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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의원 "SW는 산업의 '공기'…제값 받는 생태계 만들 것"

"소프트웨어는 공기와 같아서 평소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때야 깨닫습니다. 공기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듯 SW는 산업의 생명줄입니다. SW가 '비싼 값'을 하는 만큼, 제값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10일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중견-중소SW기업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SW의 가치를 '공기'와 '비싼 자원'에 비유하며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해민 의원은 "IT 업계 출신으로서의 자아와 입법부 일원으로서의 자아가 섞여 있다"고 운을 떼며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영역이므로, 그에 합당한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화려해 보이는 AI 사업에만 몰두할 때, 실제 그 기술을 실핏줄처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여기 계신 중견·중소 기업들의 몫"이라며 "SW 기업들이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적정 절차 선정 법안' 등 관련 입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의 경험을 살려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공공사업 진행 중 과업이 변경되어도 예산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감수하거나 소송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 이러한 불공정한 관행을 하나하나 찾아 없애겠다"고 강조해 참석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이정헌 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현 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이정헌 의원은 "AI 시대를 움직이는 근본 동력인 SW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욱 중견SW기업협의회 회장과 조미리애 중소SI·SW기업협의회 회장은 "국회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의회도 내년에는 더욱 단합하여 SW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조경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최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 서일종 시스원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6년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12.10 20:37남혁우

민주당 주도 허위조작정보법 과방위 통과...야당·시민단체 반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당 주도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을 의결했다. 허위조작정보를 고의적으로 유포해 손해가 발생하거나 증명되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공익적 비판을 위축시키는 전략적 봉쇄소송 방지 특칙과 허위조작정보 반복 유통시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법안 내용 합의를 이룬 가운데 국민의힘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압살하겠다는 독재적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따라 상임위 안건 의결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가할 수 있는 요건 하나하나가 불확정 개념”이라며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사람에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의 입증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것도 문명사회에서 볼 수 없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꼬집었다. 여당이 주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두고 야당은 '온라인 입틀막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법을 두고 참여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도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의 기능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시민사회는 개정안의 전면 폐기와 재검토를 요구해왔지만, 민주당과 조국당은 공청과 숙의 절차 없이 법안을 밀어붙이며 사실상 야합을 통해 강행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10 19:08박수형

정부, 경찰 수사 의뢰..."LGU+ 해킹 서버 고의 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경찰에 LG유플러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 일부를 폐기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서 LG유플러스가 계정 권한 관리시스템(APPM) 서버 일부를 폐기한 정황을 찾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버 폐기 고의성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고의성이 확인되면 조사 방해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19일 LG유플러스에 해킹 의혹 내용을 전달하고 자체 점검을 요청했고, LG유플러스는 8월13일 침해사고 흔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그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7월31일 계정 관리 서버 1대를 물리적으로 폐기했고, 과기정통부 보고 전날인 8월12일 해킹 의혹이 제기된 서버의 운영체제를 재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조사 방해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혀왔으나 정부가 고의성 입증을 위해 수사의뢰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LG유플러스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서버가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의성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어 경찰 수사 의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12.10 17:47박수형

위기 수습 총력 쿠팡...전문 경영인 빼고 '美 최고관리책임자' 전면에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미국 모회사 쿠팡 Inc.의 최고관리책임자(CAO)이자 법률고문인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가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 그룹 차원에서 법률·준법경영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사태 수습과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쿠팡은 10일 “박대준 대표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사임에 따라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대표는 현직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General Counsel)로, 법률·준법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로저스 신임 임시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고객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적인 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롤드 로저스 신임 대표는 글로벌 로펌과 다국적 기업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의 대형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글로벌 통신기업 밀리콤에서 수석부사장 겸 최고윤리준법책임자를 역임했다. 2020년 1월부터는 쿠팡Inc에 합류해 최고관리책임자 및 법률 책임자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단순한 대표 교체가 아닌, 본사가 직접 리스크 관리에 나선 체제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한국 법인 수장을 법률 책임자가 겸직하는 구조를 택한 점은 '보안·컴플라이언스 위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수사 및 규제 당국의 조사 대응, 피해 보상 논의 등에서도 법률 중심의 대응 전략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서 열릴 예정인 쿠팡 청문회에는 당초 김범석 미국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 대표, 강한승 북미 사업 개발 총괄, 브래드 매티스 최고보안책임자(CISO), 민병기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조용우 국회·정부 담당 부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다만 박 대표가 사임하면서 로저스 신임 대표가 대신 출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12.10 16:46안희정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후임에 美 본사 법무총괄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 사임에 따라,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습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롤드 로저스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CAO & General Counsel)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임시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고객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적인 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따라서 미국 쿠팡 Inc.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4:45안희정

"내년 말까지 '5G SA' 의무"...주파수 재할당대가 3.1조원

정부가 이동통신용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을 전부 재할당하기로 하면서 5G SA(Stand Alone) 구축 의무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까지 구축된 5G 무선국을 내년 말까지 모두 LTE 코어에서 5G 코어에 연동해야 하는 내용이다. 5G SA는 의무 조건이기 때문에 미이행시 재할당 대가 조정이 아니라 주파수 할당 취소에 이를 수 있다. 5G SA 전환을 위해 정부가 주파수 재할당을 결정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다. 6G 시대를 대비해 주파수 효율화와 함께 AI 시대에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 대응을 고려했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재할당 대가는 통신 3사 총합 3조1천억원이다. 정부는 2021년 재할당 이후 이동통신 시장 환경의 변화와 향후 5G SA 도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G SA 도입은 의무 조건이다. 먼저 5G SA가 도입되면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매로 반영된 기준 가격 3조6천억원에서 14.8%를 감경했다. 이와 함께 추가 무선국 투자를 통해 추가 감경을 가능케 했다. 5G 실내 품질 개선을 위해 5G 실내 무선국 구축 수량에 따른 투자 옵션으로 재할당 기간 신규로 2만국 이상의 무선국을 구축하면 3사 총합 2조9천억원까지, 1만국 이상에는 3조원까지 최종 할당대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6G 서비스 상용화 대비와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위해 대역정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1.8GHz 대역 20MHz폭, 2.6GHz 대역 100MHz폭은 이용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이 대역은 2028년 재할당 여부를 다시 컴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3G 주파수의 경우 이용기간 내에 서비스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LTE로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TE 주파수의 경우 사업자가 가입자, 트래픽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여 2.1GHz 또는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에 대해 이용자 보호가 문제없는 경우 1년의 이용기간이 지난 이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중에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재할당 주파수를 5G 이상의 기술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고시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5G 주파수 추가 공급은 추후에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정책방안은 크게 이용자 보호와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나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망이 고도화되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3강 도약에 기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4:00박수형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보안산업 발전 부총리 표창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박동욱 엣지디엑스 등 보안분야 대표 3인이 9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5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들 대표 3인을 포함해 총 21명이 산업발전 표창을 받았다. 21명중 과기정통부에서는 우성현 공업주사와 김도은 방송통신서기관이,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김태은 수석, 이영주 선임, 이정용 책임 3인이 수상했다. CISO 중에는 카카오 이희국 CISO가 받았다. 단체로는 KT클라우드와 모베이스전자, LB세미콘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2점은 에스원 신용달 수석과 국민은행이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정보보호산업이 뒷받침하는 글로벌 AI 강국'을 주제로 마련됐다. 정보보호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계의 전망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 참석한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는 "사이버 위협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극복한 것은 우리 정보보호 산업인의 헌신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는 조만간 제3차 정보보호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우리 정보보호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0 08:17방은주

배경훈 부총리 "내년 정보보호 R&D 대폭 확대"

"정보보호 없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도 사상 누각이다. 플랫폼사 대규모 해킹 사태도 있었던 만큼 정부에서 발표한 정보보호 종합대책도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2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중에서도 정보보호 부문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계속해서 발전시켜서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을 이어나가겠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2025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사업 규모는 18조6천억원에서 전년 대비 10.5% 상승했다. 지난 3년간으로 봐도 평균 10%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면서도 "그러나 글로벌 보안 시장은 대격변의 시기로 돌입되고 있고, AI 보안, 제로트러스트, 소프트웨어와 같은 보안 시장 선점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는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관이 협력해 보안 산업을 제고해야 하는 과제에 당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보보호 없이는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도 사상누각"이라며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중에서도 정보보호 부문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보안 관련 투자를 강화해 국민의 불안함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025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행사는 정보보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 개최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해 보안업계도 많이 긴장했을 것이고,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정보보호 산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우리 산업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12.09 21:59김기찬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후보 경쟁 시작됐다

조직 안팎의 신망을 두루 얻고 있는 KT맨 박윤영 전 사장, 정책 역량과 더불어 외부 혁신을 예고한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보안과 글로벌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운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가나다 순) 등 3인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층면접은 오는 16일 예정됐으며, 이들 가운데 1인이 선정되면 당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최종 CEO 후보자가 된다. 먼저 박윤영 전 사장은 KT CEO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KT 내부에서 회사의 B2B 사업을 일군 개척자로 꼽히며, 전현직 KT 임직원에게 두루 지지받고 있다. 무엇보다 3명의 후보 가운데 KT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조직이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데, 이 역량은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만여 직원이 속한 노동조합에서도 최적의 후보로 꼽고 있어 CEO 교체마다 회사가 흔들리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단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업경영과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회사 정관에 명시된 CEO 조건에도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지난 KT CEO 선임 과정에서 늘 높은 점수를 받아왔고, 김영섭 현 대표가 선임될 당시 면접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 C&C와 SK텔레콤, SK(주) 등을 거쳐 SK컴즈 CEO에 오른 인물이다. 기업을 떠나 서울경제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CEO를 지냈으며 이후 정치에 연을 닿아 청와대 경제보좌관,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거쳤다. 주요 후보들이 KT를 거친 것과 달리 주형철 전 대표는 KT 근무 이력이 없다. 이 때문에 내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회사 직원들의 반발을 이겨내야 하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기술과 통신을 비롯한 IT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한국벤처투자 CEO를 지내며 기술 투자 이해도도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는 벨연구소를 거쳐 한국통신, 한국통신프리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SDS 대표를 지냈다. 이후 SK쉴더스 대표를 최근까지 맡으면서 보안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을 모두 다뤘다는 점은 독특한 이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침해사고를 두고 홍 전 대표는 SK쉴더스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관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글로벌 대기업에서 AI, 통신, 보안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개인이 가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넓은 편이다. 또 여러 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시각과 함께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앞서있다.

2025.12.09 19:23박수형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면접 심사 받는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해 심층면접 심사를 거칠 3인에 선정됐다. KT 출신의 박윤영 전 사장과 SK에서 마지막 근무 이력을 지낸 2인의 대결 구도가 됐다. KT를 떠난지 오래됐으나 근무 경험을 고려하면 박윤영 전 사장, 홍원표 전 대표와 SK맨으로 꼽히는 주 전 대표의 경쟁구도다. 현직 출신 인사는 최종 면접 대상에 들지 않았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그 결과 이같이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 또 후보자 제출 서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9일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최종 확정했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8:23박수형

[속보] KT CEO 후보 3인...박윤영·주형철·홍원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 선임을 위한 심층면접 대상자로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를 선정앻다고 9일 밝혔다.

2025.12.09 18:13박수형

KT CEO 최종면접 후보자 가려진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오전 9시부터 7명의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CEO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해 16일 예정된 이사회 면접의 대상자를 압축하기 위한 절차다. 각 후보의 면접과 이사회의 심사 논의 과정에 필요한 시간에 따라 모든 절차를 하루에 끝내면 오후 늦은 시점에 3~4인의 후보자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상 면접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리더십, 사업 비전과 전문성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T 정관에 명시된 CEO 자격 요건이다. 아울러 침해사고 이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 투자 비전과 조직 수습 측면도 중요한 평가항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ISO가 아니라 CEO 후보자를 선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술적 전문성보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비전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 사례와 함께 1만여 노동조합의 외부 낙하산 인사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는 만큼, 이사회가 정치적인 입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심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리더십과 조직 이해 측면에서는 유일한 현직 인사인 이현석 부사장을 비롯해 비교적 KT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과 김철수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높은 평가가 내려진다. 박윤영 전 사장은 여전히 내부 신망이 높으며 이전 CEO 후보 심사에서도 면접 최고 점수를 받아온 점을 고려하면 최종 면접 대상에서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철수 전 사장은 KT 재직 기간은 짧은 편이나 경쟁사를 두루 거친 점이 눈길을 끈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남규택 전 KTcs 사장,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도 KT 근무 이력이 있으나 회사를 떠난 뒤 오랜 시간이 흐른 편에 속한다. 업계에서는 내부 출신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재직시절 조직과 비교하면 현재 KT 문화나 중점 사업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 반대로 다른 회사에 재직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 전 사장은 KT OB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홍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에 SK쉴더스 재직 시절 SK텔레콤 침해사고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유일하게 KT 이력이 없는 주형철 전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은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컴즈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내부 출신과 달리 조직의 혁신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책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이달 초 '피렌체의 식탁'에 글을 실어 통신업의 재도약을 위한 'AI와 글로벌'을 제시하기도 했다. KT 출신의 한 관계자는 “CEO 선임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 후보에 대한 장단점 평가가 오가고 있는데, CEO 후보군 명단이 공개되는 단계부터는 이사회가 왜 이처럼 심사했는지 현 임직원과 시장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하는 점도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2:16박수형

경찰 "쿠팡 본사 압수수색…사실관계 종합 규명"

경찰이 3천370만명 회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사실관계 종합 규명에 나선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전담수사팀장인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이 투입됐다. 그간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쿠팡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때 쿠팡이 임의제출한 자료를 분석해왔으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건을 분석해 쿠팡이 고객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법성이나 과실이 있었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로,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8일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고를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해온 결과, 당초 2천500개 수준으로 파악됐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지난달 말 3천370만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한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로 제한됐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정부 현안질의에서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 사실은 뒤늦게 인정했다.

2025.12.09 11:55박서린

[속보]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경찰이 9일 지난달 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그간 경찰은 임의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자료를 확보할 전망이다.

2025.12.09 11:29박서린

과기정통부 기업정보화통계조사, 정기통계품질진단 우수등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국내 기업체 지능정보화 현황 파악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정보화통계조사가 국가데이터처 2025년도 정기통계품질진단에서 우수(최상급) 등급을 달성했다. 정기통계품질진단은 통계법에 따라 국가승인통계의 품질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통계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데이터처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진단이다.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정보보고서를 기반으로 통계작성 절차별 작성실태 점검, 자료수집체계 점검, 이용자 요구사항 반영실태 점검, 공표자료 및 유사통계 비교·분석 점검, 조사표 설계점검, 표본설계 점검, 마이크로데이터품질 점검 등을 근거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진단에서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공표하는 기업정보화통계조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관련성, 정확성, 시의성과 정시성, 비교성과 일관성, 접근성과 명확성의 5개 품질차원별 진단 결과 총점 100점 만점에서 94.0점을 획득했다. 기업정보화통계조사는 전국의 종사자 수 1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정보통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도 제공된다. 과기정통부는 2004년 국가데이터처 국가승인통계 지위를 획득했고,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통계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신뢰도 높은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수립, 자료수집, 수집된 데이터 정확성 확보,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통계자료 제공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2.09 11:24박수형

김종철 방미통위 인사청문 16일...쿠팡 청문 17일, 김범석 증인 채택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 실시된다. 하루뒤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청문회가 잇달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인 청문 실시에 관한 안건을 의결햇다.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로 지난달 28일 지명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청문을 거치게 되면 조직 신설 이후 첫 장관급 인사가 된다. 이전 조직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이 사흘간 청문이 이뤄진 점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도 똑같이 사흘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은 하루 만에 해소할 수 없는 의혹이 있었으나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이 부족한 경우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또 쿠팡 청문을 열기로 했는데, 지난 2일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쿠팡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쿠팡 청문에는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간 쿠팡은 국회의 청문에 박대준 대표만이 참석해왔다. 주요 출석 증인으로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경영관리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을 비롯해 참고인 5명이 채택됐다.

2025.12.09 10:51박수형

전북, 6개 기업 참여 ICT 협력 프로젝트로 AI·IoT 인재 양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북 지역 ICT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끄는 모델을 선보인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ICT·SW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선발해 240시간 이상 실습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육생에게는 실전 경험을, 기업에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6개 기업에서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체 사업 기획과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교육훈련비 지원, 우수사례 발굴과 제작, 참여 기업과 교육생 간 매칭 지원 등으로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흥원 측은 프로젝트 성과를 토대로 전북 ICT 인재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로젝트에서 특히 돋보인 곳은 스마트축산 ICT 기업 이모션이다. 이모션은 스마트축산 플랫폼 '코코팜(KOKOFARM)'을 개발한 기업이다. 축사 환경에 설치된 센서와 하드웨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등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 고도화에 필수적인 UI·UX 전문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이번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모션의 기업 협력 프로젝트에는 UI·UX 분야 교육생 송아랑(32) 씨가 참여했다. 송 씨는 코코팜 3세대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UX) 개선 작업에 투입돼 플랫폼 구조 분석, 사용자 흐름 진단, 피그마(Figma) 기반 프로토타입 제작 등 실제 개발 과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을 수행했다. 송 씨는 "제가 만든 디자인 시안이 실제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고되는 것을 보며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사용 목적과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UI·UX 설계의 기본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모션은 "교육생이 제작한 시안의 완성도가 높아 실제 개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직접 교육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이전 단계에서 실무 적합도를 확인하고, 교육을 통해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모션은 현재 AI 기반 예측 기능과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코코팜 3세대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스마트축산 농가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김호철 이모션 대표는 "스마트축산은 현장 문제를 데이터와 ICT로 풀어야 하는 영역"이라며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형 인재를 함께 키우면서,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지역 상생형 인재 양성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교육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제공하는 상생 구조"라며 "참여 기업과 프로젝트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 ICT 인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28남혁우

TTA, 디지털서비스 654건 품질점검 완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시험인증연구소는 총 654건의 디지털서비스를 대상으로 2025년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서비스에 대해 실시되는 품질점검은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부문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시행 후 이를 통한 공공부문의 SaaS 도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1월말 기준 연간 계약건수는 197건, 계약금액은 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공공부문 SaaS 활용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TTA는 이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부터 기업이 보유한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점검하는 '일괄점검 방식'을 도입해 점검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 현장점검 비중을 확대해 백업, 복구 등 서비스 연속성 요소를 집중 검증했다. 이는 공공서비스 특성상 요구되는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TTA 이동철 소장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는데 SaaS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 디지털서비스가 공공부문에 안정적으로 도입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품질점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08:53박수형

"인터넷 연결된 CCTV 비밀번호 다 바꿔야"...정부 권고

정부가 IP카메라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했다. 단순한 공격에 해킹 피해에 쉽게 노출됐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 후속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혓다. 무엇보다 해킹에 취약한 IP카메라 보안조치 이행을 권고했다. 최근 경찰청에 의해 검거된 IP카메라 해킹 피의자들이 침입한 12만여 대의 IP카메라가 단순한 형태 또는 공격자들에게 알려진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추가 해킹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통신사와 협력해 IP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이용자를 식별하고 아이디와 패스워드 변경 등의 보안조치 이행을 권고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IP카메라 해킹에 따른 불법 촬영물 범죄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이용환경에 대한 사전 점검을 추진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IP카메라 설치를 대행하는 업체들이 보안조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을 파악하면서 설치와 유지보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IP카메라 설치·운영 보안 가이드'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범죄 가능성이 큰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를 고지하고 IP카메라 보안수칙도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 생활밀접시설 병원, 수영장, 산후조리원과 같은 생활밀접시설의 IP카메라는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법률안 제정을 추진한다. 또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기능 등을 의무화하는 법령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내에서 취약한 상태로 운영 중인 IP카메라에 대한 보안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IP카메라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는 꼭 아이디와 패스워드 변경 등의 보안조치를 이행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12.07 12:00박수형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추가 공지…"새 유출 없어, 2차 피해 주의 당부"

쿠팡이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추가 유출은 없다고 재차 밝히고, 사칭·피싱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쿠팡은 7일 고객 공지를 통해 “이번 안내는 이미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추가 안내로,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다”며 “사칭·피싱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의 공지”라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인지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출 정보는 배송 관련 항목 중심…결제·비밀번호 '미유출'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성명,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출입번호), 일부 주문 정보로 파악됐다. 반면 카드번호나 계좌정보 등 결제 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재확인했다. 경찰청 역시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사고 직후 비정상 접근 경로를 즉시 차단하고, 내부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명의 전화·문자 주의…앱 설치 요구는 사기” 쿠팡은 유출 사고 이후 스미싱·피싱 시도가 늘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는 “쿠팡은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해당 문자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는 112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또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이용도 권장했다. 쿠팡은 공식 고객센터 번호도 함께 안내했다. 쿠팡 고객센터는 1577-7011, 개인정보보호센터 1660-3733, 쿠팡이츠 1670-9827, 쿠팡페이 1670-9892, 쿠팡플레이 1600-9800이다. 배송완료 문자는 고객센터 번호(1577-7011)로만 발송되며, 'http://coupa.ng' 단축 링크 외의 링크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공식 인증 문자는 'Coupang' 로고와 '확인된 발신번호', 안심마크가 함께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리뷰·아르바이트·배송기사 사칭 주의…공동현관 비밀번호 변경 권고 쿠팡은 상품 리뷰 이벤트, 아르바이트 모집, 배송기사 사칭 사례도 주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배송기사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으며, 리뷰 작성이나 이벤트 참여를 권유하는 연락도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는 경우에도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식 판매자 연락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송지 주소록에 공동현관 출입번호를 입력한 고객에게는 출입번호 변경을 적극 권장했다. 쿠팡 측은 “모든 임직원이 고객 불편과 우려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FAQ와 문의처 안내는 공지 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2.07 11:3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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