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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코엑스마곡 오피스 라운지 위탁운영 한다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마곡마이스AMC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코엑스마곡' 오피스 라운지 공간의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오피스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복합 시설 중심의 위탁운영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운영 대상 면적은 약 200평 규모로, 카페 라운지와 회의실 등 입주사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전시, 컨벤션, 호텔, 업무시설이 집적된 마곡 MICE 단지를 개발·운영하는 마곡마이스AMC가 해당 공간의 활용도와 입주사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운영 전환을 추진하며 진행됐다.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패스트파이브가 최종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삼성동과 테헤란로 일대를 포함한 주요 업무지구에서 커뮤니티 라운지 및 미팅룸 개편, 위탁운영 계약을 협의 중이다. 향후 연면적 1만 평 이상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공간에 특화된 설계·시공·운영 통합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축적된 운영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과 임대인 모두의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공간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오피스 환경에서 커뮤니티 공간이 자산 운영 전략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공간 운영 전문성이 실질적 수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운영 노하우와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오피스 대상 위탁운영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9:01백봉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트리폴드폰 연내 출시 목표...AI 대중화 이끌 것"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 갤럭시 기기 4억대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인공지능(AI) 대중화에 나선다. 그동안 세간의 관심이 높았던 두번 접는 트리폴드폰 연내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작년 갤럭시 기기 2억대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모바일 AI 시대 서막을 열었고,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다. 노 사장은 "AI가 생활에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며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삼성 7세대 폴더블폰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간 자연스런 소통이 가능해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강화했다. 삼성이 개발 중인 트리폴드폰 출시 목표도 구체화했다. 트리폴드폰은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사용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라며 "제품 이름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젤스를 인수하며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 정보 단절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9:00신영빈

롯데홈쇼핑, 청년 대상 글로벌 현장 실습 지원...미래 인재 키운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현장 탐방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 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業)의 특성을 살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2023년부터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대학생 해외연수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학생 해외연수단'은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해외시장 탐방, 전문 교수진 강의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하며, 항공권, 숙박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수료생이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유통시장 탐방, 세계 최대 생활용품 박람회 '2024 독일 암비안떼' 참관 등 3차례의 해외연수를 진행했으며, 총 64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대학생 해외연수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유통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현지 유통 산업 특강을 듣고, 세계 최대 잡화시장 '이우 국제상무성'을 탐방했다. 현지 시장 조사 후 신상품 발굴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실제 상품화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 해외연수도 활발하다.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수료생 중 우수 인원 12명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3박 4일간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최대 콘텐츠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25'에 참관해 IP라이선싱, 방송 기술, 크리에이터 산업 트렌드 등을 직접 살펴봤다. 연수 기간 중 롯데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에서 '도쿄바나나', '센카 클렌징폼' 등 일본의 인기상품을 현지 생방송으로 판매하며 실전 역량도 쌓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최신 콘텐츠 산업 동향을 직접 보고 현지 생방송까지 진행해 보면서 실무 역량을 한층 키울 수 있었다”며 “해외 현장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단순한 해외연수를 넘어,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과 유통 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0 08:54안희정

LS일렉트릭, 아세안 전력시장 공략…베트남 전시회 참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기업 최대 규모인 16부스(144㎡) 규모 전시 공간에 'LS일렉트릭이 만들어갈 베트남 미래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 전력관리 ▲탄소중립(RE100)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전시 존을 마련한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를 연계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현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전면에 전시하고,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 속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플랫폼 'SMI' ▲자산관리시스템(AMS)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등 수요자 맞춤형 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전시한다. 베트남 제조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LS SHE with AI'도 공개한다. SHE with A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CCTV 등을 통합 실시간 관제·분석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후,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박닌성 옌퐁공단에 '박닌 신 사업장' 이전 준공을 통해 현지 생산 규모를 연간 2천500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를 인수해 저압 시장을 넘어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하이엔드 제품을 추가하고 전력시스템 산업 전반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개정한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상향하고, 전력망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아세안 지역에 총 100억 달러 이상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밝혔다. 잇따르는 제조업 확대와 AI데이터센터 건설로 아세안 각국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2025년 560억달러(약 76조원)인 아세안의 평균 전력 투자(파워 CAPEX)는 오는 2030년에는 2천억 달러(약 27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K-전력 빅 3시장으로 성장한 베트남 현지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사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변압기, ESS 등 하이엔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는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8:54류은주

SK온, 'BMS'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SK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국제사이버보안인증(CSA)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CSA는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를 기반으로 개발·검증된 제품에 부여된다. SK온은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CSA와 기능안전관리체계(FSMS) 레벨3 인증 등 총 두 건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K온은 해당 BMS 제품을 배터리셀, 모듈과 함께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FSMS 인증은 차량의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며 총 5단계로 나뉜다. 레벨3은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유지하는 기업에 주어진다. SK온은 BMS 분야에서 최초로 레벨3 인증을 취득했다고 강조했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기업의 보안 및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52김윤희

맨파워코리아, 서희태 지휘자 초청 '마에스트로 리더십' 사내 강연 진행

워크포스 솔루션 기업 맨파워코리아는 지난 9일 KNN 방송교향악단 서희태 음악감독을 초청해 '마에스트로 리더십'을 주제로 한 사내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구성원 간의 조화, 몰입, 균형을 이끄는 지휘자의 역할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짚어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연사로 참여한 서희태 감독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성악과 지휘를 전공해 현재 KNN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특히 강연은 전국 10개 이상의 지사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함께 전사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 직원 대상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 것은 현장 중심의 HR 산업 내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다. 맨파워코리아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전 직원 대상의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창의적 문제 해결 등 리더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김옥진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이번 강연은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넘어 '생각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임직원의 시야 확장과 사고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기획 의도"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조율할 수 있는 리더를 키워가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8:51백봉삼

한화로보틱스, 유럽 뚫었다…네덜란드 조선소와 첫 협력

한화로보틱스가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 로열 IHC와 손잡고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로열 IHC와 협동로봇 기반 용접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는 ▲용접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 및 프로모션 ▲기술 및 인력 교류 ▲정보 및 자료 공유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로열 IHC는 매출 약 7천억원 규모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 중 하나로 준설선과 해군 정비지원선, 케이블 부설선 등 특수 목적 선박 건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공정 혁신에 주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2025'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화로보틱스는 전시에서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를 처음 공개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로열 IHC는 한화 부스에서 다양한 협동로봇 시연을 직접 확인한 뒤 이번 기술 협력을 결정했다. 로열 IHC는 특히 한화로보틱스의 초경량·초소형 용접 로봇 HCR-5W를 높게 평가했다. HCR-5W는 ▲협소한 선박 내부에서도 유연하게 작동 가능한 구조 ▲오차 범위 0.02㎜ 수준 고정밀 제어 성능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한 축 설계 등이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조선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공간 제약이 큰 조선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조선소와의 첫 협력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선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8:46류은주

[포토] "아이폰17 에어, 4개 컬러로 출시…대표 색상은 블루"

올 가을 출시될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가 4개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IT팁스터 마진 부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진 부는 아이폰17 에어가 ▲블랙 ▲실버 ▲라이트 골드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나올 것이라며 아이폰17 에어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폰17 에어 블랙 색상은 어둡고 절제된 색상이며, 그 밖에도 밝고 깨끗한 실버, 따뜻하고 부드러운 라이트 골드, 기존 블루와 달리 신선하고 현대적인 라이트 블루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색상은 라이트 블루인데 이 색상은 M4 맥북 에어의 스카이 블루처럼 아주 은은한 블루 색상으로 이번 아이폰17 에어의 대표 색상이 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전략을 삼성 갤럭시S25 엣지와 똑같이 따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시 블루 3개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이 색상들이 미묘한 차이를 보여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폰아레나는 밝혔다. 또, 가장 큰 문제는 특정 조명 조건에서 실버와 아이시 블루 모델이 똑같이 보인다는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2025.07.10 08:41이정현

11번가, 제습기·냉풍기 등 폭염 극복 상품 최대 73% 할인

11번가가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7월 '월간 십일절'을 통해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쇼핑 가이드를 제안한다. 11번가는 7월 초부터 35도가 넘는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이어지며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제습기·냉풍기·음식물처리기 등 여름 계절 가전을 '타임딜' 특가로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6월10일~7월9일) 11번가에서 가정용 제습기의 결제거래액은 19%, 냉풍기는 29%, 음식물처리기는 25% 증가했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는 ▲11일 자정(00시) 위닉스 인버터 제습기(21L, 37만원대) ▲11일 오후 2시 코오롱 오토드 아이스터치 냉풍기(10만원대) ▲11일 오후 8시 오쿠 대용량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4L, 29만원대)를 준비했다. 드리미의 2025년 신형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X50 Ultra'도 11일 자정(00시)에 정가(179만원) 대비 약 36% 할인한 119만원 '타임딜' 특가로 선보인다. 2만 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 최대 6cm 문턱을 넘는 로봇 접이식 다리 등으로 손가락 하나 까딱 하기 싫은 여름날의 청소를 스마트하게 돕는다. '보랄 스테인레스 급속 제빙기', '코오롱 알피쿨 캠핑 냉장고'와 같은 여름 캠핑용 가전을 비롯해 '벨라쿠진 인덕션 곰솥', '한국민속촌 유황 먹여 키운 복 삼계탕', '완도맘 활 전복' 등 초복 준비 제품도 '타임딜'에서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7월 '월간 십일절'에서는 460여개의 다양한 여름대비 '타임딜' 상품을 최대 73%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냉수매트와 냉감패드 등 열대야 극복 침구 상품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경동나비엔 4계절 냉온수 매트'를 비롯해 '쁘리엘르', '아이르' 등 인기 침구 브랜드의 냉감패드와 이불 등을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 벌레와 냄새를 차단하는 '매직캔 휴지통', 높은 습도로 인한 곰팡이를 제거하는 '홈스타 맥스프레쉬 뿌리는 곰팡이 싹'을 비롯해 에어컨 전문 클리닝서비스 등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한 상품들도 준비했다. 여름시즌 인기 e쿠폰도 최대 44% 할인가에 선보인다. '파스쿠찌 수박 그라니따(2잔)+오! 마이 초코케이크(조각)'는 24% 할인한 1만5천580원에,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는 19% 할인한 2만500원에,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1인용)은 23% 할인한 9천900원에 준비했다. 다가올 초복을 맞이해 치킨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 세븐' 즉시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 고객 누구나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회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BBQ 황금올리브치킨(반마리)+콜라(1.25L)'를 777명에게 증정한다. 매일 3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을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 선착순 발급하며, '월간 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ID당 1회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전 상품 대상으로 SK텔레콤 T멤버십 11%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7월부터 개편된 '11번가 신한카드'로 결제 시 최대 7% 11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서울 7월 상순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1번가 MD들이 여름나기 상품을 엄선해 특가로 준비했다"며 "7월 월간 십일절을 통해 보다 알뜰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0 08:40백봉삼

이준호 클룩 지사장, 한국관광공사 기념 표창 받아..."韓 관광 글로벌화 공로”

클룩은 이준호 한국 지사장이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와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공사창립63주년 기념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준호 지사장은 클룩 한국 지사 설립 초기인 2016년부터 다채로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주도하며 한국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가장 많이 고려하지만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통 정보 제공 ▲대체 교통 상품 개발 ▲상품 노출·결제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외래객의 이동 편의성과 지역 접근성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클룩은 2017년부터 국내 여행·운수업계 및 렌터카 업계와 협력하며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철도, 렌터카, 프라이빗 차량 투어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편이 미흡해 자유여행객이 찾기 어려웠던 남이섬, 스키 리조트 등 특정 여행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운수사 및 여행사와 협력해 셔틀버스 및 일일 투어 상품을 기획·개발했다. 이준호 지사장은 2021년부터 '외국인 전용 고속버스 예약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며,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티머니와 협업해 서비스 기획 및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 1월 서비스가 정식으로 도입된 이후 올해 1분기 외국인 고속버스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 외 지방 간 노선 예약은 약 28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TX 노선별 승차권 상품과 지자체 공식 서비스로 시작된 지역 관광 택시 상품 '프라이빗 택시 투어'의 예약 또한 꾸준히 증가하며 지방 이동 수요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이빗 택시 투어의 경우 지난해 11월 6개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해 18개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으며, 올해 1분기 예약 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클룩의 방한 외래객 이동 편의 증대를 위한 노력은 전반적인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수요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방한 여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클룩은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방 체류 일수 및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 관광 상품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지방 상품 운영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유연한 입점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더욱 많은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들이 어려움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클룩은 다방면으로 외래객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함으로써 지방 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8:27백봉삼

[미장브리핑] 美 7개국에 관세율 서한 보내…브라질은 50%

◇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44458.3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6263.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20611.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소 7개국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율을 지시하는 서한을 발송.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스크린샷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최신 서한은 필리핀·브루나이·몰도바·알제리·이라크·리비아·스리랑카. 앞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도 관세율 서한 보내. 지금까지 타깃으로 삼은 21개국에 대한 관세율은 20%에서 40% 사이. 모든 서한에는 관세가 '무역 적자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적다'는 내용이 담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혀. 양국 간의 매우 불공정한 무역 관계에 대한 대응이라고 그는 부연. 이는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에 대한 기소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돼.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보우소나루에 대한 브라질의 처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어. 보우소나루는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2022년 재선 실패를 뒤집기 위한 쿠데타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6월 17~18일 열린 회의에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노동시장 약세, 경제 회복 조짐 사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여. CNBC는 의사록을 분석한 보도를 통해 대부분 참석자들은 올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일부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혀. 관계자들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고 완만한' 수준일 수 있지만 경제 성장과 고용은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수준을 유지할 경우 7월 29~30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2025.07.10 08:26손희연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첫 돌파…"MS·애플 넘었다"

대표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2% 이상 상승하며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주가는 다소 떨어져 전일 대비 1.8% 상승한 162.88달러로 마감하며 마감가 기준 시총은 3조 9천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엔비디아가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모두 엔비디아보다 먼저 시총 3조 달러를 달성했으나 4조 달러를 넘기지는 못했다. AI 칩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5년간 15배 이상 상승했고, 지난 달에 비해 15% 이상, 연초 대비 22% 상승한 상태다. 엔비디아는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AI 하드웨어와 칩에 대한 수요 증가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를 만드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CNBC는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 수출 규제에 따른 지속적인 칩 감축에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초 중국 딥시크 등장으로 불거진 미래 AI 칩 수요에 대한 우려에서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중국용 H20 칩 수출 제한 조치로 8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월 실적 발표에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시장은 사실상 미국 산업에 폐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7.10 08:18이정현

업스테이지, '추론형 AI' 상용화로 정면 승부…"글로벌 LLM 판 흔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의 추론형 모델 전환이 본격화된 가운데 업스테이지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글로벌 경쟁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추론 모델을 완성했다. 업스테이지는 10일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파라미터 규모를 310억으로 확대했으며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빠른 질의응답을 위한 '챗 모드'와 논리적 사고 기반의 '추론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솔라 프로 2'는 수학 문제 풀이 성능을 측정하는 '매스500', 코딩 과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에스더블유이(SWE) 벤치', 종합 지식 기반의 추론 능력을 보는 '엠엠엘유(MMLU) 프로' 등 고난도 벤치마크에서 오픈AI 'GPT-4o', 딥시크 'R1', 미스트랄 '스몰 3.2'와 유사한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생각의 사슬(CoT)' 기법을 적용한 추론 모드가 뚜렷한 성능 향상을 이끌었다. 한국어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솔라 프로 2'는 케이오-엠엠엘유(Ko-MMLU), 해례(Hae-Rae), 아레나-하드-오토(Arena-Hard-Auto) 등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오픈모델을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고 어휘와 문맥 이해는 물론 금융·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 질의에도 실효성 있는 답변을 도출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모델 구조도 기능 중심으로 진화했다.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가 탑재됐다. 일례로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까지 일련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추론 특화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업스테이지가 스타트업 최초로 이 영역에 진입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다중 입력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에이전트형 LLM '엑사원 2.0'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추론 경쟁에 가세했다. 네이버도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공개하며 언어와 시각 정보를 모두 다루는 추론 구조를 구현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업스테이지가 상용 모델을 내놓으면서 국내 LLM 개발 주체는 대기업에서 벤처로까지 외연을 넓히는 양상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 2'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실질적인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라며 "자체 기술로 구현한 세계 최고 수준의 LLM을 기반으로, AI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일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00조이환

무선충전기 과열·고장 예방하려면 안전수칙 지켜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최근 사용이 늘어나는 무선충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3개 기관은 무선충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기와 정보통신(IT) 기기 사이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할 것 ▲제품 정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할 것 ▲정확한 위치에 기기를 올바르게 거치할 것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3개 기관은 또 무선충전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와 SNS 등을 통해 배포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최근 무선 충전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가정과 사무실·차량 등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 방법에 따라 과열이나 제품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7.10 07:23주문정

퀄컴, 갤럭시Z폴드7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9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안드로이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2023년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부터 CPU 성능을 강화한 맞춤형 시스템반도체(SoC)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5에 이어 갤럭시Z폴드7에도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된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오라이온(Oryon) CPU,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를 내장했다. 이를 이용해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개인화 추천 등 갤럭시AI와 구글 제미나이 등 갤럭시Z폴드7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또 내장된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퀄컴과 삼성전자는 20년 이상 협업을 통해 모바일 업계를 혁신했고 매년 가장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의 고유한 최적화는 갤럭시S25에 처음 적용되어 갤럭시Z폴드7로 계승됐고 말과 맥락, 이미지를 기기에서 바로 이해하는 멀티모달 생성 AI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갤럭시Z폴드7 출시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보다 발전된 AI와 뛰어난 성능, 매끄러운 연결성을 초박형 폴더블 폼팩터에 담아 모바일 혁신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연결성을 포함한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Z폴드7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 후 25일부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삼성닷컴·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을 더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237만 9천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253만 7천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293만 3천700원이다.

2025.07.10 07:17권봉석

비트코인, 바이낸스 USDT 마켓서 신고가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테더(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9일(현지시간) 한때 11만1999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0일 오전 4시경 1억5천147만9천원을 기록하며 1억5천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지속적 자금 유입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기대 ▲글로벌 자산 다변화 흐름 속 디지털 자산 선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맞물려 주요 가상자산 시세도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자산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24시간 기준으로 적게는 1%에서 많게는 약 7%가량 시세가 오른 상태다.

2025.07.10 06:33김한준

윤석열, 124일 만에 재구속...외환 수사 탄력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구속됐다.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8일 풀려난 지 124일 만의 재구속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7분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특검이 제시한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재구속은 특검 수사 22일 만이다. 구속으로 내란 몸통 신병을 확보하면서 북한 공격을 유도했다는 외환 의혹,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최장 20일간 구속된 상태에서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첫 구속 때와 같이 서울구치소의 약 3평의 독방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수용자는 독거수용이 원칙이다.

2025.07.10 06:05박수형

1만원대 전가복 나왔다…이마트, 중화 보양식 3종 출시

이마트가 오는 20일 초복을 맞아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은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산라탕 WITH 이금기 등 3종이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5분의 1 수준이다. '불도장'은 중국 술인 소흥주가 들어간 육수에 완도산 전복, 송이버섯, 죽순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중국 전통 탕요리다. 여기에 중국 잔칫상 요리인 '전가복'과 중국 사천요리 '산라탕'도 신메뉴로 선보인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함동우 셰프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도 활용해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3~4분간 데워 먹으면 되도록 간편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전통강자' 할인을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에 대해서는 16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 증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마트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에서도 초복 먹거리를 할인한다. 삼계용 인삼 및 삼계탕용 재료, 수육용 한우 통사태(국내산, 2kg), 국내산 전복 1.4kg(대/특대), 민물장어/자연산 바다장어 등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 발 빠르게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6:00김민아

엔젤로보틱스, 태국 의료기기 인증 획득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하지 불완전마비 환자용 보행 재활 로봇 '엔젤렉스 M20'으로 태국 식품의약품안정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엔젤로보틱스가 처음 확보한 해외 공식 인증이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TFDA 인증은 기술 심사와 안전성 검토를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엔젤렉스 M20의 임상적 유효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젤렉스 M20은 하반신 부분 마비 또는 약화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정밀하게 인식해 부족한 근력을 보완해 준다. 센서 기반 실시간 모션 추적 및 '보행 의도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별 상태에 최적화된 보조력을 자동 제공하며, 국내외 병원 및 재활센터에서 임상 효과를 입증해 왔다. 또한 엔젤로보틱스는 태국 시장에서의 공식 의료기기 승인 이후,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통 및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동남아 전역 재활 솔루션 수요 증가에 맞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이 미래 의료 표준이 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중심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조기 시장 안착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현재 태국 TFDA 인증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확대 전략을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2025.07.10 02:29신영빈

폴더블폰 새 기준 내놨다… 삼성 "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갤럭시Z폴드7과 Z플립7은 폴더블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바 타입 스마트폰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립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신제품 갤럭시Z7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50년 넘는 시간 동안 사람 중심 혁신을 통해 매일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만들어 왔다"면서 "작년에는 최초의 인공지능(AI) 폰을 통해 모바일 AI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에서 멀티모달 이해로 빠르게 진화해 왔다. 삼성은 모바일 AI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그 발전을 가속화해 왔다"며 "삼성은 AI가 오늘날 현실적인 가치를 주는 의미 있고 접근 가능한 기술이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보호 성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진정한 혁신은 신뢰 없이는 무의미하다. 갤럭시 AI는 처음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으로 설계됐다"며 "AI가 강력한 모바일 기술과 결합할 때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연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새로운 폼팩터, 다재다능하면서도 휴대 가능한 디자인, 그리고 손목에만 머무르지 않는 웨어러블 기기까지. 사용자 경험은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직관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가장 큰 혁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서로의 경계를 밀어낼 때 이뤄진다"면서 "삼성은 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갤럭시Z폴드7과 Z플립7은 혁신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8,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1천200명이 참석했다. 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플립7은 대폭 확대된 커버 디스플레이를 내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장엔 프랑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티에리 앙리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평소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10 01:4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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