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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불케 네슬레 회장 "가격 정책 조치 필요"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네슬레가 제품 가격 정책을 수정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 불케 네슬레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가격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네슬레의 마크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사임했다. 새로운 CEO에는 약 40년간 네슬레에 재직한 로랑 프레이세가 올랐다. 슈나이더 재임 당시 네슬레는 비용 부담이 심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마케팅과 광고 예산을 줄이고 혁신 투자를 줄였었다. 폴 불케 회장은 “이전에 우리는 가격을 과하게 올렸고 이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슬레의 시장 점유율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브랜드로 옮겨가며 하락했다.

2024.11.27 10:36김민아

누구를 위한 '이중가격제'?...점주 "오히려 부담 커질 수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점주들 사이에서는 배달 가격 인상이 오히려 주문 감소 및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외식 산업 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내년 초부터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의 상생안에서 현행 9.8% 수준의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7.8%로 낮추기로 했지만, 상생안만으로는 배달 가격 부담을 줄이기 어렵다는 이유다. 특히 협회가 문제 삼는 것은 매출 상위 35% 구간이다. 상생안은 해당 구간 점주에 수수료 7.8%를 적용하는 동시에, 점주 부담 배달비를 500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지난 8월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 전(6.8%)보다 오히려 점주 부담이 더 확대하는 상생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점주들은 배달앱의 중개수수료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도, 이중가격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출 상위 35%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한 햄버거 프렌차이즈 가맹점주 김모(40)씨는 "매출액 상위 점주라고 배달앱 수수료가 부담되지 않는 것이 아닌데, 이번 상생안은 매출액이 적은 점주에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렇다고 당장 매출을 늘리겠다며 배달 가격을 인상하면 SNS 등을 통해 인상 소식이 금방 소비자에게 퍼지고, 주문이 훅 줄어든다"면서 "순이익이 줄더라도, 일단 주문이 들어와야 적은 순이익이라도 얻는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주문 수가 회복되긴 하지만, 회복 전까지 타격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은 주로 젊은 세대가 시켜먹고, 이들은 가격 민감도가 높다"며 "이중가격제로 주문이 줄어들면 가맹점주에 손해가 발생하는 것인데, 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이중가격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협회가 '점주 부담 완화'를 이중가격제 도입 배경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점주가 배달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매출 상위 35%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한다는 또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장모(46)씨는 "어차피 본사에 납부하는 광고비 등은 본사가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음식 가격을 인상한다고 해도 그만큼을 본사에 또 뜯기는 셈이다. 배달 가격이 인상되나 안 되나, 점주가 돈 없는 건 똑같다"고 토로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비프랜차이즈 자영업자에 비해 매출액이 높지만 이익률은 훨씬 낮다"면서 "원자재 납품 등 비용 부담 구조가 점주 이익의 상당 부분을 본사에 귀속시키는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의 관계를 토대로 생각해볼 때, 이중가격제가 각 가맹점주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와 같은 배달앱 측은 이중가격제 도입의 원인을 배달앱으로 지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배달앱 관계자는 "상생안은 매출 비중 상위 35%에 대해 음식주문 단가 2만5천원 이상에서 주문금액이 높을수록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구조이고, 대형 프랜차이즈의 평균 주문금액이 2만5천원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생안을 핑계로 가격 인상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7:09조수민

농심, '백산수 500㎖' 편의점 판매가 1천원…평균 9.9% 인상

농심이 '백산수' 출고가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500㎖의 경우 편의점 판매가는 1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백산수 제품의 출고가를 오는 12월 1일부터 평균 9.9% 인상한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백산수 500㎖는 950원에서 1천원으로 5.2%(50원) 오른다.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430원에서 480원으로 11.6%(50원)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1월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당시 농심은 백산수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했다. 이에 백산수 2ℓ 제품의 출고가는 40원 올랐고 500㎖와 330㎖ 제품은 각각 32원과 20원씩 오른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제조와 수입, 판매에 들어가는 경영 제반 비용이 급증한 영향”이라며 “특히 해상물류비는 2018년 대비 90% 상승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25 11:55김민아

[르포] 오픈런 가을 배추 어떻게 자랐나…해남 수확 산지 가보니

“올해 정식기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추 작황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전남 해남군 북평면에 위치한 배추밭에서 만난 정현석 농업회사법인 굿프랜즈 대표는 미소 띤 얼굴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배추밭에서는 가을배추 수확이 한창이었다. 노동자들은 허리를 펼 새도 없이 배추의 밑동을 잘라냈고 이를 트럭에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넓은 밭에 푸릇푸릇 자란 배추를 기자가 직접 들어보니 속이 꽉 차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배추를 운송차량에 싣는) 상차를 위해 노동자에게 배추를 던지자 무게 탓에 생각만큼 높이 뜨지 않았다. 노동자는 배추를 미소 지으며 쌓아 올렸다. 통상 가을배추 정식(모종을 심는 것)은 8월 말부터 9월 초에 이뤄진다. 정 대표는 정식을 위해 스프링클러를 통해 물을 뿌려 지열을 낮췄고 심은 뒤에도 각종 영양제와 농약을 투입해 고품질의 배추를 키워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 탓에 올해 배추 농사가 유난히 힘들었다"며 “정식기에 날씨가 더우면 땅 온도가 높아져 육묘에 어려움을 겪는데 스프링쿨러를 돌린다고 해도 지열이 높아 배추가 뿌리를 내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다만 “날씨 탓에 전년보다 배추 크기는 조금 작지만 맛은 훌륭하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의 배추를 키워낸 비결로 '계약 재배'를 꼽았다. 대형 유통업체와 수확 약 6개월 전에 계약을 맺어 판로를 확보한 뒤 배추를 키워내는 것이다. 그는 3년째 이마트와 계약을 맺고 배추를 키워 납품하고 있다. 이날 수확한 배추도 지난달 이마트에서 사전 예약받은 절임배추를 위한 물량으로, 절임처리를 위해 공장으로 옮겨져 다음 날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농사짓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판로확보'다”라며 “이마트와의 계약 재배로 판로가 확보되고 나니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고품질의 배추를 키워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작황이 타격을 입으며 한 포기 가격이 2만원이 넘는 배추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의 출하가 본격화되자 치솟던 배추 가격은 안정세를 되찾은 모습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유통정보 서비스 카미스(KAMIS)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3천309원으로 전월(8천877원) 대비 62.72% 하락했다. 평년(3천552원) 대비로도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대형마트의 배추 할인 행사까지 더해지며 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배추 한 포기를 1천원대에 판매하는 '김장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산 배추 1망(3포기)을 행사가 4천488원에 판매하며 한 포기당 1천496원에 선보였다. 해당 가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이마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마트는 작년보다 배추 물량을 15% 더 늘린 30만 망(90만 포기)를 준비했다. 이마트 윤샘이 채소 바이어는 "올해 배추 가격 고시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마트는 사전물량 기획을 통해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배추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김장대전 행사를 통해 고객분들이 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6 07:00김민아

금값 상승에 대박 난 '이 기업'…트럼프 덕에 3Q 이어 4Q도 역대 최고 실적 성공?

아이티센이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달성한 IT 사업 부문의 호실적과 국제 금 시세 및 거래 증가에 따른 금 관련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아이티센은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 3조4천554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88% 늘어난 225억원을 거뒀다. 또 아이티센은 IT 사업 부문에서 4분기에도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동안 금 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 시세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호재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호 무역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움에 따라 무역 마찰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글로벌 정세 긴장감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면서 현재 온스당 2천500달러 이상인 금 시세가 3천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이티센이 웹(Web) 3.0 시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달 열린 'BWB 2024'에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신규 브랜드 '비단(BDAN)'을 출범, 연내 디지털자산거래 플랫폼을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시아 6개국 대표 거래소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웹 3.0 생태계 구축을 통한 디지털자산거래 사업도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개편을 통한 IT 사업 부문과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인 디지털자산거래 등 웹 3.0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0:12장유미

한달 뒤 배춧값 예측하는 AI 모델 쏟아졌다

[광주=박수형 기자] 최근 치솟았던 배춧값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었을까? 단순히 올해 무더웠던 여름 날씨와 재배량을 따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예측 수준을 넘어 몇 년간의 데이터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여러 농산물 가격을 점쳐볼 수 있는 시도가 이뤄져 이목을 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이틀째인 14일 열린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에 모인 10개 팀이 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551개 팀, 총 1천400여 명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는 10개 팀이 진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농산물의 가격 데이터를 각자 해석하고 각기 다른 예측 모델을 내세워 한 달 뒤의 농산물 가격을 예상하는 발표를 진행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식의 대회다. 예컨대 대회 참가팀이 계절적 특성에 따라 일정한 주기성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데이터에 딥러닝 모델을 접목하고 나름의 AI 예측 모델을 내놓으면, 전문가들은 다른 데이터를 활용할 시도를 했는지 또는 다른 예측 모델을 만들 수는 없었는지 의견을 묻는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쥬혁이' 팀은 딥러닝 기반의 단기 예측 모델과 장기 예측 모델을 결합하고 농산물별 특성을 반영한 가중치 앙상블 방식을 적용해 예측정확도를 89.9%까지 높였다. 이들은 가격 예측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농산물 수급 의사결정시스템 개발도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zakill' 팀은 시계열 데이터의 가격 변동성을 분석해 회귀 모델과 보팅 앙상블 기법을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계열 가격 데이터의 변동성을 차분 변수로 분석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앙상블 방식으로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나서스' 팀, 기상 가격 유통량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별 지역과 시간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예측 모델을 결합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 범위를 예측한 'Kingston Science'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대회서 끝나지 않고 향후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인 '농넷'의 가격예측 서비스에도 반영된다.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사회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AI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고물가 시대에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에 대하여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AI 기반의 정책결정으로 국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을 비롯한 농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적기에 수급 안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22:26박수형

TSMC, 내년 반도체 CoWoS 패키징 가격 인상…엔비디아, 수긍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대만 TSMC가 내년 첨단 패키징 기술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가격을 인상하는 데 엔비디아가 받아들였다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업체다. 제조 물량을 모두 TSMC에 맡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CoWoS 패키징 가격 10~20% 인상을 검토 중이며, 엔비디아로부터 내년 가격 인상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CoWoS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른다”고 밝힌 바 있다. TSMC가 올해 CoWoS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TSMC는 공급망을 안정하기 위해 패키징·테스트 회사와 손잡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CNA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ASE와 그 자회사 스필(SPIL)이 백엔드 CoWoS-S oS(on-Substrate) 공정에서 TSMC와 협력하고 있다. ASE는 내년까지 TSMC의 CoWoS-S oS 패키징 물량의 40~50%를 처리할 전망이다. ASE그룹은 고급 패키징에 투자하며 TSMC와 발 맞추고 있다. ASE는 2026년 10월 완공 예정인 대만 가오슝 K28 공장에서 CoWoS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SPIL은 센트럴타이완사이언스파크 부지에 4억1천900만 대만 달러(약 181억원)를 투자해 CoWoS 제조 역량을 키웠다. 추가 부지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37억2천만 대만 달러도 배정했다. 다음 달 미국 공장 완공을 앞둔 TSMC는 InFO 및 CoWoS 패키징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현지 후공정 업체 앰코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CNA는 업계 소식통을 통해 미국 애플이 TSMC 애리조나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위탁생산하면, 앰코의 CoWoS 물량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TSMC 공장에서 주문형반도체(ASIC)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다른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도 앰코의 CoWoS 패키징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5 13:22유혜진

맥심·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커피 제품 가격 8.9% 인상

동서식품이 오는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의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주요 제품별 가격 인상은 ▲맥심 모카골드 리필(500g), 1만7천450원→1만9천11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2.16kg), 2만3천700원→2만5천950원 ▲카누 아메리카노(90g), 1만7천260원→1만8천900원 ▲맥심 티오피(275ml), 1천290원→1천400원 ▲맥스웰하우스(500ml), 1천450원→1천560원 등이다. 이번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했다고 동서식품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코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1 11:22김민아

中 전자상거래 아이폰16 할인 공세…"85만 원"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한 달 여 만에 전자상거래의 가격 할인이 시작됐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꼽히는 '솽스이(11.11)' 쇼핑 절기를 맞아 할인 경쟁에 나선 것이다. 3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중국 최대 전자제품 쇼핑몰인 징둥닷컴에서 아이폰 시리즈 구매시 할인을 최대 2천249위안(약 43만 5천원)까지 늘렸다. 아이폰16 128GB 제품의 경우 본래 가격 5천999위안(약 115만 9천원)에서 500위안짜리 우대 쿠폰과 '이구환신' 보조금 1천100위안을 할인받으면 최종 가격이 4천399위안(약 85만원)으로 떨어진다. 여기에 649위안짜리 '애플케어+'도 무상으로 더해준다. 이 혜택을 다 더하면 2천249위안이다. 최대 경쟁사인 알리바바 티몰 역시 가세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래그샵에서, 아이폰16을 5천999위안 가격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16 128GB 제품의 경우 샵에서 제공하는 '솽스이(11.11)' 할인 쿠폰 1천위안을 적용하면, 4천999위안(약 96만 6천원)에 살 수 있다. 아이폰16 플러스,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가격은 6천999위안(약 135만 3천원), 7천999위안(약 154만5천원), 9천999위안(약 193만2천원) 부터다. 역시 1천위안 쿠폰을 적용하면 5천999위안, 6천999위안, 8천999위안(약 173만9천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은행 카드에 따라 100위안(약 1만9천원)의 추가 할인과 무이자 혜택도 추가된다. 10월 말부터 시작돼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쇼핑 절기인 솽스이 기간을 맞아, 전자상거래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할인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5천999위안(약 115만 9천원)부터 시작된다. 이에 최신 중국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할인 공세를 입은 아이폰 16이 솽스이 이벤트의 최대 승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11.01 08:12유효정

美 강타한 이 젤리…6년 만에 매출 10배 뛰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너드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 젤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할로윈 시즌 사탕 코너에서 페라라 캔디(Ferrara Candy)의 '너드 구미 클러스터' 젤리가 최고 히트작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너드 구미 클러스터는 올 판매 규모가 5억 달러(약 6천941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6년 전 이 제품 매출이 5천만 달러(약 694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매체는 제품의 인기가 브랜드 40여 년 역사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마케팅 데이터 보다 제조사 페라라 캔디 경영진의 감각을 밀어부친 결정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페라라 캔디는 2018년 너드 브랜드를 인수하며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을 독려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마케팅 테스트보다는 경영진의 미각을 밀어부쳤다. 손에 묻지 않고 먹을 수 있고 젤리(Gummy)라는 단어를 강조해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너드 구미 클러스터가 인기를 끌기 까지는 소셜 플랫폼과 전통 매체 광고를 잘 활용한 경영진의 전략도 한 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미국 인기 방송인인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드 구미 클러스터 관련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제너는 "완전히 반했다"고 적었다. 팔로워 2억 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의 이 같은 행보는 회사의 마케팅에 큰 힘이 됐다. 페라라 캔디는 또 사상 처음으로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도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덕분에 제품이 인기가 끌면서 회사는 생산시설을 증설하며 제조 능력을 350%까지 끌어 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2024.10.28 14:51류승현

2만원대 절임배추 판다…김장철 앞두고 유통업계 예약·할인 진행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의도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일반 절임배추와 이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로 각각 4만 박스, 3만 박스 등 총 7만 박스를 한정 예약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1박스당 20kg으로 오는 11월14일부터 12월14일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수령하면 된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배추 가격을 낮췄다. 일반 절임배추는 매장 픽업 기준 1박스당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천원 할인한다. 2만9천800원에 전점 2만 박스 한정으로 판매한다. 매장 픽업 시 이마트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3천점을 적립해줘 최종 혜택가는 2만6천800원이다. 지난해 이마트 최저가인 2만9천840원보다 10% 저렴한 수준이다.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는 매장 픽업 기준 행사카드 결제 시 최종 혜택가가 3만6천800원으로 지난해 이마트 최저가와 동일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초부터 전국 배추 산지를 누비며 사전 계약을 맺어 물량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품질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절임배추 및 김장재료에 대한 1차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당시 하루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오는 30일까지 해남, 평창, 절임 배추를 판매한다. 해남 절임배추(20kg)는 4만9천900원에, 평창 절임배추(20kg)는 6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9일부터 '해남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까지는 전점 5천박스 한정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예약 첫 주차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0% 늘었다. CJ제일제당은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비비고 김장김치 사전예약'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제철배추 포기배추김치'와 양념소 제품 '비비고 포기김치양념'을 선보인다. 사전예약 고객 중 김치를 구매한 고객은 다음달 13일부터 22일 중에, 양념소를 구매한 고객들은 7일부터 22일 중에 제품 출고일을 원하는 날짜로 지정할 수 있다. 또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호텔업계에서는 김장 체험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은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협업해 '평창 고랭지 김장 체험'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2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김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는 이용 당일 오후 2시 '김장 테이블(4인)' 좌석을 배정받아 김치 담그기를 체험하면 된다. 현장에서 김치를 담근 후 무게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며 가격은 10kg(배추 7kg, 양념 3kg)기준 6만4천원부터다.

2024.10.26 15:01김민아

아이패드 미니7, 써 봤더니…"젤리 스크롤 개선됐나"

애플이 3년 만에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7 리뷰 기사들이 외신들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6에서 문제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 개선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IT매체들의 아이패드 미니7의 리뷰를 모아서 보도했다. 젤리 스크롤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6을 세로로 사용할 때 눈에 띄게 나타났다. 리뷰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매체들은 아이패드 미니6에서 발생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으나, IT매체 더버지는 새 아이패드 미니7에서 여전히 젤리 스크롤 현상이 강하다고 밝혔다. 더버지의 데이비드 피어스는 “2021년형과 2024년형 아이패드 미니 모두 화면을 스크롤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고르라고 한다면 2024년형이 덜 흔들린다고 말할 것이다"면서도 "그래도 여전히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식스컬러스의 제이슨 스넬은 “젤리 스크롤을 감지할 수 없었다”며, “그렇다고 해서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은 아니며, 전문가들이 결과를 보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프레임 속도로 스크롤하는 것을 녹화하고 프레임별로 재생했을 때도 확실히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IT매체 엔가젯의 나단 인그레이엄은 “좋은 소식 하나는 이전 아이패드 미니를 괴롭혔던 젤리 스크롤 문제를 해결한 것 같다는 것”이라며, “새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는 동안 눈치채지 못했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지 아니면 알아채지 못한 것인지 모르나 향후 몇 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디스플레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맥스토리즈에 리뷰를 기고한 페데리코 비티치는 “60Hz로 재생되는 IPS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 기술은 변함이 없다.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덕분에 젤리 스크롤링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했다. 아이패드 미니6 출시 직후 애플 측은 이 현상에 대해 LCD의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답하며, "화면 상단의 줄과 하단의 줄을 새로 고칠 때 약간의 지연이 있다. 이로 인해 고르지 않은 스크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가 수정해야 할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7는 오는 23일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2024.10.23 14:06이정현

"클라우드 덕에 웃었다"…獨 SAP, 3Q 매출 호조에 주가도 사상 '최고'

세계 1위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미국 검찰의 주요 타깃이 돼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AP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4억7천만 유로(약 12조6천200억원)로, 시장 예상치(84억5천만 유로)를 소폭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추정치(1.21유로)를 웃도는 1.23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2억4천만 유로에 달했다. 이처럼 SAP가 실적 선방에 성공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 덕분이다. 이 기간 동안 SAP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3억5천100만 유로(약 6조5천억원)로, 블룸버그가 예상한(43억6천만 유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예약된 주문량도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154억 유로(약 23조원)로 집계됐다. SAP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보다 고객당 평균 지출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클라우드 거래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AI) 사용 사례에 포함된다"며 "이 기간에 신규 체결된 클라우드 거래 중 약 30%가 비즈니스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290억~295억 유로였으나 이번에 295억~298억 유로로 올렸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 전망치도 170억 유로에서 173억 유로로 올려 잡았다. 기업에 순유입되는 현금 규모를 나타내는 잉여현금흐름(FCF)은 35억 유로에서 40억 유로로 높였다. 이에 SAP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졌다. SAP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미국 뉴욕 증시에서 3.54% 올랐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48%에 달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지난 21일 기준 2.1% 상승해 시가총액이 158억9천만 유로(약 171억9천만 달러) 늘어난 2천644억4천만 유로(약 394조3천435억원)을 기록했다. 22일에는 SAP 주가가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인 221유로(239.21달러)로 치솟았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AP의 3분기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고 EBIT(이자 및 법인세차감전이익)는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며 "올해는 9천~1만 명의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 중인 데다 지난 1~9월에 약 28억 유로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첫 9개월간의 실적은 매우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SAP는 최근 미국 검찰로부터 가격 조작 의혹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술 재판매업체 카라소프트를 대상으로 가격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로,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미국 FBI는 카라소프트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 탓에 이 소식이 전해진 이달 3일 SAP의 주식은 프랑크푸르트에서 1.6%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도미닉 아삼 SAP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라소프트 압수수색과 관련해) SAP와 관련이 없다"며 "카라소프트로부터 이와 관련해 서면 확약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2년 8월부터 조사 요구를 받았고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10.23 09:54장유미

한수원, 원자재 가격 변동 따라 납품대금 조정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2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서 납품 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돕고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발굴해 수탁기업이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중소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업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7:02주문정

글로벌 OTT 요금 또 올린다...한국서도 인상할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이 각 국가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들이 국내에도 요금 인상을 적용할 지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프리미엄·스탠더드·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약 2유로 인상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격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또 영국·캐나다·브라질 등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함께 요금 정책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요금제(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가입자에게 광고 없는 스탠더드 또는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 중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가장 비싼 요금제인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격도 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광고 요금제 가격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 가격을 모두 2달러씩 올렸다. 이에 따라 광고 요금제는 9.99달러,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15.99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코스타 리카, 과테말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다. 가족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내거나 새 계정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일단 이같은 정책의 대상 국가에서 한국은 우선 제외됐다. 이처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들이 해외 지역의 요금제를 조금씩 인상하면서 한국도 가격 인상의 여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차례 국내외 OTT들이 너도나도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지난 2021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요금제 가격이 인상됐다. 당시 표준 요금제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또 2023년에 계정 공유 제한을 두고 추가 요금 정책을 도입했다. 가구 외부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5천원이 추가되며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이뤄졌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해 한국에서 요금제를 인상했다. 월 9천900원 또는 연 9만9천원으로 운영되던 단일 요금제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으로 나누고 가격을 약 40% 인상한 것. 이에 ▲스탠다드(월 9천900원·연 9만9천원) ▲ 프리미엄(월 1만3천900원·연 13만9천원)으로 개편됐다. 또한 계정 공유 단속도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이외에 공유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제작비가 상승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요금제를 개편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한국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면서 "다만 한국의 경우 경쟁이 심한 지역이기에 쉽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3:33최지연

안랩, 12년 만에 가격 인상 카드 꺼냈다…이유는?

최근 지속적인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된 안랩이 제품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의 압박이 더해진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어려움을 느낀 탓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기업용 V3'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V3 제품군을 제외한 소프트웨어(SW) 제품군도 20%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V3 인터넷 시큐리티 9.0'을 출시한 후 12년 만이다. 다만 기업용 제품군 중 하드웨어 형태 네트워크 보안장비(어플라이언스)는 이번에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용 유료 V3 제품군 역시 현행 구독료를 유지키로 했다. 안랩 관계자는 "SW 업계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선 인력 투자와 인프라 활용이 필수"라며 "최근 업계에서 SW 기술자 등 유관 인력의 인건비 상승이 두드러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술 개발 및 클라우드 등 새로운 분야 보안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비용이 상승한 것도 요인이 됐다"며 "최신 위협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랩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지속된 수익성 악화의 영향이 컸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선 것이 영업이익에 타격을 준 것이다. 일단 안랩은 지난 4년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제이슨, 나온웍스 등 자회사의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지난 2020년에는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을 인수한 데 이어 2021년 OT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 올해 3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라우드메이트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로 인해 안랩의 투자비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안랩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난해 653억원을 지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을 썼다. 안랩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7.29%에서 올해 상반기 30.34%로 증가했다. 이에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안랩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 감소한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무려 44.8% 급감한 36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안랩이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 가격 인상 범위를 넓힐 지도 주목된다. 안랩 관계자는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다차원 분석과 멀티 레이어 보안 엔진, 통합 인텔리전스 분석을 통한 최신 위협탐지·대응 강화 등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임직원 증원과 투자를 지속했다"며 "추가 가격 인상과 관련된 계획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2024.10.16 15:11장유미

美 약국 체인 월그린스, 1천200개 매장 닫는다

미국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이하 월그린스)가 실적 개선을 위해 1천200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그린스는 이날 개장 전 공개한 자체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경영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7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은 수치다. 다만 홈케어 부문 케어센트릭트(CareCentrix)와 중국 내 주식 투자와 관련된 영업권 손상 비용을 기록했다. 보고 기준으로 3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취임한 웬트월스 월그린스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여러 중간 관리자를 해임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웬트월스 CEO는 “이러한 반전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재정적, 소비자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중 현금 흐름이 적자이고 실적이 저조한 매장에 500개 매장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미국에 8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오전 중 12.3% 상승해 10.11달러에 거래됐다. 월그린스는 올해 들어 65% 하락한 바있다.

2024.10.16 10:37김민아

발암물질 섬유염색용 색소, 시중 유통 젤리에 포함

시중에서 유통되는 젤리에 발암물질 혼입 가능성이 있거나 섬유 염색에 사용하는 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장수‧순창)이 초등학교 앞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젤리 103개의 한글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타르색소를 사용한 젤리가 73개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타르색소를 사용한 젤리는 평균 2.5개의 타르색소를 사용했다. 사용된 색소는 ▲청색 1호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가 주로 사용됐는데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9세 미만 아동에게는 과잉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색소 중 하나라도 사용한 제품은 103개 중 66개에 달했다. 지난 9월28일 캘리포니아주는 2027년부터 공립학교에서 제공‧판매되는 모든 식품에서 적색 40호, 황색 5호와 같은 인공 색소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식품기준청(FSA)은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40호 등을 사용하는 식품은 '어린이의 행동과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라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 103개 젤리 중 2개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했는데, 두 제품 모두 수입 젤리로 각각 적색 45호와 황색 6호를 사용했다. 적색 45호는 해외에서 주로 섬유 염색에 사용되고, 황색 6호는 발암물질이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과민성 증상을 유발함에 따라 소아의 경우 과다행동 증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박희승 의원은 “식용색소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있었다”며 “아동과 노약자는 식용색소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는 만큼 사용된 식용색소의 유해성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1 09:22조민규

4분기 HBM 가격만 오른다…나머지 D램은 '주춤'

올해 4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메모리(HBM)를 제외한 D램 메모리 가격은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PC, 모바일 등 범용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범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AI 서버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HBM 가격은 4분기에 8~13% 인상될 전망이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6%에서 4분기에 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용 메모리 수요가 약화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HBM 생산이 기존 D램 용량을 대체하면서 공급업체는 계약 가격 인상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별 D램 가격을 살펴보면, PC용 D램 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PC 시장은 인텔의 루나레이크 시리즈가 출시 지연과 소비 시장 위축으로 인해 전통적인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침체기를 겪었다. 이로 인해 PC용 D램 재고가 많아지면서 4분기에도 구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용 D램은 전분기 대비 0~5%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들은 재고가 많아지면서 서버용 D램 구매를 줄였고, 중국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수요를 견인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DDR5 모멘텀이 개선됨에 따라 전체 서버 D램 비트 출하량이 4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용 D램 가격은 4분기 5~10% 하락이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3분기에 기존 모바일 D램 재고를 줄이면서, 지연된 조달 전략을 통해 공급업체 가격 조정에 저항했다”라며 “이로 인해 모바일 D램 수요가 순차적으로 30% 이상 감소했고, 이런 방식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 D램 가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그래픽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메모리 공급업체는 그래픽 D램을 생산하던 캐파를 점점 HBM으로 할당하면서 GDDR 생산에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용 D램 중 DDR5는 4분기 0~5% 하락하고, DDR4 가격은 유지될 전망이다. DDR3는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시장에 과잉 공급이 발생했으며, 일부 공급업체는 출하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4분기에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DDR4는 중국 제조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2024.10.10 09:46이나리

아이폰16 128GB, 제일 싼 국가는 '중국'

애플의 아이폰16 기본 모델이 가장 싼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 가격과 2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1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일본 MM종합연구소가 글로벌 39개 국가의 아이폰16 가격을 비교한 데이터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16 128GB 버전의 가격이 가장 싼 국가는 중국이라고 보도했다. MM종합연구소는 아이폰16 시리즈 4개 기종의 각국 판매 가격을 비교했으며, 아이폰16 128GB 버전의 경우 중국, 태국, 일본, 호주, 미국 순으로 가격이 비싸진다고 분석했다.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아이폰16 128GB 버전의 글로벌 평균 가격은 135만 원이였으며, 중국 애플 홈페이지의 공식 가격인 5천999위안(약 113만 원) 보다 1천200위안(약 22만 원) 가량 높다. 지난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일본 가격이 가장 낮았지만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판도가 바뀌었다. 다만 아이폰16 프로(512GB) 모델 가격은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중국 순으로 가격이 비싸졌다. 아이폰16 플러스(256GB)의 경우에는 중국 가격이 7999위안(약 150만 7천 원)으로 일본 판매가인15만4천800엔(약 142만 3천 원)을 웃돌았다. 또 아이폰 16 프로(512GB)와 아이폰16 프로 맥스(1TB)의 경우에도 중국 판매가가 1만999위안(약 207만 2천 원)과 1만3천999위안(약 263만7천 원)으로, 일본 판매가인 20만4천800엔(약 188만 2천 원)과 24만9800엔(약 229만 6천 원)보다 20만~30만 원 이상 높았다.

2024.10.02 07:09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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