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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숨은 손 '메르코르'…기업가치 14조원 돌파 눈앞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전문 스타트업 메르코르가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4조3천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한다. 불과 8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5배 이상 치솟으며 AI 트렌드의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르코르는 현재 약 3억5천만 달러(약 5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올해 2월 대비 5배 높은 100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게 된다. 이번 라운드는 벤처캐피털 펠리시스가 주도하고 기존 투자자인 벤치마크와 제너럴캐털리스트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3년 대학 중퇴생 세 명이 공동 창업한 메르코르는 오픈AI·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 세계 3만 명 이상의 계약자를 고용해 이미지 라벨링, 문장 작성, 챗봇 응답 평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피드백을 수행하며 챗봇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메르코르는 피터 틸 팔란티어 회장이 주관하는 '틸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초기엔 AI를 활용한 채용 자동화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인재 매칭 과정에서 확보한 전문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학습 데이터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이후 의사·변호사·은행원·기자 등 다양한 전문직 인력을 채용해 챗봇 품질 평가를 수행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같은 전략 전환은 경쟁사인 스케일AI가 지난 6월 메타에 49% 지분을 매각하며 290억 달러(약 41조원) 가치를 인정받은 이후 더욱 탄력받았다. 메타의 인수로 고객 데이터 중립성 논란이 일자, 메르코르로 고객이 몰리며 회사 매출이 4배 이상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메르코르는 현재 의사·변호사 등 고급 전문직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링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예컨대 의사는 주 20시간 이상 근무하며 시간당 170달러(약 24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AI의 의학적 응답을 평가한다. 또 정치 성향 관련 데이터 검수 작업에는 시간당 70달러(약 10만원)의 보수를 지급 중이다. 고객사가 시간당 100달러(약 14만원)를 지불하면 메르코르는 약 30~35%를 수수료로 가져가고 나머지를 계약자에게 지급한다. 회사 전체 평균 계약 단가는 시간당 약 85달러(약 12만원) 수준이다. 메르코르는 "AI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인간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일"이라며 "AI 시대의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8 12:34한정호 기자

쏘카, 울산 신복환승센터에 카셰어링 전용 구역 조성

쏘카는 울산시·울산시설공단과 협력해 신복환승센터 내 카셰어링 전용 구역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공간을 카셰어링 전용 구역으로 조성한 첫 사례로, 울산 교통 허브 중심의 새로운 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용 구역은 신복환승센터 앞 고가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쏘카가 3년간 단독 운영권을 갖는다. 지난 9월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해당 쏘카존은 출장 및 여행객 중심의 중·장시간 대여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패턴을 보면, 평균 대여 시간은 14시간, 주로 오전(8시~12시)에 대여 후 저녁(6시~10시)에 반납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또한 10건 중 9건이 동일 장소 대여·반납 형태의 '왕복' 이용으로, 버스나 KTX를 이용해 신복환승센터에 도착한 이용자들이 쏘카 차량으로 이동한 뒤 다시 환승센터로 복귀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주요 방문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온산국가산업단지, 중구 지식산업센터 등 비즈니스 목적지와,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주전몽돌해변 등 관광 명소가 함께 꼽혔다. 쏘카 관계자는 “신복환승센터는 울산공항 공항버스, KTX 급행버스, 고속·시외버스 노선이 집중된 교통 요충지”라며 “이동 효율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출장과 여행 수요 모두에 최적화된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GV70·벤츠 E200·싼타페·셀토스·아반떼 등 10개 차종을 배치했다. 경차부터 SUV, 수입차까지 다양한 차급을 운영해 비즈니스·여행·일상 이동 등 다양한 목적의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쏘카 고충윤 경남권역사업팀장은 “신복환승센터는 향후 트램 및 광역전철 도입 시 이용 가치가 더 커질 핵심 교통 거점”이라며 “쏘카는 지역 교통망과 연계된 이동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17류승현 기자

삼성重, 원유운반선 3척 수주…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 속도

삼성중공업이 베트남·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해 원유운반선은 외주 건조, 거제조선소는 고부가가치 선박 허브로 특화하는 전략을 가속한다. 삼성중공업은 23일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3척을 3천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2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5억 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 달러 규모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이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4 09:13류은주 기자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행사장·김해공항 일원 비행기 못 뜬다

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개최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경주 주요 행사장과 정상 입출국이 이뤄지는 김해국제공항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법드론 등 비인가 항공기 운항에 따른 예상치 못한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비행금지구역 운영기간은 27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해당 기간 비행금지구역 안에서는 무인비행기(드론)·초경량비행장치 등 모든 항공기 운항을 금지한다. 다만, 정기 여객 항공편과 응급구조, 재난·재해 지원, 군·경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비상임무 항공기는 예외적으로 운항을 허용한다. 국토부는 국가정보원·국방부·경호처·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드론 탐지 및 전파차단 장비를 운용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정상회의 행사장 상공 비인가 항공기 운항을 실시간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조종하다 적발되면 최소 150만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자나 동호인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행가능 지역은 '항공정보통합관리'에서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 줄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10.24 08:36주문정 기자

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산에 AI기반 스마트항만 구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3 16:27김재성 기자

중견기업 59.1% "경쟁력 제고 위해 AI 도입 필요”…실제 도입은 18.1% 그쳐

중견기업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AI 도입은 두 곳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AI 도입 및 활용 실태 조사'에서 중견기업의 59.1%가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조업(59.7%)과 비제조업(57.7%) 분야 모두 AI 도입 요구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AI를 도입한 중견기업은 18.1%에 불과했지만, 이들 대부분(97.0%)은 AI가 성과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의사 결정 정확도 및 속도 향상(41.2%)' '생산성 제고(38.2%)' 등을 구체적인 개선 사례로 꼽았다. 중견기업들은 AI 도입 과정에서 겪은 가장 큰 애로로 '전문 인력 부족(41.2%)'을 지목했다. '기술·인프라 부족(20.6%)' '초기 투자 비용(11.8%)'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11.8%)' 등이 뒤를 이었다. AI 도입 예정인 중견기업은 26.6%로 확인됐지만, 여전히 55.3%의 중견기업은 '높은 초기 비용(31.7%)' '투자 대비 효과 불확실성(19.2%)' '경영진의 낮은 관심도(19.2%)' '내부 전문 인력 부족(16.3%)' 등의 이유로 도입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중견기업 1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들은 AI 도입·확산을 위해 'AI 인프라 구축(22.9%)' 'R&D 및 투자 비용 지원(21.8%)' 'AI 전문 인력 양성(21.3%)' 'AI 도입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20.2%)' 등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꼽았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혁신 경제의 국정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천명할 만큼, AI는 미래 산업 경쟁력의 요체로서 중견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면서 “R&D·세제 등 일반적인 경영 지원은 물론, AI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여타 분야의 AI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산업별 정책 수요에 세심히 대응하는, AI 도입에 대한 현장의 의지를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2 18:34주문정 기자

"설비 짓는 중인데 폐쇄?"…에쓰오일 샤힌 둘러싼 온도차 여전

"샤힌 프로젝트가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목표량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석유화학 구조 개편 방향이 경쟁력이 뛰어난 설비를 강화하는게 목적이라면 가장 최상단에 있는 설비를 감축해야 할 필요성이 굳이 있을까요." 22일 석유화학 업계 한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에쓰오일이 현재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이하 샤힌)의 경쟁력을 피력했다. 앞서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들이 NCC 270만~370만톤 감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재편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에쓰오일이 사업재편 대상에 포함되는지 관심이 쏠린다. 샤힌에는 'TC2C'라는 원유에서 직접 LPG,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도입되며, 석유화학 원료 수율이 기존 설비 대비 3~4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이 완공되면 연간 180만톤 규모 에틸렌을 생산(국내 전체 생산능력의 약 13%)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에틸렌 생산을 줄이려는 현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국내 석화 기업들은 샤힌의 NCC 생산을 불편하게 본다. 이른바 '무임승차' 논란이다. 국내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설비를 감축하는데 에쓰오일만 제외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기초유분 생산 자체를 '탁월한 기술'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만 NCC를 줄이면 '왜 우리가 줄여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무임승차를 언급한 만큼 규제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쓰오일은 샤힌이 국내 NCC의 취약 요인이었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최신 기술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업재편 대상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샤힌은 탁월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아직 설비를 짓지도 않은 상황에서 감축하라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감축은 설비 폐쇄를 의미하고, 감산은 가동 중단·조정으로 감산은 지금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설비를 뜯자는 건 말이 안 되며, 정부가 말하는 경쟁력 강화 방향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에 NCC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주변 다운스트림 업체들은 샤힌을 반기지만, 울산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SK에너지, 대한유화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유화의 경우 새로운 NCC 조달처를 물색해야 한다.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 통합이 거론되는 이유도 수직계열화를 통해 SK에너지로부터 NCC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 간 '자율'에 맡긴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기혁 화학산업팀장은 "10개 기업이 자율 협약에 포함됐지만 모든 기업이 설비 합리화 대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산단별로 기업 간 협의를 통해 풀어갈 문제며,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7:15류은주 기자

[르포] 국내 석화업계 긴장케하는 9조 짜리 샤힌 프로젝트 가보니

[울산=류은주 기자]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장 입구에서 버스로 10여 분 이동하니, 빽빽한 철골 구조물과 빌딩처럼 우뚝 선 타워들이 시선을 사로잡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이다. 9조 2천억원을 들여 구축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매일 투입되는 인력만 1만명을 웃돈다. 현재 전체 설계·구매·건설(EPC) 공정 85%를 달성했으며, 내년 6월 기계적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이름에 걸 맞게 현대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등 4개 대형 건설사가 'HDL컨소시엄'을 꾸려 수행 중이다. 건설 현장은 크게 3곳으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공장 인근에는 에틸렌 생산시설(패키지1)과 저장시설(패키지3)을 건설하고 있다.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5km 가량 떨어진 당월지역 부지에는 폴리머 공장(패키지2)을 세우고 있다. 21일 현장에서 만난 이현영 현대건설 현장실장은 "패키지1 현장 부지 면적만 12만5천명 규모"라며 "패키지2·3 현장까지 합치면 축구장 120개 정도 규모가 공사 현장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88만1천㎡(약 26만6천500평) 부지에 폴리머 공장, 저장탱크, 스팀 크래커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전체적으로 공장의 윤곽을 갖추고 있었다. 토목 공사에 레미콘 트럭 약 6만대 분량의 방대한 물량이 투입됐고, 사용된 전선을 이으면 8천300km로 울산에서 서울을 10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에 달한다. 스팀크래커 총 10기 중 4기가 설치 완료됐으며, 나머지 6기도 연내 설치 공정을 끝낼 계획이다. 스팀 크래커가 모두 완공되면 에쓰오일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80만톤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고층빌딩 못지않게 곳곳에 선 타워들도 눈에 띈다. 가장 높은 프로필렌 타워는 높이 118m, 무게만 2천300톤에 달한다. 이현영 현장실장은 “협소한 공사 현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산을 발파해 평탄화 작업을 하고, 산 옹벽을 따라 컨테이너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극한 기후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모듈식 공정을 도입했다”며 “초대형 타워를 이동하기 위해 가로수와 신호등까지 제거했고 특수 크레인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정 수율보다 두배 이상 높아...규모의 경제 이룰 듯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TC2C 건설 작업도 한창이다. TC2C는 원유에서 바로 나프타, LPG 등 석유화학 원료를 뽑아내는 기술로 기존 공정 대비 나프타 수율이 높고,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크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긴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TC2C가 높은 수율과 낮은 원가로 규모의 경제를 가져오면, 국내 전통 나프타 크래커 중심 업체는 마진·가동률·계약 경쟁력에서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이 실장은 “기존 공정 수율이 30% 수준이라면 TC2C는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도 “신규 시설은 에쓰오일의 정유-석유화학 수직 계열화 체제를 한단계 더 진화시킬 것"이라며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샤힌 완공 후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사업 비중이 2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은 내년 기계적 완공 후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되면 에틸렌(180만톤), 프로필렌(77만톤), 부타디엔(20만톤), 벤젠(28만톤) 등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이중 에틸렌은 대부분 폴리머 공장에 원료로 투입돼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합성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LLDPE 88만톤, HDPE 44만톤)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잔여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주로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 배관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과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석유화학 기업들 간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한 장기협약이 협의 막바지 단계다. 신규 배관망 등 물류 관련 인프라 구축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25.10.22 17:00류은주 기자

당근, 부산시와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 구현 위해 맞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부산광역시와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당근마켓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도연 당근 대표와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당신 근처의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5분도시 부산'은 가까이 있는 이웃과 좋은 문화로 만나 관계 형성 및 행복을 추구하고, 친환경적인 활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협력 체계 마련 ▲'15분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부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근은 커뮤니티 및 모임 기능을 중심으로, 부산 지역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 행정 및 공공 자원을 활용해 이를 적극 지원하며, 양 기관은 부산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논의하고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이웃들이 서로 안전하게 연결되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당근에서 더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길 바라며, 부산시와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6:57안희정 기자

소부장 수요-공급사 한자리에…안정적 공급망 구축 교류

안정적인 소부장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수요-공급사가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수요-공급기업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납품에 애로사항을 겪는 공급기업에 수요기업 생산라인에서 제품 성능을 평가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KIAT는 지난 5년간 1천800여 억원을 투입해 634개 기업에 양산성능평가를 지원, 약 7천153억원 규모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와 KIAT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한국바이오협회 등 6개 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부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교류의 장을 열어 협력을 도모하고자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급기업 제품 설명회와 수요-공급기업 간 상담회도 즉석에서 이뤄졌다. 전시장 부스에서는 업종별 공급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첫날에는 디스플레이·전기전자 분야 기업·제품 설명회를, 23일과 24일은 각각 자동차·기계금속 분야와 기초화학·바이오 기업 제품 설명회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상담 약속을 잡아 교류하는 등 신규 거래처를 찾아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내 소부장 수요-공급기업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2:03주문정 기자

이즈파크, 중소·중견 제조기업 AI 도입 비용·기간 최대 70% 절감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경남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앞당길 생산계획 혁신 전략을 공개한다. 이즈파크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고급 생산계획 및 일정관리(APS)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생산계획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SMATOF 2025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전문 전시회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공정자동화, 로봇, 디지털 제조,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 제조 전 영역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즈파크는 이번 전시에서 복잡한 생산관리 환경을 단순화·자동화하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현실적으로 스마트팩토리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공개한다. APS 솔루션은 엑셀 기반 생산계획 관리의 비효율성과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ERP나 MRP가 반영하지 못하는 설비, 인력, 자재, 납기 등의 제약조건을 고려해 최적의 생산계획을 자동 수립하며 부서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또한 AI 최적화 엔진을 통해 설비 효율과 납기 준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생산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구축 과정의 복잡성과 초기 비용 부담으로 도입을 주저하는 제조기업을 위해 패스트트랙 구축 방식을 함께 제안한다. 패스트트랙은 시스템 연동 없이 엑셀 기반 표준 템플릿으로 데이터를 세팅해, 구축 기간과 비용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인공지능 기반 생산계획의 효과를 빠르고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즈파크 부스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APS 및 패스트트랙 관련 1:1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되며, 현장 설문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맞춤형 상담 혜택이 제공된다. 2009년 설립된 이즈파크는 15년 이상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급해 온 AX 전문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고난도 산업군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원과 사천을 중심으로 한 경남권 제조 환경에 특화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PLM, APS, 제조 AI,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 제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2025.10.21 16:16남혁우 기자

토스뱅크, 예비 부모 위한 '태아적금'…최고 연 5.0%

토스뱅크가 부모를 위한 '태아적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아적금은 임신 단계부터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출산 후 자녀 명의의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최고 연 5.0%(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0%, 우대금리는 연 4.0%p이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을 위해 태아적금 만기 전일까지 자녀 명의의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태아적금은 부모 한 명만 가입 및 저축할 수 있으며, 초대된 가족 구성원은 임신 주차별 안내와 성장 그래픽 등 아이의 발달 과정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고 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태아적금과 아이통장을 동일한 보호자가 개설해야 한다. 한편, 토스뱅크는 출시를 기념해 '태명 자랑대회'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태아적금에 가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녀의 태명과 태명의 뜻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태명 카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고 토스뱅크 계정을 태그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해 총 2명에게 각각 순금 5돈의 금반지가 증정된다. 이벤트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당첨자는 11월 1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2손희연 기자

케이뱅크,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케이뱅크가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직무는 ▲백엔드 개발 ▲상품/서비스 ▲사용자 경험(UX) ▲리스크 등 총 4개 직군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역량검사 ▲면접 세 단계로 이뤄지며, IT 분야는 코딩테스트, UX 분야는 사전과제가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의 경우도 경력 2년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이달 27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문서 자동화 등 AI 역량이 직군과 무관하게 공통으로 포함됐다. 채용된 인턴은 1월부터 두 달 간 현업팀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는다. 실무형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빠른 성장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소속 팀의 선배직원과 1대 1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턴십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22일 하루동안 Q&A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직무, 전형 과정 등 궁금한 점을 인사담당자와 실무진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며, 누구나 채용홈페이지와 채용공고 페이지에 올라오는 링크를 통해 참석 가능하다. 지원에 도움이 되는 케이뱅크 직무와 팀 소개, 앞 기수 인턴들의 인턴 지원 팁, 인턴십 후기 등 자세한 정보는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매번 증가하는 지원자 수와 채용박람회 참여를 통해 케이뱅크와 인턴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높은 업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09:46손희연 기자

케이뱅크 "고팍스 투자, 사실무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팍스 투자에 관해 사실과 다르다고 20일 밝혔다. 일부 매체에서는 케이뱅크가 고팍스 측과 투자 협의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으나, 케이뱅크 측은 "사실 무근이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1년 계약 연장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바이낸스의 외국인 임원 변경 신고를 최종 수리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의 지분 67%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2025.10.20 16:56손희연 기자

컴투스 'SWC2025', 아시아퍼시픽컵 부산 개막…"아태 최정상 가린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오프라인 본선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 선수 2인도 출전하는 경기인 만큼 개막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한국의 SCHOLES와 ZZI-SOONG을 비롯해 ▲아시아 1위 타이틀 사수에 나선 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KELIANBAO ▲일본 베테랑 TAKUZO10과 ETOWARU ▲신흥 강자 FRANK와 TC 등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행 티켓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전 경기 5전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PU와 SCHOLES의 경기로 시작해 FRANK 대 KELIANBAO, ZZI-SOONG 대 TAKUZO10, 마지막으로 ETOWARU 대 TC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이 마련돼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모든 관람객에게는 보스턴백, 마도사 무드등, 티셔츠, 응원 타올 등으로 구성된 'SWC2025' 공식 웰컴 굿즈가 제공됐다. 한편 'SWC2025'는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을 통해 마지막 세 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를 선발한 뒤 11월 파리에서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0.18 15:31정진성 기자

컴투스 'SWC2025', 부산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

부산이스포츠아레나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열기로 가득찼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이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고 월드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경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융복합공간이자 e 스포츠 전문 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경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퀴즈, 돌림판, SNS 참여 이벤트 등 경기 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예상되는 우승자에게 투표하고 포토존에서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부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e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0.18 14:56정진성 기자

한화오션 김희철 "거제사업장 사망 사고, 머리 숙여 사과"

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 내 발생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17일 사과문에서 "거제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오션이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속히 신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유가족분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 기관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협력 업체 직원 덮쳤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거제조선소에서 중량물 구조 테스트 작업 도중 브라질 선주사 감독관이 추락해 숨진 바 있다.

2025.10.17 16:38류은주 기자

생산성본부, 강원도·ETRI·강원대와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강원특별자치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강원대학교와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발대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반도체 산업 발전과 강원형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한다.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전문기관(KPC·ETRI) 및 거점대학(강원대)이 공동으로 참여해 AI·반도체 융합교육과 자격취득과 R&D 연계를 통합한 지역 기반 전문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 기반 산업혁신은 저출산·고령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여러 도전상황을 극복할 핵심 열쇠이며, KPC는 ETRI와 협력해 DSAC 자격과 AI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KP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SAC 자격 및 AI 클러스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균형형 AI 인재양성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KPC는 산업계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산업교육, 컨설팅, 자격인증,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2025.10.16 09:21주문정 기자

토스뱅크 "중고 거래? 이 계좌 사기일 수있어요"

토스뱅크가 중고 거래 사기 의심 계좌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 등에 등록된 사기 계좌를 알려주는 것 외에 최근 사기 수법을 반영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중고 거래 사기범들이 통장을 수분에서 수시간 단위로 돌려써 기존 방식으로는 사기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 분석이다. 이에 토스뱅크는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새로운 거래자로부터 송금이 집중되는 계좌는 중고 거래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송금을 하려는 고객에게 주의 알림을 발송한다. 토스뱅크는 사기 탐지와 보상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으로 위험 거래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또 토스뱅크는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중고거래 사기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14 10:41손희연 기자

상호금융서 받은 사업자 부담대, 케이뱅크서 대환 가능해져

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신협·수협·축협 등)에서 받은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도 케이뱅크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 대상을 은행권에서 상호금융권으로 넓혔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대환 신청 고객 중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의 상당수가 상호금융권이었다"며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케이뱅크는 캐피탈·저축은행 등 다른 제2금융권 대출까지 순차적으로 대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상 업종도 일부 확대했다. 그동안 제외됐던 보험 대리·중개업, 손해사정업, 골프장운영업 등 5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도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2025.10.13 10:51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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