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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보안 공약 보니···"정보보호 공시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치뤄진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42%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대선전 발표한 공약에서 "사이버위협에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5개 분야 17개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AI시대를 맞아 국가 핵심인프라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망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의 정보보호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민간 자율을 촉진하되, 침해사고 발생시 명백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보보호 투자 및 전담인력 규모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제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짚었다. 정보보호공시는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의무·자율)하고 관리함으로써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 12월 공시 의무화가 시행됐다. 의무 대상은 ISP, IDC, 상급종합병원, 클라우드컴퓨팅 제공자, CISO 지정 의무기업 중 매출액 3천억원 이상 및 일일 평균 이용자수 100만명 이상 사업자로 650여곳이 대상이다. 공시 내용은 정보보호 투자 및 전담인력 현황, 정보보호 인증, 평가, 점검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외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중대 피해 예상시 전국민 대상 공지 의무화도 강조했다. 둘째,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구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일원화와 유기적 협력 위한 방안 강구, 능동적 사이버보안 대응 기술 개발 및 정기적 합동훈련을 통한 협력 대응체계 고도화 및 법제도 마련, 효과적 사이버 방어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법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이 화두다. 이 법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18~21대에서도 연속 상임소위에서 법안으로 내놨지만 국정원의 권한 집중 등에 막혀 번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 22대 국회들어서도 '2025년도 법률안 국회 제출계획'에 국정원의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가칭) 제정이 포함됐는데, 오는 10월쯤 제정안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예고한 제정안엔 대통령 소속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를 두고, 사이버 안보 위협 공유·관리체계 운영과 일원화된 대응체계 구축·운영 등을 담았다. 셋째, 민관 협력을 통한 사이버보안 기술 및 산업 경쟁력 강화다.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간하는 국내 보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보보안 SW기업은 총 814곳이다. 이중 업력이 최소 24년 이상인 보안 SW기업이 122곳이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글로벌 보안SW기업은 없는 실정이다. 이 당선자는 공약에서 사이버보안기술 다양성 확보 및 핵심기술 국산화를 지원하고, 민간 주도 보안 제품 표준 및 인증기준 수립을 통한 기술변화 대응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민간 참여 보장을 위한 인증 및 표준화위원회 구성도 제시했다. 넷째, 지역 및 중소기업 등 사이버보안 사각지대 해소다. 국내 정보보안 SW기업 814곳 중 서울에 578곳(71%)이 몰려있다. 이어 경기 125개(15.4%)고 이후 숫자가 급격히 줄어 대전 23개(2.8%), 부산 22개(2.7%), 대구 12개(1.5%) 순으로 많다. 제주에는 1곳(0.1%)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적다는 건 그만큼 시장과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 당선인은 공약에서 지역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로 지역 보안산업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시장 확대 지원과 지역 영세기업 대상 보안 취약점 진단 및 컨설팅 확대 추진을 밝혔다. 다섯째, 피싱과 스미싱 등 디지털 민생 안전 대응 강화도 공약에서 짚었다. 이를 위해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등에 적극 대응하고 스미싱 근절을 위한 문자중계 통신사업자 대상 정보보호 의무 강화 및 발송자 처벌 강화와 함께 실생활속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제도'를 활성화하고 주말과 연휴 등 취약시간과 기간의 피해 방지 및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 당선인의 이 같은 사이버 및 보안 공약에 대해 산업계는 사이버보안을 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하는 지금, 국가사이버전을 지휘할 컨트롤타워 신설 필요와 함께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 보다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시행을 요청했다.

2025.06.04 02:00방은주

포티넷 부사장 "한국 보안 미흡···공격 더 많아질 것"

한국 정보보호 수준은 1~2년 뒤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아요. 당장은 괜찮지만요. 미국 사이버 보안 회사로서 관찰하니 공격자가 한국에서 목표 삼을 만한 대상을 정찰하는 모습이 보여요. 1~2년 뒤 공격 경로가 정교해질 것 같습니다. 데릭 맨키 포티넷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맨키 부사장은 포티넷 북아시아 지역 연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는 일”이라며 “다른 조직도 보안을 탐지하고 대응하려고 AI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공격자가 한국에서 AI를 무기로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다”며 “AI라는 도구 덕에 외국인도 상당히 교묘하게 한국어로 공격하는 걸 봤다”고 전했다. 포티넷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공격자가 한국에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건수는 8억8100만건이다. 맨키 부사장은 “세계 평균보다 많은 건수”라며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에서 사이버 위협 판도가 여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한컴오피스 'hwp' 파일을 미끼로 내세운 공격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또 “hwp를 활용한 공격은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word) 프로그램을 주로 쓰는 사기업보다 한컴오피스를 애용하는 정부 집단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며 “정부 관료가 업무 문서라고 생각해 hwp 파일을 내려받아 열면 공격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해커 집단 라자루스가 hwp를 무기로 시스템에 접근해서 가상자산을 탈취해 수익을 얻었다”며 “시스템에 들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hwp를 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맨키 부사장은 포티넷에서 바이러스 분석가로 출발했다. 개발자를 거쳐 위협 탐지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공격자가 네트워크에 어떻게 침투하는지, 어떤 새로운 공격 기법을 썼는지, 무슨 기술을 개발해 보호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맨키 부사장은 2004년 9월부터 포티넷에서 일하고 있다. 입사하기 앞서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그는 “막연히 네트워킹이나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포티넷 들어오기 전에는 스스로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지 몰랐다”며 “친구 권유로 포티넷에 지원해 흥미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이 내가 포티넷에 합류하기 전 대학교에서 강의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이전 경력을 물어본 인터뷰 질문자는 유혜진 지디넷코리아 기자가 처음”이라고 웃었다.

2025.06.03 17:03유혜진

NIPA-하노이외국어대 MOU 체결…한-베 IT 전문 통역 인재 키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하노이아이티(IT) 지원센터(이하 하노이지원센터)가 베트남 최고 외국어 대학과 정보통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하노이지원센터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하노이외국어대학교(ULIS, 이하 하노이외국어대)와 정보통신(IT) 전문 한국-베트남 통역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노이외국어대 응우옌 쑤언 롱 총장과 화 응옥 선 부총장, 쩐 티 흐엉 한국어·한국문화 학부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양기성 참사관, 하노이지원센터 김민석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하노이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코리아 아이티 스쿨(Korea IT School)'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SW 개발센터 설립이 잇따르며 IT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보통신 기업에 최적화된 현지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 선제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 아이티 스쿨에는 SW 개발자 양성과 함께 IT 전문 한국-베트남 통역사 양성 과정이 포함돼 있으며, 하노이외국어대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문 통역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노이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하노이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등 주요 기관과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통해 기술 실증, 스타트업 현지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ICT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뒷받침해 왔다. 센터 측은 올해에도 국립하노이공과대학(VNU-UET),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한국 ICT 기업의 베트남 현지 사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6:41남혁우

과기정통부,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재공고에 나섰다. 지난 주 공모 결과 지원기관이 없어 유찰된 데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재공고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공모 요건에는 변동이 없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공고된 내용과 동일하게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산업계와 연구기관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제공하고 국산 AI 반도체에 대한 초기 수요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성과와의 연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AI 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축적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번 재공고 시 공모요건은 변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06.02 13:57조이환

한국문화정보원,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활용' 공모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이 총괄 주관하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접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정원이 총괄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국민과 함께 문화, 체육, 관광 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사례, 데이터 분석을 발굴한다. 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에 한하여 특별상을 추가로 선정한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5인 이내 기업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자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공공데이터광장, 문화빅데이터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7점을 선정하여 8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 등과 상금 총 5천4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분야 최종 선정작은 행정안전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화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문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례 발굴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02 12:11이도원

한국문화정보원, AI 시대 문화정보화 가치확산...문화PD 23기 선발

한국문화정보원이 올해 AI 시대 문화정보화 가치확산을 전달할 '영상 크리에이터' 문화PD 23기 60명을 선발했다. 2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에 따르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의 AKL아고라에서 문화PD 23기 발대식 갖고 공식 활동을 알렸다. 문화PD란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문화PD는 지난 달 30일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받고서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다짐했다. 이들이 제작한 영상은 문정원이 운영하는 대국민 문화정보서비스 통합플랫폼인 '문화 포털'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문화PD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생성형 AI 및 언리얼 엔진 등의 신기술 활용 특강을 비롯해 생성형 AI가 작곡한 노래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체험형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문화PD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돼 그간 1천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약 4천여 편의 영상 제작 성과를 거두었다. 수료생들은 방송사 등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80%가 넘는 취·창업률을 기록했다는 게 한국문화정보원 측의 설명이다. 23기 문화PD는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활동비 지원은 물론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도 받는다. 문화PD가 제작한 영상은 문화포털과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2025.06.02 10:15이도원

TTA 이민아 책임, ITU AI 표준화 전략 작업반 의장 선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지난 5월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자문그룹 회의(ITU-T TSAG)에서 WP1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WP1은 글로벌 ICT 표준화 전략 수립 및 방향 설정의 중추 역할과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를 비롯한 향후 ITU-T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자문그룹이다. ITU-T의 표준화 전략과 절차와 운영 방법의 기획조정,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작업 절차 개선, WTSA 준비, 타 기구와의 표준 협력 및 조정 등 ITU 표준화 전반의 전략 설계를 담당한다. TTA 연구원의 WP1 의장 수임으로 ITU의 표준화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는 WTSA 준비 및 활동에 대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 및 정책 방향이 WTSA를 비롯한 국제표준화 논의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컨대 AI 표준과 관련해 ITU는 지난해 WTSA-24 결의 제정을 시작으로 책임감 있는 AI 기술의 활용을 위한 국제 표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7월 제네바에서는 'AI for Goo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해 AI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실현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공동조정그룹(JCA-MV) 설립을 주도하고, 의장직을 수임(ETRI 강신각 책임)하였으며, 검증 가능한 건강 자격(JCA-VHC) 분야에서도 염흥열 교수(순천향대)가 의장으로 다시 선임되는 등 글로벌 표준화에서의 한국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여성전문가로서는 우리나라 ITU-T 표준화 활동 역사상 최초로 작업반 이상 그룹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WP1 의장으로서 향후 WTSA-28을 포함한 주요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표준화 전략 수립에 있어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09:33박수형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혜택 적국 확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릴레이티켓'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장됐다. 올해부터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춘천문화재단,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20개 국·공립 공연기관이 함께한다. 2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에 따르면 '문화릴레이티켓'은 국·공립 공연기관들이 공연 애호가를 위해 제공하는 티켓 할인 서비스로, 2012년에 국·공립 공연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양질의 문화공연을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지역 주민들도 국공립 공연단체의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뿐 아니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국문화정보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확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문화릴레이티켓'의 접근성과 활용성도 크게 향상됐다. 더 많은 국민이 양질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러한 지역 협력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더 많은 지역 재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문화릴레이티켓은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국공립 문화공연을 소개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훌륭한 서비스”라며 “이번에 세 지역 문화재단의 참여로 그 효용성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2025.06.02 09:11이도원

"정부 정책에 기술 중요성 커져···전산직 위상 개선 시급"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행정 업무를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리딩할 수 있는 조직은 부처·공공기관의 전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경자 정부정보화협의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행정·공공기관 전산직의 리더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손경자 회장은 1993년 국가 전산직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줄곧 정부의 정보화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차세대농업정보화추진단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초 제28대 정부정보화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부정보화협의회는 40개 부처 5급 이상 전산직 공무원들의 연대 조직이다. 협의회는 1999년 출범 후 공공 IT 발주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발주자 역량 강화가 장기적으로 IT선진국으로 가는 길" 손 회장은 "공공 발주자의 역량 강화가 장기적으로 IT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공공사업과 부처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꿔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장직을 수락한 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손 회장은 공공 행정에 AI가 스며드는 시대를 맞아 전산직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기술과 데이터를 이해하는 이들이 정책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관 조직 내에서 일반 행정직 대비 전산직은 지원 인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처내에서 과장 보직은 물론 서기관 보직 역시 전산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적은 형편이다. 실제 손 회장은 현재 농식품부 소속 전산직 75명 가운데 유일한 전산직 과장이다. 손 회장은 일반 행정직이 7~8년이면 가능한 5급 승진이 전산직은 10년 이상 걸리는 현실도 지적했다. 또 기술 이해도가 중요한 정보화담당관 직무 역시 일반직에는 배분되는 반면, 전산직은 실무에만 머무는 구조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부처 전산직의 IT 전문성이 정책 설계에 반영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손 회장은 "정부정보화협의회를 활성화해 전산직들의 구조적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공공 정보화 정책에 실질적인 의견을 낼 수 있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년 이상 이어져 온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만 생성형 AI 시대 공공 정보화 사업들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모르는 설계가 사업 실패로…예산 비현실성도 문제"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손 회장이 지적한 더 시급한 해결 과제는 발주자 역량 강화다. 손 회장은 실제 대규모 공공 IT 사업 실패의 근본 원인으로 설계의 유연성 부족과 예산의 비현실성을 꼽았다. 손 회장은 "공공 시스템 통합(SI) 사업은 시스템 품질보다 예산 효율성이 우선시되고 예산 기준조차 5년 전 인건비로 산정돼 현장과의 괴리가 크다"며 "결국 중요한 기능은 빠지고 사업은 실패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계를 처음 잘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자를 붙여도 복구가 어렵다"며 "기술을 잘 이해하는 전산직이 정책 설계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산직의 역량 강화와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AI·데이터 시대에는 기술을 이해하고 도메인을 아는 전산직이 행정을 뒷받침하는 것을 넘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 역할을 하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보상은 결국 조직 내 위상과 승진 구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전산직 역량 강화를 위해 그는 정보화전략계획(ISP), 개인정보영향평가, 보안사고 대응 등 기술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교육과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손 회장은 AI가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 혁신의 열쇠라고 역설했다. "생성형 AI가 행정 업무를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변화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리딩할 수 있는 사람은 전산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전산직도 반(半) 행정가가 돼야 하고, 마찬가지로 행정직도 반 전산가가 돼야만 AI 시대의 공공 업무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정부정보화협의회를 통해 향후 각 부처 전산직을 대변할 수 있는 공론장 역할을 수행해 갈 계획이다. 회원 확대와 정례화된 정책 토론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선된 공공 거버넌스 체계를 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산직, 이제 정책의 언저리에서 중심으로" 한편 손 회장은 농식품부의 차세대농업정보화추진단장으로서 1226억원 규모의 '차세대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농업e지)' 사업도 이끌고 있다. 농업인용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공공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손 회장은 '농업e지'가 단순 시스템 고도화를 넘어 데이터 행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성공 방안에 대해 손 회장은 "사업 설계부터 운영까지 발주자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보화협의회 회장으로서 손 회장은 이제 '전산직의 잠을 깨우는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은 도구일 뿐, 조직과 구조를 바꾸는 건 결국 사람"이라며 "이제는 전산직이 정책의 언저리에서 벗어나 행정의 중심과 정책 설계의 한 축으로 우뚝 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6.01 16:07한정호

SaaS도 보안 문제가···개보위, 명품 브랜드 디올·티파니 개인정보 유출 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 디올과 티파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두 회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를 이용중으로, 두 건 모두 고객관리 서비스에 접속하는 직원계정 정보를 이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로 확인돼 해당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라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를 서버 등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디올은 1월경 발생한 유출사고를 5월 7일 인지했다고 신고(5.10.)했고, 티파니는 4월경 발생한 유출사고를 5월 9일 인지했다고 신고(5.22.)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대상·규모 파악,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이행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이후 유출 신고와 개별 정보주체에게 통지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개보위는 SaaS를 이용하는 기업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중 인증수단 등을 직원 계정에 적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IP(아이피) 주소 제한 등 접근 통제 조치가 필요하며, 피싱 등을 통해 계정이 탈취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01 12:35방은주

NIPA, 공공기관 AI·SaaS 도입 지원…발주 역량 강화 초점

정부가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상용 소프트웨어(SW) 도입 컨설팅·교육을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손잡고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신기술을 포함한 상용 SW 발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NIPA는 지난 30일 SW 산업정보종합시스템을 통해 상용 SW 도입 컨설팅 지원을 안내하고 현장 지원에 착수했다. 해당 컨설팅은 기술변화 대응력 강화와 도입과정 복잡성 해소, 발주기관의 기획과 추진 역량 보완, 공공 SW 사업 품질과 안정성 확보, 시장과 제도 변화 선제 대응, 성공 사례 확산을 통한 벤치마킹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NIPA는 공공 SW 사업 품질 확보를 위해 발주기관 담당자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선한다. 기존 기본, 심화, 전문과정 외 기관 담당자용과 심의위원용 과업 심의 가이드 과정을 신설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SW 산업정보종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NIPA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보다 적절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공공 기관에 AI와 SW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과 발주 역량의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공공 부문 SW 사업 수행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11:14김미정

[보안 리딩기업] 파고네트웍스 "MDR 분야 국내 최고 자부"

위협은 진화하고, 방어는 정교해져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은 '왜 보안 사고가 터지지?'라는 의문을 갖고 있어요. 파고네트웍스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죠. 공격자는 정상적인 행위인 것처럼 속이고 들어와요. 이들이 남긴 흔적을 모아 위협이라고 판단하는 일은 사람 몫이구요. 보안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겁니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파고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를 제공한다. 자동화 MDR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독자 개발했다. 고객사에 이미 설치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일반적으로 탐지되지 않는, 정상 행위 같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조합해 분석, '대응하라'고 알려준다. 탐지에서 끝나지 않는다. 고객과 미리 협의, 보안 위협을 알아챘을 때, 파고네트웍스가 차단까지 한다. 권 대표는 “지침만 보냈더니 심야 시간이라 고객이 자고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직접 수행하는 MDR로 고쳤다”고 들려줬다. 파고네트웍스 직원은 25명이다. 이중 15명이 MDR센터에서 일한다. 이들 위협 분석가가 300개 고객사의 보안을 살핀다. 권 대표는 “15명이 300개사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는 불가능하다. 분석 인력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면서“자동화가 답이다. 위협 탐지뿐 아니라 사후 보고서 작성, 차단 조치, 지침 제공까지 모든 과정을 시스템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파고네트웍스는 2023년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웠다. 1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협력사를 찾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M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대표는 “서양 MDR 회사는 아시아 소통 방식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며 “아시아 문화를 아는 파고네트웍스는 현지에 맞는 전략을 펼친다”고 자평했다. 파고네트웍스 매출 중 15%가 동남아에서 나온다. 북미·유럽·중동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건물을 통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파고네트웍스 사옥은 MDR센터, COE(Center of Excellence),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위협 분석가가 MDR센터에서 24시간 교대하며 국내외 300개 고객사 보안을 책임진다. COE는 회의실이자 고객과 구성원이 만나 소통하는 공간이다. 옥상에 바비큐 시설이 있고 지하에는 운동 시설과 샤워실, 카페(1층) 등도 갖췄다. 권 대표는 “사람이 보안 서비스 질을 결정한다”며 “핵심 자원인 분석가가 최고의 기량을 뽐내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는 업무에 집중하도록 본업이 아닌 관리 업무는 하지 않는다. 임원도 앉아 있지 말고 열심히 나가야 해서 정해진 자리 없이 자율 근무한다. 권 대표는 “보안 기업답게 내부 보안 문화도 중요하다”며 “개인용 메신저를 아예 못 쓰고, 구성원끼리는 기록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이 확보된 창구로 소통한다”고 말했다.

2025.05.31 13:28유혜진

美, 미성년 이민자 DNA 범죄 DB에 저장

미국 정부가 13만명이 넘는 미성년 이민자의 유전 정보(DNA)를 국가 범죄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기술 잡지 와이어드가 최근 보도했다. 저장 대상 중에는 4세 아동도 포함돼 있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올해 초 이러한 정보를 조용히 공개했다. 잡지는 이를 두고 "정부가 이주 아동의 생체 정보를 얼마나 깊숙이 감시하고 있는지를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CBP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50만명 이상의 뺨을 면봉으로 긁어 유전자를 채취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13만3천539명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연방수사국(FBI)이 관리하는 DNA 색인 시스템에 이들의 DNA 정보를 등록했다. 범죄 현장이나 유죄 판결에서 수집된 DNA를 대조해 용의자를 가리는 데 쓰기 위해서다. 미국 법무부는 DNA를 수집해 이민자가 대중에게 미칠 잠재적 위험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유전 정보가 무기한 보관될 것이라며 이를 제한하지 않으면 DNA 수집망이 광범위한 프로파일링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5.31 08:00유혜진

유료방송 가입자 또 감소...이탈 규모 커졌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2개 반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가입자 감소폭은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및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이 기간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천636만4천644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만9천964 가입자가 감소한 수치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처음 감소를 기록한 전년 상반기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는데 당시 5천755 가입자 대비 이탈 규모가 3.5배 가량 늘어났다. IPTV 가입자 수는 2천114만9천96으로 직전 반기 대비 1% 내 성장했으나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가 1% 이상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사업자별로 보면 ▲KT 898만7천351 가입자(24.71%) ▲SK브로드밴드(IPTV) 678만1천381 가입자(18.65%) ▲LG유플러스 554만1천519 가입자(15.24%) ▲LG헬로비전 351만840 가입자(9.65%) ▲SK브로드밴드(SO) 281만4천584 가입자(7.7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5월부터 시작된 기술중립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만8천45 가입자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대비 10만1천892 가입자가 늘었다.

2025.05.30 15:09박수형

위세아이텍…NIPA 'SaaS 개발 지원사업' 선정…글로벌 시장 진출

위세아이텍이 주력 솔루션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세아이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SaaS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것이다. 이 사업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SW) 기업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정부 과제로 AI 접목과 SaaS 고도화, 해외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BI 솔루션 와이즈인텔리전스의 SaaS 전환 및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과제명은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BI) SaaS 전환 및 사업화'이며,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위세아이텍은 앞서 자사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의 SaaS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에도 자체 인력과 기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인프라를 토대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전환, SaaS 운영을 위한 핵심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SaaS 전환은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확장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위세아이텍은 B2B와 B2C 고객을 구분한 접근 전략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맞춤형 기능과 요금제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시장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인프라 구축·운영 부담을 덜 수 있고, 사용자는 유연한 요금제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 SaaS 환경에서는 실시간 다중 접속과 협업이 가능해져, BI 중심의 유연한 업무 환경 구축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기업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BI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과제를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제품군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니라, 당사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SaaS 전환 전략이 핵심 제품군에 본격 적용되는 분기점"이라며 "국내 1위 BI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한국형 BI SaaS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4:05남혁우

과기정통부, APT 장관회의 참석...AI 디지털 정책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을 수석대표로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APT는 아태지역 ICT 발전을 위한 협력과 조정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아태지역 내 유일한 전기통신 관련 국제기구다. 정회원 38개국, 준회원 4개국, 참관회원 13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APT 창설멤버로 무선통신 및 표준화 등 ICT 발전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을 주도해왔으며, 특별기여금(EBC-K) 등을 통해 회원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ICT 활용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싱가포르 회의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APT 역내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ICT 분야의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관급회의다. 특히 회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APT 회원국들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공평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흥기술의 활용 관련 아태 ICT 장관 도쿄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조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포용적인 디지털 혁신 및 성장' 등 패널 세션 연사로 참석해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방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주요 AI 디지털 정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및 접근성' 패널 세션에서는 디지털 포용법 제정 등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과 경험을 소개하고 디지털 포용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구혁채 실장은 “한국은 글로벌 AI 디지털 협력 사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앞으로도 APT와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국가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1:24박수형

정부, LG헬로비전·SKB·KT HCN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KT HCN 3개 법인, 54개 SO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21일부터 닷새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는 ▲시청자위원회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 ▲고연령층을 고려해 채널 변경 등에 대해 공지 방식 다양화 및 콜센터 접근 방식 개선 ▲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7년으로 하고, 심사위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54개 SO 재허가를 확정했으며,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05.30 11:09박수형

불법 스팸문자 사전규제 강화된다

정부가 특수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 즉 문자사업자의 등록 요건을 준수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시작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내용으로 문자사업자의 등록 요건 준수 여부 등의 점검 사항, 방법,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규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스팸 발송자를 추적하기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시 식별코드 삽입과 위변조 방지, 정보보호 지침의 적용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고, 납입자본금을 기존 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또 스팸 방지 조치를 수행할 전담 직원의 의미를 대표자를 제외한 내부 전담 직원으로 명확히 했다. 문자사업자의 등록 요건 준수 여부와 등록 조건 이행 실태를 점검하면서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점검할 사항을 소관에 따라 구분했다. 이를테면 전송자격인증과 관련한 사항은 방통위에서, 나머지 등록 요건과 등록 요건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에서 점검하도록 한다. 효율적 점검을 위해서는 합동 점검이 가능토록 규정했다. 등록 조건을 이행하지 않거나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불법 스팸 관련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사업 정지, 등록 취소가 가등하도록 처분 기준도 마련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시행령 개정으로 문자 발송 유통시장에서 부적격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방지하고, 위반 사업자에 대한 시장 퇴출이 쉬워지는 등 시장 정상화를 통해 불법 스팸 근절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0:29박수형

스타링크·원웹 국내 서비스 초읽기...정부, 국경간 공급협정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케이티샛이 유텔샛원웹과 각각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총 3건의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스페이스X나 원웹과 같은 해외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당 해외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한국에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 스타링크코리아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스페이스X와 체결한 협정의 승인을 신청했다. 원웹의 경우에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화시스템과 케이티샛이 각각 원웹과 체결한 협정의 승인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가능성, 국내 통신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3건의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 이후 전파법에 따라 각 사업자의 서비스에 이용되는 이용자용 안테나(단말)에 대한 적합성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5.30 10:25박수형

ICT대연합,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인구 감소, 인구구조 변화 등 심화되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릴레이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동참하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ICT대연합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석제범 ICT대연합 사무총장은 “청년 인구 감소와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라며 “디지털 혁신과 인재 개발을 통해 청년이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CT대연합은 앞으로도 청년과 인재 개발을 중심에 두고, 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지명을 받은 석제범 사무총장은 다음 주자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창희 상근부회장과 한국전파진흥협회 정흥보 상근부회장을 추천했다.

2025.05.30 10: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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