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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장 매입 최소5000만 텔레 @ONEONE1023 법인장 대여 서울 코인장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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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전략 다른 실적…이마트 웃고, 롯데마트 주춤 왜?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양대 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마트는 매장 재단장과 본업 강화 전략을 통해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롯데마트는 적자를 기록했다.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고 오카도 물류시스템 도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 사가 점포 재단장과 통합 매입이라는 같은 전략을 펼쳤음에도 결과가 달랐던 이유에 대해, 업계는 매출 규모 차이가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부진해도…이마트만 '활짝'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잠정 매출은 1조3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3천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할인점은 2.9% 늘어 9천79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6.2%, 할인점은 1.8%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마트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에 제외되고 소비자의 온라인 이전 가속화 등으로 방문객과 구매단가가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도 이마트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마트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천579억원, 1천8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351% 급증했다. 소비 심리 둔화에 e그로서리 이관 손실까지…롯데마트 엎친 데 덮친 격 반면 롯데마트는 2개 분기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2천5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셈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봐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상반기 롯데마트·슈퍼의 국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3.8% 감소한 2조5천777억원을, 영업손실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소비 심리가 둔화되면서 마트와 슈퍼 모두 매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트의 경우 e그로서리사업을 떠안으면서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롯데온으로부터 e그로서리사업단을 넘겨받고 조직 통합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로서리사업 전체를 전담하게 됐다. 또 오카도와 추진하는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사업도 롯데마트가 통합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e그로서리사업 이관으로 떠안은 손실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똑같은 재단장·통합매입 전략에도…'매출규모'에 울고 웃고 이마트의 호실적은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가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해 통합 매입·물류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매력을 키워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올해 초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고객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점포 재단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죽전점으로 스타필드 마켓을 처음 선보였고 올해에만 킨텍스점(6월), 동탄점(7월), 경산점(8월) 등 3곳을 새단장했다. 문제는 롯데마트도 이마트와 같은 '통합매입'과 '점포 재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 매입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재단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새 점포 모델은 '그랑그로서리' 형태로 지난 2023년 말 1호점인 서울 은평점을 선보였고 지난 6월 말 2호점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에도 같은 콘셉트를 적용해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를 희비를 가른 요소로 꼽았다. 통합매입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클수록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인데 이마트가 롯데마트보다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기준 이마트(할인점)와 롯데마트·슈퍼(국내)의 매출은 각각 2조7천701억원, 1조2천542억원으로 2배 이상 차이났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매입의 경쟁력은 매출 규모에 달려있다”며 “1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것과 3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때 할인해주는 규모가 다른 것처럼 마트 통합매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8 16:57김민아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 교수 임명

제36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민창기(閔昌基, 천주교 세례명: 이냐시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보직 임기는 2025년 9월1일부터 2027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의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민창기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혈액질환 분야 중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 및 면역치료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서 198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2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 골수이식 연구실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평생교육원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골수종센터장 등의 중요 보직을 수행해 왔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기획조정실장직을 수행하며 국내 최초 단일 단지 내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개관과 국내 미래 의학의 필수 요소인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융합을 위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발전의 큰 도약을 위해 중요한 업적과 긍정적인 영향을 남겨왔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식등록위원장, 보험위원장, 대한혈액학회 법제이사, 다발골수종 연구회 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운영위원, 대한혈액학회 회원관리이사, 줄기세포 치료제 심사평가기반 연구사업단 전문위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 현재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 대한심장학회 심장종양학연구회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대한 이취임식은 2025년 9월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된다.

2025.08.28 16:57조민규

NS홈쇼핑, '서울뷰티위크'서 참가...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NS홈쇼핑은 28일부터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25 서울 뷰티 위크(Seoul Beauty Week)'에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협력사 브랜드 상품의 전시, 홍보 및 상품 메이크업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뷰티위크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축제로, 매년 최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대표 브랜드와 중소 뷰티기업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신규 입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 홍보부스에서는 뷰티위크 행사기간동안 인플루언서와 서포터즈 협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방문객은 전시 브랜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미션을 수행하면 샘플이나 미니어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NS홈쇼핑과 전시 브랜드 두 곳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는 1인당 약 15분간 제공된다. 이와 함께 NS홈쇼핑 회원 가입 후 서울뷰티위크 기획전 구매를 인증하면 뷰코백이 증정되며,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비타500 썬쿠션' 본품이 추가로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NS홈쇼핑은 온라인몰(NSmall)에서도 서울뷰티위크와 콜라보한 특별 기획전을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한다. NS홈쇼핑은 공식몰 내 '서울뷰티위크 특별관'을 개설해 온라인 전시를 운영하며, 전문 MD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사 40~50여 개 상품을 스킨케어, 색조, 헤어·바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은 “서울뷰티위크와의 협업은 중소 뷰티기업이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NS몰을 통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58안희정

KT, 서울시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 개최

KT는 서울시, 서울시립대와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해커톤의 주제는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다. 대회는 생활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도권의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책을 발굴하고, AI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8개 팀이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학생부와 일반부 각 8팀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KT가 제공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수도권 전체를 250m 격자와 20분 단위로 집계한 정밀 데이터다. 이 데이터는 출근, 등교, 쇼핑, 관광 등 7가지 이동 목적과 지하철과 버스 등 8가지 이동 수단, 성별과 연령대별 세분화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교통카드 데이터가 일부 구간 정보에 그쳤다면 생활이동 데이터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포함한 전 구간 이동 분석이 가능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직행버스 신설, 환승센터 입지 선정 등 도시정책 수립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데이터는 교통 분야를 넘어 주거 의료 상권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다. 대회 결과 총 6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일반부 최우수상은 소상인싸 팀의 '생활이동 데이터 및 정형/비정형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심층 상권분석 LLM 챗봇'이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창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민심쏭쏭 팀의 '청년 행복지수 기반 임대주택 최적 입지 제안'이 차지했으며, 청년 주거 안정과 맞춤형 정책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KT는 총 1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했으며, 일부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 반영과 사업화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교통, 주거, 의료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의 핵심 자산”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를 확장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8 09:37박수형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 27일 개최…"역대 최대 규모"

한화가 서울의 밤하늘을 다시 불꽃으로 수놓는다. 한화는 오는 9월 2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주제인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는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년 주제인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과도 통일성과 연속성을 가지기도 한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이 참가한다. 축제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7시 개막식부터 시작된다. 첫 순서를 맡은 이탈리아팀은 7시 20분부터 약 15분간 '피아트룩스-어둠 속 빛을 향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에 맞춰 빛의 웅장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7시 40분부터 캐나다팀이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무비 OST에 맞춰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약 30분간 한국팀(한화)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한화는 '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연출을 처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 양 구간에서 한화 연출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 연출도 함께 볼 수 있다. 역대 최초로 전체 참가팀이 처음 시도하는 '데칼코마니'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구역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불꽃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공식 좌석도 운영한다. 해당 좌석 티켓은 LIFEPLUS TRIBES 앱에서 진행되는 골든티켓 이벤트를 통해 27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서울세계불꽃축제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도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더욱 세분화하고 시스템적인 안전관리에 신경 쓸 것이다. 1천200명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천500여명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역별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에 연동한 통신사 데이터 기반 혼잡도를 시각화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의 양방향 소통 기능을 통해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불꽃축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도 이뤄진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불꽃이 보이지만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인근 지역에서는 스마트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실시간 테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8.28 08:56류은주

서울시, 제1호 지자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특별시가 신청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이후 지자체의 첫 번째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사례다. 과거에는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기간통신사업을 운영할 수 없었으나, 개정된 법령에 따라 지자체의 비영리 공익목적의 공공와이파이와 지자체 사무처리를 위한 IoT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공공장소와 디지털정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법령에서 정한 등록 요건과 외부전문기관의 적합성 평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공익사업에 해당하고, 시민들의 디지털 접근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등록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여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결정했다. 서울시의 '지자체 제1호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디지털 접근권 보장사업의 주요 사례가 되어, 향후 지자체 중심의 지역 주민 디지털 접근권 보장 정책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가계통신비 부담이 큰 청년세대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통신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울시의 제1호 지자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AI 시대에 지자체 주민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사례가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 제고로 이어져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15:52박수형

카카오모빌리티, 서울역 111m 전광판 운영…'미디어 랜드마크' 조성

카카오모빌리티가 KTX 서울역에 설치된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111'의 광고 운영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111은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최대 가로 111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로, 코레일유통이 설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전광판을 '서울 파노라마'라는 브랜드로 운영하며, 단순한 광고판을 넘어 몰입형 콘텐츠를 송출하는 미디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기반으로 소형 디스플레이와 대형 전광판까지 광고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번 운영을 통해 연간 1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역에서 '운행 정보', '날씨', 'K-POP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와 CMS를 결합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타겟 광고도 운영한다. 실시간 광고 입찰(RTB) 시스템과 POI(주요 위치 정보) 기반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역을 대표적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4:48류승현

만성신장질환 동반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감량 전략 첫 입증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 만성신장질환자 맞춤형 항혈소판 치료법 제시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의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죽는 질환으로, 빠른 시간에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데,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 Network Open, IF=10.5)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공동 교신저자 : 순환기내과 장기육‧이관용 교수, 제1저자 국군수도병원 김상현 과장)이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이중 항혈소판요법 감량 전략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항혈소판요법은 심장이나 뇌혈관 시술 후 혈관이 다시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함께 사용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2021년 저명한 국제학술지 Lancet에서 발표된 TALOS-AMI(Ticagrelor vs Clopidogrel in Stabilized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임상시험의 후속 연구로, 2014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32개 주요 심장센터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부분 3단계 만성신장질환자들로 구성된 해당 연구 대상자들은 중재술을 받은 다음 1개월간 티카그렐러(Ticagrelor) 기반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안전하게 유지한 이후 11개월 동안 동일 약제를 유지하는 대조군(145명)과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로 항혈소판제를 감량하는 실험군(160명)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 결과, 만성신장질환 환자에서 항혈소판제를 감량하는 전략은 출혈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혈학술연구컨소시엄에서 정의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2, 3, 5형 출혈 사건(2형: 치료가 필요한 출혈, 3형: 수혈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대한 출혈, 5형: 치명적 출혈) 발생률은 감량군에서 2.5%(4명), 대조군에서 8.3%(12명)로 감량군이 71.0% 낮은 위험도를 보였으며, 절대위험도 감소는 5.8%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출혈 위험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혈관 재협착에 따른 허혈성 사건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혈관 관련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구성된 주요 허혈성 사건 발생률은 감량군 4.4%(7명), 대조군 5.5%(8명)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복합 임상사건(심혈관 관련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출혈) 역시 감량군이 6.2%(10명), 대조군이 13.1%(19명)로 감량군에서 55.0%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 이는 감량 전략이 전반적인 임상 결과 개선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약 10-15%가 앓고 있는 만성신장질환은 신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2019년 기준 약 25만명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생 시 허혈성 사건과 출혈 합병증 모두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치료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으며, 일반인 대비 심혈관 사망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항혈소판제 감량 전략을 평가한 첫 연구로 평가된다. 기존 연구들이 주로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거나 안정형 협심증 환자를 포함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에 특화된 결과를 제시했다. 지금까지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에게 티카그렐러나 프라수그렐 같은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클로피도그렐보다 우선 권고해왔지만, 만성신장질환과 같은 고출혈위험군에서는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방식은 급성ㆍ고위험 시기에는 강력한 항혈소판 효과를 유지하면서 이후 안정화 시기에는 출혈 위험을 줄이는 균형 잡힌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장기육 교수는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출혈과 허혈성 사건 위험이 모두 높아 치료 전략 수립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관용 교수는 “출혈 합병증을 현저히 감소시키면서도 허혈성 사건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항혈소판제 감량 전략이 임상 현장에서 실용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5.08.26 09:33조민규

[이창근의 헤디트]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그리다

서울 동북권 창동역에 자리 잡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단순한 과학관이 아니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이라는 미래기술을 전시와 체험 그리고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서울이 지향하는 미래도시 플랫폼의 정체성을 압축해 보여준다. 필자가 현장을 참관하고 느낀 인상은 분명했다. 과학관은 교육과 체험의 장을 넘어, 과학과 예술, 시민과 도시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K-컬처의 무대로 평가할 수 있다. 상설·기획전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개관 1주년...로봇과 AI의 서사 2024년 8월 개관 이후 과학관에는 약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와 외국인 방문객까지 폭넓은 층이 이곳을 찾았다. 이유는 명확하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대화하며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였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과학관은 로봇 축제, AI 워크숍,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왔다. 그 과정에서 '과학관=교육 공간'이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넘어,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과학문화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과학기술을 미래산업의 담론이 아니라 시민 일상의 경험으로 탈바꿈한 성과가 돋보였다. 상설전시는 과학관의 심장이다. 내부 전시는 1층부터 4층까지 테마별로 조성돼, 관람객이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계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만남'이다. 아이볼, 전자 정원, AI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3단계, 트롤리 딜레마 등이 마련돼 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로봇·인공지능을 알아가다'이다. 자율주행으로 가는 길, 로봇과 코딩, 수술 로봇 등 주요 기술 전시와 체험이 이어진다. 관람객은 직접 보고 만지며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형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생각하는 로봇, 질문하는 인간'이다.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 인간과 로봇의 경계, 로봇-인공지능 포럼, 로봇 해부학, 인간을 닮은 로봇, 읽을 수 있는 도시, 얼굴 없는 초상화, 디지털 종의 출현, 인공지능 윤리의 결정, AI 페르소나, 로봇 싱잉볼, 미래투표, 푸드엔젤 등 다양한 전시물이 배치돼 있다. 이 공간은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로봇의 관계와 윤리, 미래 사회가 맞이할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4층의 기획전시실은 한 발 더 확장된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은 '온 앤 오프: 일하는 로봇, 그리고 사람'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미 활용되거나 가까운 미래에 보편화될 로봇·AI 기술을 소개한다. 산업 현장부터 서비스, 돌봄까지 로봇이 차지할 자리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들어갈 일과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 기획전시는 오는 31일 종료한다. 미디어파사드, 도시와 시민을 잇는 야간 무대 과학관 외벽은 디지털 캔버스로 변신해 올여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개막한 미디어파사드는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에 선보인다. '공존의 형상: 인간과 로봇의 공생 플랫폼 서울'을 주제로 과학관의 밤 풍경을 거대한 갤러리로 바꿔놓는다. 세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빛으로 새긴 인공지능의 기억'은 데이터와 시간, 기억의 패턴이 교차하는 시공간을 열어주고, '공존의 형상'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RAIM TALK'는 시민이 남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외벽에 띄워 함께 완성하는 참여하여 전시를 구현한다. 백성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큐레이터는 미디어파사드 기획의도에 대해 “서울이라는 도시 무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그려냈다”며 “인간이 쌓아 올린 도시의 기억 위에서 감정을 나누는 로봇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밤 외벽을 밝힌 3D 영상은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족과 연인이 삼삼오오 모여 빛을 바라보고,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장면은 과학관이 전시관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무대가 되었음을 증명했다. K-컬처 클러스터, 창동의 도약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의미는 이 공간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바로 옆에는 최근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문을 열었고, 창동 일대에는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서울아레나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과학·예술·대중음악이라는 세 갈래 문화 자원이 한 지역에 모여 창동은 곧 K-컬처 클러스터라는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과학관의 상설전시가 미래 교육과 학습을 담고, 기획전시가 기술과 예술의 대화를 열며, 미디어파사드가 도시와 시민을 연결한다. 여기에 사진미술관은 기록과 시각예술을, 아레나는 대중음악의 파급력을 더한다. 세 공간이 퍼즐처럼 맞물릴 때, 창동은 서울의 변두리가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지난 1년간 로봇과 AI 시대의 매개로 소통하며, 시민에게 미래사회의 풍경을 체험하게 했다. 이제 사진미술관과 아레나가 더해져 만들어질 K-컬처 클러스터 속에서 이 과학관은 더욱 빛날 것이다. 공존과 협력, 체험과 참여의 메시지를 품은 이곳은 서울이 지향하는 미래도시의 실험실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완성해가는 우리 시대의 예고편으로 남을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융합예술을 기획하고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한국문화정보원과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강원도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참여해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8.26 08:55이창근

SBA 서울창업센터 동작,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지원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서울시 소재 기술창업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BM) 개발·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동행·딥테크 스타트업 대상 지원을 해왔던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및 성장지원을 해오고 있다. 2024년도에는 동행테크&딥테크 등 기술창업 분야 총 8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투자유치 및 고용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 사례로는 덴탈헬스케어 장비와 정량화된 구강데이터를 활용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개발을 한 '스마투스코리아'가 있다. 미국 FDA 인증 달성, 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기반마련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은 스케일업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올해에도 BM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각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춘 전략적 지원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동작센터 거점기업의 집중 육성과 사회적 가치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가산점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부터 여성·장애인·동행테크 기업의 참여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동작센터만의 창업 생태계 역할을 강화했다. 여성·장애인·동행테크 기업에 대한 서면심사 가점제(3점)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의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서울시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공공성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 입주기업 육성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 별도 트랙으로 나눠 모집한다. 입주기업 4개사, 외부 스타트업 4개사 총 8개사를 모집한다. 창업센터 동작 입주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창업센터 동작 기반 스케일업, 성과기반 거점기업으로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입주기업 4개사는 1차년도 1천만원 지원 후 성과평가를 거쳐 2차년도에 추가 지원금 1천만원을 받아 최대 2년에 걸쳐 2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외부 스타트업 4개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2025년 사업 신청은 9월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지원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사업자 등록된 7년 미만의 기술창업 스타트업, 딥테크&동행, 사회적 가치 중심 기술창업 스타트업은 모두 참여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서울창업센터 동작이 입주기업 중심의 전략적 육성모델을 통해 기술창업의 특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6:56백봉삼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일본 현지 정통 스시 맛본다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가 일본 도쿄 긴자 지역 초밥 전문점 '스시 아오키'의 오너 셰프 '아오키 도시가츠' 셰프를 초청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시 아오키는 2대째 대를 이어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이는 일본의 초밥 전문점으로, 다수의 고급 초밥 전문점이 위치한 일본 긴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곳이다. 에도마에 스시는 에도시대(1603~1867년) 무렵 탄생한 기법으로 손으로 쥐어 만든 스시로 숙성회의 식감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특징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아오키 셰프의 시그니처 스시 7종과 고바치 4종까지 총 11종의 미식을 선보인다. 고바치는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일식 음식이다. 올해는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갈치찜 스시 ▲다시마로 절인 딱새우 스시 ▲초절임한 전어로 만든 스시 등을 새로운 조리법을 적용한 메뉴와 광어와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광어 지느러미와 머스캣, 소금폰즈', 붕장어와 유자소금으로 만든 '유자 향 붕장어 조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줄무늬 전갱어 ▲전어 ▲갈치 ▲광어 등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속을 채운 새끼오징어 스시', '소금을 곁들인 갈치찜 스시' 등 고바치 4종은 더 파크뷰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메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스페셜 하이볼'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 조현성 믹솔로지스트가 추천, 페어링한 일식과 잘 어울리는 사케 베이스 하이볼을 제공한다.

2025.08.25 10:15김민아

OLED로 되살아난 故 박서보 '묘법'…LG전자, 프리즈 서울서 첫 공개

박서보 화백의 '묘법'이 LG OLED 기술로 되살아났다. LG전자는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오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랜드마크 2곳과 서울 시청, 광화문에 위치한 전광판 2곳을 통해 송출된다.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 연작 중 홍시색 작품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만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 화질을 통해 박서보 화백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질감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예술에 관심 있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는 등 작품을 담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알리고 문화 예술을 후원하는 'LG OLED ART'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2025.08.24 10:03전화평

[부음]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모친상

▲윤양호 씨 별세, 이우용(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씨 모친상 = 2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3151.

2025.08.23 23:31김양균

바스젠바이오, 신약개발에서 임상시험 시뮬레이션까지…AI 활용 영역 확장

바스젠바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연구개발특구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경쟁형 R&BD)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내 유망 기업의 AI 핵심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대형 프로그램으로, 바스젠바이오는 3년간 총 약 46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이번 과제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HLB바이오스텝, 내비온이 참여해 바스젠바이오의 클리니컬트윈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바스젠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15만 6천명 규모 바이오뱅크와 50만명 규모의 다인종 멀티오믹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국내 최초 클리니컬트윈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한다. 클리니컬트윈은 실제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정밀하게 재현해 가상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본 솔루션은 임상시험 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임상 설계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공과대학교와 협업해 약효 연관성 기반 분자 클러스터링 AI 기술을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접목함으로써, 약물의 유효성과 독성을 정밀 예측하고 가상 임상시험의 정확도와 적용 적응증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바스젠바이오는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의 2024 BIO USA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교류하며 시장 요구를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AI 기반 기술과 대규모 멀티오믹스 임상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한 클리니컬트윈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확인했고, 이는 이번 과제 수주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당사의 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전략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클리니컬트윈 기반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 설계를 제안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여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와 임상 데이터를 융합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1 16:12조민규

청각 시각 장애인과 같이 '케데헌' 관람 무대 열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꿈빛극장에서 열린다.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이 적용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행사에는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넷플릭스 관계자가 참여해 배리어프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술 구현 방식을 소개하고 영화 시연을 진행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과 체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이홍렬 서울센터장은 “누구든지 정보 접근에서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되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매개로 장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어프리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0 17:07박수형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시한 '에이전틱 AI 시대' 핵심 전략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달 9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데이터와 AI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데이터와 AI로 산업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스노우플레이크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부릉, 삼성전자, 풀무원, 퍼시스, 캐치테이블, MBC 등 스노우플레이크 고객·파트너가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오전 기조연설에서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 노시희 본부장, 부릉 엔지니어링본부 장수백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한 AI/ML, 데이터 엔지니어링·데이터 앱과 협업을 주제로 한 4가지 트랙과 수십 개 기술 사례 세션이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넥슨, 네페스, AB180 등 여러 산업의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들이 AI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 전문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해 AI 데이터 글로벌 솔루션들을 선보이는 전시·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마케팅 빌리지'에서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데니스 퍼슨 스노우플레이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AI 시대의 마케터 역할에 대한 스페셜 세션도 이뤄진다. '스타트업 빌리지' 부스에는 커머스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쿠팡을 비롯한 업스테이지, 앤서스랩코리아, 데이터라이즈, 마이프랜차이즈, 피처링, 로그프레소, 화이트블록 등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데이터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와 기술 전략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빌리지'에는 포스트그레SQL, 스트림릿, 디비티랩스, 랭체인, 에어플로우 등 데이터 커뮤니티가 자리한다. AI·데이터 엔지니어링·분석 앱 등 폭넓은 주제의 미니 세션과 스트림릿 해커톤 앵콜 발표, 패널 토크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AI 비즈니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업계 전문가와 교류하며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9 15:38김미정

'SGI 해킹' 랜섬웨어 그룹 "13.2TB 데이터 곧 공개"

13.2테라바이트(TB) 규모의 SGI서울보증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던 랜섬웨어 그룹이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분석하지 못했던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 해커 "SGI서울보증 13.2TB 탈취" 주장…다크웹 들어가보니)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공격 그룹 '건라'(Gunra)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SGI서울보증과 관련한 내용을 새로 업데이트하며, "SGI서울보증의 13.2TB 규모의 핵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며 "곧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5일 '건라'(Gunra)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SGI서울보증을 피해자로 등록하며 13.2TB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당시 건라는 샘플 등 세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SGI서울보증의 데이터를 실제로 탈취한 것이 맞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건라 측은 "방대한 (SGI서울보증의)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원한다면 이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분석하자"는 글을 올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인력 부족을 꼽았었다. 이런 가운데 곧 데이터 분석을 끝내고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예고를 해커가 남긴 것이다. 한편 지난 5일 건라 측의 주장이 공개됐을 당시 SGI서울보증 측은 "현재까지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된 바가 없다"며 "SGI서울보증은 고객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이 확인 될 경우 관계법령 및 정보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관계 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며, 민감정보 유출로 정보주체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19 14:55김기찬

서울거래·두나무, 혁신금융 제도 위반으로 과태료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울거래와 두나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투자자 보호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변경결정 및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은 두 회사 모두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18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혁신금융사업자가 투자자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운영 변경 사항과 보고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을 문제 삼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8일 서울거래에 과태료 2천640만원을 부과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거래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두 차례(2022년 3월 30일, 2023년 6월 21일)에 걸쳐 변경결정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 또한 2022년 7월부터 2024년 9월 검사 종료일까지 일반투자자에게 전문종목을 추가매수 할 수 있게 하거나 기보유 전문종목 수량을 초과해 매도할 수 있게 하는 등 변경결정을 미준수했다. 아울러 연계증권사 A를 추가해 2023년 11월 2일 시스템을 개시했음에도, 그 전까지 금융감독원에 점검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다. 운영 경과보고서도 제때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상 2023년 4월 말까지 내야 했던 중간보고서를 2024년 2월에야 제출했다. 같은 날 두나무에도 과태료 2천400만원이 부과됐다. 두나무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투자자 보호계획을 따르지 않았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일반투자자가 전문종목을 추가 매수하거나 초과 매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변경결정을 미준수했다. 또한 2023년 6월 변경결정에 따라 연계증권사 A를 추가하고 7월 27일 시스템을 열었지만 점검내용을 사전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08.19 10:35김한준

서울역 김포공항에 AI 네트워크·오픈랜 실증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 중견기업 오픈랜 장비의 시장 선점을 위해 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기지국(AI-RAN) 등 유망 분야까지 실증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 중심인 서울역과 김포공항에서 5G 특화망 오픈랜과 AI-RAN 실증이 진행된다. 일 평균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역에서는 다수의 무선 카메라를 5G 오픈랜 특화망에 연결하여 대용량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한다. 안정적인 특화망 인프라를 통해 수집·전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버에서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파 쏠림을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지원한다. 서울역 실증망은 LG전자의 SW기반 기지국(O-DU)과 각각 다른 3개 제조사의 무선장치(O-RU)를 결합한 멀티벤더 오픈랜 환경으로 구현된다. 안전과 보안을 위해 빈틈없는 실시간 감시가 필요한 김포공항에서도 승객의 출입제한 구역이나 보안 사각지대 접근을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융합 오픈랜 실증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 서버에서 통신과 AI 기능을 동시에 처리하는 AI-RAN을 선제적으로 실증하는 동시에, AI 알고리즘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5G 카메라와 기지국 사이의 신호 품질을 개선하고 고품질 대용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검증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6G 시대에 본격적으로 열릴 지능형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해 한 발 앞서 기술과 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며 “AI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AI-RAN의 효과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2:00박수형

서울 홍릉 강소특구, 과기정통부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도하는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1일 KIST에 따르면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분야 중심으로 1단계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를 필두로 KIST와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등 기술핵심기관이 지난 5년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기술 발굴&사업화(산학연병 연계 공동 연구개발) ▲벤처지원플랫폼(의사창업, 병원네트워크) ▲기술창업 스케일업(GRaND-K 창업학교, 기술특례상장) ▲R&D 고도화 및 실증(오픈이노베이션, 규제혁신) 등을 추진했다. 이들 참여 기관 성과는 ▲투자연계 659억원 ▲매출액 183억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등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홍릉 특구 기반 조성을 위해 특구육성 사업비 210억원 중 지방비 56억원을 투자했다. 또 인프라 조성‧운영 등을 위해 1,563억원(인프라 조성 1,303억원 및 바이오펀드 260억원)을 쏟아 부었다.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할 2단계 사업에서는 ▲홍릉 벤처스튜디오 기반 기획형 창업 ▲병원 연계 및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강소특구는 연구·창업·투자가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5년간의 짧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큐어버스와 같은 글로벌 우수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도 전향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1 09:49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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