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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원전·깊은 수중, 극한 로봇이 간다"

원자력발전소, 수중 인프라, 방사선 환경. 특수환경 로봇 스타트업 칼만은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엔 위험하거나 불가능한 현장에 로봇을 투입한다. 관로 점검 로봇과 수중 휴머노이드 다이버 로봇을 앞세워, 산업 현장 위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준호 칼만 대표는 "로봇의 가치는 단순히 사람을 대체하는 데 있지 않다"며 "사람이 할 수 없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하는 데서 진짜 의미가 생긴다"고 말했다. "로봇은 해결까지 가야 한다" 칼만이 가장 먼저 상용화한 제품은 원자력발전소 관로 점검 로봇 '파이퍼'다. 파이퍼는 방사선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배관 내부를 점검하고 설비 상태를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다수 사업검증을 거쳐 실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김 대표는 원전 시장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설비를 멈추는 순간 손실이 매우 커진다. 단순히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재가동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신뢰도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산업용 로봇과의 차이를 해결 여부에서 찾았다. "확인만 하는 로봇은 결국 사람이 다시 들어가야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게 반쪽짜리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휴머노이드 다이버, 산업 다이버 대체 칼만이 최근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수중 휴머노이드 다이버 로봇 '랍스터'다. 기존 수중 로봇(ROV)이 관찰과 모니터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랍스터는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인더스트리 다이버 대체 로봇'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중 로봇은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휴먼 사이즈로 실제 작업이 가능한 플랫폼은 글로벌하게도 거의 없다"며 "확인 이후 해결까지 이어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랍스터는 검사, 유지보수, 절단, 이물질 제거 등 다양한 수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형 수중 로봇과 달리 전용 선박이나 대규모 인력이 필요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는 "기존 시장에는 몇 톤에 달하는 로봇도 많다"며 "그런 장비는 비용과 운용 부담이 커 실제 산업 다이버를 대체하기 어렵다. 2~3명이 운용 가능한 휴먼 사이즈로 내려오는 것이 고객 편의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4만명 세계 다이버 시장 겨냥" 칼만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랍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산업 다이버 규모를 약 4만명 수준으로 추산하며, 원전과 해양 인프라뿐 아니라 해경, 군, 폭발물 처리(EOD) 등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갈 수는 있어도 굳이 사람이 목숨을 걸고 들어가야 하느냐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이런 문제는 세계적으로 반복된다"고 말했다. 랍스터는 작년 말 시제품 공개와 현장 데모를 거쳐, 올해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본질은 사람 모습 아니야"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휴머노이드 핵심을 '외형'이 아닌 '현장 투입 가능성'에서 찾는다. 그는 "사람 모양으로 만든다고 산업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건 아니다"라며 "중요한 건 직관성, 운용성, 실제 필드에 들어갈 수 있는 완성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먼 사이즈로 내환경성을 확보하는 게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지만 현재 중요한 문제를 많은 부분 해결했다"며 "산업적으로 이 방향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그리는 칼만의 미래는 전시장에서 주목받는 로봇을 넘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쓰며 산업 안전과 효율을 바꾸는 로봇이다. 그는 "로봇이 사람을 100% 대체할 수 없지만, 위험 작업 상당 부분을 맡을 수 있다면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칼만은 그런 변화를 가장 먼저 만들어내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2.12 10:16신영빈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12일 정오 글로벌 사전 등록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전 등록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든 정식 출시 후 게임 재화인 1만 골드를 받을 수 있다. 사전 등록자 수 목표 달성 이벤트도 열린다. 10만명을 시작으로 30만, 50만, 100만을 누적 달성할 때마다 등급별 소울팩과 크리스탈 1천개 등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아이템이 전원에게 지급된다. 사전 등록 시작과 함께 공식 웹사이트도 오픈된다. 웹사이트상에서 사전 등록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DJ미야 헤드셋 ▲쿠키런: 오븐스매시 컨트롤러 ▲DJ미야 인형 ▲쿠키런: 킹덤 중형 액션 피규어 2종 등 경품도 제공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특유의 캐주얼한 액션과 실시간 PvP 대전의 재미를 결합한 배틀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모드 및 쿠키 특성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최초의 어반판타지 세계관에 액션과 타격감을 더해 쿠키런의 새로운 IP 확장을 이끌어갈 기대작으로 꼽힌다. 게임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된다. 사전 등록 공식 홍보 영상(PV)에서는 DJ 미야의 안내에 따라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배경이 되는 도시 '플래터시티'와 강력하고 개성 있는 쿠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 모드와 시원시원한 쾌감이 느껴지는 플레이 장면은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북돋운다. 웹툰 콘텐츠 '쿠키런: 오븐스매시 코믹스'는 오는 13일부터 사전 등록 공식 웹사이트에서 매주 금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플래터시티에서 발생한 거대한 도난 사건을 둘러싸고 해결사 '카페 후르츠봄버', 자경단 '공육회', 유서 깊은 가문 '락토스가'의 세 세력이 벌이는 초유의 쟁탈전을 그린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6.02.12 10:15진성우 기자

X 눌러도 광고로 이동...방미통위, 17개 회사 대상 사실조사 착수

닫기(X) 버튼을 눌렀는데도 광고로 이동하는 등 삭제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온라인 불편 광고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PC와 스마트폰 화면에서 콘텐츠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리는 사각형 광고, 이른바 플로팅 광고의 삭제를 제한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인 '광고를 배포, 게시, 전송하며 부당하게 광고가 아닌 다른 정보를 가리는 광고의 삭제를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방미통위는 이러한 온라인 불편 광고 삭제 제한 행위에 대한 정기 점검을 매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2회 적발된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하반기 300개 뉴스 사이트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7개 사업자가 누적 2회 적발돼 이들에 대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2026.02.12 10:14박수형 기자

일진전기, 1100억원 규모 영광태양광 송전선로 사업 수주

태양광 발전단지의 출력 확대가 송전망 증설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일진전기가 장거리 송전선로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종합 중전기기 전문기업 일진전기(대표 유상석)가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9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약 1100억원 규모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케이이엔이가 조성 중인 '영광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계통에 연계하기 위한 공사다. 영광에서 함평을 거쳐 광주광역시에 이르는 약 54km 구간의 송전선로를 구축한다. 일진전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자재 공급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풀 턴키'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력 전송의 핵심인 154KV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 접속재 일체를 공급한다. 영광에서 광주에 이르는 54km 전 구간에서 케이블 매설을 위한 관로 포설 및 토목 공사를 직접 주도하며, 마지막 단계인 전선 포설과 정밀한 접속 공사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함으로써 계통 연결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이번 수주가 국내 민수 시장에서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가운데 최장 거리(54km)와 최대 계약 금액(약 11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영광태양광 발전소는 90MW급 재생에너지 단지로, 생산 전력을 도심권인 광주광역시까지 송전하기 위해서는 초고압 전력망 구축 역량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계통 연계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일진전기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최대 규모 민수 송전선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향후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계통 연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0:14류은주 기자

애플, iOS 26.3 정식 출시…뭐가 달라졌나

애플이 11일(현지시간) 아이폰용 최신 운영체제 iOS 26.3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OS 26.3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십 건에 달하는 보안 취약점이 대거 해결됐다는 점이다. 애플은 과거 'dyld' 동적 링크 편집기 취약점으로 인해 공격자가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었던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해당 문제를 포함해 서비스 전반에 걸친 다양한 취약점이 수정됐다.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두 기기를 연결하면 사용자는 사진, 메시지, 메모, 앱, 비밀번호, 전화번호 등 주요 데이터를 안드로이드폰으로 옮길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실행할 필요 없이 전송이 가능해 절차가 한층 간편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모든 데이터가 이전되는 것은 아니다. 건강 데이터,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기 정보, 잠긴 메모 등 보호된 항목은 새 기기로 전송되지 않는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기능을 도입한 만큼, 양 플랫폼 간 데이터 이동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외에도 잠금 화면 사용자 지정 옵션에 새로운 '날씨 배경화면' 섹션이 추가됐으며, 위치 추적 기능을 지원하는 이동통신사에 한해 위치 추적을 제한하는 설정도 포함됐다. 해당 기능은 애플 C1, C1X 모뎀이 탑재된 아이폰16e와 아이폰 에어에서만 지원되며, 일부 국가와 특정 통신사에 한해 제공된다. 또한 아이폰 알림을 타사 스마트워치로 전달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다만 이 기능은 유럽연합(EU)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 26.3은 iOS 26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폰, 즉 아이폰 11 이상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약 2주 내 차기 업데이트인 iOS 26.4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12 10:14이정현 기자

플리토,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AI 데이터로 빅테크 잡았다"

플리토가 글로벌 빅테크 대상 고품질 데이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플리토는 지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2024년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성과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양질의 희소 데이터를 자체 생산해 글로벌 빅테크에 공급해 온 데이터 사업이 견인했다. 플리토 전체 매출 중 65%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음성·이미지 데이터까지 확보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플리토는 지난달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진출에 성공해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데이터 총괄 역할을 수행 중이다. 국립국어원 등 공공 분야의 다양한 용역 사업도 마쳤다. 올해 역시 정부 주도의 AI 투자와 민간 서비스 확대가 예정되어 있어 데이터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성장 동력인 AI 통번역 솔루션 사업도 본격화된다. 플리토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시장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기 도입 기업과 개인 사용자를 동시에 확보하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플리토는 올해 북미와 아랍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솔루션 사업에서 얻은 전문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아랍어권에서는 현지 국영기업과의 협력과 국내 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음성 데이터와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고품질 데이터 생산 환경을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와 솔루션의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202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0:10이나연 기자

주주가치 제고 나선 웹케시, 배당 2배 확대…AI 신사업으로 성장 가속

웹케시가 안정적인 현금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배당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본격 나섰다.웹케시는 2025년 결산 배당을 주당 200원으로 확정하며 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100% 상향했다고 12일 밝혔다. 웹케시의 2025년 결산 배당금 총액은 약 25억1000만원이다. 배당금을 두 배로 확대한 이번 결정은 안정적인 현금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주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실적 측면에서 웹케시는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74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8.1%에 달한다. 특히 ▲공공·초대기업 ▲중견·대기업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균형 있는 매출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입증했다. 웹케시는 기존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이미 AI 에이전트 '브랜치 Q'를 선보이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자금관리 서비스 'NH하나로브랜치'에 금융권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바 있다. 올해는 공공·초대기업 대상 AI 에이전트인 'IHB Q', 연구기관·산학협력단 대상 'rERP Q' 론칭을 준비 중이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AI ERP 뱅킹 서비스'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PoC(개념 증명)를 완료한 AI 에이전트 뱅킹과 AI MIS(경영정보시스템)는 제휴 은행과의 본사업 착수 및 금융권·공공기관 대상 구축 확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배당 2배 확대는 우리의 탄탄한 재무적 성과와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2026년은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2 10:09장유미 기자

"개인정보 보호 체계, 사후 규제에서 사전 예방으로"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으로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사전 위험 예방 및 책임 강화'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오전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주요 AI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AI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 증가와 보호 체계 재정립 필요성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산업계와 정부 간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학습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규모 개인정보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플랫폼, 금융, 의료, 모빌리티,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산업 특성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 고도화가 핵심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의료 AI의 민감정보 처리 문제, 금융 AI의 자동화 의사결정 책임성, 모빌리티 분야의 위치정보와 영상데이터 활용 등 영역별 쟁점이 다양화되면서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난 정교한 정책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AI 시대에는 인공지능 기술 이외에도 데이터를 어떻게 책임 있게 축적, 활용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클로, 몰트북과 같은 사례가 보여주듯이 기술 혁신과 함께 데이터 책임성과 신뢰 확보가 병행될 때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AI는 방대한 개인정보 활용을 전제로 작동하는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는 AI 신뢰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사후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을 막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학습과 활용 과정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책임성 제고를 통해 신뢰 기반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회원사인 진인프라 최춘식 전무가 자사의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최 전무는 “진인프라는 20여 년간 공공, 금융, 민간 분야에서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수행해왔으며,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결합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6.02.12 10:05박수형 기자

[속보] 구광모 회장, LG그룹 상속분쟁 1심 승소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오너 일가의 법적 분쟁에서 구광모 회장이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법은 12일 오전 10시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어머니 김영식 씨와 여동생 구연경, 연수 씨가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 1심 선고에서 원고 측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2026.02.12 10:05류은주 기자

클라우데라, 4분기에 실적 새 역사 썼다…데이터·AI 플랫폼 입지 강화

클라우데라가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확장 매출과 연간 반복 매출이 모두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반에서 AI 수요가 본격화된 점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데라는 연례 세일즈 킥오프 행사 '엘리베이트27(ELEVATE27)'을 통해 직전 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신규 및 확장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4분기 신규 고객 수는 100% 이상 증가했다.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에지 환경 전반에서 유연하고 안전하게 운영 가능한 데이터·AI 플랫폼에 대한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가 이번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AI 애니웨어(AI Anywhere)' 전략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가 존재하는 모든 환경에서 AI를 배포하고, 보안을 유지하면서 인사이트 도출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실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인수한 타이쿤을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 제어 플레인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와 AI 기능을 일관되게 배포·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 제품 고도화도 이어졌다. 특히 옥토파이 데이터 리니지, SDX, 트리노를 통합해 데이터 자산 전반에 대한 접근·제어·거버넌스 및 데이터 계보 기능을 제공한 것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됐다. 또 아이스버그 레스트 카탈로그와 레이크하우스 옵티마이저 고도화를 통해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지원을 강화한 것도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 클라우데라는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용 프라이빗 AI를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 기능을 업데이트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AI 기반 분석을 확장했다. 보안 및 규제 대응 역량도 강화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텍사스 램프(TX-RAMP) 레벨 2, 거브램프 모더레이트(GovRAMP Moderate), 페드램프 모더레이트(FedRAMP Moderate) 인증을 획득하며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의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건을 충족했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데라는 고도 규제 산업에서 신뢰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클라우데라는 제품 혁신과 더불어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서비스나우, 갈릴레오 AI 등 신규 AI 파트너를 추가했으며 인텔과 협력해 아태지역 산업별 AI 도입을 가속하고 있다. 체인가드와는 컨테이너 이미지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강화하는 '시프트 레프트' 접근 방식을 통합했다. AWS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파트너로 참여하고 브라질 유통 프로그램에도 합류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와는 델 오브젝트스케일을 통합해 확장성과 거버넌스를 갖춘 프라이빗 AI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이와 함께 'AI-RAN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고 인도 크루트림과 협력해 올라의 대규모 데이터레이크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금융 및 공공 분야에서 고객 성과도 이어졌다. 타이베이 푸본 상업은행과 액시스 은행은 클라우데라와의 협업 성과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즈 2025'를 수상했다. 클라우데라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와의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총 45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포레스터 웨이브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과 IDC 마켓스케이프 '아태지역 통합 AI 플랫폼'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산호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오피스를 개설하고, 최고제품책임자 레오 브루닉과 최고기술책임자 세르지오 가고를 포함해 30개국에서 570명 이상의 인재를 영입했다. 올해 약 650명의 추가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패트릭 무어헤드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데라의 작년 실적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및 AI 솔루션으로의 광범위한 시장 변화에 따른 결과"라며 "클라우데라의 성장세는 클라우데라의 실행력을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CEO는 "작년은 우리에게 전환점이었다"며 "강력한 모멘텀과 더욱 견고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2 09:58장유미 기자

TTA, 아태·CIS 13개국에'비밀번호 없는 세상'전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ITU 아태지역 사무소,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13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정보보호 표준 기술 교육'을 개최한다. 교육은 TTA의 'ICT 표준 자문 서비스'를 통해 국제표준을 제정한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체 인식이나 하드웨어 보안 키 등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피싱과 같은 보안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로 직결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의 솔루션을 활용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에는 TTA의 표준자문서비스를 통해 자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나무소프트, 이스톰 등 기업들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스토리지 보호기술, 패드워드리스 기술 등 국제표준에 대한 개요 설명을 넘어 표준 기반한 솔루션을 참석자들이 직접 설치하고 구동하는 실습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국 전문가들이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체감하고 현장 도입 역량을 높을 수 있도록 했다. TTA는 아태, CIS 지역 15개국 정부와 연구기관의 보안 전문가 3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주도의 국제표준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발판 삼아 국내 보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개척의 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교육은 국제표준 기반 정보보호 기술을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자문서비스와 글로벌 표준협력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9:57박수형 기자

맥도날드, 미국 매출 2년래 최대 성장

맥도날드가 가성비 세트와 할인 메뉴에 힘입어 미국 내 매출이 2년여 만에 가장 빠르게 늘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미국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회사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도 시장 전망을 상회했으며, 해외 사업부 2개 부문에서도 비교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최근 분기 맥도날드의 핵심 과제가 가격이 비싸졌다는 인식을 되돌리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가격이 크게 오른 뒤, 외식비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며 회사는 5달러(약 7256원) 수준의 비교적 저렴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가치와 합리적 가격에서 맥도날드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12월 저소득층 소비자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고객 방문이 개선됐고 1회 방문당 지출도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시 진행한 모노폴리 행사와 애니메이션 그린치와 협업한 테마 메뉴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치 메뉴는 흥행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일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분기 흥행했던 판촉 효과가 사라지는 데다, 강추위 등 악천후로 매장 운영 시간이 줄고 고객 발길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도날드는 올해 새로운 음료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의 글로벌 최고 레스토랑 경험 책임자 질 맥도날드는 맥카페 브랜드 아래 커피류를 포함해 리프레셔,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2026.02.12 09:52류승현 기자

세종텔레콤, 산업안전 최우선 선언…안전경영 특별교육 열어

세종텔레콤이 2026년 사업 전개에 있어 '산업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 안전한 일터 조성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0일 과천 본사에서 전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보건 관리 성과가 우수한 사업장과 관리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별교육은 2026년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목표로, '안전은 현장 관리자의 올바른 판단에서 시작되며 사고 예방의 핵심은 인식 전환에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 통신, 철도 등 다수의 현장 경험을 보유한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현장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관리자의 판단이 곧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련 의견과 현장 개선 필요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험요인과 관리상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상은 2025년 관리자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계 운영 수준 ▲현장 위험요인 관리 역량 ▲ 안전보건 법정 의무 이행 여부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조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업장과 관리자, 근로자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세종텔레콤은 안전보건을 조직 차원의 관리 영역을 넘어 개인의 실천과 책임까지 연결하는 평가·보상 체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종텔레콤은 반도체 시설 전기설비 및 구축 공사, 철도 인프라 확충 사업,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및 지중화 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고위험 작업이 수반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안종석 세종텔레콤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는 “세종텔레콤은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안전을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관리자의 책임 평가 보상으로 연결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2 09:52박수형 기자

JP모건 "가상자산 시장, 기관 유입이 회복 견인할 것"

JP모건이 기관 자금 유입이 최근 침체된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자산 자금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에 힘입어 올해 가상자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상자산 포괄입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 등 미국 내 관련 법안의 진전이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상대적 매력도도 개선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시에 변동성도 확대된 점이,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이같은 낙관론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 흐름과는 대비된다. 비트코인은 일주일간 약 8% 하락하며 6만7334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9)' 구간에 머물러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2026.02.12 09:52홍하나 기자

펄어비스, 2026년 '붉은사막' 흥행 자신...실적 반등 기대

펄어비스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신작 게임 '붉은사막' 출시로 실적 반등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장기간 '검은사막' 시리즈로 실적 방어에 노력해왔다면, 올해부터는 '붉은사막'을 앞세워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56억원, 영업손실 148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지속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955억원, 영업손실은 84억원, 당기순손실은 14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6%,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84억원, 1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3월 출격 붉은사막, 펄어비스 실적 성장 견인 기대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흥행을 자신하면서, 다음 달 20일 출시를 앞두고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이 회사는 붉은사막의 골드행을 발표하고 출시 단계에 돌입했다. 골드행은 출시 버전 패키지 마스터 제작 단계로, 업계에서는 개발 완료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밴처 장르인 '붉은사막'은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200만을 돌파, 글로벌 기대작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와 지역, 탐험, 액션, 퀘스트 등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리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이용자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붉은사막은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라며 "데모보다는 이달 말부터 세계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인 리뷰 코드 배포를 통해 더 많은 미디어가 게임을 잘 리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결과가 마케팅 효과로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붉은사막은 처음으로 트리플A 콘솔 게임에 도전하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높은 퀄리티와 재미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기대작 도깨비 개발 박차...올해 새 소식 전할 계획 2019년 첫 공개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신작 게임 '도깨비'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GTA for Kids'라는 별명을 붙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당시 높은 자유도와 함께 그래픽 분위기가 포켓몬스터와 픽사의 연출 방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허 대표는 "도깨비는 지난해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려했지만, 붉은사막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붉은사막은 엔진 개발과 동시에 진행했지만 도깨비는 게임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깨비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2년여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 더 자세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02.12 09:50이도원 기자

KT, 설 맞이 전국 각지서 배식 봉사

KT는 설을 맞아 전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溫)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설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고, 일상에서 디지털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KT 광화문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60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KT IT서포터즈 강사들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 명절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을 안내하는 등 디지털 안전 인식 강화 교육을 했다. KT 전국 광역본부는 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배식 봉사 '빨간 밥차'를 비롯해 떡국 나눔과 방한 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강북광역본부는 노숙인들에게 떡만둣국과 방한 용품을, 서부광역본부는 산재 장애인 100가구에 쌀을 각각 전달했다. 부산광역본부와 충남충북광역본부는 지역복지관에서 떡국과 다과 배식 봉사를 했고,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달성문화재단 어르신에게 지역 특산물인 국수 세트를 제공했다.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지역의 아동그룹홈과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농산물과 명절 선물 세트 등을 기증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6.02.12 09:48홍지후 기자

하이트진로, '진로' 재단장…도수 15.7도로 낮춰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진로' 주질 재단장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로는 이번에 저도화 트렌드와 깔끔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헬시플레저 및 소비자 선호 도수가 하향된 점에 주목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해 현 16도에서 15.7도로 낮췄다. 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약 25억병(360㎖)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2병이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깔끔한 맛을 구현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진로는 오리지널 레시피 기반의 초깔끔한 맛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2.12 09:48김민아 기자

대기업 줄 불참 속 2파전…K-AI 마지막 한 자리 주인은

국산 인공지능(AI) 기술 독립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프로젝트의 추가 공모가 오늘(12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첫 단계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등 정예팀 3곳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가 공모는 사실상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건 두 기업 모두 지난해 최초 공모 당시 고배를 마셨던 곳들이라는 점이다. 반년 만에 전열을 재정비해 사업 재도전에 나선 양측은 서로 다른 전략과 파트너십을 내세워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회사 모레 필두로 연합군 강화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의 핵심 인력을 주축으로 작년 2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아닌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이미지·비디오 생성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작년 사업 지원 당시 협력했던 산학연 및 법조계와 함께하되, 추가 참여사를 늘리며 탄탄한 네트워크를 무기로 삼았다. 실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에는 모회사 모레를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서울대학교, KAIST 등 기존 파트너들이 대거 참여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밑바닥부터 개발하기보다, 기존에 보유한 LLM과 비전 모델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고도화하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 "실전 산업용 드림팀" 자신감 이에 맞서는 트릴리온랩스는 지난 2024년 설립한 지 1년 만에 700억(70B) 매개변수 규모의 LLM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입증한 스타트업이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컨소시엄을 "국가 기간 산업 적용을 위한 드림팀"으로 정의했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증 레퍼런스 확보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는 "국가 근간이 되는 산업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각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유명 스타트업들이 전 영역에 포진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차별점은 하드웨어 국산화 전략이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이 주요 파트너로 합류했다.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NPU를 적극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동반 성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선행 연구를 위해 KAIST 등 주요 연구기관도 힘을 보탰다. 주요 기업 줄줄이 손사래…사이오닉AI도 장고 끝 불참 두 기업의 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독파모 사업 재공모 소식에 대다수 기업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6개월 이상 사업이 진행돼 격차가 벌어진 데다, 또다시 탈락할 경우 떠안아야 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다.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본선 문턱을 넘지 못한 카카오와 KAIST는 사업 추가 공모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KT와 코난테크놀로지도 정부가 추가 공고를 게시한 당일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최근 업계의 이목을 끈 스타트업 사이오닉AI 역시 장고 끝에 참전하지 않기로 했다. 사이오닉AI는 지난달 초 독파모 선정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모델에 대해 기술적 이의를 제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곳이다.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내부 논의 결과 독파모 사업 지원 없이 기존 수익 사업과 자체 모델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적격자 없으면 안 뽑는다"…기존 정예팀과 경쟁력 입증 관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번 추가 공모의 핵심 기준을 '기존 정예 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가'에 두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우선 기술적으로는 독창적 아키텍처 설계, 데이터 확보·가공, 독자적 학습 알고리즘 적용 등 전 과정에서 주체적인 학습 수행이 필요하다. 오픈소스를 활용하더라도 가중치 초기화 후 학습·개발하는 것이 최소 조건이다. 정책적으로는 국가 안보 위협 해소를 위해 AI 모델을 스스로 개발·고도화할 수 있는 자주권과 주체적 운영·통제권 확보를 지향한다. 윤리적 측면에서는 오픈소스 활용 시 레퍼런스 고지 등 라이선스 정책을 준수해 AI 생태계 신뢰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요구하고 있다. 추가 선발된 1개 팀에게는 '한국형 인공지능(K-AI) 기업'이라는 명칭과 함께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200 768장 규모의 컴퓨팅 자원, 데이터 공동구매 및 구축·가공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정부는 평가위원 과반이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선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동등한 개발 시간 보장" 심사 속도전 예고 과기정통부는 추가 선정 팀에게 기존 선발 팀과 최대한 동등한 개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심사를 예고했다. 접수 마감 다음 날인 13일부터 즉각적인 심사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심사 기간 단축을 위해 과제 제안서 접수 시 발표 평가 자료까지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9~20일경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지만, 해당 주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백 쪽에 달하는 제안서 검토와 대면 방식의 발표 평가를 소화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속도전 의지는 확인했으나 심사 분량과 절차를 고려할 때 이달 마지막 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6.02.12 09:44이나연 기자

CS 문의 40% 줄였다…길 안내하듯 AI로 화면 안내 구현한 '모스'

고객지원(센터)에 들어오는 문의 중 상당수는 기능 오류가 아니라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용법 질문이라고 한다. CS 직원의 설명을 들어도 화면에서 버튼을 찾지 못해 다시 막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타트업 모스(Moss)는 이 지점을 문제로 봤다. 텍스트로 답을 주는 대신,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 위에 다음 행동을 직접 표시해 주는 '화면 안내형 고객지원 AI'를 만들어 사용법 문의 자체를 줄이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좋게 만들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기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모스 사무실에서 김준일·한수빈 공동대표를 만났다. 1993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강원도 출신이고, 미국에서 유학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준일 대표는 “팀을 결성한 건 작년 초”라며 “이 아이템에 대해 지난해 5월쯤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반응이 좋아 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김준일 대표는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뒤 핀테크 기업에서 제품 책임자로 일했다. 한수빈 대표는 코넬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았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역할도 나뉜다. 김 대표는 고객사와 소통하는 일과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한 대표는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김 대표는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세일즈”라며 “고객사 요구를 정리하고 프로젝트를 굴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LLM이 강력해지면서 제품 기획과 개발이 아직 모두가 알아가는 단계”라며 “겉으로 보기엔 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 구현 수준과의 격차가 크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모스, 사용법 안내 화면에서 끝낸다 모스가 내세우는 건 말로만 설명하지 말고, 화면에서 보여주자는 접근이다. 김 대표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챗봇은 텍스트로 안내하지만, 모스는 화면에서 버튼이나 입력칸을 하이라이트해 게임을 하듯 따라가게 만든다”며 “챗봇에 '화면 안내'가 더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모스가 문제로 보는 건 설명은 들었지만 실행은 하지 못하는 구간이다. 김 대표는 “정보 전달을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동작해야 하는 곳은 화면(UI)”이라며 “UI에 익숙하지 않으면 텍스트만으로는 어렵다”고 했다. 모스가 지향하는 건 고객지원 담당자가 옆에서 이곳을 누르라고 알려주는 경험을 소프트웨어 안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초기 사용자 인터뷰에서 많이 나온 사례도 비슷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초기 인터뷰를 했을 때 정부 사이트나 금융 사이트가 가장 많이 막히는 카테고리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도 비슷하다”며 “막히는 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개인 경험도 언급했다. “부모님 세대가 앱에서 뭘 눌러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는 걸 옆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결국은 같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이 기능이 중장년층 소프트웨어 교육 등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 질문하면 설명서 찾아 화면에서 안내 모스는 기업이 가진 사용설명서와 도움말 같은 자료를 미리 정리해 둔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 질문에 맞는 내용을 찾아내고, 지금 화면에서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안내한다는 방식이다. 한 대표는 “겉으로는 버튼을 찾아 표시하는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문에 맞는 자료를 찾고 단계를 세운 뒤 화면에서 실행 흐름을 안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중간에 사용자가 다른 메뉴로 가는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안내 도구는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모스는 사용자가 다른 화면으로 이동해도 그 지점에서 다시 안내를 이어가는 걸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이탈해도 곧바로 길을 다시 찾아주는 것에 비유했다. 기존 인앱 가이드는 화면 구성이 조금만 바뀌어도 안내가 틀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김 대표는 “모스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현재 화면을 기준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있어도 안내를 다시 손보는 일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도입 방식은 간단하다. 기업 고객이 프론트엔드에 모스 SDK를 설치하고 코드 한 줄을 삽입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이후 기존 사용 설명서나 내부 가이드를 대시보드로 넣어두면, 이를 바탕으로 모스가 안내를 구성한다. 사용법 문의 줄인다…CS 최대 40% 감소 사례도 모스가 기대하는 효과는 고객지원에 들어오는 사용법 질문을 줄이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앱마다 다르지만, 복잡한 소프트웨어에서는 고객지원 문의가 높게는 40% 줄어든 사례가 있다”며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많게는 고객 질문의 80~90%가 사용법 문의인 경우가 있는데, 이 구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입장에선 간단해 보이는 작업인데, 고객 입장에선 지식이 없으면 고객센터에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자주 묻는 질문을 읽고 답하는 것 자체도 일”이라고 했다. 다만 버그나 환불처럼 모스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는 고객지원팀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여러 기업 고객과 시범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결제 핀테크, 인바운드 마케팅 플랫폼 등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초기 단계지만 규모 큰 기업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 기업이 더 관심이 많다고도 귀띔했다. SaaS 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 보니 문의와 도입 논의가 더 빠르게 붙는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등 이슈가 발생하며 보안 여부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고객은 어디까지 볼 수 있고, 어디부터 못 보는지를 명확히 정하길 원한다”며 “민감한 정보는 읽지 않도록 설정하고, 주민번호나 이메일, 카드번호 등은 따로 인지해 마스킹한 뒤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고객이 웹에서 어떤 데이터를 받아갔고, 어떤 데이터를 외부 AI 제공사와 공유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보안 요구가 큰 기업에는 내부 환경(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는 방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모스가 그리고 있는 다음 단계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준일 대표는 “사용자가 묻기 전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 안내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액션을 통해 유저가 어디서 헤매는지, 언제 어떤 안내가 필요한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메커니즘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사업 목표도 구체적으로 잡았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안에 크리에이터 툴, 핀테크, CRM·마케팅 소프트웨어 등 산업별로 레퍼런스 고객을 하나씩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큰 기업들을 온보딩하고,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보기 드문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그림을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결국엔 인간과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교감하느냐의 문제”라며 “우리는 그중에서도 화면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SaaS를 넘어 사용자가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든,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안내받는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6.02.12 09:41류승현 기자

제이슨 모모아, 게임 원작 영화 '헬다이버즈' 주연 캐스팅

'아쿠아맨' 시리즈로 입지를 다진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인기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 '헬다이버즈'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고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 픽처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제작하는 이번 작품은 2027년 11월 10일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알려진 저스틴 린 감독이 맡았다. 주연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 외 추가 캐스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가 개발한 헬다이버즈는 지난 2015년 플레이스테이션3로 첫 작품이 출시된 후 2024년에 후속작이 출시된 코옵(협동 플레이) 기반 액션 게임 프랜차이즈다. 1편은 탑뷰로 진행되는 액션게임이었지만 2편은 TPS 장르로 변화를 시도해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26.02.12 09:37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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