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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SKT 위약금 면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출석 증인으로 채택했다. 30일 과방위는 방송통신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SK텔레콤에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요구했다.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건에 대해 우려하는 가입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는데 위약금을 물릴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원들은 SK텔레콤의 이용약관에 명시된 귀책 사유를 들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으나, 과방위원들은 검토 사항이 아니라 귀책 사유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위약금 면제에 대한 확답을 듣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증인 출석 추진을 예고했다. 오후 4시께 속개된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과방위원들은 최 회장의 출석 증인 채택을 상정하고 반대 의견 없이 의결했다. 최 회장에 앞서 증인으로 의결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출석할 예정이다.

2025.04.30 16:28박수형

DN솔루션즈, 상장 절차 연기…"증시 나아지면 재개"

기업 공개(IPO) 철회와 관련 DN솔루션즈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절차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입장을 밝혔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합당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이미 발표한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미국 시카고, 독일 도르마겐 같은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신설 확대하고, 인도 벵갈루루 신 공장 및 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AI 등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지분 투자를 늘리며, 공작기계를 넘어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DN솔루션즈는 증시의 여건이 나아지는 시점에 IPO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DN솔루션즈의 상장 절차 중단은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가 보유한 근원적 경쟁력이 탄탄한 만큼, 시장이 안정되면 상장 추진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30 16:20신영빈

[1보] SK이노, 1분기 영업손실 446억…적자전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 1천466억원, 영업손실 446억원, 순손실 1천25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28.7% 커졌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88% 줄었다.

2025.04.30 16:14김윤희

KIAT,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 만든다

KIAT가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를 확산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청렴추진리더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추진리더는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기관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역할을 맡은 직원을 이르는 말이다. KIAT는 기관 내 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청렴추진리더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5명의 청렴추진리더를 선발해 부서별 반부패·청렴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청렴 워크숍 등 기관 주요 청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청렴 정책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KIAT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KIAT는 올해 '자발적 참여와 세대 공감 기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하던 부패 취약 업무(계약·채용·재무·정보화) 담당자 외에 내부 추천을 받은 직원을 더해 지난해 보다 30% 이상 확대해 20명으로 청렴추진리더를 구성했다. 특히 2030세대 청년 직원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10년차 이상 직원을 골고루 선발해 세대 간 균형을 추구하는 한편, 2030 청년세대 참여를 강조하는 정부의 반부패 청렴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려고 노력했다고 KIAT 측은 설명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범적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반부패·청렴, 윤리경영이어야 한다”며 청렴추진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2025.04.30 16:10주문정

LG화학, 1분기 석화 적자 축소·고부가 매출 확대 '흑자전환'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적자폭을 줄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올 1분기(1월~3월)에 연결기준 ▲매출 12조1천710억원 ▲영업이익 4천4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4조7천815억원,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전에 따른 가동 중지와 국내 전력 단가 상승 등의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코스트 절감 노력과 환율 강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2분기는 원료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4천898억원, 영업이익 1천27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달성 및 수익성이 회복됐다. 2분기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변동으로 인한 전방시장 수요 둔화로 전지재료 출하 감소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천85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수출 선적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수익성도 하락했다. 2분기는 주요 제품의 견조한 매출 기조를 유지하며 글로벌 임상과제 등 연구개발(R&D)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2천650억원, 영업이익 3천747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원가 절감 노력과 더불어 전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소거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동성에 따른 전방시장의 수요 불확실성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천461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화공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작물보호제, 종자 매출 증대로 전년과 유사한 매출 및 수익성을 달성했다. 2분기는 대형 산불 영향으로 내수 시장 축소가 예상되나, 작물보호제 매출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의 적자폭 축소,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성장, 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등 경영 전반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6:09김재성

BGF리테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주주환원율 40% 목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는 2028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 주주환원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BGF리테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BGF리테일은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성장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항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2028년 연결 기준 매출 10조원 이상·영업익 3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기존 대비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지향하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5% 이상을 달성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향상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여성·노인·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를 추진한다. 핵심 카테고리인 ▲간편식 ▲HMR ▲디저트 ▲GET 등 다양한 객층을 아우리는 상품군을 강화하고 ▲1차식품 ▲건강기능 ▲코스메틱 ▲반려용품 등 미래성장 카테고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입지 및 면적 차별화와 중·대형 멀티 포맷 연구, 콘텐츠 중심의 특화 매장을 확대해 점포 다양성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사용자 경험 개선과 무인화 신규 테크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도 확대한다. 오는 2028년까지 진출국 5개 이상으로 확장하고 점포 수를 1천~1천200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BGF리테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10만7천800원에 마감했다.

2025.04.30 16:05김민아

[1보] 엘앤에프, 1분기 영업손실 1403억원…전년비 31.2%↑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천648억원, 영업손실 1천4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1.2% 증가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2025.04.30 15:55류은주

천재 학생들이 만든 '부정행위' AI, 시장에서 먹힐까

부정행위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출시한 스타트업 '클루엘리(Cluely)'가 화제가 되면서 이를 막아내겠다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루엘리는 각종 면접 상황에서 부정행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도구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미국 콜롬비아대학 출신인 로이 리(한국이름 이정인)와 닐 샨무감이 창업한 회사다. 실제로 클루엘리 공동 창업자인 로이 리 CEO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아마존 취업 면접에 성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53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부정행위 AI 툴 감지하는 플랫폼 잇달아 출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밸리디아(Validia)'는 클루엘리의 AI 도구 사용 여부를 감지해내는 무료 제품 '트루엘리(Truly)'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밸리디아에 따르면, 트루엘리는 누군가 부정행위 AI '클루엘리'를 사용하는 것이 감지되면 경보를 울린다.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스타트업 '프록타루(Proctaroo)'도 자사가 개발한 플랫폼이 클루엘리 사용자를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드리안 애모트 프룩타루 최고경영자(CEO)는 클루엘리의 사업 모델을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하며, "프록타루 세션이 활성화되면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숨겨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볼 수 있다. 클루엘리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클루엘리 "자사 AI, 스마트글래스 등 하드웨어에 탑재될 가능성" 이에 클루엘리 측은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수년 간 부정행위 단속이 실패로 끝난 것에 비유하며 “이런 스타트업이 홍보하는 부정행위 방지 도구는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로이 리 CEO는 “클루엘리가 향후 하드웨어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부정행위 방지 소프트웨어가 쓸모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드웨어는) 스마트글래스, 투명한 유리 화면에 겹치서 보여주는 형태, 녹음 목걸이, 심지어 뇌 속에 칩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로의 확장은 "기술적으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클루엘리는 웹 사이트와 선언문에서 주요 판매 포인트였던 시험이나 면접 부정행위 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영업 방문이나 회의 등에서 활용하는 AI 도구로 문구를 수정했다.

2025.04.30 15:54이정현

[기고] 텍스트만 읽는 AI는 한계…이미지까지 이해하는 'VLM 시대' 왔다

텍스트만 바라보던 인공지능(AI)이 이미지도 읽기 시작했다. 생성형 AI 열풍 정점에 서 있던 거대언어모델(LLM)이 세상을 바꾼 지 채 2년이 되기도 전에 산업계는 벌써 비전언어모델(VLM) 이라는 새로운 반열을 주목하고 있다. LLM은 인터넷 전체에 해당하는 방대한 문서, 코드, 게시글 등을 토큰 단위로 분해해 빈도와 순서를 학습하는 통계 기반 언어 모델이다. 이를 통해 문장 구조, 주제 흐름, 단어 간 연관도 등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LLM은 픽셀로 구성된 시각 정보를 직접 해석하지 못한다. 특히 스캔본 한 장 안에 담긴 표, 도장, 서명, 손글씨, 이미지 등 다양한 비정형 요소 앞에서는 입력 자체를 받지 못해 무력해진다. 이 때문에 반드시 광학문자인식(OCR)을 거쳐 텍스트로 전처리한 후에야 분석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손실이나 오인식이 전체 모델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한계를 근본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VLM이다. VLM은 쉽게 말해 '사진 전문가'와 '언어 전문가'가 한 팀이 된 모델이다. 우선 이미지를 보고 표, 문장, 도장, 필기 영역을 구분한 후 텍스트 기반으로 의미를 해석한다. 이를 실시간으로 교차 어텐션(Cross-Attention) 층에서 주고 받으며 정답을 보정한다. 한 영역이 잘못 인식되면 다른 쪽이 보완하고, 누락된 정보는 이미지의 시각 단서 바탕으로 추론해 빈칸을 채운다. 언어와 시각 정보가 동일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듯 작동하는 식이다. 구조가 복잡하거나 손글씨가 섞인 문서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결 무늬 배경 때문에 일부 금액 텍스트가 흐릿해진 스캔 이미지에서도 VLM은 표 헤더와 숫자 패턴을 근거로 '이 칸은 청구 금액일 것'이라고 추론한다. 텍스트만 해석하던 기존 LLM 방식과 달리, VLM은 이미지와 문장이 함께 대화하는 구조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정형 문서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VLM 기반 OCR은 이미 도입 초기부터 기존 접근법보다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VLM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오고 있다. 신생 물류기업 L사는 하루 평균 4만 장의 송장을 스캔하는데, 양식 종류가 600종을 넘어서면서 OCR 오류율이 18%까지 상승했다. VLM을 탑재한 OCR을 적용한 결과 첫 달에 오류율이 4%까지 떨어졌고, 급히 투입된 15명의 검수 인력을 4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 금융·보험 분야에서도 VLM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보험 손해 사정사 워크플로에 도입된 VLM 기반 OCR 엔진은 의료 영수증, 처방전, 수기 메모가 섞인 PDF 문서를 분석해 질병 코드와 치료 기간, 총 청구액 등 핵심 정보를 의미 단위로 자동 매핑했다. 결과적으로 도입 3개월 만에 평균 심사 시간이 건당 4.7분 단축됐다. 부실 청구 탐지율은 2.3배 향상됐다. 실질적인 VLM 구현을 위해선 세 가지 핵심 과제가 수반된다. 첫째는 중앙처리장치(GPU) 비용이다. 이미지 해상도가 높을수록 메모리 요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둘째는 데이터 보안이다. 문서 이미지에는 신분증과 도장,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다. 저장 암호화와 접근 제어 등 보안 설계가 모델 설계 초기부터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운영 측면에서의 ML옵스 통합이다. VLM은 텍스트와 이미지 양쪽에서 오류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라벨 재검수·재학습 주기를 기존보다 촘촘하게 설정해 지속적 품질을 수행해야 한다. 이런 기술 과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VLM은 단순 OCR을 넘어 멀티모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진화할 수 있다. VLM이 문서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수준 높은 복합 워크플로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모바일 스캐너나 드론 카메라처럼 네트워크 지연이 큰 현장에서는 경량화된 VLM을 엣지 디바이스에서 구동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적용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AI법 등 주요 규제는 이미지 데이터의 편향성과 프라이버시를 명확히 규정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향후 VLM 개발자는 학습 데이터셋의 출처와 라벨링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해야 하는 책임도 함께 지게 될 전망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한 눈에 이해하는 AI를 원한다면 VLM OCR 전략을 로드맵에 포함해야 한다. 문서 인식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다음 혁신의 축은 '텍스트‑이미지 융합형 AI'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술 기업들의 도전이 이 변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실제 도입 성공 사례는 더 빠르게 쌓일 것이다. 텍스트 AI만으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VLM 전환을 준비할 마지막 골든타임일지 모른다.

2025.04.30 15:54김지현

[1보] LG화학, 1분기 영업익 4469억원…흑자전환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2조1천710억원, 영업이익 4천4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천603억원으로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LG화학은 올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을 제외하고 26조5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5.04.30 15:52김재성

동성케미컬, 인니에 PU공장 준공…"글로벌 허브 도약"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인도네시아에 연 6만7천톤 규모 폴리우레탄(PU)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성케미컬은 인도네시아 까라왕 지역에 신규 폴리우레탄(PU) 공장을 구축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를 비롯해 로산 퍼카사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등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협력사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3년 9월 인도네시아 공장을 착공, 올해 1월 시생산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동성케미컬 인도네시아 공장은 8만1천㎡ 규모로, 연간 약 6만7천톤 프리폴리머·폴리에스터 합성, 폴리우레탄 수지 생산이 가능하며 약 2천억원 매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동성케미컬의 기존 한국, 베트남, 중국 폴리우레탄 공장 생산능력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폴리우레탄 핵심 원자재를 최대 1천톤까지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도 안정적 생산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동성케미컬은 인도네시아 공장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풋웨어, 합성피혁, 자동차, 전기·전자 소재 시장뿐 아니라 가구 시장에도 신규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사업경과 발표에서 “항구에 인접한 인도네시아의 물류적 강점과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약을 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신공장은 동남아 최고 수준의 폴리우레탄 시스템 생산기지로 아세안은 물론 미주, 유럽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글로벌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산 퍼카사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축사에서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협력 강화, 투자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양질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지원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4.30 15:49류은주

수자원공사, 베트남 상수도 시장 진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말레이시아 알비씨 워터(RBC Water)와 베트남 롱안성 물기업인 푸미빈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베트남 상수도 시장진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알비씨 워터는 말레이시아 인프라 기업인 로하스 테크닉의 자회사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지역에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푸미빈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푸미빈의 지분 30%를 인수하면 올해부터 2063년까지 39년간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푸미빈은 호찌민시와 인접한 롱안성 산업단지 지역의 호아깐떠이 정수장 운영을 통해 하루 8만톤 규모 물을 인근 산업단지와 개별 기업에 공급 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확장으로 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제 요충지”라며 “수도 분야 민영화가 본격화하면서 외국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하고 있는데, 롱안성은 2030년까지 전국 2위 규모로 산업단지가 확충될 예정이서 앞으로 정수장 증설 등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자원공사는 푸미빈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베트남 물시장에 전략적 진출과 함께 신규 물관리 사업 발굴·기술 수출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을 시범 도입해 베트남 현지 마케팅과 인근 지역 수출 제안에 활용하고, 국내 물기업 동반 수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로하스 테크닉·알비씨 워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수 관망 정비와 유수율 제고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 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베트남은 가파른 경제 발전으로 물시장 성장성 또한 높은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지분인수는 수자원공사의 신규 글로벌 물시장 진입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 물관리 기술 수출 기반 구축과 국내 물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5:43주문정

이스트소프트, 경기도청에 '페르소닷에이아이' 공급…AI 휴먼 확산 박차

이스트소프트가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앞세워 지자체 서비스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과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경기도청의 도정 홍보 효율성 및 도민과의 소통 강화, 해당 업무에 관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의 AI 아나운서 제작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품질의 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도입으로 경기도청의 도민 소통과 글로벌 교류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경기도청의 영상 제작 관련 업무에도 효율성을 높이는 등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아나운서는 GTV경기도청방송국 뉴스의 앵커 역할을 맡으며 도정 뉴스와 각종 기획 홍보 영상물을 비롯해 각 실·국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솔루션으로,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국어 음성·영상이 자동 생성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경기도청 이외에도 예금보험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페르소닷에이아이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페르소닷에이아이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AI 서비스의 안정성·윤리적 활용 측면도 강화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어도비와 BBC 주도로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글로벌 연합인 C2PA에 국내 기업으로는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정책통신연구원(KISDI)과 협력해 영상 합성 분야의 AI 윤리 자율점검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공공 서비스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지자체 영역에서 소통을 돕는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5:37한정호

"韓 기업 첫 쾌거"…LG AI연구원,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서 '최고논문상' 수상

LG AI연구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부터 최고논문상을 받았다. AI 기술 신뢰성과 평가 체계 정립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내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수상이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열리는 '북미 전산언어 학회(NAACL) 2025'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NAACL은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채택된 1천400여 편 논문 가운데 단 한 편만 선정해 최고논문상을 수여한다. 연구원은 생성형 AI 모델 평가 벤치마크 '빅젠 벤치(BIGGEN BENCH)'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벤치마크는 생성형 AI 모델이 갖춰야 할 핵심 능력을 아홉 개 범주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77개 역할을 통해 총 765개 항목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실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정교한 기준을 제시해 기존 평가지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논문은 LG AI연구원 초지능랩 인턴으로 참여한 김승원 카네기멜론대 박사과정 연구생을 제1저자로, 이문태 초지능랩장, 이경재 데이터 스쿼드 리더,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주도했다. 여기에 연세대, 코넬대, 일리노이대, 매사추세츠 공대(MIT), 워싱턴대 등 국내외 유수 연구진도 참여했다. '빅젠 벤치'는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할 때 인간이 실제 사용하는 맥락을 모사해 사람 중심의 평가 방식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활용해 103개의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했고 전문가 집단과의 교차 검증에서도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다.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는 "빅젠 벤치는 생성형 AI 모델을 평가할 때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 느끼는 실용성을 지표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빅젠 벤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실제로 사용할 때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이는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에서는 평가자 역할을 하는 AI 모델도 개발됐다. LG AI연구원은 평가자 모델인 '프로메테우스-2(Prometheus-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이는 상용 최상위 모델인 'GPT-4'와 유사한 수준의 평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재는 빅젠 벤치를 기반으로 세부 항목별 자동 평가 시스템 구축도 병행 중이다. 이번 성과는 구글의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인 'BERT'가 지난 2019년 NAACL 최고논문상을 수상하며 미세조정 기반 대형언어모델 시대를 연 사례와 지난 2022년 구글리서치의 '에프넷(Fnet)'이 경량화 흐름을 이끈 전례와 비교되는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논문상은 금메달과 같은 의미이며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지난 2023년 카이스트의 국제 표현 학습 학술대회(ICLR) 수상 외에는 유례가 없고 산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4.30 15:36조이환

퓨어스토리지, 전인호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국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퓨어스토리지가 한국 지사 리더십 체계를 정비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전인호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지사장은 HP·VM웨어·스켈리티 등 글로벌 기업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아 온 업계 전문가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퓨어스토리지코리아를 이끌게 됐다. 퓨어스토리지에 따르면 전 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주목된다. 퓨어스토리지는 미디어젠·카카오·충북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의 AI 중심 데이터 플랫폼 현대화를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술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 온 전 지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더 많은 국내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퓨어스토리지의 프레디 청(Fredy Cheung)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퓨어스토리지가 국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인호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객 성공 경험을 갖춘 리더로, 그의 합류를 통해 한국 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4.30 15:35한정호

AI 인재 키울 대학들, 어디?…차세대 연구 허브로 '4곳' 낙점

국내 주요 대학 4곳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정부 최고급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따냈다. 정부가 연구 생애 초기 신진연구자에게 막대한 자금을 집중 투입하며 이들 대학이 사실상 'AI 인재 육성 허브'로 낙점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 국민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등 4개 대학이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 첫 연도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최대 6년간 약 115억원, 총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차 연도는 과제당 15억원, 이후 연간 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AI 융합 산학협력 연구 기반에서 차세대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정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신진교원이 연구 책임자로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끄는 방식이다. 참여 연구자 중 절반 이상은 반드시 신진연구자로 구성돼야 하며 연구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환경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고려대는 '사회적 가치 정렬을 내재한 차세대 에이전트 기술'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도심 자율주행, 온디바이스AI, 분자 모델링 등 고난도 과제를 다룬다. 산업계 파트너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 AI연구원이 참여한다. 카이스트는 지식 체계 확장 기반 추론 모델과 바이오의료 응용을 주제로 선정됐다. 소형 언어모델(SLM), 바이오 온톨로지 기반 추론AI 개발을 통해 의료-데이터 융합 전문가를 양성한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가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인간 중심 공생형 내장 AI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피지컬AI 상호작용, 신호처리용 AI칩인(NPU), 실시간 임베디드 AI 기술 등이 주요 연구 과제다. 협력기업은 LG전자, 코카로보틱스, 퓨리오사AI다. 국민대는 멀티모달 기반 로봇 특화 체화형 AI 개발을 맡는다. 가상현실과 로봇을 통합한 생성AI 연구에 집중하며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 케이알엠이 함께한다. 로봇공학과 실감형AI 분야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 양성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비학위 과정으로 자유 공모 방식이며 한 대학당 한 개 과제만 참여할 수 있다. 수요기업도 과제별로 하나로 제한해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산학협력 실현을 유도한다. 두 개 이상 대학 연구실의 협력은 필수 조건이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연구개발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5:35조이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효과 '톡톡'..."사용자 늘고, 이탈률 줄어”

네이버와 넷플릭스간의 양사 제휴를 통한 시너지가 확인되면서, 양사 제휴의 중추 모델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제휴 효과와 성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와 네이버의 협업인 '네넷' 생태계의 기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천900원의 구독료로 네이버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95%의 높은 리텐션 (유료구독유지)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에서 매력적인 제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포인트 적립 생태계가 탄탄하기때문에 사용자 락인효과가 높고, 커머스 및 콘텐츠 등으로의 유입과 활동성도 높다. '네넷 밋업'에서 네이버 멤버십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한 번의 가입으로 쇼핑, 콘텐츠, 라이프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멤버십 사용자들은 커머스와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시도해 보는 '이용자 인게이지먼트'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도 인정한 '네넷' 효과… 경제활동주체 확대와 신규 지역 유입 실제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성장성도 같이 확인되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양사 협업 이후 넷플릭스 내에서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다채로운 사용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성 사용자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주체인 3549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신규지역에서의 유입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사업개발 최윤정 디렉터는 "넷플릭스 자체 서베이 결과 가장 선호하는 협업 파트너 중 하나가 네이버였다"며 "네이버는 성, 연령, 지역을 초월한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협업을 통해 더 많고, 다양한 지역에서의 사용자 유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이외에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제휴 파트너사들의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를 선택한 사용자들은 출시 초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GS25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및 더블혜택 런칭 후 4개월 만에 GS리테일 POP회원 수가 일평균 400%, GS25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약 30% 증가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타사 제휴 프로모션 대비 매출 기여도가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버티컬 바우처 혜택부터 오프라인 생태계까지 넓혀가는 확장성 매력적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계속해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제휴사에게 매력적이다. 네이버는 지난 9일 오프라인 생태계로의 확장 일환으로 신세계면세점, 롯데시네마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패스'를 출시했다. 멤버십 사용자가 멤버십패스 QR을 스캔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28일에는 멤버십 바우처 서비스도 내놨다. 사용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추가 과금없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쇼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우처 서비스 첫번째로 내놓은 '펫 바우처'의 경우에는 로열캐닌, 하림펫푸드, 바이랩 등 10개 이상의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바우처 서비스 확대에 따라 참여 파트너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출산, 결혼, 육아 등 다양한 생애주기에 따른 멤버십 바우처로 혜택의 범위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정식오픈된 '슈퍼적립'도 사용자 락인 효과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슈퍼적립' 태그가 붙은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10% 적립 혜택을 더 제공하며, 기존 적립과 별개로 추가 적립되기 때문에 사용자 효용이 높다. 네이버 멤버십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 멤버십은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과 빅브랜드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파트너의 성장은 곧 네이버의 성장인 만큼, 역량있는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2025.04.30 15:34백봉삼

홍원표 SK쉴더스 대표 사임 오비이락?···회사 "SKT 해킹과 무관"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SK쉴더스는 유심(USIM) 유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정보보호부문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SKT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30일 회사는 "SKT 해킹 사태와는 연관이 없다. 임기가 7월말까지인데, 이사회 규정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하고, 그 날이 공교롭게 오늘이 마지막인데, 홍 대표가 연임할 의사가 없다는 걸 내부에 공지한게 외부에 알려져 그런 억측이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임에 따른 조직 개편이나 사업 방향 변화는 없으며, 기존에 추진 중인 주요 과제와 업무는 안정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CEO 선임도 이사회 주도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2023년 8월 SK쉴더스 대표로 부임했다. KT 전무와 삼성전자 부회장, 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SDS 사장, 대표를 역임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정보보호공시에 따르면 SKT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2023년 기준)은 내부인력 46.4명, 외주인력 176명 등이다. 외주인력 중 최소 80~최대 100명이 SK쉴더스 인력으로 구성됐다. 또 SK쉴더스 전체 매출 약 2조47억원(지난해 기준)의 10% 이상인 약 3434억원이 SK(주)에서 나왔다. SK쉴더스 지분은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가 100% 보유 중이다.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는 특수목적회사로 SK스퀘어(32%)와 EQT파트너스(68%)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2025.04.30 15:34방은주

넷마블 '아스달연대기', 글로벌 서버 오픈...새 클래스 '폭풍술사' 추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1주년을 기념해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글로벌 서버를 오픈했다. 글로벌 서버는 총 4개 서버가 운영되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경쟁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신규 클래스 '폭풍술사'를 선보였다. '폭풍술사'는 번개와 바람을 콘셉트로 한 천계열 원거리 광역 딜러다. 번개는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포지션으로, 여러 대상을 타격할 수 있는 연쇄 번개와 강력한 공격인 벼락 등 공격적인 스킬이 주를 이룬다. 바람은 공격 스킬인 태풍과 소용돌이 외에도 보호막 스킬인 맞바람과 상대를 밀쳐 기절시킬 수 있는 돌풍 등 다양한 효과의 스킬로 구성됐다. 신규 PvE 콘텐츠 '도전의 탑'도 추가했다. 도전의 탑은 혼자 각 층에 있는 몬스터들을 격파해나가는 콘텐츠다. 일반 난이도는 100층, 시련 난이도는 50층까지 존재한다. 도전의 탑은 1개월 단위 시즌제로 운영되며, 가장 높은 층을 가장 빠르게 완료한 이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이 제공된다. 넷마블은 기존 콘텐츠도 대폭 개편했다. 우선 무법 세력이 아고, 아스달과 같은 독립적인 세력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법 세력 지원 시스템은 종료되며, 10레벨 달성 시 선택할 수 있는 세력 목록에 무법이 추가된다. PK 규칙은 세력이라는 기존 틀은 유지하지만, 연맹(길드) 기준으로 변경되며, 넷마블은 세력 점수, 필드 보스 등장 및 보상, 풍족도 등을 개선했다. 넷마블은 1주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늘부터 6월 4일까지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전설 정령/탑승물(기간제)', '영웅 꿈돌 도전권' 등을 지급한다. 또, 별도의 특별 출석 이벤트로 전설 탑승물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는 6월 25일까지 '이그트의 레벨업 장비지원 이벤트'와 레벨업 부스팅 이벤트를 통해 레벨업 단계마다 장비 지원 상자와 최대 90% 해당하는 경험치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30 15:31이도원

쿠쿠,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 론칭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웨일은 남김 없는 일상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는 쿠쿠의 철학을 담았다. 나뭇잎과 고래의 형상을 결합해 쿠쿠가 지향하는 친환경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쿠쿠는 업계 최초로 건조분쇄형과 미생물형 두가지 타입의 음식물처리기를 판매하는 등 꾸준히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2020년 2월 디자인을 고도화한 1세대 언더싱크 타입 제품을 선보이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2021년 7월 경량화를 진행한 2세대 미생물 타입 제품을 선보였고, 미생물 관리를 개선한 3세대 미생물형, 다양한 식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4세대 건조분쇄형, 강력건조통을 탑재한 5세대 건조분쇄형 제품까지 선보여 왔다. 실제로 쿠쿠의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2%씩 성장했다. 특히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07% 늘었다. 쿠쿠는 에코웨일 론칭과 동시에 6세대 에코웨일 음식물처리기 제품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강력 건조통을 적용해 처리 가능한 음식물 범위를 확대했다. 특수 블레이드와 커팅 브라켓을 장착해 생선뼈, 갑각류 껍데기, 닭뼈 등 단단한 음식물을 처리 가능하다. 쿠쿠만의 고온 히팅 건조 기술을 적용했다. 처리 공정 시간을 업계 최단 수준인 1시간으로 줄였고, 음식물의 수분을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기술로 음식물 부피를 95% 이상 줄일 수 있다. 타사 대비 많은 950g 고용량 활성탄 4중 복합탈취필터를 적용해 냄새를 4단계로 분류해 처리한다. 완벽히 악취를 차단하는 밀폐형 패킹 커버도 냄새 저감에 도움을 주며, 위생적인 관리를 위한 세척 모드를 구현해 건조통 내부도 관리가 용이하다. 상황에 맞게 표준, 강력, 쾌속, 세척 등 4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콰트로 설정 모드'도 선보인다. 중간에 추가 발생한 음식물을 투입할 수 있는 기능, 음식물을 최대 7일까지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는 보관 기능도 탑재했다. 크기는 19.9cm로 줄였다. 터치식 조작부와 함께 직관적인 공정 단계 확인이 가능한 상태 표시 LED를 탑재해 보다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건조 시 소음은 평균 21.9dB다. 이 밖에도 건조통이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설계해 화상 위험을 최소화했고, 스마트 잠금장치를 적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쿠쿠는 에코웨일 음식물처리기 출시를 기념해 5월 7일 오후 7시 배우 소이현과 함께 론칭 라이브를 진행한다. 제품 주요 기능 시연과 함께 타사 대비 차별점을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5.04.30 15: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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