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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튜디오, '라인 매치 플라이트' 정식 출시

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는 LY 주식회사가 3매치 퍼즐게임 '라인 매치 플라이트(LINE Match Flight)'를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홍콩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 매치 플라이트는 간편한 조작과 빠른 속도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같은 블록 세 개를 연결하여 퍼즐을 풀며 주인공 프랭크와 함께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지도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인스튜디오는 이번 게임 사전 등록자 달성 및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먼저 로그인하는 모든 사용자는 스테이지 6을 클리어하면 5천코인, 하트 4시간, 로켓 60분, 다이너마이트 45분, 레이저볼 30분, 스페셜 아바타와 특별 프레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종 스테이지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고 랭킹 1위를 달성한 사용자에게는 '위대한 모험가' 칭호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 및 제작해 대만,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있다.

2025.06.16 16:47이도원

LY, AI·보안 메인의 '테크버스 2025' 기술 컨퍼런스 연다

LY 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가 6월30일과 7월1일 양일간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를 개최한다. LY는 2023년 10월 라인 주식회사, 야후 주식회사 등 그룹사 개편으로 탄생한 일본 최대 규모의 테크 기업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LY 및 전 세계 그룹사 소속 엔지니어·디자이너·프로덕트 매니저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되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시청은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AI와 보안을 메인 테마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박의빈 LY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2개 분야에서 128개의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사가 개발·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 및 인사이트를 비롯해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박의빈 CTO, 토미카와 노부히로 LY 집행임원 겸 서비스 인프라 그룹장은 ▲통합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를 반영한 대규모 플랫폼 통합 ▲생성형 AI를 활용한 엔지니어 친화적 환경 조성 방안 ▲LY의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는 AI 서비스 '퍼스널 에이전트' 조성을 위한 기술적 노력을 공유한다. 박의빈 LY CTO는 “테크버스 2025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간 라인과 야후 재팬이 축적해 온 기술적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LY의 새로운 기술 비전과 도전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엔지니어의 기술과 창의력이 사용자의 일상에 '감동'과 '놀라움'을 전하는 원동력이라 믿는다. 기술이 만들어갈 더 나은 사회를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세션 정보] AI와 함께 진화하는 개발 프로세스 (AI) Flava Kubernetes Engine: Towards Intuitive Platform (프라이빗 클라우드) 'Yahoo! JAPAN Search'의 웹 성능 개선 노력 (프론트엔드) 기존 제품 개선만으로는 중고 거래 No.1이 될 수 없다! 소수 정예 부대 '리유스 Labo실' (제품 관리) 결과 우선의 전문 기술 조직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노력 (엔지니어링 관리) Flava SecureG: Highest Security Cloud Environment after LY Corporation Merger (프라이빗 클라우드) 브랜드 철학과 애셋을 잇는 플랫폼, LY Corporation Design Hub(프라이빗 클라우드) 조직 내 보안 업무와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스킬 향상 노력 (보안) *오프라인 수십만 req/s의 광고 배포 트래픽 속 불법 트래픽을 1ms 이내에 차단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서버사이드) *오프라인 ex-LINE/ex-Yahoo! JAPAN의 백본 네트워크(거점 간 네트워크)의 통합 (인프라) *오프라인 Vector Forge 프로젝트: Ray 및 DeepSpeed를 사용한 서비스 간 사용자 및 아이템의 차세대 임베딩 표현 개발(데이터 플랫폼) 사내 AI 통역 서비스, 'Scout'를 만들어가며 (AI 활용 사례) *오프라인 Cross-OS 데이터 백업 및 복원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백업 기능(앱) *오프라인 AI를 접목한 머지않은 미래의 'LINE Messenger' 모습과 아이데이션 과정(디자인) *오프라인

2025.06.16 15:20백봉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다이슨' 단독 매장 개점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다이슨(Dyson)'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아시아 공항 면세점에 위치한 유일한 다이슨 매장으로, 고객들은 신라면세점에서 다이슨의 인기 뷰티 제품을 전문가 상담과 함께 체험해보고 공항에서 출국 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다이슨' 매장에서는 다이슨의 대표 제품인 '에어랩'을 포함해 총 8종을 판매한다. 또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헤어 스타일링할 수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과 에어랩 등 인기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신라면세점 단독 제품으로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인천공항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52번과 254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다이슨 매장에서는 '에어랩 오리진' 또는 '에어스트레이트' 구매 시 트래블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2여객터미널 252번과 254번 게이트 근처에 마련된 다이슨 전시존 방문 후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도 선착순으로 다이슨 헤어 제품 샘플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에어랩 오리진' 구매 시 헤어 스타일링에 사용하기 좋은 '라운드 볼륨 브러시'를 증정하며, 헤어 기기와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2025.06.13 10:08김민아

"LLM 길어질수록 보안 취약"…콕스웨이브 연구 논문, 세계 최고 권위 무대 선다

콕스웨이브가 해외에서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콕스웨이브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취약점 발견 연구 논문이 국제자연어처리학회(ACL) 2025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대화형 AI 모델의 장문 맥락(Long-context) 처리 시 발생하는 구조적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다. 과열되는 AI 기술 경쟁 속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혁신성을 인정 받아 ACL 2025의 '윤리, 편향성, 공정성(Ethics, Bias, and Fairness)' 트랙에 선정됐다. ACL은 자연어처리 및 컴퓨터 언어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꼽힌다. 콕스웨이브는 얼라인 운영 과정에서 LLM의 긴 맥락(Long-context) 처리 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 이를 체계적인 학술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기민 KAIST(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과학원) 교수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이기민 교수는 구글 리서치 출신이자 현재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인 AI 안전성 및 정렬 분야의 전문가다. ICML, NeurIPS, ICLR 등 AI 학회에서 다수 논문을 게재하며 AI 연구 혁신을 이끌었으며 지난 9월 콕스웨이브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해 산학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AI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맥락 길이 확장'이 복잡한 문서 분석, 장편 소설 요약, 대화형 AI 서비스 등에서 혁신적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안전성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최대 12만8천 개 토큰을 활용한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기존 AI 안전 매커니즘의 근본적 한계를 발견했다. 또 '다중샷 탈옥(Many-Shot Jailbreaking)' 기법을 통해 LLM의 취약점이 입력 내용의 정교함이나 유해성과 무관하게 대화 길이 자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반복적인 무의미한 텍스트나 무작위 더미 텍스트만으로도 모델의 안전 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에 확인됐다. 이는 정교한 해킹 공격 없이도 안전 매커니즘을 무력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잘 정렬된 모델들조차 긴 맥락에서는 안전 행동의 일관성을 잃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견은 현재의 AI 안전 기술이 확장된 맥락 처리에서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의 기능 고도화와 후속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AI 업계에서는 맥락 길이 확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맥락 확장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접근법 개발의 필요한 상황 속에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민 콕스웨이브 어드바이저는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의 맥락 처리 능력이 향상될수록 예상치 못한 보안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발견"이라며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하는 AI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ACL 논문 채택은 단순한 생성형 AI의 오류 탐지를 넘어 위험 요소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연구를 통해 확인된 안전성 검증 역량을 얼라인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6:40장유미

라인 넥스트 김태원 "디앱포털로 글로벌 웹3 생태계 확장 본격화"

라인의 웹3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디앱포털'이라는 독자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웹3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디앱포털은 5개월 만에 누적 유저 1억 명에 근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라인의 웹3 전략을 공개했다. 김 본부장은 디앱포털을 '웹3 버전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실행되는 웹3 서비스 모음집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링크만 클릭해 게임, NFT, 디지털 자산 서비스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웹3 서비스 이용을 위한 지갑 생성도 10초만에 이뤄질 정도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로그인은 라인은 물론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가능하다. 웹 브라우저 버전도 제공돼 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도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다. 디앱포털은 라인 메신저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명 규모를 그대로 웹3 환경으로 연결하면서 오픈 초기부터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30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9,610만 명을 기록했으며, 파트너 게임 개발사인 '봄비(Bombie)'는 출시 2주 만에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용자당 결제 규모도 주목된다. 상위 3개 서비스 기준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ARPPU)dms 약 220만 원에 달한다. 일본 49달러, 대만 36달러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디앱포털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예고했다. 현재 등록된 앱의 90%는 게임이지만, 향후에는 게임 비중을 50%로 줄이고, 디파이(DeFi)와 콘텐츠 디앱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카이아(KAIA) 체인과 스테이블코인(USDT 등)을 결합한 웹3 결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본부장은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안정적인 블록체인 상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인 넥스트는 이미 글로벌 유저 기반, 온체인 트래픽, 수익성이라는 3박자를 갖췄다"며 "이제는 콘텐츠, 금융, 실생활과 연결되는 다층 생태계로 확장해 웹3 대중화의 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12 16:38남혁우

SKB, 지역채널서 K리그2 빅매치 전권역 중계

SK브로드밴드는 14일과 15일 저녁 7시 K리그2 천안과 충남아산 지역 더비와 수원과 인천의 선두 경쟁을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전 권역 생중계한다. 올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ch Btv'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 팬덤 및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리그2 경기 중 빅매치를 월 1~2경기씩 선정해 B tv 케이블 전 방송 권역으로 확대 편성해 축구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20일 천안시티FC, 6월4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중계, 스포츠 뉴스 제작, 지역 사회 상생 협력 등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은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보드 등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 채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4일에는 치열한 라이벌전 '지역 더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를 전 권역 송출한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역시 치열한 진검 승부 '선두 경쟁'으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중계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별 서포터 1명이 객원 해설로 참여해 지역민이자 팬의 시각에서 경기를 분석한다. 서포터들은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정종봉 해설위원과 오수빈 캐스터, 수원과 인천 전에는 정종봉 해설위원, 박용식 캐스터와 함께 4명의 목소리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ch Btv'의 K리그2 중계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일정은 B tv 케이블 화면 내 편성표(EP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역 연고 구단 중심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시청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39박수형

"진짜 한 끼를 찾아서"...SKB, 신개념 맛집 프로그램 '맛있구나' 공개

SK브로드밴드는 배우 임호와 함께하는 '맛있구나' 프로그램을 11일 오후 5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맛있구나는 SK브로드밴드가 리얼TV,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4개 PP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새로운 포맷의 맛집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왕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에 도착했다는 설정 아래 전국을 누비며 '진짜 한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 이야기와 정보를 결합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예고한다. 특히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등 다수의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아온 '왕 전문 배우' 임호가 프로그램의 MC로 나서 이목을 끈다. 그는 간편한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의 식문화 속에서 정성과 손맛이 담긴 한 끼를 찾아 전국을 누비며 진짜 '맛'의 가치를 되짚는다. 첫 여행지로 충남 계룡산을 찾은 임호는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왕의 말투와 태도를 유지한 '부캐 왕'으로 등장해, 유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진행을 보여준다. 마치 역할극을 보듯 이어지는 장면 속에서 임호는 직접 떡갈비를 만들며, 음식의 풍미는 물론 조리 과정과 재료의 영양소까지 짚어내는 다층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한편, 맛있구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채널 1번에서 방송되며,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의 IPTV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5.06.11 14:00최이담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D-1...주요 강연은?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NFT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실질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컨퍼런스는 한국형 NFT 및 웹3 게임 생태계의 방향성과 세계 시장을 향한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첫 기조연설은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가 맡는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을 주제로 발표하며, 게임 퍼블리셔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이강석 실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소개하며 넥슨 대표 IP와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접점을 설명한다. 또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짚어본다. 바이낸스는 해외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다. 오후에는 블록체인 게임 실무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아발란체의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게임의 미래: 아발란체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주제로 아발란체 메인넷이 제공하는 기술적 강점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상무는 'PLAY3를 통한 Web3 대중화 전략'을 중심으로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온보딩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랩스게임즈의 권다희 전략 총괄은 '모바일 메시지 위에서 다시 쓰는 디랩스 게임즈의 Web3 게임 전략'을 발표하며, 메신저 기반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새로운 웹3 게임 경험을 제시한다. 카이아 존 조 마케팅 총괄은 'Consumer's Web3: 소비자는 쉽게 사용만 하면 되는 웹3 게임,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인식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3 설계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는 'Web3 게임 온보딩의 해답 - 유저 친화형 지갑 경험 만들기'를 발표하며, 지갑 생성과 자산 브리징 등 복잡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적 접근을 제안한다. 장준영 곰블 게임즈 대표는 '게임을 통한 Web3 Mass Adoption'을 주제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중화 사례를 공유한다. 펑크비즘의 황현기 이사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NFT 마켓 플랫폼 활용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라인 넥스트의 김태원 본부장은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라인 생태계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운영 사례와 기술 확장 방향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디지털 청소기, 제스파 발 마사지기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있다. 당첨자는 강연 발표 이후 마지막 시간 현장에서 발표된다. 단, 경품 수령 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14만3천원(VAT 포함)이다. 본 행사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행사장 내 주차 공간은 제공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2025.06.11 10:15김한준

SKB,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무료 특집관 편성

SK브로드밴드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Btv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레디, 클라이밋, 액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행사 운영 전반에 탄소중립 원칙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5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 중이며, 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Btv 특집관에 편성된 작품은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블루카본: 숨겨진 자연의 힘'을 비롯해 '투 다이 포: 식용색소 이야기', '뒤코뷔, 친환경 대작전!' 등 환경 감수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43편(장편 14편, 단편 29편)으로 구성됐다. SK브로드밴드는 시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30일까지 해당 작품을 1편, 5편, 10편 이상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50명, 30명, 20명을 추첨해 VOD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B캐시(총 4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Btv 상영은 기후 문제가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tv를 활용한 '환경 인플루언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2:27박수형

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 라인 메신저 기반 디앱 포털 활용 소개

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이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김 본부장은 이날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웹3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인 넥스트의 접근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대부분의 웹3 서비스가 복잡한 지갑 설정과 낮은 신뢰도, 낯선 UI/UX 등으로 대중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디앱 포털(Dapp Portal)이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디앱 포털은 약 2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환경 내에서 운영되며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라인 계정만으로도 간편 지갑이 생성되며, 사용자에게는 포인트, 미션, 랭킹 등 직관적인 보상 중심 구조를 제공해 웹3 환경에 대한 학습 없이도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원 본부장은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전략과 웹3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중 친화적인 블록체인 경험을 설계해 웹3 산업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라인 넥스트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펑크비즘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4 10:05김한준

[ZD e게임]'헬로키티 프렌즈 매치', 라인게임즈 퍼즐 장르 첫 도전 승부수

라인게임즈가 1년여 만에 신작 타이틀을 선보였다. 개발 관계사 슈퍼어썸이 제작한 모바일 퍼즐 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는 1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는 라인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퍼즐 장르 게임이다. SRPG, 핵앤슬래시, 오픈월드 MMORPG 등 굵직한 장르를 주로 다뤄온 라인게임즈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다. 개발사 슈퍼어썸 역시 지난 2017년 출시한 헬로키티 프렌즈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번 타이틀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폼폼푸린' 등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IP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가로 화면을 채택하고, 퍼즐 아이콘 크기를 확대해 시인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게임 진행은 매치3 퍼즐 장르의 전형적인 구조를 따른다. 동일한 퍼즐 아이콘을 3개 이상 연결하면 블록이 제거되고, 4개 이상 연결 시 드릴, 종이 비행기, 무지개 병 등의 특수 아이템이 생성된다. 퍼즐 장르의 익숙한 공식이지만, 특수 블록 생성이 자연스럽고 플레이 템포가 끊기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난이도 설계가 완만하다. 많은 퍼즐 게임들이 일정 스테이지 이후부터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지만,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는 서서히 난이도가 높아져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자 역시 큰 막힘 없이 300단계 이상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완만한 난이도는 과금 요소에도 영향을 준다. 주요 과금은 패스 상품, 광고 스킵 기능, 일부 아이템 패키지 정도로 제한적이다. 무리한 과금 유도가 없어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게임의 핵심인 IP 활용도도 주목할 만하다. '헬로키티'와 친구들이 망가진 '드림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가 적용됐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별을 모아 마을의 요소를 복구할 수 있다. 마을 내 4개 구역을 완전히 복원하면 열쇠가 제공되고, 이를 모두 모으면 해당 마을이 완성된다. 완성 시에는 '헬로키티' 캐릭터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이 앨범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소소한 성취를 쌓아가는 이 구조는 앨범을 완성하고 싶은 욕구를 유도하며, 게임 플레이의 동기를 제공한다. 광고 시청 시스템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행동력 재화인 '하트'를 다 소진한 경우 광고를 통해 최대 5개까지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하지만 광고는 스킵이 불가능하고, 일부 영상은 1분 이상 소요돼 반복 시 피로감을 줄 수 있다.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는 '귀여움'이라는 IP 본연의 강점을 퍼즐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타이틀이다. 난이도나 과금 구조 모두 진입 장벽이 낮고,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쌓이는 수집 요소도 잘 구성돼 있다. 퍼즐 게임에 익숙한 유저는 물론, 헬로키티 IP에 호감을 가진 이용자라면 한 번쯤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2025.06.03 10:00강한결

컴투스홀딩스 장종철 부문장, 엑스플라 플랫폼 'PLAY3' 서비스 사례 알린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부문장이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강연자로 나선다. 장종철 부문장은 이날 'The Next Web3, PLAY3'를 주제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3(PLAY3)의 기술적 특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플레이3의 차별화된 기술과 블록체인 게임 적용 사례가 어떤 실질적 효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한다. 플레이3은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 생태계에 기반한 차세대 게임 퍼블리싱 프레임워크로 ▲지갑 및 인증 절차의 간소화 ▲NFT와 토큰 기반 보상 시스템 통합 ▲멀티체인 연동을 통한 유연한 자산 이동 ▲게임 내 경제 밸런스를 고려한 이용자 친화적 설계 등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엑스플라 기반 타이틀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플레이3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자 경험 중심으로 재해석하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생태계를 어떻게 진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종철 부문장은 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끄는 주요 인물로, 엑스플라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확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펑크비즘, 라인 넥스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2 10:24김한준

IPX와 NCT드림이 만든 캐릭터 IP '드리미즈' 공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손잡고 'NCT DREAM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 그 일환으로 NCT DREAM과 함께 만든 공식 협업 캐릭터 IP 'Dreamiez(드리미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약 10여 년에 걸쳐 쌓아온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IP 비즈니스 전문성으로 독자적인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한 IPX와 K팝 대표 그룹 NCT DREAM의 두 번째 만남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NCT DREAM의 정규 4집 'DREAMSCAPE' 발매를 기념해 앨범 팝업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오픈한 바 있다. IPX는 이번 SM과의 협업을 계기로 K팝 기반 캐릭터 IP 비즈니스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PX는 NCT DREAM과 협업해 탄생한 공식 협업 캐릭터 IP '드리미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드리미즈는 NCT DREAM 멤버들만의 개성과 무드를 IPX 고유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로, eong(애옹), jjun(쭌), jjed(쪠드), jjopoo(쪼푸), kkyuping(뀨핑), lemyo(러묘), bamjji(밤찌)로 구성된다. NCT DREAM 멤버들이 아이데이션 단계부터 캐릭터 외형, 이름, 성격, 취향 설정 등은 물론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각별한 애정을 담았다. 드리미즈는 NCT DREAM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로, 음악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드리미즈 IP 출시를 기념해 멤버들이 직접 쓴 네임텍이 달린 드리미즈 인형,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각 캐릭터 프로필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드리미즈 ID Card가 함께 구성된 상품이 공식 출시되며, 오는 4일까지 한국과 일본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 및 라인프렌즈 중국 공식몰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IPX는 향후 드리미즈 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K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IPX는 SM을 비롯하여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K팝 기반 IP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K팝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IP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PX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IP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2025.06.02 09:48안희정

여름 밤 낭만까지 챙겼다...올해 첫 나이트 야외 공연 넣은 '위버스콘'

선선한 초여름 날씨 속,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앉은 관객들이 하나둘씩 리듬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해가 지고 무대 조명이 밝아지자, 밴드 음악이 영종도 밤공기를 채웠다. 올해 하이브가 준비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전보다 한층 더 '페스티벌다운' 무대로 돌아왔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K팝과 글로벌 음악 팬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 현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확장된 무대 구성이 눈에 띄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으며, 6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올라이브 밴드 무대 '위버스파크 데이', 그리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위버스파크 나이트'가 관객들을 맞았다. 위버스파크 나이트는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밤 공연으로,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위버스파크 현장에서 만난 하나(Hannah)씨와 케이샤(Kaisa)씨는 "호주에서 한국 여행을 왔는데, 마침 위버스콘이 열리는 걸 알고 예매했다"며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 팬이라 나이트 공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2년 전에도 위버스콘에 온 적이 있다는 케이샤씨는 "이렇게 정돈되고 질서 있는 페스티벌은 처음 본다"며 "여유롭고 평화롭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실내 공연 중계만 진행되던 밤 시간 위버스파크에, 올해는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나이트 공연'이 새로 마련됐다. 이날은 밴드 넬과 십센치, 보이넥스트도어가 참여했다. 중국에서 온 보넥도 팬은 "악뮤와 보넥도를 좋아해 예매하게 됐다"며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넓은 야외 공간에서 해 여유롭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아레나에서 열린 위버스콘에서는 82메이저, 피프티피프티, 아일릿, 트레저, 보아, 비비지, 엔파이픈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매년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의 음악을 즐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백미다. 2025년의 주인공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다. 데뷔 이래 일본과 미국 시장까지 개척하며 K팝의 확장을 이끌었던 보아는 생생한 라이브 밴드와 함께 대표곡들을 직접 무대에서 소화했다. 또한 후배 아티스트인 아일릿과 피프티피프티가 보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함께 구성돼, K팝 세대 간의 연결이라는 위버스콘만의 기획 의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보아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던 제가 이렇게 오랜 시간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여러분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이 저를 오늘날까지 이렇게 오게 해준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서 있는 이유는 기술을 통한 관객 경험의 진화에 있다. 현장 줄서기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 AR 기술을 접목한 '위버스 렌즈', 위버스샵을 통한 '머치 현장 수령'까지, 위버스 플랫폼은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팬들의 동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중이다. 야외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F&B 존도 마련됐다.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테이블과 그늘막이 비치된 휴식 공간도 함께 제공됐다. 외국인 관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안내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졌다는 평가다.

2025.05.31 23:19안희정

정부, LG헬로비전·SKB·KT HCN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KT HCN 3개 법인, 54개 SO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21일부터 닷새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는 ▲시청자위원회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 ▲고연령층을 고려해 채널 변경 등에 대해 공지 방식 다양화 및 콜센터 접근 방식 개선 ▲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7년으로 하고, 심사위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54개 SO 재허가를 확정했으며,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05.30 11:09박수형

신세계사이먼, '라인페이 대만' 도입…업무협약 체결

신세계사이먼이 대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대만(LINE Pay Taiwan)'을 전 점에 도입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12일부터 프리미엄 아울렛 전 점(여주·파주·부산·시흥·제주)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에서 '라인페이 대만(LINE Pay Taiwan)' 서비스를 오픈했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현지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다. 대만은 국가별 방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에서 3위에 해당하는 주요 국가로 신세계사이먼은 대만 고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중화권 신규 방문객 유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양사는 지난 22일 오후 신세계사이먼 본사에서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방한 대만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전 점에서 라인페이 대만으로 결제 시 금액의 최대 30%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인페이 대만은 유저 대상으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소개하고, 점포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외국인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업계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신세계사이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9:33김민아

삼성전자, 평택 이어 화성서도 '1c D램' 투자 준비…HBM4 양산 채비

삼성전자가 평택에 이어 화성 팹에도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의 양산 라인 구축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올 연말께 투자가 진행될 예정으로, 수율 향상에 대한 내부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c D램은 삼성전자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적용될 핵심 제품이기도 하다. 그간 삼성전자가 최신형 HBM 상용화에서 난항을 겪어 온 만큼 적극적인 양산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화성·평택 지역에서 1c D램 생산능력을 추가하기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 양산 라인을 처음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당시 투자 규모는 월 3만장으로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준비하고, 향후 제품의 개발 진척도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후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P4에 1c D램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규모는 최소 월 4만장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나아가 화성 17라인에서도 이르면 올 연말께 1c D램에 대한 전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내부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화성 17라인은 1z(10나노급 3세대) D램 등을 주력으로 제조해 온 라인이다. 해당 D램은 레거시 공정에 속해, 생산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근에 위치한 화성 15·16 라인에서도 1b D램 전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화성·평택 팹 전반에서 1c D램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배경에는 수율 향상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1c D램의 수율 개선 현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는 3분기에는 재설계 제품에 대한 PRA(내부 양산 준비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PRA 이후에도 실제 양산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많지만, 설비투자 계획은 견조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1c D램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 연말 양산할 예정인 가장 최신 세대의 D램이다. 해당 D램이 삼성전자에게 있어 중요한 이유는 HBM 주도권 때문이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사가 HBM4에 1b D램을 채택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HBM4에 1c D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HBM 성능의 핵심 요소인 코어 다이(Core Die)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제품의 수율이 저하된다는 한계점도 동시에 지닌다. 판세를 바꿀 수 있는 과감한 도전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1c D램의 칩 사이즈를 초안 대비 키우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보완하고 있다.

2025.05.22 14:00장경윤

SK브로드밴드, SKT 완전 자회사로 편입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9천954만3천344주(24.76%)를 확보, 지분율이 기존 74.38%에서 99.14%로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과 미래에셋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주당 1만1천511원으로 평가해 1조1천500억 원에 해당 지분을 5월까지 매수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 지분교환 방식으로 인수합병 절차를 마친 뒤 약 5년 만에 SK텔레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앞서 SK브로드밴드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카카오 주식 1천81만8천510주를 블록딜 장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2025.05.14 16:46박수형

윌로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 발표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6월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업 대응 가이드라인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것으로, 폭염과 한파에 따른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폭염 및 폭염작업의 정의 ▲실내 작업장 내 폭염 대응 방안 ▲온열질환 예방 조치 ▲폭염 시 근로자 휴식 보장 등이다. 이에 사업주의 보건 관리 의무와 책임이 한층 강화된다. 사업주가 해당 조치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근로자 사망 시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개정안은 '폭염작업'을 체감온도 31℃이상인 작업장에서 장시간 근로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일반 온도계로 측정할 수 없는 체감 온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대비가 사업주에게 요구된다. 체감온도는 건구온도, 상대습도, 습구온도 등을 종합해 산출하며, 관련 데이터는 해당 연도 말까지 보관해야 한다. 윌로그는 이번 개정안에서 요구하는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폭염 예방조치, 온열질환 대응, 체감온도 측정을 위한 온·습도계 설치 및 기록 보관으로 구분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포함되는 조치는 ▲냉방·통풍을 위한 적절한 온습도 조절장치 설치 ▲적절한 휴식시간 제공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 응급조치 교육 ▲작업장 내 온도계 설치 ▲체감온도 측정 및 데이터 기록·보관 등이다. 윌로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으로, 단순한 화물 위치 추적을 넘어 물류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받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온도·습도·공기질 등 화물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된다. 특히, 온·습도 데이터 기반으로 체감온도 기록을 제공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가이드라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근로자 안전 확보와 작업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근로자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공간 내 적재된 물품의 상태까지 실시간 관제할 수 있어 물류 자산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물류 전반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물류 전략 고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사업주가 보다 명확한 기준 아래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윌로그의 솔루션은 작업 공간의 체감온도를 자동으로 측정 및 기록해 근로자의 건강을 사전에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3 13:45백봉삼

[AI 리더스] "차단을 넘어선 AI 정렬"…콕스웨이브, '얼라인'으로 기업 안전 표준 노린다

"진정으로 안전한 인공지능(AI)은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장을 가능하게 할 때 완성됩니다. 우리의 '얼라인(Align)'은 AI가 주고받는 모든 대화를 기업에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잠재 리스크를 즉시 찾아냅니다. 앤트로픽 등 글로벌 프론티어 AI랩과 협력하며 향후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AI 안전과 신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AI 안전이 단순한 '차단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능적 '인프라'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생성형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리스크를 발생시키는지를 기업이 '메타인지' 하도록 도와야 진정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상용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단순 필터링을 넘어 실시간 리스크 대응이 가능한 분석 체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콕스웨이브는 지난 2021년 설립돼 B2C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AI 대화 흐름 전반을 분석하는 플랫폼 '얼라인'을 개발해왔다. 이 플랫폼은 고객 불만·리스크·서비스 유지율 등 실제 비즈니스 지표들을 포괄해 AI 안전성을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안전, 윤리를 넘어 인프라로…'얼라인'의 실전형 해법은? 콕스웨이브는 '챗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사용자 프롬프트가 근본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이에 AI가 어떤 응답을 내놓을지도 알 수 없다는 구조적 불확실성에 부딪혔다. 사전에 정해놓은 입력 방식 대신 사용자의 자유로운 문장 입력에 AI가 응답하는 구조여서 서비스 품질을 기획 단계에서 통제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단 점을 일찍이 포착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회사가 운영한 이미지 생성·편집 서비스 '하마'와 '엔터픽스'는 이러한 구조적 불확실성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쓰며 반복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시도했고 단순한 금칙어 필터링만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걸러내기 어려웠다. 겉보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간접적인 맥락을 담은 프롬프트가 입력되면 AI는 이를 자연스럽게 해석해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출력하곤 했다. 이러한 '탈옥(Jailbreaking)' 방식의 우회는 시스템이 콘텐츠의 부적절성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경험을 통해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의 리스크는 단순 차단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기존 필터 체계로는 생성형 AI가 문맥을 파악하지 못해 부적절 콘텐츠를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서비스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도 모두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사용자 분석 툴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 콕스웨이브는 초창기에는 구글 애널리틱스, 앰플리튜드 등 전통적 행동 분석 도구를 활용했지만 생성형 AI 특유의 문맥 의존성과 응답 다양성 탓에 클릭 수나 체류 시간 같은 정량 지표로는 문제가 발생한 지점을 포착할 수 없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것이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이다. '얼라인'은 사용자의 프롬프트와 AI의 응답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시각화해 기업이 원치 않는 콘텐츠나 이상 응답을 즉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얼라인'은 단순한 금칙어 필터링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브랜딩까지 고려한 종합적 안전성 분석 도구"라며 "초창기에는 사용자 신뢰 손상이나 프롬프트 공격 방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콕스웨이브는 회사가 추구하는 '안전한 AI'를 단순히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기술로 보지 않는다. 대신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객 신뢰를 잃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석 인프라로 정의한다. AI가 특정 프롬프트에 대해 부적절한 답변을 반복해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응답을 지속적으로 얻지 못해 이탈하면 이는 단순한 윤리 문제를 넘어 서비스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 이같은 반복적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기업이 이를 사전에 인지해 조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비스 중단이나 브랜드 훼손 같은 문제를 예방한다는 설명이다. 또 '얼라인'은 각 고객사의 문화적 배경이나 내부 정책에 따라 '금지'와 '허용'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괄적으로 하나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각 조직의 판단 기준에 따른 맞춤형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같이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 실시간으로 분석에 적용되면 서비스 운영자는 보다 정밀하게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수용 여부가 모호한 '회색 지대(Grey area)'에 대응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무자는 "불만족 사례를 찾아줘"처럼 일상적인 문장으로 검색을 요청할 수 있다. '얼라인'은 유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찾아낸 뒤 기본 분석 결과와 함께 그에 대한 판단 근거도 함께 제시한다. 검색 알고리즘과 대시보드에 피드백이 자동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 확인을 넘어 기준 조정까지 이어지는 판단을 즉각 내릴 수 있게 된다. 이엽 이사는 "단순 필터링을 넘어서 서비스 현장에서 AI가 어디서 오작동하고 있는지를 실무자가 스스로 자각하고 판단 기준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라인'의 핵심"이라며 "AI 안전은 기술적 차단이 아니라 실시간 대응과 기준의 내재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서 시험대 오른다…앤트로픽 협업으로 글로벌 'AI 안전' 실험 콕스웨이브가 지속적으로 가져온 'AI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연대로 이어졌다.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와 '사용자 중심 얼라인먼트'를 내세워 창업한 앤트로픽의 철학이 회사 신조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협업의 전환점은 지난해 앤트로픽이 콕스웨이브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을 먼저 제안하면서 찾아왔다. 이어진 실무 대화 과정에서 앤트로픽이 일본과 호주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자 콕스웨이브는 이를 기회로 보고 아시아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플랫폼 철학부터 시장 진출 방식까지 접점을 넓히는 데 무게가 실리면서 논의는 신속히 구체화됐다. 초창기에 앤트로픽은 일본이나 호주를 아태지역의 첫 출장지로 고려하고 있었지만 콕스웨이브 측 설득에 따라 한국 방문을 먼저 결정했다. 이 결과 양사는 지난 3월 국내에서 공동 행사를 성사시켰고 이후 앤트로픽은 한국의 생성형 AI B2C 생태계의 다양성에 주목하며 지사 설립 의향까지 밝힌 상태다. 이 이사는 "우리가 공감한 핵심 가치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AI'라는 철학이었다"며 "엔트로픽이 헌법적 AI와 정렬(Alignment) 연구에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생태계 정비와 주관적 피드백 분석에 무게를 둬왔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는 '사용자·기업·사회가 함께 정렬되는 AI'라는 개념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첫 무대로 인도 시장을 선택했다. 현지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도입과 실사용자 피드백 수집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확장 전략에 착수했다. 인도를 주목한 이유는 명확했다. 빠른 생성형 AI 도입 속도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방갈로르·뭄바이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을 'AI 엔지니어링 허브'로 재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빠르게 분석·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셈이다. 김 대표는 "초창기에는 경쟁자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노트테이킹 툴 하나만 해도 수십 개가 나와 있다"며 "이럴수록 고객의 주관적 평가를 얼마나 분석에 빠르게 녹여내느냐가 곧 제품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성과도 있었다. 콕스웨이브는 인도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난(Renan)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B2B 생성형 AI 수요가 높은 소규모 엔터프라이즈 세그먼트를 확보했고 대형 고객은 기존 협업 관계를 맺고 있던 PwC 인도 지사와의 공동 사업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양사의 역할 구분은 명확하다. PwC가 대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레난이 중소 엔터프라이즈를 커버하는 구조다. 콕스웨이브는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얼라인'을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현지 피드백을 다시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 초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 출신 금융 솔루션 기업 펀더멘토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콕스웨이브는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KS)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협업 경험을 살려 펀더멘토에 안정적인 API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이사는 "인도 시장은 개선 주기가 압축된 고도의 경쟁 환경"이라며 "'얼라인'처럼 피드백 루프를 자동화해주는 플랫폼은 빠르게 기능을 실험하고 개선해야 하는 현지 기업들에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과 사람의 축적…'얼라인' 만든 콕스웨이브의 내부 동력은? 이같은 '얼라인'의 기술적 기반은 콕스웨이브가 내부적으로 축적해온 설계 역량과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를 통해 다져졌다. 특히 김주원 대표는 MS의 생성형 AI 오픈소스 프로젝트 '시맨틱 커널(Semantic Kernel)'에 외부 기여자로 참여해 에이전트 구조 설계와 관련된 코드를 다수 제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시맨틱 커널'은 단순 템플릿이 아니라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는 기반 구조"라며 "이 프레임워크에 참여해 에이전트 설계와 운영 관련 코드를 직접 기여했던 경험이 이후 '얼라인'이 사용자 프롬프트와 AI 응답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 안전성의 현실적 중요성을 체감하게 했던 B2C 이미지 생성 서비스 경험 역시 얼라인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됐다. 콕스웨이브가 운영한 '하마'와 '엔터픽스'는 성공적인 상업적 성과를 보였음과 동시에 생성형 AI의 불확실성을 직면하게 한 사례였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사용자 프롬프트와 AI 응답 간 상호작용 데이터는 실시간 분석 도구의 필요성을 명확히 드러냈다. 김 대표는 "사용자 데이터를 직접 다뤄보며 기술적 통제의 한계와 서비스 운영의 복잡성을 동시에 겪었다"며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얼라인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력도 기술적 무게감을 더한다. 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석사 과정에서 데이터마이닝 연구실에 소속돼 AI 분석 기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 시기 '얼라인'의 대시보드 설계 구상이 처음 시작됐고 이후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구조적 아키텍처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엽 이사는 보다 정책적 접근에서 기술로 방향을 전환한 사례다. 그는 원래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개발경제학을 전공하며 세계은행이나 IMF 등 국제기구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정책은 속도가 느리고 제약이 많아 즉각적인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를 체감한 뒤 기술을 통한 변화로 전향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생성 AI 스타트업 협회(GAISA) 창립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생성형 AI 기업 간의 윤리 기준 수립, 안전성 가이드라인 정비, 대기업·정부·학계와의 협력 채널 구축을 지원하는 민간 네트워크로, 콕스웨이브는 초기부터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향후에도 콕스웨이브는 '안전한 AI'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인도, 그리고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술과 사람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서비스 신뢰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엽 이사는 "진정으로 '안전한 AI'란 단순한 차단이 아니라 사회와 사용자, 기업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뿐 아니라 그 기술이 작동하는 맥락까지 책임질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2 16:16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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