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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힌발 공급과잉 코앞…정부 "석화 사업재편, 울산이 최대 난제"

“솔직히 울산이 어려운 지역이다. 내년 1월부터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것으로 안다. 현재는 공급과잉이 본격화된 지역이 아닌데, 내년부턴 문제가 심각해질 거라 계속 협의 중이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4일 석유화학 사업재편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여수, 울산, 대산 등 석유화학 3대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은 산업 위기를 초래한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정부가 발표한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목표량 달성을 비롯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관련 기업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설비 축소에 나선 반면, 에쓰오일은 3년 이상 약 9조 2580억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의 에틸렌 연간 생산능력(CAPA)은 180만톤 수준이다. 정부가 석유화학 사업재편에 있어 “무임승차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란 입장인 만큼 울산 산단 입주 기업인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등도 사업재편 계획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지역 기준으론 수급이 균형을 이뤄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95~100% 수준으로 양호한 상태다. 그러나 내년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공급이 급증할 예정이라 이를 대비한 사업재편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에쓰오일도 업계 사업재편 노력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다만 다른 기업들과 달리 설비 감축량을 논의하진 않고 있다. 저효율 설비를 우선 감축하는 기조를 감안하면 최신 설비로 고효율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감축 요구는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양기욱 실장은 “정부 원칙은 어떤 기업도 프리라이더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샤힌 생산량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진 않지만, 정부 원칙을 전하고 기업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저효율 설비 우선 감축 기조에 따라 이날 사업재편 최종안을 승인받은 HD현대와 롯데케미칼도 설비 통합 운영 법인 설립을 앞두고 구형 설비인 롯데케미칼 대산 NCC를 폐쇄 대상으로 정했다. 양사는 통합 법인에 총 1조 2000억원을 출자하고, 정부가 2조원 규모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양 실장은 “기업의 재무 여건 및 경영 상황이 정부 지원에 따라 얼마나 개선될지를 분석하고, 자구 노력 수준을 보고 금융 지원 규모를 정한 것”이라며 “기업별 상황과 2호, 3호 사업재편 계획마다 금융 지원 규모는 달라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재편이 추진되면 양사는 현재 영업적자 40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나, 2028년에는 100억원 이상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기업들도 사업재편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몇 달 내로 후속 사업재편 최종안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그 동안 업계에선 대산에 비해 여수, 울산 등 타 산단 기업들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 협의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양 실장은 “기업들 간 어떤 설비를 폐쇄할지, 어느 정도의 비용을 감수하고 어느 기업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해 한 주에 몇 번씩 만나서 계속 협의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재편 의지는 다들 갖고 있고, 1~2달 내 후속으로 사업재편 계획 제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6.02.25 07:40김윤희 기자

KTX·SRT 통합 첫걸음…25일 고속철 교차운행 개시

KTX와 SRT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KTX는 수서역에서,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 교차운행 예·발매는 KTX와 SRT 모바일 앱, 홈페이지·현장 창구에서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 교차운행은 운영통합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서울역과 수서역 등 기·종점과 차종 구분 없이 고속철도의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KTX는 수서역과 부산역을, SRT은 서울역과 부산역을 매일 1회 왕복 운행한다. 예매가 어려웠던 수서역에 SRT(410석) 보다 좌석수가 2배 이상 많은 KTX-1(955석)을 투입해 수서역 이용객 좌석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시범 교차운행 기간 수서발 KTX 운임은 기존 수서발 SRT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서울발 SRT는 기존 서울발 KTX 보다 평균 10% 낮은 운임이 적용된다. 수서발 KTX운임은 서울발 KTX 보다 저렴한 만큼 마일리지 적립이 없다. 국토부와 코레일·에스알(SR)은 시범 교차운행에서 안전과 고객편의 또한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 첫 주에는 국토부 직원과 양사 직원이 열차를 직접 탑승go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각 기관 모바일 앱과 역사 내 전광판, SNS 등을 통해 교차운행 열차의 운행시간, 정차역, 운임 등의 정보를 제공해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하고, 25일부터 교차운행 열차 시간에 맞춰 역사에 코레일·SR 추가 인력을 배치해 안내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SR은 시범 교차운행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탑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탑승 이벤트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교차운행 열차에 탑승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100명을 추첨해 10% 할인권을 지급한다. 국토부와 코레일·SR은 시범 교차운행 결과를 토대로 향후 차량 운용 효율을 높여 좌석공급을 극대화하고 안전도 검증된 통합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예발매 시스템 통합, 서비스 체계 일원화, 운임 및 마일리지 제도 조정 등을 통해 국민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통합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차운행 등 운행방식 변화에 문제가 없도록 전국 역사의 시설 정합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 개량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시범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의 실질적인 첫 운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좌석공급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면서 “통합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표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그간의 철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사의 교차운행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안전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SR 정왕국 사장은 “통합운행으로 인한 고속철도 이용 환경 변화 과정에서 고객 관점에서 불편한 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새로운 시스템이 빠르게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8:06주문정 기자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국회 법안소위 상정…최대 쟁점은 '전력 특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을 국가 전략 인프라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다. 여야가 법안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전력 직접거래(PPA) 허용과 전력계통영향평가 특례가 입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현재 국회에는 AI 데이터센터 진흥과 관련해 정동영·한민수·황정아·조인철 의원 등이 발의한 제정안과 김장겸·이해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이들 법안은 공통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규정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세제 지원, 전력·용수·부지 확보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특히 일부 법안은 전력 특례를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황정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관계 부처 승인 시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를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담았고 이해민 의원이 발의한 법안도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발전사업자의 직접 전력 공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에 상정된 특별법 제정안의 핵심 쟁점은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여부와 PPA 특례 범위다. AI 데이터센터를 기존 시설에서 전환하거나 연산 규모를 대폭 확장할 경우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일부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관계 부처 간 입장 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기준을 데이터센터 특별법에 별도로 두기보다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체계 안에서 규정하는 것이 제도 정합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PPA 특례 역시 개별법에 신설하기보다는 분산에너지 특구 등 기존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계 부처와 세부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특례는 이번 특별법의 실효성을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확보 여부가 투자 결정의 전제가 되는 구조다. 현행 전기사업법 체계에서는 대규모 전력 수요자가 한국전력을 통해서만 전력을 구매해야 한다. 1기가와트(GW)급 대형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연간 전기요금이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장기 PPA를 통한 안정적 전력 조달 체계 마련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GW급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에 나서며 발전소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점도 비교 사례로 거론된다. 이번 상정과 관련해 법안소위에서 복수의 AI 데이터센터 지원 제정안을 병합해 통합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력 특례 조항의 범위와 적용 방식이 어떻게 조율되느냐에 따라 법안 처리 속도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전력·입지 규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와 전력 조달 다변화가 가능해질 시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및 해외 투자 유치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전력 특례 범위가 법안 실효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이해민 의원은 지난달 28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오프그리드형 데이터센터와 PPA를 제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며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만 논의할 것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센터를 AI 연산에 적합한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2.24 17:42한정호 기자

메타넷디엘, 명지전문대학 차세대 사업 수주…AX 기반 마련

메타넷디엘이 대형 전문대학의 차세대 사업을 연달아 수행하며 대학 행정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타넷디엘은 명지전문대학의 학사정보화시스템(아이캠퍼스)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넷디엘은 지난달 인하공업전문대학 차세대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편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컨설팅을 출발점으로 학사행정·포털·모바일·경영성과관리 시스템 등 대학 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한다. 명지전문대학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융복합 교육, 자유전공제, 비교과 과정 등 혁신적인 학사 제도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학사정보 기반을 마련하고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전 주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이 실시간으로 졸업 가능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학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현해 학사 서비스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메타넷디엘은 자사 대학 종합 행정 솔루션 '메타이포유(MetaE4U)'를 기반으로 이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시스템은 향후 명지전문대학이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전환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초기 설계 단계부터 확장성과 유연성을 고려한 구조로 구현된다. 데이터 표준화와 시스템 통합도 병행해 향후 AI 기술을 학사 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메타넷디엘은 연세대학교·카이스트·고려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타이포유를 지속 고도화해 왔다. 현재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AI 이포유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강화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은 "대학 정보화 분야 선도 사업자인 메타넷디엘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우리 대학의 학사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열 메타넷디엘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향후 대학이 AI 전환으로 나아가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 솔루션을 AI 이포유로 고도화해 학생과 교직원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대학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X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4:13한정호 기자

기후부, 환경보건센터 6곳 신규 지정…환경보건 안전망 촘촘하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권역형(광주광역시) 1곳과 전문인력 육성형 4곳, 정책지원형 1곳 등 총 6곳의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연구하고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하는 기관이다. 역할과 기능에 따라 권역형·정책지원형·전문인력 육성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현재 권역형 14곳, 정책지원형 4곳, 전문인력 육성형 4곳 등 총 2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 5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환경보건 분야 핵심 거점 역할을 맡아 다양한 조사·연구·교육 사업을 수행한다. 권역형(광주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환경오염·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영향을 조사·연구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이해하기 쉬운 건강정보와 예방 수칙을 제공하고 어린이·노인 등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지원한다.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국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인력 육성형 환경보건센터 4곳은 가톨릭대학교·고려대학교·서경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가 지정됐다. 이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과 지방정부 공무원·대학(원)생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산학연 유기적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육성 교육도 진행된다. 이 교육은 현장 중심 실무교육으로 관련 전문가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에게 실제 업무 경험을 전수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는 서경대학교가 지정됐다. 국가 환경보건 정책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환경보건센터 지정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환경보건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실무 능력과 전문 자격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민 환경보건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7:22주문정 기자

케이뱅크 청약 경쟁률 134.6대 1…증거금 9조8500억 몰려

케이뱅크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764만주에 대해 총 23억 7412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83만 6599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9조 8500억원이다. 이는 중복 청약을 제외하지 않은 잠정 집계 기준이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수요 예측에서 확인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일반 투자자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케이뱅크의 성장성과 사업 모델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007곳이 참여해 65억 5000만주를 신청, 약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액(8300~9500원) 범위에서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 367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SME 시장 진출 ▲기술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혁신금융을 가속화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3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신한투자증권이다.

2026.02.23 17:19손희연 기자

BNK부산은행, AI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 도입

BNK부산은행은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전격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전통적인 금융 이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함께 분석해 상환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용도를 다각도로 판단함으로써, 기존 평가 체계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요소를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그동안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거나, 일정 기간 신용도 하락 이력이 있었던 경우 제도권 금융 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있었다. 부산은행인 이번 모형 도입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상환 능력을 갖춘 사용자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인호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대안신용평가 도입은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를 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가 돌아가게 하는 과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다양한 고객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0:41홍하나 기자

흥행 신호 켜졌다…청약 첫날 케이뱅크 경쟁률 9.82 대 1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20일 이뤄진 케이뱅크 청약에서 경쟁률은 9.82대 1이며 청약 주수는 1억4700만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 청약은 23일에도 이뤄지기 때문에, 이날 더 많은 일반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뱅크는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전체 공모 물량인 총 6천만주 대비 25%(1500만주)를 일반투자자 청약 대상으로 결정했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청약이 마무리되면 3월 5일 케이뱅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 확정된 공모가 83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498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3조 3673억원이 된다. 케이뱅크는 자본 확충을 통해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혁신금융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6.02.20 16:49손희연 기자

신한카드, 신백서 명품 사면 최대 7% 리워드

신한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제휴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까지 '오메이징 카드 페스타(5Mazing Card Festa)'를 개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명품·패션·잡화 단일 브랜드 결제건에 대해 최대 7% 신세계백화점 리워드를 증정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70만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사은 금액은 신세계백화점 점포별로 상이하다. 제휴카드로 결제시 사용 가능한 신백리워드 쿠폰팩도 제공한다. ▲워치·주얼리 브랜드 3만원 할인권 ▲패션 브랜드 3만원 할인권 ▲리빙 브랜드 3만원 할인권이 전부 포함된 쿠폰팩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단일 브랜드에서 최소 금액 이상 결제시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 기간 중 이벤트에 응모하고 제휴 신한카드로 합산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팀(10명)을 추첨해 비아신세계(VIA SHINSEGAE)에서 기획한 3박 4일 프리미엄 남도 투어를 제공한다. KTX와 프리미엄 리무진, 숙박과 식사를 포함한 프리미엄급 혜택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큰 지출을 앞둔 고객이라면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2월 22일까지 단일 브랜드에서 제휴 신용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추가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신세계 신한카드 베스트 핏(Best Fit)', 신세계 신한카드 계열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 신한카드는 전부 행사 대상에 해당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SOL)페이,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한도 없이 최대 3%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 신한카드 Best Fit을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발급 직후 결제 건에도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2026.02.20 10:39손희연 기자

11번가, 가성비 홈트레이닝 용품 9900원 판매

11번가가 1만원 미만 가격대의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가성비 아이템 전문관 '9900원샵'을 통해, 명절 직후 증가하는 다이어트 수요에 맞춰 부담 없이 장만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용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11번가 9900원샵에서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유산소 운동용품부터 근력 강화에 필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용품까지, 모두 '만원' 한 장이면 구매할 수 있다. 간편한 유산소 운동의 대명사 '줄넘기'를 층간 소음이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무선 줄넘기'(6800원)를 비롯해, 실내에서 셀프로 배드민턴을 연습할 수 있는 '리턴콕'(3개, 8320원), 전신운동으로 좋은 '스프링 훌라후프'(9900원)까지 다양하다. 각 부위별 근력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용품들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복근을 비롯한 코어 근육 강화에 최적화된 '광폭 휠 AB 슬라이드'(9900원), 가슴과 삼두근을 위주로 단련하는 '프리미엄 S형 푸쉬업바'(6900원), 전완근 강화에 효과적인 '핸드 그립 악력기'(5000원), 제품에 물을 채워 넣어 중량(5~10kg)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물아령 2개 세트'(7110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요가·필라테스용품(요가매트·자세교정바·논슬립 양말 등) ▲운동보조용품(마사지볼·폼롤러·무릎보호대·스포츠테이프 등) ▲건강식품(멀티비타민·홍삼스틱·블랙마카 등) ▲다이어트식품(찰곤약쌀·곤약젤리·애사비 등) 등 체중·체형 관리 및 건강 관리를 돕는 종류별 상품들도 모두 '9900원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 9900원샵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구매수량과 관계없이 전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고물가 시대 맞춤형 전문관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패션·뷰티제품, 스포츠용품, 문구·사무용품, 공구·인테리어용품, 식품, 모바일 액세서리, 반려동물용품 등 상품 구색도 폭넓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고물가 속 가성비 상품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뚜렷한 만큼, 올해도 9900원샵을 통해 다양한 실속형 제품들을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9 08:53백봉삼 기자

대원미디어, '무직타이거' 글로벌 사업 본격 확대

대원미디어는 핵심 IP이자 K-캐릭터인 '무직타이거'의 글로벌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직타이거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26 삿포로 눈축제'에 참여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PUI PUI 모루카'와의 콜라보 눈 조각상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국내 기업과의 콜라보 상품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광동생활건강과 협업한 비타민류는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등 7개국에 신규 수출됐으며, 효성인터내셔널과 출시한 미니 꿀꽈배기는 미국, 베트남, 영국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국제약과 협업한 굿잠 시리즈는 국내 올리브영, GS편의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팬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8주간 무직타이거 콜라보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며, '뚱랑이'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식음료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무직타이거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잠재력이 충분한 K-캐릭터"라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무직타이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2026.02.13 13:56정진성 기자

부산 BTS 공연 앞두고 숙박요금 폭등…최대 7.5배↑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부산지역 숙소 135곳을 대상으로 오는 6월 BTS 공연 기간 숙박요금을 조사한 결과, 공연 주말 1박 평균 요금이 전·후 주말 대비 2.4배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공연 주간 평균요금은 43만3999원으로, 전주(24만320원)와 차주(23만1180원)보다 각각 2.4배 수준이었다. 숙소 유형별로는 모텔이 평시 대비 3.3배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호텔도 2.9배 수준으로 올랐다. 펜션은 1.2배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개별 숙소 기준으로 보면 인상 폭은 더 컸다. 공연 주간 요금이 전·후 주말 대비 최대 7.5배까지 오른 사례가 확인됐고, 평시 대비 400% 이상 인상된 숙소는 13곳으로 조사대상의 약 10% 수준이었다. 공정위가 공개한 400% 이상 인상 사례를 보면 한 호텔은 전주 10만원이던 요금이 공연 주간에는 75만원으로 뛰었고, 32만 4000원 하던 호텔 요금이 180만원으로 오른 사례도 드러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요금 상승은 공연 예정지와 교통 중심지에서 두드러졌다. 2022년 BTS 공연이 열렸던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기준 5km 이내 숙소는 평시 대비 3.5배, 20km 이내도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부산역 10km 이내 숙소는 3.2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은 3.4배 수준이었다. 반면 해운대나 광안리 인근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박종배 공정위 소비자정책총괄과장은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기준 예약앱에 게시된 가격을 분석한 것”이라며 “지금 다시 조사하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고, 일부는 매진됐거나 예약 상황에 따라 조정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가격을 많이 올렸다는 것만으로 위법이 되기는 어렵다”면서도 “소비자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소위 바가지 요금이 되지 않도록 자제를 권고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대형 공연·지역 축제 등으로 숙박요금 인상 요인이 생기면 실태를 신속히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고, 숙박 분야 소비자 피해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통해 숙박업 바가지요금 근절대책도 마련 중이며, 가격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신뢰 훼손 행위 억제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1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26.02.13 12:00류승현 기자

놀유니버스,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 판매

놀유니버스는 부산관광공사·SM C&C와 함께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관광객 유치 및 티켓 판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놀유니버스 ▲부산관광공사 ▲SM C&C는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SM C&C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다양한 한류 스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오는 6월 20일 피크닉 형태로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파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K-POP 축제인 빅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는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 공식 티켓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짓부산패스 등 부산 주요 여행상품과 연계한 패키지를 기획 및 판매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 및 국내·외 홍보·마케팅 총괄 등을 담당하고, SM C&C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 등을 수행해 나간다. 각 기관은 공동 마케팅, 홍보 및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해 관광객 유치 및 관람객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유니버스는 한류의 인기를 인바운드 관광시장 성장으로 잇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관광공사, SM C&C와 함께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1:02박서린 기자

연료는 유연하게 공급은 안정적으로…SKMU, 울산 열병합발전소 가동

SK멀티유틸리티가 울산 산업단지용 전력·스팀 공급 능력을 확충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에너지 효율과 원가 경쟁력 개선에 힘을 싣는다. SK멀티유틸리티(이하 SKMU)는 울산 남구 300메가와트(MW)급 LNG·LPG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7월 착공 이후 약 40개월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운전과 안정화를 마무리했다. 열병합발전소(CHP)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SKMU가 운영을 시작한 이번 발전소는 약 3만 9000㎡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 등 설비를 갖췄다. 이 발전소는 300메가와트 급 설비로 연간 전력 241만 2000메가와트시(MWh), 스팀 182만톤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은 4인 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며, 이는 대전광역시 세대 수(69만 세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팀 역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공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가 사용하는 연료는 LNG와 LPG 두 가지다. SKMU는 기존 석탄 기반 설비 대비 환경부하를 낮춘 저탄소 에너지 체계를 구축했다. 또 새로운 발전 설비에는 LNG·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체계가 적용됐다. 계절·시장별 연료 가격 변동과 수급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의 연료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수요처에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NG 가격이 급등하면 LPG로 전환해 가스터빈을 운전하고, 반대로 LPG 수급이 여의치 않을 때는 다시 LNG를 사용하는 식이다.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증기는 SK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 KET 등 기존 고객사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SKMU는 산업단지 내 안정적 전력·스팀 공급을 통해 울산 지역 기업의 생산 안정성 제고와 비용 효율 개선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남규 SK멀티유틸리티 대표는 “각 산업의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기 등 동력 비용 절감은 제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이중 연료 체계라는 설비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 연료 운영과 발전 효율 고도화를 지속해 산단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해 12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SK멀티유틸리티가 분산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됐다. SK멀티유틸리티는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에 기존보다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2026.02.13 09:42류은주 기자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 수원 지역 시립 어린이집과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의 세인트마리여성병원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이 지역 내 영유아 발달 지연의 조기 발견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립 어린이집 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립 금곡동, 시립 금호, 시립 세곡, 시립 수원지방산업단지, 시립 칠보 어린이집과 체결되었다. 각 기관은 보육 현장에서 발달 지연 우려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전문적인 검사 및 치료로 연계되는 체계적인 '통합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은 해당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 발달 전문가의 현장 지원 ▲아동발달검사(K-CDI) 결과 해석 및 무료 상담 ▲학기별 학부모 대상 발달 교육 등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평소 자녀의 발달 상태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졌던 부모들에게 객관적인 지표와 전문가 조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발달 지연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은 만큼 어린이집과의 긴밀한 협업이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미톡키즈발달클리닉 이수은 파트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보육 현장에서의 세심한 관찰과 전문적인 진단의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학부모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이 적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지역사회 보육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3 06:00안희정 기자

케이뱅크, 공모가 8300원 확정…20·23일 청약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추진 중인 케이뱅크가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약 65억 5000만주를 신청, 약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주문 규모(참여 금액)는 약 58조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기관 상당수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포함한 가격을 제시하는 등 회사 가치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다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시장 안정성, 일반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 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공모가 8300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4980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3조 367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자본 확충을 통해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혁신금융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장 이후에도 고객과 주주 모두와 성장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더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최대 30%(1800만주)에 대해 오는 20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일반 청약을 마친 뒤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02.12 17:29손희연 기자

베스핀글로벌, 공공기관 AI 도입 성공 사례집 발간…"공공 AX 이정표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AX) 성과를 집대성한 '공공기관 AI 도입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도입 흐름에 맞춰, 실제 적용 사례와 구체적인 행정 혁신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사례집에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서울관광재단, 성동구청,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과정을 담았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행정안전부의 대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프로젝트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 4일 만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두 달간 접수된 181만 건의 방대한 국민 의견을 AI가 자동으로 요약하고 분류했다.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존 수작업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분석된 의견 중 237건이 실제 정책 의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도 AI는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도구로 활약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101종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과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다국어 안내 서비스의 답변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리며 24시간 무중단 응대 체계를 완성했다. 대민 서비스의 최전선인 민원과 복지 분야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성동구청은 AI 민원 안내 챗봇 도입 후 상담 응대 속도가 기존 대비 70% 이상 빨라졌으며, 국민연금공단은 복잡하고 잦은 제도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담 정확도를 96% 이상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단순한 성과 나열을 넘어, 공공기관이 AI 도입 시 직면하는 인프라 구축, 데이터 보안, 운영 안정성 등의 난제에 대한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아키텍처'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공공 AX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공공기관 실무자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AI를 도입·운영하여 행정 혁신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7:14남혁우 기자

국가유산청, '김상옥 생가' 등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수 후 개방

국가유산청은 통영시와 함께 경남 통영시 김상옥 기념관 앞 쉼터에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주요 거점에 대한 보수와 정비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본격적인 활용과 개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은 2018년부터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 약 1만 40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선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김상옥 생가'와 '구 대흥여관'은 각각 통영 출신의 예술가인 김상옥 시인의 삶과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김상옥 기념관'과 통영의 근대 도시경관을 살펴볼 수 있는 '통영시 근대 사진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등록문화자원인 동진여인숙과 김양곤 가옥은 체험형 공간과 카페로 탈바꿈했다.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소규모의 열린 쉼터(오픈스페이스)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윤순호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경상남도 및 통영시 의원, 김상옥 시인의 유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과 통영시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여는 동력이자, 오랫동안 축적된 시민들의 삶과 예술적 영감이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1 10:22정진성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ERP 실무 교육 앞장…인하공전과 제휴 협약

영림원소프트랩이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교육에 앞장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인하공업전문대학과 ERP 전문교육센터 지정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ERP 실무 교육을 기반으로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인하공전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와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ERP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협약을 통해 인하공전 경영비서학과는 ERP 전문교육센터로 운영되며 양 기관은 ERP 교육·실습·자격 취득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교육 과정에서 ERP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전문교육센터 운영을 위해 교육용 ERP 실습 시스템과 관련 교재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정성과 확장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RP 정보관리사 등 관련 자격 취득 과정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컴퓨터정보공학과와도 로우코드 기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아카데미 버전을 무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앱 개발 교육에 더해 현업에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 기획 및 전환 경험까지 함께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에서 활용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 전문기업으로서 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중요한 책임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ERP 교육 생태계를 확대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7:58한정호 기자

수서역에서 KTX, 서울역에서 SRT…11일부터 고속철도 교차운행 예매

11일부터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SRT를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은 고속열차 통합 운행의 시작점이 될 교차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11일부터 승차권 예매를 개시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교차운행은 KTX의 경우 수서역과 부산역을, SRT는 서울역과 부산역으로 차량을 바꿔 각각 1회 왕복 운행한다. 수서역발 KTX는 코레일 앱이나 누리집에서 서울역발 SRT는 에스알 앱이나 누리집에서, 자동발매기나 창구발매는 열차 구분 없이 예매할 수 있다. 시범운행에서는 현재 출발시간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운임은 이용객 편의와 시범운행 취지를 고려해 수서발 KTX는 평균10% 저렴(SRT 운임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서울발 SRT도 KTX보다 평균 10% 낮은 운임으로 운행한다. 다만, 시범운행이고 저렴한 운임을 적용한 만큼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용객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편익을 높이기 위한 통합 운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에스알은 교차운행에 대비해 3일부터 시운전을 실시해 운행 상태와 시설 정합성을 검증했다.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안전과 관련한 사항을 철저히 검증하고,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실제 승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좌석공급 확대 등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혜택을 국민이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범운행에서는 기존에 이용하던 앱과 다른 앱을 이용해서 불편할 것”이라면서 “예발매 통합 등 서비스 분야도 빠르게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알 관계자는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기존에 타던 열차와 예매 앱이 바뀌는 만큼, 예매와 승하차시에 출·도착역 정보 확인해야 한다”며 “불편함 없는 안전한 열차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7:39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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