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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행사 BIC2026, 공식 키비주얼-슬로건 공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의 키비주얼과 슬로건이 확정됐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의 공식 키비주얼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 'Buff Your Indie Spirit'은 인디게임 개발자의 창작이 게이머와 만나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퍼져나가는 BIC 2026의 방향성을 담았다. 이번 키비주얼은 이러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디스피릿의 에너지가 확산되는 순간을 시각화했다. 유니버스인디(UNIVERSE-INDIE) 세계관을 배경으로 세 가지 버프 심볼이 퍼져나가는 구성이 특징이며, 심볼은 각각 '발견' '연결' '성장'을 형상화했다는 것이 조직위 측 설명이다. '발견'은 네잎클로버 모티브를 통해 수많은 인디게임 속 행운 같은 만남을 표현했다. '연결'은 원형 노드들이 맞물리는 형태로 개발자와 게이머가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결속력을 담았다. '성장'은 강렬한 에너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로, 발견과 연결을 통해 인디게임의 가능성이 확장되는 순간을 보여준다고 알려졌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BIC는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이머, 그리고 산업이 한자리에서 연결되는 플랫폼"이라며 "올해 슬로건처럼 BIC 2026이 인디스피릿이 가장 강하게 살아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BIC 2026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인디게임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2026.05.12 09:38이도원 기자

"비 안 와도 팔린다"…GS25, 우양산 상품 확대

편의점 GS25가 기후변화 대응 상품으로 우양산 상품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비가 쏟아졌다가 다시 더워지는 스콜성 폭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우양산이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우양산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신장했다. 올해(1~4월) 우양산 매출도 전년 동기 7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반 우산 매출 신장률과 비교하면 20배를 뛰어넘는 성장세다. 이에 GS25는 하절기에 맞춰 '3단자동암막우양산', '3단수동암막우양산' 2종을 출시했다. 2종 모두 암막 코팅 기술이 적용돼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 주며, 체감 온도는 5도가량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방수 기능이 적용돼 비 오는 날 우산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비바람에 쉽게 뒤집히지 않는 튼튼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평소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초경량, 초소형 사이즈로 제작했다. 가격은 '3단자동암막우양산' 1만 6000원, '3단수동암막우양산' 1만 5000원이다. GS25는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고려해 우양산 전용 매대를 기획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마 기간 등을 대비해 '기능성확장우산'도 선보인다. '기능성확장우산'은 접은 상태로 휴대할 때는 작은 크기지만 펼치는 순간 숨겨진 원단이 확장되며 어깨와 가방 등까지 폭넓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김대영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기후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우양산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우양산 소비 연령대 등이 확장되고 있어 이번 단독 상품이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09:17김민아 기자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현장 긴급 점검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김준동 사장이 지난 10일 저녁 부산 사하구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사후 수습과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점검은 이날 오후 발생한 화재에 대한 초동 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CEO가 직접 현장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복구 계획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하게 이뤄졌다. 앞서 남부발전은 화재 발생 즉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가동해 소방당국과 함께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오후 3시 53분경 부산빛드림본부 4호기 스팀터빈 전기설비에서 발생했다. 남부발전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조기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18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1시 55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남부발전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제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상황실은 유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후 정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협력업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4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인 설비로 가동 상태가 아니었기에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늦은 밤까지 수습에 매진한 소방 관계자와 임직원의 노고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화재가 완진되어 다행”이라며 “위기단계가 하향되었지만, 상황실을 중심으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함을 물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사업소의 유사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6:54주문정 기자

부산은행, 업무 전반에 AI 적용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8일 전체 경영진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리더쉽 서밋'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가 금융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 전반의 AI 전환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 내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은행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은행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신뢰 기반 AI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AI 네이티브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AI시대일수록 신뢰와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은 더욱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책임있는 AI 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델 개발부터 서비스 제공,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11 10:52홍하나 기자

대출 근저당권 말소비용 지원하는 부산은행, 핀테크 '피노텍'과 포용금융 확대

BNK부산은행이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 마련을 위해 핀테크 '피노텍'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렸다. 지난 달 말부터 BNK부산은행은 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과 주택담보대출을 함께 이용 중인 고객 중, 주택담보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근저당권 말소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지원 중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이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다만,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옮기는 경우나 고객이 직접 말소하는 등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확정하기 위해 피노텍의 솔루션을 사용했다. 향후 BNK부산은행과 피노텍은 감액 등기 지원도 검토 중이다. 방성진 피노텍 대표는 "부동산 담보 대출자 대부분은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등기부등본에는 여전히 은행에서 최초 설정한 채권최고액이 기재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전자 등기 플랫폼을 동한 감액 등기를 진행해 대출자에게는 담보 여력 확보와 임대차 보호 실현, 은행은 실질 여신 자산 확보 고객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BNK부산은행은 근저당권 말소 및 비용 지원 신청을 영업점을 통해서만 만가능하도록 했지만, 향후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신청 방법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6.05.10 09:17손희연 기자

BNK부산은행, 지역 수출입기업 대상 1000억원 금융지원

BNK부산은행은 중동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수출입기업 특화대출'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기업 유동성 안정과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와 연계한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지역 수출입기업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서 발급하는 '원자재 공동구매 특화자금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은 부산 소재 기업 중 최근 6개월 이내 수입 또는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일반기업 최대 8억원, 명문향토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부산시 2.0%p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기업 이자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5:28홍하나 기자

HMM, 여의도 시대 접고 부산행…임시주총서 이전 확정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본사 이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HMM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HMM은 3월 30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을 임시주총에 상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날 가결로 인해 본점 소재지는 부산으로 변경됐다. HMM은 본점 소재지 변경의 후속 조치로, 5월 내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HMM 노조는 본사 부산 이전을 '강제 이전'으로 규정하고 반대해왔다. 이전 방식과 직원 처우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갈등이 이어졌고,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등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HMM 노사는 지난달 30일 국가 균형 발전, 지방분권 강화 등 사회적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했다.

2026.05.08 10:51류은주 기자

카카오뱅크, 9년간 중저신용대출 16조원 공급…'포용금융' 앞장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약 8년 8개월 간 중저신용자에게 누적 16조원 규모의 자체 신용 기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원 규모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한 데이어, 올 1분기 45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한 결과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2.3%으로, 신규 취급 기준으로는 45.6%를 기록해 목표치인 30%와 32%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 1분기 총 여신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건전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중저신용 이용자, 신용도 개선에 긍정 영향 올 1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은 이용자를 분석해보니, 절반 이상인 52%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용점수는 평균 49점이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이용자는 703점에서 963점으로 260점 상승했다.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자 5명 중 1명(19%)은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고신용자로 전환됐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을 당시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비은행업권 대출을 보유했던 이용자 22%는 한 달 뒤 비은행업권 대출 잔액이 줄었다. 비은행업권 대출 잔액은 평균 370만원 감소하고 신용점수는 평균 37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 효과 톡톡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꾸준히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안신용평가 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의 효과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기존 금융 정보 위주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 신파일러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추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25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까지 할 것"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 유통 등 생태계 전반에 참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오전에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보관, 결제 등 생태계 전반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권 CFO는 “현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이전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카카오, 카카오페이와 함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그룹은 생활 밀착형 결제 시장을 비롯해 뱅킹, 증권, 보험 등 금융 인프라 전반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유통과 활용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8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앱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구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권 CFO는 “배당 수익과 수탁 수수료, 서비스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6 11:04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1분기 매출액 8193억원…전년비 4.4%↑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성장과 포용금융을 동시에 강화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6일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1576억원,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한 1873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이자수익은 5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7.5% 증가하며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69조3560억원으로, 3개월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했다. 국내 증시 활황 영향으로 정기적금 잔액은 줄었지만,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늘며 전체 수신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모임통장 잔액이 약 1조원 증가하며 요구불예금 중심 성장세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47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어갔다.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 지속, 건전성 '파란불'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도 지속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공급 규모는 4500억원이다.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480억원 증가한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30% 이상임에도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분기 연체율은 0.51%였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비용률도 각각 0.53%, 0.55%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08:39홍하나 기자

[ZD SW 투데이] SW융합협의회, '눈뜬봉사단' 발족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SW융합협의회, IT 기업인 봉사단체 '눈뜬봉사단' 발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가 사회공헌 전담조직 '눈뜬봉사단'을 공식 발족했다 눈뜬봉사단은 기술 교류 중심의 기존 협의회 활동 영역을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지난 4월 29일 시립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배식했다. 눈뜬봉사단은 IT·소프트웨어 분야 경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업계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메가존클라우드, 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 운영 파트너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 공식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 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는AI 관련 실제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형 교육 행사다. 참가자가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에이전틱 AI 게임데이의 공식 운영 파트너로서 전문 인력 40여 명을 중심으로 사전 환경 구성부터 실습 진행 지원 문제 해결 가이드까지 AWS 에이전틱 AI 게임데이 전반의 운영을 지원한다. ◆ AI 올림피아드 'KOAI 2026' 원서 접수 시작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인공지능올림피아드(KOAI) 2026'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고등부 접수는 22일, 중등부 접수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오는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올림피아드(IOAI) 2026'에 파견될 대한민국 국가대표 4인을 선발하는 자리다. KOAI 2026 고등부는 1차 서류 평가, 2차 온라인 필기 시험, 3차 국가대표 선발전 면접 3단계로 진행된다. 2차 필기는 6시간 동안 선택형 80문항과 서술형 10문항으로 진행되며, 출제 범위는 머신러닝·딥러닝 전 영역을 포괄한다. 3차 면접에서는 AI 코딩 테스트와 영어 의사소통, 윤리 의식, 팀워크 등 국가대표로서의 종합 자질을 평가한다. 중등부는 3시간 동안 선택형 40문항과 서술형 5문항이 출제된다. ◆ 그로쓰리서치, 디비피아와 투자정보·산업분석 콘텐츠 공급 그로쓰리서치가 학술정보 플랫폼 디비피아(DBpia)와 투자 정보 및 산업 분석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정보 유통 채널의 획기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로쓰리서치는 기업 분석 리포트와 산업 동향 정보를 디비피아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그로쓰리서치는 이번 국내 플랫폼과의 협업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현지 주요 증권사들과 리포트 유통 및 콘텐츠 공급을 위한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외연 확장 가능성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심바벤처스, 전략적 MOU 체결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투자유치 컨설팅·IR 전문 기업 심바벤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IR Deck 제작 및 고도화 ▲투자자 매칭 및 전략 자문 ▲기업 성장 및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바벤처스는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은 무료 사전 진단, 성장성 평가, 정식 컨설팅의 3단계로 운영되어 대상 기업에 집중력 있는 성장과 투자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기업들도 수준 높은 컨설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2026.05.04 16:03남혁우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부·울·경 유학생 취업박람회 서 구직 역량 강화 지원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는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부·울·경 초광역형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외국인유학생통합지원허브,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한 초광역 취업 행사로 열렸다. 제조업, 호텔·관광, IT 등 지역 핵심 산업 분야 4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코메이트는 국내 대표 외국인 채용 플랫폼으로서 유학생들의 구직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조력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코메이트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박람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부·울·경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맞이했다. 국내 취업에 나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취업 자료 패키지를 제공하고, 코메이트 플랫폼 내 채용 정보 활용법을 교육하는 등 취업 지원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메이트는 지난 2024년 론칭 이래 다양한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외국인 구직자들을 만나며 이들의 역량을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다. 유학생 대상 웨비나와 함께 2024년과 지난해에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 상담' 행사에 참가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커뮤니티 수하우스 운영사 수앤캐롯츠와도 유학생 대상 취업 설명회를 열기도 하는 등 외국인 구직자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코메이트의 이번 부·울·경 박람회 참가는 지역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지역 우수 외국인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며 “코메이트는 앞으로도 외국인 인재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4 15:46백봉삼 기자

국가유산진흥원,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 기술' 전수 성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캄보디아 압사라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존과학 현지기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압사라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앙코르유적 보존과 관리를 위해 설립된 캄보디아 정부 기관이다.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이번 현지기술교육은 압사라청 소속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총 13주 동안 진행됐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의 보존과학 전문가들은 유물 보존처리 기술을 전수했으며, 교육생들은 앙코르유적 출토 유물 145점을 직접 보존처리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앞서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최초의 전문 시설인 '압사라청 보존과학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전체 수료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은 해당 센터에서 정식 근무하며 앙코르유적 출토 유물의 보존 및 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진흥원과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보존과학 이론서'도 캄보디아 현지에 제공됐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국제관광 문화유산대학교의 정식 교재로도 채택된 바 있는 이 이론서는 향후 압사라청 센터 실무 및 연구자 양성 과정에 지속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기단부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동민 국가유산진흥원 교류협력팀 파트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캄보디아가 자체적으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보존과학 기술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4 09:45정진성 기자

공영홈쇼핑, '채용형 청년 인턴' 뽑는다

공영홈쇼핑이 '2026년도 '채용형 청년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 정보기술(IT), 방송 등이다. 채용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정성을 기하고자 학력, 출신 지역, 성별 등이 노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사 지원은 오는 16일까지 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과 채용검진을 거쳐 6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6개월의 인턴 과정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보건관리사, 전기설비 담당자(안전관리자) 등 전문지원직도 함께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전문지원직 3인을 포함해 총 18명 규모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은 공익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판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공영홈쇼핑과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5.01 15:52안희정 기자

파업 위기 넘긴 HMM…노사, 본사 부산 이전 합의

HMM 노사가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했다 HMM 노사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 등 사회적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HMM은 현재 중동전쟁으로 글로벌 물류 상황 악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노사 간 이견으로 파업할 경우 국내외 물류 마비 및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차례 본사 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노조(육상노동조합)가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대표이사 고소에 이어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었다. 노사가 이번에 합의함에 따라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 이전한 뒤, 노사가 회사의 이익 및 시너지 창출 등을 고려해 세부 방식에 대한 교섭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해 북항 내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HMM은 지난해 매출 10조 8914억원, 영업이익 1조 4612억 원을 기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8위 글로벌 해운사이다. HMM 관계자는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와 국적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회사의 경쟁력 제고 등을 조화롭게 이뤄내기 위해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며 “경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안정된 분위기 속에 중동 사태 등 현안 대처에 집중하고,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4:35류은주 기자

와디즈, 중기벤처부 '모두의 창업' 동남권 운영 기관 선정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로컬 트랙 동남권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 창업가들이 펀딩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펀딩으로 시작하는 창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서포터 반응을 기반으로 초기 수요를 파악하며 자금과 고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재고 부담 없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창업가에게 특히 적합하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단순 교육이나 멘토링에 그치지 않고 수혜기업이 펀딩을 진행해 볼 수 있는 '펀딩 연계형 특화 트랙'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와디즈가 9만 건 이상의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창업가들에게 공유한다. 또 와디즈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117개국에서 가입, 40여 개국에서 결제가 이어진 수요를 바탕으로 로컬 창업가와 해외 서포터를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로컬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최동철 와디즈임팩트 대표는 “와디즈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 확인하고, 이를 창업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모두의 펀딩' 플랫폼”이라며 “동남권 창업가들이 펀딩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5월 12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크라우드펀딩 동남권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펀딩 절차와 성공 전략을 안내하고, 와디즈 프로젝트 디렉터(PD)와의 1:1 맞춤형 컨설팅과 초보자를 위한 펀딩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14:34백봉삼 기자

GM 창원공장, 수출 30만대 목전…하이브리드 카드도 검토

"신에너지 차량, 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전담하는 팀이 현재 어떤 기회가 있을지 보고 있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은 지난 28일 경남 창원 GM한국사업장(한국GM) 창원공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향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 배정을 염두에 둔 설비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GM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과 관련해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당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현재 생산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 대응과 기존 투자 실행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앞세워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 거점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마산 가포신항을 통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수출 물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연간 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카트리 부사장은 "한국 생산 차량에 대한 수요는 강하다"며 "사실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할 정도로 넘쳐난다. 제품과 시설 관련 투자는 작은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업무를 잘 수행해 투자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된 투자를 기반으로 실행하며 전담팀이 평가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GM은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공장은 GM 글로벌 네트워크 내 소형 SUV 전략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1991년 문을 연 창원공장은 면적 73만 1000㎡ 규모로 약 3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가능 물량은 28만대다. 현재 주력 생산 차종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한국GM은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소형 SUV 수출 경쟁력을 높여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부터 2026년 4월까지 파생모델 포함 합산 누적 생산량 200만대를 달성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미국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도 올랐다. 2025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43%, 미국 판매량은 총 42만2792대다. 이 같은 성과는 GM의 한국 시장 의지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생산 설비 고도화가 바탕이 됐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기획, 개발, 생산 설비 구축 등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했다. 최근에는 한국 생산 소형 SUV 모델의 공장 성능 향상과 상품성 강화, 생산 설비 고도화, 안전 인프라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해 총 8800억원(6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도 발표했다. 다만 투자 대상 공장별 세부 배분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동우 한국GM 생산부문 부사장은 "창원공장만큼 좋은 공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차량이든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모두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창원공장이 GM이 보유한 유일한 공장은 아니다"라며 "GM의 다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고, 필요할 때 해당 노하우를 가져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한국GM은 매년 수출량을 경신하고 있다. 전동화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미국 시장에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생산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당장 미래차 배정이 이뤄질 경우 기존 생산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미국 시장은 GM에 큰 시장인데, 미국에서의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 수요는 오히려 내연기관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SUV는 GM이 항상 보유하고 싶었지만 충족하지 못했던 세그먼트였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인기를 끌며 완벽한 풀 라인업이 갖춰졌다"며 "현재는 다음 모델을 고민할 수준이 아니라 현재 과제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차세대 모델은 시장 변화에 따라 얼마나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GM은 그 능력을 가진 회사"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창원공장의 경쟁력이 지역 공급망과도 맞물려 있다고 밝혔다. 국내 협력사가 GM 글로벌 네트워크로 직접 수출하는 부품 구매 금액은 연간 1조 4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경남 지역 협력사 구매 비중은 2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방선일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업체의 경쟁력과 기술력이 상당하다"며 창원공장의 공급망 기반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2026.04.30 08:25김재성 기자

[르포] 한국GM 창원공장 가보니…로봇팔 끝에서 탄생한 트랙스

노란색 산업용 로봇 팔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차체를 조립한다.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공장 안에서는 안전을 위해 세워진 펜스 안에 설치된 거대한 로봇이 용접할 때마다 불꽃이 튀었다. 지난해 25만여대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된 한국GM 창원공장 내부의 모습이다. 창원공장은 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거점 중 하나다. 2023년 트랙스 생산을 위해 약 3조원을 들여 신규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한국GM 관계자들은 "국내 완성차 공장 중 가장 신식 설비를 자랑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차체 공정은 이미 사람의 손을 떠난 듯 보인다. 627대의 로봇이 용접과 조립을 맡고, 자동화율은 100%에 달한다. 노란 로봇 팔은 일정한 리듬으로 차체를 붙이고, 카메라 기반 '빈피킹 시스템'은 뒤섞인 부품을 스스로 골라 정확히 배치한다. 지난 28일 오후 3시께 차체 공장과 조립 공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와닿은 점은 자동화였다. 수많은 로봇을 따라 움직이는 트랙스는 단 한 치의 오차 없이 완성됐다. 이동우 한국GM 생산부문 부사장은 "창원 공장은 글로벌 지침에 맞춰 지어진 마더팩터리"라며 "많은 해외 임직원들이 창원 공장 자동화 등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보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쉐보레 트랙스 차체가 만들어지는 차체 공장 규모는 약 4만 8000㎡로, 축구장 6~7개를 합친 수준이다. 이곳에서는 시간당 약 60~66대를 생산한다. 생산은 하부 구조물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플로어와 언더바디, 프론트 구조물이 먼저 조립된다. 이후 좌우 사이드 바디가 결합되고 약 3650개 용접 포인트를 로봇이 용접한다. 이 과정은 100% 완전 자동화됐다. 용접이 끝나면 지붕이 장착된 뒤 도장 공정으로 이동된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화 로봇이 이송한다. 이어서 조립 공장에 들어서면 비로소 작업자의 모습이 보인다. 이 공정은 도색까지 끝난 차량을 출고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이날 오후 3시 21분 기준 생산량은 446대로 2분 뒤 448대, 다시 1분 뒤 449대, 25분에는 451대까지 늘었다. 분 단위로 차량이 완성되는 구조다. 이 같은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자동화 설비다. 대표적으로 '버티컬 어드저스트먼트 캐리어(VAC)'는 차량 높이를 작업자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한다. 위를 보고 작업해야 하는 조립 공정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이는 GM 최초로 창원공장에 적용된 설비로,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 조립 오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타이어 장착 역시 자동화됐다. 컨베이어를 따라 움직이는 차량에 맞춰 로봇이 휠과 타이어를 집어 정확하게 체결한다. 차량마다 기록된 타이어 인치를 정확히 읽어내고 적합한 부품을 적재적소에 끼워 넣었다. 창원에서 북미까지…끊김 없는 수출 라인 생산이 끝난 트랙스는 이제 주력 시장인 북미로 향할 준비에 나선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위치한 마산가포신항에 들어서자 한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공터에 트랙스 차량이 빼곡하게 정렬돼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진 차량 행렬이 항만을 가득 채웠다. 이곳은 창원에서 생산된 차량이 세계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특히 북미 시장으로 가는 핵심 관문이다. 이날 주차된 수출 대기 차량은 약 6천~7천대에 달했다. 빼곡한 차량 너머로 거대한 자동차 운반선(PCTC) 두 척이 정박해 있다. 조흥제 마산신항 운영주식회사 본부장은 "현재 항만에는 GM 차량 약 7천 대가 대기 중이며, 야적장 규모는 약 10만 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포신항에서 처리되는 물동량 중 한국GM 창원공장 비중은 절대적이다. 지난해 수출 물량 총 48만대 가운데 약 25만대가 한국GM 차량이었다. 항만을 찾는 PCTC는 한 척당 최대 4700여대를 실을 수 있다. 하루 최대 1500~2000대 선적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출발한 수출 차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니시아 항만을 포함한 북미 주요 항만을 향한다. 북미 대륙 서안까지는 약 15일, 동부 해안까지는 30일이 소요된다. 차량이 수출되기 전 가포신항은 최종 품질 점검과 안전 확인을 거치는 최종 공정의 역할을 맡는다. 한국GM 관계자는 "고객 인도 직전, 마지막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창원 공장과 가포신항은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인다.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곧바로 항만으로 이동하고, 선박을 통해 북미로 향한다. 생산과 물류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구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GM은 글로벌 소형 SUV 생산 허브로 자리 잡았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누적 생산량은 200만대를 넘어섰고, 북미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1분마다 한 대씩 생산된 트랙스는 불과 2~4주 뒤 미국 도로 위를 달린다.

2026.04.30 08:16김재성 기자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 송금…통장이 묶였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모르는 소액이 다차례 입금돼 보이스피싱 사기 의심계좌로 지정, 지급 정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이 부쩍 늘어났다. 월세나 관리비 등을 이체할 수 없을 뿐더러 지급 정지로 연결 체크카드까지 이용할 수 없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에 따른 절차로 보이스피싱 의심계좌로 누군가 신고를 하거나 수사 기관이 관련 범죄 혐의를 찾아 수사에 들어간 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급 정지 이후 계좌 해지까지 시일이 최장 17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급 정지를 풀 수 있는 것은 ▲피해 구제를 신청한 모든 피해자가 그 신청을 취소하는 경우 ▲지급 정지를 요청한 수사기관이 그 요청을 철회하는 경우 ▲지급 정지에 관한 신청 서류가 미비한 경우 등으로 나뉘는데 계좌가 묶인 금융소비자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기다림뿐이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 같은 계좌 지급 정지가 이뤄질 경우 처리 속도는 더욱 더딜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는 계좌 지급 정지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1시간 내 지급 정지를 푼다. 특히 이의제기 접수 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문제가 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급 정지를 해제해 주는 것이다. 혹여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케이뱅크는 수차례에 걸쳐 검증을 진행한다. 우선 피해자 신원을 신분증, 영상통화 등을 통해 인증한다. 실제 피싱범일 경우, 스스로 신원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신원인증으로 1차 검증을 진행한다. 동시에 통장묶기 피해자의 계좌거래 내역 분석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거 입출금 내역과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혐의점이 없는지 판단한다. 필요 시 금융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가 검증도 수행한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절차를 1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2024년 1월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 2025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상 거래 탐지(FDS) 시스템 고도화로 금융 사기 방지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케이뱅크 측은 "2025년 접수된 지급정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급정지 건수 중 약 30% 수준이 통장묶기로 추정됐다"며 "통장묶기 피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도입해 피해 예방에 일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서비스가 전 금융권으로 빠르게 퍼지긴 어렵다는게 업계 전언이다. 정말로 보이스 피싱 사기에 가담되어 있을 확률을 신속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FDS 시스템이 잘 작동돼야 하며, 잘 작동되더라도 혹여 문제가 되면 금융사 신뢰를 저버린다는 부연이다.

2026.04.29 15:31손희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부산·경남서 모빌리티 키운다…지역 거점 가동

롯데이노베이트가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철도와 결제 시스템 고도화에 더해 자율주행과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차세대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인프라 고도화와 신기술 기반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1995년부터 부산광역시, 마이비와 협력해 철도·교통 인프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부산 도시철도 전 노선에 자동요금징수(AFC)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에 QR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것이 특징이다. 또 부산 교통카드 관리 시스템 개발, 부산지하철 2호선 역무자동화 사업,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 신교통카드 개선 사업 등 지역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주요 사업을 수행하며 입지를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약 300억원 규모 부산 도시철도 역무자동설비 시스템 개선 사업과 100억원 규모의 양산선(노포~북정) 역무자동설비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교통 인프라 고도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철도·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오픈루프 결제 시스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자율주행 서비스와 MaaS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 스마트시티 구현에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롯데이노베이트는 부산 범내골역 인근에 '스마트 모빌리티 센터-부산'을 설립했다. 지역 내 프로젝트 수행 속도를 높이고 협업 효율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현장 밀착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IT 기술력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지점 설립을 통해 기존 솔루션 고도화와 AI·신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빌리티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4:1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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