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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야 미술관이야?"…아트마케팅 활활

백화점업계가 글로벌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동시 개막을 맞아 아트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매장 등에 특별 전시를 열어 '아트슈머'(art+consumer)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막했다. 프리즈 서울은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키아프 서울은 8일까지 코엑스 A·B홀과 그랜드 볼룸, 2층 더 플라츠에서 진행된다. 대규모 전시가 열리면서 주요 백화점들은 미술 애호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목동점 지하 1층에서 '아티스트(ART-ist) 아트 페어'도 진행한다. 김창열, 전광영 등을 비롯해 신진 아티스트 조이스진, 이세화 등 50여명의 작가의 작품 총 130여 점을 전시한다.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슈퍼컬렉터전(展)'도 개최한다. 이우환, 김환기, 박서보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블루칩 작가 3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키아프 서울 개최를 기념해 현대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작품 소개 행사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의 일환이다.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됐다. 오는 8일까지 압구정본점 5층 살롱드H에서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 전시를 열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는 천호점에서 일본 팝아트 창시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무라카미 플라워 스마일'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아티스트 갈리나먼로의 국내 첫 개인전을 오는 11월 3일까지 연다. 갈리나먼로는 영국 노퍽에 기반을 둔 프랑스계 영국인 아티스트로 여성과 꽃을 주된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프리즈와 키아프 전시 기간인 6일부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영국 출신의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해 석촌호수 동호에 약 16m 높이의 대형 랍스터 풍선 '플로팅 랍스터 킹'을 띄웠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도 진행한다. 신세계는 미국 작가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열었다. 스털링 루비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페인팅, 드로잉, 조각, 패션 등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2012년 미국 월간지 '아트 앤 옥션'에서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 가치가 있는 50인의 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1월까지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먼지 덮인 계단 위 쉬고 있는 정원사(The Flower Cutter Rests on Dust Covered Steps)'를 통해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 중 스털링 루비의 패션 레이블인 S.R. STUDIO. LA. CA. 쿠튀르와 액세서리 컬렉션도 분더샵 청담 1층 공간에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소비층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 젊은 미술 애호가도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략해 집객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또 일반 대중에게는 문화 예술 콘텐츠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8 09:42김민아

유럽차 밀리는 와중에…日 '전기차 배터리' 9조원 투자

폭스바겐, 볼보 등 유럽 완성차 업계가 부진을 겪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염두해 배터리 생산 능력(CAPA)을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니혼케이자이신문을 인용해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 기업이 총 1조엔(약 9조 4천119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CAPA를 현 80GWh에서 50% 가량 늘린 120GWh로 키울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토요타는 배터리 관련 자회사에 2천500억엔(약 2조 3천530억원)을 투자해 CAPA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렉서스용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후쿠오카에 건설 중이다. 닛산은 오는 2028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개시를 목표로 1천500억엔(약 1조 4천118억원)을 투자한다. 스바루, 마쓰다 등은 자국 배터리 업체 파나소닉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5천500억엔(약 5조 1천765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 기준 전기차 배터리 CAPA가 150GWh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경제산업성도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약 3천500억엔(약 2조 2천942억원) 규모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다시피 한 현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투자 배경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 CATL과 BYD, 국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이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 업체 중에선 파나소닉 외 주요 업체가 없고, 파나소닉도 점유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이런 행보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정체됨(캐즘)에 따라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이 후퇴하고, 현지 기업들이 전기차 사업을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유럽과 대비된다. 지난 6일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는 생산라인 설립 계획을 축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내 생산라인 2개 중 한 개 라인에 대한 건설 계획만 발표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내 공장 2곳을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볼보는 2030년부터는 순수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순수전기차의 비중을 90%까지 확보하는 것으로 바꾼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체 판매 차량 중 순수 전기차 비중 50%를 달성한다는 내년 목표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수치로 변경했다.

2024.09.08 09:36김윤희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 걸으면 포인트 받는 '원워크 챌린지' 성황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 걸으면 포인트 받는 '원워크 챌린지' 성황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이 진행 중인 '원워크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원은 지난 2021년부터 걸음 수에 비례하여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원워크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 걸음 수,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세부 운동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안랩, 임직원 역량 강화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 2024' 성료 안랩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AhnLab Developers Conference 2024)'를 성료했다.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는 안랩 연구개발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식 확장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행사는 강석균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의 키노트, 외부 전문가 세션 등 총 17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투플랫폼, '2024 REAIM 고위급 회의' 참여 투플랫폼이 '2024 REAIM 고위급 회의'에 연사로 참여한다.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 회의는 AI 기반 기술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 방안을 주제로 한국, 네덜란드, 영국, 케냐, 싱가포르 등이 공동 주최한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이번 회의에 유일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로서 연사로 참여해 군사 AI에 있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체인익스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체인익스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4년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 대회에서 체인익스빌의 AI 사물인터넷 기반 '의약품 콜드체인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체인익스빌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앞으로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티맥스그룹, 복지시설 컴퓨터활용교육 진행 티맥스그룹이 오는 14일 서울시 송파구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서 지적장애인 대상 컴퓨터활용교육을 진행한다. 티맥스그룹 내 봉사 단체 티맥스나누미는 2019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신아원과는 18년 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08 09:33조이환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삼성전자, '근골격계 질환' 근절 나섰다...공장자동화율 2배로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DX(디바이스 경험) 및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DX부문은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 기흥사업장, 8인치라인 자동화율 2배로 확대...재활전문의 상주 추진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더 가볍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의 손목, 손가락 부담을 줄여준다. 이미 일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기흥사업장내 부속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 않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기흥사업장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했고 상주하는 운동처방사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자체 노력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 및 자문 교수와 협력을 통해 전체 작업에 대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여부 평가·검증 및 객관성을 확보한 통증 설문조사, 유해인자 조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광주·구미사업장, 근골격계 부담공정 근원적 개선 나서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하여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 연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53개의 중점관리 공정을 발견해 52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10월중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증·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근골격계 예방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예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 대상으로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의 근력, 관절 유연성 등 신체 기능 측정과 신체 동작 분석을 통해 통증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 첨단장비 갖춘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 운영…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건강운동 관리사, 생활스포츠 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운동지도사 69명이 상주하며 전문상담, 신체기능 평가 및 측정, 결과 분석, 운동 처방 및 치료 등 1:1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별·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 사내에는 가정의학과, 치과, 한의원, 물리치료실을 비롯한 부속의원은 물론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마음건강을 위한 열린상담센터와 마음건강 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산재의 정의·종류, 신고절차와 보상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교육 직후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이 평가에는 산재 프로세스 관련 문제도 출제된다.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도 산재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내 부속의원·근골격계 예방센터 등에도 산재 접수 홍보물을 비치해두고 있고, 산재 관련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접수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2024.09.08 09:27이나리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신세계아이앤씨, 4년 연속 선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으로 신세계아이앤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또 산세계아이앤씨 한훈민 인사담당 상무는 일자리 창출 부문 유공 정부 포상을 받았다. 표창 이유로는 ▲자율출퇴근제·선택적 시간제 등 유연근무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채용 과정 직무 능력 평가 과정 포함 ▲신입사원 채용 시 블라인드 면접 ▲임신 전 2시간 단축 근무제 ▲자녀 입학 돌봄 휴직제 등이 꼽혔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 분야 청년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출신학교, 전공, 학점 등 직무 무관 차별 요소를 배제해 청년들이 꼽는 공정성을 높였다는 점이 고려됐다. 또 출산 축하금, 육아용품 지원,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직장 어린이집 공동 운영으로 '워킹맘' 들이 경력 단절이나 보육 문제 걱정 없이 회사에 다닐 수 있는 점도 수상 요인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신세계아이앤씨는 임직원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제도 운용 및 글로벌 인증 자격 취득 지원 중이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IT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실력주의를 기반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09:24양정민

AT&T, VM웨어 인수 후 계약 위반한 브로드컴 고소

미국 통신사 AT&T가 브로드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브로드컴에서 VM웨어를 인수한 이후 기존 AT&T와 VM웨어의 연장 지원 계약을 강제로 변경한 것에 대한 조치다. 8일 아르스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AT&T는 브로드컴을 상대로 뉴욕주 대법원을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AT&T는 브로드컴의 행위가 계약 위반임을 밝히고 VM웨어의 지원 서비스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법원의 금지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브로드컴은 지난해 11월 VM웨어를 인수한 이후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구 라이선스를 구독형 모델 전환을 요구했다. 수많은 과금 체계와 서비스로 인한 복잡한 구조를 간소화해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 전략인 서비스 단순화에서 기인한다. 문제는 영구 라이선스를 사용 중인 기존 고객사에게 지원 서비스 중단 위협을 하는 등 과금 체계를 통일하기 위해 강제적인 압박이 있었다는 것이 AT&T의 주장이다. 현재 AT&T는 약 8천600개 서버를 통해 7만5천개의 가상 머신(VM)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6만6천500개의 VM웨어 영구 라이선스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기존 계약의 경우 오는 9월 9일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최대 두 번의 추가 1년 연장 기간 동안 유지보수, 보안 패치 및 제품 업그레이드 등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브로드컴은 별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T&T측은 브로드컴의 요구에 따라 라이선스를 전환할 경우 수천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비즈니스 정책인 서비스 단순화로 인해 AT&T에서 원치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제품 및 서비스까지 포함된 패키지 제품만 구독형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AT&T 측은 "새로운 소유주로서 브로드컴은 VM웨어의 미래 사업 모델을 변경할 모든 권리가 있다"며 "그러나 브로드컴이 할 수 없는 것은 새로운 기업 전략에 맞춰 기존 계약을 소급적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현재 브로드컴이 하려는 것은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AT&T는 이번 계약 변경 및 지원 서비스 중단 위협이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연방, 주, 지방 정부 및 정보 기관에 제공하는 주요 운영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해 VM웨어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브로드컴에서 지원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정부 서비스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AT&T 대변인은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후 기존 계약을 무시하고, 필요하지 않은 고가의 SW와 서비스 번들을 구독형으로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는 기존 계약을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기업에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주고 공공 안전 및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브로드컴 대변인은 "SW 업계 표준인 구독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VM웨어 인수 이전부터 이미 진행 중이던 전략"이라며 "우리는 고객들에게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08 09:21남혁우

'고객 입맛에 맞춘다'...유료방송사, OTT 닮거나 품거나

OTT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유료방송(위성방송·IPTV) 사업자들이 OTT와 실시간 채널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요금제를 출시했다. 다양한 선택지를 주되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이용자 저변 확보에 나선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257개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등 20만여편의 전 장르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 tv All+' 요금제를 출시했다. B tv All+는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All' 에 영화, 방송(드라마·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 등 약 20만여 편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VOD 월정액 'B tv+'를 합친 요금제다. 'B tv+' 월정액은 영화·키즈·다큐 등 장르별로 나뉘어 있던 기존 17종 월정액 상품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B tv All+ 요금제는 ▲월 2만2천원 B tv All+(257채널과 B tv+) ▲월 2만9천원 B tv 스탠다드+(236채널과 B tv+) 등 총 2종으로 구성했다. 인터넷+IPTV 결합으로 3년 약정이 조건이다. 신규 월정액 통합 요금제는 실시간 요금제와 B tv+ 월정액을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최대 28% 저렴하다. 또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천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약정 기간을 없앤 OTT 선택형 상품 'sky All&OTT'를 출시했다. TV와 인터넷 결합 가입자가 OTT를 선택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sky All&OTT 요금제는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왓챠를 포함한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 등 6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1만1000원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청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따라 유연하게 OTT를 변경하면서 스카이라이프에서 TV와 인터넷 결합 시 제공하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예컨대 디즈니+의 '폭군'이 보고 싶은 경우 TV와 인터넷(와이파이), 디즈니+ 스탠다드 요금제를 모두 합쳐 월 2만7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 시청을 원하면 결합 OTT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변경해 월 2만3천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유료방송사업자가 경쟁 사업자라고 할 수 있는 OTT를 품은 이유는 시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OTT가 미디어 시장 주류로 떠오르면서 위성방송 및 IPTV의 성장은 주춤한 상태다. 실제 가입자와 매출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OTT를 즐기고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IPTV 요금제는 채널 수 중심이라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감하기 어렵고 VOD 월정액도 장르별로 분절돼 별도 선택과 구매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OTT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고려해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4.09.08 09:14최지연

대기업도 눈독…'물류로봇' 판 커진다

자율주행 로봇이 물류 센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트업 위주로 주도하던 시장에서 대기업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물류로봇은 식당에서 보던 서빙로봇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더 무거운 물품을 실을 수 있다. 또 넓은 창고 지도를 학습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작업자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류 현장 작업자는 주문서를 들고 물품 위치를 직접 찾아다니는 일이 예삿일이었다.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최근 중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로봇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통·물류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 2024'에서 물류로봇 신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달 소형 물류로봇 2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서빙로봇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가반하중을 약 2배 높였다. 적재함 유형과 무게 사양 옵션을 달리 할 예정이다. 트위니도 같은 전시에서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였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로봇 사업에 주력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이 충분히 개화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당분간 기술 확보와 원가 경쟁력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물류로봇 '캐리봇'은 가변 트레이형과 적재형, 롤테이너형으로 공급 중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도 자체 서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로봇 '서비 AM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6월 대구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효율화 실증에 나섰다. 서비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관제하는 부가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확장성을 높였다.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3자물류(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물류 파트너와 협업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도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비로보틱스에 서빙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던 오리온스타와 협력해 소형 물류로봇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8 09:12신영빈

[써보고서] 말귀 알아듣는 에어 서큘레이터…신일 'S10 큐브'

에어 서큘레이터가 똑똑해지고 있다. 기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말만 하면 알아서 타이머를 켜 주고 바람 세기를 바꿔준다. 신일은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계절 가전을 차별화하는 중이다. 올 여름 서큘레이터와 BLDC 팬을 시작으로 각종 제품에 AI 음성명령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동절기 가전에도 음성명령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자는 지난 5월 출시된 신일 큐브형 서큘레이터 'S10 큐브'를 보름 간 사용해보며 제품 특징을 살펴봤다. S10 큐브 음성 명령 서비스 이름은 '웨디'다. 음성 버튼을 켜 두면 동작 중 언제든 말을 걸 수 있다. “하이 웨디” 혹은 “웨디야”로 시스템을 시작하고 원하는 조작을 얘기하면 된다.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기능은 선풍기 전원을 켜고 끄는 일이었다. 바람 세기를 몇 단으로 해달라거나 타이머를 몇 시간 단위로 설정해달라는 명령도 유용했다. 상하·좌우 회전과 대답 볼륨 조절도 가능했다. 리모컨 위치를 모를 때는 “리모컨을 찾아줘”라고 물어보면 리모컨에서 부저 소리를 내주기도 한다. 다만 정해진 명령어가 아닌 말은 아직 알아듣지 못했다. 주변이 조용할 때는 멀리서도 인식률이 양호했지만 생활 소음이 있는 경우는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기본 성능은 충실했다. 최첨단 BLDC 모터를 탑재해 강력하면서 조용한 바람을 만들고 장기간 사용 시 발열이 적었다. 1단부터 16단까지 섬세한 풍속 조절이 가능한 점도 편리했다. 1단은 자연풍 수준이다. 나뭇잎 소리보다 작은 약 19.1dB 소음으로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줬다. 반면 최고 강도에서는 최대 25m 거리까지 고속 직진성 바람을 만든다. 주변 온도를 감지해 바람 세기를 조절해주는 모드도 있다. 리모컨에서 모드를 바꾸면 1단인 유아풍, 16단인 파워 모드에 이어 '에코풍' 기능이 켜진다. 에코풍 동작 시에는 주변 온도에 맞게 강도를 바꿔준다. 제품은 높이 조절 다리를 결합·분리해 스탠드형과 탁상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립 과정이 단순해서 별도 도구 없이도 손쉽게 제품 다리를 바꿔 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안전망 분리에는 드라이버가 필요했다. 서큘레이터 헤드 하단부 나사를 풀고 버튼을 누르면 안전망과 날개를 분해할 수 있다. 분리와 조립 방법이 직관적으로 드러나 있어서 청소할 때도 불편하지 않았다. 정육면체 큐브형 디자인도 강점이다. 기존 원형 또는 타원형과 차별화돼 인테리어 요소로 손색없었다. 색상은 아이보리, 스카이 블루, 다크 그레이 3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18만9천원이다. 서큘레이터 중에서는 고가에 속한다.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도 손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해, 아이를 돌보거나 집안일에 바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2024.09.08 09:09신영빈

[IFA 2024] LG전자, 생성형AI 탑재한 'AI홈 솔루션' 인기

LG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AI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의 올해 전시 주제는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이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와 AI 가전으로 소비자와 공감하며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을 보여준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소비자와 이어주는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LG AI홈에서 고객은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씽큐 온과 음성으로 소통한다. 생성형 AI가 대화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도록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한다.

2024.09.08 09:09이나리

독점 기업 '구글'…美 법무부, 내년 8월 전 처벌 결정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미국 당국의 처벌 내용이 늦어도 내년 8월 결정된다. 미국 법무부는 이미 구글이 독점 기업이라고 판결했지만, 독점 행위에 대한 구체적 처벌을 결정하기 전까지 텀을 두겠다는 것이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심리에서 "내년 8월까지 구글의 독점 혐의에 대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리에서 메흐타 판사는 법무부에 연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제안서에는 구글 해체, 혹은 구글 사업 일부 매각 명령이 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 판사가 제안서를 검토한 후, 내년 3월이나 4월에 재심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 데이비드 달퀴스트 부국장 대행은 메흐타 판사에게 "검찰이 제안서를 작성하기 전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회동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경쟁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생각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달 메흐타 판사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 1심 재판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애플, 삼성 등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구글이 애플, 삼성 등에게 260억 달러(약 35조원)을 지불하며 스마트폰에 구글 검색을 기본으로 설정하도록 요구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구글이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고, 독점적 지위를 굳건히 했다는 주장이다. 미국 법무부는 아직 구체적 대안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필 와이저 콜로라도 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구글 검색을 기본으로 설정하도록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외신은 내년 8월 처벌이 결정되기 전 많은 내용이 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두 각 당 대선 후보자들에게 미국 당국의 엄격한 기업 규제 정책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탓이다. 이러한 여론으로 인해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구글에 대한 구체적 처벌 내용도 여러 차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8 09:05조수민

"딥페이크 범죄 꼼짝마"...SKT-경찰청, RCS 문자로 알린다

SK텔레콤과 경찰청은 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과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및 대처방법 등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을 상세히 담았다. 이달 말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RCS 메시지를 청소년, 학부모 고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에는 딥페이크 제작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긴다. RCS 메시징 서비스는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과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업과 발송 대행사 사전 검증을 통해 불법 스팸 악용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사칭 방지를 위한 안심마크 표시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SK텔레콤과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 등록제도 홍보 및 사이버 폭력 예방, 도박범죄 예방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RCS 기반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각 기관 및 기업의 특성에 맞게 발송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 국립공원공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8개 기관을 대상으로도 RCS 공익 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협업 기관을 지속 확대해 RCS 서비스를 통한 ESG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CO담당은 “RCS 메시징 서비스는 수신하는 고객 입장에서 기존 문자보다 가독성과 신뢰도가 높아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 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해 RCS 메시징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SK텔레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둘러싼 여러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안을 널리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딥페이크, 도박, 마약 등 청소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09:00박수형

"스마트폰 잠시 잊고 '디지털 디톡스' 체험하세요”

LG유플러스는 통신 요금 플랫폼인 MZ세대 이용자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너겟은 스스로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스마트폰 없이 피크닉을 즐기는 '노 폰 오아시스(NO PHONE OASIS)'를 기획했다. 이 행사를 위해 너겟은 디지털 디톡스 제품을 만드는 '스톨프'와 협업했다. 오는 10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3천평 규모의 공간에서 피크닉 콘셉트으로 진행되는 '노 폰 오아시스'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너겟 이용자 100명과 초청받은 인플루언서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면 박스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데이터와 통신이 차단되는 '스톨프 폰 박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너겟은 행사 참여자들이 9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이연으로부터 풍경 수채화 쉽게 그리는 법을 배우는 '드로잉 클래스', 삶의 명장면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사생대회', 뮤지션인 빈센트 블루와 전진희의 버스킹 공연 등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그림책, 시집, 에세이 등을 읽고 필사를 하며 텍스트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 시절의 추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디지털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통신사가 앞장서서 디지털 디톡스를 제안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No Phone Oasis' 행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소소한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8 09:00박수형

LGU+, 추석 맞이 콘텐츠·쇼핑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U+tv와 U+모바일tv, 디지털 커머스 U+콕 등에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IPTV 서비스 U+tv에서 '파일럿', '필사의 추격', '트위스터스', '쥬라기캅스 극장판', '슈퍼배드4' 등 VOD를 선보이고, 이를 구매하면 선물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영화 '파일럿' VOD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5명), 5천원 상당의 VOD 할인쿠폰(2천명) 등을 증정하고, 구매 전원에 유플레이 1개월 무료 쿠폰이 주어진다. 연휴 기간 최신 유료 영화 VOD를 1편 이상 구매한 2천2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VOD 이용권을 제공하고 올 상반기 인기작인 '파묘', '외계+인 2부', '쿵푸팬더4' 등 VOD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U+모바일tv에서는 13일부터 22일까지는 추석 귀성길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시간 순삭 인기 영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신 영화인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파묘', '파일럿', '트위스터스' 등을 구매하면 최대 3천원 쿠폰을 전원에게 증정한다.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보스라이즈(BOSS RIIZE)'와 연계한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티스트 라이즈(RIIZE)의 첫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보스라이즈'를 시청하고, 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인 '디거스'에 감상평을 남긴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한다. U+콕에서는 추석 선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U+콕에 방문하면 매일 선착순으로 ▲10%(10명) ▲7%(100명) ▲5%(1000명)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4.09.08 09:00박수형

KT, 캄보디아 난청 아동에 인공와우 수술 제공

KT가 지난 4일부터 2박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레 앙두엉 병원에서 '캄보디아 KT꿈품교실' 5주년을 기념하고, 난청 아동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는 2019년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캄보디아 최초로 난청 아동 재활센터인 '캄보디아 KT꿈품교실'을 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난 5년간 8천500여 명의 난청 아동이 꿈품교실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진출의 꿈을 키웠다. KT는 캄보디아 난청 아동 4명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가 직접 수술을 시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수술은 현지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의료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지난 5년간 꿈품교실은 캄보디아 난청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그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08:53박수형

삼성전자, '성심당 튀김소보로' 입은 갤럭시버즈3 케이스 출시

삼성전자가 대전의 향토 빵집 성심당과 협업해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를 선보인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9일부터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된다.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4만4천원이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갓 튀긴 바삭한 튀김소보로의 질감과 빵을 감싸는 노란색 포장지까지 생생하게 표현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케이스 내부는 빵 속의 짙은 갈색 팥소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성심당의 마스코트 '곰식이' 키링도 함께 제공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대전에 위치한 성심당 6개 매장과 삼성스토어 3개점(삼성스토어 대전, 삼성스토어 중대전, 삼성스토어 롯데 대전)에서 13일부터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출시 기념으로 '갤럭시버즈3 시리즈' 제품과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를 결합한 패키지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럭시버즈3 프로 성심당 케이스 패키지'는 30만9천원, '갤럭시버즈3 성심당 케이스 패키지'는 21만6천원이며, 9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에서 단독 판매한다. 한편,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케이스 출시 기념으로 SNS 구매 인증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케이스를 구매하고 게시글을 업로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성심당 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09.08 08:44이나리

인텔의 위기…모빌아이·설계·파운드리 줄줄이 매각 검토

'반도체 거인'이라고 불리던 인텔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인텔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회사인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업체 알테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업체 모빌아이 지분을 매각, 설계 사업 매각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모빌아이·알테라 매각 검토 중…퀄컴, 설계사업 인수에 관심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의 모빌아이 지분 88% 중 일부를 공개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에도 모빌아이의 일부 지분을 매각해 15억 달러(약 1조9천92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모빌아이는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릴 이사회에서 이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텔은 2017년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20조4천억 원)에 인수해 5년 후인 2022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생산량을 감축하면서 모빌아이는 최근 2년 연속 연간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적자자 예상된다. 모빌아이의 주가는 올해에만 70.87% 추락했고, 시가총액은 102억달러로 인텔의 인수액(153억 달러)보다도 적은 상태다. 인텔은 또 다른 자회사 알테라의 매각도 검토 중이다. 알테라는 2015년 167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한 FPGA 전문 기업으로, 올해 초 인텔로부터 분리되어 자회사로 설립됐다. FPGA는 제조 후에도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반도체로, 인텔은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인텔은 컴퓨터·통신네트워크 사용 칩 제조 기업 네트워킹 부문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에지(Network and Edge)'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분의 1로 줄었다. 이처럼 인텔이 사업을 정리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모바일 칩 제조업체 퀄컴이 인텔의 설계 사업 부문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 경영진이 인텔의 설계 사업부 전체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특히 클라이언트 PC 설계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퀄컴 경영진은 서버 부문 등 인텔의 다른 사업 부문 인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운드리 사업 매각설까지 나와…글로벌 2위 목표 물거품되나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30일 인텔이 파운드리 분사,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중단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매각 관련 내용을 조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인텔이 파운드리 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독일 신규 파운드리 팹도 전면 백지화할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약 25조2천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이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인텔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TSMC-삼성-인텔' 삼각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사업 매각설이 나오면서 해당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텔은 올 2분기에만 2조원 넘는 손실을 내면서 수익성 악화로 올해 4분기부터 배당을 중단하고, 연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되는 1만5천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텔은 지난 4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인텔 20A(2나노급) 공정 양산을 백지화하고, 대신 내년부터 가동될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인텔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텔은 최근 주가가 60% 가까이 떨어지며 올해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영향이다.

2024.09.08 08:36이나리

판 커지는 유튜브 쇼핑...'도티'·'노빠꾸탁재훈' 채널사도 한다

#. '도티'는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가운데 정상급 영향력을 갖춘 이들 중 하나다. 2017년 6월부터 6년 3개월 동은 '국내 게임 채널 구독자 순위 1위'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바 있다. #. 웹 예능 '노빠꾸탁재훈'은 유튜브 구독자가 177만 명에 달하는 유명 콘텐츠다. 조회수 100만을 넘어서 200만 이상의 영상이 월 몇 개씩 나올 정도로 화제성이 크다. 이 같은 대형 채널의 유튜브 쇼핑 진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크리에이터 개인을 넘어, 관련 기업들이 떠오르는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서의 지분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더에스엠씨그룹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활용...크리에이터·브랜드 동반 성장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도티를 비롯해 감스트, 지무비 등 크리에이터 200여팀이 소속된 MCN이다. 또 더에스씨엠그룹은 노빠꾸탁재훈부터 슈퍼마켓소라, 감별사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잇달아 흥행시킨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다. 이들은 카페24와 손잡으면서 콘텐츠에 이커머스를 결합, 새로운 수익 확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노빠꾸탁재훈 영상을 통해 특정 기업·브랜드사의 상품을 판매하면 구독자·조회수를 감안할 때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물론 영상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권하는 비즈니스는 일반화돼 있다. 국내외 콘텐츠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이다. 다만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더에스엠씨그룹의 계획은 이런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이커머스 기능을 적용, 획기적 성장을 모색한다는 점이 기존과 다르다. 카페24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선보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이 '키'라는 설명이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나 기업·브랜드사도 유튜브 영상과 연동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이자 시청자는 영상에 함께 뜬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더에스엠씨그룹은 이를 통해 '상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면 더 많은 기업·브랜드사와의 비즈니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경우 카페24 플랫폼에서 자사몰을 운영하는 기업·브랜드사와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 구축에 나선다. 판매 상품에 따라서 잘 팔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연동하겠다는 뜻이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예능 영상을 만드는 단계부터 상품 판매를 촉진시킬 콘셉트를 가미할 계획이다. 2027년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 642조원...콘텐츠 커머스가 핵심 업계는 이런 동향이 크리에이터의 수익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크리에이터 경제의 축으로 콘텐츠 커머스가 부상했음은 세계적 추세다. 미국 금융사 골드만삭스 조사에 따르면 이커머스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경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4천800억달러(약 64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크리에이터 수익 중 약 70%는 콘텐츠 내용에서 특정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딜(Brand Deals)' 비중이 컸다. 영상에서 상품 소개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가능한 기술이 주목 받는 이유다. 흔히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방법으로 알려진 트래픽 기반의 광고수익 분배는 해당 조사에서 비중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콘텐츠 플랫폼들이 '유료' 광고거부 옵션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이른바 '조회수 수익'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미디어 환경 역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OTT 서비스 플랫폼별 이용행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률은 거의 전 세대에서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20대만 89.9%) 반면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매체'로 TV를 꼽은 비율은 27.2%로 스마트폰(70.0%)에 비해 절반을 밑돌았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올해 3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2026년 10조원으로 연평균 50%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유튜브 쇼핑 국내 총 거래액(GMV)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28년 6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8 08:30백봉삼

유튜브, 딥페이크 콘텐츠 탐지 기술 개발

유튜브가 영상과 음성을 AI로 제작하는 딥페이크 논란에 맞서기 위해 이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선 음성 딥페이크 방지 기술은 내년 초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보호하면서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유튜브의 암자드 하니프 크리에이터프로덕트 담당 부사장은 합성된 노래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마쳤고 유튜브에서 자신의 노래를 모방하는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술은 파일럿 형태로 내년 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짜 음성 인식과 함께 얼굴 모습을 베낀 AI 영상을 탐지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시작된 생성 AI 콘텐츠 탐지 기술이 최근 국내서 벌어지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피해 방지에 쓰일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암자드 하니프 부사장은 “AI가 진화하면서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 것이 아니라 향상시켜야 한다고 믿는다”며 “책임감 있는 혁신이 번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08:1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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