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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롯데하이마트에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존' 오픈

퀄컴은 29일 용산 아이파크몰 내 롯데하이마트에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존'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퀄컴이 자체 설계한 오라이온(Oryon) CPU 기반 윈도 PC용 칩으로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실행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존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수스, HP 등 주요 제조사가 만든 스냅드래곤 X 기반 AI PC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전력 효율성과 성능, AI 기능 등 주요 특징을 직접 확인 가능하다.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 존은 소비자들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기반 AI PC를 직접 체험하고, 여러 제조사 제품을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와 협력을 통해 고성능 저전력 AI PC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국내 PC 시장의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AI PC 시장의 선두주자인 퀄컴과 함께, 고객에게 스냅드래곤 X 시리즈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PC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존 오픈을 기념해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 기반 PC에 선착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주말에 매장 방문시 경품도 증정한다. 스냅드래곤 공식 글로벌 커뮤니티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에 전시존 체험 후기 등록시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2025.05.29 09:49권봉석

美 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부과 차단

미국 연방 국제무역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국제무역법원 재판부는 현지 5개 기업이 제기한 소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한 것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부여한 권한을 넘어선 행위라고 판결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IEEPA는 대통령이 국가 안보나 외교 정책, 경제 등에 대한 특이하고 비상한 위협이 외국에서 발생했다고 판단하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국과의 무역 및 금융거래를 포함한 경제활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연방법이다. 트럼프가 올초 취임한 뒤 이 법을 토대로 여러 국가에 고율 관세 도입을 추진하면서 법적 시비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왔다. IEEPA는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인정한다. 또 상대적으로 관세 도입까지 수 개월간의 조사와 공청회 등이 따르는 무역법에 비해 즉각적인 조치도 가능하다. 그러나 법 취지상 관세 부과까지 대통령 권한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었다. 국제무역법원은 이같은 판단에 손을 들었다. 법원은 미국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국가 제품에 일괄적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섰으며, 미국 헌법상 무역 규제에 따른 과세 권한은 의회에 부여돼 있다고 봤다. 이번 판결에 따라 전세계 국가별로 매겨진 상호관세, 중국 등 국가에 대한 펜타닐 유통 문제 관련 관세 부과가 중단된다. 단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에 의거해 도입된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는 이번 판결과 별개로 계속 부과된다.

2025.05.29 09:47김윤희

교원웰스, 슬림원·아이스원 정수기 '로하스' 친환경 인증

교원웰스는 직수형 냉온정수기 '슬림원'과 얼음정수기 '아이스원'이 국내 친환경 인증제도인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로하스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다. 건강과 환경,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창조적인 상품개발, 서비스 활동, 환경경영 및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부여한다. 교원웰스는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자연 친화적 설계, 건강하고 깨끗한 물 제공, 환경 부담 저감을 일관된 방향으로 삼아왔다. 이번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슬림원과 아이스원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고 무독성인 천연 냉매 'R600a'을 적용했다. 자동 절전 기능, 기존 제품 대비 크기도 30% 이상 대폭 줄였다. 지난 4월 출시한 슬림원의 경우 제품 전반에 건강, 환경,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 가로 16cm의 초슬림 크기를 구현하면서 환경을 고려한 알루미늄 코크를 활용해 공간과 자원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건강지향성 부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슬림원의 3중 미네랄 필터 시스템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등 주요 미네랄 성분을 전국 약수터 수준으로 구현한다.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노로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은 99.9% 제거한다. 이 외에도 자동 UV살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UX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철저한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9 09:47신영빈

블루보틀, '커피의 미래'를 담다…스튜디오 서울 한정 오픈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이하 블루보틀)'는 블루보틀이 엄선한 특별한 커피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을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정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루보틀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극소량으로만 수확할 수 있는 진귀한 커피를 단순함, 장인정신으로 커피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블루보틀 창립자 및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제임스 프리먼과 글로벌 커피 경험 총괄자 벤자민 브루어의 큐레이션으로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3월 일본 교토를 기점으로 서울, 베이징, 홍콩, 로스앤젤레스 등 블루보틀이 진출한 도시에서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블루보틀 스튜디오'는 '커피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블루보틀은 커피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스페셜티 커피로 널리 알려진 아라비카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커피에 주목했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5% 미만 만을 차지하는 품종들을 소개하며, 보다 열린 시각으로 커피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번 스튜디오에서는 벤자민 브루어와 제임스 프리먼이 직접 커피 농장을 방문해 세심하게 선정한 우수한 품질의 리베리카와 엑셀사, 카네포라 로부스타를 스튜디오에서 경험할 수 있다. 리베리카와 엑셀사 품종은 아직 품질이나 생산자의 혁신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강한 개성과 잠재력은 블루보틀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커피의 본질”에 대한 탐구에 잘 어울리는 품종이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강수량 감소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블루보틀의 지속 가능한 선택지로, 커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커피들은 각기 다른 브루잉 기법과 스몰 배치 로스팅을 통해 커피라는 단순한 재료 속에 담긴 다층적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커피와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로 제공된다. 글로벌 커피 경험 총괄자 벤자민 브루어는 “블루보틀 창립자 제임스 프리먼과 함께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의 커피 농장을 방문해 엄선한 특별한 품종의 커피로, 특별한 브루잉을 통해 풍부한 단맛과 섬세한 과일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베리카와 엑셀사 품종은 아직까지 그 품질이나 생산자의 혁신성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커피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개성과 지속 가능한 커피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에 우리가 매일 즐겨 마시는 커피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블루보틀 스튜디오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 오픈 기념으로 블루보틀 글로벌 커피 경험 총괄자인 벤자민 브루어가 일부 세션에 직접 참여해 커피와 그 뒤에 담긴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전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5.05.29 09:45류승현

KT알파, 보라매공원서 '희귀특산식물' 심는 ESG 캠페인 개최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작년에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희귀특산식물'을 심고,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참여형 ESG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KT알파와 KTis는 28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쉼터정원 '알파랑'에 국가보호종 희귀특산식물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KT알파, KTis,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KT희망나눔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KT알파가 2023년 ESG 활동의 일환으로 조성한 쉼터정원 '알파랑'은 'KT알파와 함께하는 사랑(廊)채'라는 의미로, 100평 가까운 부지에 25종의 수목, 마사토 포장의 산책로, 데크 쉼터, 온열 및 조명 효과와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스마트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2024년에는 KTis가 함께 기금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의 도움을 받아 토양을 개량하고, 둥근잎꿩의비름, 히어리, 섬초롱꽃, 부산꼬리풀, 꼬리말발도리, 봉래꼬리풀 등 국가보호종 희귀특산식물 및 천연기념물 11종을 심고, 개체수 증가를 위해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해 왔다. 올해 행사는 ▲정원 가꾸기 ▲희귀특산식물 식재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교육 ▲희귀특산식물 컬러링북 활동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T알파와 KTis 직원들은 공·사립수목원에서 재배된 부채붓꽃, 섬백리향, 태백기린초, 붉노랑상사화 희귀특산식물 4종을 추가로 심은 뒤 정원을 소개하는 푯말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KT알파와 KTis 직원 15명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학생 15명 등 참가자들은 전문강사로부터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정원의 희귀특산식물을 관찰하며 식물도감 컬러링북을 색칠해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써 센터를 찾는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KT알파 관계자는 “지난해 알파랑 정원에 국가보호종 희귀특산식물을 심고 가꿔왔으며, 올해는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9:44안희정

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 선보인다…2027년 상반기 오픈 목표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1천㎡(약 3만3천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202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은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이 첫 적용된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더현대 부산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전통적인 유통 업태의 장점을 결합해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는 '인도어몰'(Indoor Mall)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울렛 매장과 트렌디한 MD로 구성한 '아웃도어몰'(Outdoor Mall)을 하나의 공간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조성된다. 또 기존 유통 채널에서 보기 어려운 체험형 콘텐츠와 몰입형 공간을 구성해 쇼핑 그 자체를 하나의 '감각적 여정'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매장 영업 면적(6만9천421㎡·2만1천평)의 절반에 가까운 약 3만3천㎡(약 1만평) 규모의 공간을 할애해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만든다. 현대백화점은 몰입형 체험 공간에 세계적 명소의 매력을 재해석해 조화롭게 녹여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부산을 통해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글로컬'(Glocal) 스토리텔링을 전개할 예정이다. 'B. Dynamic'(비 다이내믹)이라는 테마 아래 부산의 젊고 활기찬 도시 에너지를 담은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해양 문화와 지역 특성을 공간 전반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부산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신개념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9:44김민아

코딧, 넷플릭스·우버택시 출신 연주환 영입···글로벌 사업개발 본격화

AI 정책 에이전트 기업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이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VP)으로 연주환 전 우버택시코리아 법무·정책·홍보 총괄 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1981년생인 연주환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뒤 SK, 카카오, 넷플릭스, 우버택시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대외협력 및 정책 대응 업무를 두루 맡아온 대관 전문가다. 16년간 IT, 미디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컴플라이언스 전략을 수행하며 풍부한 정책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넷플릭스와 우버택시 재직 당시에는 빠르게 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정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조율하며, 조직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전략을 수립했다. 앞서 SK와 카카오에서는 ICT 산업을 중심으로 규제 대응과 공공협력 전략을 이끌었다. 코딧에서는 AI 정책 에이전트 설루션의 글로벌 확산과 파트너십 확장을 총괄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및 사업 파이프라인 확대 △AI 정책 에이전트의 제품화 및 시장 확산을 위한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 △국내외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 부사장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법안과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코딧과 같은 거브테크(GovTech)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코딧은 방대한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법·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AI 정책 에이전트로 구현해, 정책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쉽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코딧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국내 대표 거브테크 기업으로 자리잡은 코딧은, 이제 전 세계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연 부사장은 코딧의 초기부터 서비스를 깊이 있게 경험하며 사용자 관점의 시장 니즈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코딧의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데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딧은 AI 기반 법·정책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공공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흩어져 있는 양질의 정책 정보를 선제적으로 수집·분석·요약해 맞춤형 자동 리포팅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고도화 중이다. 아울러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을 통해 AI, ESG, 헬스케어·제약 등 주요 산업의 입법·정책을 분석해 이슈페이퍼를 정기 발간하고 있다.

2025.05.29 09:42방은주

국내 첫 민·관 협력 AI 데이터센터, 경북에 생겼다…최지웅 "지역 산업 활성화 기여할 것"

"경상북도와 협력한 경북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큽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29일 경북 예천에서 진행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발 맞춰 경북에 지역 공공 및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거점을 세웠다.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부응해 경상북도, 예천군청 등과 협력해 설립됐다. kt클라우드는 2023년 해당 부지와 부대시설을 확보한 뒤 지역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신규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도의원, 김병균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가 약 1천100억원을 투자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7천970㎡ 부지에 연면적 약 9천828㎡, 총 수전 용량 10메가와트(MW), IT 용량 6MW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국내 최고 수준의 내진 특등급으로 구축됐으며 고집적·저집적 서버 랙(Rack) 공간을 별도 마련하며 고객별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kt클라우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오픈스택(OpenStack)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서비스를 하반기 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향후 2030년까지 320MW 이상의 인프라 규모를 목표로 한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2022년 1월 KT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준공까지 각 기관의 열정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 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데이터 산업 생태계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지방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09:41장유미

교촌치킨, 제품명 개편해 편의성·효율 높인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고객 주문 편의성과 가맹점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주문이 일상화되면서 제품명을 통해 제품 정보를 정확히 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교촌은 제품명을 새롭게 정비해 고객 이해도 상승 및 가맹점 간 원활한 소통에 나섰다. 첫번째, 한 마리 치킨을 지칭하는 '오리지날' 제품이다. 주문과정에서 가장 혼동이 많았던 '오리지날'이라는 명칭을 ▲한마리로 변경, 한 마리 치킨이라는 제품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나타냈다. 또한 고객들이 제품명에서 각 제품의 맛과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출시한 교촌옥수수는 ▲허니옥수수로 변경, 옥수수소스의 달콤함을 제품명에 그대로 담았다. 교촌후라이드는 ▲후라이드로, 교촌양념치킨은 ▲양념치킨으로 바뀌었다. 싱글시리즈는 6P 소용량 윙 제품 특성에 맞춰 ▲싱글윙시리즈로 변경했으며, 쌀가루를 입혀 튀긴 살살후라이드 및 파채소이살살은 ▲살살시리즈로 통일했다. 특히, 간장소스 치킨인 교촌시리즈는 ▲간장시리즈로 바꿔 제품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지금의 교촌을 있게 한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인 간장 소스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알리고자 개편한 것으로, 오랜 기간 교촌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해 온 만큼 제품명에서 간장소스의 맛과 풍미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교촌은 이번 개편이 고객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여 주문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에서도 제품에 대한 부가 설명이 필요 없어 주문 과정 및 매장 운영 효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변경된 제품명은 29일부터 전국 교촌치킨 매장 및 교촌치킨앱을 포함한 모든 주문 채널에 일괄 적용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주문 과정에서의 고객과 가맹점 간 소통 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으로 제품명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며 브랜드 신뢰를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09:39류승현

카카오벤처스, 美 딥테크 스타트업 올리고스페이스·자폰에 시드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인공위성 개발 자동화 스타트업 올리고스페이스(Oligo Space)와 다중 AI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사 자폰(Tzafon)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업 모두 미국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이번 시드 라운드를 통해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올리고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개발에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히는 설계 및 제조 문제를 AI 기반 설계 자동화와 2D 판금 제조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임무 수행 장비를 설계(Payload-First)한 뒤 나머지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마치 종이접기 하듯 제조 가능한 설계도를 뽑아내 완성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운반체 사양에 맞춰 임무 수행 장비를 조정하는 기존 방식보다 소요 시간은 3분의 1, 비용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올리고스페이스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에서 탐사선, 발사체 및 인공위성, AI 기반 우주 시스템을 연구한 제이콥 로드리게스(Jacob Rodriguez) 대표와 스페이스X, 구글, 미국 항공우주회사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로 구성됐다. 탄탄한 팀 구성을 토대로 첫 투자 라운드부터 미국 스페이스테크 투자사 럭스 캐피탈(Lux Capital)을 비롯한 미국 유수 딥테크 투자사의 참여를 이끌었다. 우주 발사체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 팀이라는 평이다. 자폰은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협업할수록 연산량과 시스템 복잡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자폰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 보안과 빠른 처리 속도에 강점을 지닌 러스트(Rust) 언어를 기반으로, 다중 AI 에이전트 환경에 필수적인 고성능·고효율 인프라 제공한다는 목표다. 자폰은 스웨덴 왕립 공대 졸업 후 유럽과 미국에서 창업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가 노아 엘(Noah L) 대표와 오픈 AI, 테슬라, ARM 등에서 운영체제, 네트워크, 하드웨어, 스토리지 등 시스템 인프라를 구현해 본 경험이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새 시대의 AI 협업 생태계를 구현할 팀으로 주목받으며, 이번 라운드 이후 3개월 만에 미국과 유럽 주요 투자사와 후속 투자를 마무리 중이다. 카카오벤처스는 2024년 글로벌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한 이후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구자 중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미국 현지 투자 초석을 쌓았다. 반도체 기술기업 에프에스투(FS2), 메드테크 기업 컴파스(Kompass), 로봇 수술 기업 마그넨도(Magnendo) 신규 투자에 이어 AI 기반 투자 인텔리언스 플랫폼 링크알파(Linq Alpha), 로보틱스 스타트업 콘토로(Contoro) 등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 역시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는 선행기술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로서 독자적인 투자 트랙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기술이 국경을 넘나들며 진화하는 시대, 좋은 팀을 찾기 위한 투자 역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며 “카카오벤처스는 미국 탑티어 투자사와 꾸준히 네트워크를 쌓아가며 현지 팀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국내 기반 글로벌 팀에도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투자 경계를 허물고 길을 만들어가는 투자사로서 초기 기술 투자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09:37안희정

KT, 청년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 추진

KT는 MZ 타깃 브랜드 'Y'와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통해 청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와이로운 가게'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 불황 속에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KT는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를 투입해, 매장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소품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질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190만명이 이용하는 Y박스 앱에 소개되며,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하이오더'와 함께 매장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하이오더를 이용하는 수도권 청년 매장 4곳이 참여했다. ▲호니도니 정자점 ▲중화요리 지엔(혜화) ▲피자빌리지 건대직영점 ▲훈연실 파이어박스 동탄본점이다. 이들 매장은 6월까지 Y박스 앱 내 'YSPOT'의 '코스 추천' 콘텐츠를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이는 '0차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나들이 코스로, Y퓨처리스트가 직접 기획하고 취재한 콘텐츠다. 또한 Y퓨처리스트는 청년 사장님을 인터뷰한 '이달의 Y인터뷰'를 제작해 Y박스 앱과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다. Y아티스트는 매장 주요 메뉴와 콘셉트를 반영한 아트워크를 제작해 포스터, 맛카드, 스탬프 쿠폰 등으로 활용하고, 일부 매장에는 외관 디자인도 지원했다. KT는 연내 최대 20개 청년 소상공인 매장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Y아티스트와 Y퓨처리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9:37최이담

리얼월드 류중희 "올해 말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의사라는 직업은 저는 20년 뒤면 사라질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의 몸을 고친다는 것 자체가 미래에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개념이 될 거예요."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향후 사람의 작업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류 대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인텔에 인수된 올라웍스를 창업한 AI 전문가다. 2013년 퓨처플레이를 창업했고, 최근 대표직에서 사임한 뒤 리얼월드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류 대표는 의사를 포함한 대다수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계와 AI 앞에서 인간이 지적으로 열등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지적 수준으로 AI를 넘어설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는 순간 사람들이 굉장히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할 게 아니라, 각자 잘하는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AI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살펴보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AI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 대표는 지금의 AI 기술을 은둔형 외톨이 혹은 '통 속의 뇌'라고 비유했다. 인터넷상 정보를 보고 세상을 이해하고 있지만, 정작 실제 세상을 접한 적 없는 한계를 맞닥뜨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한계를 능가하기 위해 '임바디먼트', 즉 물리적 몸체를 부여하는 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 대표는 "AI가 신이 되기 전에 인간의 몸을 한번 거쳐야 할 것"이라며 "로봇과 AI가 인간이 만들어 둔 문명을 받아들인 뒤에는 향후 자기 몸을 스스로 설계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과 최대한 똑같이 생긴 로봇을 가지고 학습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얻는가가 핵심"이라며 "특히 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에서 이 데이터를 먼저 끌어올 수 있다면 산업 현장에서 쓸 로봇 지능을 만드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얼월드는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자체 개발해 임바디드 로봇에 적용함으로써, 물리적 노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의 응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시뮬레이터는 오리지널 데이터를 얻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실제 세상에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실제 작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습득하고 있고, 생산 현장부터 호텔리어, 편의점 점원을 대체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정도에 고유의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만간 세계 최초로 손가락을 꼬는 로봇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9 09:36신영빈

서울 수소도시 시동…효성重-서울에너지공사 '맞손'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8일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협력 ▲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토털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글로벌 가스 및 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를 판매·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고, 전국에 걸쳐 총 21개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20년 가까이 쌓아온 수소충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이번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29 09:34류은주

'카카오 T' 10년...택시 호출 넘어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길에서 잡는 택시'를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혁신한 지난 1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자율주행 등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수원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에 참여해 특별 학술세션 'OPEN THE NEXT: 모빌리티 혁신 10년, 그리고 미래'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체계 전시·학술대회로, 한국에서 ITS 아태총회가 열린 것은 2002년 서울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이다. 특히 이번 특별 학술세션에는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과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연합회 회장 등 주요 택시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국내 택시업계와 함께 동반 성장해 온 카카오 T의 10주년을 축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혁신 10년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류 대표는 누적 가입자 수 3800만 명의 통합 교통 서비스(MaaS) 앱으로 성장한 카카오 T의 혁신 여정을 돌아보고, 산업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올 AI와 자율주행 분야를 조망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 T는 세계 유일의 '택시 호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자체 브랜드로 성장하며 '길에서 직접 잡아야 했던' 택시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한 혁신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은 유럽 산업혁명의 증기기관차에 비견될 정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다양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빌리티 서비스의 공급자이자 카카오모빌리티의 핵심 파트너인 택시·대리·퀵 기사를 비롯해, 학계,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박상현 마케팅실장은 기존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호하며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적 혁신'을 설명하며, 그간 카카오모빌리티가 진행해온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 지원 ▲도로 위 히어로즈 ▲교통약자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대문 희망차 등 다양한 상생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박 실장은 “이러한 상생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200억원을 출연하는 상생재단이 최근 출범했다”며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부사장)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주제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 및 로봇 기반의 신산업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장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자율성과 능동성을 갖춘 '에이전틱 AI'와 실제 행동을 통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피지컬 AI'가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며, 일상 전반에 걸쳐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왔고, 제주, 판교, 강남, 대구 등에서 다양한 국내 선도 업체와 실증을 통해 경험을 쌓아 왔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특정 업체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국내외 주요 자율주행 업체, 택시 등 운송업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데이터 주권을 지켜나가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정구민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이사, 강경표 교통연구원 센터장, 김원길 교통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와 파트너들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션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토종 모빌리티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혁신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기술과 사회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5.29 09:33류승현

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17년 연속 1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되는 지표이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약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테크놀로지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톱티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09:30김재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 "美 중국 수출 규제 잘못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AI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전제에서 출발한 수출 규제 정책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28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젠슨 황 CEO는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 AI 시장 중 하나이고 시장 규모는 500억 달러(약 69조원)에 달하지만 이 시장에 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중국에서 구세대인 호퍼(Hopper) GPU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H20 GPU는 다른 곳에 판매하거나 용도 변경할 수 없는 재고가 됐고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초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설계한 H20 GPU 수출에 별도 허가를 받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메모리 대역폭 등 성능을 일부 제한하는 조건으로 중국 시장 수출을 허가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를 뒤집었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CFO도 "H20은 1년 전부터 판매되던 제품이고 중국 이외에 판매할 시장이 없지만 정부는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유예 기간 없이 수출 규제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9일 규제 조치에 따라 H20 GPU 관련 45억 달러(약 6조 2천82억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혁신을 촉진했다. 미국은 중국이 AI 칩을 만들 수 없다는 가정에 따라 정책을 세웠지만 항상 의문이 있었고 이제는 틀렸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2025.05.29 09:23권봉석

전통시장과 MZ세대의 만남…스타벅스 '광장마켓점' 문 열다

스타벅스가 29일 광장시장에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전통시장 내에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인 광장마켓점을 선보인다. 광장마켓점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이 가진 맛과 멋을 매장에 담아내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로 기획됐다.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매장 곳곳에 빈티지 느낌의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의 철문, 포목(베와 무명)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요소 등을 적용해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외국인 고객과 2030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과 지상 1, 2층 등 전체 좌석 수 250여 석 규모로, 각 층별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메뉴를 다르게 구성했다. 매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1층은 시장이라는 공간에 정통 커피 하우스로서의 스타벅스를 인테리어에 반영해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이크아웃 주문으로 운영되며, 시원한 콜드 브루와 부드러운 풍미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이용할 수 있는 콜드 브루 바를 별도로 운영한다. 메인 공간인 2층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벽화, 아트웍 등의 인테리어를 통해 스타벅스와 광장시장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활기가 넘치는 광장시장 안에 어우러지는 스타벅스의 모습, 광장시장의 포목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모시와 노방천을 활용해 만든 아트웍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켰다. 3층 루프탑에서는 광장시장 간판과 벽에 한글로 새겨진 스타벅스 문구를 배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밤에는 레트로풍의 전구 조명이 아늑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광장마켓점의 오픈을 기념해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출시한다.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는 감귤 풍미의 시원한 에이드 음료로, 마치 매장의 루프탑에서 청량한 맥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호떡을 형상화환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는 스페셜 스토어 6개점(이대, 대구종로고택, 경동1960, 가나아트파크, 장충라운지R, 광장마켓)에서 신규 출시되며, 은은한 시나몬 향과 어우러지는 커피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코어 칵테일 음료 3종과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활용한 맥주 별다방 라거도 소개한다. 모두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시루떡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시루 허니 케이크'는 흑당과 카카오 파우더로 만든 갈색 시트와 꿀 요거트 크림을 겹겹이 쌓아 달콤한 풍미가 돋보인다. 광장시장의 포목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포목의 고운 원단의 질감과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크레이프에 마스카포네 슈크림과 생딸기를 넣어 말아낸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도 선보인다. 또한 광장시장 한복집에서 한복을 만들기 위해 정성껏 감은 실타래를 그대로 닮은 '실타래 바움쿠헨'은 딸기 요거트 크림을 가득 채워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시장의 대표 간식인 꽈배기, 도넛, 링도넛 등 3종으로 구성된 레트로 바이츠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장마켓점의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을 착용한 '한복 베어리스타 키체인' 2종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포목을 중심으로 조성된 광장시장의 특색을 반영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장마켓점은 지난 2022년 12월 경동시장 내 60년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경동1960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전통시장에 입점하는 매장이 됐다. 경동1960점은 협약기관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상생 안건을 반영하여 이정표 설치, 고객 보행로 개선 공사, 아케이드 설치, 공동 방역, 노후 시설 도색 등의 상생활동은 물론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MZ 세대까지 유입시키며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인 광장마켓점은 광장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상생 기금을 적립하며,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생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대표이사 손정현)는 지난 5월 28일 광장마켓점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회장 추귀성), 광장주식회사(대표이사 송병현)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이자 스페셜 스토어로 소개되는 이번 광장마켓점을 통해 광장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곳 매장이 상인분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매장 오픈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은 동반위와 스타벅스가 함께하는 두 번째 지역상생형 협업 매장으로서,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광장시장에 전파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소통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9 09:20류승현

뤼튼-LG유플러스 '맞손'…국산 온디바이스 AI로 '안전성·편의성' 강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일상 속 안전하고 편리한 인공지능(AI) 경험 확대에 나섰다. 국내 대형 통신사와 AI 플랫폼 간 온디바이스 협력 모델이 처음으로 구체화된 사례로,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AI 경험을 본격 확대하는 행보다. 뤼튼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세영 뤼튼 대표와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뤼튼의 생성형 AI 기술은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익시오'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더불어 LG전자 노트북 등 그룹 내 디바이스로의 확장 적용도 예정돼 있어 뤼튼이 국내 대기업 디지털 생태계에 진입하는 기점이 마련된 셈이다. 양사는 AI 챗봇, 캐릭터 채팅, 오픈소스 기반 에이전트 등 뤼튼의 생활밀착형 기술을 활용해 통신사 이용 고객, 특히 20~30대 청년층을 겨냥한 실사용 중심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은 '익시오'를 중심으로 사용자 접점을 넓히고 고객 맞춤형 콘텐츠의 활용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있다. 뤼튼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기며 성장 중인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8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리즈B 라운드를 총 1천80억원으로 마무리했다. 비반도체·비LLM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누적 투자액 1천억원을 넘긴 국내 첫 사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를 통해 AI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뤼튼 협업도 그 연장선에 있으며 그룹 차원의 기술 채택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스타트업과 통신사의 실행 중심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뤼튼의 생활형 AI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09:19조이환

SSG닷컴, 디올 뷰티와 맞손…뷰티 전문관 확장 속도

SSG닷컴이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디올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와 김백남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상품 공동 기획·브랜딩 강화·마케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단독·선출시 제품을 늘리고 특정 기간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전 상품에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과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은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 협력체계가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9 09:18김민아

"운전석은 비워두세요"…테슬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동 건다

테슬라가 오는 6월 1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는 일론 머스크가 자율주행차와 AI를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려는 계획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일정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내부 논의 중이지만,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머스크는 앞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6월 말까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시 준비의 일환으로 테슬라는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은 상태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오스틴 공공 도로에서 운행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모델 Y SUV 차량 조수석에는 테슬라 엔지니어가 동승했으며, 차량은 원격 조작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움직였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질문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는 오스틴 시내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테슬라 직원들을 태우던 것의 연장선에 있다. 머스크 CEO는 초기에는 기존 소비자용 모델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사이버캡이라는 전용 차량을 도입할 것이라며 로보택시 서비스가 테슬라의 미래 사업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사이버캡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시제품에 직접 탑승해보는 경험을 했다. 다만 당시 주행은 허가 요건을 피하기 위해 사유지 내에서만 이루어졌다.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주는 자율주행차에 대해 비교적 규제가 느슨한 편이다. 자율주행차도 일반 차량처럼 카메라 탑재, 교통법규 준수, 보험 가입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운행이 가능하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감독하는 텍사스주 면허 및 규제부는 현재 테슬라를 공식 라이드셰어 사업자로 등록하고 있지 않다. 오스틴시는 자율주행차 자체를 규제하지는 않지만, 테슬라 및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은 현재 로보택시 산업의 주요 중심지로 부상 중이며, 경쟁사 알파벳의 웨이모 등 업체도 이곳에서 이미 운영 중이다. 테슬라 역시 제조사 번호판을 단 차량들을 오스틴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활발히 테스트 운행 중이다. 머스크는 이달 초,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우선 약 10대의 로보택시를 운용한 뒤, 수개월 내 1천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9 09:14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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