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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고도화 지원

시스코는 부산교통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스코는 고성능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지하철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의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신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시스코의 IP-MPLS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신호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IP-MPLS와 시스코가 가지고 있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광통신 모듈 제조 역량, 저전력 기술 활용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되면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고 탄소 배출 및 운영비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시스코는 지하철 평균 네트워크 속도 요구사항을 훨씬 뛰어넘는 400Gbps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병목 현상을 방지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고 고객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 담당자는 “철도 통신망 시스템은 승객들의 안전과 운행 품질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P-MPLS의 기술 표준을 리드하고 있는 시스코의 솔루션 기반으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에 적용될 시스코의 EPNM 솔루션은 네트워크 어슈어런스를 강화하고 동시에 네트워크의 성능 모니터링과 관리를 향상시킨다.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문제들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고급 분석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패턴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부산교통공사 사업은 시스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스코가 지난해 완료한 대구교통공사 철도 통합무선통신망(LTE-R) 사업에 이어 공공분야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사업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자사의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지하철 네트워크 중 하나인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차세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해당 기술은 철도 기관사와 역무원, 관제소 등 엔드투엔드 포인트에서 오갈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10:08김우용

SAP, 최신 HR 디지털 혁신 방안 소개한다

SAP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SAP는 클라우드 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가 이달 26일 'SAP HR 커넥트 2024(SAP HR Connect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본 행사는 국내 기업의 HR과 IT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본 행사에서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라는 주제로, 최신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로 원활하게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본 행사에서 대니얼 벡(Daniel Beck)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글로벌 최고 제품 책임자가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석세스팩터스 고객사의 HR 현업자 등 혁신 담당자가 직접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HR 솔루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 한 사례를 공유한다. 대니얼 벡SAP 석세스팩터스 사장은 "이미 HR솔루션의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 대화형 AI와 딥러닝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AI가 적용돼 제공되고 있으며, 2024년은 비즈니스 AI가 적용된 HR 솔루션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1 11:09이한얼

포티넷-삼성중공업, 해상 사이버 보안 '맞손'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이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은 해양·선박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에 대한 해킹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UR E26과 E27을 채택한 바 있다. 2024년 7월 1일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보안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망 분리·OT 프로토콜 기반 보안 서비스, 육상 원격 감시와 제어,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분야의 미래 선두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자사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새로운 UR E26 및 E27 필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OT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선박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글로벌 차원의 지원체계 및 협력을 강화해 삼성중공업이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09:10이한얼

SK그룹, 중소·중견기업 53곳에 특허 76건 무상 이전

SK그룹이 국내 53개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76건을 무상으로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윤장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이성용 SK이노베이션 부사장, 하용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채종근 SK텔레콤 부사장, 최일수 SK실트론 부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38개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SK그룹은 현재까지 315건의 특허를 197개의 기업에 무료로 이전했다. SK그룹 기술나눔의 우수사례로 ㈜이랑텍은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기지국 무선통신용 신호처리장치를 개발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121억 매출을 달성하고 7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지에스에프솔루션은 2022년 SK플래닛으로부터 프로파일 정보 기반 움직임 추정장치 및 방법을 이전받았다. 지에스에프솔루션은 해당 특허를 통해 반도체 웨이퍼 틀어짐 감시 기능을 고도화하고 움직임을 추정하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 중이다. 또 올해는 SK하이닉스로부터 - 반도체 장치의 결함 검출을 위한 필터 추출 장치 관련 특허 이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SK그룹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나눔에 지속 참여키로 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SK그룹의 우수 기술들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그룹, 삼성전자, 에너지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계획하고 있으니 중소‧중견기업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될 기술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추후 게시될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2024.03.11 07:06이나리

개인정보위, 혁신기술 보유 기업 육성..."총 3.4억 사업 자금 지원"

정부가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3억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정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제4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6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5개 기업), 제품 출시(3개 기업), 특허 등록(2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3대 분야(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에 6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별로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중 9월에 있을 성과경진대회를 거쳐, 사업 성과가 우수한 2개 기업에게는 상장과 추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4.03.10 17:16이한얼

LG엔솔, 배터리 관리에 퀄컴 AI 활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BMS는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문제 상황을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차에서 영화와 쇼핑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기능을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S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게 된다. 새로 개발될 BMS 솔루션은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시스템온칩(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연산 능력은 80배 이상 향상돼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진다. 기존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은 실제 배터리에서 추출한 데이터가 아닌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실제 사용 환경에 기술 적용 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적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년 간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생산 경험을 쌓고,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약 10만대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한 실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등 약 7천여 개의 BMS 진단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안전진단 알고리즘의 예측 정확도는 9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퀄컴과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0 10:12김윤희

게임용 모니터 화면주사율, 올해 144Hz 이상으로 상향평준화

올해부터 출시될 게임용 모니터의 화면주사율이 144Hz 이상으로 높아진다. AMD가 2015년 발표한 잔상 감소 기술, '프리싱크'(FreeSync) 인증 기준을 지난 해 9월부터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AMD 프리싱크 인증을 받으려면 풀HD(1920×1080 화소)나 QHD(2560×1440 화소) 모니터는 최소 144Hz 이상 화면주사율을 확보해야 한다. 또 4K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20Hz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소 화면주사율도 120Hz에서 144Hz로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AMD 프리싱크와 함께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화면주사율 상향의 혜택을 일정 부분 받게 될 전망이다. ■ 빠른 장면 전환시 잔상 줄이는 기술 2013년부터 등장 빠른 장면 전환이 필요한 일인칭시점슈팅(FPS)이나 액션 게임을 기존 모니터에서 실행하면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그려지는 프레임을 ms(밀리초) 단위로 동기화해 화면 잘림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2013년 데스크톱PC용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지싱크(G-SYNC) 기술을 공개하고 2015년 이를 게임용 노트북으로 확장했다. AMD도 2015년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작동하는 프리싱크 기능을 공개했다. ■ 2019년부터 240Hz 이상 고주사율 모니터 등장 잘림이 없는 게임 화면을 구현하려면 PC 프로세서·그래픽카드의 성능과 지싱크·프리싱크 기술이 필요하며 게임에서도 이를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모니터가 초당 뿌릴 수 있는 화면 장수를 나타내는 화면주사율도 중요한 요소다. 모니터 화면주사율이 높으면 게임은 물론 웹사이트나 문서를 위아래로 스크롤 할 때, 동영상 재생시 기존 60Hz 대비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사무용 모니터는 대부분 60-75Hz를 지원하며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 100Hz 이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체가 LCD 패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주사율 경쟁을 벌이며 최대 주사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19년에 화면주사율 24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현재는 OLED 패널을 기반으로 360Hz 이상 주사율을 지닌 게임용 모니터도 시장에 출시됐다. e스포츠 등 특수 용도로 화면주사율을 540Hz까지 높인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인 제품은 아니다. ■ AMD "프리싱크 인증 기준 최소 144Hz로 상향" AMD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해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모니터 화면주사율을 최소 144Hz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AMD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게이밍과 AMD 프리싱크 기술의 진화' 게시물에서 "AMD는 2015년에 잘림과 끊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싱크 기술을 공개했고 당시 (화면주사율) 60Hz는 게임에 충분하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에는 (화면주사율) 120Hz 게임용 모니터가 드물었지만 현재 대부분의 게임용 모니터는 144Hz 이상이다. 이는 업계의 주사율 상향평준화 추세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4K 모니터 인증에는 최대 120Hz 이상 필요...기존 인증은 유지 AMD는 지난 해 9월부터 모니터와 TV의 프리싱크 인증에 필요한 화면주사율 최소 기준을 상향했다. AMD에 따르면 프리싱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가로 3440 화소 미만인 모니터의 경우 최대 화면주사율 144Hz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가로 3440 화소 이상을 위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위해 필요한 화면주사율은 120Hz 이상이다. 단 노트북용 인증 기준은 2015년 당시 설정된 기준과 마찬가지로 프리싱크 인증시 40-60Hz,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시 120Hz 이상을 유지한다. 또 2023년 9월 이전에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인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 "보급형 모니터 상향평준화 가속 예상"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 출시된 보급형 게임용 모니터의 최저 화면주사율은 120Hz인데 앞으로는 프리싱크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화면주사율을 144Hz로 높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은 AMD보다 엔비디아 점유율이 더 높다. 그러나 모니터 제조사는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을 함께 구현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쓰는 소비자도 일정 부분 화면주사율 상향으로 인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5:33권봉석

엠게임, 2023년 매출 816억원…전년比 10.8% 상승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8일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2년 대비 10.8% 상승하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신작 마케팅 비용 및 퍼블리싱 파트너사에 지급하는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도 대비 각 29.3%, 3.0% 하락했다. 2023년 4분기는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7억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 47.4%, 116.4%, 140.9% 크게 올랐다. 전년동기대비는 2022년 4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재계약 일회성 금액 500만불이 반영된 탓에 각 13.0%, 37.6%, 14.0% 하락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 달성의 주역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과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2022년 11월 추가된 신규 서버 효과가 지속돼 지난해 5월까지 현지 누적 매출이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7월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 킹넷과 '열혈강호 온라인' 리소스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중국 내 IP(지식재산권) 가치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까지 올랐고, 하반기 엠게임이 퍼블리싱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 시즌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로 옮긴 MMORPG '귀혼M'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원작 '귀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계획 중이다. 올해 1분기 내 지난해 8월 국내 출시한 방치형 모바일 RPG '퀸즈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내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발굴해 1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2024.03.08 15:22강한결

HD현대마린,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시장 개척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과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첫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400GT 이상 선박의 60% 이상이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제시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및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규제 대응을 위해 많은 선사들이 기존 출력 대비 70% 수준까지 엔진 출력을 제한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엔진 출력 제한'에 맞춰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EPLO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조선·해양 부문 탄소 감축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3:06신영빈

新 무기 내놓은 스틸리언, 불법 매크로 앱 근절 나선다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이 모든 매크로 앱 실행 여부를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불법 매크로 앱 근절에 나섰다. 스틸리언은 매크로 탐지 솔루션 '앱수트 매크로 블락(AppSuit Macro Block)'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앱수트 매크로 블락은 패턴 터치, 가상 터치, 매크로 앱 설치 등 다양한 탐지 방식을 지원한다. 매크로 10분 이상 진행 시 탐지, 매크로 탐지 후 종료 등 선택적 적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크로 앱을 통한 피해를 막고 악의적 이익 취득을 방지한다. 적용 방식도 간단하다. 앱 개발환경에 앱수트 매크로 블락 라이브러리를 추가하고 적용을 위한 설정만 완료하면 자동으로 보안 기능이 적용된 앱이 생성된다. 또 모바일 앱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 '앱수트 레이더(AppSuit Radar)'와 연동하는 등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신용구 앱수트 개발2팀장은 "지금도 구글플레이와 불법 사이트 등에 매크로 앱이 지속적으로 배포되고 있다"며 "불법 매크로 앱을 근절하고 소비자와 시장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3.08 10:43이한얼

AIC, 韓 보안 전시회서 新 GPU 서버 최초 공개

AIC가 신제품 GPU 서버인 CB201-B5와 CB401-TU를 국내에서 최초 공개한다. AIC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AIC는 이번 박람화에서 최신 서버 및 스토리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 시장에 필수 요소인 고가용성 및 고용량 스토리지 시스템의 경우 SB407-TU, HA401-TU 및 JBOD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량 AIC의 최고 경영자(CEO) 겸 사장은 "AIC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에 출시된 GPU 서버는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구축돼 고성능 GPU 서버 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0:37이한얼

발더스게이트3, 2024 바프타 게임어워드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라리안의 발더스게이트3가 올해의 게임을 포함한 10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예술부문 ▲오디오 부분 ▲최고의 게임 ▲멀티 플레이어 ▲음악 ▲스토리 ▲주연배우상 ▲조연배우상 ▲플레이어가 뽑은 게임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블 스파이더맨 2는 9개 후보에 올랐고, 앨런 웨이크 2가 8개 후보에 올랐으며,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가 모두 6개 후보에 올랐다. 발더스게이트3는 던전앤드래곤 5th 룰북을 채택한 세계관에 전략성 높은 턴제전투, 이용자가 상상한 것에 모두 대응하는 수준으로 폭 넓은 자유도를 지닌 상호작용을 갖춰 게임업계와 이용자 모두에게 호평을 이끌었다.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선택의 자유'가 이 게임의 최대의 장점이다. 자유도를 중시한 게임 대부분이 행동, 동선의 자유를 제공하는 점에 집중한 것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자유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바프타 게임어워드에는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데이브더다이브도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더다이버는 ▲최고의 게임 ▲신작 IP ▲가족 게임 ▲게임 디자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2024.03.08 09:31강한결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산업 종사자 저작권· 근무 안내서 2종 발간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K-GAMES)는 7일 게임산업 현직·미래 종사자를 위한 'K-GAMES 게임 안내서' 2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작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게임업계 저작권 보호 및 직원 비위 행위 방지를 위해 기획됐다. 각각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무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게임 저작권 보호 길라잡이'는 게임 저작물의 개념부터 시작해 보호 대상, 이용 허락, 캐릭터/프로그래밍/음악 디자인 시 주의 사항, 침해 판단, 대응 방법 등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여부, 게임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영업비밀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게임사 직원 근무지침'의 경우 직원 개인이 본인의 권한을 이용해 비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 징계조치 사항과 처벌 사례를 정리했다. 이를 통해 게임업계 종사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K-GAMES는 해당 안내서가 국내 게임업계 근무 관련 지침서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주무부처, 연관 기관 등과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강신철 협회장은 “현직과 미래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꼭 알아둬야 할 '지침'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했다”며 “게임인들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5:37강한결

삼성 갤럭시, 동남아 5개국서 불안한 1위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불안한 1위를 달성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상위 5개 시장(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덕분에 중국 트랜션을 제치고 다시 1위 사업자가 됐다. 하지만 전년대비 11% 감소한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27%에서 20%로 줄었다. 경쟁사 샤오미와 트랜션이 각각 128%, 190%씩 성장을 보인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동남아지역 출하량 38%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오포, 샤오미 등이 신제품 출시로 판매가 늘었다. 출하량 150만대로 두번째로 큰 시장인 필리핀은 전년 대비 77% 성장하며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가 뚜렷했다. 필리핀에서 리얼미, 샤오미, 트랜션 등 업체가 시장 점유율이 높다. 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태국의 출하량은 130만대다. 베트남은 동남아 5개국 중 유일하게 출하량이 2% 감소했다. 베트남 1위 사업자는 삼성전자지만, 같은 기간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이 288% 증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바짝 추격 중이다. 말레이시아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83만1천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시장 점유율 20%로 시장 선두주자로 떠올랐고, 아너는 전년도에 비해 출하량을 두 배로 늘렸다. 카날리스는 "이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되고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비심리 회복으로 동남아시아 상위 5개 시장이 1월에 강한 성과를 거뒀다"며 "시장 부활을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보수적인 전략을 취했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07 11:18류은주

[강한결의 인디픽] 원더포션 "산나비로 과분한 사랑…믿음주는 개발사 될 것"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산나비는 2020년 인디게임 신에 혜성같이 등장한 작품이다. 조선 사이버펑크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슬팔을 이용하는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게임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네오위즈 퍼블리싱을 통해 정식 출시됐는데, 직관적이지만 묵직한 스토리로 많은 이용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다수의 게임 스트리머 사이에서 소위 '스토리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 게이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28일 판교에 위치한 네오위즈 사옥에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승현 대표는 "저희의 첫 게임인 산나비가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과분한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산나비를 제작한 원더포션은 게임잼에서 우연히 만나 뭉치게 된 다섯 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인디개발사다. 이제는 구성원 모두 대학을 졸업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함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유 대표는 "2년 전 스마일게이트에서 개최한 게임잼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되었고, 마음이 잘 맞는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구성원은 기획자 1명, 아티스트 2명, 프로그래머 2명 총 5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더포션을 운이 좋은 개발사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개발로 지칠 쯤 동기부여를 얻게 되는 일들이 많았다. GIGDC 대학부 수상,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수상,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 등 여러 가지 이벤트 등으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산나비는 현재 스팀에서 총 2만363개의 리뷰가 작성됐고, 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유지 중이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 대표는 "개발 기간이 4년이 넘어갈 정도로 길어지면서, 다들 심리적으로 많이 지쳤다. 특히 가장 큰 것은 우리 게임이 정말로 재밌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토리는 이게 맞는 것일까, 음악과 엔딩은 적절할까' 등 사실상 확신은 제로에 가까워졌고, 불안감만 커졌다. 출시 직전에는 버그 제보글만 보였다. 그런데 막상 게임 출시 이후 정말 어마어마한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들 덕분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우리 모두 게임개발이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 산나비도 제작 중 적어도 세 번은 완전히 갈아 엎었다. 원하는 것은 많았지만, 우리가 정확히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몰랐다. 일정을 조율할 때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예를 들어 챕터3의 보스 감독관은 3D 형태로 구성됐는데, 2D 플랫포머 배경에 3D를 구현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또한 팀원들의 건강 문제와 개발의욕이 처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여러 차례 번아웃이 왔지만, 유 대표와 개발진은 꾸준한 습관으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정말 어느 순간에는 마음의 연료가 떨어지고 열정이 사그라든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매일 꾸준히 일정 이상의 부분을 개발하던 습관이 있었기에 엔딩까지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산나비의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하다.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신파 요소를 사용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유 대표는 이에 대해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이 전달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대신 단순한 부분을 단순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도트 애니메이션, 음악, 연출 타이밍 등을 바꾸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러한 부분에 이용자 분들도 만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산나비의 스토리를 짜임새있게 만든 요인에는 등장 캐릭터의 역할도 컸다. 금마리와 의금부 백대령, 송소령, 저스티스 등 산나비에는 주인공 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유 대표는 "처음 캐릭터를 조형할때 큰 이야기의 줄기를 잡고 각 캐릭터가 어떤 역할로 등장할 지 설정했다. 이후에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상황을 부가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기능적인 캐릭터가 나올 수 있기에 살을 더해서 입체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가 밝힌 '최애' 캐릭터는 금마리다. 그는 "마리는 외형적으로 보면 밝고 활기찬 아이지만 내면에는 어둠을 가진 친구다.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트 부분에서도 산나비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트로 표현된 미래 조선의 모습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유 대표는 "도트는 보통 귀여움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산나비는 도트로 멋있는 표현도 해야했다. 등신대가 너무 낮으면 멋있음을 표현하기가 힘들다. 행동을 통해 액션을 보여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경의 경우도 사이버펑크라는 모순된 모습으로 전통과 미래를 동시에 보여줘야했다. 처음에는 SF느낌이 강하게 났다. 그래서 느낌이 모호했는데, 아예 구역별로 테마를 확실하게 나누기로 결정했다. 초반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딸이 등장하는 지역은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모습이지만, 이후 등장하는 마고시는 '이것이 미래적인 조선이구나'를 느끼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액션 측면에서는 만족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기획의도와 마찬가지로 사슬을 발사해서 물리적 스윙으로 레벨을 넘어가는 부분"이라며 "발사와 로프액션을 통해 플랫폼을 뛰어넘는 것이 잘 구현됐다 생각한다. 단순한 조작이지만 플레이 방식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사슬팔 액션이 능숙해질수록 할 수록 게임 플레이가 스타일리시해지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하나의 방식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플레이가 조금 뻔해지는 부분이다. 다양한 기믹을 넣었으면 조금 플레이가 다채로워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차기작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나비 세계관을 활용해 더 많은 작품과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 물론 산나비를 닫힌 결말로 끝냈기에, 아직은 고민중. 다만 산나비 시리즈 등장인물로 스토리를 풀어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이 생각하는 인디게임에 정의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유 대표는 "최근 인디게임을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인디게임의 정의를 정량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본다. 게임이 어느정도 독창적인 시도가 인디게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어느정도 크더라도 독창적인 시도가 결과물로 이어진다면, 이것도 인디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우터 와일즈'라는 게임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20명이 개발진이 붙어서 제작했지만 그만큼 독창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산나비라는 게임이 저희 첫게임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과분한 점도 많은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원더포션은 믿음을 주는 제작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2024.03.07 10:47강한결

코그 신작 '리턴얼라이브', 슈팅 게임팬 겨냥...사전예약 돌입

코그가 슈팅 게임팬을 겨냥한 신작 '리턴 얼라이브'의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RPG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등으로 유명한 코그가 '리턴 얼라이브'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그는 PC 슈팅 액션 게임 '리턴 얼라이브'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해 실시한다. '리턴 얼라이브'는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인류의 대몰락 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에서 소수의 인류가 생존을 위해 자원과 물자를 확보하는 스토리를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은 용병 길드의 일원으로 유독 가스로 뒤덮인 세계를 탐험하고 자원과 기술을 수집하면서 버려진 땅에서 살아남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리턴 얼라이브'는 3인칭 쿼터뷰 시점의 슈팅 액션성에 익스트렉션 재미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또 다른 이용자와 경쟁해 아이템을 수집해 탈출하는 스릴감과 하나의 맵에 다수의 플레이어들과 참전해 전리품 획득도 가능하다. 이 게임의 핵심 재미는 플레이어간에 서로 죽이거나 협력하며 정해진 지점에서 맵을 탈출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부분이다. 각자의 장비에 따라 힘의 불균형이 생기는 RPG 요소도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다양한 무기의 조합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콤보 액션성도 이 게임의 특장점이다. 이러한 콘텐츠는 기존 슈팅 게임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리턴 얼라이브'의 정식 출시 버전에는 비공개 테스트(CBT)에 담지 않았던 전장과 무기,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3인 파티 전장과 버려진 항구와 황량한 사막 신규 전장 2종이다. 무기는 총 42종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가 가능하다. 각각의 무기는 연구를 통해 강화할 수 있고, 이용자 간 거래도 가능하게 지원한다. 이 게임은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해 먼저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이후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3분기에는 스팀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등으로 RPG 개발력을 입증한 코그가 리턴 얼라이브로 슈팅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다"며 "해당 신작은 슈팅 뿐 아닌 RPG 재미를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시도한다. 코그가 올해 리턴 얼라이브로 다시 주목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10:16이도원

검귤단 'KILLA', GYAAR 인디게임 콘테스트 어워드 위너 선정

검귤단은 6일 자체 개발한 추리게임 'KILLA(킬라)'가 반다이 남코 주최 제2회 GYAAR Studio 인디게임 콘테스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KILLA는 검귤단이 개발하고 있는 추리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작품은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2023' 루키부문 전시 및 서사부문 파이널리스트, '지스타 2023' 인디쇼케이스 전시, '버닝비버 2023' 전시 및 올해의 버닝비버 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2회 GYAAR Studio 인디게임 콘테스트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가 도쿄 인디게임 서밋 2024에서 진행한 행사로 총 15개 게임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킬라는 해외 게임 가운데 어워드 위너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반다이 남코의 개발 노하우 및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받고, 개발 장비 및 환경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컴퍼니 크리에이터와의 주제별 토크 세션과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 제작자의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게임 출시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GYAAR 스튜디오 베이스' 개발 센터 무료 이용할 수 있다.

2024.03.06 17:14강한결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 안정적 안착위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간담회 개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는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를 대비하여 자체등급분류사업자 10개사와 사후관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6일 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안내하고,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준수와 관련한 국내 게임사와 해외 게임사 간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위의 사후관리에 대하여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게 협조를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항으로는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임물 관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위반하는 게임물의 사후조치 사항이다. 김규철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에 대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게임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하여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6 16:01강한결

韓 게임산업, 2022년 전년비 5.8% 성장...이용률은 감소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게임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게임산업 매출과 이용량을 증가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을 지난 이후부터는 이용량이 크게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일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은 지난 2022년 총 매출액 22조 2천14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분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게임이 58.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PC게임(26.1%), PC방(8.4%), 콘솔게임(5.1%), 아케이드게임(1.3%), 아케이드게임장(0.2%)가 차지했다. 수출 분야에서 한국 게임산업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 2022년 한국게임 수출액은 89억8천175만 달러(약 12조 86억 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게임 수입액은 2억6천16만 달러(약 3천4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6.7% 줄어들었다.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점유율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이 12.7%로 가장 높았으며 모바일게임이 11.4%로 그 뒤를 차지했다. 다만 모바일게임을 제외한 국산 PC, 콘솔게임 글로벌 점유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2022년에 비해 2023년 전망치는 다소 아쉽게 나타났다. 2023년 전체 게임 이용률은 전년대비 11.5% 감소한 62.9%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의 65.7%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84.6%, PC게임 이용률은 61%로 나타났고 콘솔게임 이용률은 24.1%를 넘어섰다. 이용량은 줄었으나 플랫폼 다변화는 이뤄진 셈이다. 국내 게임산업의 확률형아이템 매출 비중은 모바일게임 75%, PC게임 76.2%로 확인됐다.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가 시행된 후에는 국내 게임산업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백서를 통해 2023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22년대비 10.9% 감소한 19조7천9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3.06 11:29김한준

K배터리, 혁신 화두는 '원가 절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6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가격 경쟁력이 화두가 된 가운데 원가 절감에 효과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행사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선보인다. 셀투팩은 셀, 모듈, 팩으로 구성되는 기존 배터리에서 모듈을 뺀 기술이다. 모듈이 빠지는 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고 무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기에 팩 강성을 높이고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키웠다. 고전압 미드니켈 기반 소형 파우치 셀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선보인다. 미드니켈은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니켈 함유량을 줄여 원가 절감에 유리하다. 삼성SDI도 CTP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여 동일 부피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SK온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대비 저렴한 재료로 가격을 낮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한다.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이하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50~70% 가량 급감하지만, SK온은 저온에서의 충전 및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약 16%, 10% 늘렸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도 19% 늘렸다. 이처럼 최근 업계가 '가성비' 배터리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제품 개발에 공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중국 배터리 기업의 공세가 겹쳐진 탓이 크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NCM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주춤하자 자동차 기업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골몰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LFP 배터리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점유율은 오는 2030년까지 40%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뒤늦게 중저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원가 절감 차원에서 제조 경쟁력 개선에 힘쓰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당분간 원가 절감이 업계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대중화로 이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0:39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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