축적해 온 전자 금융 및 기업 자금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AI CMS(자금관리), AI 뱅킹(에이전트뱅킹), AI MIS(경영정보)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AI 전환 로드맵이 소개됐다. 또 웹케시는 ▲브랜치 ▲인하우스뱅크 ▲AI경리나라 등 주요 기업 자금 관리 솔루션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이를 통한 새로운 금융 업무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웹케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든 제품의 AI화를 선언하고 이에 따른 전사적 조직 개편과 업무 방식의 재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자는 코딩에서 학습용 데이터 설계자로, 기획자는 화면 중심 업무에서 학습 컨설턴트로 역할이 전환된다. 퍼블리싱과 디자인 조직 역시 기능 중심으로 재배치되며 조직 전반을 AI 생태계에 맞춰 재편할 계획이다. 웹케시는 행사 당일 시범 오픈한 브랜치Q를 시작으로 연내 전 주력 제품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금융 AI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제품 업그레이드가 아닌 금융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전체를 재정의하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AI가 금융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고 경영자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국내 최초로 모든 B2B 핀테크 제품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제2의 창업 수준의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6:22한정호

넥스트앤바이오-GC셀, 세포치료제 비임상 평가 플랫폼 개발

넥스트앤바이오가 GC셀과 함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비임상 평가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넥스트앤바이오는 보건복지부의 '미세병리시스템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GC셀과 함께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동물실험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췌장암과 담도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CAR-NK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Organoid)와 미세병리시스템(MPS)을 활용해 체외에서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정밀히 평가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암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제공하며, GC셀은 이를 기반으로 CAR-NK 치료제의 효능을 검증하게 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암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얻어지는 '체외배양모델'로,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암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미세병리시스템은 항암제 유효성 평가에 필수적인 종양미세환경(TME)을 체외에서 모사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면역세포 기반 항암제의 효능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고형암의 경우 종양 미세환경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항암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존의 동물실험 모델이나 2D(평면) 세포 배양 모델은 종양 미세환경의 복잡한 생리학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세포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비임상 평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난치성 암 치료의 혁신을 이끌어갈 비임상 평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의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오가노이드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환자 조직으로부터 유래한 만큼 인체 생리 기능을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어 동물실험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고, 윤리적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2025.06.11 16:21조민규

공학한림원 포상 개편…대상 상금 2억→4억원

한국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기술 분야 포상 사업인 '대상'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개인 포상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공학 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대상 상금 증액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추가 출연으로 추진됐다. 재단은 지난 20여년간 공학한림원 포상 사업의 운영을 지속해서 후원해 왔다. 최진민 귀뚜라미문화재단 회장은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곧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철학 아래, 지속적인 인재 양성과 연구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학한림원은 포상 사업인 '대상'과 '젊은공학인상'을 개편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뉴프런티어상'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 발굴을 위한 '동진상'을 신설했다. 이번 포상사업 개편은 공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더욱 폭넓게 발굴하고 우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젊은공학인상의 수상 대상 연령 기준은 기존 만 50세 미만에서 만 40세 미만으로 하향했다. 차세대 공학 인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젊은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다. 또한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포상하기 위해 '뉴프런티어상'을 신설했다. 신산업 분야에서 창의성,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학인을 발굴하여, 기술 주권 시대를 선도할 공학 리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학인을 포상하기 위해 '동진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동진쎄미켐의 출연으로 제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혁신과 파급 효과를 창출한 성과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 확산과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은 "공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권위 있는 포상 제도를 통해 핵심 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공학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학한림원에 포상은 산·학·연·관·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포상별 후보자 추천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연말까지 단계별 심사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확정된다.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은 내년 3월 통합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6.11 16:19신영빈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 입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가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는 에픽게임즈가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앱 플랫폼으로, 다양한 게임과 앱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11일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에픽게임즈 모바일 스토어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면 '에픽 스토어 론칭 기념 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팩에는 ▲커스텀 모집 티켓 10장 ▲픽업 모집 티켓 10장 ▲무기 커스텀 모집 티켓 10장 ▲마력 용해제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 출시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천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6.11 16:16강한결

건보공단,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에 대해, 6월부터 개선된 지원 기준을 적용‧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의료이용의 제약과 신용위기의 이중고를 겪는 청년을 돕는 사업이다. 2023년도에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356명 청년에게 8천만원의 체납보험료를 지원했으며, 2024년도에는 630명에게 2억원을 지원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6월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체납 건강보험료가 200만원 이하이면서 3개월 이상인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5년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로 확대한 6억5천만원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다. 특히 1인당 지원액을 최대 49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해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50만원 이하인 경우 전액을 지원하며,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체납보험료 40만원 이하에 한해 전액 지원하고, 4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인 경우 체납액의 50%(1인 최대 49만원 한도) 지원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고용불안 등 사회 구조적으로 청년층이 처한 어려움을 고려하고,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인별 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세부기준을 개선하는데 양 기관이 협의한 결과이며, 사업의 재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KB증권 등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청년 자립 기반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청년의 건강과 신용 회복은 곧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다”며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어려움에 처한 청년세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 사업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1 16:15조민규

"B2B 구매, 원스톱으로"…에티버스, 마켓플레이스 '플래닛' 운영 개시

에티버스그룹이 정교한 디지털 구매 환경을 구현한 마켓플레이스를 앞세워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에티버스는 자사 B2B 마켓플레이스 '플래닛'의 2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견적 요청부터 판매 확정,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구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에티버스는 지난해 6월 플래닛 1단계 개발을 완료해 IT 인프라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벤더 및 제품 정보를 쉽게 탐색하고 필요한 제품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구매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유선이나 이메일로 벤더사 또는 담당자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했던 과정을 대체하면서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2단계 개발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설계했다. 에티버스의 ERP 시스템과 글로벌 벤더의 구매 시스템을 연동해 견적 요청부터 주문·판매까지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 빠르고 투명한 B2B 구매가 가능해졌다. 파트너사를 위한 다양한 핵심 기능도 탑재됐다. ▲다법인 주문 ▲가격 견적 자동화 ▲리얼타임 주문 ▲기술지원 및 AS 요청 기능이 포함돼 파트너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벤더사 측면에서도 ▲재고 연동 및 관리 기능 ▲판매 리포트 제공 등 판매자 중심의 운영 지원 기능을 강화해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고려하는 벤더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개발의 또 다른 축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이다. AI 모델을 도입해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AI가 분석·추천함으로써 검색의 정확도와 구매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 플랫폼 관리자 기능 역시 향상됐다. 특히 견적 요청부터 확정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완료할 수 있는 단일 프로세스 설계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시스템 성능 및 보안 안정성도 강화해 외부 위협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에티버스는 총 3단계에 걸친 개발을 통해 완성형 마켓플레이스 플래닛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B2B 구매의 복잡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벤더사와의 유기적 협력 ▲파트너사의 다양한 니즈 충족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기술 인프라 확보 ▲데이터 기반의 구매 고도화 ▲지속적인 시스템 관리 및 기능 업데이트 체계 마련 등을 핵심 축으로 한다. 이번 2단계 개발은 이러한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 가는 중간 단계로,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의 혁신과 마켓플레이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박영준 에티버스 경영지원부문 사장은 "플래닛의 2단계 개발을 통해 B2B 고객과 파트너사·벤더사 모두가 더 빠르고 정교한 디지털 구매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6월까지는 3단계 개발을 마무리해 벤더사의 구매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기반 사용자 분석, 기술 교육과 세미나, 공동 마케팅, 고객 커뮤니티 활성화 등 플랫폼 기반 부가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1 16:15한정호

"기후 디지털 트윈 시대 연다"…엔비디아, AI 모델 'c보틀' 발표

엔비디아가 기후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어스-2 플랫폼 기반의 파운데이션 모델 'c보틀'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c보틀은 '클라이밋 인 어 보틀(Climate in a Bottle)' 약자다. 킬로미터급 해상도로 지구 기후를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하루 시간대를 비롯한 연중 시기, 해수면 온도 등 다양한 입력값에 따라 사실적인 대기 상태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수치 모델보다 수천 배 빠르면서도 정확도 저하 없이 에너지 효율적인 기후 예측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c보틀은 고해상도 물리 시뮬레이션과 지난 50년간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됐다. 단 4주치 킬로미터급 데이터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할 정도로 데이터 효율성이 높다. 개발자는 해당 모델로 수십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압축하고 손상된 정보를 복원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수정할 수도 있다. 저해상도 데이터를 고해상도로 변환하거나 관측 기반의 정보 생성도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어스-2 플랫폼에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물리 시뮬레이션, 컴퓨터 그래픽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날씨 시뮬레이션과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연구기관들도 c보틀을 활용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막스플랑크 기상 연구소는 엔비디아 GPU 기반으로 최초의 킬로미터급 전지구 시뮬레이션을 수행했고, 앨런 인공지능연구소는 c보틀을 기후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에 접목하고 있다. c보틀은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이 주관한 글로벌 KM-스케일 해커톤에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해당 행사는 8개국 10개 시뮬레이션 센터가 참여해 고충실도 기후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엔비디아는 개발자들이 어스-2 플랫폼에서 c보틀을 사용해 인터랙티브한 기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으로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현재 c보틀은 얼리 액세스 형태로 제공되며 연구자들은 깃허브에서 코드베이스를, 아카이브에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비욘 스티븐스 막스플랑크 기상 연구소장은 "우리는 엔비디아의 첨단 AI와 가속 컴퓨팅을 활용해 지구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가 기후 과학에 접근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6:14김미정

KT, 'AI 마이스터'로 업무혁신 실증…"AX 전략 현장에 적용"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한 'AI 경쟁력 확보'가 아니라,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AI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정착시키는 '전략적 전환'입니다. 여기에 '은총알'과 같은 정답은 없습니다." KT의 AX 전문 조직 AXD본부를 이끄는 김훈동 상무는 10일 'Gen AI Seoul 2025'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AI 전환(AX) 책임자들이 참여해 각 사의 실질적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AI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KT는 AICT 기업으로서 내부 업무에 생성형 AI 기반의 실증 사례를 빠르게 축적하며, 산업 맞춤형 AX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등 핵심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I가 일한다"…KT가 만든 실전형 자동화 사례 김 상무는 KT의 대표적인 B2E(Business to Employee) 혁신 사례로 'AI 마이스터'와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AI 마이스터'는 24시간 통신망을 운영하는 엔지니어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도구로, 장애 징후를 탐지하고 해결 매뉴얼을 자동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현장 인력 모두가 활용 가능하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마켓 센싱 리포트 에이전트'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을 완전히 자동화한 사례다. 보고 주기가 주간 단위에서 이틀 단위로 줄었고, 보고서 양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KT가 말하는 AX 성공 공식...빠른 도입과 유연한 최적화 김 상무는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며, “기업마다 환경과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AI 적용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다양한 내부 실증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참고 가능한 'AX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보안과 비용 문제로 온프레미스 기반 AI 시스템이 선호됐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KT는 민첩한 상용 솔루션 기반의 '퀵 윈(Quick Win)' 전략을 우선 적용한 뒤,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현재 SOTA(State of the Art, 최고 성능)급 프런티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선 적용-후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비용, 응답속도, 처리량, 보안, 규제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환경을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김훈동 상무는 “생성형 AI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업 운영 패러다임 전환의 문제”라며 “KT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AI 프런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6:12최이담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2025 요약

싱가포르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최근 열린 ATx서밋(Summit)에서는 인공지능과 LLM 모델, 기업용 인공지능 도입, 인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글로벌과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다수 발표되었다. Atx서밋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주관한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 2025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다. 믿을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은 싱가포르의 중점 과제다. 그래야 보급이 늘어나고 혁신이 일어나 생산성과 사회적 편익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글로벌 AI 규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외 AI 과학 발전 주도 장관급 원탁회의에서는 연구 성과가 AI 안전 정책에 반영되도록 "글로벌 AI 안전 우선 과제에 관한 싱가포르 합의"(The Singapore Consensus on Global AI Safety Research Priorities)가 발표되었다.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시급히 필요한 조치를 가려내고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여 AI가 분별 있게 개발되고 이용되게 하자는 취지다. IMDA는 그 동안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실용적이고 구현 가능한 체제를 연구하였다. 일례로 IMDA에서 개량한 AI 검증 테스트 체제(AI Verify Testing Framework)는 이제 GenAI 위험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NIST 표준에 맞춰 양 시장에서 AI 거버넌스를 간소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미국은 글로벌 국경 간 개인정보 보호 규칙(CBPR) 인증을 주도하여 기업이 안심하고 국경을 넘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기업은 시장 규모가 약 40조 달러에 달하는 아홉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다. AI Verify Foundation 으로 실질적인 테스트 지침과 도구 제공 세계적으로 실제 환경에서 AI를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Global AI Assurance Pilot에서는 전 세계 테스트 전문 기관 및 기업들과 연계하여 활용 사례를 연구 중이다. 이 파일럿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문 AI 테스트 기관 16곳이 10개 산업에 종사하는 GenAI 배포 기업 17곳과 매칭이 되었다. 여기서 얻은 값진 인사이트는 글로벌 AI 규범에 기여할 전망이다. IMDA는 5월 29일 Gen AI 애플리케이션용 테스트 스타터 키트(Testing Starter Kit for Gen AI Applications)를 발표했다. GenAI 앱을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실질적 테스트 지침이 담긴 도구다. 테스트 스타터 키트와 같은 오픈소스 실용 테스트 툴킷은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안정성을 테스트할 때 유용하다. 실제 배포로 혁신 촉진 IMDA에서 지원하는 국가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지역 언어 LLM으로는 텍스트 기반 SEA-LION LLM과 멀티모달 MERaLiON LLM이 있다. MERaLiON(Multimodal 공감 추론 및 학습 네트워크)은 A*STAR 인포컴 연구소(I²R)에서 개발해 지난 5월 28일에 발표한 것으로, 동남아시아(SEA)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공감형 멀티모달 LLM(Multimodal Empath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이다. MERaLiON의 첫 버전은 2024년 12월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9만회 넘게 다운로드되었다. 사용자는 기업 연구소,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타트업, 학계 소속이 많았다. MERaLiON 버전 2는 동남아시아 언어 지원 범위 확대, 코드 전환 기능, 정서적 지능, 준언어 이해와 같은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더 영민하고 문화를 잘 아는 AI 앱이 탄생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기업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뉘앙스를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 고객 서비스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는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남다른 목소리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A*STAR I2R과 IMDA는 생태계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조직과 최종 사용자, R&D, 기술 업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학습과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실용적인 AI 앱(예: 다국어 고객 지원, 건강, 감정 변화 감지, 상담원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할 목적으로 MERaLiON 컨소시엄을 신설하였다. 의료와 같은 중요 분야에서도 사업이 활발해, 싱가포르 최대 의료 그룹인 SingHealth는 임상의와 AI 과학자들이 공동 개발한 싱가포르 에이전틱 의료 AI Enigma가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로슈(Roche) 및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프론티어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는 기업, 인재들과 함께 고도화 추진 중 IMDA는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에 맞춘 사업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넓힐 수 있다. 작년 싱가포르는 중소기업들이 AI, 클라우드, 사이버 복원력과 같은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여 경쟁에서 앞서 가도록 지원하고자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청사진(DEB)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27일 이 DEB의 일환으로 신규 파트너십 3건을 발표하였다. 상대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푸르덴셜 싱가포르(Prudential Singapore), ST 엔지니어링 인포(ST Engineering Info)로 AI, 클라우드 기술 및 사이버 복원력과 같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IMDA는 GenAI x 디지털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AWS, Microsoft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전문 지식/리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비즈니스 영향력, 디지털 성숙 중소기업 구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싱가포르는 동시에 기술 인재를 교육하고 재교육하여 증가하는 인재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IMDA는 테크스킬 액셀러레이터(TechSkills Accelerator)를 통해 400명이 취업을 하거나 교육을 받는 기회를 확보, 현지인들이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싱텔 등 대기업에서 AI 실무자로 일할 수 있게 하였다. IMDA는 5월 27일 이 같은 노력을 확대하는 한편 AI 싱가포르 및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현지인을 대상으로 400명이 더 AI 실무 일자리를 얻거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도 발표하였다. IMDA는 이렇게 새로 생긴 일자리와 교육 기회 800건을 통해 AI 실무자 양성을 촉진하고 현지인들이 프론티어 기업에서 고부가가치 업무를 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담당: atxsg.imda@archetype.co

2025.06.11 16:10글로벌뉴스

플로우·노바 등 북미만 쓰는 최신 AI, 나도 써보고 싶다면?

급격히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의 역량을 확대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생존을 위해 최신 AI 도구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진 동시에, 이를 위한 필수 요소로 가상사설망(VPN)이 떠오르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의 AI 신기능을 북미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이 발표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로우(Flow)를 비롯해, 차세대 AI 프로젝트 마리너(Mariner),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노바(Nova) 등은 북미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서비스가 빠르게 쏟아지고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정작 해당 서비스에 접속조차 하지 못하는 '서비스 격차'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글의 플로우(Flow)는 텍스트 한 줄만으로 고품질 시네마틱 영상 시퀀스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다. 카메라 앵글, 렌즈, 장면 전환 효과까지 자동으로 적용되며, 대사와 배경음악, 효과음까지 삽입할 수 있어 개인이 영화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글의 기존 영상·이미지·언어 생성 모델인 비오3(Veo 3), 이메진(Imagen), 제미나이(Gemini) 등을 통합해 보다 세밀하고 일관된 영상 표현이 가능한 상위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영상 생성기를 넘어 창작 의도를 반영한 고도화된 시각 스토리텔링 구현이 가능한 도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 내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며,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마찬가지로 구글이 준비 중인 새로운 AI 검색·지식 작업 플랫폼 프로젝트 마리너' 역시 북미 사용자 대상으로만 초기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출시 일정과 지원 확대 계획은 미공개 상태다. AWS 역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기능을 우선 공개하고 있으며 일부 기능은 한국 리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급 AI 서비스 파운데이션 AI 노바(Nova) 역시 자연어 프롬프트로 텍스트, 코드,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는 범용 AI 서비스지만 국내 사용자 대상 공식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글로벌 AI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서비스들이 북미 중심으로 선출시되며, 국가 간 접근권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센터 인프라, 규제 환경, 언어 지원, 보안 표준 등의 복합적 요인이 얽힌 구조적인 문제다. 이러한 장벽을 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VPN이 주목받고 있다. VPN은 사용자의 인터넷 접속 위치를 미국 등 지원 국가로 변경해주는 기술로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북미 전용 AI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단순한 VPN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특히 플로우처럼 고용량의 영상·오디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전송하는 도구는 VPN의 속도, 안정성, 보안 수준이 전반적인 사용 경험에 큰 영향을 준다. 접속 지연, 데이터 누락, 개인 정보 노출 등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상용 VPN 선택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VPN을 선택할 때 고속 연결을 위한 프로토콜과 글로벌 서버 분산도, 암호화 수준,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업무나 콘텐츠 제작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라면, VPN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업무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작동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무료 VPN의 경우, 사용자 활동 정보를 수집해 제3자에게 판매하는 사례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검증된 유료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표적으로 노드VPN은 전 세계 7천400개 이상의 서버를 십수년간 운영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고 AI 서비스에서 요구하는 높은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기 위한 노드링스(NordLynx)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AES-256 암호화, 위협 방지 기능 등을 사용자 보호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한 소프트웨어(SW) 기업 임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앞선 트렌드를 읽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최신 AI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북미 우선 출시가 많은 최신 AI 도구를 활용하려면 VPN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술 활용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16:05남혁우

엔씨소프트 리니지M, 'RISING STORM' 업데이트 상세정보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RISING STORM(라이징 스톰)' 업데이트의 상세정보를 공개했다. 리니지M은 6월 18일 'RISING STORM'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뇌신' 클래스의 리부트를 진행하고 'TJ 쿠폰' 등 다양한 혜택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인게임 상점에서 아데나(게임 내 재화)로 'TJ 쿠폰 선물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상자를 개봉해 ▲TJ 쿠폰 – 일반 장비 복구 ▲TJ 쿠폰 – 스킬 합성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쿠폰 2종은 6월 18일 업데이트 이후 사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뇌신 클래스에 여성형 캐릭터가 추가된다. 기존 스킬들의 리뉴얼과 신규 스킬 도입도 이뤄진다. 맹렬한 폭풍의 심장이 되어 전장을 집어삼키는 스킬 '우라칸'과 4단 가속 효과를 활성화하고 대상 버프 1종을 무작위로 증발시키는 '플래시(미스틱)' 등이 리뉴얼 대상이다. 주력 스킬을 강화하는 '기가 드라이브' 등 새로운 스킬도 추가된다. 던전에도 변화가 적용된다. 월드 던전 '오만과 신념의 탑'과 마스터 던전 '지배의 탑'이 리부트되며, 몬스터 난이도 및 경험치가 상향된다. 새로운 전투 활성화 지역도 추가되며 사냥터 보상도 향상될 예정이다. 해당 던전에서 신규 성장 아이템 '지배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부적 아이템 보유 효과와 전용 스킬도 개선된다. 신규 미니게임 '황혼 산맥 디펜스'도 출시 예정이다. 전략 디펜스 장르의 미니게임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이 밖에도 스케줄 시스템에 자동 등록, 정렬, 추천 등 기능이 추가되며, 컬렉션 아이템의 획득처 표기법도 확장되는 등 다양한 시스템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리니지M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생방송 콘텐츠 '인사이드M – 뇌신 투어'를 진행한다. 리니지M 개발진이 방송에 등장해 직접 업데이트 정보를 소개하며,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은 6월 16일 오후 8시에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6월 17일 자정까지 'RISING STORM'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사전예약에 참여해 레거시 월드, 말하는 섬&윈다우드 서버, 글루디오&그레시아 서버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쿠폰 3종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플레이 성향에 따라 '벨라의 보급 상자'와 '벨라의 성장 지원 상자' 중 1종을 선택해 제작 가능하다.

2025.06.11 16:03강한결

리플 CEO "韓 XRP 거래규모 전 세계 15%…새 정부 규제 완화 기대"

[싱가포르=손희연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의 가상자산은 소매(Retail)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XRP 역시도 전 세계 거래량 15%를 차지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센터서 열린 'APEX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세계 거래소에서 보관되는 XRP의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에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업비트만 해도 세계 XRP 거래의 1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월 한 달 동안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량이 180억달러(약 24조원)에 달한다"며 "한국은 가상자산의 소매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갈링하우스는 또 새 정부가 가상자산 현물 주가지수펀드(ETF) 허용 등 규제 완화 기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대통령 두 유력 후보 모두 가상자산 개혁을 주요 의제로 삼았고, 새 대통령은 현물 ETF 합법화를 포함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리플의 성장세는 우연이 아니다"며 "장기적인 헌신, 규제 파트너십 등이 이유"라고 부연했다.

2025.06.11 15:44손희연

전통 금융 경계넘는 리플…"RLUSD 확장위해 적극 인수도"

[싱가포르=손희연 기자] 우리나라서 가상자산으로 알려졌던 '리플(Ripple)'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 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위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확장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이고 적극적 인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컨벤션센터서 열린 'APEX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를 12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히든로드에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로 모든 서비스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며 "RLUSD는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시장 간 효율적인 교차 마진 거래를 대규모로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4시간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본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든로드는 기관 투자자에게 결제·청산·자산 대여·자금 조달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프라임 브로커 기업이다. 리플의 레거시 진출은 확대되고 있다. 구겐하임 캐피탈의 자회사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도 XRP 원장을 활용하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싱가포르 디지털 결제 기업 '스트레이츠X(StraitsX)'와 협력해 XRP 레저에 싱가포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XSGD를 도입해 실시간 국경 간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며 "한국서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댁스(BDAC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XRP 및 RLUSD에 대한 안전한 커스터디 솔루션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했다. 리플이 단순히 가상자산 기업을 넘어 개인·기관·국경 간 결제, 투자 부문까지 종합적 금융서비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서 현물 ETF가 승인된 만큼 이 기세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미국의 가상자산 ETF 성공은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는 것이 단순하다는 일을 입증한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이고 홍콩의 XRP ETF도 초기 모멘텀을 보이며 아시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한국서도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는데 현물 ETF 합법화를 포함해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리플이 미국 금융당국과 수년 간 법적 공방을 펼쳐왔던 터라 규제를 긍정적으로 바꾸면서도 잘 준수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실물자산을 토큰화 규제 환경으로 가져오는 '프로젝트 가디언'을 DBS·스탠다드차타드 등 세계 금융기관들과 함께 참여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리플은 2023년 싱가포르 당국이 발행한 결제기관 라이선스(MPI)를 취득한 바 있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발전하고 있어 고객 확보, 안정적인 거래 관계, 유통 파트너십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유동성과 접근성이 뒷받침되어야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리플은 레거시 금융과의 융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은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XRP·RLUSD는 새로운 용도와 고객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현재 XRP 원장은 신용과 같은 주요 금융 활용 사례에 맞춰 특별히 설계됐다"며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고, 안정적인 코인을 발행하고, 결제와 같은 핵심 금융 활용 사례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XLP Luxury에서 금융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5.06.11 15:43손희연

벤큐코리아, AI 탑재 4K 프로젝터 'W4100i' 출시

벤큐코리아가 AI 기반 화질 최적화 기능을 내장한 4K UHD 프로젝터 'W4100i'를 오는 23일 국내 출시한다. W4100i는 4K(3840×2160 화소) 해상도 투사가 가능한 제품이며 최대 밝기는 3천200 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 업계 색공간 표준인 DCI-P3를 100% 소화 가능하며 압축된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화면 보정과 노이즈 제거를 수행한다. 투사 콘텐츠 장르와 설치 장소 주변 환경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 해상도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시네마 마스터' 기능을 탑재했다. HDR 프로 기능으로 명암 표현을 보완하고 필름메이커 모드, 색상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를 내장해 PC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유튜브와 국내외 OTT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 내장 마이크와 연동한 음성 인식 기능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한다. 공급가는 459만원이며 오는 22일까지 벤큐코리아 직영 온라인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5% 할인된 389만원에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제품은 정식 출시일인 23일부터 순차 발송 예정이다.

2025.06.11 15:41권봉석

JW중외제약, 항생제 '에르타페넴' 중국 품목허가 획득…국산 원료로 세계시장 공략

JW중외제약은 자사 기술로 합성·제조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Ertapenem)을 사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그랜드 파마가 완제품으로 제조한 주사제다. 중국 내 허가권은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인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 보유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7년 그랜드 파마와 에르타페넴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이 미국, 캐나다 등에 품목허가를 받고 시판된 바 있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까지 확대된 사례다. 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차세대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우수한 효능으로 난치성 감염에서도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머크가 개발한 인반즈(INVANZ)다. JW중외제약은 1990년대 초반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메로페넴, 에르타페넴, 도리페넴까지 자체 원료 합성에 성공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페넴 전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시화의 원료합성 전용공장과 당진의 완제품 전용공장은 수출의 핵심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JW홀딩스를 통해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완제의약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에르타페넴 품목허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 진출 사례로 고난도의 합성기술이 요구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에르타페넴, 도리페넴 등 차세대 항생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은 2023년 약 37억 8천만 달러 규모에서 2030년 약 52억 4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4.78%에 달한다. 또 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에르타페넴 시장은 2023년 약 13억 달러에서 2031년 약 22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6.6% 수준이다. Grand View Research의 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은 2022년 약 2억 9천8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4억 8천4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6.2%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25.06.11 15:31조민규

알체라-바이엘,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실증사업 추진

비전AI 솔루션 선도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 바이엘(byL)과 함께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어르신의 △신체·건강 △정신 건강 △행동 패턴 △영양 △인지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작년말 진입했다. 하지만 어르신을 돌보는 방식은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의 직관적 '관찰'에 의존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알체라와 바이엘은 정량적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시니어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예방 중심의 스마트 케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낙상 △인지 저하 △정서적 고립 등 주요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하고, 의료 시스템 및 사회복지 기관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데이터 사업화와 AI 맞춤형 케어 서비스 상용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수집한 어르신들의 건강 및 행동 데이터는 국내 공공 돌봄 사업으로 확장은 물론,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술과 이상 상황 감지 기술, 여기에 바이엘이 보유한 시니어 케어 인프라 및 운영 전문성을 결합, 실제 기술 적용 안정성과 사업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엘은 AI기술 기반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단일 방문요양기관인 '브라보 시니어케어'를 필두로, 국내 첫 자립형 주간보호센터인 '브라보 시니어케어 송파라운지' 등을 통해 2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방문요양, 주간보호, 복지용구 서비스 등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실증에 필요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은 데이터 기반 시니어 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시니어 시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로 AI 케어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5:21방은주

뉴로메카 박종훈 "11kg 미만 용접로봇 하반기 공개"

뉴로메카가 산업용 휴머노이드와 용접 등 특수 목적용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기술컨퍼런스(테크콘 2025)에서 로봇 개발 현황과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먼저 개발 중인 도수형 용접 로봇을 소개했다. 전체 중량 11kg 미만으로 국내 동급 협동로봇 가운데 가장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수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수동 이동이 용이하고, 5자유도 구조로 개조나 추가 경량화도 가능하다. 국내 유일 대칭형 구조를 적용해 좌우 용접 작업 시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뉴로메카는 2023년부터 용접로봇 솔루션로 매출을 내왔다. 아크센서 기반 2F 및 3F 용접선을 실시간 추종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용접에 특화된 로봇팔과 자율이동 대차도 개발했다. 뉴로메카는 해군 2함대 제2수리창 함정 선체 용접 공정에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 공급했고, 작년 6월에는 국내 조선소 내 판넬슬립 용접 공정에도 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자율주행로봇 기반 스마트팜 로봇도 공개했다. 온실 내부를 주행하면서 작물 현황을 살피고 생육지표를 측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 로봇은 오는 7월 농기계 인증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도 나섰다. 50~100마이크로미터(μm) 수준 정밀도에 사람과 동등하거나 더 빠른 생산성을 갖춘 양팔형 로봇을 목표로 했다. 내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메카 측은 이 밖에도 용접과 자동화장비 등 도메인 특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2세대 협동로봇과 협동형 산업용로봇, 메디컬 휴머노이드 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키울 계획이다. 박 대표는 "트렌드에 기반해 어떤 도메인에 특화된 산업용 로봇을 점점 더 이제 개발을 해 나가갈 것"이라며 "2세대 협동 로봇 기술과 AI 기술을 통합해서 현장에서 실제 성공 사례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1 15:16신영빈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최선단 D램·HBM 설비투자 '신중 모드'

성남시 ‘게임=중독’ 논란…업계 "게임성지 판교 무색"

낸드플래시 두뇌, 컨트롤러 전쟁…데이터센터 SSD 주도권 잡아라

예스24, 출고지연 보상으로 '포인트 2천점' 준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