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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민경동 SK AX PR팀장 부친상

▲ 민준기(향년 75세)씨 별세, 민경동(SK AX PR팀장)·지윤(대전 동광초 교사)씨 부친상, 김영주(인천 영성초 교사)씨 시부상 = 2일 오전 10시 10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30분, 장지 정수원, 042)280-8181.

2026.04.02 17:35장유미 기자

드림에이지, '퍼즐세븐틴' 1주년 라이브 방송 세븐틴 디노와 함께하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 1주년 라이브 방송을 세븐틴 디노와 함께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송은 4월1일 진행됐으며, 디노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퍼즐 세븐틴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인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 레벨을 연속으로 클리어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3종 캡처 타임'과 사전 추첨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노가 직접 당첨자를 선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했다. 방송 말미에는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저메추' 콘텐츠로 이어졌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퍼즐 세븐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유저가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퍼즐 세븐틴은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10일과 17일에는 디노 실사 벽걸이를 비롯한 S급 데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 이벤트가 각 5일간 진행된다. 오는 7일부터는 방송 현장 모습을 담은 '데코 패키지' 시리즈도 판매될 예정이다.

2026.04.02 17:31진성우 기자

"의자를 책상 앞에"라는 말만으로 AI가 3D 공간을 완벽하게 재배치한다

엔비디아(NVIDIA)와 메사추세츠대학교(UMass Amherst) 연구진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3D 공간 내 물체를 정교하게 재배치할 수 있는 3D-Layout-R1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언어 모델이 "의자를 소파와 나란히 놓아라"는 명령을 받으면 물체끼리 겹치거나 허공에 떠 있는 결과를 만들던 문제를 해결했다. 핵심은 각 단계를 투명하게 기록하는 구조화된 추론 방식이다. 마치 레고 조립 설명서처럼 "1단계: 의자를 책상 앞에 배치, 2단계: 침대를 책상 뒤로 이동"처럼 중간 과정을 단계별로 추론하면서 최종 배치에 도달한다. 그림 1. 3D-Layout-R1의 다단계 공간 배치 추론 과정 기존 AI가 공간을 엉망으로 만드는 이유 챗GPT(Chat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언어 모델에게 "거실 가구를 재배치해줘"라고 요청하면, 그럴듯한 설명은 내놓지만 실제로는 소파가 테이블을 관통하거나 의자가 벽 밖으로 튀어나가는 배치를 제안한다. 이들은 공간 관계를 말로는 이해하지만, 물리 법칙을 따르는 구체적인 좌표 계산에는 약하기 때문이다. 마치 지도를 읽을 줄은 알지만 실제로 그 길을 걸어본 적은 없는 사람처럼, 추상적 이해와 실제 실행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한다. 기존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AI가 "의자를 옮겨야 할 것 같아요"라고 대략적인 계획만 세우고, 별도의 프로그램이 실제 좌표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AI의 생각이 너무 모호해서 계산 프로그램이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AI가 한 번에 최종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인데, "먼저 상자를 옮기고, 그 다음 책 옆에 램프를 놓아라" 같은 여러 단계가 필요한 작업에서는 중간 과정을 관리하지 못해 실패한다. 결국 기존 시스템은 복잡한 공간 편집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투명한 설계도가 AI를 똑똑하게 만든다 3D-Layout-R1의 핵심은 장면 그래프(Scene Graph)라는 투명한 중간 표현이다. 이는 방 안의 모든 물체를 카드 목록처럼 정리한 것이다. 각 카드에는 물체 이름, 정확한 위치, 크기, 회전 각도가 적혀 있다. 기존 AI가 "의자를 어딘가로 옮겨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테이블 근처쯤?"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대신, 3D-Layout-R1은 JSON과 같은 형태로 좌표를 명시적으로 수정 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각 단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2단계에서 침대가 의자와 겹친다면, 3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바로 문제를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다. 마치 요리할 때 레시피를 한 단계씩 따라가며 맛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기존 방식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냄비에 넣고 나서야 맛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는 반면, 새로운 방식은 재료를 하나씩 넣으며 계속 확인한다. 연구진은 DeepSeek-R1을 활용해 추론 트레이스를 생성한 1만 5천 개 데이터셋을 만들었다. 각 데이터에는 처음 상태, 자연어 명령, 단계별 카드 수정 내역, 최종 목표 상태가 포함된다. 세 가지 연습 과제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물체를 크기와 모양으로 분류한 뒤 일렬로 정렬하는 '정렬 과제'다. 두 번째는 무작위로 흐트러진 물체를 원래의 깔끔한 격자 구조로 되돌리는 '공간 정렬 과제'다. 세 번째는 "보라색 침대를 책상 뒤에 놓되, 침대는 책상으로부터 정확히 팔 길이만큼 떨어뜨려라" 같은 복잡한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 편집 과제'다. 게임처럼 점수를 매기며 물리 법칙을 배운다 구조화된 추론만으로는 부족하다. AI가 카드를 올바른 형식으로 작성하더라도, 실제 위치가 부정확하거나 물체끼리 겹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강화학습을 적용했다. 이는 게임 플레이어에게 점수를 주며 학습시키는 방식과 같다. AI가 물체를 배치할 때마다 세 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첫 번째 기준은 '목표 일치도'다. AI가 놓은 의자가 정답 위치와 얼마나 겹치는지 측정한다. 마치 다트 게임에서 과녁 중앙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주는 것과 같다. 두 번째 기준은 '충돌 방지'다. 의자가 테이블을 관통하거나 벽 안으로 파고들면 감점한다. 세 번째 기준은 '형식 준수'다. AI의 답변이 제대로 된 카드 형식으로 작성됐는지 확인한다. 이 세 가지 점수를 합산해 AI에게 피드백을 준다. 처음에는 서툴지만, 수천 번 반복하며 점점 높은 점수를 받는 배치 방법을 학습한다. 마치 농구 선수가 슛 연습을 반복하며 골대 감각을 익히듯, AI도 어떤 배치가 물리적으로 타당하고 명령을 정확히 따르는지 체득한다. 이 과정을 거친 모델은 기존보다 훨씬 정확한 위치에 물체를 배치하고, 충돌 없는 완벽한 레이아웃을 만들어낸다. 작은 모델이 거대 AI를 이긴 이유 정렬 과제에서 3D-Layout-R1은 최신 모델의 성능을 IoU 기준으로 약 20% 정도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더 중요한 점은 충돌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기존 모델들이 만든 배치에서는 물체 5개 중 1~2개가 다른 물체와 겹쳤지만, 새 모델은 모든 물체가 깔끔하게 분리됐다. 공간 정렬 과제는 더 까다롭다. 무작위로 흩어진 물체를 보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추론한 뒤 되돌려놓아야 한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물체 10개 중 7~8개를 대략적인 위치로 복원했다. 3D-Layout-R1은 9개 이상을 정확한 격자 위치에 맞춰 배치했다. 흥미로운 점은 훨씬 작은 모델이 대형 상용 모델을 이긴다는 사실이다. 엔비디아 연구진이 훈련시킨 소형 모델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모델 크기보다 추론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증거다. 방 편집 과제에서는 차이가 더 극명했다. 제미나이나 딥시크는 물체 3개 중 1~2개를 대략적인 위치에 놓는 수준이었다. 3D-Layout-R1은 더 높은 정확도로 물체를 배치했다. 특히 "의자는 책상으로부터 팔 두 뼘 정도 떨어뜨려라" 같은 거리 제약까지 정확히 지켰다.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강화학습만 적용하면 오히려 성능이 제한적이라는 발견이다. 구조화된 단계별 추론을 먼저 가르치고, 그 위에서 강화학습으로 미세 조정하는 2단계 전략이 핵심이었다. 그림 6. 실제 로봇을 이용한 테이블 위 물체 재배치 및 집기-놓기 작업 창고에서 거실까지, 한 번 배우면 어디서나 통한다 연구진은 실제 로봇 팔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카메라가 테이블 위 물체를 촬영하면, 3D-Layout-R1이 "노란 컵을 노란 그릇에 넣어라"는 명령을 해석해 목표 배치를 생성한다. 그러면 로봇 제어 프로그램이 그 배치를 따라 팔을 움직여 작업을 완수했다. AI는 로봇 동작을 직접 배운 적이 없지만,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로봇 시스템과 협업할 수 있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창고 시뮬레이션 실험이다. 연구진은 창고 데이터로 모델을 재훈련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상자를 높이 순으로 정렬하고, 팔레트가 가장 적은 구역에 배치하라"는 실무 지시를 정확히 따랐다. 이는 구조화된 추론이 특정 환경에만 맞춰진 것이 아니라, 장면 그래프라는 범용적 표현 덕분에 새로운 상황에도 적응한다는 증거다. 식당 주방에서 일하던 요리사가 카페 주방에서도 레시피만 보면 요리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한계도 있다. 물체 이름이 없거나 위치 정보가 부정확한 상황에서는 시각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비전-언어 모델이 텍스트만 다루는 모델보다 훨씬 나았다. 이는 불완전한 정보를 이미지로 보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대형 비전-언어 모델을 훈련시켰을 때 기대만큼 성능이 오르지 않았는데, 이는 시각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긴다. 중간 단계를 보여주는 AI가 신뢰받는다 3D-Layout-R1이 보여주는 핵심 교훈은 '중간 단계를 투명하게 만들면 AI가 더 똑똑해진다'는 것이다. 기존 방식은 AI의 사고 과정이 블랙박스처럼 감춰져 있어서, 뭔가 잘못됐을 때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새로운 방식은 각 단계를 명확한 카드 수정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2단계에서 실수했다면 2단계만 다시 고치면 된다. 이는 의료 진단이나 법률 자문처럼 추론 과정을 설명해야 하는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원리다. 또 다른 교훈은 '기초 훈련과 실전 최적화를 분리하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강화학습으로 모든 것을 학습시키려 하면 방향을 잃는다. 먼저 구조화된 추론으로 기본기를 다지고, 그 위에서 점수 기반 학습으로 다듬는 2단계 전략이 효과적이다. 이는 언어 학습에서 문법을 먼저 배우고 대화 연습으로 유창성을 높이는 과정과 비슷하다. 남은 질문은 이 방법이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느냐다. 현재는 가구 배치 같은 정적인 작업에 집중하지만, "공을 굴려서 목표 지점에 맞춰라" 같은 동적 물리 시뮬레이션으로 확장되면 어떻게 될까. 또한 현재 데이터는 1만 5천 개 수준이지만, 수백만 개의 다양한 장면으로 학습하면 AI의 공간 지능은 인간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전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크다. 보는 것과 이해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이 다음 과제로 남아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3D-Layout-R1이 기존 AI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기존 AI는 "의자를 옮겨라"는 명령에 추상적인 설명만 제공하지만, 3D-Layout-R1은 장면 그래프라는 명확한 카드 목록을 단계별로 수정합니다. 각 단계가 투명하게 기록돼 어디서 실수했는지 즉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Q2. 어떤 작업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나요? 가상 공간 디자인, 로봇 작업 계획, 창고 물류 자동화, 건축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 가능합니다. "상자를 높이 순으로 정렬하고 팔레트가 적은 구역에 배치하라"는 복잡한 명령도 정확히 수행합니다. Q3. 일반 사용자도 이 기술을 쓸 수 있나요? 현재는 연구 단계이지만, 향후 3D 게임 에디터, 메타버스 공간 설정, 스마트 홈 가구 배치 앱 등에 통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연어만으로 복잡한 공간 재배치가 가능해지는 시점이 올 수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3D-Layout-R1: Structured Reasoning for Language-Instructed Spatial Editing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2 17:29AI 에디터

SMR 원년 외친 두산에너빌의 이유있는 자신감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원년으로 제시하며 성과 가시화를 예고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은 가스터빈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MR이 성장축을 맡는 구도다. SMR은 일반적으로 전기출력 300메가와트(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를 뜻한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입지·출력 측면의 유연성이 높아 차세대 무탄소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핵심 사업(원자력·가스터빈·수소터빈·복합EPC) 매출 비중이 올해 78% 수준에서 2030년 8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올해 5.4% 수준에서 2030년 9% 후반대로 오를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특히 시장 기대에 비해 실질 수주가 지연됐던 SMR 사업은 올해 첫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올 하반기 뉴스케일 파워의 독점 글로벌 전략 파트너인 ENTRA1 에너지와 테네시 밸리 당국(TVA)이 PPA를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내 제작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대만 컸던 SMR, 올해는 다르다…"경쟁사들과 최소 5년 격차"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사업자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과거 탈원전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2018년부터 SMR을 준비해왔고, 인력도 계속 트레이닝해왔기 떄문에 다른 경쟁사들과 최소 5년 이상의 기술 격차가 있다"며 "금속 분말을 밥솥처럼 쪄서 만드는 원자로 제작 기술 등 생산 효율 높이는 공정 기술을 연구해 왔기 떄문에 다양한 원자로를 보다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것도 두산에너빌리티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엑스에너지와의 본품 계약을 추진 중이고, 올해 전력직접거래(PPA)가 체결되면 뉴스케일 물량도 대규모로 확보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비해 창원 공장 내 SMR 신축 공장을 짓고 있다"고 부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창원 본사 내 SMR 공장 신축에 약 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연간 20기 생산능력(CAPA)을 갖출 전망이다. 회사는 이 공장이 세계 최초의 SMR 전용 공장이자 최대 규모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원자력 사업은 수주 이후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회사는 SMR의 경우 실적 반영까지 약 5년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가스터빈 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전원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이나 디벨로퍼들이 가스터빈만, 또는 원자력만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당장 전력이 필요해 우선 가스터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슈퍼사이클 올라탄 가스터빈...1분기 이미 연간 목표치 달성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xAI향 추가 가스터빈 7기 수주를 공시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대당 계약 규모는 약 1350억~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계약 규모만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에서 발주된 가스터빈 발전소가 총 43기가와트 규모다. 그런데 올해 1월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건설되고 있거나 그리고 건설 준비 중에 있거나 또는 새로 짓겠다고 발표한 가스터빈 발전소가 총 186기가와트에 달한다. 1년 만에 3배나 증가한 규모로, 이는 한국 전체 발전 용량보다 큰 숫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주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 올해 국내외 가스터빈 수주 목표를 10기로 잡았는데, 1분기에 이미 10기 수주를 완료했다”며 “현재도 국내외 다수 프로젝트와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이어서 초과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0년까지 가스터빈 누적 71기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터빈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핵심 축으로 꼽힌다. 판매 이후 장기 서비스 계약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가스터빈 100대를 판매하면 서비스 계약이 1년에 1조원 수준"이라며 "고수익 장기 서비스는 가스터빈 사업의 백미로, 가스터빈 판매 후 20년 이상 수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 누적 판매 100대를 예상했지만, 최근 업황 개선으로 이 시점이 3~4년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로서는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나 액면분할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미 작년에 두산비나 매각과 두산스코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5000억원 이상 자금을 확보해 투자 재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유상증자나 액면분할 계획 없지만, 향후 대규모 사업 기회가 생길 경우 주주와 소통을 거쳐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26.04.02 17:22류은주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3'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서바이벌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는 오후 7시부터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될 예정이다. PGS 3는 올해 처음 도입된 서킷 구조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서킷의 마지막 경기다. PGS의 첫 서킷은 시리즈 1부터 3까지 경쟁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번 시리즈 파이널 대회를 끝으로 서킷 1의 우승팀이 가려진다. 앞서 열린 시리즈 1·2에서는 3인칭 시점(TPP), 지역별 특화 방송, 선수 및 팬 친화형 콘텐츠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에 따라 경기 운영과 중계 방식에 변화가 더해졌다. 시리즈 1에서는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리즈 2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투스 빈체레 팀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개 팀과 지역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앞선 경기 결과를 합산한 누적 승점 상위 8개 팀은 오는 3일부터 펼쳐지는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다. 나머지 16개 팀은 오늘(2일)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치르며, 이 가운데 그랜드 파이널 진출 팀이 결정된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16개 팀이 나서 서킷 1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 치지직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양한 글로벌 유명 스트리머의 방송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0만 달러 규모다. 참가 팀은 상금과 함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에 필요한 PGC 포인트를 획득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팬이 직접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이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데이'도 마련된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 지코인(인게임 재화)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트리밍 방송 시청자를 위한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6.04.02 17:20진성우 기자

배경훈 "추경, 빚 없이 반도체 세수로...민생 안정·청년 창업 정조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중동 전쟁발 고유가 등 위기에 대응한 민생 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추경 예산 빚을 내서한 게 아니다”며 “반도체 호황 등으로 인한 세수를 활용해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이라고 밝혔다. 추경안 총 규모는 26조 2000억원이며, 10조 1000억원은 고유가 부담 완화에, 2조 8000억원은 민생 안정에, 2조 6000억원은 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안정에 사용된다. 청년 창업 바우처 등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엔 1조 9000억원이, ICT 중소 벤처기업 에너지 비용 지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개 사업엔 1153억원이 편성됐다. 배 부총리는 중기부와 과기정통부의 추경에 대해 “기존 AI 바우처 그리고 AX 원스톱 바우처 등 다양한 바우처 사업들이 있지만 청년을 타깃으로 한 청년창업바우처 사업이 없었다”며 “청년에게 특화된 사업을 위해 청년 창업 바우처를 별도로 신설해서 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또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창업 문제를 풀어서 차근차근 준비해야 앞으로의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 부분을 중점에 두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테슬라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처음엔 전부 벤처 스타트업이었다”며 “창업이 청년 인재들에겐 막대한 경제적 이익, 국가 단위로는 천문학적인 국부를 안겨 준 핵심 키”라고 짚었다. 이날 과방위 전체 회의에 상정된 추경 예산안은 오는 3일 과방위 소위, 6일 전체 회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 내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2026.04.02 17:15홍지후 기자

[부음] 이승한(씽크포비엘 홍보담당 매니저)씨 모친상

▲조영애씨 별세, 이경원 부인상, 승한·병진·일량씨 모친상, 김성은·문혜영씨 시모상, 최인철씨 장모상 = 2일, 일산 쉴낙원 장례식장 특5호실(고양 일산동구 백마로 62), 발인 4일 오후 12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10)8773-1263

2026.04.02 17:11이나연 기자

색상 코드·캐릭터 눈 모양까지…알리바바, AI 이미지 정밀도 한 단계 올렸다

알리바바 그룹이 브랜드 색상 코드부터 캐릭터 세부 특징까지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이미지 모델로 크리에이터 시장을 공략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고도화한 통합 AI 모델 '완(Wan)2.7 이미지'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획일적 스타일과 예측하기 어려운 색상 결과물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전문적인 맞춤형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개선 사항은 개인화와 색상 제어다. 골격 구조나 눈 모양 등 세부 특징을 정밀하게 조정해 프로젝트별로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컬러 팔레트'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에 특정 색상 코드와 비율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복잡한 예술적 스타일이나 브랜드 고유 색상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텍스트 렌더링 성능도 강화됐다. 긴 맥락 학습 구조를 기반으로 최대 3000토큰의 텍스트 입력을 지원하며 12개 언어로 인쇄 품질의 학술 텍스트와 복잡한 수식·표 생성이 가능하다. 최대 9개의 레퍼런스 이미지를 활용하고 한 번에 최대 12개의 이미지를 생성해 스토리보드, 건축 렌더링, 이커머스 캠페인 제작에도 쓸 수 있다. 직관적인 '클릭 편집' 인터페이스로 특정 영역을 선택해 픽셀 단위로 요소를 추가·이동·정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익명으로 진행된 사용자 선호도 테스트에 따르면 시각적 완성도, 텍스트 렌더링, 복잡한 시각 개념 이해도 부문에서 업계 주요 모델들을 앞서는 성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함께 공개된 '완2.7 이미지 프로'는 안정적인 이미지 구성과 프롬프트에 대한 정밀한 이해, 고해상도 4K 출력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 개발 플랫폼 모델 스튜디오와 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배포할 수 있다. 알리바바의 AI 애플리케이션 큐원 앱에도 통합될 예정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완 시리즈는 2023년 첫 공개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거듭했다"며 "AI 기반 멀티미디어 기술 분야에서 우리 기술 경쟁력과 개발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6.04.02 17:10이나연 기자

유베이스 대표 "AI 상담 에이전트 상용화 집중할 것"

유베이스가 상담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상용화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목진원 유베이스대표는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2일 발표했다. 유베이스는 콜센터 운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반 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로 사업을 전환하며 수익 확대에 나섰다. 900개 이상 고객사를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상담을 넘어 분석과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부 연구개발과 외부 투자를 병행했다. AI 활용연구소를 설립해 대화형 AI 엔진 개발에 착수했으며, 상담 애플리케이션 기업 센터링크를 인수해 수직 통합형 AI컨택센터(AICC) 체계를 구축했다. 목 대표는 내부 조직 운영에서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원팀 체제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고 인수 기업 간 기술 결합을 통해 솔루션 현장 적용 속도와 운영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유베이스는 올해 상반기 대화형 상담 AI 에이전트를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당 에이전트는 상담사와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돼 단순 응답과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상담사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목 대표는 "상담형 AI 에이전트를 상용화해 고객 만족과 업무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기술 기반 산업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7:10김미정 기자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 마이클 장을 순환 최고경영자로 임명하며 리더십 거버넌스 강화

AI 시대 혁신적인 C레벨 인재 양성의 핵심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타이베이, 2026년 4월 2일 /PRNewswire/ --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폭스콘(Foxconn)', TWSE: 2317)이 기업 거버넌스 활동을 심화하며 마이클 장(Michael Chiang)을 순환 최고경영자로 임명했으며, 이 핵심 역할을 통해 폭스콘은 차세대 리더십 후보군을 강화하고 세계 최대 전자 제조업체이자 선도적인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R-L) Foxconn incoming rotating CEO Michael Chiang, Chairman Young Liu, outgoing rotating CEO Kathy Yang 이번 전환은 폭스콘의 C레벨 인재 양성 및 제도적 혁신의 성숙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AI 시대의 도전 속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그룹의 스마트 소비자 전자 관련 사업 운영도 계속 이끌게 되는 장 최고경영자는 4월 1일부터 1년 임기로 캐시 양(Kathy Yang)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폭스콘 이사회의 영 리우(Young Liu) 의장은 "고위 최고경영자 양성의 핵심은 경영 및 운영에서의 직접적인 참여와 실전 문제 해결에 있다. 지속적인 디버깅 마인드셋과 방법론 구축을 통해 그룹의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재 개발과 시스템 구축이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열린 업무 인수식에서 장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기업 거버넌스를 계속 정교화하고 전문가 중심의 팀을 구축할 것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사업 부문의 실제 요구를 중심으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노하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원 최적화와 정밀한 위험 관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임기를 마치는 양 순환 최고경영자는 "사업주의 시각에서 기업을 바라보도록 훈련받으며 순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은 개인에게 머물지 않고 복제 가능한 방법론으로 정제되어 궁극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경영 프레임워크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 동안 양 최고경영자는 운영 리듬과 거버넌스 발전에 집중해 부문 간 협업과 주요 이니셔티브의 효과적인 실행을 이끌었다. 양은 포춘(Fortune)의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과 2026년 매뉴팩처링 디지털(Manufacturing Digital)의 '제조 분야 여성 탑 10'에 선정됐다. 장 최고경영자는 1999년 폭스콘에 합류했다. 그는 2000년대 초 캘리포니아에 배정되어 그룹의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총괄했으며, 이후 ICT 운영과 주요 고객사 업무에서 더 큰 책임을 맡아왔다. 장은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인적 자원 개발 및 조직 전략 관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기에서 폭스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4.02 17:10글로벌뉴스

달콤소프트, K팝 리듬게임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 출시

달콤소프트는 리듬게임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은 태양, 미야오(MEOVV), 빈스(Vince)와 최근 열풍을 일으킨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속한 '더블랙레이블'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듬게임이다. 달콤소프트는 앞서 '슈퍼스타 시리즈'를 통해 K팝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 게임을 선보였다. 에스엠(SM), 제이와이피(JYP), 스타쉽(STARSHIP)등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지속 협업해 왔다. 슈퍼스타 더블랙레이블은 출시 직후 한국를 비롯한 대만, 홍콩 앱 스토어 게임-음악 부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6.04.02 17:10진성우 기자

에버퓨어, 포트웍스 업그레이드…'현대 가상화' 가속

에버퓨어가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가상화 전략을 강화한다. 에버퓨어는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은 클라우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동시 운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쿠버네티스 상에서 10만 개 넘는 VM 볼륨을 운영한 검증된 사례 기반으로 프로비저닝 속도와 자동화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VM 중심 인프라를 운영해온 기업들이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 기업의 74%가 VM을 쿠버네티스로 현대화하거나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성능, 보안, 운영 리스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기업들은 백업, 재해복구, 고가용성 등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핵심 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관련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은 특정 클라우드나 가상화 기술에 종속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형 데이터 서비스'가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는 통합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계층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VM과 컨테이너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통해 워크플로와 협업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VM 마이그레이션 준비도 진단 도구를 통해 사전 테스트와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쿠베버트 기반 VM 운영과 엘라스틱서치 등 상태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프레임워크도 제공한다. 반복 가능한 마이그레이션 구조를 통해 대규모 전환 과정의 복잡도를 낮췄다.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정책 기반 데이터 배치, 접근 제어, 시큐어 부트 등 기능을 플랫폼에 내재화했다. 에어갭 환경까지 고려한 설계로 기업의 보안 요구와 규제 대응을 동시 지원한다. 그렉 무스카렐라 에버퓨어 포트웍스 총괄 매니저는 "현대적 가상화 전환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미 10만 개 넘는 VM 볼륨이 배포된 지금 우리는 미래를 대비한 솔루션을 약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미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02 17:02김미정 기자

아이덴티티게임즈, 신작 '드래곤네스트월드' 홍보모델에 권은비 발탁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드래곤네스트 월드' 홍보모델로 가수 권은비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며 매년 여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대표적인 핫 아이콘이다. 워터밤 무대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존재감으로 폭발적인 조회수와 이슈를 만들어낸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각종 방송과 무대를 통해 높은 대중 인지도와 팬덤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드래곤네스트 월드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2억명을 기록한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후속작이다. 원작 특유의 타격감과 속도감 있는 전투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확장된 세계관과 한층 정교해진 전투 설계를 통해 새로운 모험 경험을 제공한다. 드래곤네스트 월드는 간편한 조작을 지원하면서도 액션 RPG 특유의 전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실시간 수동 전투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오는 9일 출시를 앞둔 이번 신작은 출시 이틀 전인 7일부터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개시한다. 사전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코스튬을 비롯해 골드, 강화석, 각종 입장권과 코스튬 티켓 등 게임 초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는 "드래곤네스트의 본질을 모바일에서도 충실하게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자동 플레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를 강조한 액션 RPG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드래곤네스트 월드는 지난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iOS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필리핀 등 주요 지역에서도 출시 직후 Top 10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6.04.02 17:00진성우 기자

알프레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산업 분과 주관기관 합류

알프레드(대표 옥형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에 산업 분과 주관기관으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 개발부터 산업 현장 적용, 생태계 구축, 그리고 안전과 신뢰 확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다. 국가 차원에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알프레드가 참여하는 산업 분과는 산업별 AI 실증과 확산을 담당하며, 수요·공급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알프레드는 해당 분과에서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주관하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특히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업무를 처리하는 멀티 에이전트 조율 기술을 총괄하고, 기업 운영의 핵심인 재무·회계·인사 분야의 실행형 AI 에이전트 표준 수립을 주도한다. 알프레드는 2019년부터 공공 데이터와 민간 재무 데이터를 결합해 매출·비용 분석, 인건비 효율화, 세무 리스크 진단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도메인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현재 130만 사업자 고객을 확보하며 금융·세무 영역에서 검증된 AI 적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혜움에서 알프레드로 사명을 변경하며 금융 에이전틱 AI 공급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알프레드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ERP·그룹웨어 등 기존 시스템과 AI를 결합한 '한국형 AX(AI Transformation) 표준 플랫폼' 구축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실행형 모델(Large Action Model)' 구현 ▲수개월 단위 프로젝트까지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술 고도화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를 계기로 알프레드는 업스테이지, 다우오피스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에이전틱 AI 플러그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급형 에이전트 표준 가이드를 수립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도입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K-에이전트' 모델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옥형석 알프레드 대표는 “AI가 기업 업무에서 실질적인 생산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재무·세무처럼 높은 정확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부터 검증된 기술이 선행돼야 한다”며 “알프레드는 130만 고객을 기반으로 축적한 실행 데이터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OpenData x AI 챌린지' 소상공인 분과 1위 수상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실행형 AI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6:57백봉삼 기자

딥핑소스 "SSAI 적용 점포 1만개, 韓 매출 비중 절반 목표"

인공지능(AI) 리테일테크 딥핑소스가 공간 AI 에이전트 'SAAI' 적용 점포를 올해 1만개로 늘리고, 한국 시장에 집중해 매출 비중을 절반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장 크기를 따지지 않고 적용된 수로 따지면 수백 단위이지만, 아직 1000곳까지는 안된다”며 “올해는 예정된 곳이 1만 단위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성과보다는 내부를 다지고 그 다음 일본에서 자리잡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숫자가 원하는 대로 안 나왔다”며 “올해는 확실히 100억원 이상은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목표는 17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핑소스는 CCTV 영상 기반 공간 AI 플랫폼 'SAAI'로 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지원하는 AI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실시간 AI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AAI는 매장 운영, 데이터 인사이트, AI 최적화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완전 자율 운영을 실현하고 인건비 절감 효과도 꾀하는 것이 딥핑소스의 비전이다. 그 중에서도 딥핑소스가 현재 주력으로 내건 기능은 스토어케어(매장 운영)다. 기존 CCTV를 활용해 매장 내 진열 상태, 청결, 안전, 설비 이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점주와 직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운영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스스로 매장 문제를 진단하고 발주량 추천, 진열대 재배치 시뮬레이션, 폐기 위험 상품 대응 전략 등 최적의 실행안을 제안하는 스토어 에이전트(AI 최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토어 에이전트 실현을 위한 데이터 축적에는 스토어 인사이트가 이용된다. 스토어 인사이트는 매장에 들어온 고객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시각화하는 분석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스토어 케어는 현재형이고, 스토어 인사이트(데이터 인사이트)는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이라며 “스토어 에이전트가 곧 주력이 될 미래형”이라고 설명했다. 딥핑소스는 SAAI를 내세워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확보한 파트너를 통해 한국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딥핑소스의 매출 비중은 일본이 60%를 차지한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국내 시장의 눈높이가 높다보니 기술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도 꽤 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와 일본 매출 비중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B2B(기업 간 거래) 엔터프라이즈 쪽에서는 확보한 상당수의 고객에서 한 단계 나아가 프랜차이즈 본사가 쓸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들로 성과를 내는 것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일반 점주를 대상으로는 채널 영업을 본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2 16:51박서린 기자

블로믹스 '에오스블랙', 리부트 업데이트 사전예약 개시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블루포션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에 리부트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앞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21일까지 에오스 블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장비 복구 및 재합성을 지원하는 리부트 복구권 상자와 다양한 성장 혜택이 포함된 리부트 정착 지원 상자가 지급된다. 또 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통해 신화 등급 장비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리부트 신화 상자도 제공된다. 오는 23일 진행되는 리부트 업데이트에서는 성장 구조 개선과 함께 주요 콘텐츠 확장이 이뤄진다. 아처 클래스 라이즈를 통해 클래스 밸런스가 조정되며, 100레벨 보스 던전과 신규 성장 구간이 추가된다. 이외에 태초 등급 영혼체가 새롭게 도입돼 고성장 구간에서의 플레이 재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금 부담을 낮추고 균형 잡힌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신규 서버 '삼백V'가 오픈된다. 해당 서버는 월 과금 한도를 300만원으로 제한한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 간 격차를 최소화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백V 서버에서는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경험치 100% 추가 지원과 함께 전설 등급 보상을 포함한 각종 소환권 및 성장 아이템이 담긴 전용 쿠폰이 지급된다. 이용자는 해당 쿠폰을 통해 영혼체, 패밀리어, 신수 등 핵심 콘텐츠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장비와 재화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수호 블로믹스 게임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부트 업데이트는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과금 제한 서버 삼백V와 대폭 강화된 보상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4.02 16:50진성우 기자

업스테이지, 문서 처리 통합 플랫폼 출시…"전 과정 자동화"

업스테이지가 문서 기반 데이터를 자동 구조화·활용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내놨다. 업스테이지는 에이전틱 문서 처리 AI 통합 솔루션 '업스테이지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 스튜디오는 각 처리 단계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읽고,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한 파일당 최대 1000페이지까지 지원하며 대용량 문서도 수초 내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결과를 사람이 검토·승인하는 구조를 통해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별도 코딩 없이 문서를 업로드하고 AI 에이전트를 순서대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성할 수 있다. API 연동이나 외부 AI 서비스를 연결해 기존 업무 시스템에 통합 활용할 수도 있다. 통합 대시보드에서는 처리량과 정확도, 오류 항목, 작업 이력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한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인스트럭트' 노드를 통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문서 요약, 분석, 번역 등 후처리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의료기관 운영 계획서 분석이나 무역 송장 데이터 추출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최근 문서 처리 AI 시장은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해 활용하는 AI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 인식 기술을 넘어 파싱, 분류, 추출, 생성까지 연결된 통합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와 LLM 결합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 스튜디오는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전 과정을 한 플랫폼으로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2026.04.02 16:46김미정 기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빽다방 논란 조사 끝...결과 곧 발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청주 지역 빽다방 매장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커피 3잔' 논란과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곧 결과를 내놓기로 했다. 2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현재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검토를 거쳐 곧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지청은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가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힌 직후 진정인과 피진정인 양측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근로계약서 미작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계약서를 확인했다”며 “전 직원의 계약서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해당 점포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3잔을 마신 일로 점주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점주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프런티어 김대현 변호사는 지난 1일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절도 사실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프런티어 측은 근로계약서 미작성 논란에 대해 “로펌 차원에서는 관련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6.04.02 16:42류승현 기자

[최홍석 칼럼] 개방하면 단순해지고, 단순해야 AI가 일한다

"OFC 2026의 현장이 보낸 메시지는 하나였다. 계층을 줄여라. 그래야 AI가 망을 읽을 수 있다." 2026년 3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 7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집결한 'OFC 2026'의 열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CPO(Co-Packaged Optics)·LPO·1.6T 전송 기술이 화두였지만, 엔지니어들의 실제 대화를 지배한 키워드는 따로 있었습니다. '어떻게 계층을 줄이고, 어떻게 제어를 통합하는가.' 이 질문에 가장 명확한 답을 내놓은 아키텍처가 바로 OpenROADM 기반의 OLS(Open Line system)입니다. 화려한 신기술의 홍수 속에서, 정작 의사결정권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다음 10년의 인프라를 얼마나 단순하고 개방적으로 설계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전통 광망의 구조적 함정: 우리가 지불해 온 '보이지 않는 비용' 국내외 대부분의 통신사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는 지금도 동일한 3계층 구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P 라우터 계층, OTN(광전송망) 계층, 그리고 DWDM 계층. 각각의 레이어는 각각의 벤더가 공급하고, 각각의 관리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 구조가 만들어내는 중복 비용, 운영 복잡성, 그리고 벤더 종속입니다. OTN 스위치는 IP 계층과 DWDM 계층 사이에서 신호를 변환하고 다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400G 이상의 코히어런트 광 기술이 보편화된 지금, 이 '중간 계층'은 가치보다 비용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OTN 계층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장비 비용, 상면 공간, 전력 소비, 전문 운영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특정 벤더의 장비에 묶이는 순간, 그 벤더의 가격 정책, 기술 로드맵, 지원 일정에 종속됩니다. 의사결정권자 입장에서 이것은 협상력의 소멸을 의미합니다. OpenROADM(OLS)이 제시하는 세 가지 구조적 전환 OpenROADM은 2016년 AT&T 주도로 시작된 개방형 광 네트워크 표준입니다. 단순히 '장비를 혼용할 수 있게 하는 표준'이 아닙니다. 이것은 광 네트워크 운영의 철학을 바꾸는 아키텍처 혁신입니다. ① OTN 계층 제거 — 구조적 다이어트 OpenROADM 기반 OLS의 핵심은 IP 라우터를 ROADM(재구성 가능한 광 다중화기)에 직접 연결하는 것입니다. 400G/800G ZR/ZR+ 코히어런트 광 모듈을 탑재한 라우터가 OTN 스위치의 역할을 흡수합니다. 중간 계층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장비 수가 줄고, 전력이 줄고, 공간이 줄고, 운영 포인트가 줄고, 장애 지점이 줄고, 비용이 줄고, 의사결정이 빨라집니다. CAPEX 기준 30~45%, 전력·공간 기준 최대 60% 절감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글로벌 도입 사례에서 반복 검증된 수치입니다. ② 400G/800G ZR+ 직접 수용 — 미래 트래픽에 대한 준비 OFC 2026에서 확인된 것처럼, 차세대 AI 워크로드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DCI(데이터센터 상호연결) 구간의 트래픽을 동시에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트랜스폰더를 추가하는 방식은 비용과 복잡성을 함께 증가시킵니다. OpenROADM 기반 OLS 위에서는 라우터가 직접 800G ZR+ 모듈을 수용하고, OLS가 이를 수동으로 통과시킵니다. 추가 장비 없이 전송 용량을 확장합니다. OFC 2026이 CPO·LPO와 함께 개방형 광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③ 멀티벤더 개방 생태계 — 협상력의 회복 OpenROADM 표준(YANG 모델·NETCONF API)을 준수하는 어떤 벤더의 ROADM, 앰프, 트랜스폰더도 함께 운영할 수 있습니다. OIF의 PlugFest에서 매년 다수 벤더의 실시간 상호운용성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사결정권자에게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기술 사이클마다 최적의 벤더를 선택할 수 있고, 특정 공급사의 가격 협상에서 실질적인 카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인프라 주권을 되찾는 것입니다. 왜 지금인가 — AN 자율화는 '단순한 기반' 위에서만 작동한다 "AI는 복잡한 계층을 이해하지 못한다. AI에게 망의 제어권을 주려면, 먼저 망을 읽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자율 네트워크(AN) 투자를 고려하는 조직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AI 기반 운영 플랫폼을 도입해도, 제어 대상인 망 자체가 이기종 계층과 폐쇄형 인터페이스로 뒤엉켜 있으면 AI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AN의 핵심 기술인 IBN(의도 기반 네트워킹)과 에이전틱 AI는 단일하고 개방된 인터페이스로 망 전체를 읽고 제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작동합니다. OpenROADM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YANG 모델과 NETCONF API는 바로 그 조건입니다. 불필요한 OTN 계층이 사라진 2계층 구조 위에서, AI는 광 경로와 IP 라우팅을 동시에 읽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레이어 간 인터페이스를 해석하는 데 소모되던 자원이 실질적인 자율 최적화에 투입됩니다. OpenROADM은 AN 자율화의 선행 조건이자 가장 확실한 투자 근거입니다. 현실적 출발점: SMARTOPTICS DCP가 제시하는 경로 개방형 광 아키텍처로의 전환은 기존 망을 당장 전면 교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SMARTOPTICS의 DCP(Dynamic Connectivity Platform)는 이 전환을 현실적이고 단계적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DCP는 기존 ROADM 환경에 OpenROADM 표준을 오버레이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라우터가 400G/800G ZR+ 모듈을 지원한다면, OTN 스위치를 우회하여 DCP OLS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 구간씩, 한 레이어씩 전환 비용과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개방형 구조로 이행합니다. E&B 정보통신은 이 전환 과정에서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닌 아키텍처 설계 파트너로서 함께합니다. 현재의 비용 절감과 미래의 AI 자율화를 동시에 준비하는 인프라 전략, 그 구체적인 첫 걸음을 제안합니다. "광 계층을 단순화하지 않은 채 AI를 올리는 것은, 낡은 도로 위에 자율주행차를 올리는 것과 같다." 인프라 투자의 본질은 언제나 같습니다. 복잡성을 줄이고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OpenROADM(OLS)은 그 방향의 현재 최선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다음 AI 자율화의 기반이 됩니다.

2026.04.02 16:41최홍석 컬럼니스트

제주은행, DJ Bank 첫 공개..."연말 여수신 2000억원 목표"

제주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인 '디제이 뱅크(DJ Bank)'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전사적 지원 관리(ERP)연계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이다. 제주은행은 기존 기업금융 대면 중심 절차, 서류 부담, 시간 지연, 정보 부족 문제를 줄이고, ERP의 업무흐름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기업금융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ERP 데이터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해 기존의 획일적 신용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우량고객 발굴과 잠재 위험군 식별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고도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업의 실제 운영 흐름과 사업 역량을 보다 입체적으로 반영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뿐만 아니라 폐업율 상위 5개 업종 등 취약한 개인사업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 지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업 고객은 별도 채널로 이동하지 않고도 ERP 안에서 주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 Workflow 중심의 금융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DJ뱅크 사업단장은 "더존비즈온에 정보가 되어 있는 400만개 기업을 큰 시장으로 보고 있고, 좁게는 더존비즈온 솔루션을 이용하는 8만개사의 기업 중 DJ뱅크가 접근가능한 기업을 일차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여수신을 합쳐 2000억 하는 것이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의 솔루션 공개와 함께 DJ Bank의 미래 비전도 제시됐다. 제주은행은 향후 ERP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AI CFO 등을 통해 자금 예측,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금융으로 진화시키며, ERP뱅킹을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자율형 금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연다예 EQT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등 금융·정책 유관기관 및 주요 자문기관, 제주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해, 과거의 데이터로 현재의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어보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이러한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의 출발점이 되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DJ Bank는 기업의 업무 흐름 속에서 금융이 작동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ERP 데이터 기반 전략모형을 통해 리스크 식별은 더 정교하게 하고, 기존에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우량 고객까지 발굴함으로써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ERP뱅킹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6:4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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