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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문의 텔레 @QPALZM1241 대출 현금지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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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도시 건물 지난 1년새 42%, 13만 채 사라져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도시의 42%가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텔레픽스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 2호 위성이 촬영한 2024년 10월 21일과 올해 10월 8일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 두 위성영상을 토대로 건물 반사도 변화를 AI 모델에 적용해 파괴 여부를 판별한 결과, 전체 32만2천968채 중 13만4만959채(41.79%)가 1년 새 파괴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영상 분석은 위성영상 구매와 전처리부터 변화 탐지와 피해 정량화까지 모든 과정을 텔레픽스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으로 진행됐다. 휴전이 체결된 지난 10월 10일 이후에도 피해는 계속됐다. 휴전 직후 정상 상태로 확인된 18만 8천 9채 가운데 1만3천503채(7.18%)가 약 한 달 사이 추가로 파괴됐다. 이는 휴전 이후에도 구조물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칸 유니스(Khan Younis)로, 총 4천788채가 파괴됐다. 이 지역은 가자지구 남부의 핵심 대도시로 인구 밀집도가 높고 과거 무역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북가자(North Gaza)에서는 2천902채, 자발리아(Jabalia)에서는 2천345채, 가자 시티(Gaza City)에서는 2천117채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범규 텔레픽스 신속대응팀장은 "이번 분석에 사용된 위성영상은 건물이 밀집된 지역의 피해 정도를 확인하기 다소 낮은 해상도(10m)여서, 샛챗을 적극 활용했다"며 "샛챗은 자동 변화 탐지와 피해 정량화, 격자 단위 분석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에서도 선명한 피해 패턴을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1.21 10:55박희범

케이뱅크, 두부·서적 소매업 사장님 대상 보증서 대출 공급

케이뱅크가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다. 해당 업종을 영위 중인 710점 이상(나이스 기준) 개인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4.80%(19일 기준)이며, 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언제든 조기상환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번 상품은 케이뱅크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업해 진행된다. 이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거나, 케이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총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계형 적합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0:01손희연

증권사만 나홀로 3분기 대출 증가세

올해 3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 풀 꺾이고, 비은행기관의 가계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만 나홀로 2분기 연속 신용공여액(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경우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 증가액 19조3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보험·저축은행·카드사 등 비은행기관의 3분기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2조원으로 2분기 증가 규모 3조원과 비교해 1조원 줄었다.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기관인 보험·저축은행·카드사는 물론이고 주택도시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모두 가계대출을 줄여 나갔다. 보험사는 올해 3분기 대출 규모가 1조2천억원 줄어 2분기(7천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고, 카드사의 경우에도 2분기 6천억원 감소에서 3분기 1조6천억원으로 대출 감소 규모가 커졌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유동사·대부업자 등이 포함된 기타중개회사만이 2분기 연속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났다. 3분기 대출 규모 증가폭은 3조7천억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5조3천억원이었다. 최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어, 기타중개사의 가계대출 확대도 이와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낸 자료에 따르면 최근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용잔고 절대 규모가 지난 2020~2025년 18조8천원서 이달 둘 째주까지 약 26조원까지 늘어난 만큼 모니터링 강화 체계에 들어갔다. 한은 김민수 금융통계팀장은 "증권사의 신용공여액 경우 2분기 증가폭 확대됐지만 3분기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주식 시장이 연계되어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8 13:35손희연

텔레픽스, 무선으로 위성 탑재체 SW 업데이트 성공…"국내 처음 시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지능(AI) 큐브위성 블루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및 온보드에서의 촬영 영상 처리시스템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지난 8일 무선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내장된 위성용 지능형 처리보드 테트라플렉스(TetraPLEX) SW를 업데이트했다. 또 블루본 위성이 약 2시간 전에 촬영한 영상을 우주 궤도상에서 처리하는 시험도 진행했다. 미션시스템부 전자연구팀 한주승 책임연구원은 "시험 결과, 위성에서 처리한 영상과 지상국에서 처리한 결과가 동일하다는 것이 확인했다"며 "이번 시험 중 블루본 위성이 촬영하고 온보드에서 직접 처리한 영상에는 이집트 카이로 지역의 피라미드가 또렷하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5nm급 초미세 공정으로 제작된 암(ARM)사의 최신 64비트 CPU(중앙처리장치) 자원을 활용해 블루본이 촬영한 위성영상을 궤도상 온보드에서 처리하는 시스템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한주승 책임연구원 "위성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지능형 위성 운영 체계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텔레픽스가 자체 설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의 실효성을 우주 환경에서 입증한 국내 첫 사례다. 위성 발사 후 궤도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매우 높은 기술적 위험을 수반한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통신 오류나 전력 불안정이 발생하면 위성이 영구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 탑재체의 SW 업데이트는 현재까지 스페이스엑스(SpaceX) 등 일부 글로벌 선도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통신 오류나 전력 불안정이 발생하면 위성이 영구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큰 시도다. 특히, 텔레픽스가 이번에 진행한 OTV(Over-the-Vacuum) 방식은 향후 대규모 군집위성(메가 콘스텔레이션) 체계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우주상황인식, 심우주 탐사용 자율항행, 궤도상서비싱(OOS, On-Orbit Servicing)용 능동제어 등으로 확장하는 기반 기술이다. 텔레픽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GPU 자원을 본격 활용한 고성능 영상처리 시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성익 대표는 “이번 시험은 단순한 기능 검증을 넘어 위성이 스스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판단하는 '완전한 지능형 위성 시대'로 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GPU 컴퓨팅 자원 활용으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AI가 작동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50박희범

텔레픽스 "태국 산림 60일만에 여의도 면적 14배 사라져"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광학위성 대기보정(Dehazing)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태국 농경지가 60일만에 훼손 및 소실된 것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텔레픽스는 올해 1월 발사한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지난 달 22일 촬영한 영상과 미국 플래닛스코프(PlanetScope) 위성이 지난 8월 1일 촬영한 영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영상 비교 결과 단 2개월 만에 태국 싱부리(Singburi)주 인근 농경지 총 4천 89ha(헥타르)가 훼손 및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축구장 약 5천700개,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해당한다. AI 에이전트 샛챗(SatCHAT) 분석에 따르면 도로망 구조는 유지됐으나 도로 인근으로 훼손이 집중된 점이 확인됐다. 이 지역은 기존 농경지와 산림이 혼재한 곳이었으나 두 달 사이 어두운 토양과 노출지 패턴이 확장돼 불법 벌채 또는 화전(火田) 개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산림지역을 태워 농경지를 늘리는 일이 보편화되어 있다. 텔레픽스 분석팀은 "그동안 정확한 관측이 어려웠던 열대기후 지역을 대기보정 모델을 적용해 선명히 복원하고 탐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기로 인한 구름과 화전으로 인한 연기가 지상을 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정확하게 화전을 분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지구 관측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광학위성은 구름이나 안개 등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레이더 기반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은 악천후나 야간 촬영이 가능하지만, 스펙트럼 정보가 부족해 식생이나 토지 유형 식별 정확도는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텔레픽스는 기존 광학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대기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지구 대기의 특성을 반영한 복사전달함수(Radiative Transfer Function) 기반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관측 데이터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지구 대기의 영향만 정확하게 제거한다. 대기보정 기술 개발을 주도한 박영제 미래혁신기술연구소장은 “보이지 않던 지표를 본래 값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익 대표는 "이는 전 세계에서 에어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햐후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9 12:30박희범

공무원 연금수급자 대출, 이제 블록체인으로

공무원 연금수급자들의 대출이 한결 간편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최근 공무원연금공단 및 11개 금융회사(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우체국)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공무원 연금수급자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공동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연금수급자는 대출 신청과 동시에 연금수급 여부를 실시간 검증하게 된다. 기존에는 공무원 연금수급자가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선 연금지급사실확인서를 직접 발급·출력해 금융사에 제출했다. 금융사는 확인서 진위 여부를 공단 홈페이지에서 재확인해야 했다. 블록체인 시스템 이용으로 서류 제출을 안해도 될 뿐더러 금융사 직원도 실시간 검증이 가능하다. 또 대출 승인 및 상환 내역이 공단과 금융회사 간 안전하게 암호화돼 실시간 송수신된다. 금융회사는 중복대출도 방지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공공기관·금융회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서류 없는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이번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 향상과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효율화에 기여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8 10:00손희연

연세대·삼성·한화·텔레픽스 등 9개기관 "우주탐사 반도체 기술 방향 제시"

연세대학교 미래반도체연구소와 연구처는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우주 탐사용 반도체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우주 반도체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연세대학교와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텔레픽스 ▲큐알티(QRT)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주 탐사용 반도체는 최근 우주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위성 제어, 통신, 관측 센서 등 우주 임무의 모든 시스템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상용 반도체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한계가 있어 우주용 차세대 메모리 기술 고도화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전 세계 우주산업이 민간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우주용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 행사 공식 후원사인 텔레픽스는 이 행사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위성 엣지 AI 솔루션 개발 및 궤도상 운용 현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25.11.05 07:36박희범

신한금융 "내년 자본시장쪽에 점진적 자원배분 확대"

신한금융지주가 내년 자본시장 부문에 점진적으로 자원 배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8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한금융 천상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은행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가는 큰 이동은 현재 보이진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자본시장쪽으로 여·수신이 넘어가는 '머니무브' 흐름은 공고하다고 보고있다"며 "결국 자원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려해보면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자본쪽으로 (확대)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수익을 주주환원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본시장에 투자해 성장성을 공고히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주식 브로커리지나 투자은행(IB) 비이자이이익이 좋은데 이 방향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 계속 발굴할 것 이며, 내년 방향성은 은행보다는 자본시장쪽에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지주 쪽의 자원이 자본시장쪽에 조금 더 배정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은행에서는 여수신 성장을 베이스라인에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이정빈 CFO는 "원화 대출은 5% 초반 성장으로 잡았는데 올해는 4% 후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가계대출은 여러가지 규제때문에 적극적으로 하긴 어렵지만 정책 자금의 수요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올해 기업대출은 9조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모자란 7조~8조원 수준"이라며 "내년엔 올해보다 생산적 금융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서 올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5~6%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내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CFO는 "건전성 지표나 연체 이런게 안정화된 단계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지만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의깊게 관심을 갖고 봐야 하고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천상영 CFO는 "보통주 자본 비율(CET1)는 13.1%를 베이스로 생각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마진 하락 압력과 가계대출 성장 둔화로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대손비용은 상반기 때 말한 40bp 중후반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1% 감소한 1조4천235억원,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4조4천609억원이라고 밝혔다.

2025.10.28 15:09손희연

15년된 나로우주센터 노후화…"시설·장비 고도화 안하면 발사 불가능"

지난 2009년 준공돼 15년된 나로우주센터가 3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국가 주력 발사체 임무 달성 등 국가우주개발 계획을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주항공청이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도제어시험동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로우주센터 고도화 사업 기업 간담회에서 센터 고도화(3단계) 사업을 기획한 전략울림 남기원 소장이 이 같이 밝히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19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고도화 사업 추진 필요성 설명에 이어 발사장 구축 시설 및 장비 인프라 등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한 업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S&K항공, 네오스펙, 단암시스템즈, 덕산넵코어스, 비츠로넥스텍, 스페이스솔루션, 스페이스프로(구 한국화이바), 에너베스트, 이노컴텍, 하이록코리아, 하이즈복합재산업, 한양이엔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대한항공,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전략울림의 '고도화 사업 필요성 및 사업 구성(안) ▲나로우주센터의 장비·시설 구축 및 활용 방 ▲사업 구성 및 세부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남기원 소장은 나로우주센터 이슈로 △장비 및 시설 노후화 △수요대응용 공공 인프라 부족 △민간기업 상시 발사체 운용 필수 장비 부재 등 3가지를 지적하며 "제대로 지원이 안될 경우 국내 민간 기업 성장 지연 및 발사체 산업 경쟁력 상실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우주청은 우선 항공우주연구원과 내부 TF 협의를 통해 기업 인터뷰 및 외부 의견 수렴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장비와 시설 후보군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나로우주센터 사용 절차 안내서를 이달 내 대외에 공개한다. 또 오는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질의응답 내용은 ▲고도화 예산이 3000억 원 규모인데 민간 참여 부문이 크지 않다는 점 ▲현재 발사장 장비와 민간 발사장 장비 공동 활용(추적 레이더와 텔레메트리 등) ▲고도화 사업 관련 8개 기업에 여론 수렴 중이나 언제든 준비된 기업이 나타나면 추가 가능 ▲민간 발사장 사이즈가 작아 이동용 발사대나 연료공급장치를 발사할 민간 기업이 개별로 가져와야 하는 점 등이 얘기됐다. 우주청 측은 발사 수요에 대해 "누리호 6차 발사 이후 국가우주계획에 포함된 위성 발사 수요가 존재한다"며 "2032년 달착륙선을 시작으로 차세대 발사체는 국가 우주탐사나 위성 발사에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주청은 "이 사업 고도화를 통해 단순발사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과학기술적, 정책적인 효과도 기대한다"며 "오는 11월 초~중순 공청회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청은 제2우주센터 조성을 위해 오는 2028년께 추진을 목표로 현재 기획을 추진 중이다.

2025.10.17 14:30박희범

美 타코벨 운영사 '퍼시픽벨스', 자금 조달 성공

멕시칸 프랜차이즈 타코벨 매장을 일부 운영하는 퍼시픽벨스가 미국 남동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레버리지 론을 발행했다. 이번 부채는 1억2천만 달러(약 1천701억원) 규모로, 업계 내에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예상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에 퍼시픽벨스가 발행한 레버리지 론이 기준금리에서 3.75%p를 더한 금리로 책정됐으며, 액면가 대비 99.75센트 수준에서 할인 발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협의 때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퍼시픽벨스도 약 5억 달러(7천88억) 규모의 기존 부채 가격을 재조정했다. 레버리지드 론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높은 부채비율을 가진 기업에게 제공되는 고위험 고수익 대출이다. 증권가에서는 퍼시픽벨스가 완화되는 노동시장과 약화된 소비자 심리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경제 상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로 구성된 타코벨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남부 시장의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퍼시픽벨스의 남부 지역 매장에서 타코벨의 제품이 특히 잘 팔린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타코벨 프랜차이즈 운영업체인 타칼라는 지난달 8억3천600만 달러(약 1조1천862억원) 규모의 기존 레버리지드 론을 기준금리에 3%p 가산된 금리로 재조정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2025.10.16 18:00박서린

텔레픽스· 레오스페이스· 나라스페이스 등 국내 우주기업 9개 태국서 동남아 교두보 마련

우주항공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우주엑스포 2025(Thailand Space eXpo, TSX 2025)'에서 국내 기업 6곳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태국 우주엑스포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HESI)와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주관으로 열리는 동남아시아 대표 우주산업 전시회다. 지역내 정부기관·연구기관·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관에는 레오스페이스, 스페이스앤빈, 스페이스빔, 스펙스, 피씨엔, 텔레픽스 등 우리나라 6개 우주기업이 위성개발, 위성 탑재체·부품, 위성 데이터 분석,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기업들은 전시와 함께 현지 기관 및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나라스페이스, 스페이스맵 및 코스모비는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각각 초소형위성 개발·운용 및 위성데이터 서비스, 우주상황인식(SSA, 우주물체 추적 대응체계), 위성 추진체 등을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우주청 이재형 기획조정관은 “태국우주엑스포는 한국 우주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주청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2:00박희범

서울 전역·경기도 12개 지역 투과·토허가구역으로…대출도 확 준다

정부가 서울 전 지역 및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대출은 물론이고 전매·청약 등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는 한강 인접 지역부터 올랐던 주택 가격이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금리 인하 기조로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서울 4개구(강남·서초·송파·용산)으로 한정됐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경기 12개 지역(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안양시 동안구·용인시 수지구·의왕시·하남시)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추가 지정에 대한 효력은 16일부터 발생, 대출 규제도 잇따르게 된다.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의 담보가인정비율(LTV)은 무주택자의 경우 40%, 유주택자는 0%로 적용된다.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의 경우 LTV는 70%로 적용된다. 대출 최대 한도는 6억원이지만 주택 시가에 따라 한도는 차등 적용된다. ▲15억원 이하의 경우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일 경우에는 2억원이다.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를 노린 갭 투자를 막기 위해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일원화 되며, 전세대출 보유 차주의 규제 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취득과 규제 지역내 3억원 초과 아파트 취득자의 전세대출 제한된다. 1억원 초과 신용대출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도 제한된다. 조정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신규 지정된다. 허가 구역 내 아파트는 물론이고 1개 동 이상이 포함된 연립·다세대 주택도 포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취득일로부터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며, 비주택담보대출의 LTV는 40%로 강화된다. 이밖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금리가 15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수도권·규제 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의 스트레스금리가 1.5%에서 3.0%로 오른다. 오는 28일부터는 유주택자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이 총대출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된다.

2025.10.15 10:01손희연

텔레픽스, 유럽우주국 AI경진대회 2년 연속 우승…"지진 피해 파악 모델 우리가 최고"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유럽우주국(ESA) 주최 지진 대응을 위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대회(AI for Earthquake Response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 참가팀은 총 261개다. 2위는 벨기에,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유럽우주국 주관으로 열린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YourCity Challenge)'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유럽우주국 지구 관측 분야 연구 조직인 '파이 랩(Φ-lab)'과 전 세계 주요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위성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 피해 지역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에 주어진 미션은 지진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분석,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건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 이 대회는 2 단계로 나눠 치러졌다. 피해 등급이 표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 피해를 탐지하는 1단계와 공개된 적 없는 지진 현장을 분석하는 2단계 테스트에서 텔레픽스는 신속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주어진 데이터셋에 최적화한 성능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일반화 성능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54차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 총회에서 진행됐다. 텔레픽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텔레픽스의 역량을 인정받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재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인공위성 탑재체 설계 및 제조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역량을 가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환경,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위성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텔레픽스는 AI 기술로 위성영상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하는 샛챗의 기능을 활용해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공습 피해, 강릉 가뭄, 남해안 적조 등 국내외 재난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알린 바 있다.

2025.10.13 14:06박희범

신한은행, 외국인 근로자 대상 최대 2천만원 신용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30일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쏠(SOL) 글로벌론'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에서 3개월 연속으로 급여를 수령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체류자격 요건(E9·E7·F2·F5)을 충족하고 체류기간 만료일이 6개월 초과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원, 대출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다. 대출 신청은 영업점 방문과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며, 추후 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전용 앱 '쏠 글로벌(SOL Global)'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출 한도조회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CU편의점 5천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행했으며, 경상남도 김해시, 서울시 독산동, 경기도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2025.09.30 13:19손희연

국토부, 12조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미래도시펀드 투자 정책 설명회'에서 발표한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단계로 1호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문을 HUG·금융투자협회 누리집 등을 통해 30일부터 5일간 공개한다. 이후 10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본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12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해 내년 3월 중 1호 모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미래도시펀드는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초기사업비·공사비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성하는 정책펀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시행자에게 사업비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AAA등급의 HUG 보증을 바탕으로 이자수익을 보장해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대출은 HUG가 보증하고 전체 자금흐름을 관리하는 모펀드와 사업지구에 대출하는 자펀드를 별도 조성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다. 미래도시펀드는 모펀드가 직접 초기사업비를 최대 200억까지 대출해 주고, 향후 결성될 사업장별 자펀드 자금 모집의 마중물 역할(수익증권 10~20% 매입)도 수행한다. 특히 미래도시펀드의 운영을 통해 시행자의 안정적 자금 지원으로 금융조달 리스크를 저감하고, 시공사에 대한 공사비 협상력을 높여 사업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하는 운용사는 미래도시펀드 1호 모펀드 결성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자펀드 자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미래도시펀드를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운용 대상은 미래도시펀드 1호 모펀드(6천억원 규모)로, 정비구역 지정 후 시공사를 선정한 사업장에 초기사업비를 직접 융자하고 HUG 보증부 대출을 시행하는 사업지구별 자펀드의 수익증권을 매입한다. 참가 자격은 '자본시장법'에 따른 일반사모집합투자기구를 운용 가능한 집합투자업자로 한다. 국토부는 미래도시 펀드 적기 결성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행정·금융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9·7 대책에 포함된 주민 제안 방식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2030년까지 계획한 6만3천호의 차질없는 착공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5.09.29 18:16주문정

명륜진사갈비 오너 일가, 대부업 12곳 실소유...가맹점에 고금리 대출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샤브올데이' 운영사인 명륜당이 오너 일가 소유의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점주에 822억원을 대여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이에 본사는 가맹점 창업 지원 목적의 합법적 금융지원 장치라고 해명했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명륜당은 삼정·벤처·케이비·제이에스·에스엠·엠브이·디와이·에이치에스·이에스·지에스·비아이·엔에이치 등 12개 대부업체를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의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기준 기말 대여금 합계는 822억원에 달한다. 특수관계자 전체 대여금은 981억원으로, 이는 순자산(837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확보한 대부업 등록자료에 따르면, 이 대부업체들 법인의 지분은 모두 명륜당 오너 일가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이종근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은 케이비·에이치에스·이에스·지에스·비아이·엔에이치 등 6곳이다. 에스엠·엠브이·디와이 3곳은 이 회장이 90%를 보유했고 삼정 역시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아내 유진숙 씨는 제이에스(100%)와 벤처(9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명륜당이 대부업체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연 10%대 중반의 고금리로 대출을 해왔다는 점에서, 회사가 정책자금을 사실상 사금고처럼 운용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본지 질의에 대해 명륜당은 “해당 대여금은 예비 가맹점주의 창업 지원 목적이며, 재원은 본사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업체는 가맹점 창업 및 운영 지원을 위해 설립됐고, 주주가 급여나 배당을 받은 적이 없으다. 영업이익 발생 시 기부하기로 약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는 설립 이후 약 2년간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6억원을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명륜당 당기순이익(약 169억원)의 3.54%에 해당한다. 명륜당은 또 “가맹점주 대출은 자율적 선택에 따라 일부 실행됐으며, 법정 상한선(연 20%)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환 방식은 월 고정불입액 상환과 물품대금 연동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었으며, 다수 가맹점주가 매출과 연동되는 후자를 택했다고 첨언했다. 이 방식은 계약 시 별도 확인서를 작성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운영됐다는 입장이다. 추심 논란과 관련해 명륜당은 “본사는 직접 채권추심을 하지 않도록 대부업체와 대위변제 약정을 맺었다”며 “2024년에는 110개 가맹점, 약 40억원 규모 이자를 탕감했고, 2025년에는 이를 163개 가맹점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특수관계자 대여금이 순자산을 초과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사의 영업활동과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대한 명륜당의 답변·소명 내용] Q. 금융감독원 공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명륜당은 대부업등록법인 12곳을 특수관계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기준 기말 대여금 합계가 약 822억 원으로 공시돼 있다. 해당 대여금의 성격과 사용 목적은 무엇인가. "예비 가맹점주의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Q. 이 대여금 재원은 어디에서 마련됐나. "해당 자금은 본사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Q. 대부업등록법인 12곳의 지분 구조가 모두 이종근 회장과 유진숙 씨 등 오너 일가 소유로 확인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회사 입장은 무엇인가. "대부업등록법인을 설립한 목적은 가맹점 창업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손충당금 등 각종 비용이 반영되므로 실제 영업이익은 거의 없으며, 추후라도 영업이익 발생시 기부하기로 약정이 돼 있다. 실제로 대부업등록법인 설립 약 2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기부액은 6억원에 달한다. 또 주주(이종근·유진숙)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급여를 받거나 배당을 받은 사실이 없다. 그외에도 대부업등록법인 설립 이후 주주에게 이익을 준 사실이 없다. 대부업등록법인은 가맹점 창업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합법적 금융지원 장치이자, 동시에 무리한 채권추심을 방지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안정적 제도임을 밝힌다." Q. 해당 대부업등록법인들이 실제로 가맹점주들에게 자금을 대출한 사실이 있나? 있다면 대출 조건(금리, 상환 방식 등)을 알려달라.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일부 가맹점주에게 창업자금 대출이 실행됐다. 우선, 가맹점주는 '명륜진사갈비' 창업을 목적으로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우선 대출을 안내·소개받았으며, 이후에도 부족한 자금이 있는 경우에만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선택적으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은 어디까지나 점주의 자율적인 선택이었으며, 본사가 강제하거나 부당하게 종속시킨 사실은 없다. 대출 금리는 가맹점의 예상 매출, 점주의 재정 상태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됐으며, 법정 상한선인 연 20%를 초과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상환 방식은 가맹점주가 약정 체결 시 ① 월 고정불입액 상환 방식과 ② 물품대금과 함께 상환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실제 운영에서는 매출이 적은 달에도 고정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대부분의 점주들은 물품대금과 함께 상환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이 방식은 매출에 따라 주문량이 달라져 상환액이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매출이 낮은 달에는 상환 부담이 줄고 매출이 높은 달에는 상환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점주들이 직접 불입일자와 금액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 운영 편의성이 높다. 이런 물대 연동 상환 방식은 계약 시 별도 확인서를 작성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운영된 구조다." Q. 명륜당 본사가 가맹점주 대출 채권 회수 과정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있나? "본사는 가맹점주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도 무리한 추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부업 등록 법인과 '대위변제 약정'을 체결해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직접 채권 추심을 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두고 있다. 또 점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에는 110개 가맹점, 약 4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탕감하고 무이자 대출로 전환했으며, 2025년에는 이를 163개 가맹점으로 확대했다. 이는 점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상생 지원 조치다." Q.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특수관계자 전체 대여금은 981억원으로, 순자산(837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본사의 영업 활동과 재무 구조를 고려할 때, 해당 규모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2025.09.25 21:20류승현

블루본 위성 이미지, AI로 분석해보니…남해안 적조 광범위 "양식장 피해 경고"

국내 우주 스타트업의 큐브 위성이 보내온 이미지 분석결과 남해안 적조 현상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양식장이 밀집해 어패류 등 피해도 우려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지난 3일 보내온 남해안 일대 적조 피해현장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적조가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퍼져 양식장 피해 등이 예상된다고 11일 경고했다. 남해안 이미지를 보내온 블루본은 6U급 초소형 큐브위성이다. 4.5m급 해상도를 갖췄다. 특히, 정하방에서 벗어난 각도로 위성 센서를 조작하는 틸트 촬영이 가능하다. 텔레픽스 공개한 이미지는 남해군 서부 해역 일대다. 텔레픽스 측은 태양 섬광(sun glint) 현상을 최소화하고 적조 현상을 뚜렷하게 관측하기 위해 위성 센서를 17.5도 기울여 촬영했다. 또 적색 경계 밴드(Red edge band)를 조합한 분광분석을 통해 일반적인 천연색(RGB) 위성 이미지에서 탐지 및 분석이 어려운 적조 농도를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적조 농도가 높을수록 적색으로, 낮을수록 청색으로 표현된다. 텔레픽스는 이 이미지를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으로 분석한 결과, 남해군 관할 섬 인근에서부터 육지와 떨어진 해역까지 적조가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위성 영상에서 확인된 적조 표면 면적은 약 18.3 km² 규모로, 이곳은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 어패류 피해 위험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공개된 위성 이미지 좌측 하단은 주요 적조 핵심지로, 남해군과 여수시 사이에 위치한 여수해만에 해당된다. 동서 약 8km, 남북 약 5km 범위에 걸쳐 적조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작은 섬과 곶, 만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양식장이 밀집해 있다. 실제로 남해안 수산업의 중심지로도 불린다.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 인근에도 길이 약 3.1km의 선형 적조띠가 관측됐다. 남해대교 아래에 위치한 하동군의 노량항은 참숭어 양식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텔레픽스의 위성 영상 분석팀은 “위성 영상을 통해 적조를 관측하면 보다 넓은 지역의 분포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영상 촬영 시 구름으로 가려진 일부 해역은 판별할 수 없었으며, 추가 관측 결과에 따라 실제 적조 범위가 15%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랑크톤 등 적조를 일으키는 생물 종은 물속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급속히 번식하기 때문에 적조가 관측되지 않은 인접 해역에서도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제 미래혁신기술연구소장은 “블루본 위성은 세 개의 적색 경계 밴드를 가지고 있어 적조 탐지에 적합하다"며 "직하방향으로만 촬영되는 여타 다른 큐브위성과 달리 틸트(tilt) 촬영이 가능해 특정 지역을 의도대로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체 설계 및 제조와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 등 위성 산업 전 주기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가진 위성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큐브위성인 블루본과 위성 영상 AI 분석 솔루션 샛챗을 결합해 재난 대응,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우주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9.11 08:31박희범

갭투자 전면 차단한다…1주택자 전세 한도 2억원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뒤 시세 차익을 노리는 갭 투자가 막힐 전망이다. 7일 금융위원회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 관련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1주택자의 전세 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1주택자의 보유한 주택 소재지에 관계없이 전세 대출 한도는 2억원이다. 이 경우 주택 보유자가 자신의 집에 살지 않고 갭 투자로 주택을 구매하고, 이후 자신은 다른 집의 전세로 사는 것이 어려워지게 된다. 즉, 대출을 받아야 하는 유주택자는 갭 투자를 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1주택 보유자가 살고 있는 전세 주택의 최초 임대차계역이 9월 7일 전까지 체결됐다면 종전 한도까지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만기 연장 시 대출 금액을 증액할 순 없다. 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을 포함시키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 측은 "전세대출에 대한 DSR 적용의 구체적 시행시기와 내용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전세대출에 대한 DSR 도입이 가계부채 관리와 서민 주거 안정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08:18손희연

텔레픽스 위성정보 AI검색 모델 "오픈AI보다 15% 우수"

국내에서 개발된 위성정보 맞춤형 AI 검색모델이 답변 정확도 면에서 오픈AI나 알리바바 대비 15~13%가량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우주 분야를 비롯한 전문 기술 영역에 특화된 최첨단 AI(인공지능) 검색모델 '픽시'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픽시(PIXIE)는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최종 답변을 생성하기 전, 기술 문서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주는 AI 검색모델이다. 특히 위성 및 우주 분야를 비롯한 고도의 전문 기술 영역에 최적화돼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 모델은 자사 위성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샛챗(SatCHAT)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개발됐다. 샛챗은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올린 문서나 사내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기존 범용 검색 모델은 전문 용어나 문맥 이해에 한계가 있고, 참고한 데이터의 설명 가능성이 불분명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텔레픽스는 항공우주, 위성, 국방 등 기술 문서에 특화된 자체 고성능 임베딩 모델을 직접 개발했다. 픽시 시리즈는 ▲픽시 스플라드 ▲픽시 룬 ▲픽시 스펠 0.6B ▲픽시 스펠 1.7B 등 총 4가지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픽시 스플라드(PIXIE-Splade)는 한국어 전용 희소 벡터 모델이다. 대규모 문서에서 특정 단어가 포함된 문서를 빠르게 찾고 기존 검색 엔진과도 호환된다. 픽시 룬(PIXIE-Rune)은 한국어 및 영어로 학습된 인코더 기반 임베딩 모델이다. 검색어와 관련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해 제공하는 시맨틱 검색에 최적화돼 복잡한 기술 문서 이해에 특화됐다. 픽시 스펠(PIXIE-Spell)은 디코더 기반 임베딩 모델로, 유연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의미를 포착하고 다국어 검색을 지원한다. 이 모델은 규모에 따라 6억 개(0.6B), 17억 개(1.7B) 파라미터를 가진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들 4가지 모델 모두 샛챗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정보를 검색한다. 이렇게 분류된 핵심 정보를 바탕으로 LLM이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생성한다. 픽시는 또 한국어와 영어 검색 벤치마크에서 모두 우수한 NDCG(Normalized Discounted Cumulative Gain) 점수를 기록했다. NDCG는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는 검색 결과를 상위에 배치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지표로, 텔레픽스의 픽시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위험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신뢰도 높은 검색 성능을 보유했다고 입증된 것이다. 실제 픽시는 오픈AI나 알리바바 등 글로벌 모델과 검색 성능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픽시 벤치마크 점수는 모델에 따라 최대 0.7567에서 0.7253, 오픈AI는 0.6465, 알리바바는 0.6679로 15~13%의 정확도 격차를 보였다. 텔레픽스는 이번 픽시 시리즈를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국내 우주기업 가운데 자체 개발 핵심 기술인 AI 임베딩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 픽시가 최초이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픽시 모델의 검색 성능은 샛챗이 생성하는 응답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조성익 대표는 "다른 분야에 비해 AI 기술 발전이 더딘 우주산업계 전반의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해 국내 우주 AI 기술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열고 우주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텔레픽스 샛챗은 위성 기반의 방대한 우주 빅데이터를 학습한 AI 에이전트다. 사용자가 자연어 형태의 질의를 입력하면 답변 생성, 지도 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자사의 큐브위성인 '블루본' 위성영상과 함께 폴란드 위성기업에 수출했다.

2025.09.05 07:27박희범

백종원, 주식 담보로 120억원 조달…"상생위원회에 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생위원회 운영을 위해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12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아 사재를 출연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 내역을 공시했다. 백 대표는 본인이 보유한 1천131만1천740주 가운데 92만337주(8.1%)를 담보로 NH투자증권에서 20억 원, 한국증권금융에서 100억 원 한도대출을 포함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공시된 120억원 중 100억원 한도대출은 백 대표의 사재 출연 자금”이라며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본사 임원·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다. 위원회는 출범 직후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를 결정했고, 지난 7월 28일 열린 2차 정례회의에서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

2025.09.01 18: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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