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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콜로소,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교육 콘텐츠 선보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가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이하 츠지)'와 손잡고 요리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츠지는 1960년 설립된 일본 요리·제과 종합 교육기관으로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미국의 CIA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15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전 세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5성급 호텔 등 외식 산업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최강록, 정호영, 신현도(칼마카세) 셰프의 출신 학교로 알려지며 국내 요리 업계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콜로소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동안 일본 현지에서만 제공되던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의 정규 커리큘럼을 공개한다. 모든 강의에는 한국어 자막이 적용돼 수강생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일본 현지 수업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콘텐츠 커리큘럼은 ▲79가지 일식 메뉴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정통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다루는 '일본 요리 클래스' ▲69가지 유럽식 제과 레시피와 유럽 전통 디저트 기술을 배우는 '양과자 클래스' ▲29가지 레시피를 포함해 지역별 특성과 문화적 배경까지 학습하는 '화과자 클래스'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콜로소는 수강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클래스와 피드백권을 함께 구매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츠지 전·현직 강사진에게 직접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수강생이 직접 완성한 요리 결과물의 사진을 제출하면 작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평가 과정 중 1회에 한해 강사진에게 직접 질의할 수 있다. 또 해당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가 인증한 수료증이 발급돼 학습 경험과 성취를 증명할 수 있다. 츠지 요시키 츠지조 그룹 대표 학교장은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통해 요리사의 본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콜로소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수강생들에게도 츠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육 철학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혁 데이원컴퍼니 콜로소 부문 대표는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노하우와 콜로소의 온라인 교육 운영 역량을 결합해 츠지 커리큘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직업 스킬 교육 콘텐츠의 깊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9 16:05백봉삼 기자

[인사]울산과학기술원(UNIST)

◇보직교수 ▲ 헬스케어센터장 이상일

2026.02.09 12:55박희범 기자

SK가스, 작년 영업익 4438억원…전년비 54.5%↑

SK가스가 울산GPS 상업 가동에 힘입어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SK가스는 6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7조 6751억원, 영업이익 44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54.2% 증가했다. SK가스는 "LNG·LPG 발전소인 울산GPS 상업가동에 따른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투자회사 지분법 손실에도 불구, 해외 트레이딩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026.02.06 18:28류은주 기자

명인제약, 이행명 창업주 단독 대표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명인제약이 전문경영인 공동대표 체제로 탈바꿈한다. 회사는 다음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관순‧차봉권 사내이사 후보 2인에 대한 선임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선임이 이뤄지면 회사는 그간의 이행명 회장 단독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관순 후보는 연구개발을, 차봉권 후보는 영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이행명 회장은 이사회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이관순 후보는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해 카이스트에서 화학과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한미약품에서 연구소장,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지아디파트너스 대표를 맡고 있다. 차봉권후보는 경기대 독어독문학과 학사 졸업 후 명인제약 영업부에 입사해 총괄 본부장을 거쳤다. 현재 영업 총괄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6.02.05 15:56김양균 기자

코스피 상장 한 달 앞둔 케이뱅크, 기업대출·스테이블코인 양축으로 난다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기업 공개만 세 차례인 '삼수생' 케이뱅크가 이번엔 코스피 상장 성공을 점치고 있다. 2017년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케이뱅크는 중소상공인·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대출과 디지털 자산을 양축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2024년 IPO 당시와 비슷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공모 수량 예측 실패로 IPO를 철회했다. 다만 2년 전과 다르게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겨냥한 보증·담보 대출을 출시하면서 경험치를 쌓은 상태다.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연간 취급액은 2025년 2,400억원으로 2024년 400억원 대비 6배 늘었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25년 한 해 동안 1조 1,500억원 증가해 잔액은 2조 3,000억원이다. 최우형 대표는 "2026년 개인사업자(SOHO) 부동산 담보 대출의 담보 종류를 확대하고 보증 대출 상품을 보강해 이 부분 대출을 확대하곘다"며 "중소기업·중견기업의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7년에는 비대면 중소기업 법인 대출 상품을 런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대출 외에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제화되면 은행 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행은 법에 맞춰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발행에서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지는 않다"며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때 고객들에게 부가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카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BC카드와 국내 결제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결제 외에도 해외 송금, 무역 결제 분야서도 스테이블코인이 비용과 시간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최우형 대표는 "기술적 인프라와 국제적인 파트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아랍에미레이트·태국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각에서 1은행-1거래소가 깨어질 경우 케이뱅크의 성장성에 제동이 걸리지 않느냐는 지적에 최 대표는 "가상자산 연계가 아닌 케이뱅크 본연의 예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업비트 예치금은) 가상자산 시황에 따라 적으면 2조~3조, 많으면 7조~8조원이 왔다갔다하는데 은행 퍼포먼스에 별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예치금 같은 경우에는 즉시 유동화할 수 있는 자금으로 쓰고 있고 대출 재원으로 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6,0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 8,300~9,500원이며, 최상단 금액 기준으로 예상 시가 총액은 3조 8,541억원이다. 오는 10일 수요 예측을 거쳐, 20~23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이다. 2024년 수요 예측 실패로 IPO를 철회한 가운데 케이뱅크 이준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관사와 협의해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최근 3일동안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해 공모가 밴드 할인율이 더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에서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6.02.05 13:31손희연 기자

부산은행, 유망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차별화된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SUM 인큐베이터' 11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SUM 인큐베이터는 부산은행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이다. 2019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0기, 132개 기업이 수료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3억원이다. 이번 11기는 I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한 없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BNK금융그룹 스타트업·핀테크 육성 플랫폼 'Storage B'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독 사무공간 무상 제공 ▲세무·경영·법률 등 전문 컨설팅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지자체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SUM 인큐베이터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11기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4 15:48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작년 당기순익 4803억원…"3분기 가상자산 서비스 확대"

카카오뱅크는 4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 2025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1조 9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1조 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 연간 기준으로 비이자수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비이자수익 증가에는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늘어난데 기인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와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3105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비이자수익이 큰 폭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수익 3조 863억원 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35%가 넘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68조 3000억원으로 2024년말 대비 13조 3000억원 늘었다.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4%로, 모임통장 순 이용자 수와 잔액은 1250만 명, 10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외화 송금과 투자, 더 나아가 지급·결제까지 할 수 있는 외화통장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해 수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잔액 9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말 여신 잔액은 46조 9,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조 2,000억원 늘어난 3조여원이다.지난해 카카오뱅크 여신 잔액 순증액 중 개인사업자 대출의 비중은 30% 이상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로 집계됐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작년 4분기 연체율은 0.51%로 3분기와 동일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타깃 고객 다양화를 위한 상품 확대와 더불어 가상자산·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분기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국내 주요 거래소의 가상자산 시세와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지분투자나 M&A 등 외부 동령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부연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캐피탈사는 인터넷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현재는 금리 상승기를 거치며 수익률이 낮아졌으나, 향후 활황기에는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2026.02.04 13:59손희연 기자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공동 개발

케이뱅크가 태국 상업은행인 카시콘뱅크(Kasikorn Bank)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태국 카시콘뱅크·비피엠지(BPMG)·오빅스테크놀로지(Orbix)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사는 ▲즉시 송금 ▲저비용 송금 ▲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등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송금·결제 시스템의 기술 안전성과 사업 효율성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한국 내 은행서비스를 맡아 국경 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카시콘뱅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거주 중인 태국인의 원활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등 기존 송금 방식보다 해외송금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중개 수수료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걱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고, 기업 간(B2B) 무역거래에서도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협약사들은 향후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인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는 “케이뱅크와의 파트너십은 한국과 태국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간 경제 교류에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비피엠지는 게임, 금융, 리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며,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의 100% 자회사로 그룹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2026.02.03 16:11손희연 기자

테슬라, 3세대 휴머노이드 공개 예고…"연 100만대 생산"

테슬라가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만간 공개한다. 테슬라는 이번 모델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첫 양산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테슬라에 따르면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은 완전히 새로운 설계 원칙(퍼스트 프린서플)에 따라 처음부터 재설계했다. 테슬라는 이 로봇이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계획도 대규모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중 '옵티머스 V3'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옵티머스 생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델S 세단과 모델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 1월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옵티머스가 2027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머스크 CEO는 현재 수만 달러에 달하는 로봇 제조 원가를 대량 양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로봇 1대당 생산 비용을 2만~3만 달러(약 4,000만원)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테슬라는 현재 공장 내 일부 단순 작업에 로봇을 투입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올해 연말까지 옵티머스가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키친타올을 뜯거나 요리를 하거나 쓰레받기로 청소를 하는 등 섬세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머스크는 중국 기업들이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은 AI와 제조 모두에 강하며,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02.03 10:26류은주 기자

네이버, 뉴스 '제평위' 재개 시동…위원 구성 착수

네이버가 2년 8개월 만에 뉴스 제휴 평가 활동을 재개한다. 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재개를 위한 심사평가 위원 후보를 물색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2023년 5월 기존 네이버 뉴스 입점과 제재 평가를 맡았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잠정 중단된 후 약 2년 8개월 만의 행보다. 네이버는 이날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 위원 후보 위촉을 위해 관련 유관 단체·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제휴심사위는 네이버 제휴 언론사로 입점하는 데 필요한 심사 자격을 평가하며, 운영평가위는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심사·운영 평가 규정에 대한 위반·제재 부과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문 발송 대상은 미디어다양성위원회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뉴스제휴위원회 운영 규정 기준을 충족한 언론사 독자·시청자위원회 등이다. 제휴심사위와 운영평가위를 구성하게 될 전체 전문가 심사단 풀은 300~500명 규모로 전망된다. 두 위원회 위원은 현직을 제외한 언론·미디어·저널리즘·디지털 플랫폼·정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중심의 풀에서 심사·평가 주기마다 무작위 방식으로 선발될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르면 설 연휴 직후 구체적 정책 내용과 방향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는 뉴스제휴 설명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풀단 구성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6.02.02 17:48박서린 기자

비단, 금∙은 적립 투자 서비스 5만계좌 돌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 '차곡차곡'의 누적 계좌수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비단의 '차곡차곡'은 금∙은을 소액으로도 정기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정기 구독형 서비스다. 금액과 기간, 납입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할 수 있다. 납입 회차와 가입 기간 등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차곡차곡은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적 자산 축적∙분산 적립을 원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가입 계좌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만계좌 수준을 유지하던 계좌 수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5만계좌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는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이 판매 중인 골드뱅킹(금통장), 실버뱅킹(은통장)과 비교해 수수료 등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최근 금과 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디지털자산을 꾸준히 모으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2:10홍하나 기자

대웅제약, AI 음성인식 솔루션 '젠노트'로 전공의 업무 부담 경감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GenNote)'로 전공의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젠노트(GenNote)'는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병원을 위한 'AI 에이전트'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AI 에이전트'란 의료진의 곁에서 기록을 대신하고 수련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지능형 보조자다. 그동안 수련 현장에서는 모든 지도와 평가 과정을 기록하고 보고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컸다. 젠노트는 의학용어가 포함된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문서화하며, 진료 업무는 물론 교육·수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활용성도 높다. 지도전문의가 회진을 돌거나 술기를 지도하며 전달하는 핵심 노하우와 피드백을 젠노트가 실시간으로 기록해 문서화하기 때문이다. 전공의 입장에서는 학습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오가는 지도전문의의 조언은 별도로 기록하지 않으면 휘발되기 쉽다. 이를 체계적인 데이터로 남겨 자산화할 수 있어서다. AI가 생성한 기록 초안은 전자 포트폴리오(E-portfolio)에 즉시 활용 가능해, 전공의가 수련 과정을 복기하고 스스로 역량을 점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도전문의에는 1인당 연간 최대 9,600만 원의 국가 수당이 지원된다. 이 때문에 철저한 사후 관리가 요구된다. 젠노트의실시간 로그와 기록은 수당 지급의 투명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수련 현장에서의 기록 누락이나 형식적인 입력을 AI가 보완해 정부 평가나 감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창재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보급으로 수련병원이 국가 지원 예산을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돕겠다”라며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끌어내는 디지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30 11:17김양균 기자

카카오, AI 앰배서더 '카나나 429' 신규 모집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앰배서더 '카나나(KANANA) 429'를 신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AI 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 3개 부문으로 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카카오의 AI를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나나 429는 카카오가 자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운영하는 앰배서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와 HTTP 응답 상태 코드인 '429 : 투 매니 리퀘스트(Too many request)'를 재미 요소를 더해 해석한 것으로, AI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카카오는 지난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으며, 카나나 429로 선발된 20명이 지난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상시 소통 ▲월별 1회 오프라인 밋업 및 상시 소모임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 사전 체험 및 의견 교류 ▲카카오 크루와의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으며 ▲앰배서더를 위해 제작된 특별한 스페셜 굿즈를 제공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 AI 서비스·모델·기술 리뷰 등을 포함하는 약 10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카카오는 5인의 우수 앰배서더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새롭게 모집하는 카나나 429는 활동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하고, ▲AI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으로 3개의 부문을 신설해 각 부문에 맞춰 특화된 활동을 지원한다. AI전문가는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심층 리뷰를 작성하며, 크리에이터는 카카오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콘텐츠로 제작해 전파한다. 대학생은 캠퍼스 내외부 홍보대사 활동과 사용자 의견 청취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100명으로, 카카오는 선발된 앰배서더에게 100만원 상당의 AI 서비스 사용 기회와 부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일정은 내달 19일 정오까지로, 카카오의 AI 기술 관련 콘텐츠를 게재한 후 모집 페이지에서 URL을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번 카나나 429의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카카오는 오는 3월 4일 선발된 카나나 429에게 카카오 공식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오는 3월 13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첫 발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첫 앰배서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카카오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함께 완성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1.30 10:47박서린 기자

국가유산청,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사전실사 완료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첫 사전실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관계자 등 3명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사전실사단은 주관기관인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벡스코(BEXCO)·부산관광공사·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분야별 준비 상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실사 기간 중 진행된 회의에서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일정 ▲개·폐회식 운영 ▲ 누리집 및 참가자 등록 시스템 관리 ▲로고·매거진·지도 등 홍보물 제작 ▲기술 및 운영상 필수 요소 ▲참가자 비자 발급 ▲보안 대책 ▲ 2건의 사전포럼 준비 현황 등 회의 개최 전반에 걸친 이행안(로드맵)에 대한 면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실사단은 주 회의장인 벡스코(BEXCO) 현장을 방문해 본회의장 조성 계획과 회의실, 사무실 등 공간 배치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국제회의 운영을 위한 기술적 적합성을 평가했다. 유네스코 실사단은 이번 실사에서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철저한 준비 상황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와 개최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개최도시를 찾아준 실사단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사전실사를 통해 세계유산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치면서 향후 본격화될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준비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사전실사 결과를 토대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분야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하여 향후 본회의뿐만 아니라 사전포럼과 각종 부대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26.01.30 10:03이도원 기자

SK이노, 새해 숙제도 '리밸런싱'…울산 석화 재편 1분기 도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리밸런싱)를 지속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석유화학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사업구조 재편 관련해선 울산 산업단지 기업들과 협의해 재편안을 1분기 중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방침을 공유했다. 전기화 영역 중심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목표로 전력 사업 중심 전환, 글로벌 LNG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선별적 투자 지속이 골자다. 회사는 사업 리밸런싱 일환으로,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 검토한다.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말 정부 요구에 맞춰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석유화학 사업단지 재편안을 다른 입주 기업인 대한유화, 에쓰오일과 함께 제출했다. 1분기 중에는 구체적 협업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고부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경쟁력 낮은 설비 운휴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해외 사업 중 미국 소재 SK프리마코아메리카, 스페인 소재 SK프리마코유럽, 프랑스 소재 SK펑셔널폴리머(SKFP) 등 자산에 대한 리밸런싱도 추진하고 있어 기존 회계상 중단 영업손익으로 분류했다. 배기락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은 “추가적으로 새해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일환으로 저수익 사업 설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첫 LNG 카고 선적을 마친 호주 바로사-깔디따(CB) 가스전은 차후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윤권 SK이노베이션 E&S 경영기획실장은 “CB 가스전 지분 37.5%를 보유하고, 16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130만톤의 저가 LNG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램프업 단계로 70~80 % 정도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늦어도 내달 내에는 최대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분율에 따른 오프테이크 계약 구조로 SK 카고는 2월 초 선적을 준비 중”이라며 “CB 가스전 물량은 600만톤 LNG 소싱 포트폴리오 중 20% 정도 물량으로 고가의 스팟 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마진 사업인 윤활유 시황은 올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경 SK엔무브 CIC 전략기획실장은 “인도, 사우디 등 일부 업체 상업화가 올해 계획돼 있고 독일 등에서도 소규모 증설 계획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룹 3 제품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므로 시장 전반에 대한 역량은 2027년에서 2028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수요 측면에서는 그룹 3 기유는 고급 엔진 오일에 주로 활용되며 전동화 등 구조적 트렌드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총 3조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예고한 것처럼 전년 6조원 대비 크게 줄었다. 사업별로는 배터리 사업 1조 3천억원, SK이노베이션 E&S 부문 9천억원, 경상투자와 전략 투자 총합 1조 3천억원 투입을 예고했다.

2026.01.28 15:53김윤희 기자

한국IT전문가협회, 제23대 권태일 회장 취임…"AI 교육 혁신·인재 양성 속도"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제23대 회장으로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를 선임하고 AI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태일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된 국내 ICT 전문가 단체로, 올해로 4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권 회장은 15년간 공공 와이파이(Wi-Fi) 분야에 매진해 온 전문가로 소개됐다. 코레일 KTX 열차와 전국 지자체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며 빅썬시스템즈를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설명이다. 권 회장은 취임식에서 협회의 핵심 과제로 'AI 기술의 범국가적 확산'과 '미래형 AI 인재 양성 교육'을 제시했다. 협회 내 550여명의 ICT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사업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먼저 맞춤형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현업 전문가들이 커리큘럼 설계에 직접 참여해 기업과 공공기관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대 간 융합을 통한 인재 영입도 추진한다. 젊은 ICT 인재를 적극 영입해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로 전문가의 노하우와 신진 전문가의 AI 기술력을 결합한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외 협력과 정책 제언 기능도 강화한다.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기반 정보산업 발전 정책을 제언하고,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I 전문가 협회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돼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협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순한 친목도모를 넘어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사업과 기술교류를 통해 협회의 대외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0:27남혁우 기자

동서발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현장 안전경영 박차

동서발전 경영진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전력수급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현장안전경영활동에 나섰다. 전력수급 대책기간 설비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동서발전은 권명호 사장이 지난 26일 울산발전본부를 방문해 ▲재난·비상상황 대응체계 ▲전력수급 비상상황 시 대처방안 ▲현장 안전관리 및 설비·인력 운영 계획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 대책 등 중요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울산발전본부는 기동정지가 자주 발생하는 LNG 복합발전소로 현장설비 운전과 안전관리 집중 관리가 요구되는 발전소다. 또 울산지역에도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현장설비 동파사고와 작업자 한랭질환 등에도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겨울철 전력수급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는 직원과 협력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면 작업중단을 우선하고, 안전관련 예산은 최우선으로 배정하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당부했다. 동서발전 경영진들은 울산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일산발전본부(2월 12일), 당진발전본부(2월 13일), 동해발전본부(2월 13일), 음성건설본부(2월 13일), 신호남건설추진본부(2월 13일)를 찾아 현장설비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안전경영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1.27 14:40주문정 기자

[유미's 픽] 'AX 강자' LG CNS, 매출 줄어도 웃었다…지난해 4Q 실적 살펴보니

LG CNS가 지난해 4분기 동안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 단계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외형적 성과뿐 아니라 지난해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과 재무 체력 강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 사업 전환의 성과가 본격화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천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160억원으로 7.9% 증가, 영업이익률은 11.2%로 1년 새 1.3%포인트(p) 상승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이익 중심 성장' 기조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6조1천295억원, 영업이익 5천55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5%, 8.4% 성장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6년 연속 최대치다. 이 같은 연간 실적은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진 매출 성장에 더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과 고부가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비중 확대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과 이익률 측면에서 연간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LG CNS의 주축 사업인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동안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는데, 이는 해외 신공장 구축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기저 효과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 클라우드·AI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7.0% 성장하며 여전히 LG CNS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동안 국내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과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AI·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확산이 이어지며 LG CNS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디지털 비즈니스는 연간 기준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동안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스마트엔지니어링은 그룹사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연간 매출이 줄었지만, 4분기에는 방산·에너지 등 논캡티브(외부) 고객 확대가 이어지며 사업 구조 전환이 진행됐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연간 매출은 3.2%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LG CNS가 전통 SI·SM 사업에서 벗어나 금융 AX, 공공 대형 사업, 차세대 시스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재무 안정성의 급격한 개선이다. 2025년 말 기준 LG CNS의 현금성 자산은 1조6천794억원으로 1년 새 5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2천896억원으로 사실상 무차입 구조를 구축했으며 신용등급도 AA0(안정적)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의 재무 안정성은 향후 대형 AI·AX 투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M&A 추진 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IPO 이후 재무 체질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LG CNS의 4분기 실적이 단순한 분기 성적표를 넘어 AI·클라우드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이 실질적인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으로 연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도 분석했다. 매출 성장보다 수익성, 외형보다 구조 개선이 부각된 상황에서 LG CNS의 실적 흐름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실적은 LG CNS가 'AI를 잘하는 SI'가 아니라 'AI로 돈을 버는 기업'으로 전환된 변곡점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AX·RX(로봇전환) 중심의 질적 성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1:37장유미 기자

HD건설기계, 10개국 법인장 한자리에…"원팀으로 톱티어 겨냥"

HD현대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후 첫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울산캠퍼스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문재영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송희준 부사장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칠레, 노르웨이, 중국 등 10개국에서 모인 해외 법인장과 주재원 등 글로벌 리더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공식 행사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위한 원팀 의식을 강화하고, 경영 목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2026년 경제전망과 거시경제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이후 참석자들은 2026년도 경영계획과 부문별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HYUNDAI와 DEVELON 두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롭게 도입된 권역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HD건설기계 핵심 생산거점이자 약 2천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난 울산캠퍼스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리더들은 제조업의 AI 전환(AX)과 이를 통한 생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동화 생산 라인과 디지털 제조 시스템을 직접 둘러봤다. HD건설기계는 향후 생산 자동화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은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신속한 전략 수립과 빠른 의사결정이 HD건설기계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며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모든 구성원이 'ONE TEAM'으로 뭉쳐 글로벌 톱티어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26.01.27 11:24류은주 기자

[유미's 픽] "실적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매출·영업익 6년 연속 역대 최대

사장 승진 1주년을 맞은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성공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금융·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주 잔고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데다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적용 사례가 늘어나며 AX 전문 기업으로도 입지를 확고히 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조1천2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새 8.4% 상승한 5천55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현금성 자산 증가로 인한 순이익수익 확대, 투자수익 관련 이익 증가 영향 덕분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4천421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연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선전한 덕분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6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란 기록 달성에도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6조3천291억원)에 다소 못미쳤고, 영업이익(5천548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AI 분야에서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AI와 클라우드 분야 덕분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분야의 연간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LG CNS가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또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까지 끌어들였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맡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지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까지 설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정부 주도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CNS는 1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상태로, 이 컨소시엄은 'K-엑사원'으로 평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평가 발표 전날인 이달 14일 종가(6만1천800원) 대비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주가(7만2천원)은 약 16.5%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K-엑사원'이 최종 국가대표 AI 모델로 선정될 경우 LG CNS는 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AX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엑사원 모델의 성능이 개선되고 신뢰도가 상승할 경우 LG CNS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공공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I·클라우드 사업과 달리 주요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스마트엔지니어링,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의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출 인식 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사업 구조 특성과 시장 수요 둔화, 경쟁 입찰로 인한 수익성 압박, 성장 리소스가 AI·클라우드 쪽에 더 집중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로 갈수록 스마트물류 사업이 뷰티·푸드·패션·방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데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하락폭을 둔화시켰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도 1년 새 3.2% 하락한 1조3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SI)·운영(SM)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수요 둔화 때문으로, 기업과 공공 부문의 대형 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젝트가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뒤로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고객사의 IT 투자 방향이 기존 SI 중심에서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빠르게 이동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 내부적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AI·클라우드 사업에 전략적 자원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탓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상대적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구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하며 위기 타개에 적극 나섰다.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 서비스 시장 변화에 맞춰 AI 기반 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SI와 SM 역량을 지속 강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나서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곳은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현에 성과를 냈다. 또 최근에는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말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고 2028년 4월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AI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확대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G CNS의 AX 프로젝트 이력이 대형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LG CNS는 올해 국내 AX·RX(로봇 전환)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하고 코히어,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자사 AX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구현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덕분에 단순 SI를 넘어 AI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피지컬 AI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파인튜닝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해 RX(로봇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인수·합병(M&A)도 올해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현 대표는 지난해 상장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공개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유의미한 M&A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를 두고 현 대표는 이달 초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M&A는 결혼과 비슷하다"며 "서로의 의지가 맞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한 개의 기업이 아닌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M&A를 추진하고 있고, 인올가닉 그로스(인수합병·지분투자·전략적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식)를 위한 M&A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밝혔다. 현 대표는 "항상 성장해야 한다"며 "숫자를 앞세우기보다 실제 성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LG CNS의 올해 실적을 두고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B증권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LG CNS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LG CNS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 CNS의 투자 포인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에 있다"며 "클라우드·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피지컬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0:58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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