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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링크용 허브 레이턴시가낮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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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허브, 'AI 시드 캠프' 참여기업 모집

서울AI허브(센터장 박찬진)가 AI기술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AI 시드 캠프(Seed Camp)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1일까지 받는다. 서울 AI허브는 서울시 산하 AI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이번 'AI Seed Camp'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예비창업자와 1인 창업기업은 대상이 아니다. 신청접수는 스타트업 플러스 플랫폼(www.startup-plus.kr)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다. 'AI Seed Camp' 프로그램은 5개월간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유망 AI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선정한 최종기업에게는 초기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운영지원금은 최대 200만원이다. 공동 운영기관인 인포뱅크를 통한 직접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혜택도 준다. AI 기반 초기 스타트업의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한다. △사업계획서·IR 자료 코칭 △기술·경영 컨설팅 △후속투자 유치 일대일 멘토링 △법률·특허·회계·노무 등 경영지원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지난 3년간 76개가 넘는 초기 AI 스타트업이 이번 'AI Seed Camp'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매년 5개 기업이 최종 선발돼 혜택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동안 6개 기업에 총 16억원의 직접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보다비(세일즈 대화 AI 분석기술 및 서비스), 일만백만(AI 기반 숏폼 영상 자동 제작 및 영상 검색 플랫폼)에 투자가 진행됐다. 박찬진 서울 AI허브 센터장은 “AI Seed Camp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핵심적인 요소를 집합한 프로그램”이라며 “AI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단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서울 AI 허브의 양질의 자원을 통해 기술개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네트워킹 등에도 신경쓰는 등 스타트업 성공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서울 AI 허브는 지난 5월 29일 양재에 있는 서울 AI 허브 핵심 앵커시설을 개관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에 전면으로 나섰다.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보다 차별화된 세계 수준의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집중한다. 지금까지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360여개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5조원에 육박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659억원, 투자액은 3694억원이다.

2024.06.05 09:22방은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2029년 개항 의지 다져

2029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31일 부산에서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도읍 의원, 이헌승 의원, 민홍철 의원, 김정호 의원, 서범수 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주민 대표 및 항공사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범 세리머니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2029년 적기개항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 25일 설립등기를 완료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6월 말 여객터미널 설계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여객터미널 건설 등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현재 3개본부 49명인 임직원도 106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남부권의 허브공항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할 가덕도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굳은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정부 의지를 이어받아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모든 임직원은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05.31 14:33주문정

스파크랩, 한국 스타트업 UAE 진출 전략 포럼 개최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6월26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UAE 진출 전략 포럼인 '한-UAE 디지털 하이웨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 UAE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함께 최근 중동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파크랩 포트폴리오사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현지 정보와 중동 진출 성공담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투자에 관심이 많은 ▲UAE 1위 통신사업자 이앤(e&)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탈인 '이앤캐피탈' ▲스파크랩의 공식 파트너 기관인 아부다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허브71'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앞서 이한주 공동대표는 직접 창업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중동 진출 과정에서 이앤그룹의 '이앤 엔터프라이즈'로부터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아부다비 투자청(ADIO), 허브71 등 현지 정부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아부다비에 기반을 확립해왔다. 스파크랩은 이한주 공동대표가 축적한 중동 제반을 적극 활용, UAE를 거점 삼아 중동 시장 내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등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공적인 중동 진출을 잇달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스파크랩은 지난해 8월 허브71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무함마드 UAE 대통령 국빈 방한 사절단으로서 한국을 찾은 허브71의 최고경영자 아흐마드 알리 알완이 서울 강남구 스파크랩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한주 공동대표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의 성공적인 UAE 시장 안착이 스파크랩 아부다비의 설립까지 이어지며 여러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진출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본 포럼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 창업 생태계와 중동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6월26일 마루180 지하 1층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UAE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연사 및 참가 신청 방법 안내는 6월 첫째 주부터 스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24.05.31 10:49백봉삼

서울경제진흥원-도봉구청,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도봉구청과 상호 간 동북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BA와 도봉구청은 지난 24일 서울 도봉구 소재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서울 동북권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와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등 다수의 창업지원시설들을 운영하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도봉구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창업기업 성장지원과 더불어 XR산업을 중점으로 지역특화산업 발전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서울창업허브와 연계한 우수 창업기업 유치·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의 XR스튜디오 지원, 도봉구의 3D 콘텐츠 제작사업 협력을 통한 XR 융복합 특화산업 활성화 ▲기관·기업 간 상호 네트워킹 활성화 및 시설 사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관별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입주·졸업 기업풀(Pool)을 활용해 우수기업의 지역 내 유입과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 간 창업기업 연계 및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내빈 소개와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XR스튜디오 소개를 시작으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창업팀의 3D 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창업기업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SBA와 도봉구청은 서울시 동북권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대표는 “도봉구청과 이번 협약을 통하여 뉴미디어, 콘텐츠, XR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4:50백봉삼

부실한 'AI 허브' 데이터 품질..."연합학습·입찰 방식 간소화 필요"

정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AI 허브'가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 허브에 등록된 공공데이터 품질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AI 허브에 기업이 직접 데이터 올리는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이 AI 허브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건 영업 비밀을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입찰 방식을 간소화하고 과금을 매기는 등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2017년부터 내년까지 1천300여종으로 이뤄진 AI 학습용 공공데이터 조성 목표로 AI 허브를 개설했다. 현재 전담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데이터 중 122종 데이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만 1천148억원이다. "데이터 직접 공유, 보안·품질↓…'연합학습' 채택 필요" 기업이 데이터를 AI 허브에 직접 공유하는 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자사 핵심 데이터를 납품하는 순간 기업 영업 비밀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은 고의적으로 품질 낮은 데이터만 골라 공유하는 분위기"라며 "일회성 납품일뿐더러 데이터 품질을 직접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합학습으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이 자사 기기나 서버로 데이터를 훈련한 후, 업데이트 결과만 중앙 서버에 공유하는 방법이다. 다른 기업들은 중앙 서버에 공유된 것만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이때 데이터는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데이터 생산자 기기나 서버에 보관된다. 데이터 정보보호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직접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방식과 다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는 것보다는 연합학습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결과적으로 AI 허브에 등록된 데이터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도 "데이터 댐 과제에서 연합학습을 허용하고 과금을 설정하는 등 섬세한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입찰 방식 바꿔야 수익 좋은 기업도 참여할 것" 공공 입찰 방식에도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모적인 검토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불필요한 서류 검토로 인해 정부 사업 필요 없는 수익성 좋은 기업이 낮은 참여도를 기록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 기업이 입찰하는 방식 채택으로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기업이 업체에 용역을 맡기면 회계 검증 등 불필요한 검토를 하지 않는다"며 "계획대로 용역을 잘 수행하는지, 품질 기준을 잘 충족하는지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사업을 수주하지 않아도 되는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은 지나친 서류 검토나 불필요한 형식 절차로 인해 AI 허브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7 18:37김미정

서울경제진흥원, 미·중·일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 서울창업허브 M+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미·중·일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과 미·중·일 대중견기업·투자자를 연결해 실증·시험(PoC), 협업,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창업분야의 경우 10년 이내 스타트업도 포함된다. 미·중·일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각국에 특화된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미국 및 일본 진출 프로그램은 이달 31일까지, 중국 진출 프로그램은 다음 달 5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미국(뉴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미국 진출 및 글로벌 투자유치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펜벤처스코리아가 담당한다. 참여기업은 글로벌 투자유치 멘토링·컨설팅, 온라인 프라이빗 투자자 매칭, 미국 현지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는다. 일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크루코리아가 담당한다. 참여기업은 일본 대중견기업과1:1 오픈이노베이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실증·시험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일본기업과의 사업고도화 컨설팅, 일본 현지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중국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중국 진출 및 파트너십 구축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지스페이스가 담당한다. 참여기업은 중국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와의 1:1 매칭을 통해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중국 진출 관련 멘토링·컨설팅, 중국 현지에서 개최하는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2023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 3개사가 현재 일본 및 중국 대중견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티알에서는 의료분야 공동 연구개발 관련 히타치제작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인와트는 시나넨홀딩스와 실증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실증·시험(PoC) 및 협업을 추진 중이다. 또 중국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티엠디랩은 중국 파트너사와 소재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서울창업허브 M+에서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외 스타트업 전시 참여, 한·중·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진출 지역을 유럽까지 확대해 서울창업허브 M+ 유럽(프랑스)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2024 슬러시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의 관심도가 높은 2025 CES의 서울통합관 참여기업을 6월 중 모집할 예정으로, CES 혁신상 컨설팅부터 전시 참여부스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10월 중에는 한·중·일 대중견기업 관계자, 투자자, 글로벌 스타트업을 마곡에 초청해 오픈이노베이션 및 투자 네트워킹 행사인 '글로벌 위코노미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재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 M+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13:50백봉삼

"인스턴스 무단 접근" 깃허브, 최고 수준 보안 위협 발견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GHES)에서 무단으로 다른 사용자의 인스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위협이 발견됐다. 깃허브 측은 해당 취약점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취약한 버전의 GHES를 사용하는 조직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21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깃허브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국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취약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CVE-2024-4985라고 명명된 해당 취약점은 CVSS 점수 10점으로 가장 심각한 위협 수준을 기록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취약점은 SAML 싱글사인온(SSO) 인증 과정에서 위조한 인증으로 사이트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가 인증 없이 다른 사용자의 인스턴스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깃허브 측은 해당 취약점이 지난 달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된 것이라며 3.13.0 이전 모든 GHES 버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개선 작업을 통해 지난달 25일 3.9.15, 3.10.12, 3.11.10 및 3.12.4 버전에서 해당 취약점에 대한 수정작업을 마쳤다며, 이전 버전을 사용 중인 조직은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2024.05.22 09:36남혁우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 출시

깃허브 코파일럿이 익스텐션 기능을 달고 워크플로우 통합 범위를 확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의 제한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은 IDE나 깃허브닷컴을 벗어나지 않고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스택스, 도커, 람다테스트, 런치다클리, 맥킨지&컴퍼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팀즈, 몽고DB, 옥토퍼스디플로이, 판게아, 파인콘, 프로덕트사이언스, 리드미, 센트리io, 스트라이프 등의 익스텐션이 우선 공개됐다. 깃허브 마켓플레이스에서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찾아 설치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직접 비공개 익스텐션을 만들어 내부 API 라이브러리의 기능이나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에서 다양한 도구를 바로 호출해 맥락을 파악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파일 및 풀 요청을 생성해 전체 워크플로우를 가속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제공하는 익스텐션인 '애저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자연어를 사용해 애저 서비스 선택, 리액트 앱 실행, 애저 데이터베이스 선택 등 애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애저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배포 시점에 이르러 성공적 출시를 위한 단계를 개발자에게 안내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개월 내 비주얼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에서도 다양한 익스텐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00:46김우용

SBA 서울창업허브, ESG경영 진단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스타트업 ESG경영 진단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ESG경영은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경영 철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다. 금융권 및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ESG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전년도에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스타트업 ESG 가이드라인을 서울창업허브 성수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스타트업의 ESG경영 도입과 내재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ESG경영 진단 컨설팅 지원사업은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기업의 ESG경영 진단 컨설팅뿐 아니라 진단 결과 보고서 제공 및 개선 가이드라인 안내, ESG경영 정책서 수립 지원 등 폭넓은 ESG 지원 항목이 제공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개발한 스타트업 ESG 지표를 기반으로 현장 진단 컨설팅과 맞춤형 ESG 교육이 제공된다. 진단 결과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는 결과 안내와 함께 개선 과제 및 전략 수립 가이드를 제공한다. 진단 컨설팅 종료 후, ESG 경영 전문가 1:1 매칭을 통한 사후 관리 및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ESG경영 핵심 정책서(환경선언문, 인권경영헌장,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윤리헌장) 수립을 지원하며, 기업의 인프라 수준에 맞춰 홈페이지 ESG 정보 공시 체계 수립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진단 컨설팅 참여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대신경제연구소 공동명의 'ESG 경영 진단 컨설팅 참여 확인서'를 발급하고 ESG경영 실적 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 지원사업은 참여기업 최종 선정 이후인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5개월 동안 진행된다. SBA는 참여기업 중 ESG경영 우수 기업 6개 사를 후속 선발해 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 총 6개 사에게 각각 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금 500만원이 제공되며,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스타트업 ESG 포럼을 통한 우수 기업 표창 및 언론 홍보, 2024년 스타트업 ESG경영 우수 사례집에 게재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선정 방법은 ESG경영 진단 컨설팅 참여기업이 지원 사업 참여 과정 중에 제출한 자료를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하며, 본 지원 혜택은 9~11월 중 제공 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구축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신산업 창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업의 ESG경영 도입 의지, 역량 강화 필요성, 지속적인 실행 가능성 등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전문가 서면 평가를 진행하며, 최종 40개 사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박경락 서울창업허브 성수 센터장은 “ESG 경영 진단 컨설팅 사업을 통해 ESG경영 초기 도입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지속가능한 실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1 08:42백봉삼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주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천원~48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08:57이나리

'스마트싱스로 최신 기능 업데이트'...삼성 가전 날마다 신제품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 냉장고의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하고, '유튜브' 앱을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고, '인터넷 이어보기'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경우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된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를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제습기도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맞춤 건조'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 운전을 종료한 뒤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천만대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9:01장경윤

레이 오지의 플로피에서 발견된 MS-DOS 4.0 코드 공개

MS-DOS에서 OS/2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의 멀티태스킹 DOS의 소스코드가 발견돼 일반에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6일 깃허브에 'MS-DOS 4.0' 소스코드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이 소스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저장소에 없던 것을 우연한 기회로 복원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카이브에 MS-DOS 4.0의 완벽한 코드는 없었다고 한다. 영국의 코노 스타프로스트 하이드란 연구원은 DOS 4, MT-DOS와 OS/2 간의 관계를 문서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 플로피디스크에 담긴 MS-DOS 4.0의 소스코드 일부를 발견했다. 그는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전설적인 프러그래머 레이 오지에게 서신을 보냈다. 레이 오지는 자신의 플로피디스크 중 1984년 5월 작성한 미공개 DOS 4.0 베타 바이너리를 발견했다. 하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프로그램오피스(OSPO)에 연락했고 DOS 4의 소스를 탐색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커뮤니티 부사장이 인쇄된 레이오지의 스캔 문서를 보고 원본 디스크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미지에 사용된 바이너리는 1984년 5월 컴파일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OEM과 파트너에게 MS-DOS 4.0 베타 릴리스 버전이 전달된 건 1984년 6월5일이었다. 깃허브에 공개된 MS-DOS 4.0은 소스코드 외에도 레이오지의 DOS 문서 PDF도 포함한다. MS-DOS 4.0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공동으로 개발한 운영체제(OS)다. DOS는 1980년대 중반 시애틀컴퓨터프로덕트(SCP)란 회사의 개발자 팀 패터슨이 작성한 QDOS에서 시작됐으며, IBM이 198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위탁개발한 후 라이선스를 구입해 인텔 프로세서의 이름에서 딴 86-DOS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1년 중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를 획득해 일반에 판매하며 MS-DOS로 공급된다. IBM은 자사 제품에 탑재되는 DOS를 PC-DOS라 불렀다. 팀 패터슨을 고용해 6주만에 MS-DOS 1.0을 개발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직후 더 온전한 OS로서 기능을 갖춘 MS-DOS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단일작업 OS였던 MS-DOS에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같이 수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하게 요구됐다. 멀티태스킹 DOS 개발은 1981년부터 시작됐지만, 계속 지연되다 1984년 버전명이 MS-DOS 4.0이란 이름을 받았다. MS-DOS 4.0믄 멀티태스킹 MS-DOS의 약어인 'MT-DOS'로도 불렸다. MS-DOS 4.0은 일반에 널리 판매되지 않았다. 4.0 버전은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사에게 비공개로 전달됐고, 엄격한 비밀엄수계약으로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 MS-DOS 4.0은 갈수록 발전하는 개인용 컴퓨터(PC)의 사양과 수요에 맞춰 멀티태스킹과 네트워크 등을 수용하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협력과 경쟁의 줄타기를 이어가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가 경쟁 일변도로 치닫는 와중에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MS-DOS 4.0은 OS/2로 IBM의 전략이 넘어가면서 결국 좌초됐지만, 아이디어와 아키텍처 측면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합작품 'OS/2' 개발로 이어지는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1987년 발매된 OS/2는 멀티태스킹뿐 아니라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와 당시 최강의 기능 및 성능을 갖췄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X의 대성공으로 OS/2는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공개된 MS-DOS 4.0은 IBM PC XT, 최신 펜티엄, 오픈소스 PCem 및 86box 에뮬레이터 등에서 실행가능하다. 코노 스타프로스트 하이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멀티태스킹 MS-DOS의 역사를 다룬 글을 게재했다. 2회에 걸쳐 실릴 글 중 1부가 공개돼 있다. 이번 소스코드 발견과 공개에 MS-DOS 4.0 저작자 중 일부도 참여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된 4.0 코드가 베타 바이너리이므로 추후 추가적인 자료를 발견하면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컴퓨터역사박물관에 MS-DOS 1.25와 2.0 소스코드를 기증했으며, 깃허브로도 해당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29 16:07김우용

삼진제약, 케이메디허브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 협약

삼진제약은 지난 16일 대구 경북에 위치한 '케이메디허브(K-MEDI hub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과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케이메디허브'(K-MEDI hub)는 공동 신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되며, 구체적으로 ▲신약 및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 및 의약품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 삼진제약이 주관기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과기부 '인공지능 활용 혁신 신약 발굴사업'의 운영 지원을 맡아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케이메디허브에서 추진하는 2024년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에도 삼진제약이 선정돼 양 기관이 신규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목표는 차별화된 신약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 등의 지원으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함께 상생하여 최종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삼진제약과 이번 정부 과제 연구개발 협업으로 또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은 “삼진제약은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인프라를 갖춘 마곡 연구센터를 필두로 국내외 기관들과 전 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및 신약개발 교류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라며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와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재단법인)으로서 국내 신약개발 과정 중 취약 분야인 후보물질 단계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 부처 및 국내외 기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17 17:03조민규

"AI 모델 순위 매기는 '리더보드'는 과장됐다"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리더보드 점수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임의로 데이터를 조정해 모델 점수를 높여 이를 홍보나 투자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기업들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이 오픈AI의GPT-4를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기준은 깃허브나 허깅페이스, 오픈 Ko-LLM 리더보드 순위다. 오픈 Ko-LLM 리더보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지난해 구축한 한국어 전용 리더보드다. 개발사가 리더보드에서 모델 등수를 받으려면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모델은 벤치마크 테스트를 받는다. 벤치마크는 특정 작업에서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다. 이를 통해 모델은 점수를 받는다. 점수에는 답변 정확성, 속도, 견고성 등으로 이뤄졌다.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리더보드에서 순위가 매겨진다. "답안지 보고 문제 푸는 셈...기업 홍보·투자 유치 수단" 국내 전문가들도 기업들이 평가 과정 틈새를 이용해 모델 벤치마킹 점수와 리더보드 순위를 조작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기업 대표는 "개발사가 모델에 학습데이터가 아니라 이미 테스트를 거친 공개 평가데이터를 입력해 점수와 등수를 올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치 모델이 시험 답안지를 한번 훑고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당연히 벤치마크 점수와 리더보드 순위가 급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국내 대학 연구원은 "보통 벤치마크에서 동일한 질문을 여러 모델에 물어봐야 성능 평가가 가능하다"며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나오는 답변 수준에 따라 리더보드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AI 개발사들은 타사 모델이 답했던 데이터를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하는데, 이를 아예 자사 모델에 집어넣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고 악용 사례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벤치마크 종목도 공개된 상태"라며 "개발사는 평가 데이터를 모델에 넣지 않아도, 벤치마크 종목과 유사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이 벤치마크 종목 데이터를 집중 학습함으로써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은 해외서도 발생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SLM '파이-1'이 리더보드에서 오픈AI의 GPT-3.5를 능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개발자들은 해당 모델을 직접 테스트한 후 점수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증명하는 논문까지 발표된 바 있다. 개발사들이 자사 모델에 '리더보드 1위' 이름표를 붙이려는 이유는 따로 있다. 모델 홍보 효과와 투자 유치에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자사 LLM을 리더보드 상위권에 올리면 해당 기업 주가도 덩달아 오른다"며 "추후 투자자들에게도 이를 적극 어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가 급하거나 주식 상승 효과를 보고 싶은 기업이 리더보드를 통해 자사 모델 홍보를 하는 추세"라며 "돈 있는 기업이거나 AI 전문가들은 리더보드에 관심 없다"고 했다. 업스테이지 "해당 현상 알고 있어…조치 논의 중" 지난해부터 NIA와 오픈 Ko-LLM 리더보드를 운영하는 업스테이지도 해당 현상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벤치마크 항목은 공개 정보"라며 "개발자는 유사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어 악용 사례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모델 학습 범위를 평가데이터로만 한정해 점수만 올리려는 '오버피팅'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자사 리더보드는 프라이빗 데이터셋으로 운영된다"며 "개발사가 평가 데이터를 직접 넣을 순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오버피팅으로 모델 점수와 순위를 높이는 상황을 알고 있다"며 "이는 리더보드 생태계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업스테이지는 내부적으로 오버피팅을 비롯한 유사 데이터 생성 방지를 막기 위해 징벌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며 "NIA와 상의를 통해 리더보드 평가 과목, 방식을 전면 교체함으로써 악용 사례를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4:50김미정

깃허브, 코딩에 이어 취약점 수정도 AI자동 지원

깃허브가 소스코드의 취약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정 사항을 제안하는 기능을 공개했다. 최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깃허브는 코드스캐닝 자동수정(code scanning autofix) 베타버전을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 사용자 전체에게 제공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코드스캐닝 자동수정은 생성형AI서비스인 코파일럿과 코드 분석 엔진인 코드QL 기반으로 작성된 코드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안취약점을 찾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깃허브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자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관련 코드의 90% 취약점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발견된 취약점의 3분의 2 이상에 대해 소량 또는 거의 편집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코드를 제공한다. 코드 검사는 정해진 일정이나 특정 이벤트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오픈 소스 및 개인 도구 등 외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깃허브 측은 깃허브 코파일럿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최소화한 것처럼 코드스캐닝 자동수정은 코드 검사 및 수정 작업에 소요되는 업무를 줄이고 기업 보호를 위한 전략수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깃허브의 피에르 템펠 제품 매니저는 “우리는 이미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에서 개발자 경험을 우선시하며 기존 보안 도구에 비해 7배 이상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며 “코드 스캐닝 자동수정은 개발자가 해결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5 11:01남혁우

넷기어, 8포트 기가비트 스위칭허브 'GS108X' 출시

넷기어코리아가 1Gbps 이더넷 네트워크로 구성할 수 있는 기가비트 비관리형 스위치 'GS108X'를 국내 출시했다. GS108X는 1Gbps 이더넷 단자 8개와 업링크 연결을 위한 10G SFP+ 광 포트 1개를 내장했다. 최대 100미터 가량 떨어진 메인 스위치와 연결해 유연한 유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냉각팬이 없는 무소음 설계로 정숙성이 요구되는 강의실이나 회의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내부 열을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로 금속 재질 케이스를 적용했다. 실온(25도) 환경에서 평균무고장시간(MTBF)은 최대 480만 시간이며 제품 단종 시점까지 품질을 보증한다. 공식 단종일 이후 최대 5년간 동일 모델로 무상 교체 가능하다. 국내 출고가는 21만 5천원(넷기어스토어 기준).

2024.03.22 06:00권봉석

기업 취약점 샌다…깃허브 저장소 데이터 유출 위험 4배 증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의 데이터 유출 문제가 어느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스코드 보안전문 기업 깃가디언은 비밀 노출 현황 보고서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깃허브에 저장된 비공개 소스코드 중 유출된 사례가 지난 4년간 4배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1천280만 건이 유출됐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작성자 비율로는 약 1천497만 명의 고유 커밋 작성자 중 11.7%에 해당하는 174만 명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깃가디언 측은 노출된 비공개 데이터의 상당수가 적절한 시간 내에 대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출된 데이터를 확인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 알림을 보냈지만 90%이상이 최소 5일 동안 활성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깃가디언은 유출된 데이터에 기업 인증 정보, API 키, 암호화 키 등 중요한 자격 증명을 포함할 수 있어 해커가 시스템에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가디언 연구원은 이러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소스코드 내에선 관련 내용을 모두 없앨 것을 권했다. 또한, 소스코드의 로그를 항상 기록해 누가 접근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미 주요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즉시 관련 내용을 폐기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해 어떤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3.15 10:52남혁우

삼성전자, AI로 에너지 절감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환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더욱 강화했다.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1단계에서 AI 러닝을 통해 새로운 식품이 들어올 때와 단순히 내부 확인할 때를 구분해 냉장고 운전을 최적화 하고, 냉각 중 발생하는 성에를 예측해 최적의 타이밍에 성에를 제거한다. 2단계에서는 스마트 온도 조절 기능으로 에너지를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냉장실과 냉동실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냉장고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 도어 쪽에 보관하는 식재료를 내부 탑재 카메라로 촬영하고 종류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비전 AI(Vision AI)와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 기반으로 신선 식품 33종을 분류하고 매칭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보관 중인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간을 쉽게 알 수 있어, 식재료를 적기에 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등 생활이 편리해진다. 또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구글 포토로 스마트폰과 사진 공유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를 통해 뉴스를 시청하며 레시피를 검색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하는 기능 ▲대형 위젯을 통한 스마트싱스 대시보드 등을 제공해,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에서 엔터테인먼트부터 스마트홈 기능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7단계 변온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 보관 가능한 '맞춤 보관실' ▲깨끗한 물과 얼음을 즐길 수 있는 '베버리지 센터'와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가벼운 터치로 도어를 손쉽게 여는 '오토 오픈 도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4도어 타입, 총 12종류의 패널로 선보이며, '프리즘 컬러' 360종 중 선택 주문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패널 포함 기준 214~614만원으로, 이중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모델은 599~614만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474~559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024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를 실시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인피니트 라인 4도어 키친핏 등 이벤트 대상 모델을 구입하고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후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에르메스 테이블웨어를 제공한다...

2024.03.14 11:00이나리

ETRI, 절차 생성 AI 벤치마크 기술 첫 개발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절차 성능을 자동 평가하는 기술이 세계 처음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 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절차 생성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자동 평가할 수 있는 로타벤치마크(LoTa-Bench)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절차 이해 성능 평가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벤치마크 기술이 없어서 사람이 직접 평가함으로써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었다. 구글 세이캔(SayCan)을 비롯한 기존 연구에서는 여러 사람이 직접 작업 수행 결과를 관찰하고 성공 실패 여부를 투표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이는 성능 평가에 매우 긴 시간과 노력이 들어 번거로울 뿐 아니라 평가 결과에 주관적 판단이 개입하는 문제가 있다. 반면 ETRI가 개발한 로타벤치마크 기술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대형언어모델이 생성한 작업 절차를 실행하고, 결과가 지시한 목표와 같은지 자동으로 비교해 성공 여부를 판단한다. 평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결과가 객관적인 이유다. 연구진은 알프레드(ALFRED) 기반 벤치마크 결과, 오픈AI(OpenAI)의 GPT-3는 21.36%, GPT-4는 40.38%, 메타(Meta)의 라마2(LLaMA 2)-70B 모델은 18.27%, 모자이크엠엘(MosaicML)의 MPT-30B 모델은 18.75%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규모가 클수록 절차 생성 능력도 우수했다. 성공률이 20%면 100개의 절차 중 20개를 성공한 셈이다. 성능 평가는 로봇과 체화 에이전트 지능의 연구개발 목적으로 개발된 미국 알렌인공지능연구소(AI2-THOR)와 미국 MIT(버츄얼홈, VirtualHome)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이뤄졌다. “전자레인지에 차갑게 식힌 사과를 넣어라.”라는 일상적인 가사 작업 지시 명령을 내리고 각 작업 절차를 포함하는 데이터셋으로 평가했다. 또한, 연구진은 새로운 절차 생성 방법을 쉽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로타벤치마크 기술의 이점을 활용해 데이터를 통한 훈련으로 절차 생성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두 가지 전략도 발견했다. 컨텍스트 내 예제 선별법(In-Context Example Selection)과 피드백 기반 재계획(Feedback and Replanning)이다. 이와함께 파인튜닝을 통한 절차 생성 성능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소프트웨어 오픈소스로 공개 기업·학교 활용 가능 연구진은 이 기술 개발로 대형언어모델을 이용한 로봇 작업계획 기술의 성능평가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또 관련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업, 학교 등에서 이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대형언어모델은 언어처리, 대화, 수학 문제 풀이, 논리 증명 외에 사람 명령을 이해해 하위 작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순서대로 수행해 목표를 달성하는 절차 이해 영역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언어모델을 로봇 응용과 서비스 구현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연구진은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에 논문을 발표하고, 이 기술을 이용한 대형언어모델 총 33종의 절차 생성 성능 평가 결과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장민수 소셜로보틱스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로타벤치마크는 절차 생성 AI 개발의 첫걸음”이라며 “향후 불확실한 상황에서 작업 실패를 예측하거나 사람에게 질문하며 도움을 받아 작업 생성 지능을 지속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책임연구원은 또 “1가구 1로봇 생활 시대의 구현을 위해서는 이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소셜로보틱스연구실장은 “ETRI는 실세계에서 각종 임무 계획을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로봇을 실현하기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로봇 지능 고도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스스로 불확실성을 자각하며 질문하면서 성장하는 에이전트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2024.03.07 10:55박희범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UL '다이아몬드' 획득...보안성 입증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UL Solutions)'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상반기 글로벌 출시되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강화된 AI와 IoT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확인받았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등급은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브론즈부터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까지 총 5단계의 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 대비 ▲항상 신뢰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제공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취약점 테스트 ▲보안 취약점 조기 탐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요구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있어 식재료의 입출고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또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보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32형 풀HD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요리 중에도 유튜브나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대면 휴대전화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화면에 곧바로 띄워주는 '탭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총 4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모델에 대해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받았다. 향후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검증 취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매년 다양한 AI 기능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을 8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AI 기술 적용은 물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08:4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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