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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열리는 Games of the Future 2025 참가 Phygital 스타 1차 명단 공개

전 세계 엘리트 클럽과 phygital 선수들, 수백만 달러 상금 걸린 최고 수준의 phygital 대회에 참가 확정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2025년 12월 3일 /PRNewswire/ -- Phygital International이 1일 아부다비에서 12월에 열리는 Games of the Future 2025에 참가할 1차 클럽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phygital 스포츠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엘리트 클럽들이 참가해 신체적 운동 능력과 고성능 디지털 게임플레이를 결합한 11개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종목에서 경쟁한다. Phygital Drone Racing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개최되는 Games of the Future 2025에서는 각 종목에서 탁월한 경기력, 강력한 커뮤니티 영향력, 입증된 경쟁력을 보여준 전 세계 최고 phygital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들의 참가로 Games of the Future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이벤트가 될 것이다. Battle of Robots 팬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 Zadkiel을 개발한 Team Sain이 올해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국내외 챔피언십 대회에서 12차례 우승한 가족 부자 팀 Team Eruption과 UK Extreme Robots Championships 2025 우승팀 Team Monsoon, 그리고 로봇 TR4를 보유한 Toon도 참가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MOBA Mobile.MLBB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 e스포츠 팀 RRQ Hoshi가 참가를 확정했고, 지난 Games of the Future 참가팀인 Aurora Gaming도 함께한다. 한편, VR Game.HADO Global Invitation에서는 한국, 일본, 그리스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MISTA, Team Rock, ATROTOS가 최신 유행인 VR 게임에서 경쟁을 펼친다. MMA 파이터들로 구성된 팀 GOR MMA는 Phygital Fighting.FATAL FURY: City of Wolves 대회에서 경쟁한다. Phygital Drone Racing 이벤트에는 2023 FAI World Drone Racing Championship 우승자 김민찬과 World Games in China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8세의 하시모토 유키(Yuki Hashimoto)가 Team BDS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2024년 FAI Drone Racing World Cup Turkey Drone Race에서 3위를 차지한 아타칸 메르시멕(Atakan Mercimek)을 보유한 Tech Drone League와 맞붙는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상금이 걸린 Games of the Future 2025는 물리적 스포츠와 디지털 혁신의 교차점에서 활동하는 최정상급 선수와 크리에이터들을 한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니스 핫(Nis Hatt) Phygital International CEO는 이렇게 말했다. "아부다비에 참가하는 클럽들의 수준은 phygital 스포츠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클럽들은 단순히 경쟁을 위해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능력, 전략, 디지털 기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이러한 움직임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 전 세계 팬들은 대규모 글로벌 방송을 통해 GOTF 2025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Sportworld는 200여 개국에서 무료로 대회를 생중계하며 삼성과 LG 스마트 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Huya와 SOOP은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에 중계를 제공한다. 아프리카에서는 StarTimes와 TV BRICS AFRICA가 수백만 시청자에게 생중계, 하이라이트, 토론 중심 프로그램을 전달할 예정이다. BIGG TV와 Ei Nerd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메리카 지역에서 대회를 확대 중계함에 따라 전 세계 팬들은 어디서나 시청하며 좋아하는 클럽의 경기를 관람하고 전례 없는 phygital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현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에미리트의 수많은 랜드마크 글로벌 행사를 공식 주관해 온 기관인 ASPIRE가 이를 이끌게 된다. ASPIRE는 행사의 전체 기획과 실행을 총괄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혁신적이고 매끄러우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보장할 것이다. 여기에 도시의 대표적인 행사들을 뒷받침하는 운영의 핵심 기관인 Ethara가 합류하여, 게임의 모든 단계에서 완벽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Games of the Future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일정, 티켓 판매, 행사 업데이트 등)를 구할 수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PI) 소개 Phygital International(PI)은 전 세계적으로 phygital 스포츠를 홍보하며, 스포츠를 혁신하고 재정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I는 Games of the Future의 관리 및 권리 보유 기관이며, 각 개최 도시 선정 과정을 총괄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Phygitalinternation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press@Phygitalinternational.com Games of the Future(GOTF) 소개 Games of the Future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phygital 스포츠의 정점을 이루는 연례 국제 행사다. 이 대회는 전 세계의 차세대 phygital 스포츠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phygital 종목과 도전에서 경쟁하는 무대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며, Games of the Future 2026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https://gofuture.g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35074/Phygital_Drone_Racing.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35075/Battle_of_Robots.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45156/5648221/PhygitalInternational_GOTF_Logo.jpg?p=medium600 Battle of Robots

2025.12.03 19:10글로벌뉴스

삼성SDS, 지기성 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영입…차세대 ERP 공략

삼성SDS가 지기성 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영입하며 SAP 기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과 자체 클라우드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지기성 전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솔루션사업부 산하 ERP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지 부사장은 이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RP 부문을 담당하는 만큼 이번 영입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보다 SAP 에서의 경력에 더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 부사장은 2021년 구글 클라우드에 입사후 2024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글로벌 ERP 기업 SAP에서 약 18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한국법인 대표를 영입한 인사지만 업계에서는 SAP ERP 영업 전문가를 영입해 ERP 구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로 지 부사장은 SAP 영업과 국내 대형 고객 대응 경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SAP 기반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위에서 SAP ERP를 컨설팅·구축·운영하는 '클라우드 ERP 풀스택' 모델을 확대해, 클라우드 서비스(CSP)와 ERP 사업의 동반 성장을 노리는 전략이 예상된다. 앞서 SAP와 클라우드 ERP 사업 협력을 고도화하고 금융, 공공, 방산 등 규제 산업군까지 클라우드 ERP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장 환경도 삼성SDS의 전략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SAP는 기업 IT 환경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기존 온프레미스 ERP인 SAP ERP 6.0(ECC 6.0)을 포함한 비즈니스 스위트 7 제품군에 대한 메인스트림 유지보수를 2027년 말까지 제공한 뒤, 이후에는 유상 연장 지원과 클라우드 전환 옵션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SAP ECC 6.0을 사용하는 제조·금융·유통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S/4HANA 전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SDS를 비롯한 IT서비스 기업 간 전환 프로젝트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SAP 전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ERP 영업력 보강 카드'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SDS의 ERP 사업은 그동안 SAP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삼성SDS는 1990년대 초반부터 SAP 솔루션의 한국 버전 현지화와 국내 대기업 ERP 구축을 주도해 왔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평가에서도 SAP 서비스 파트너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자체 클라우드인 SCP에서 SAP ERP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RISE 위드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자격을 획득하며 클라우드 ER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지기성 부사장 영입은 삼성SDS가 최근 2년간 이어온 클라우드·ERP 핵심 인재 확보 전략의 연장선으로도 해석된다. 삼성SDS는 지난해 AWS ERP 솔루션 글로벌 책임자 출신 김지홍 부사장을 SCP 담당으로, 메타 출신 이주평 상무를 SCP 아키텍처그룹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이제나 상무를 MSP 담당으로 각각 영입해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관리형 서비스(MSP) 역량을 강화해 왔다. 여기에 SAP 영업 전문가인 지 부사장이 ERP 부문 수장을 맡으면서 CSP, MSP, ERP를 모두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2025.12.03 19:05남혁우

바이낸스, 아동·청소년용 디지털자산 저축 계좌 '바이낸스 주니어' 출시

바이낸스는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자산 계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가족형 저축 서비스 '바이낸스 주니어'를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6세부터 17세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아동·청소년에게 거래기능을 차단한 상태에서 예치 상품을 통한 저축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 주니어'는 부모가 개설한 마스터 계정 아래에 자녀 명의의 서브 계정을 두는 구조다. 부모는 자신의 마스터 계정으로 자녀 계정에 자금을 이체하거나 온체인으로 입금할 수 있고, 자녀는 단순 저축 기능만 이용하도록 제한된다. 예치 상품은 바이낸스의 플렉서블 심플언(Simple Earn)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허이는 “우리는 아이들을 양육할 때 단기 성장뿐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능력을 함께 길러준다”며 “특히 돈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지금, 금융 이해력은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자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금융 서비스가 바로 '바이낸스 주니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부모 통제와 보안 강화를 제품 설계의 최우선 요소로 삼았다는 입장이다. 13세 이상 사용자는 이전 기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지만, 국가별 규제 기준에 따라 추가 연령 제한이 적용되며, 매일 한도가 설정된다. 또한 타 성인 사용자에게 보내는 이전 기능은 전면 차단되고, 모든 거래 내역은 즉시 부모에게 알림으로 전달된다. 부모는 언제든 자녀 계정을 비활성화해 모든 기능을 즉각 중단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출시와 함께 자체 제작한 아동 대상 금융 교육 도서 'ABC's of Crypto'를 공개했다. 이 책은 블록체인과 암호기술, 코인 종류 등 기본 개념을 알파벳에 맞춰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자녀가 함께 기초 개념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 주니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일부 국가에서 먼저 제공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가정 단위의 디지털 자산 관리가 주요 금융서비스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부모가 통제하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가 장기 저축과 금융 문해력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9:02김한준

넷마블, PC 게임 포털 사이트 해킹 관련 추가 조사 결과 발표…개인정보 8천48건 유출

넷마블이 최근 발생한 외부 해킹으로 인한 PC 게임 포털사이트 고객 정보 유출 건과 관련된 추가 조사 결과를 공식 사이트 공지를 통해 발표했다. 3일 공지 내용에 따르면 ▲고객센터를 통한 문의 고객(2003~04년, 2014~21년)의 이름, 이메일 등 상담자 확인 내용 3천185건(주민등록번호 314건 포함) ▲온라인 입사 지원자(2003~06년)의 이름, 이메일, 종교 등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천22건(주민등록번호 990건 포함) ▲잡페어 부스 방문자(2011년)의 이름, 이메일, 휴대번호 등 부스 방문 등록 내용 966건(전체 정보 암호화) ▲B2B 사업 제안 담당자(2001~05년, 2011~21년)의 이름, 이메일, 휴대번호 등 사업 제안서 기재 내용 1천875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1차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PC 게임 포털 사이트 회원(휴면 계정 포함) 총 611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 측은 추가로 확인된 사항을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관련 당사자에게 개별 안내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고객님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리며, 당사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3 18:12이도원

박대준 쿠팡 "탈퇴 과정 즉시 간소화…피해자 보상도 적극 검토"

박대준 쿠팡 대표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플랫폼 탈퇴 과정을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보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탈퇴과정이 6단계가 되도록 복잡하게 구성됐다는 말이 나왔다"며 "가입단계는 쉽지 않냐, 탈퇴는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든 것이냐"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탈퇴 과정을 박 대표의 재량으로 간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의장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줌 미팅을 통해 구두 보고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사회에서는 한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식을 동원하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 전원에게 보상할 것이냐고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겠다"고 대답했다. 현장에서 김 의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김 의장과 박 대표의 만남 빈도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해당 질의에 대해 박 대표는 "올해는 (김 의장을) 본 적이 없다"며 "3년간 1번정도 만났다"고 언급했다.

2025.12.03 18:12박서린

IR, 멀티 벤더 UC&C 관측용 대화형 AI 'Iris' 출시

시드니 2025년 12월 3일 /PRNewswire/ -- 글로벌 관측 가능성(Observability)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인티그레이티드 리서치(Integrated Research, 이하 IR, ASX:IRI)가 멀티 벤더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UC&C) 관측을 위한 유일한 대화형 AI 인텔리전스 레이어인 Iris를 오늘 공개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Observability has a problem: game-changing insight is locked behind complexity. Meet Iris – a natural language AI assistant purpose-built for observability and built directly into Prognosis from leading observability software company IR.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37110/Iris_Promo_Video_FINAL.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37110/Iris_Promo_Video_FINAL.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IR의 선도적인 관측 가능성 플랫폼인 프로그노시스(Prognosi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Iris는 복잡한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변환한다. "싱가포르에서 통화 끊김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 Teams 성능 경험이 가장 저조했던 부서는 어디인가?"와 같은 자연어 질문에 대해 상세하고 맥락이 풍부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확장함에 따라 글로벌 운영 중단(Outage)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보고된 중단 사고 5건 중 1건은 그 비용이 100만 달러[i]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조직은 2026년까지 AI 기반 인사이트와 자동화를 통해 가시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ii] Iris는 프로그노시스에 진정한 실시간 인텔리전스 계층으로 탑재되어 IT 팀이 모니터링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이고, 기업의 핵심 성과를 높이는 의사 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안 로우(Ian Lowe) IR CEO는 "전 세계 수백 곳의 고객사를 통해 문제 발견 및 해결 시간 단축이 고객 만족도 향상, 서비스 신뢰성 제고,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매출 리스크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능형 관측 가능성은 이러한 성과를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Iris를 통해 복잡한 멀티 벤더 IT 환경은 대기업의 성능 우위 요소로 전환되었으며, IT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성능 인사이트를 단 몇 초 만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관측 가능성을 위해 설계된 자연어 AI, Iris의 주요 기능: 인사이트 민주화(Democratize insight): Iris는 사용자와 데이터 간의 장벽을 제거하여 누구나 현재 상황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결 가속화(Accelerate resolution): 원인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실행에 집중할 수 있다. Iris는 핵심 인사이트를 즉시 제공하여 팀이 문제가 확대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스마트한 의사 결정 지원(Empower smarter decisions): IR의 수십 년간 축적된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IT 운영팀부터 경영진까지 패턴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발견하며 확신을 가지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출시는 IR의 주력 관측 가능성 플랫폼 중 가장 혁신적인 버전인 Prognosis 13.2 릴리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Prognosis 13.2는 대규모 통합 커뮤니케이션, 협업 및 결제 생태계의 성능을 관리하는 IT 팀에게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 Prognosis 13.2의 새로운 기능: Iris: UC&C 관측을 위한 자연어 AI 어시스턴트로, 도메인별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인사이트와 권장 조치를 수 초 내에 답변한다. 워크플로 인식 자동화: 아웃바운드 ITSM 알림(ServiceNow부터 적용)을 통해 수동 분류 작업을 줄이고 평균 해결 시간(MTTR)을 단축한다. Microsoft Teams 및 Cisco Webex 리포팅 가속화: 대규모 UC 데이터셋에 대한 속도, 확장성 및 장기적 성능이 향상되었다. Genesys Cloud 가시성: 통합 서비스 뷰를 제공하는 IR의 첫 번째 CCaaS(서비스형 컨택센터) 모듈이다. 녹취 상호작용 보증(Assurance): Genesys Engage 상의 Verint 녹취(Call Recording)와 통합하여 상태, 품질 및 가용성을 검증한다. Microsoft Teams 커버리지 확대: Teams Rooms을 포함하도록 모니터링 범위가 확장되었다. 결제 및 용량 관리 강화: SWIFT 및 Fed ISO 스킴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 멀티 워크로드 NonStop 용량 관리, 리눅스(Linux) 기반 BASE24 eps 모니터링, TCP IP 리스너 및 카프카(Kafka)를 통한 벤더 중립적 데이터 수집을 지원한다. Iris의 출시는 최근 IR이 론칭한 UC&C 생태계용 완전 관리형 서비스(SaaS) 관측 플랫폼인 Prognosis Elevate에 이은 것이다. Prognosis Elevate 고객은 Prognosis 13.2 업그레이드 시 자동으로 Iris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ir.com/prognosis/ir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IR(Integrated Research) 소개 IR(ASX: IRI)은 핵심적인 기업 생태계를 위한 실시간 관측 가능성(Observability) 솔루션을 제공한다. IR의 Prognosis 플랫폼은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통합 커뮤니케이션, 협업 및 결제 분야 전반에 걸쳐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성능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면책 조항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신제품, 기능 및 가용성에 대한 세부 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 [i] Uptime Institute (2024). Annual Outage Analysis 2024 [ii] Gartner (2024). Emerging Trends in Observability Platforms: AI Assistants and Natural-Language Query (G00792314). Gartner Research Note.

2025.12.03 18:10글로벌뉴스

코그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새 대륙 '솔레네' 업데이트

코그(대표 이종원)은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의 2025년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 '솔레네'를 선보였다. '솔레네'는 3년만에 선보이는 신대륙으로 그랜드체이스 단원들이 신규 캐릭터 '이리스'와 함께 모험의 서사시를 써내려 갈 새로운 맵이다. '솔레네'는 모두 5개의 던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던전은 '영원의 예배당'이다. '영원의 예배당'은 '이리스'의 회상을 시작으로 비밀스러운 과거를 엿보며, 앞으로 다가올 시련을 추측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첫 던전 '영원의 예배당'과 함께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어 육성하는 재미를 강화하고,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캐릭터 최대 레벨 확장, 신규 스킬 룬 시스템 추가, 신규 발찌 장비 추가, 미션 간소화 및 UI 개선 등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육성이 간편해지고, 육성 방향에 따라 개성 있는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새로운 던전과 함께 게임내 새로운 주제가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약속의 노래'는 '희망' 이후 22년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주제가로 그랜드체이스의 여정을 표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제가는 공식 유(튜브 채널(GrandChase Classic – 약속의 노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회사 측은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에 캐릭터 '각성' 시스템을 추가해, 기존 캐릭터들의 성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성장 구간을 강화했다. 신캐릭터 '이리스'를 출시해 그랜드체이스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하는 한 편, 캐릭터 밸런스 개편 및 편의성 개선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 이벤트도 마련했다. 출석 보상으로 귀여운 눈사람 코스튬 '귀염귀염 크리스마스 한 벌 코디 선택 상자'를 지급하고, 선행도 이벤트에 참여해 '따끈따끈 붕어빵 코디', 'X-mas 사인보드', '크리스마스 펫'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외 '마스터 로드 이벤트'를 통해 새로 선보이는 이벤트 복장 '영원의 여행자 코디', '타락한 성자 가이안' 몬스터 카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025.12.03 18:05이도원

"쿠팡 사태 남 일 아니다"…플랫폼 업계 보안 전면 재점검

쿠팡에서 3천370만개에 달하는 고객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플랫폼 업계 전반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배달·커머스 등 주요 서비스들이 수천만 명의 이용자 정보를 보유한 상황에서, 단일 기업의 사고를 넘어 '플랫폼 전반의 보안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천만 명 데이터 쌓는 구조, 한 번 뚫리면 '연쇄 유출' 위험 3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쿠팡 사태 이후 기업들은 내부 보안체계를 다시 점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정보 접근 권한 설정, 퇴사자 계정 차단, 접근기록 관리 절차 등 기본 구조를 전면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기업은 사용자의 주소와 구매 이력, 위치 기반 데이터 등을 처리해 사고 발생 시 피해 범위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단순한 정보에 그치지 않고 반복된 주문 패턴이나 결제 수단, 배송지 기록 등 생활 동선 정보까지 축적되는 구조여서 보유한 정보의 정밀도가 높다는 점도 위험성을 키운다. 특히 고객과 판매자, 배송망 등의 정보가 한 시스템 안에 결합돼 있어 정보가 연쇄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쿠팡만의 문제 아냐”…플랫폼 전반으로 확산되는 보안 점검 이런 상황에서 일부 플랫폼 기업들은 이용자 대상 보안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지마켓은 최근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2단계 인증 설정, 환금성 상품 구매 시 본인 확인 강화 등 보안 권고를 발송했다. 타사 보안 사고로 도용·피싱 위험이 커진 만큼 로그인 보안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이다. SSG닷컴은 해외·새로운 환경 로그인 알림 대상을 '로그인 알림 미동의' 고객까지 확대하고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시작했고, 주의사항 안내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역시 내부 보안체계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암호화 키 생성·보관·교체 절차를 업계 기준에 맞춰 운영하고 있으며, 키 접근 권한도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단계 인증 기능도 지속 안내 중이며,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도 개인정보 접근 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퇴사자 계정 차단이나 정보 접근 통제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기본 절차”라며 “내부 인력이 고객 정보를 임의로 조회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회사 내부 보안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도 내부자 승인 절차를 핵심 통제 장치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 정보에 접근하려면 담당자라도 보안 최고관리자(CISO)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접근 기록은 모두 로그로 관리되고 있고, 쿠팡 사태 이후 내부 암호화 관리 체계도 재점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무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규모는 약 1천500만명에 이른다. 업계는 쿠팡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전반의 접근 권한 구조와 암호화 등 고객 개인정보 점검 기준 등이 다시 검증돼야 한다는 데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유 정보량이 많은 플랫폼일수록 기본 절차가 조금만 흔들려도 사고가 크게 번질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보안 프로세스를 다시 확인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7:58류승현

과기정통부 'AI 공동 과학자 챌린지' 개최..최대 25억 사업화 연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인공지능(AI)을 연구 동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험 무대를 마련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공지능 연구동료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를 단순 연구 도구를 넘어 '연구 동료'로 활용하는 방법과 한계를 함께 탐색하기 위한 것로 한국과학AI포럼, AIFrenz학회, LG AI연구원, NHN클라우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후원한다. 경진대회는 AI 활용 연구 수행 부문인 트랙1과 과학기술 AI 에이전트 개발 부문인 트랙2로 나뉜다. 트랙1에서는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지정 주제 또는 자유 주제로 과학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논문 형태의 연구보고서로 제출한다.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실제 연구 과정과 산출물을 요구해, AI가 연구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랙2는 과학기술 연구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AI Agent) 개발 부문이다. 사전 제안서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선발하고 각 팀에 GPU, 대규모언어모델(LLM), API 이용료 등 개발 환경을 팀당 3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선발팀은 이를 활용해 연구 수행을 돕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개발하고, 기술개발 보고서 등 성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트랙2 대상 수상팀에게는 경진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 국가연구개발사업(R&D)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기업은 '딥사이언스창업 활성화 지원'(연 5억원, 3+2년), 연구자는 '공공연구성과 실증 시범사업'(연 5억원, 2년) 등이 연계 대상이며, 수상팀 자격요건 등에 따라 지원 내용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경진대회는 국내외 기업, 연구자,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대회 성격으로 진행된다. 트랙1 참가 접수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트랙22 사전 제안서 접수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다. 모든 접수는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총 16개팀에 대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주관·후원 기관장 명의 상장,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시상식과 컨퍼런스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사전 설명회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월 10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경진대회 안내와 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 설명회는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되며 AI를 활용한 효과적인 연구보고서 작성 전략, 과학기술 연구에서의 AI 활용과 연구윤리를 주제로 한 특강이 함께 진행된다. 설명회는 대회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과학기술과 AI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과학기술 연구 동료로서 AI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점이자, 과학기술 연구자와 AI 간 연구 협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3 17:56남혁우

[ZD SW 투데이] 행안부,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행안부,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개최 행정안전부가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AI와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 분야 15개 팀이 최종 순위를 놓고 경연을 펼쳤다. 출생·육아 지원, 기후재난 예방,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시의성 높은 현안을 다룬 과제들이 소개됐다. ◆한컴,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 한글과컴퓨터가 오는 5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한다. 한컴은 이번 행사에서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집중 소개한다. 한컴은 AI 혁신기업관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주제는 '한컴 AI가 만드는 스마트 행정 혁신'으로, 공공기관의 HWP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변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 등 다양한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베스핀글로벌, 옥타 상위 파트너 '어센드 티어' 달성 베스핀글로벌이 옥타의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상위 두번째 등급인 '어센드 티어'를 달성했다. 어센드 티어는 옥타 기술 역량, 풍부한 구축 경험, 고객 지원 능력까지 모두 갖춘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상위 등급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에서 쌓은 기술력과 멀티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갖추고 안전한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나IDT-한진정보통신,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실시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이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양사 합동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정보통신은 등촌9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매년 연말 김장 나눔 후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올해는 아시아나IDT 임직원과 함께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양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사전에 준비된 김장김치 약 2천300kg을 포장해 관내 고령의 홀몸 어르신 및 소외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전하며 온정을 나눴다. ◆몰로코·모레, SW 산업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수상 안익진 몰로코 대표와 조강원 모레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제26회 SW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 대표는 AI 가속기 활용 최적화 SW 개발로 AI 인프라 SW 기술 자립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안 대표는 AI 기반 광고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산업의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이냅소프트, 프라이빗 AI 지식관리 플랫폼 '키냅스' 출시 사이냅소프트가 기업 내 산재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SW(SaaS) 기반 지식관리 플랫폼 '키냅스'를 정식 출시했다. 키냅스는 소형언어모델(S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중앙에 모인 방대한 지식 정보를 AI가 맥락에 맞게 찾아주고 문서 초안 작성을 돕는다. AWS 베드록 기반의 최신 프라이빗 AI 기술을 결합해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 EU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협약식 참석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지난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IFEZ 글로벌 ESG-AX 포럼'에서 EU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서 AI-ICT 기반 스마트 육상 해조류 양식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주관한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육상 스마트 양식의 국제 표준 모델 제시, 재생에너지 기반의 순환형 공정 구축, 제로 폐기물에 기반한 바이오리파이너리 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2025.12.03 17:52한정호

과기정통부, 전 직원 AI 역량 키운다…4대 프로그램 본격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전담부처 위상에 맞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4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정책·행정 전 과정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행정 전 단계에서 AI 활용을 내재화하기 위해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I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처에 걸맞게, 개별 공무원의 업무 역량부터 정책 수립·집행 과정까지 AI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축은 AI 전문가 브라운백 미팅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매달 마련한다. 일 열리는 첫 브라운백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정송 AI대학원장이 연사로 나서 'AI기술 발전의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AI 정책 방향과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해 부처 내부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개방형 AI 정보 공유 플랫폼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주요 AI 이슈를 신속히 분석하고 정책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AI트렌드 센싱 플랫폼'을 가동한다. 이 플랫폼에는 국내외 AI 기술·산업 동향은 물론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빅테크의 분석 보고서, 최고 전문가 의견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직원들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집단 지성을 발휘해 핵심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조기에 도출해 정책 기획과 제도 설계에 활용하게 된다. 현장 체험 중심의 AI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단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는 'AI현장 일일 인턴제도'를 도입해 AI 혁신 기업을 직접 찾아간다. 직원들이 AI 학습 데이터 구축, AI 모델 개발·검증·활용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해 책상 위에서 만든 정책이 아닌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체감형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렇게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데이터 정책과 인프라 지원, 규제 정비 등 세부 정책에도 단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부내 AI 활용 선도 그룹인 'AI 이노베이터스' 운영한다.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AI 이노베이터스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이들은 보도자료 초안 작성, 보고서 요약, 자료 검토 등 각종 행정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해 행정혁신 선도 사례를 발굴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과정을 통해 기존 업무 관행을 개선하는 동시에,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AI 시스템에 필요한 기능 개선·추가 수요도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과기정통부는 AI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어느 부처보다 AI를 더 잘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부가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높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선도해 전 부처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7:46남혁우

과기정통부·국방부·산업부·중기부, 최초 맞손…국방 AX 본격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등 4개 부처가 국방과 산업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전환(AX)확산을 위해 공식적인 범정부 협력 체계를 최초로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산업부, 중기부는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계기로 국방·산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능형 지휘통제, 무인·자율체계, 국방운영 자동화 등 국방 전반에서 인공지능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제조·에너지·공공서비스 등 민간 산업에서도 인공지능 전환(AX)이 기업 경쟁력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AX는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에 두고 산업과 조직의 구조, 업무 방식, 사용자 경험까지 전면 재구성하는 흐름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서 네 부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축으로 국방·산업 전반의 AX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 분야 AI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며, 국방 연구개발(R&D) 인프라 활용을 지원한다. 동시에 AI 핵심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국방·산업·공공 분야 활용 확대, AI 인재 양성, 방산·제조 분야 AI 기술의 국방 적용 확대, 국방 AX 분야 혁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이 담겼다. 이를 통해 네 부처는 ▲AI 핵심 기술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국방 분야 실증 ▲산업 전반 적용 ▲스타트업·중소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AX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국방·산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 속도를 높여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배경훈 부총리는 국방과 산업을 아우르는 AX 확산의 의미를 국가 차원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국방과 산업 전반에 AX를 확산하는 것은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AI 기반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을 통해 연말까지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모델을 1차 개발·확보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확보한 모델과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방과 산업 전반의 AX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정책 지원을 통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AI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방 분야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좌우하는 게임 체인저"라고 규정했다. 각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해 정책 연계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방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국가 AI 발전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군이 '스마트 첨단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조AX와 국방 AX를 연계해 민군겸용 AI 기술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등 첨단 기술이 안보와 경제를 좌우하는 시대, 국방 AX 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AI·제조·국방을 '강력한 삼각축'으로 제시하며 제조 AX(M.AX)와 연계한 AI 중심 민군겸용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방산 분야 AX 시장 창출을 위해 AX 스프린트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군과 협업해 AI 기술이 탑재된 Embodied 신무기 실증 지원도 강화해 국방 AI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국방 AX를 신성장 영역으로 삼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민간에 더해 국방 부문에서도 AI 적용이 가속화되며, 세계적으로 AX 스타트업이 국방의 중요 주체로 급부상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신산업 스타트업 참여를 촉진해 AI를 비롯한 첨단 분야로 방위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방산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스타트업의 국방 분야 진입 기회를 넓히고, 국방 AX 소요와 스타트업의 AX 역량을 결합해 민간·국방 양 축에서 활약할 수 있는 AX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AI 전략을 총괄하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도 속도전을 주문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인공지능은 산업과 사회 전반, 그리고 국가 안보 영역까지 근본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국방 전 분야에 AI를 신속히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 기술 특성에 맞는 획득 제도를 마련하고, 보안·데이터 관리 체계를 현실화해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번 네 부처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제조AX, 국방 R&D 인프라,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엮어 국방·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국방과 산업을 잇는 AX 생태계가 구축될 경우,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전체의 디지털·AI 전환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3 17:35남혁우

틴더, 올해 글로벌 데이팅 트렌드 결산

틴더가 올해 전 세계 틴더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데이팅 트렌드를 조명한 연말결산을 3일 발표했다. 'Year in Swipe'는 틴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앱 내 인기 관심사와 MBTI, '패스포트' 기능으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 등 한 해 동안의 연애 및 데이트 관련 다양한 이용자 트렌드를 살펴본다. 틴더는 전 세계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 싱글들이 혼란스러운 신호를 걷어내고 관계의 본질과 연결의 즐거움을 탐색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공개했다. 전 세계의 MZ세대는 관계의 본질을 다시 탐색하며, 더욱 명확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연결의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틴더는 2024년이 '의도 있는 데이팅의 해'였다면, 2025년은 그 이후 차분하게 관계의 균형을 찾아가는 경향이 높아지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틴더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젊은 싱글들은 2026년을 어느 때보다 열린 태도와 정서적 유연성으로 맞이하고 있으며, '혼선 없는 연결'이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올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남친은 좀 민망해' 밈과 '솔로 소프트 런치' 트렌드는 사랑을 멀리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스스로의 방식으로 재정의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관계가 일종의 '지위'였다면 오늘날의 MZ 싱글들은 자율성과 자기표현을 더욱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는 것이다. 틴더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명확한 관계 표현', '소신 있는 데이팅', '친구의 영향력', '진솔한 감정 교류' 등 자신감 기반의 트렌드가 부상하며, 정서적 개방성·진정성·과감함·솔직함이 새로운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다. 데이팅이 더 이상 '오글거리는 순간'의 연속이 아닌, 명확성·연결감·주도권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멜리사 호블리 틴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요즘 젊은 싱글들은 이미 많은 일을 해내고 있고, 데이팅의 영역에서는 더욱 쉽고 솔직하며,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연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트렌드 전망에서도 확인되듯 싱글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이야기하고, 믿는 가치를 당당히 밝히며, 정서적으로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감정적으로 성숙한 태도는 더 이상 '오글거리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7:32안희정

"전세계 양자컴퓨터 경쟁, 큐비트 수에서 실용성능·오류정정 영역으로 전환중"

"양자 컴퓨팅 기술은 2025년을 기점으로 경쟁의 축이 큐비트 수 중심에서 실용 성능(안정성)과 오류 정정 영역으로 전환 중이다." 3일 포스코타워에서 한국양자산업협회가 개최한 2025 한국양자산업 리더스포럼에서 커니의 천정우 파트너는 '2026 양자컴퓨팅 시장 전망'에서 "실제 연산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전제아래 이같이 언급했다. 천정우 파트너에 따르면 IBM은 올해 연산효율 10%, 오류정정 속도는 10배 향상된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 '나이트호크앤룬'을 공개했다. 또 구글은 검증 가능한 양자우위 실현 사례로 알고리즘 퀀텀에코(Quantum Echoes)를 내놨다. 퀀텀에코는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약 1만 3000배 빠른 연산 속도를 달성했다. 또 MS도 외부 노이즈에 강하고, 안정적인 양자 정보 처리 가능한 양자 칩 '마리조나1'을 올해 2월 발표했다. 천 파트너는 또 올해 양자 컴퓨터 동향 특성으로 "양자기술의 지정학적 기술 패권이 심화되고 있다"며 "일본과 미국, 스페인 등의 추가 투자발표가 이어지며, 올해 공공 부문 투자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특이사항으로 올해 중국의 양자 기술 투자 규모는 일본의 2배, 미국의 4배 이상이라는 점을 천 파트너는 강조했다. 올해 일본은 74억 달러미국은 16억 달러를 신규 투자했다. 현재 글로벌 양자기술 경쟁 구도는 미국의 질적우위와 중국의 양적·규모 우위의 대결 양상과 함께 견실하게 성장 중인 그룹(영국, 독일, 캐나다), 특화 전략으로 추격중인 그룹(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그리고 제3국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국가 전략으로 2026~2030년 양자컴퓨터를 미래산업 선도 분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올해 3월 1조 위안 규모의 국가 펀드를 설립했다. 현재 양자분야 특허 출원은 전체의 60%로, 부동의 1위다.공공투자액은 153억 달러다. 미국은 2018년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선언이후 민간 주도로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공 투자액은 32억달러, 벤처 펀딩액은 49.4억 달러로 세계 1위다. 반면 특허는 중국에 이어 19~26%로 2위를 기록했다. 천 파트너는 미·중 경제안보 검토위원회의 11월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이 대응할 방향으로 공격과 방어적 측면에서 3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공격적 측면에서 ▲양자 핵심분야로 암호·보안·신약개발·신소재 선정 ▲연방 차원 양자 SW 공학연구소(QSEI) 설립을 언급했다. 방어적 측면으로는 ▲대중국 수출 통제 및 투자 제한(PQC 전환, 양자통신·위성대응 등) 등을 꼽았다. 천 파트너는 "올해 투자 심리는 양자 기술의 상업 응용 단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민간 투자가 183% 증가했는데, 그 가운데 70% 이상이 양자 컴퓨터 기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칩인 QPU에 대해선 "현재 기업별 QPU 기술로 공존 시대가 도래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 QPU 기술이 시장을 독점할 것인지를 두고 양자 마켓 논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은 '한국의 양자과학기술 비전과 전망'을 발표했다. 또 LG전자 차혁근 책임연구원과 지큐티코리아 곽승환 대표,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 등이 양자 미들웨어와 양자기술, 퀀텀컴퓨팅+AI에 대해 강연했다.

2025.12.03 17:21박희범

컬리 식단앱 '루션', 구글플레이 인기 앱 선정..."AI 역량 강화"

컬리가 선보인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앱 '루션'이 출시 3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 '에디터스 신규 인기 앱'에 선정됐다. 또 컬리는 'AI 앰버서더'를 도입하는 등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컬리가 올해 8월 출시한 '루션'은 지난달 구글플레이 '에디터스 신규 인기 앱'에 이름을 올렸다. 루션은 구글로부터 AI 기반 음식 인식 기술, 정밀한 영양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루션은 최근 만보기, 체중 기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 중이다. 식단 기록 정확도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루션은 기존에 음식 이미지 분석 시 데이터베이스(DB)에 없는 음식이 인식되면 결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제미나이·버텍스 AI를 도입해 이를 개선한 것이다. AI가 분석한 음식이 DB에 없을 경우 실시간으로 영양정보를 생성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음식 미인식 비율이 13.7%에서 5.5%로 감소했고, 식사 등록 성공률과 사용자 경험이 향상됐다. 나아가 컬리는 내년 상반기 루션에 체성분 분석 기기 연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체중뿐만 아니라 체지방률, 근골격량, 기초대사량 등 주요 신체 지표를 자동으로 가져와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확장과 함께 루션은 맞춤형 식습관과 운동 제안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총 40여 명 'AI 앰버서더' 선정…신선식품에도 AI 도입 컬리는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지원을 위해 부서별 'AI 앰배서더'도 선정했다. 프로덕트 개발, 상품, 물류, 운영 지원 등 전 조직에 최소 1명의 앰배서더를 뽑아 총 40여 명의 AI 앰배서더가 활동 중이다. AI 앰배서더는 컬리 내 AI 문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앰배서더는 구성원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고, AI 스터디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팀에 기여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컬리는 신선식품 품질 관리와 물류에도 AI를 도입하며 효율성이 높이고 있다. 컬리는 올해 5월 김포와 평택 물류센터에 AI 선별기를 도입했다. AI 선별기 도입으로 검품 시 발생하는 편차를 줄여 신선 식품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인간 작업자의 육안 검품을 거쳤다면 AI 선별기는 카메라 센서와 AI 스캐닝을 통해 과일, 야채 등 신선 식품의 품질을 판단한다. 딥러닝 농산물 선별 솔루션이 탑재된 AI가 내부 카메라 센서로 실시간 촬영한 상품 이미지를 색상, 과형, 크기, 변질, 곰팡이, 스크래치 등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사람이 확인할 때보다 품질 검수 정확도가 높아졌고 시간도 5분의 1 이상 단축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피킹 자동화에도 AI 로봇 나선다…생산성 기존 20~30%↑ 컬리는 AI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피킹 자동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컬리는 올해 6월 자율주행 로봇업체 트위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 물류센터 내 피킹 동선이 긴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피킹 생산성이 기존보다 20%~3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 전시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컬리는 'AI 기반 상품 전시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상품 컬렉션을 'AI 컬렉션'으로 바꿔 운영한다. 컬리몰 메인 화면의 상품 컬렉션은 컬리가 선정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공간이다. 이전에는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팀이 추천 상품을 직접 찾고 선정하고, 노출하는 전 과정을 담당했다면 이제는 AI가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됐다. 실제로 큐레이션 영역당 약 5시간의 운영 시간을 줄였고, 추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최대 8시간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AI는 단순히 일을 돕는 기술을 넘어 고객의 장바구니부터 식탁까지 이어지는 모든 경험을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사적인 AI 전환(AX)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부분들을 줄이고 고객 각각의 필요와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7:20박서린

무신사, 입점사 상품 오류까지 '무한책임' 선언..."안 숨겠다"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상품 정보 오류 문제에 대해 '선제적 공개'와 '투명한 환불 조치'로 고객과의 신뢰 지키기에 나섰다. 플랫폼의 법적 지위인 '통신판매중개업자'의 한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고객 신뢰를 우선시 한다는 방침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최근 확인된 일부 입점 브랜드 상품의 혼용률 오기재 등 정보 오류 사실을 공개했다. 이슈가 된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패딩인데, 최근 상품 소재 혼용률 표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고객 피해와 불편이 발생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무신사가 법적 책임을 넘어 '도의적·실질적 책임'을 자처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제외하고 상품을 직접 제조·판매하는 것이 아닌 거래를 연결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다. 법적으로는 입점 브랜드의 상품 정보 오류에 대해 직접적인 배상 책임이 없다. 반면 무신사는 '고객은 입점 브랜드뿐만 아니라 '무신사'라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믿고 지갑을 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적 책임 소재를 따지기 전에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플랫폼의 본질적 의무라고 판단했다"며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더라도 적극적인 피해 구제와 사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무신사는 지난 2024년 말부터 불거진 다운·캐시미어 소재 혼용률 표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 바 있다. 문제가 된 상품을 찾아내 고객 문의가 들어오기 전에 먼저 알리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조건 없는 환불을 진행하는 식이다. 이는 국내 패션 플랫폼 중 최초였으며, 이후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과 오프라인 유통사로도 확산됐다. 일각에는 이런 무신사의 투명한 정보 공개가 단기적으로는 플랫폼 평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정 브랜드의 문제가 마치 무신사 전체의 시스템 문제처럼 확대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다. 하지만 무신사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일시적인 오인으로 인한 평판 악화나 당장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보 불일치' 관행을 끊어내기 위해 무신사가 사실상 총대를 멘 격"이라며 "제조·유통 등 시장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참하는 '고객 보호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상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정보 상이로 인한 고객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발생 시 다른 기업이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5.12.03 17:18백봉삼

달걀 하나가 444억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달걀

러시아 황실의 대표적인 보물 '파베르제의 달걀'이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2천290만 파운드(약 444억 원)에 낙찰됐다고 CNN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낙찰가는 러시아 보석상이 경매에 출품한 작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로 기록됐다. 이 작품은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3분간 이어진 치열한 경쟁 끝에 신원 미상의 구매자에게 돌아갔다. 낙찰가는 크리스티가 예상했던 2천만 파운드를 소폭 웃돌았다. 파베르제 달걀은 1913년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가 어머니와 가족에게 부활절 선물로 증정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보석 세공사 구스타프 파베르제에게 주문한 보석 공예품이다. 단 50개만 제작됐으며, 디자인과 제작에는 약 1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개인이 소장 중인 7개의 파베르제 달걀 중 하나다. 나머지는 분실됐거나 기관이나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경매에 나온 파베르제 달걀 최고 낙찰가는 2007년 기록한 890만 파운드(약 173억원)였다. 이번 낙찰가는 그 기록을 크게 뛰어 넘었다. CNN은 “낙찰가 급등은 파베르제의 달걀이 점점 희귀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달걀은 23년 넘게 경매에 단 한 번도 출품되지 않았다. 크리스티의 파베르제 및 러시아 미술품 부서 책임자 마르고 오가네시안은 “이번 낙찰은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파베르제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의 지속적인 중요성과 희소성, 탁월함을 재확인해 주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보석으로 장식된 이 달걀은 높이 8.2㎝의 수정을 조각해 만든 것으로, 겉면은 백금과 4천500개의 로즈컷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눈송이 모티브가 특징이다. 달걀을 열면 하얀 석영과 가넷 등으로 만든 작은 꽃바구니가 선물처럼 들어 있다.

2025.12.03 17:12이정현

OTT 웨이브 "장벽 없는 콘텐츠 세상 엽니다"

OTT 웨이브가 화면해설 콘텐츠와 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미디어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웨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OTT 화면해설방송 제작지원 사업'과 연계해 주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에 화면해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작품은 '피의 게임' 시리즈,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약한 영웅 Class1', '단죄', '국가수사본부' 등이다. 이어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S라인', '제4차 사랑혁명', 모범택시' 등을 포함해 총 50편 이상 화면해설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화면해설 방송은 시각장애인 등 영상 속 시각 정보 인지가 어려운 시청자를 위해 영상의 주요 장면과 인물의 행동, 표정, 배경 변화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웨이브는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웨이브는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 등 음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청자들을 위해 드라마 콘텐츠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얄미운 사랑' 등 최신작 부터 '태양의 후예', '커피프린스 1호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명작까지 3천500편 이상 드라마를 한국어 해설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는 현재 '시간을 달리는 소녀','목소리의 형태', '늑대아이'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젠틀맨', '용감한 시민', '심야식당 2', '나는 보리', '빛나는'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웨이브는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면 해설 프로그램을 모아볼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 홈 화면에 전시한다. 웨이브의 배리어프리 자막 및 화면해설 방송 콘텐츠는 웨이브 웹사이트와 앱 내 전용 큐레이션관 및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그룹장은 “시청각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화면해설, 배리어프리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 기능을 넘어 콘텐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 콘텐츠 세상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7:10박수형

올해 CJ올리브영서 방한 외국인 1조원 구매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 연간 실적과 비교했을 때 약 26배 커진 규모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늘어난 결과다. 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는 셈이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을 넘어 전 세계로부터 외화를 획득하는 '인바운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방한 외국인들의 K뷰티 수요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 트렌드의 질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오늘(3일)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들은 이전보다 '많이, 멀리, 다양하게' K뷰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2025년 기준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동선 곳곳에 위치한 복수의 매장을 옮겨 다니며 서로 다른 콘셉트의 공간 구성과 상품 큐레이션을 입체적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Daily+Va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며 외국인들의 동선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10월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는 2022년 대비 86.8배 늘어나며 수도권(20.5배)을 크게 상회했다. 제주(199.5배)의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광주(71.6배), 부산(59.1배), 강원(57.9배) 등 대부분의 광역 지자체에서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외국인 쇼핑 수요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보여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타운 매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매장을 전국 각지에 구축한 점이 모객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의 수용도가 높아지며 장바구니에 담는 브랜드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과반 이상(58%)은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으며,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의 33%에 달했다. '코리안 스킨케어 루틴(Korean Skincare Routine)'으로 대표되는 한국인들의 피부 관리법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클렌징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케어 등 K뷰티 핵심 카테고리를 모두 소비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2019년 관련 상품군(클렌징+스킨케어+마스크팩+선케어)을 모두 구매하는 고객 수는 1만2천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56만9천명으로 부쩍 뛰었다. 같은 기간 내·외국인 인기 품목 상위 10위를 비교한 결과 공통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은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하나의 K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며 취향이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K뷰티 구매로 시작된 관심이 K웰니스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주요 카테고리별 구매건수를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기초화장품(+50%), 색조화장품(+43%) 뿐만 아니라 헬시라이프(+45%), 헬시푸드(+42%) 등 웰니스 관련 품목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이 선제적으로 가동한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은 방한 외국인들의 K뷰티 쇼핑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올리브영은 2023년 11월 글로벌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리뉴얼 오픈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매장·서비스 정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 상권의 부활을 견인하는 한편, 2024년에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고객에게 눈높이를 맞춘 상품·서비스·공간 등을 내놓기 시작했다. 외국인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권은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전략적으로 분류, 관리하며 쇼핑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관광 수요가 비수도권까지 확대되고 있는 점을 포착해 경주황남점, 제주함덕점 등 특화 매장을 열며 지역 상권의 매력도를 극대화했다. 전국적으로 외국어 대응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 간편 결제, 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공간 등을 통해 심화된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달(2025년 11월) 기준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 수는 135개로 전년 6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고도화된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전개해 K관광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한 축으로 K뷰티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명절과 K팝 콘서트 등 방한 피크 시즌에 맞춰 최적화된 상권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나아가 국내에서의 긍정적인 쇼핑 경험이 귀국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과의 연계를 강화해 세계인의 일상에서 K뷰티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구매액 1조 달성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전세계 고객을 만나며 함께 이룬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7:10안희정

뉴소프트 메디컬 시스템즈, 2025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세계 최초 8cm 광역 커버리지 광자 계수 CT 및 프리미엄 혁신 기술 공개

시카고 2025년 12월 3일 /PRNewswire/ -- 글로벌 의료 영상 선도 기업인 뉴소프트 메디컬 시스템즈(Neusoft Medical Systems Co., Ltd., 이하 '뉴소프트 메디컬')가 2025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연례 회의에서 포괄적인 지능형 헬스케어 혁신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초의 8cm 광역 커버리지 광자 계수(photon-counting) CT인 NeuViz P10의 획기적인 출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하이엔드 영상 시스템 및 인공지능(AI) 통합 임상 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Neusoft Medical booth at RSNA 2025 showcasing its latest imaging innovations. 현장 시연에서는 검진, 진단, 치료, 재활 및 연구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능형 영상 생태계를 제시하며, 임상 결과 개선을 위한 효율적이고 연결된 경로를 제공한다. 뉴소프트 메디컬 부사장인 장단(Zhang Dan) 국제 비즈니스 센터 총괄은 "이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영상 성능과 지능형 케어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혁신적인 광자 계수 CT인 NeuViz P10부터 포괄적인 AI 기반 임상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각 혁신 기술은 사용자 요구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우리는 워크플로 효율성, 진단 정확도 및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를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전시 제품은 다음과 같다. NeuViz P10 광자 계수(Photon-Counting) CT: 8cm 커버리지를 갖춘 고급 텔루르화 카드뮴 아연(CZT) 반도체 검출기를 탑재해 50lp/cm의 공간 분해능, 대폭 감소된 방사선량, 탁월한 조직 특성화를 위한 정밀한 다중 에너지 영상을 제공한다. NeuViz Spire Max+ CT: 대용량 열용량과 70kV 저선량 스캔을 갖춘 액체 금속 베어링 기술을 적용한 하이엔드 256 슬라이스 CT 시리즈로, 워크플로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NeuAI 플랫폼의 지원을 받는다. NeuMR 3.0T: 중국 최초의 포괄적 분자 연구용 MRI로,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통합 재구성을 통해 분자 대사 영상을 구현하여 정밀 의학 연구를 발전시킨다. NeuAngio-CT: 흉통, 뇌졸중, 외상 및 종양학을 위한 전문 경로를 통합한 원스톱 다중 모달리티 중재 진단 및 치료 솔루션으로, 계획부터 평가에 이르는 환자 여정을 간소화한다. 뉴소프트 메디컬의 최신 하이엔드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설치가 증가하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12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배포 대수는 5만 대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제품군은 선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수의 DSA 시스템이 유럽 유수의 의료 센터에 설치되었으며, CT 시스템은 동유럽 및 그 외 지역의 사립 병원과 대학 병원에서 도입되고 있다. 또한 MRI 제품도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모멘텀은 전 세계 최상위 고객들 사이에서 뉴소프트 메디컬(Neusoft Medical)의 기술적 리더십과 제품 품질에 대한 강력한 인정을 방증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neusoftmedical.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3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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