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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성비 좋은 인기 모델은?

커넥트웨이브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기 모델을 소개하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대해 18일 소개했다. 에누리 가격비교가 최근 한 달(6월10일~7월9일)간 에누리닷컴 사이트를 경유한 에어컨의 판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장마가 빨리 끝나고 역대급 폭염이 지속된 여파로 분석된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오픈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쇼핑몰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와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제휴 쇼핑몰의 상품DB(데이터베이스)에서 가격·배송비·할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최저가격과 함께 실제 설치 과정에서는 벽 타공, 배관 연장 등 추가 설치비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에누리 에어컨 인기상품은 2025년형 신제품인 삼성전자 Q9000 AF60F17D11GRS 모델이다. 140만원대 저렴한 가격이지만 25년 출시 모델에는 AI 기능이 강화돼 온·습도를 자동으로 맞추고 전기요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또다른 인기상품은 LG전자의 6평 벽걸이 제품인 SQ06EZ1WBS 모델이다. 최소 60만원대 이상인 신제품 대비 비교적 저렴한 40만원대의 가격이 큰 메리트다.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휘센 뷰 프로 6시리즈 FQ18FV6EF2 모델은 2025년형 신제품으로 레이더센서로 인체를 감지하여 AI바람을 동작한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해당돼 최대 30만원 환급이 가능하다.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7월 4일부터 적용된 제품 구매 건에 한해 8월 중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 품목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장고, 세탁기, 의료건조기 등 총 11종이다. 자세한 정보는 에누리닷컴 사이트 내 '30만원 환급'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교의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 수록 가격비교를 통한 에어컨 구입은 필수다"며 "가격비교는 물론, 구매팁, 으뜸효율 환급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0.8% e머니 적립 등 폭넓은 정보와 혜택을 에누리를 통해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8 14:14백봉삼

대학생들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모니터링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18일 서울 중구 소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025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학생 모니터링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포털 및 커뮤니티, 중고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직접 감시하고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 33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5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약 5개월간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현황을 직접 감시하고, 잠재적인 침해 요인을 선제적으로 탐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은 단순한 불법유통 감시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개인정보 보호원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개인정보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 외에도 유관기관 탐방, 전문가 특강, 개인정보 관련 행사 참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미래의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개인정보위는 활동실적에 따라 우수한 단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활동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미래 데이터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8 14:00방은주

삼성바이오에피스,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ISO 37301'을 획득했다. 수여식은 18일 회사 송도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경아 사장이 참석했다. ISO 37301이란, 회사가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법규 및 윤리적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내부 프로세스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정보보호(ISO 27001) ▲안전보건(ISO 45001)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 등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김경아 사장은 “국제표준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윤리와 준법 기반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3:56김양균

의료계 "의대생 교육‧전공의 수련 정상화 힘합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가 의대생 교육 및 전공의 수련 정상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 여건 개선과 의료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강화 및 의료 현안 관련 공동 정책 제안 등을 펴기로 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의대생이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받아 제대로 된 의사 인력이 배출되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각 직역이 지금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협력하자”라고 밝혔다. 이진우 의학회장도 “수련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세부 조치들이 마련돼야 하고, 장기적으로 수련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제도로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라면서 “의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교육 질 향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8 13:49김양균

갑자기 쏟아지는 비, 가려지는 시야…빗길 '안전운전' 어떻게?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을 앞둔 운전자들을 위해 안전 운행에 필요한 각종 주의사항과 사전 점검항목을 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이은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여름, 차량 운행시 여러가지 위험 요인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평균 강수일 수는 7월 15.8일, 8월 13.8일에 달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같은 기간 빗길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2천25건, 1천824건으로 다른 시기보다 많아 운전 시 주의를 요망한다. 빗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거리가 1.8배 길어져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며, 급제동은 지양해야 한다. 타이어 역시 마모가 심하다면 교체할 필요가 있다.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이나 가시거리가 100m 이하가 되는 폭우 시에는 최대 50%까지 감속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가 절반 이상 물에 잠기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지하차도나 저지대 등은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야 확보를 위한 사전 점검도 중요하다. 워셔액을 분사한 후 와이퍼로 유리가 깨끗하게 닦이는지 살펴보고, 전조등과 후미등을 비롯한 등화장치가 잘 점등 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빗길 지나면 뜨거운 도로 주의…'미리미리' 대비 타이어는 폭우뿐 아니라 폭염에도 영향을 받는다. 고온으로 인해 공기압이 상승할 경우 완충 능력이 떨어지고 연비가 나빠지므로 제조사에서 권장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로의 표면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는 만큼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마모가 심한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에어컨은 필터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필터가 오염되면 냄새가 나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쾌적한 바람을 원한다면 6개월 또는 1만㎞ 주행 후 교체하는 것을 권한다.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부탄가스 등 폭발 위험이 있는 화기를 두지 않는 것도 꼭 지켜야 할 사항이다. 배터리는 수명을 늘리기 위해 실내 주차를 권장하며, 주차 시 블랙박스 절전 상태를 유지하고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어야 한다. 엔진이 과열되기 쉬워 엔진 주변에 이물질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하고, 냉각수도 충분히 있는지 점검 해둬야 한다. 여름철은 무더위, 열대야 등으로 인해 졸음운전 위험도 증가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상태와 유사하게 운전자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반응 시간이 느려져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동안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5천688건에 달했다. 100건당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1.4명) 대비 약 2배 수준에 달해, 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졸음운전은 수면 부족은 물론 약물을 복용한 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졸음을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된 감기약, 멀미약, 혈압약 등이 운전을 방해할 수도 있어 의사와 상담하거나 식약처 산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운전 능력에 대한 영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운전 중 주기적 환기 ▲껌을 씹거나 동승자와 교대로 운전 ▲잠이 올 경우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휴식 등이 권장된다.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 차선유지 시스템(LKAS), 차간거리 유지 시스템(SCC) 등 차량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 옵션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2025.07.18 13:46김재성

[부음]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모친상

▲박노순 씨 별세,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모친상=향년 92세, 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0일, 02)3410-3151.

2025.07.18 13:46장유미

GS샵 "냉감 속옷·선글라스 판매↑"

GS샵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의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속옷과 선글라스 등이 열대야와 폭염 영향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수가 가장 뚜렷한 상품은 속옷이다. GS샵이 1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 '쿨링 언더웨어 특가전' 주문액은 직전 주(6/24~30) 대비 83% 증가했다. 속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대표적인 의류로, 여름철 땀과 열이 많아지면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올해 폭염과 열대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속옷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도 속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경우가 늘면서 여러 벌을 세트로 판매하는 TV홈쇼핑 속옷도 인기다. 지난 3일 방송한 '코데즈컴바인 에어윈드 BB브라팬티' 세트는 7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7천500세트가 판매됐다. 1분당 100세트 이상 판매된 것이다. 상품 전면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냉감 기능성 테스트까지 완료한 점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옷이 얇아지면서 강한 보정 기능을 갖춘 속옷 상품도 인기다. 지난 7월 7일과 13일 방송한 '원더브라 메가 쿨링 와이어 프리'가 대표적이다. 가볍고 통기성을 극대화한 메가 쿨링 몰드를 사용해, 시원함과 체형 보정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집중되며 두 번 방송에서 7천세트, 약 1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7월에 출시한 신상품 '플레이텍스 에어리 쉐이핑 노와이어'도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약 5천세트가 판매됐다. 아쿠아템프 기능성 원단으로 시원하면서도 플레이텍스 특유의 M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보정력을 높여 인기몰이 중이다. 속옷 외에도 선글라스, 샌들 등 여름철 패션 소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서포트라이트 페퍼(PEPPER) 티타늄 폴리곤 선글라스'는 1시간 만에 1만7천개가 판매돼 9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으며, 11일 방송된 '베라왕 플랫 판토 선글라스 VW532'도 1만5천개가 판매돼 8억 원에 달하는 주문 실적을 올렸다. 7일 방송된 '브루마스 아치 커브드 샌들' 역시 1시간 동안 약 1만4천족이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GS샵은 여름철 속옷 수요를 잡기 위해 7월 22일(화)까지 TV홈쇼핑에서 '언더웨어 메가 위크' 특집을 진행한다. '코데즈컴바인 아이스 캐미 BB브라팬티', '플레이텍스 아이디얼 포스쳐' 등 대표 속옷 상품을 총 9회 편성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55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윤지수 GS샵 잡화언더웨어팀 MD는 “7월 초부터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속옷과 여름철 야외활동용 패션 소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최고 혜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3:40안희정

통신 3사, 집중호우에 비상 대기령…긴급복구 체계 가동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 각 사는 기상으로 인한 긴급 상황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기 체재를 가동할 방침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정전, 침수 등에 따른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기준, 무선 기지국은 총 2천572 국소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1천498국 소의 복구가 완료됐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이동 기지국, 발전차 등을 지원하고, 폭우 등 현장 상황 및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관련 복구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천400여명의 네트워크 운영조직에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서울 마곡 사옥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애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통신 3사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정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저지대 및 침수 예상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차수판, 양수기 등의 재난 대비 시설물을 살폈다. KT는 침수 위험지역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며, 긴급상황을 대비해 비상대응체계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설비를 운영 중인 전국 국사의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배치하도록 사전 조치를 마쳤다. 또한 도서 지역에서 기상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의 장애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 시험과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다.

2025.07.18 13:33진성우

"틱톡샵, 선택 아닌 필수"…이퀄베리가 증명한 K뷰티 글로벌 확장 공식

K뷰티 시장에서 제품력만큼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 브랜드가 전하는 일방적 메시지보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더 큰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지점에서 플랫폼이 핵심 역할을 한다. 요 근래 급성장 중인 '틱톡샵'은 바로 그 접점을 연결하며, 뷰티 브랜드 성장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틱톡샵을 어떻게 활용할까. 최근 성공 사례로 이커머스 브랜드 빌더 '부스터스'의 뷰티 브랜드 '이퀄베리'가 언급된다. 이퀄베리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아마존 US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미국 틱톡샵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하기도 했다. K뷰티의 후발 주자로 부상한 이퀄베리의 글로벌 성과 배경이 궁금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스터스 본사에서 고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만나 이퀄베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입소문은 콘텐츠가 만들고, 구매 전환은 AI가 뒷받침한다” 부스터스는 2023년, K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인수할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건 이퀄베리. 이 회사는 국내 위주의 소규모 브랜드였는데, 품질력이 뛰어났고 양질의 후기 데이터가 눈에 띄었다. 부스터스는 이 회사를 인수했고, 재정비 이후 2024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바쿠치올 세럼'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소위 말하는 '히어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엔 미국 시장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정해갔지만, 틱톡샵을 만나고 마케팅 문법이 달라졌다. 틱톡샵의 오픈 어플리에이트 기능으로 인플루언서들과 연결됐고, 이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가 틱톡 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고 CSO는 "일부 콘텐츠는 우리가 기획한 것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제품을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고, 틱톡샵 기능으로 구매까지 이어졌다. 틱톡샵은 상품 판매를 위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콘텐츠가 많거나 트래픽이 높다고 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퀄베리는 틱톡의 'GMV Max'라는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중 전환율이 높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광고를 집중 집행해준다. 고 CSO는 "고객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경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틱톡샵의 강점이었다"며 "기존에는 감에 의존하거나 A/B 테스트로 소모적인 작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퀄베리의 매출은 틱톡샵 입점 후 월 단위로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광고 효율(LOAS)도 150%를 넘어섰다. 틱톡샵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해져 이퀄베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동남아·홍콩 등으로도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홍콩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고 CSO는 “틱톡 콘텐츠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한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국내 브랜드가 해외에 나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가 있다"면서 "K뷰티는 여전히 글로벌에서 통하는 무기이고, 틱톡을 잘 활용하면 중소 브랜드도 '진출'이 아닌 '확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틱톡샵을 고민하는 브랜드에게 고 이사는 “틱톡은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틱톡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데이트 되는 기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틱톡은 이제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보면 안다. 일단 틱톡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스터스, 브랜드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다 부스터스는 '브랜드 운영의 풀스택'을 지향하는 이커머스 기반 브랜드 빌더다. 단순한 제품 기획이나 유통을 넘어, 브랜드 인수부터 기획,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정산 및 파이낸싱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압축 파우치로 잘 알려진 브랜든·마켓올슨 등을 직접 운영 중이며,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120여 명 규모의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부와 해외 본부를 분리 운영해 각 지역의 커머스 전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급망관리(SCM)·재무·고객지원 등 전방위 백오피스 기능과 함께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구성원이 20명일 때부터 회사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두고 채용부터 문화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고 CSO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걸 매우 중요시 하는 회사"라며 "성공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5.07.18 13:30안희정

태양 표면에 '불의 협곡' 생겼다…"40만km 길이 검은 띠 만들어"[우주로 간다]

강력한 폭발로 인해 태양 외곽 대기에 뜨거운 플라스마와 잔해로 이루어진 거대한 불의 협곡이 생겼다. 스페이스닷컴, 기즈모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태양 왼쪽 대기에서 태양 흑점과 필라멘트가 폭발하면서 태양풍을 내뿜는 '태양 플라스마'와 자기장이 우주로 강력하게 분출됐다. 이번 폭발은 너무 거대해 태양의 표면에 뜨거운 플라스마와 파편으로 이루어진 깊고 불타는 흉터를 남겼다. 필라멘트 폭발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천문학자들은 며칠 전부터 태양 표면 위에 떠 있는 차갑고 밀도 높은 비정상적으로 큰 필라멘트를 관측해 왔다. 이 커다란 필라멘트가 붕괴되자 연구진들은 태양 자기장의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격렬한 플라스마 파동을 포착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 활동 관측위성(SDO)을 가동했다. SDO는 이 현상을 놀라운 정도로 세밀하게 포착했다. 필라멘트가 붕괴되면서 '불의 협곡'이라 불리는 지형이 형성됐는데, 그 규모가 길이 40만km 이상, 높이는 최소 2만km에 달한다고 우주기상현상 추적 사이트 스페이스웨더닷컴은 밝혔다. 스페이스웨더닷컴 천문학자 토니 필립스는 "정말 거대한 협곡이었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이 태양 필라멘트를 관찰하는 실질적인 이유 중 하나는 태양 분출이 때때로 태양에서 거대한 자기장과 플라스마가 폭발하는 '코로나 질량 방출(CME)'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CME가 지구에 도달하면 지자기 폭풍을 유발하여 전력 망과 네트워크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우주에 있는 우주비행사의 경우, 이 폭풍으로 위험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행히 태양 관측 위성 SOHO(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후속 관측 결과, 이 CME는 지구에서 멀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거대한 협곡 모양의 필라멘트의 흔적이 태양에서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18 13:21이정현

배민B마트, 초복 보양식 특가에 판다

배달의민족의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초복을 맞아 여름 보양식 재료와 필수 식료품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초복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B마트 운영 지역에서 열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여름철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 할인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배민B마트는 삼계탕, 정육, 제철 과일, 간편식 등 복날 인기 상품 300여 종을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하림 생닭 6호(500g)' 2마리 세트는 4천890원의 특가로 선보인다.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총 7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도 제공된다. 배민B마트는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소형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1시간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 중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B마트는 자체 브랜드 '배민이지'의 우유, 과자, 커피 등 10여 개 상품을 990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최저가 도전' 행사도 진행 중이다. 즉석밥, 계란, 삼겹살, 라면 등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무더위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보양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폭염에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3:15류승현

단통법 사라지고 매장마다 보조금 달라진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복잡한 유통 구조의 휴대폰 보조금 시장이 이용자 차별을 일삼는다는 게 단통법이 진통 끝에 제정되고 본격 시행된 취지다. 10여년 시행된 단통법을 두고 폐지하자는 논의에서는 통신사들의 경쟁이 사라져 휴대폰 구매 부담이 커졌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결국 통신사들이 휴대폰을 구입하고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다시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쓰게 하자며 단통법은 사라지게 됐고, 단통법에서 금지한 차별 행위가 다시 허용된다. 비싼 요금제로 가입하는 타사 가입자 우대 대표적으로 사라지는 차별금지 조항은 가입유형에 따른 지원금 차별과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이다. 통신 서비스 가입 유형은 '010 신규가입', 타사 가입자가 넘어오는 '번호이동', 기존 가입자가 휴대폰만 바꾸는 '기기변경'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단통법 이전에 통신사들은 번호이동에만 보조금 투입을 집중했는데, 단통법이 폐지되면 이같이 타사 가입자를 빼앗는데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 공산이 크다. 아울러 요금제에 따른 차별 금지 조항이 사라지며 요금 수익이 큰 고가요금제 가입자에 보조금을 집중할 여지가 커졌다. 단통법에서는 요금제에 따라 적정 수준의 차이만 허용했는데 단통법 폐지 후에 저가 요금제에 보조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채널 보조금 차등도 문제 없다 단통법 폐지의 정책적인 목표는 경쟁 활성화다. 이에 따라, 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쓰는 경쟁은 물론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서 이를 집행하는 유통점 간 보조금 경쟁도 허용되는 부분이다. 유통점에서 남길 수 있는 마진을 조정해 실제 소비자에 얼마나 보조금이 주어지는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의 장려금 정책에 따라 소비자 차별을 유도하는 행위가 된다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다만, 채널 간 차별은 어느 정도 용인할 입장이지만 이용자에 전해지는 차별이 통신사가 유도한 것인지 또는 장려금 정책 등인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단통법 폐지로 모든 지원금 차별 금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의 거주 지역이나 나이와 장애 등 신체적인 조건을 이유로 서로 다른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제안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와 별도로 도서벽지 거주자나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우대하는 방안은 허용된다.

2025.07.18 13:15박수형

단통법 이후 휴대폰 싸게 사면 위약금 폭탄 온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단통법 폐지 이후에는 공시지원금 고시 의무와 전환지원금이 사라진다.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으로 조성되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은 상한 없이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단말기 구입 시 초기 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 값 할인을 위해 보조금 지급을 늘리는 과정에서 장기 약정이나 고가 요금제 유지 조건 등 소비자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난 보조금이 모두 위약금으로 적용되면서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 시 이전보다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 폰을 싸게 살수록 위약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통신 3사는 단통법이 폐지되는 22일부터 공시지원금과 유통망이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의 명칭을 바꿔부르는 내용을 내부적으로 공지했다. 이를테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공통지원금', '추가지원금'으로 대체하고, LG유플러스는 '이통사 지원금', '유통망 지원금'으로 부른다. 공통지원금과 이통사 지원금이라 불리는 기존 공시 지원금은 통신사가 지급키로 한 일정 액수를 뜻한다. 이는 가입유형과 요금제, 유통채널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공시 의무는 사라졌지만 홈페이지에 자율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예컨대 단통법 폐지 후에 개통이 이뤄지는 갤럭시Z7 폴더블 사전예약에도 홈페이지에서 공통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지원금과 유통망 지원금으로 불리는 부분이 관건이다. 단통법 시절 공시 지원금의 15% 범위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던 보조금의 상한이 폐지되면서 어떤 규모의 보조금이 더해지더라도 불법 테두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실상 단통법 폐지 이후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소비자 우려도 내놓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제도가 사라지면서 이제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리베이트도 상한 없이 운영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통신사와 유통점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커질 수 있지만, 그만큼 고가 요금제나 장기 약정 조건이 따라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에서 깎아주는 보조금이 모두 '위약금'으로 전환될 수 있어,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6개월 이내 해지할 경우에는 수십만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 '차액정산금'도 새로 도입키로 했는데, 이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때 받은 보조금 전액이 사실상 위약금으로 전환된다. 일정 기간 내 해지하거나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소비자가 추가로 반환해야 할 금액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차액정산금은 180일 내로 요금제를 하향할 시 발생하는 새로운 위약금이다. 통신사들이 유통망에 가이드라인 형태로 공지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유통망 지원금으로 50만원을 받고 월 10만5천원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이 2개월 후에 9만5천원 요금제로 변경하면 9만5천238원의 위약금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동통신유통협회의 이종천 이사는 “단말기를 싸게 사도 고가 요금제와 위약금 조건이 따라붙게 되면, 분실이나 파손 시에는 중고폰 구매가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8 13:14진성우

상하수도협회 신입 협회장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한국상하수도협회는 17일 오후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3대 협회장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선출했다. 유정복 협회장은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19대까지 3선을 지냈고 제59대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또 2014년 민선6기 인천광역시장에 이어 2022년 민선8기 인천광역시장에 재선하는 등 국회와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경험을 두루 갖췄다. 정기총회에서는 최재석 변호사(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조정위원)와 이정수 공인회계사(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유명수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회원의 성장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상하수도 분야의 발전과 국민 물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중점으로 상하수도 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고, WATER KOREA를 통해 협회 회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002년 1월 21일 수도법에 근거해 설립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유관 공사·공단 및 협회·단체·기업·학회,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약 1천3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상하수도 선진화와 공공용수의 수질보전을 통해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 권익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하수도 연구·평가인증·국내외 정보교류·WATER KOREA(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교육·홍보·기술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5.07.18 12:46주문정

정은경 후보자 "코로나19 수혜주로 이익 본 것 없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남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자는 이른바 '코로나 수혜주'를 통한 시세 차익을 얻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가 보유한 강원도 소재 땅과 관련해 후보자 가족의 직접 경작이 없이 소유해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남편이 80년대 후반 공중보건의사를 하면서 알게 된 지인 가족과 30년간 농사를 지어왔다”라며 “친환경 농사나 자급 영농을 했는데, 강원도는 4~10월에 농사를 하는 만큼 2019년에는 논농사를 최근에는 밭농사와 나무 묘목으로 농사를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손이 부족하면) 배우자의 친구들, 공동 경작한 분과 농사를 지었다”라며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실제 취득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 남편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창해 에탄올 및 씨젠 주식 보유를 통한 시세 차익 등도 문제 삼는다. 당시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으로 재직한 점에 따라 직무관련성에 따른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 수혜주는 마스크 주식은 2018년 다 매도했으며, 의료기기는 보유하고 있는 게 없다”라며 “씨젠도 보유한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또 “창해 에탄올은 2016년부터 주정회사로 알고 보유했으며, 현재까지 한 주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시세 차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 (창해 에탄올이) 코로나19 유행 시 회사가 손 세정제로 사업 목적으로 확장한 것은 알지 못했고, 알았으면 해당 조치했을 것이며, 단타 매매나 거래를 하지 않았다”라며 “세밀하게 이해충돌 문제를 살펴보지 못한 것은 송구하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 남편의 주식 매수 및 매도 자료 제출 미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간사는 “코로나 영웅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의혹을 해소할 자료를 달라는 것”이라며 “의혹 해소 자료를 신속히 제출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안상훈 의원도 “청문회가 정책질의에 집중되려면 검증을 위한 최소한의 자료를 제출이 되도록 관리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주식 거래내역은 2016년 이후 자료를 제출했고, 배당내역도 제출했다”라며 “증권 거래 계좌는 키움증권 이외에는 없는데, 현재 배우자가 근무 중이라 연락이 안 돼 확인하는 대로 오늘 제출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박주민 위원장도 “추가 자료들은 준비해 신속하게 제출하라”라고 요청했다.

2025.07.18 12:34김양균

수자원공사, 전 유역 24시 비상대응체계 전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가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하고 후속 강우 대응에 나섰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7일 전사 비상대응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한강유역본부를 비롯해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유역본부 등의 상황과 함께 ▲전 유역 강우 현황 ▲댐 수위 및 방류 현황 ▲기상 전망에 따른 수문 방류 계획 ▲하류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및 비상 연락체계 등을 전면 점검했다. 특히, 지역마다 다르게 내린 송곳 강우를 고려해 댐별 상황을 세밀히 분석하고 추가 강우까지 염두에 두고 수문 방류를 조절하는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대응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다목적댐 20곳은 홍수기제한수위 이내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17일 16시 기준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7%로 예년 수준이며, 접경지역인 군남댐과 한탄강댐, 평화의댐 수위도 정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6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보령댐은 65%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추가 강우를 고려해 17일 15시를 기점으로 초당 최대 300톤의 수문 방류에 들어갔다. 수문 방류에 앞서 하류 피해 예방을 위해 안내 방송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남강댐과 밀양댐의 경우 추가 강우로 유입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문 방류를 검토 중이다. 16시 기준 남강댐과 밀양댐의 저수율은 각각 33%, 65%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주말까지 300㎜ 이상의 강우가 예고되는 만큼, 수문 방류를 위한 사전 분석에 집중하고 탄력적으로 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낙뢰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한 비상 발전 점검, 강우로 인한 수도시설 유실 관리, 지역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병물과 장비 준비 등 빈틈없는 대응으로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모든 대응의 중심에 두고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집중호우가 종료되는 시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과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2:32주문정

"우리은행, 금융·통신·티켓으로 新 밸류 체인만들 것"

우리은행이 알뜰폰(MVNO) 사업 '원(WON)모바일'을 출시한 지 세 달여 됐다. 지난 4월 15일 여자 아이돌 가수 아이브의 장원영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원모바일은 두 달만에 가입자 2만명을 끌어모으며,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Liiv M)'에 이어 은행이 선보인 알뜰폰 사업인 만큼 통신·금융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원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은행 이욱환 WON모바일사업부 부부장과 최미현 차장을 최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만나 원 모바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발주자?…수익성·CS 부문 보완 우리은행의 원 모바일에는 2019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이후다 보니 비교와 동시에 '후발주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욱환 부부장은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선두주자로 나름 가치가 있고 역할도 해왔지만 시행착오 또한 있었다"며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고객에게 주는 혜택과 수익성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이 부부장은 "KB국민은행이 처음에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가다 보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했고, 요새 누적 적자 얼마 이런 기사들이 나온다"며 "적자를 볼 순 있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보완된 구조를 가져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은행 보안 기술의 강점으로 내세웠고, 고객센터(CS)에도 더 투자를 많이 해서 이를 원 모바일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챗봇이 처리해야 하는 시나리오도 굉장히 늘렸다. 최미현 차장은 "통신 전문가들한테 소스를 구해서 2배 가량 시나리오를 확대했다. 기존 알뜰폰 업체의 챗봇 시나리오 4천~5천개 수준"이라며 "인공지능(AI)도 녹여서 고객이 간단한 단어만 입력을 해도 케이스별로 안내 사항이 나가기 때문에 CS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원 모바일 가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 청소년의 경우 복잡한 서류 제출없이도 쉽게 가입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원 모바일 가입자 수는 2만 여명을 넘긴 상태다. 올해 12월까지 신규 규 고객 10만명을 내부 목표로 세워둔 상태다. 이 부부장은 "2024년 말에 예정대로 오픈했다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신규 사업자로 두 달여 되는 동안 월 1만명 이상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니 잘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이 해보는 신사업, 배척보다는 지원 은행이 왜 알뜰폰 사업을? 이제는 이런 질문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 통신·유통 등 비금융업종의 금융서비스 진출과 금융업종의 비금융서비스 제공은 '디지털 플랫폼' 세상의 생존전략이다. 그렇지만 애로사항도 많다. 이욱환 부부장은 "은행 본업이 아니라 신사업을 하는 거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되게 많았지만,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 모두 리딩뱅크로 가기 위해 반드시 디지털 신사업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우리가 안 해본 사업이긴 하지만 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결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원 화력도 빵빵했다. 원 모바일의 '1호 가입자'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라는 사실은 이를 방증한다. 또 이 부부장은 "은행의 소비자보호·법무실·준법감시인의 프로세스가 모두 금융에 맞춰져 있다"며 "최근 모바일사업부랑 계속 협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인 통신업과 서로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미현 차장은 신사업을 만들고 출범하는 과정이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 과장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내부 직원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쌓은 경험치가 조직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3개 우리금융 계열사와 협업…티켓 사업도 진출 원 모바일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이욱환 부부장은 "은행 입장에서 첫 시작은 알뜰폰과 같은 새로운 채널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금융 고객화하자는 것이었지만, 이외에도 쌓이는 데이터로 신용평가를 보완하는 방향도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지주사의 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그는 "우리금융 계열사가 13개인데,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연 7%까지 주는 적금을 내놨는데 기본 금리 3%에 원 모바일 가입 시 4%p를 주는 방식으로, 7%면 역마진이지만 금융과 통신이 결합한 하나의 시너지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향후 우리은행은 티켓 플랫폼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부부장은 "티켓 사업과 같은신사업을 준비중"이라며 "금융·통신·티켓 사업이 새로운 밸류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7.18 12:27손희연

SaaS 기업은 기회, CSP는 위기…외산 클라우드 두고 '엇갈린 시선'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두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체계 완화에 대한 미국의 대정부 압박이 가시화되면서 공공시장 개방과 해외 진출이라는 기회를 두고 각 업계의 입장이 선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CSAP 제도의 향후 방향에 대해 클라우드 기업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3년부터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하고 하 등급에 한해 외국계 CSP에도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CSAP 제도를 개편해 왔다. 국내 CSP는 중 등급에 요구되는 물리적 망분리 요건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일찍이 인증을 취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은 지난해 말과 올 상반기 실증 과정을 거쳐 모두 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 CSP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필두로 중 등급까지도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CSAP 제도의 추가 완화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국내 CSP와 달리 SaaS 업계 일각에선 해외 CSP의 공공시장 진입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과 SaaS 기업 대부분이 외산 클라우드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중 등급까지 외산 CSP에 개방되면 큰 개발 공수 없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다는 기대다. 반면 국내 CSP들은 공공시장 진입을 위해 수년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물리적 망분리, 보안 요건, 가용영역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온 만큼 외국계 CSP에 대한 문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내 CSP들은 중소 SW 기업들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음에도, 최근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외산 기반 SaaS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SaaS 업계 일각에선 다양한 SW를 담고 있는 외국계 CSP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 SaaS 생태계 자체부터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고 있다. 현재 공공 SaaS는 이메일·출입통제·교육 등 기초적 서비스에만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은 외산 클라우드 기반 SaaS가 공공시장에 도입될 경우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국내 SW 기업들의 해외 수출 기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도 갖고 있다. 한 SaaS 기업 대표는 "외산 CSP 인프라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이에 올라타야 정부에서 추구하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의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해외 CSP들의 CSAP 중 등급 획득 시기다. 중 등급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주요 공공 서비스는 국민 개인정보를 다루기에 외산 CSP 기반 SaaS 도입에 적어도 2~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기존 관측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상호관세 및 통상 압박이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더 이상 CSAP 제도 완화 여부에 대한 논의를 외면할 수 없게 됐다.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논쟁은 단순히 외국계 CSP의 진출 여부를 넘어 SW 산업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전략적 균형점을 정부가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정부는 국내 CSP의 지속 가능성과 자생력, SaaS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공공 IT 서비스의 효율성과 보안을 모두 아우르는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8 12:26한정호

포스코퓨처엠, 2Q 영업익 7.7억…전년비 71.7% ↓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천609억3천700만원, 영업이익 7억7천300만원, 순손실 355억4천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71.7% 감소하고 순손실 규모는 217.5%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1.8%, 영업이익은 95.5% 줄고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2025.07.18 12:23김윤희

광주 스타벅스 매장 침수…"고객·직원 모두 안전 대피"

전국적인 폭우 여파로 광주광역시 소재의 스타벅스 매장 한 곳이 침수된 가운데, 별도의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스타벅스 관계자는 "폭우로 침수된 매장은 하나뿐이며, 고객과 직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별도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광주신안DT점'으로, 현재 폭우로 인해 매장 운영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침수된 해당 매장의 사진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1층 매장이 흙탕물에 잠겨 의자와 테이블이 물 위에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사진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수십만 회 이상 조회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광주, 부산, 전남, 경남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025.07.18 12:06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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