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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커뮤니티 보안 일본커뮤니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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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비트, 전략사업본부장 신규 영입…디지털 포렌식 시장서 입지 강화

플레인비트가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속도를 낸다. 플레인비트는 최근 최우영 씨를 전략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본부장은 앞으로 플레인비트의 디지털포렌식 기반 서비스의 국내 영업총괄 및 신규사업 개발을 총괄한다. 최 본부장은 디지털 포렌식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포렌식 환경 구축과 운영, 교육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국내 기업 및 기관의 협력, 컨설팅과 전략적 영업, 파트너십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인비트는 디지털 포렌식을 기반으로 토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2013년 설립 이후 4천 건 이상의 보안 사고를 조사 및 대응해왔다. 플레인비트라는 회사명처럼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가 검증된 도구로 조직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를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이번 일로 자사 기술과 서비스 및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DFIR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09:41장유미

금융보안원, 글로벌 무대서 '사이버 보안 전문성' 공인

금융보안원이 최신 사이버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함으로써 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블랙햇 유럽 2024' 컨퍼런스에서 불법 해킹 범죄조직의 사기 수법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해 4월에도 '블랙햇 아시아'에서 카드정보 탈취 및 부정결제 사기 수법에 대한 사례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유럽 발표에서 금융보안원은 지난 1년간 불법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범죄조직을 추적한 과정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올해 초 검거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사례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금융보안원은 유사한 활동을 통해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통신사 및 백신업체 등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금융보안원은 이번 달 내로 '2024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금융 및 백신 앱으로 위장한 악성 앱의 정교화·다변화를 다룬 간행물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앱들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노리는 방식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분석 결과를 국제 무대에서 발표한 것은 우리 전문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책을 공유해 침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52조이환

아카마이,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 승인…국내 금융권 진출 '청신호'

아카마이가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에 통과해 국내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카마이코리아는 최근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카마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국내 금융기관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금융보안원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보안 및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아카마이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아카마이는 '다이내믹 사이트 액셀러레이터', '아이온', '봇 매니저', '에지 DNS' 등 주요 솔루션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이들 솔루션은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보안 강화, 디도스 공격 방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금융 서비스 업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평가 완료는 한국 금융 산업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아카마이의 역량을 보여준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맞춘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2 11:23조이환

LG전자, IoT·AI 제품 사이버 보안 역량 확보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Connected Device)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ETSI EN 303 645 ▲ETSI TS 103 701)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이에 IoT 기기가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한 보안 규제가 제정되는 상황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국내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가전 SW기능안전과 자동차 SW기능안전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제품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LG전자는 제품 품질 관련 공인시험기관 자격과 사이버보안 시험 자격을 활용해 높은 신뢰성을 갖춘 품질 및 보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AI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AI 지향점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제시하고, AI 기능을 담은 제품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고객이 제품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도 유출 위험이 없도록 관리한다. 이와 함께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LG쉴드(LG Shield)'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쉴드는 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쉴드는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외부 해킹을 통해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체계를 보호한다. 또 실시간으로 외부 위협 및 침입을 탐지하고 이를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인성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00이나리

美 크리스피크림 도넛, 해커 공격 당해

미국의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이 사이버 보안 공격을 당해 온라인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크리스피크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IT 시스템 일부에서 허가되지 않은 활동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온라인 주문을 포함해 운영 중단을 겪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계속 운영 중이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피크림 관계자는 “이는 회사의 사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조사를 시작해다”고 전했다. 국제사이버보안회사 사이퍼(Cypfer)에 따르면 올해 소매 및 호텔업계에도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판다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판다레스토랑 그룹은 회사 시스템이 해킹당했고 일부 직원의 개인 정보가 도난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크리스피크림 주가는 뉴욕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

2024.12.12 09:38김민아

"HW·SW 위협 대응"…쿤텍, 공급망 보안 솔루션 '이지스' 고도화

쿤텍이 통합 보안 솔루션 '이지스' 기능을 고도화해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전반에 걸친 보안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개발사업 '시스템 디바이스의 HW 공급망 위협 대응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이런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지스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사이버 보안 취약점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마이그레이션하고 동기화 기술을 도입해 원데이 취약점을 자동으로 식별·조치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취약점을 긴급, 높음, 중간, 낮음 등으로 구분해 대시보드로 사용자가 손쉽게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쿤텍은 5G 코어 보안 취약점 점검 기능도 이지스에 추가했다. 이 기능은 상용 5G 코어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바이너리 16종에 대한 보안 점검과 조치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공급망 관리 범위 확장을 도왔다. 이번 기술 개발은 하드웨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W와 HW를 모두 포함한 구성관리 보안물품(CBOM)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접회로(IC)칩, 인쇄회로기판(PCB) 보드, 펌웨어 등 하드웨어 취약점 분석 기술이 포함되며 기존의 공급망 보안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수 책임연구원은 "하드웨어 공급망 보안은 소프트웨어만큼 중요하지만 기술력과 인식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이번 연구는 HW·SW 통합 위협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6:20김미정

[기고] 제로 스탠딩 권한, 벤더 허구와 현실

특권 액세스 관리(PAM) 시장에 진출한 일부 신규 공급업체들은 자신들이 제로 스탠딩 권한(ZSP)으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거나 곧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공급업체의 주장은 자체 기술의 제한된 사용 사례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PAM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를 드러낸다. ZSP는 진화하는 IT 환경 내 아이덴티티 보안의 미래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구성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포괄적인 범위의 제어가 필요하다. 혼잡한 시장에서 현대 PAM 프로그램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 할 제로 스탠딩 권한에 대한 몇 가지 신화 같은 허구가 있다. 이 같은 신화와 실제 현실을 이해하는 것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효과적인 보안 조치를 구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오해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살펴보자. "ZSP의 자격 증명 보관 로테이션 대체"는 허구'...특권계정·자격증명은 '필수'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 당시 포천 500대 기업은 '팰컨 센서 에이전트'에 대한 잘못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전 세계 수 백만 대의 윈도 기기가 작동을 멈추면서 50억 달러 이상의 직접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조직이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IT 운영을 복구할 수 있는 특권 액세스가 있는 '브레이크 글래스(Break-glass) 계정으로 전환했다. 대부분 PAM 솔루션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는 이러한 특권 계정과 자격 증명은 조직이 내부 및 고객 대면 서비스를 복원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비상 계정이 없었다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인한 서비스 중단과 관련 비용은 더욱 악화됐을 수 있다. 이는 안전한 자격 증명 관리가 항상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부 특권 계정과 자격 증명은 결코 대체될 수 없다. 모든 조직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작업할 때 필요로 하는 슈퍼 사용자 계정인 AWS 루트 계정을 예로 들 수 있다. AWS 루트 계정은 삭제할 수 없으며 보안 지침은 매우 명확하다. 조직은 강력한 비밀번호 정책, 다중 요소 인증(MFA), 이중 제어 프로세스 및 기타 신원 보안 모범 사례를 통해 루트 사용자 자격 증명을 보호해야 한다. 유사한 루트 및 등록 계정과 비슷한 모범 사례는 다른 선도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과제는 서비스 계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봇 및 애플리케이션 계정 같은 머신 아이덴티티에서 사용하는 자격 증명 및 비밀과 관련이 있다. 사이버아크를 포함한 일부 혁신적인 공급업체는 최적(Just-In-Time, JIT) 및 동적 애플리케이션 비밀 프로비저닝을 제공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머신 간 통신은 여전히 인증을 위해 비밀번호 및 보안 셸(SSH) 키 같은 자격 증명에 의존하고 있다. 조직은 이러한 비밀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순환시키지 못하면 코드코브(CodeCov), 솔라윈즈(SolarWinds) 및 우버(Uber)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주요 침해로 이어진 자격 증명 도용 공격에 노출된다. 모든 조직은 권한 있는 액세스를 보유한 공유 계정 및 자격 증명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아이덴티티 보안 모범 사례를 따라야 한다. ZSP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단계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적절한 구성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중단 복구 같은 비상 시나리오를 위해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일부 사용하는 것은 항상 필요하다. 동적 권한 생성 사용·제거 가능한 공급업체 사실상 '부재' ZSP로 액세스하기 위한 벤더 대부분의 마케팅 기능은 사용자를 특권 액세스가 있는 기존 계정이나 역할로만 승격시킨다. 이는 사용자가 특권 자격 증명으로 로그인하지 않고 대신 계정이나 역할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액세스 권한을 받는 JIT 특권 액세스 접근 방식이다. 이 JIT 접근 방식으로 위험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역할과 계정에 부여된 권한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역할과 계정은 여전히 조직의 디렉토리 또는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및 액세스 관리(IAM) 저장소에 존재하기 때문에 공격자는 여전히 무단 액세스할 수 있고 JIT 승격 워크플로를 우회할 수 있다. 일례로 공격자가 클라우드에서 아이덴티티 및 접근관리(IAM) 권한을 수정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제공업체, 도메인 컨트롤러 또는 역할에 액세스하기 위해 측면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공격자는 이러한 기존 계정과 역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진정한 ZSP 접근 방식은 정확히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제로 스탠딩 권한, 즉 공격자가 손상시킬 수 있는 특권 역할이나 계정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이러한 계정이나 역할은 시스템에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 대신 조직은 최종 사용자가 액세스해야 할 때 완전히 새로운 권한과 역할을 생성하며 시간 제한 세션이 끝난 후 해당 권한을 삭제한다. 오늘날 이 같은 진정한 ZSP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극히 일부만 존재한다.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평가하려면 조직의 특권 액세스를 제어하는 시간, 자격 및 승인(TEA) 설정을 고려해야 한다. 세 가지 모두에 대한 세부적인 제어가 필요하다. 최종 사용자가 필요 이상으로 특권 액세스 권한을 갖지 않도록 시간 제한 액세스를 부여할 때는 유연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권한은 최소 권한 규칙에 따라 부여해야 하므로 최종 사용자는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승인은 중요한 마지막 단계다. 특히 개발자 팀의 경우 개발자가 이미 사용 중인 채팅 기반 운영(ChatOps) 및 IT 서비스 관리(ITSM) 도구에 액세스 요청과 자동화된 승인을 통합해 혁신에 대한 마찰과 방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 위협 차단 위한 심층 방어 여전히 '필수' JIT, ZSP 및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을 도입하면 비밀번호와 자격 증명이 도난당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PAM 프로그램에서는 내부 위협과 멀웨어 및 랜섬웨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 제로 트러스트 아이덴티티 보안 철학은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확인하라"라는 접근 권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같은 이유로 적응형 MFA를 사용해 특권 액세스 시도를 검증하는 것뿐만 아니라 로그인 후 세션 격리(멀웨어 확산 방지) 또는 특권 세션에서 명령 필터링(내부자 위협 감소) 같은 심층 방어 제어를 구현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ZSP는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로운 방향이지만 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벤더들은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날의 조직은 점점 복잡해지는 IT 환경에서 모든 사용 사례에 대한 포괄적이고 섬세한 권한 제어가 필요하다. 권한 있는 액세스 보호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조직의 요구 사항을 모든 공급업체의 주장과 비교해야 한다. ZSP를 구현하는 미묘한 차이를 알아보고 싶다면 사이버아크가 개최하는 관련 웨비나에 참여해 JIT 액세스와 ZSP의 실제적 적용에 대해 참고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4.12.11 16:19사이버아크 코리아 최장락

"데이터 보안·관리 SW 역량 강화"…코헤시티, 베리타스 인수

코헤시티가 보안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기업 인수에 나섰다. 코헤시티가 베리타스를 70억 달러(약 10조296억원)에 인수해 자사 데이터 보호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코헤시티는 고객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자사의 스케일아웃 아키텍처와 베리타스의 워크로드 지원 역량을 통합해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를 간소화했다. 또 특허 출원 중인 AI 기능과 사용이 간편한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두 기업이 그동안 제공한 기존 제품은 지속 지원된다. 넷백업, 알타 등 베리타스의 기존 솔루션도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코헤시티의 베리타스 인수를 축하한다"며 "생성형 AI 제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다니엘 뉴먼 퓨처럼그룹 CEO는 "이번 통합은 데이터 보호를 넘어 AI와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결합한 강력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헤시티는 글로벌 데이터 보호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헤시티는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최대 데이터 보호 SW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춘 100대 기업 중 85개 이상의 기업과 글로벌 500대 기업의 약 70%를 포함한 1만2천개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수백 엑사바이트 규모에 달하는 전 세계 데이터를 보호하게 됐다. 코헤시티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400억 달러(약 57조3천100억원) 규모의 데이터 보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보안·관리 부문에서 혁신적인 솔루션 배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5:06김미정

한싹, 시스템 접근제어 '패스가드 AM' GS인증 1등급

한싹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국가 인증을 받았다. 한싹은 '패스가드 AM(PassGuard Access Management)'이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평가모델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제품 기능성과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한싹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심사 과정을 통해 패스가드 AM의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한싹은 시스템 보안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한싹의 패스가드 AM은 복잡한 IT 인프라 환경에서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 보안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게이트웨이 방식을 통해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CCTV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 자원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의 접속 권한과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또 다중인증(MFA), 정책 기반 명령어 통제, 감사 로그 저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내외부 인력의 무분별한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관리자는 복잡한 IT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시스템 통제가 가능하다. 한싹은 GS인증 획득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시스템 보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으로 적용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GS인증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고품질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5:02김미정

지란지교그룹, 2025년 보안 키워드 'R.E.S.I.L.I.E.N.C.E' 제시

지란지교그룹이 2025년 사이버 보안 트렌드 키워드로 '복원력(R.E.S.I.L.I.E.N.C.E)'를 제시했다.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지고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 복원력이 필수적인 보안 역량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지란지교그룹은 'R.E.S.I.L.I.E.N.C.E'를 구성하는 사이버 보안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1.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Ransomware Response) 올해 랜섬웨어 시장에서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가 심각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공격 조직이 랜섬웨어 코드를 제작해 판매하면서 공격이 더 빈번하고 정교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신생 랜섬웨어 조직 '랜섬허브'에 의한 피해는 올해 1분기 21건에서 3분기 195건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신규 랜섬웨어 조직은 내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기술 경쟁으로 랜섬웨어는 더욱 정교해지고 RaaS 네트워크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과 사전 예방적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 2. AI 기반 이메일 보안 고도화(Email Security With AI) 이메일은 여전히 사이버 공격의 주요 경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피싱 메일이나 정상 파일로 위장한 첨부파일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악성코드를 숨기거나 기존 탐지 체계를 우회하는 위장형 악성 위협이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이메일 보안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문맥 분석과 콘텐츠 무해화(CDR) 등을 통해 잠재적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 기술로 고도화되고 있다. 2025년에는 AI 기반 이메일 위협 예측과 탐지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3. 설계에 의한, 설계 이후의 보안(Secure by Design and Beyond) 시스템 취약점을 노린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와 클라우드 설정 미흡, 보안 패치 지연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보안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졌다. 이 같은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SW 제조사들은 설계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는 '보안 내재화(Secure by Design)'를 표준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설계 이후 유지보수와 취약점 관리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취약점 대응 체계 확산이 활발해질 것이며, 기업들은 CCE, CVE 등의 취약점을 미리 진단하고 대응하여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 4. AI 기반 지능형 보안(Intelligent AI Security) 업무 환경에서 AI 도입은 생산성 향상 등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는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면서 딥페이크, LLM을 활용한 데이터 조작 및 유출 등 공격 방식이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보안 업계는 AI 시스템 자체의 보안 강화와 AI를 활용한 지능적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상 탐지 ▲악성코드 탐지 ▲피싱 탐지 ▲사용자 행동 분석 ▲로그 분석 및 포렌식 등 기존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보완하며 새로운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5.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Leveraging Zero Trust Security) 이번 달 정부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확산을 위해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가이드라인 2.0은 성숙도 모델과 도입 절차를 보강해 기업들이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국내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개방형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제시하며 협업해왔다. 내년에는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 엄격해지는 글로벌 데이터 프라이버시(Integrated Privacy Compliance) 2024년, 국가간 데이터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미국의 틱톡 금지법, 일본의 라인 매각 행정지도 사태, 유럽의 자국 플랫폼 보호주의 강화 등 국제 이슈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AI 패권 경쟁이 있으며, AI 전환에서 있어 데이터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런 추세는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 주권 보호 규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국가 간 데이터 전송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기술 발전을 위한 데이터 활용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7. 비주얼 해킹과 모바일 보안(Enhanced Mobile Security) 스마트폰 기반 비주얼 해킹 대응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주얼 해킹이란 다른 사람의 PC나 스마트폰, 문서 등을 몰래 훔쳐보거나 촬영해 정보를 무단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촬영, 녹음, 캡처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다양한 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에서는 다중 계층 보안을 갖추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여전히 위협적인 엔드포인트 보안홀로 평가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특정 구역에서의 모바일 기기 제어 자동화, 정보 유출 이력 관리, 기기 모니터링 등 모바일 출입 통제(Mobile Access Control)에 대한 기업 보안 요구사항이 커질 전망이다. 8.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대책(Network Segmentation Flexibility) 금융위원회의 망분리 규제 완화와 국가정보원의 다층보안체계(MLS) 도입으로 국내 보안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망분리 완화는 물리적 망분리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유연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LS는 데이터를 기밀, 민감, 공개로 분류해 보안을 유지하며, 인터넷 단절 없이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의 국내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공공 및 금융 분야의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도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각 조직이 자율보안체계로 전환된다. 법적 규제 사항만 지키면 됐던 시대를 넘어 각 조직이 가진 데이터와 시스템에 따라 스스로 능동적인 보안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9. 협업을 통한 위협 대응력 강화(Cyber Threat Intelligence) 사이버 위협의 정교화와 글로벌화에 따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공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각국 정부와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협력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기업들은 위협 인텔리전스로 실시간 위협을 식별하고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2025년에는 협업을 통한 위협 대응력 강화가 중요한 보안 전략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보 공유와 분석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TI(Threat Intelligence) 시스템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10. 엔드포인트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Endpoint-centric security FRAMEwork) 원격 근무의 확대와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으로 엔드포인트 공격 표면이 넓어짐에 따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이 진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관련 기능이 더욱 고도화되었다. 정보유출방지(DLP)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의 도입이 확대되었으며, 내년에는 엔드포인트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일관된 보안 전략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지란지교그룹은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에스에스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도입 및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엔드포인트 보안, 이메일 및 모바일 보안, 취약점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더욱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비즈니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란지교그룹 천명재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최근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사이버 위협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복구 능력을 포함한 복원력은 앞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4:26남혁우

클레오 파일 전송 도구, 대규모 해킹 표적…기업 24곳 피해

기업용 파일 전송 도구가 대규모 해킹 표적이 된 가운데 클레오 소프트웨어(SW)에도 비슷한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SW 회사 클레오의 파일 전송 도구의 보안 취약점이 대규모 해킹 공격에 악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취약점은 CVE-2024-50623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클레오 대표 솔루션 '렉시콤(LexiCom)'과 '브이엘 트랜스퍼(VLTransfer)' '하모니(Harmoney)'에 영향 미친다. 앞서 클레오는 지난 10월 보안 권고문을 통해 이 취약점이 원격 코드 실행을 유발할 수 있다 고객사에 경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배포했다. 그러나 해당 패치가 취약점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공격의 배후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다. 데이터 유출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외신들은 이미 해커들이 시스템을 손상시킨 뒤 악용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헌트리스 존 해먼드 보안 연구원은 해커 그룹이 이달 3일부터 해당 SW를 대규모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먼드 연구원은 24개 고객사가 이미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파악했다. 다수 피해 기업은 소비재, 물류·배송, 식품 공급업체다. 해먼드 연구원은 "클레오 서버 수백 개가 여전히 취약 상태로 남아 있다"며 "다수 취약 서버는 미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클레오는 전 세계 약 4천2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미국 생명공학 회사 일루미나,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네덜란드 물류 기업 포터블이다. 최근 해커가 기업용 파일 전송 도구를 사이버 공격 표적으로 삼는 추세다. 지난해 러시아와 연계된 랜섬웨어 그룹 '클롭'이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Progress Software)의 무브잇 트랜스퍼(MOVEit Transfer)에서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수천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클레오 호르헤 로드리게스 제품 개발 부사장은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치가 현재 개발 중"이라며 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2024.12.11 10:58김미정

국세청, AI보안관제 가동..."해킹 시도 수만 건 동시 검토"

국세청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수만건의 해킹시도를 동시에 감시·검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과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사이버 보안관제는 관제요원이 직접 해킹시도를 분석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이제는 AI가 동시에 수만건의 해킹시도를 분석할 수 있다. 대량의 공격시도가 발생해도 모든 보안위협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며, 공격 차단과 상황전파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AI 보안관제 시스템은 실제 공격데이터를 학습시키고, 공격 유형별 자동대응 절차를 도입 후 이후 2개월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안정화 기간 동안 관제요원 10명의 업무를 해내며, 일일 평균 수백여 건의 보안위협을 정확히 분석하고 차단했다. 이를 통해 한 건의 해킹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사이버 보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보안기술 도입, 보안시스템 확충 및 국세행정에 최적화된 보안정책 마련 등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취임사에서 "과학세정을 모든 국세행정에 정착시키고 스마트한 국세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6:38남혁우

파이오링크, 태광네트웍정보 손잡고 공공 시장 공략 가속

파이오링크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태광네트웍정보와 손잡고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이오링크는 최근 태광네트웍정보와 웹방화벽 공공조달 총판 협약을 새롭게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태광네트웍정보는 파이오링크 웹방화벽인 '웹프론트(WEBFRONT)-K'를 내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새롭게 등록하고 공공시장에서 웹방화벽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웹프론트-K는 KISA 정보보호 성능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웹방화벽이다. 웹 보안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부터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하드웨어 플랫폼까지 파이오링크가 자체 설계·개발·생산한다. 또 웹프론트-K는 사용자 행위 기반 탐지를 포함해 다양한 지능형 웹 공격 탐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 1위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개발 노하우를 담은 고성능 스위칭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웹프론트-K는 CC인증, GS인증, 녹색인증을 모두 받았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웹방화벽 개발기업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및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보안관제 및 침해대응 업무를 수행한 보안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웹방화벽 구축에 필요한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신규 정책 발굴, 장비 운용 등 보안전문가의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태광네트웍정보는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유지보수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국 300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고객 대응과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태광네트웍정보는 "앞으로 파이오링크 웹방화벽을 공공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1:13장유미

"AI 악용·MLS, 내년 사이버 보안 핵심축"

내년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악용과 딥페이크 공격, 차세대 보안관제센터 자동화, 다중계층보안(MLS) 등 신보안체계를 충족하는 공급망 보안 아키텍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주요 전망을 담은 '2025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기술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10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분석팀의 예측을 토대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는 내년 발생할 주요 보안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방법론이 제시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의 급속한 발전·보편화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사이버 보안 역시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악성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딥페이크 등과 같은 신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위협이 늘어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가 주도의 공급망 공격, 다변화된 랜섬웨어 공격, 크리덴셜 탈취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맞서 보안 위협의 복잡성을 해소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많은 인프라·자산에 대한 통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방법론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 (SOAR), 위협 인텔리전스(TI) 등이 적용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센터 자동화 구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위험 표면을 최소화하는 클라우드 보안 강화·해양 선박 운영기술(OT)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 및 다중계층보안(MLS) 등 신보안체계를 충족하는 공급망 보안 아키텍처 전략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김미희 보안분석팀장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형태 공격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보안 팀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센터 자동화 구현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방어를 넘어 예측과 대응, 복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보안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10:58김미정

[인터뷰] "AI만을 위한 보안책 없어…美 클라우드법 우려 해소 노력"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속 보안 분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통적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신기술로 AI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클라우드법(Cloud Act)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물리·논리적 접근을 통한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AWS 마크 라이랜드 아마존 보안 총괄 책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라이랜드 책임은 13년 동안 아마존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클라우드 제품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데이터베이스(DB), AI 솔루션에 들어가는 보안을 총괄해 왔다. "AI만을 위한 보안 없다…전통·최신 기술 합쳐야" 마크 라이랜드 책임은 생성형 AI만을 위한 뾰족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보안 방식과 최신 보안 방식을 결합하는 게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보안으로 시스템 최소 접근 권한과 데이터 암호화, 기밀 컴퓨팅 등 기존 검증된 보안 조치가 생성형 AI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 보안 운영 시스템은 AI 시스템에 내장된 자원을 보호하고 새로운 형태의 AI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I로 AI를 점검하는 상호 검증을 할 수 있어 AI의 잠재적 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랜드는 전통적 방식뿐 아니라 AI를 이용한 생성형 AI 보안에도 힘쓴다고 했다. 우선 AI로 생성된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 동영상에도 워터마크를 삽입하려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임을 시스템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I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는 AI를 이용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시스템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AWS 레드팀이 AI 모델 배포 전후로 지속적인 공격 시도를 모의 실험함으로써 약점을 찾아내고 내·외부 전문가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테스트를 확장하는 접근법도 이뤄지고 있다. 그는 "이같은 보안 조치는 아마존이 최근 출시한 '아마존 노바' 에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라이랜드는 생성형 AI 보안을 100% 막을 방법은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AI가 공격·방어 양면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AI를 통한 이점이 피해보다 더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AI를 통한 사이버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기업 '클라우드 액트' 우려..."누구도 데이터 못 봐" AWS는 미국의 '클라우드법(Cloud Act)'으로 인한 해외 고객사 우려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법은 미국 정부가 법 집행 목적으로 미국 기업이 해외 서버에 보관 중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해외 정부·기업에 데이터 접근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은 미국 클라우드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업이 이런 이슈에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술적·정책적으로 이런 우려는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AWS 고객 데이터를 받더라도 이를 바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AWS가 미국 정부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은 미국 정부뿐 아니라 AWS 내부에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라이랜드 책임은 "AWS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 암호화·관리 아키텍처로 구성됐다"며 "미국 정부가 데이터를 받아도 이를 해독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라이랜드는 AWS가 6개월마다 투명성 보고서 발행을 통해서도 이슈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 요청 건수를 보고서로 공개한다. 현재까지 해당 요구 사례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클라우드법 문제를 정부 대 정부 차원의 외교적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미국 정부가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을 요구할 때 해당 국가에 직접 요청하도록 합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가드듀티'에 AI 탑재 AWS는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물리·논리적 접근을 분리하는 아키텍처 설계법과 AI를 통한 이상징후 탐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랜드 총괄은 AWS가 데이터센터 설립 초기부터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단계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외곽 경비부터 게이트, 건물 가장자리, 내부 복도 진입 시 생체 인증을 거치는 물리적 접근 통제로 이뤄졌다"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타사보다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AWS 데이터센터는 논리적 접근 방식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선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하는 운영 인력은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접근 권한만 갖고 있다. 시스템 내 별도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에 대한 논리적 접근 권한은 없다. 해당 인력은 데이터센터와 떨어진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이를 통해 단순 장비 위치나 형태만 알고는 고객 데이터를 특정하거나 불법 접근을 할 수 없다. 라이랜드 책임은 물리·논리적 접근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이상행동 탐지·경보 기술 강화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현재 AWS는 '가드듀티(GuardDuty)' 기술로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와 경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비정상적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조회 패턴, 갑작스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 변화, API 호출 위치 불일치 등을 가드듀티로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최근 AWS는 다양한 로그와 이벤트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복합 모델까지 가드듀티에 넣었다. 예를 들어 DNS 이상행동 이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발생하는 API 호출, 클라우드트레인 로그 이상 등을 AI로 파악해 공격 패턴 여부를 판단한다. 그동안 전문가가 직접 분석해야 했던 요소였다. 라이랜드 책임은 "가드듀티는 경고를 '람다' 등 자동화 도구와 연계해 즉각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보안 전문가는 최종 경고 분석,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돼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09:52김미정

펜타시큐리티, 27년 만에 새 옷 입었다…"글로벌 경쟁력 강화"

펜타시큐리티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년 만에 모든 제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전면 개편에 나섰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장기간에 걸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시각적으로 통일되지 못했던 각 제품 로고 및 BI를 모두 일체감 있도록 재정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현재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를 비롯해 ▲지능형 WAAP 솔루션 '와플(WAPPLES)'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iSIGN)' ▲클라우드 보안 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Cloudbric)' 등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부문 국내 시장 1위 선두로서 자리매김한 상태로, 아시아·태평양 사이버 시큐리티 시장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단순하고 정돈된 현대적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젊음과 전문성'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제품에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자사의 모든 솔루션이 '하나의 비전과 목표' 아래 존재한다는 전사적 연구·개발 및 사업 철학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시장, 특히 글로벌 마켓에서 자사 제품군의 신뢰성과 고도의 기술력, 제품 간의 긴밀한 유기성을 새롭고 선명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전체적으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개편을 통해 자사 경쟁력과 혁신성을 더욱 돋보이게 함으로써 새로운 BI가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확보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9 17:09장유미

"광동제약도 반했다"…몰카 잡는 지슨, 내년 5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보안기업 지슨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차분히 진행하며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청탐지는 물론 무선백도어 해킹과 불법촬영 탐지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며 대표적인 'K-보안' 기업으로 발돋움 해 나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슨은 지난 3일 '키움제8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제8호스팩의 최대 주주는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인 한동진 대표로, 지분은 19.56%다. 특수 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21.80%로,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499601,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8천223주다.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키움제8호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지슨은 소멸법인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지슨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기간 중에는 코넥스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내년 상반기 중 심사 승인 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및 합병기일을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5월 30일이다. 지난 2023년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지슨은 합병 공시를 발표한 이달 3일 기준 시가총액 기준 4위(1천274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37억6천100만원, 영업이익 16억41만원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슨은 ▲무선도청 ▲무선백도어 해킹 ▲불법 촬영 등 범죄에 대응한 상시형 탐지 시스템의 연구개발·생산·제조·AS 기능을 모두 내재화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시스템(알파-S, 알파-I)은 최근 5년간(2018~2023년) 공공시장 점유율 99.89%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금액도 전년 대비 287% 급증한 71만 달러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출시한 알파-H는 최근 신종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전용 탐지시스템으로, 지난 2023년 이후 은행권 5개사를 비롯해 10여 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 달 20일에는 '위치추적' 기능으로 중기부 성능 인증까지 획득했다. 지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5G 중계기·기상관측 장비·크레인·CCTV 등 하드웨어 장비 내에 무선 백도어 설치 의심 보고가 잇따른 데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무선 백도어 해킹'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100여 개 금융기관들이 솔루션 도입을 추가 검토 중"이라며 "통신·발전 등 국가 기간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이 같은 위협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 알파-C는 연간 6천~7천 건에 이르는 범죄 적발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탐지로는 적발 실적이 제로였던 기존의 탐지방식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최초로 출시됐다. 상용 시스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제품은 경찰청·정부청사관리소를 비롯해 각급 지자체 등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의 여성 화장실 전 층에 설치돼 주목 받기도 했다. 제약업계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이 공급된 것은 최초다. 덕분에 '알파-C'는 출시 2년여 만에 공공시장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73.5%에 이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지슨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는 해외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18만2천500불이었던 해외 수출 실적은 지난해 70만7천 불로 287% 증가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불 초과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도청·해킹·몰카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선한 기업'이 모토"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는 K-보안 성공신화로 이어지기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9 16:31장유미

"윤석열 탄핵 찬성"…'안철수 테마주' 안랩, 주가 폭등 속 본업 경쟁력도 '굿'

대주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움직임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안랩이 자체 기술로도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으며 훈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안랩은 자사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테스트인 'AV-테스트(TEST)'의 지난 10월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인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 V3는 이번 평가에서 '홈 유저'와 '비즈니스 유저' 부문에 참여해 ▲진단율(Protection, 악성코드 탐지) ▲성능(Performance, 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 ▲사용성(Usability, 오탐 여부)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각 항목당 6점, 총 18점)을 획득했다. 안랩은 올해 참여한 모든 AV-테스트 PC용 백신 평가(2월, 6월, 10월)에서 종합점수 만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성적 제품을 의미하는 '우수 제품(Top Product)'으로 선정됐다. 안랩 V3는 국내 PC용 백신 솔루션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AV-테스트에 꾸준히 참가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V3는 이번 AV-테스트에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탐지력과 성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전한 PC 사용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안랩은 이날 주가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대주주인 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난 상황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안 의원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약속드린 대로 국민 뜻에 따라 투표했다"며 탄핵 찬성에 투표했음을 사실상 밝혔다. 이 영향으로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은 이날 주가가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안랩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34% 상승한 8만2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회사로, 안 의원의 지분은 18.6%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 재직해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로 불리는 써니전자도 이날 29.73% 상승했다. 안 의원 지지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의 표학길 상임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는 까뮤이앤씨는 12.20% 올랐다. 이 외에 오픈베이스(8.99%), 한국정보공학(9.76%) 등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키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2.09 15:14장유미

안랩 EDR, 멀티 OS 환경 지원…맥 에이전트 출시로 보안 '확장'

안랩이 자사의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멀티 OS 환경에서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높였다. 안랩은 최근 EDR 솔루션에 ▲맥OS 지원 에이전트 ▲전용 콘솔 관리 효율화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 고도화 ▲위협 그룹핑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안랩 EDR은 마침내 윈도우와 리눅스뿐 아니라 맥OS까지 지원하게 됐다. 특히 맥OS 지원 에이전트는 엔드포인트에서 위협 행위를 탐지하고 파일 검색 및 수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조직에서도 보다 일관된 보안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안랩은 전용 콘솔 '안랩 EDR 애널라이저'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강화했다. 위협 로그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핫 서버'와 '웜 서버'로 분리해 저장함으로써 보안 담당자는 디스크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과의 연동도 개선됐다. 기존 기능 외에도 '뉴스클리핑' 기능을 추가해 보안 담당자가 최신 위협 관련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안랩은 EDR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협 그룹핑 기능도 제공한다. 중복되는 위협 항목을 그룹화해 보안 담당자가 중요 위협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돕는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위협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요구를 반영해 솔루션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0:41조이환

IITP, 국방 ICT R&D 기술·성과 "한자리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국방 ICT R&D 기술 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고, 내년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4 국방 ICT R&D 기술·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구자와 소유군, 수요자가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ETRI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이 'DNA 기반 국방디지털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요성과와 이슈,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스마트 국방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AI와 5G 이동통신과 양자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가 3년차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과제는 ▲5G 기반 국방 모바일 기반 환경과 서비스를 위한 R&D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한 국방 모바일 환경 신뢰 연도 기술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계감시 시스템 기술 등의 개발이다. 차세대국방광대역통합망(M-BcN)과 상용5G와 연동하고 군 행정업무를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ETRI 7, 11, 13 연구동 등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광범위한 시험을 진행하기는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실증 부대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요군의 시험 및 실증에 대한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2에서는 ETRI 김병구 미래암호공학연구실 책임연구원이 내년 종료되는 '국방 무인이동체 역이용 방지 제어권 보호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제어권을 탈취하고 역이용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이날 설명에서는 드론 보안모듈에 탑재하는 방식으로는 거론한 5개 기술 가운데 △RC PUF △플래시 PUF가 출력 사이즈나 개발 보드, 특징적인 면에서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외에 김 책임연구원은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기술 개발 성과, 통신재널 보호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개했다. 또 (주)테르텐 측에서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 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테르텐이 주관기관이고, (주)아쎄따와 (주)한국보안인증이 공동기관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ETRI 박정철 책임연구원이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실-가상 연동형 국방 메타버스 기반 기술 개발'과 (주)피씨앤 채화종 실장이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도 가시화 및 연동기술 개발' 사업의 2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이와함께 실외에는 ETRI 외에 참여업체의 성과전시가 진행됐다. (주)아쎄따는 이날 보안 시험검증에 사용하는 종이 드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주)아쎄따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4.12.05 15:0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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