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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 물류·금유에 AX 2030 프로젝트 추진"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한 소포 중심의 수도권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반으로 금융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대대적인 시스템 혁신 로드맵인 AX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AI 시대, AX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갖춰 국민에게 한결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요금책정과 재정, 시설투자 및 신규사업 진출 등 우정사업 핵심분야에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법제 정비를 도모하겠다”며 “금융이익에서 적자보전과 시설 재투자 등을 담은 법안이 입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정사업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자문을 토대로 업무프로세스 각각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혁신하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 설계와 현장 영업력 지원을 통해 채산성을 높이고 자산운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이익을 확대하는 등 우편 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국민 실생활을 밀착 지원해주는 특화서비스를 발굴하고, 국가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우체국을 범정부 공동이용창구로 활용하는 등 국민행복을 연결하는 우체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끝맺었다.

2026.02.14 12:47박수형 기자

9인 체제 방미심위, 위원 8명 위촉 마쳐

제1기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지난해 말 3인이 위총된 데 이어 국회의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최 추천 5인이 13일자로 위촉됐다. 신임 위원은 ▲국회의장 추천으로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최선영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 ▲과방위 추천으로 구종상 전 방송통신위원회 3기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김일곤전 MBC경남 대표이사, 홍미애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 등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 5인의 임기는 2026년 2월13일부터 2029년 2월12일까지로 3년이다. 현재 위촉 완료된 방미심위 위원은 총 8인으로, 향후 방미통위 설치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1인이 위촉될 예정이다.

2026.02.14 12:41박수형 기자

KCA, 솔빛시스템과 전파데이터 활용 국민안전 서비스 확대 MOU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솔빛시스템과 전파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솔빛시스템과 기관이 보유한 전파데이터를 활용해 구조 사각 지역 인명구조를 위한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을 공동 개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허 공동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도 확보했고, 솔빛시스템은 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은 소방청과 함께 성능 검증과 현장훈련을 마쳤으며, 산악구조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파중계드론과 AI 기술을 적용해 산악구조 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김영구 솔빛시스템 대표는 “그간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의 성공적인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안전을 위한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파데이터 활용체계 고도화 ▲전파데이터를 활용한 공공혁신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전파데이터 활용 확산 및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국민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문성을 활용한 국민안전 공공서비스 확대 발굴하기 위해 국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4 12:37박수형 기자

일본 4이통 라쿠텐모바일, 첫 연간 EBITDA 흑자 기록

대표적인 제4이통 사례로 꼽히는 일본의 라쿠텐모바일이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한 뒤 연간 기준으로 첫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라쿠텐모바일은 2025년 회계연도 EBITDA 129억 엔(약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3747억 엔(약 3조 5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은 가입자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 기준 라쿠텐모바일 가입자는 1001만명으로 연간 171만의 순증을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도 더해졌다. 데이터 이용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EBITDA 흑자전환에 힘입어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를 예고했다. 새해에는 2000억엔 이상을 CAPEX로 투입하겠다는 방침인데, 도심 지역에 5G 기지국을 늘려 트래픽을 분산하고 지하철 구간에 대역폭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G 단독모드(SA) 구축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노키아, 시스코, F5 등과 협약을 맺었는데 5G SA 상용화를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2026.02.14 12:31박수형 기자

세계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CEO 전격 교체

세계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CEO가 교체된다. 모바일웓드라이브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허뱌오가 업무 재배치로 CEO 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CEO 취임 2년도 지나지 않았단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외신은 지난해 말 양제 회장이 물러나면서 이어지고 있는 경영진 개편의 연장선으로 해석했다. 허 CEO는 2024년 4월 둥신 CEO 후임으로 차이나모바일에 합류했다. 둥신 전 CEO는 현재 차이나유니콤 CEO로 자리를 옮겼다. 양제 회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천중웨 신임 회장이 최근 선임됐다. 다만 허 CEO 후임 선임에 대해 회사 측은 어떤 메시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차이나모바일은 이동통신 회선 수만 10억 건이 넘는 단일 국가 서비스 기준으로 세계 최대 통신사로 불린다.

2026.02.14 12:14박수형 기자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 최동원 ▲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 엄열 ▲ 정보통신정책관 홍성완 ◇ 과장급 전보 ▲ 혁신행정담당관 이태용

2026.02.14 11:51박수형 기자

사우디 사비게임즈, 中 바이트댄스 산하 '문톤' 60억 달러에 인수 임박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사비 게임즈 그룹이 중국 바이트댄스의 게임 개발사인 '문톤' 인수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션 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약 60억 달러(약 8조 6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건은 중국 게임 기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 사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문톤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스포츠 부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개발사다. 바이트댄스는 2021년 텐센트와의 경쟁을 위해 약 40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문톤을 인수했으나, 최근 게임 사업 부문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매각을 추진해 왔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부펀드를 통해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게임 및 스포츠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양측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있으나, 아직 최종 계약 체결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딜이 성사될 경우, 사우디가 아시아 시장 내 강력한 이스포츠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2026.02.14 11:46진성우 기자

비트코인, 美 CPI 둔화에 상승세…하루 만에 약 4% 상승

비트코인이 미국 경제지표 둔화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5% 오른 6만 898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3.89% 증가한 2조 3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아직까지 '극단적 공포(11)' 구간에 머물러 있다. 다만 전날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회복된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가 견인했다. 미국의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기 추세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장 데이비드 페키뇨 데리빗 최고상업책임자(COO)는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랠리가 이미 훼손된 상태라며, 8만 5000 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페키뇨 COO는 “해당 구간을 넘어야 매수세가 공급 물량을 충분히 흡수하며 시장 주도권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방 지지선으로는 6만 달러가 주요 구간으로 지목된다. 이 가격대는 이달 초 비트코인이 빅테크 주와 동반 하락했을 당시 형성된 구간이며, 과거에도 대규모 매수 주문이 집중됐던 심리적 지지선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인 6만 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하회할 경우, 다음 지지선은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만 8000달러 부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2.14 11:45홍하나 기자

호라이즌 유럽, 올해 키워드는 '보안'‧'실용 혁신'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이 '보안(Security)'과 '실용적 혁신(Practical Innovation)'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려는 우리 연구자들은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한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이하 KIST유럽)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5G 통신망을 드론 탐지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민간 기술(5G)과 안보 경계를 허무는 이중 용도(Dual-use) 접근을 구체화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EU 회원국 내 군사 기지 인근의 드론 침범과 민간 공항의 운영 중단 사태가 빈번해진 것과 연관이 깊다. EU 기술 주권 담당 집행위원은 '드론 및 대드론(Counter-drone) 보안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발표했던 동부 국경의 '드론 방벽(Drone Wall)' 계획을 민간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또 기존 5G 안테나의 전류 일부를 전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레이더처럼 물체의 위치를 감지하는 전파를 방출하게 한다. 이를 통해 표준 5G 네트워크에 등록되지 않은 드론이나 풍선 등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향후 6G 네트워크에서는 이 기능이 기본 통합될 예정이다. '유럽 주권 AI 기반 지휘 통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관심 표명(Call for expressions of interest)이 공고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 국방부, 산업계가 참여하는 공공-민간 동반관계 형태이며, 우크라이나도 초청될 예정이다. 유럽은 미국 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릭슨(Ericsson)과 노키아(Nokia)가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U는 규제 측면에서는 '디지털 네트워크법(DNA)'을 통해 드론 감지용 주파수 대역 배정을 검토 중이다. 결국 호라이즌 유럽 기술이 민간용을 넘어 안보용으로 확장됨을 말해준다. 5G 인프라를 레이더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기술 주권 확보와 직결된다. KIST유럽은 “국내 ICT 기업은 유럽 6G 및 ISAC 등 관련 프로젝트 참여 시 '보안 감지 기능'을 포함한 솔루션 제안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최근 EU 미션(Missions)의 2026-27년도 공고가 발표됐다. 헬스(Cluster 1) 분야 등 주요 설명회 행사도 이달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유럽은 일본과의 양자 컴퓨팅 협력(Q-Neko)을 시작했다.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럼썸(Lump Sum) 펀딩' 방식이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동시에 차기 예산을 앞두고 기존 컨소시엄 방식의 효율성에 대한 개혁 논의도 진행 중이다. KIST유럽은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려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은 “유럽‧일본‧한국으로 이어지는 다자간 협력 프레임워크가 양자 기술 및 AI 분야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재정 보고를 없앤 럼썸(Lump Sum) 펀딩이 확대되고 있으며, 차기 예산 논의에서는 성과 중심의 개혁이 예고된다”라며 “호라이즌 유럽 지원 시 실질적인 결과물 중심의 제안서 작성과 달성할 수 있는 목표 설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6.02.14 10:46김양균 기자

"국민성장펀드, K-제약바이오 키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공공기관장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이 충북 오송 대웅제약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인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민성장펀드'는 민관 합동으로 총 150조 원 규모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이날 방문단이 시찰한 오송 스마트 공장은 사람의 개입이 불가능하다. 모든 공정 기록을 실시간 자동 생성·저장되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품질 기준에서 단 0.01%라도 벗어나면 시스템이 다음 공정 진행이 즉시 중단된다. 이곳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이 요구하는 데이터 무결점성(Data Integrity) 기준도 충족한다. 또한 회사는 매년 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만 국내 바이오텍 9곳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예방·진단·관리 등 전주기 혁신 모델도 발굴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자체적인 혁신 역량과 정부의 '국민성장펀드'가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국산 혁신 신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엔블로와 펙수클루, 그리고 FDA 승인으로 입증된 나보타의 성공 사례를 글로벌 시장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가 혁신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하고, 이것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국민성장펀드는 제약·바이오와 같이 장기간 호흡과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첨단 산업에 있어 필수 마중물”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국가적 대업을 완수하는 중요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도 “대웅제약은 생산 인프라에만 누적 1조 원을 투입했고, 지난해에도 2200억 원 규모의 R&D 투자를 단행했다”라며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4 10:16김양균 기자

33원정대, DICE 어워드 '올해의게임' 수상...'최우수 온라인게임'은 아크레이더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33원정대)가이 제29회 DICE 어워드에서 올해의게임을 포함해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아크레이더스는 온라인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된 DICE 어워드는 2026 DICE 서밋 기간 중 열린 시상식에서 한 해를 빛낸 게임들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33원정대는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롤플레잉 게임상, 아트 디렉션, 스토리, 게임 디렉션 부문까지 총 5관왕을 차지했다. 서커 펀치 프로덕션의 '고스트 오브 요테이'도 어드벤처 게임상을 비롯해 아트 디렉션과 오리지널 음악 작곡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인공 아츠 역을 맡은 에리카 이시이가 캐릭터 부문 수상까지 하면 4관왕을 차지했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는 오디오 디자인과 기술적 성취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인디 게임 '블루 프린스'는 인디 게임상과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온라인게임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레고 파티가 가족 게임상, 모탈 컴뱃: 레거시 컬렉션이 격투 게임상, 마리오 카트 월드가 레이싱 게임상, 리매치가 스포츠 게임상, 더 얼터스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상을 받았다. 모바일게임상은 '페르소나 5: 더 팬텀 X', 몰입형 리얼리티 게임상은 '고스트 타운'에 돌아갔다. 몰입형 리얼리티 기술 성취 부문은 '호텔 인피니티'가 수상했다. 전 너티독 공동 대표 에반 웰스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시상식은 고(故) 빈스 잠펠라를 기리는 기조 연설과 함께 진행돼 업계의 추모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메건 스카비오 인터랙티브예술과학아카데미의 대표는 “올해 DICE 어워드에서 조명된 작품들은 우리 산업을 정의하는 뛰어난 재능과 창의성의 폭을 보여준다”며 “개발자들이 혁신과 스토리텔링, 의미 있는 플레이어 경험을 통해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2026.02.14 10:08김한준 기자

[AI는 지금] "인류 통제 벗어날 수도"…세계 석학들이 보낸 적색 경보

인공지능(AI)이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도구를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했다.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사이버 공격 자동화, 생물학 무기 제조 지원, 인간 통제 상실의 실존적 위협도 있다. 이에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이익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된 '2026 국제 AI 안전 리포트'는 AI 패권 경쟁 속에서 인류가 지켜야 할 안전장치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의장을 맡아 집필을 주도했다. '딥러닝의 대부'이자 튜링상 수상자인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얀 르쿤과 함께 현대 AI 기술의 기틀을 닦은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이다. 그는 작년 9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AI 정책 자문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벤지오 교수가 이끄는 이번 보고서에는 100명 이상의 국제 전문가가 참여했다. 유럽연합(EU)·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연합(UN)을 포함한 30개국 이상 국가 및 국제기구 추천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지원을 받아 공신력을 더했다. "AI, 인간 속이고 스스로 훈련 감지"…구체화된 위험들 보고서에 따르면 최신 범용 AI는 박사급 과학 지식을 습득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주 7억명 이상이 최첨단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PC 보급 속도를 능가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악의적 사용, 오작동, 시스템적 위험을 AI의 3대 위협으로 꼽았다. 특히 보고서는 AI가 사이버 공격과 생물학적 무기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격자들은 AI 모델을 이용해 침입 과정의 80~90%를 자동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러스 실험실 프로토콜 문제 해결에서는 오픈AI 등 모델이 전문가의 94%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통제 상실 징후도 포착됐다. 실험 환경에서 일부 AI 모델은 자신이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감시를 회피하거나 데이터를 조작하려는 기만적 행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선 넘으면 개발 중단"…안전장치 부각 글로벌 AI 기업들도 안전장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5년 기준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딥마인드 등 12개 주요 기업이 '프론티어 안전 프레임워크'를 발표하거나 업데이트했다. 해당 프레임워크에는 AI 모델이 생물학 무기 제조를 돕거나 자율적으로 복제하는 등 특정 위험 임곗값을 넘을 때 즉시 개발을 중단하거나 보안 수준을 격상하겠다는 '조건부 약속' 등이 담겼다. 완벽한 단일 방어책이 없다는 점을 인정한 '다층 방어' 전략도 강조됐다.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증거의 딜레마'가 난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기술은 급변하지만 위험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선제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보고서 결과는 오는 19~20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리는 'AI 임팩트 서밋' 논의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어 전 세계적인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벤지오 교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기술적 변혁이 될지도 모르는 AI에 대한 집단적 이해를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6.02.14 09:57이나연 기자

마이크론, AI 수요 겨냥한 서버용 PCIe 6.0 SSD 양산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서버·데이터센터용 PCI 익스프레스 6.0 SSD 양산에 돌입했다. AI 확산으로 초고속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반 스토리지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마이크론이 공개한 9650 SSD는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을 적용한 서버용 SSD 중 가장 먼저 나온 제품이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를 이전 규격 제품 대비 최대 두 배 끌어올렸다. 마이크론은 9650 SSD가 대량생산 단계에 들어가 주요 제조사와 AI 데이터센터 고객사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단 이는 서버용 제품이며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6.0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PCI-SIG, 2022년 1월 PCIe 6.0 규격 확정 PCI 익스프레스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NVMe SSD와 AI 가속기 등 PC·서버 주요 부품을 빠르게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이를 관리하는 곳은 Arm, AMD, 퀄컴, 엔비디아, 인텔, 델테크놀로지스 등 PC와 서버, 반도체 업계 주요 관계사 1천여 개 이상이 참여한 표준화 단체인 PCI-SIG다. PCI-SIG는 2022년 1월 각 회원사 의견 수렴을 거쳐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을 최종 확정했다. 신호 전송 방식을 바꿔 1개 레인(PCI 익스프레스 데이터 전송 경로)당 전송 속도를 최대 8GB/s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PCI 익스프레스 4.0(2GB/s) 대비 네 배, PCI 익스프레스 5.0(4GB/s) 대비 두 배 향상된 것이다. 16개 레인을 모두 활용하면 초당 최대 128GB/s를 전송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나 서버의 병목현상 제거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론, 지난해 발표 후 1년 반만에 상용화 마이크론은 2024년 8월 FMS 2024에서 PCI 익스프레스 6.0 기반 SSD 개발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1년 반이 지난 올 2월부터 제품 대량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9650 SSD는 E1.S, E3.S 등 서버 규격 제품이며 PCI 익스프레스 6.0 레인 4개와 마이크론 TLC(3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구성됐다. 최대 읽기 속도는 28GB/s, 최대 쓰기 속도는 14GB/s로 현재 판매되는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의 두 배 수준이다. 9650 프로는 저장된 데이터를 읽는 작업에 중점을 뒀고 최대 용량은 30.72TB다. 9650 맥스는 읽기와 쓰기가 모두 중요한 제품 대상이며 최대 용량은 25.6TB다. 작동시 발생하는 열을 식힐 수 있는 냉각 옵션은 공랭식, 수랭식을 모두 지원한다. 차세대 SSD, 데이터센터 중심 성장 전망 마이크론은 "9650 SSD 출시를 통해 고성능 스토리지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데이터 이동 구조가 AI 워크로드의 핵심 요소가 되는 미래로 업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단 마이크론을 포함한 주요 SSD 제조사는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6.0 SSD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호 전송을 제어하기 까다로워 생산 원가가 높고 성능을 온전히 이끌어 낼 용도가 아직까지 미비하기 때문이다.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2023년 3분기부터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 나왔지만 발열과 전력소모 문제로 보급이 더뎠다. SSD 컨트롤러 시장을 양분하는 대만 팹리스인 파이슨과 실리콘모션이 작년 상반기부터 저전력 컨트롤러를 공급하며 이 문제가 해결됐다. PCI 익스프레스 5.0 제품의 성장 여지도 여전히 남아있다. 주요 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PCI 익스프레스 5.0 제품 비중은 약 5% 내외다. 새 규격 기반 제품 투입보다는 기존 시장 확대가 더 쉬운 상황에서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

2026.02.14 09:49권봉석 기자

플랜티넷,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전년比 52%↑

플랜티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확산을 토대로 9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랜티넷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4%,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2017년 이후 9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펀드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약 24억원이 반영돼 19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주력 사업인 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의 안정적 매출 증가, 자회사 플랜티엠의 디지털 매거진 구독 플랫폼 '모아진'의 고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베트남종속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 지역 내 콘텐츠 필터링 수요도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해외 매출을 확보 중이다. 국내도 도박·마약 등 유해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무선통신사업자의 차단 수단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은 AI 기반 영상형 표지 광고 기술, KT 알뜰폰 요금제, 삼성전자 갤럭시 AI 구독클럽, SKT T데이 등 주요 통신·디바이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대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적 이미지 기반의 기존 잡지 표지를 동적 영상 광고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광고주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번역·챗봇 기능 등 사용자 경험 강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3편은 누적 800만 뷰를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통신사를 중심으로 유해 콘텐츠 차단 매출이 확대되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로 서비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4 09:43한정호 기자

규제·과포화에 성장 막힌 프랜차이즈…"해외가 답"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용 인상과 시장 과포화, 규제 강화라는 3중고에 시달리면서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해외 확장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에서 직영 매장을 늘리며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BBQ도 중국을 전략 지역 단위로 나눠 가맹 사업을 키우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국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를 꼽는다. 가맹사업법 개정과 차액가맹금 판결 여파로 본사 운영 구조를 재점검해야 하는 데다, 상권 과밀과 소비 둔화로 국내에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펴기 어렵다는 판단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장 4644개…미국이 '제1 시장'으로 프랜차이즈에 있어 해외 진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규 출점이나 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늘리기보다,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해외에서 매출과 점포를 키우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직영 1호점을 운영한 뒤 하라주쿠에 직영 2호점을 열며 확장에 나섰다. 상업권 핵심지에서 브랜드 경험을 먼저 확산한 뒤 생활권으로 넓히는 방식으로, 일본 내 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BQ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며 도시 단위로 쪼개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우선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고,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운영 경험을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베이징·칭다오·선전·샤먼·우한·시안·청두·지난 등 8개 핵심 지역의 현지 기업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각 지역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해 가맹점 모집과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일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 122개사가 전 세계 56개국에 진출해 139개 브랜드, 46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06개 매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5년 전 528개에서 두 배 이상 늘며 중국을 제쳤다. 중국은 2020년 1368개에서 2025년 830개로 약 39% 감소했고, 베트남은 634개로 3위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치킨전문점(39%)과 제과점업(25.5%)이 전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하며 양대 축으로 꼽혔다. 현장에서는 안착 후 확장 전략이 성공사례로 언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가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서, 진출국을 넓히되 한 시장에서 손익과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의 확장이 현실적"이라며 "최근에는 한 국가에서 성공사례를 거둔 뒤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규제 강화·상권 포화…국내 출점 전략 '속도 조절' 이렇게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가맹사업법 개정과 차액가맹금 판결 확정 등 변수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국내 사업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최저임금과 원재료비 등이 상승해 비용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제도 환경까지 바뀌며 확장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가 도입되고 협의 의무가 강화되면서, 본사가 거래 조건 등에 대한 협의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단체 대표성 인정 기준과 협의 범위가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본사 의사결정과 점주 소통 구조 전반을 손봐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액가맹금 문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대법원이 피자헛의 2016~2022년분 차액가맹금 215억원 반환을 확정하면서,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 관행과 계약서상 합의·명시 여부가 업계 전반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사업법 개정 등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기가 점점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며 "여기에 저출산으로 소비 기반이 줄어드는 데다 상권 과밀까지 겹쳐 신규 출점이나 사업 확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외도 '장밋빛' 아니다…식재료·법규 등 고려해야 다만 해외 진출이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실태조사에서 기업들은 해외 매장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 장벽을 꼽았다. 초기 흥행과 별개로 원부자재 조달과 물류, 위생·통관 규정 등 운영 리스크가 상시적으로 따라붙는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지화도 메뉴 몇 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가격대, 매장 규모, 인력 운영, 배달 채널까지 한꺼번에 설계해야 한다"며 "현지 파트너와 역할·권한을 어떻게 나누는지도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몽골을 예로 들며 "한류 열풍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진출 문의도 많은 시장이지만, 내륙 국가라 물류망이 제한적이고 운송비 부담이 크다"며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들여오지 못하면 원가 구조가 흔들릴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에서 통하는 이른바 '3개월의 법칙'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 처음 문을 열면 호기심 수요로 반짝 매출이 나오지만, 이후에는 재방문과 운영 안정화에 실패해 수익 없이 버티다 폐점하는 경우도 있다"며 "초기 흥행에 기대기보다 물류·품질 관리 등 기본 토대를 먼저 갖추고, 현지에서 반복 가능한 운영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14 09:32류승현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다이아' 업데이트로 지표 반등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6일 업데이트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반등과 이용자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업데이트 직후 스팀 글로벌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글로벌 매출 순위는 25위까지 오르는 등 유의미한 지표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신규 계승자 '다이아'는 깊이 있는 서사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 2에서 적 지휘관으로 등장했던 '다이아'가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하고 계승자로 거듭나는 과정은 고품질 시네마틱 영상과 맞물려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근접전 특화'라는 명확한 콘셉트와 스타일리시한 전투 방식은 기존 캐릭터와 다른 손맛을 제공하며, 파티와 솔로 플레이 양쪽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 밸런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이아'의 어머니이자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글레이'의 밸런스 조정 역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핵심 콘셉트인 '광폭화'가 강화되고 신규 모듈이 추가되어 성능이 최적화됐으며, 이에 따라 '다이아' 출시에 쏠린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전략도 돋보였다. 마스터리 랭크 12 이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트 패스'는 미션 완료 시 핵심 장비와 재화를 제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석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이네즈', '얼티밋 버니' 등 핵심 계승자를 지급하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 입점을 통해 플레이 채널을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았던 '연구' 기능을 컴패니언 앱을 통해 게임 접속 없이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결과, 앱의 일 평균 사용자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편의성 향상도 이뤄냈다. 넥슨은 오는 4월까지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3월에는 '샤렌'의 밸런스 개선과 '킬런'의 스킬 모듈 2종이 추가되며, 4월에는 '비에사' 밸런스 개선과 '이네즈'의 스킬 모듈 2종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새로운 엔드 콘텐츠 '격돌 모드'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5월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던전 콘텐츠 '침투: 군단 실험실' 추가와 함께 무기 밸런스 작업, 이용자 편의성 개선도 지속할 예정이다.

2026.02.14 09:25정진성 기자

"보령 지원하세요”...22일까지 공채

보령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보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영업 직무 신입사원과 임상개발·제품개발·영업·마케팅·IT 직무 경력직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경력 채용은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운영 고도화를 뒷받침할 핵심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다. 보령은 각 직무에서 요구되는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협업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야라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부서 간 협업 경험, 글로벌 환경에서의 업무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조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채용은 '찾아가는 채용' 방식으로 1차 면접을 운영한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지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전공은 무관하다. 회사는 보령은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복지 포인트, 전 직원 상해보험,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직무 특성과 근무 형태에 따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공식 연차 외 매년 5일의 하계휴가를 별도로 제공하고 샌드위치데이 및 연말 단체 연차 휴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보훈 대상자 등에 대한 채용 우대 정책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한 평가로 여러 배경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 인재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2.14 09:24김양균 기자

경남형 피지컬 AI 시동…엔비디아 B200 품은 제조AI센터 발주

제조 공정 데이터와 실물 설비를 연결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차세대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 특화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제조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제조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56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로, 비교적 단기간 내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공용 GPU 자원을 집적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학습·추론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AI센터를 구축하고 공용 GPU 서버 및 엣지컴퓨팅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제조 현장 중심의 AI 서비스를 구현할 전망이다. 특히 고성능 GPU 서버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활용도를 높이고 서비스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는 제조AI 및 중소 제조기업 AI 대전환(AX)을 위한 인프라 도입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반을 포함한다. 고성능 GPU 서버와 고용량 스토리지 도입, AI 운영 솔루션 구축, 전산실 기반 환경 조성 등이 주요 과업이다. 아울러 기존에 도입된 GPU 서버와 스토리지 등 관련 인프라를 신규 센터로 이전·재배치해 통합 운영 환경을 마련한다. GPU 서버는 10U 랙형 서버 5대로 구성되며 엔비디아 B200 HGX SXM 기반 GPU를 서버당 8개 이상 탑재하도록 요구됐다. 이는 대규모 모델 학습과 분산 연산을 고려한 구성으로, 제조 공정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GPU 자원 풀링과 컨테이너 기반 학습·추론 환경을 위한 AI 운영 솔루션이 도입된다. GPU 가상화와 분할 기능을 활용해 단일 대형 모델뿐 아니라 소규모 추론부터 다중 노드 분산 학습까지 폭넓은 워크로드를 소화하기 위한 구조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기업연구관 3층에 조성된다. 제안요청서에는 전산실 배치, 이중마루 및 냉복도 컨테인먼트 구성 등 물리적 인프라 요건도 세부적으로 명시됐다. 사업은 계약 이후 세부 수행 계획 수립과 현황 조사, 기반 인프라 구축, 장비 납품·설치, 정보시스템 이전, 통합 시험운영을 거쳐 완료보고 및 검사·검수 단계로 이어진다. 시험운영과 이중화 테스트를 통해 요구 성능 충족 여부를 검증하며 문제 발생 시 교체·증설·보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술능력평가 90점, 가격평가 10점 비중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기술평가에서는 장비·운용환경 구축, 기반인프라 계획, 정보시스템 이전 방안, 시험 및 안정화, 유지관리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프로젝트 관리 역량과 보안·품질 관리 체계까지 종합 평가 대상이다. 장애 발생 시 4시간 이내 조치 착수, 8시간 이내 복구 등 구체적 대응 기준도 제시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에 GPU 서버·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한 시스템통합(SI)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문 업체, 클라우드·AI 플랫폼 기업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B200 HGX 기반 사양이 명시된 만큼 관련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 중심의 경쟁이 예상된다. 제조 데이터 특화 AI 운영 역량과 전산실 기반 인프라 구축 경험이 기술평가에서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경남 제조AI데이터센터 구축은 단순한 GPU 집적 사업을 넘어 제조 현장의 설비·공정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경남형 피지컬 AI 인프라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역 제조기업이 자체적으로 고가의 GPU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용 데이터센터를 통해 연산·저장·운영 환경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AX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측은 "고성능 GPU 기반 제조AI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산·운용·저장 자원을 통합한 데이터 기반 환경을 조성해 경남 주력산업의 AX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4 09:23한정호 기자

수초 만에 완충·1.2만회 충전 가능한 '단백질 배터리' 나왔다

과거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꿈꿨던 전기차 배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기즈모도 등 외신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가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에디슨의 초기 배터리 설계에서 착안한 니켈·철 기반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에 게재됐다. ■ 에디슨 초기 설계에서 영감 에디슨이 구상했던 초기 전기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에 각각 철과 니켈 스크린을 사용하고, 이를 수산화칼륨 전해액에 담그는 구조였다. 그러나 충전 과정에서 수소를 방출하는 특성이 있어 잠재적 위험성이 있었고, 무게 역시 상당히 무거워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UCLA 연구진이 선보인 배터리 시제품은 소고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자 부산물을 활용해 니켈과 철로 이뤄진 나노 클러스터를 집적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아이디어를 현대 나노 기술로 재해석한 셈이다. ■ 뼈와 조개껍데기 형성 원리에서 착안 연구진은 동물의 뼈 형성 과정과 조개 껍데기가 만들어지는 자연 현상에서 설계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뼈는 단백질이 칼슘 기반 화합물의 위치를 조율하면서 형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구조적 강도와 유연성이 동시에 확보된다. 논문 공동 저자이자 UCLA 생화학자인 릭 카너는 “미네랄을 적절히 배치하면 뼈는 단단하면서도 쉽게 부러지지 않을 만큼 유연해진다”며 “재료 자체만큼이나 배열 방식이 중요하며, 단백질이 미네랄의 위치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 주름진 나노 구조로 표면적 극대화 이 배터리 기술은 5나노미터(nm) 이하 크기의 니켈·철 클러스터를 사용한다. 이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 안에 약 1만~2만 개의 클러스터가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전극 표면적을 극대화해 거의 모든 원자가 화학 반응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기존에 완전 충전까지 약 7시간이 걸리던 배터리와 달리, 이번 시제품은 단 몇 초 만에 충전이 가능했다. 배터리 구조는 '주름진 나노 배터리'에 비유된다. 단백질 분자는 접힌 구조 속에 다수의 미세한 틈을 갖고 있는데, 연구진은 이 접힌 부분에 각각 양극과 음극에 해당하는 니켈과 철 클러스터를 배치했다. 이후 이를 탄소와 산소 원자로 이뤄진 초박막과 결합시킨 뒤 초고온으로 가열해 산소를 제거했다. 그 결과 미세 단백질에 고정된 금속 클러스터가 재료 내부에 내장되며 에어로젤과 유사한 다공성 구조가 형성됐다. 이 같은 배열을 통해 배터리의 표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공동 저자인 UCLA 생화학자 마허 엘-카디는 “현대 나노기술은 복잡하고 첨단 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의 접근 방식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고 직관적”이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혼합하고, 비교적 완만한 가열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 수초 내 충전·1만2000회 이상 충전 가능 초기 테스트 결과, 이 배터리 시제품은 수 초 안에 충전이 가능했으며 1만2000회 이상의 충전 사이클을 견뎌냈다. 매일 한 차례 충전한다고 가정할 경우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는 현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미치지 못한다. 연구진은 대신 태양광 발전소의 잉여 전력 저장 장치나 데이터센터의 백업 전원 등 고속 충전과 긴 수명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6.02.14 09:19이정현 기자

[영상] 영하 20도 냉동고서 재고 관리하는 자율드론 등장

추운 냉동 창고에서 재고를 관리하며 인간 작업자의 노출 위험을 줄이는 자율 드론이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코버스 로보틱스는 산업용 냉동고와 같이 열악한 창고의 재고 관리를 위해 설계된 자율 드론 시스템을 출시했다. '코버스 원 포 콜드체인'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영하 20도의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영하의 환경에서 사람이 직접 재고를 확인할 필요가 없도록 해준다. 냉동 창고 작업은 일반적으로 특수 보호 장비, 짧은 근무 시간, 엄격한 노출 제한을 요구해 인건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된다. 코버스 로보틱스는 작업자가 일상적인 재고 확인을 위해 냉동고에 들어갈 필요성을 없애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동 창고 시설은 서리, 공기 흐름, 결로 및 눈부심으로 인해 기존 센서 및 스캐닝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돼 재고 관리 자동화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 드론은 저온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고 창고 인프라를 변경하지 않고도 비행 안정성과 바코드 정확도를 유지한다. 재키 우 코버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로봇 플랫폼은 냉동 환경에서 자율 항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의 드론을 연속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큰 공학적 도전 과제”라고 밝혔다. "서리, 눈부심, 기류 및 극한의 온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자율성과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 관리, 센싱, 비행 안정성 및 온보드 인식 기능을 재설계해야 했다"고 밝혔다. 냉동고용 코버스 원은 낮은 온도에도 초점과 노출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산업용 바코드 스캐너를 사용해 바코드가 흐릿하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라벨을 캡쳐할 수 있다. 또, 드론은 주변 환경 조건에 따라 스캔 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냉동고 통로 내부의 강한 공기 흐름에 대응하여 비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실제 상업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국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인 크로거는 현재 냉동 시설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동 재고 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영하의 환경에서 재고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타 많은 자동화 시스템과는 달리 이 드론은 기존 창고 레이아웃이나 작업 흐름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드론은 일반 작업과 함께 자율적으로 비행하며, 송풍기의 공기 흐름과 문 작동에 적응하면서 재고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한다.

2026.02.14 09:09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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