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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주목한 혁신 AI…이스트소프트, 글로벌 정상회의서 발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소프트는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2025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혁신 사례로 선정돼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공식 발표 세션까지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AI 기술을 활용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도모하는 세계적 행사로,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는 페르소닷에이아이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주는 혁신 사례'로 선정됐으, 이스트소프트는 9일(현지시간) 제네바 현장에서 직접 발표에 나섰다. 이날 발표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으로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시니어 케어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자의 정서·인지·신체 건강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소개했다. AI 휴먼 기반 콘텐츠와 대화형 서비스 등 실제 사례들이 현장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혁신 사례로 선정된 데는 그간의 실질적인 사업화 과정과 학술적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금까지 180개 이상의 시니어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으며,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학계 및 관련 협회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서비스 효과성에 대한 논문 발표까지 마쳐 학술적 검증도 완료한 바 있다. 향후 방향성도 제시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인 '앨런 LLM'을 중심으로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술을 통합한 고도화된 AI 상호작용 솔루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은 이제 배리어프리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LLM 경량 모델과 페르소닷에이아이 기술을 접목한 AI 키오스크를 상품화해 SI 기업 이큐비알과 함께 약 2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유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웹 버전에는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탑재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도 사용자들은 AI 휴먼이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글로벌 SaaS 사용자 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UN 혁신 사례 선정을 통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AI 혁신에 영감을 주는 AI SaaS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성장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07남혁우

AI 인프라 강자 KINX, 최고 권위 국제 인증 획득…정보보호 역량 입증

KINX(케이아이엔엑스)가 최고 권위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했다. KINX는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202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표준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인증은 기업이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보안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모든 평가 항목을 충족한 경우에만 부여된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DNV Business Assurance)로부터 발급 받았다. KINX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증 범위는 KINX가 운영하는 과천·가산·도곡 IDC와 CDN, 클라우드 등 주요 인프라 서비스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서비스의 보안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더불어 KINX는 'ISO/IEC 27001' 인증 외에도 2014년부터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IT 인프라 환경 전반에 걸쳐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욱 KINX 대표는 "이번 'ISO/IEC 27001' 인증은 우리의 정보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연내 추가적인 보안 인증을 확대해 고객과 파트너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안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4:58장유미

한화오션, 폭염 대비 직원 보호 총력…냉방버스 출동

한화오션이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10일 한화오션은 폭염에 더 많이 노출되는 현장을 선제적으로 확인한 뒤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적극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이동성'이다. 조선업은 같은 야외라 하더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휴게실 등 고정형 냉방시설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사전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7월부터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현재 냉방버스가 찾아간 작업장은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이다. 이 곳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작업 인원이 급격히 늘어난 곳으로, 고정형 냉방 휴게실 확대 설치에도 폭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인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화오션은 냉방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오는 9월까지 작업 인원이 급증한 곳으로 버스를 이동시키며 대응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얼음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빈번한 곳을 직접 찾아가, 폭염 시 하루 300개 이상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오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당과 주요 휴게소 등에서의 얼음생수 지급량 또한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78만개 얼음생수를 지급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휴식시간 보장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92년부터 28도 이상 시 30분, 31.5도 이상 시 1시간씩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휴식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한다. 한화오션은 휴식 공간 마련에도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을 현장 및 선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거제사업장 내 휴게실은 총 98개소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현장 곳곳에 차광막,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 건강과 수분 보충을 위한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 및 생과일 화채·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중식 시 얼음생수가 지급되며,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누구나 사내 매점에서 사용가능한 빙과·음료 쿠폰을 받는다. 현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제빙기 및 정수기는 150m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를 200여 대 보유한 한화오션은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보급했다. 이어 모든 직원들에게 식염포도당을 1인당 10~20정을 지급하며, 추가 신청 시 언제든 부족분을 제공한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전 직원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은 날씨와 작업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한화오션은 폭염이 있을 곳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직원 보호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4:52류은주

[1분건강] 여름 '눈' 건강 해치는 요인은…

여름철은 눈 건강에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계절이다. 자외선이 강해지고, 물놀이와 냉방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이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정준규 교수와 함께 여름철 눈 관리와 관련해 환자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궁금증 10가지를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정준규 교수는 “자외선은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군날개와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특히 각막(눈의 검은자 부위 표면)은 외부에 노출된 조직으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 화상'(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설맹'(雪盲)도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이 따갑고 충혈되며, 이물감과 눈물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해 여름철 바닷가, 캠핑장, 고산지대처럼 자외선 반사가 심한 환경에서는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용이 아니라 자외선(UVA·UVB)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필수 보호장비로, 렌즈 색상은 시야의 밝기나 대조도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차단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따라서 진한 색 렌즈에 UV 차단 기능이 없으면 오히려 동공이 커져 자외선 노출이 증가할 수 있어 자외선 차단율이 99%인 'UV400' 등급 여부를 확인하고, KC 인증 등 안전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 염소나 바닷물 속 염분 등이 눈을 자극해 충혈이나 이물감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수영장을 다녀온 뒤 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한 유행성각결막염(눈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물놀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수분을 흡수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달라붙기 쉬워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수돗물·호수·해변 등에 존재하는 가시아메바는 심각한 수준의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로 예방을 위해서는 물놀이 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콘택트렌즈를 수돗물로 세척하는 일도 절대 피해야 한다. 수영 후에는 렌즈를 제거하거나 1회용 렌즈 착용 후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눈병이 의심되면 전염 방지를 위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고 눈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자외선, 바람, 건조한 공기부터 실내 냉방까지 다양한 환경 요인 때문인데, 눈의 수분 증발을 촉진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눈 피로가 더해지는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인공눈물 사용, 공기 중 습도 유지도 도움이 된다.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은 손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눈을 자주 만지는 행동 특성으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데,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다면 충분한 치료를 받아 아이들이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수영장 이용 시 아동용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정준규 교수는 “여름철은 눈이 외부 환경 변화에 직접 노출되는 시기인 만큼, 자외선 차단과 위생 관리만으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눈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자가 진단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7.10 14:51조민규

"AI가 투자 전략 짜준다"…베스핀글로벌·쿠파, 'AI 증권 브레인' 공동 개발

베스핀글로벌(대표 허양호)이 쿠파와 손잡고 차세대 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쿠파와 금융권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금융 AI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핵심은 쿠파의 금융 특화 AI 플랫폼 '옴니 AI'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연계한 새로운 금융 AI 솔루션 개발이다. 양사는 신뢰도 높은 고객 서비스 구현과 기업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과 고객 발굴에 나선다. '옴니 AI'는 쿠파가 자체 개발한 LLM을 기반으로 기업 분석, 투자 등급 산정, 공시 요약, 뉴스 브리핑, 투자 시그널 제공까지 아우르는 AI 금융 리서치 플랫폼이다. 실시간 투자 리서치 리포트와 최적 매매 타이밍 제안,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하며, 현재 하나증권에 'AI 월가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공급되고 있다. 한국어·영어 다국어 실시간 분석과 멀티모달 분석 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금융을 넘어 음악 산업으로 기술을 확장, 비욘드뮤직과 음원 가치 평가 AI 협력도 시작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특정 업무나 산업군에 맞춘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플랫폼이다. 금융, 교육, 공공, 제조, 관광, 고객응대(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멀티 LLM 연동, RAG 기반 응답, 멀티 에이전트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해 AI 도입과 운영의 문턱을 낮췄다. 노명헌 쿠파 대표는 "클라우드와 AI 전문성을 겸비한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차세대 금융 AI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고객 경험 혁신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견인하는 새로운 금융 AI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쿠파의 실시간 리서치 및 전략 시뮬레이션 역량과의 결합은 금융 AI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4:47남혁우

한화에어로, 방산 협력사 12곳과 '상생협력존' 공동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품 국산화와 협력사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 대전'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 등을 수행하는 협력업체 12곳과 함께 '상생협력존'을 만들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산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해 K-방산이 자주국방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방위사업청과 경남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연계 행사로 11일까지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30여 개 방산 분야 중견∙중소업체와 방산지원 관련 기관 등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생협력존에 협력업체가 참여한 대표 무기체계인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안티 드론 무기체계인 비호복합과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 등을 선보였다. 협력업체와의 부품 국산화 및 해외진출 사례 등도 소개하며 향후에도 단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공동 기술개발과 해외진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업체 18곳에서 '파트너 컴퍼니X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고 새겨진 주황색 현판을 전달하고 상생협력존에도 설치했다. 전날 개막일에는 부대행사로 '방산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 정책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융자사업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회 후에는 업체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자금 조달 전략을 컨설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K-방산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4:45류은주

최지웅 '기술 경영' 성과 가시화…KT클라우드, 新기술로 데이터센터 현장 관리 고도화

'기술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이번엔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현장 관리 고도화에 나섰다. IT 기반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증강현실(AR) 기술을 데이터센터 현장에 접목해 프로젝트 운영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10일 KT클라우드에 따르면 BIM은 건축물의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필요한 정보를 3차원 디지털 모델에 통합해 관리하는 기술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같이 설비가 복잡하고 정밀한 운영이 요구되는 시설에는 BIM의 도입 효과가 크다. KT클라우드는 BIM 기반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을 통해 장비 배치와 공간 구성을 시각화하고 설계 변경 사항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면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설계자와 운영 실무자 간 실시간 협업을 가능하게 해 현장 관리 품질을 대폭 높였다. 또 BIM 모델에 시간 정보를 결합한 4D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전체 일정과 진행 흐름을 예측하고 장비 반입 동선과 설치 타이밍을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에서는 구조물 간섭이나 일정 충돌로 인해 고가의 장비가 임시 보관되거나 반입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이를 BIM 기반의 4D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조정하면 비용과 일정 측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장 작업자들이 BIM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AR 기술도 도입됐다. 태블릿이나 AR 디바이스를 통해 설계 도면을 실제 공간 위에 겹쳐 볼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고 시공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KT클라우드는 BIM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연계하고 IoT 기반 운영 정보와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산을 비롯한 향후 데이터센터 신축 현장에 BIM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 허영만 본부장은 "BIM으로 시각화된 정보를 증강현실로 구현함으로써 현장 작업자와 설계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공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개소 예정인 AI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선행 기술의 검증과 도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43장유미

눈 크게 뜬 '우주 올빼미' 등장…제임스웹 포착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고리 은하 충돌로 형성된 아주 희귀한 '우주 올빼미' 현상을 관측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칭화대 밍규 리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JWST 자료를 통해 지구에서 수 십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올빼미 얼굴 모양의 천체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실렸다. 이 올빼미는 두 개의 희귀한 고리 은하가 이례적으로 충돌해 형성된 것이다. 은하에는 우리 은하처럼 소용돌이 치는 나선 모양의 은하부터 일자 모양의 M82 은하와 같이 다양한 형태가 있다. 반지 모양의 고리 은하도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올빼미 은하는 작은 고리 은하가 큰 은하를 관통하면서 충격파로 인한 별과 가스가 중심 핵 주위의 고리 안을 밀어내면서 형성된다. 고리 은하는 지금까지 발견된 은하의 0.01% 정도로 아주 희귀하다. 하지만 올빼미 은하처럼 두 고리 은하가 충돌하는 형태는 훨씬 더 드물다. 이 현상을 '우주 올빼미(Cosmic Owl)'라고 부른다. 칭화대 천문학과 박사과정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밍규 리는 “공개된 JWST 데이터로 전파 소스를 분석하던 중 우연히 우주 올빼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두 고리 은하는 질량과 구조, 크기가 비슷하다. 각 은하의 지름은 약 2만 6천 광년으로 우리 은하 지름의 4분의 1 수준이다. 사진에서 각 고리 은하의 핵은 초대질량 블랙홀 주변에 오래된 별들로 빽빽이 들어차면서 올빼미의 눈을 형성하고 있다. 주황색 얼룩으로 보이는 올빼미 눈은 블랙홀 주위에 입자들이 달궈져 저에너지 전파부터 고에너지 X선에 이르기까지 전자기 스펙트럼 전역에서 방출하고 있다. 이를 '활동성 은하핵(AGN)'이라고 부른다. 두 은하가 합쳐져 올빼미 부리를 이루고 있는 곳은 격렬하게 별이 생성되는 곳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두 은하의 블랙홀 질량은 각각 태양 질량의 약 6천700만 배, 2천600만 배다. 은하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두 은하의 충돌은 수 억 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 충돌이 3천800만 년 전에 발생했다고 추정하며, 이는 우주 올빼미의 얼굴이 오랫동안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연구진은 “우주 올빼미가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 은하 진화에 수반되는 여러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뛰어난 자연 실험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25.07.10 14:39이정현

김승연 회장의 이글스 사랑...스테이크·에어팟으로 격려

한화 김승연 회장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반기 1위를 확정하며 선전중인 한화이글스 선수단과 임직원에게 10일 특별 격려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날 1군 선수단은 물론 퓨처스리그 선수와 전 스태프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선물하고 무더운 여름 건강을 기원했다. 또 전력 분석과 휴식시 활용하도록 경기 간 이동이 많은 1군 선수단과 스태프 80명에게 에어팟 맥스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자필 서명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며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의 이글스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9차례, 올 시즌 4차례 이글스 경기를 직관하며 팬들과 함께 응원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해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김 회장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고 후반기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주장 채은성 선수는 “신구장 건립 지원부터 선수단 선물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회장님을 비롯한 한화그룹 모든 임직원과 이글스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38류은주

매달 15대·연평균 178대 팔아…현대차, 22번째 '판매거장' 선정

현대자동차는 세종청사지점의 신동식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에 등극했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천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단 21명만 이름을 올렸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1997년 입사 후 28년 동안 연평균 약 17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했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회 연속 전국판매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력을 쌓아왔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판매거장 등극에 대해 "단순히 고객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 결과"라며 "5천대는 5천번의 인연이자 신뢰이며 감사의 표현이며 5천대 달성을 새로운 출발선이라 생각하고 늘 처음처럼 겸손하고 성실하게 고객에게 많은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제도는 누계 판매 ▲2천대 달성 시 '판매장인' ▲3천대 달성 시 '판매명장' ▲4천대 달성 시 '판매명인' ▲5천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2025.07.10 14:36김재성

웹케시-SK쉴더스 맞손…AI경리나라에 보안 서비스 지원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SK쉴더스와 손잡고 중소기업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공급한다. 웹케시는 SK쉴더스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웹케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강원주 웹케시 대표와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웹케시와 SK쉴더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기업 규모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 공급 ▲추가 협업 과제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웹케시의 경리업무 자동화 솔루션 'AI경리나라'를 이용하는 4만여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K쉴더스의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부가상품 형태로 공급한다. 고객은 AI경리나라 홈페이지 내 스토어를 통해 손쉽게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향후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객까지 협력 범위를 점차 넓힐 방침이다. 웹케시는 SK쉴더스의 보안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사 금융 솔루션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웹케시와의 협력은 고객 기반 확대와 함께 양사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대에 SK쉴더스의 우수한 보안 기술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기업 고객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웹케시 역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36남혁우

[ZD SW 투데이] NIA, 가명정보 활용으로 정책 대회 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A, 가명정보 활용으로 정책 대회 대상 수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156개 기관 중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NIA는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 가명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행정·정책 사례를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NIA는 이종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정책지원 사례를 추진해 왔다. 올해도 지역화폐, 상권, 외국인 생활인구 분석 등 추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이노그리드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국내 클라우드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개발 100건 이상의 특허 및 보안 인증 400여 고객 사례 등으로 상용화 성과도 입증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가점 등 혜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S2W,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포착 S2W 오펜시브연구팀이 윈도우 드라이버에서 발생하는 제로데이 취약점 '씨브이이(CVE)-2025-32713'을 발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보고했다. 해당 취약점은 부적절한 메모리 관리로 인해 시스템 권한 탈취에 악용될 수 있는 고위험 보안 위협으로 평가된다. S2W는 향후 위협 인텔리전스 강화와 취약점 연구 고도화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셀렉트스타, KB금융 'KB스타터스' 선정 셀렉트스타가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최종 선정됐다. 국내 최초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보유한 셀렉트스타는 KB금융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맞춤형 평가 체계를 제안해 기술력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셀렉트스타는 KB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며 금융권 특화 AI 신뢰성 진단과 데이터 환경 고도화를 실무화할 계획이다. ◆나무기술, 풀스택 소버린 AI 플랫폼 출시 나무기술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문서 요약, 코드 해석 등 실무 기능과 지식 온톨로지 등을 통합해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와 '스페로' 기반의 풀스택 소버린 AI 아키텍처를 채택해 모델 실행부터 서비스 운영까지의 보안성과 자율성도 강화했다. 솔루션은 오는 8월 테스트 버전 공개 후 9월 데모 발표를 거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더에스엠씨, 자체 개발 광고 AI 에이전트 도입 더에스엠씨가 외부 파트너 없이 독립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광고 AI 업무 자동화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사내 수만여 건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획·제작 업무를 실시간 지원하며 반복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이 에이전트는 광고, 캠페인 기획, 콘텐츠 아이데이션 등 정형화된 작업에 최적화돼 있으며 검색증강생성 구조 기반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정보 통합과 협업 최적화를 구현했다. 오는 3분기 내에는 팀별 기능 고도화와 연말 콘텐츠 제작 적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 GS인증 1등급 획득 제논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제노스'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부터 서비스 개발과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제노스'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AI 검색, 노코드 서비스 빌더 등 핵심 기능을 갖춰 다양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제논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산업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10 14:33조이환

제네바서 주목 받은 韓 AI 기술…LG '엑사원' 등 ITU 무대서 실용성 '입증'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엔 산하 기관이 주최한 글로벌 협력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부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포 굿(AI for Good) 글로벌 서밋 2025'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주관하는 AI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전 세계 194개국 정부와 1천여 개 민간 회원사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9개 국내 기업의 발표와 수상을 지원했다. 엘리스는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챗봇 'AI헬피'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모핑아이는 수중 로봇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상수도관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스마트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았다. 에이젠글로벌은 주행 이력과 배터리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이륜차의 잔존가치를 예측하는 AI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며 현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외에도 체리팟은 수학 풀이 분석 및 교사 업무 자동화, 아이싸이랩은 동물 생체정보 등록 시스템, 이스트소프트는 시니어 대상 인지력 향상 콘텐츠, 이마고웍스는 AI 기반 치아보철 설계, 에이아이오투오는 기업 간 거래 자동화, 애자일소다는 강화학습 기반 업무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 다변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 AI 연구원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 기반의 생명과학 및 친환경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유전자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의료 응용성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AI 윤리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황성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은 "우리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 및 우수 사례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32조이환

전기차 오너 10명 중 9명 "다음 차도 전기차 사겠다"

전기차 보유자 10명 중 9명은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를 통해 전국 전기차 보유자 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응답자의 86.1%는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했다. 또 응답자의 80% 이상은 충전 경험이 양호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해 충전으로 인한 불만이 크지 않음을 보였다.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전 단계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 전기차를 경험한 사용자 대다수는 충전에 대한 실질적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전기차 확산의 최대 장애 요인은 여전히 '차량 가격'이었다. 응답자의 64%가 시장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차량 가격 인하를 꼽았고, 보조금 역시 충전 인프라 구축(48%)보다는 차량 구매 지원(52%)에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런 결과는 한국 전기차 시장이 이미 '캐즘(Chasm)'을 넘어서 주류 소비자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 정책의 중심축도 양적 확대에서 운영 품질과 신뢰성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응답자의 81.2%는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준을 '매우 우수'(5.3%) 또는 '전반적으로 양호'(75.9%)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해, 인프라 부족에 대한 초기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됐음을 보여준다. 충전소를 검색할 때 주요 확인 정보로는 '충전 요금'(48.0%)과 '충전소 위치 및 이동 거리'(46.9%), '충전기 작동 여부(고장, 이용 가능 등)'(35.0%)가 가장 중요한 기준(복수 응답 허용)으로 꼽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충전기 작동 여부'를 '충전 속도'(31.1%)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어, 설치된 충전기의 양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운영 신뢰성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특정 충전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충전기 설치 위치가 좋아서'(47.1%)가 가장 높은 응답률(복수 응답 허용)을 기록했다. 이어 '주변에 해당 브랜드 충전기가 많아서'(33.7%), '충전 비용이 저렴해서'(26.2%)가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접근성이나 속도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충전기 위치의 편의성과 함께 실제 이용의 신뢰성 및 비용적인 측면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응답자의 66.4%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나 브랜드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앞으로 충전 인프라가 단순 숫자 중심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신뢰성과 질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전환돼야 함을 보여준다. 이런 설문 결과는 충전 인프라 정책이 단기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일관성 있는 중장기 로드맵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방증한다. 정부와 전기차 충전업계가 친환경차 보급에 있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전기차를 다시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는 맥킨지 등의 일부 보고서는 EV 보급률이 낮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편향된 표본을 근거로 한 해석일 뿐"이라며 "사용자의 실질적 경험과 행태 데이터가 향후 충전 인프라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경험 기반의 신뢰와 재구매 문화가 정착된 전기차 시장으로, 정책은 더 이상 공급자 중심의 책상 위 기획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선택과 불편에서 출발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0 14:30백봉삼

KTOA "AI 3대 강국 도약방안 논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스퀘어에서 '新정부 출범,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제6차 AI 미래가치 포럼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지난해 9월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AI 법·제도,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인 통신사업자가 AI 시대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논의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발제로 손금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AI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상·에너지전략', 류용 KTOA 인프라전략센터장은 'AI강국 도약을 위한 통신사업자의 제언 : 인프라·산업·생태계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전체 토론에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AI를 선도하는 통신사업자의 역량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지원, 저작권 불확실성 문제, 고품질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문제 등에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성엽 포럼 의장은 “오늘 포럼은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AI 데이터센터 진흥법과 같은 혁신적인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이번 공개 세미나를 통해,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이 널리 공유되리라고 본다”며 “이는 AI 관련 정책마련 및 제도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미래가치 포럼은 앞으로도 통신산업의 AI 발전뿐 아니라 타 산업 분야의 AX(AI 전환)를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4:29진성우

코인원, 신규 고객 대상 '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공동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여름을 맞아 신규 고객을 위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하는 상시 이벤트다. 2024년 4월 1일 이후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 수수료 할인 쿠폰 서비스 무료 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혜택 적용 시 최대 60일간 거래대금 1억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거래 수수료 0원 혜택받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수수료 무료 쿠폰이 적용된다. 최초 30일의 혜택 기간이 적용되며, 만료일 7일 전부터 30일 단위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 적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을 설정해야 한다. 이벤트 참여 후 코인원 앱 하단 더보기>수수료 얼리버드 메뉴에서 남은 기간, 남은 거래 한도 등 이용 중인 수수료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거래소 주문/주문 확인창을 통해서도 '수수료 혜택 적용 중' 메시지가 노출된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31일까지 첫 거래를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100% 지급하는 '7월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 혜택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코인원 이성현 공동대표는 “수수료 장벽을 낮춤으로써 고객의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 신규 고객이라면 상시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인 만큼, 코인원을 통해 부담 없이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10 14:20김한준

'AI 전자통관' 글로벌 수출 시동…오케스트로·CUPIA 전략 협력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와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와 한국형 디지털 통관 시스템 수출에 힘을 모은다. 오케스트로는 CUPIA와 글로벌 전자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CUPIA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전자통관 시장 전반에서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력 범위는 클라우드 환경 전환, AI 기반 설계·운영, 최신 기술 동향 교류,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제안 및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협약식에는 오케스트로 박소아 DX융합기술원장과 CUPIA 김재일 이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전자통관 시스템에 접목하고, CUPIA는 전자통관 솔루션의 수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UPIA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기반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9개국에 전자통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관세행정 정보화 컨설팅부터 시스템 개발, 운영·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국제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통관 시스템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IaaS, PaaS, CMP 등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민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AIaaS, AIOps 기술을 중심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CUPIA 김재일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전자통관 전문기관과 AI·클라우드 기술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전자통관 확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형 디지털 통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시할 수 있는 계기"라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한국 기술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19남혁우

[AI는 지금] 韓 AI 스타트업, 글로벌 빅테크와 '맞손'…실제 협력으로 '도약'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으로 기술 격차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집중된 투자 편중 속에서도 수요처가 아닌 동등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포춘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9% 이상 성장해 오는 2032년 1조7천716억 달러(한화 약 2천4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현재 시장의 주요 투자와 혁신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과 미국의 AI 투자 격차는 80배 이상 벌어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국내 AI 기업들은 글로벌 협력 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처가 아닌 공동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AI 생태계 내 위상을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주권' 향한 교두보…콕스웨이브-엔비디아와 기술 파트너십 구축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 회사 주도로 앤트로픽을 한국에 초청해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공동 행사 개최 및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 중이다. 현재 이 회사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선정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2025 GTC 타이베이'에 국내 스타트업 중 단 2곳만 초청된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GTC 타이베이'는 전 세계 AI 기업과 연구자가 대거 참여하는 엔비디아 주최의 대형 행사로, 기술적 신뢰 없이는 선정 자체가 불가능한 자리다. 이번 초청은 양사 협력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개발 차원에서도 양측 협력은 진전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네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대화형 AI에 특화된 임베딩 모델을 개발 중으로, 이 사례는 최근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콕스웨이브 모델이 오픈AI 임베딩 모델을 능가할 수 있었던 기술적 원리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인셉션 선정부터 GTC 타이베이 참여, 기술 블로그 노출까지 모두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우리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AWS, '멀티모달 AI 유통망' 진입…비전 기반 기술 독립 시도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영상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에 공급하며 글로벌 AI 유통망에 진입했다.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AI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자 영상 특화 모델 최초의 입점 사례로 기록됐다. 두 모델은 영상 콘텐츠의 검색, 분류, 요약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고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광고 등 영상 중심 산업에 높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AWS는 트웰브랩스의 기술력을 인정해 이재성 대표를 '2025 AWS 서밋 서울' 키노트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범용 LLM과의 정면 경쟁보다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랫폼 내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진정한 AI 주권은 다른 나라가 우리의 핵심 모델과 기술을 가져다 쓰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글로벌 유통망에 진입한 것은 소버린 AI의 실질적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인핸스·베슬AI, 팔란티어·오라클 등과 기술 확장…AI 실전 단계 '진입' AI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국내 스타트업들 역시 팔란티어와 오라클 등 빅테크와의 협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요 기반 연동을 넘어 핵심 플랫폼과의 직접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커머스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인핸스는 팔란티어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총 25개 기업 가운데 포함된 이번 선정은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실행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인핸스는 자체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 플랫폼'과 연동하고 팔란티어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팔란티어 경영진, 글로벌 투자사, 포춘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도 진행하며 시장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베슬AI는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오라클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OPN)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 협력사 중 유일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세 기업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공동 밋업을 개최하기도 했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기업들에 비용 효율적으로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의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며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19조이환

도우인시스, 폴더블향 UTG 양산라인 증설 박차…삼성·美 잠재 고객사 대응

UTG(초박형 강화유리)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폴더블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삼성전자·구글 등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기기 확대와 더불어, 내년 폴더블 시장에 첫 진입하는 북미 대형 고객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이장두 도우인시스 부사장은 10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UTG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상용화한 바 있다. UTG는 100마이크로미터(um) 이하의 초박형 강화유리를 뜻한다.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삼성전자 'Z폴드' 시리즈, 구글, 오포·비보·샤오미 등 중국 고객사에 6~8인치 UTG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천471억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62.6%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전 세계 UTG 시장 규모는 올해 2억6천600만 달러에서 2028년 5억7천200만 달러로 3년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기기의 적용처 확대와 더불어 미국 애플이 내년부터 폴더블 아이폰 등 신규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매우 높은 성능의 UTG를 요구하고 있어, 공급망 진입 시 견고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우인시스의 강점은 생산 전 공정에 대한 독자 기술 확보다. 현재 화학 강화, 절단, 성형, 표면처리 등 UTG 핵심 공정과 검사 기술에 대한 자체 설계 및 설비를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높은 곡률 반경화 접힘 복원력, 고수율 UTG를 비용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맞춰 생산능력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충북 청주 본사에 월 81만장, 베트남 법인에 10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이르면 오는 2026년까지 생산능력을 월 200만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도우인시스는 시장 니즈에 맞춘 차세대 UTG를 개발하고 있다. 태블릿·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대면적 UTG 기술은 개발 완료단계에 진입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슬라이더블, 하이브리드 UTG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장두 부사장은 "대면적 UTG는 12인치, 18인치 등 워킹 샘플을 만들어 잠재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잠재 고객사와 여러 논의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14:08장경윤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 소비자용 출시

다이슨이 전문가 전용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를 소비자용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 헤어 디바이스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작년 8월 전문가 전용 모델로 먼저 출시됐다. 제품은 기존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폼팩터를 재설계해 알파벳 r 모양을 닮은 곡선 디자인을 구현했다. 크기는 30% 더 작아지고 무게는 본품 기준 325g으로 20% 더 가벼워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전력 밀도가 높은 초고속 반응형 히터를 탑재했다. 기기 곡선을 따라 고르게 배치된 히터 포일 10개가 모터에서 생성된 강력한 공기 흐름에 열을 고르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공기 흐름과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과도한 열 손상 없이도 빠르고 정교한 드라이가 가능하다.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파워 드라이 노즐 ▲프로 콘센트레이터 ▲젠틀 드라이 노즐 ▲스무딩 노즐 ▲플라이어웨이 노즐 등 5개 스타일링 노즐을 활용해 보다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각 스타일링 노즐에는 스마트 스타일링 노즐 기능이 적용됐다. 툴을 본체에 부착하면 헤어 전문가가 권장하는 최적의 온도와 바람 속도가 자동으로 설정돼, 스타일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설정을 기억하고 불러올 수도 있다. 가격은 62만9천원이다. 색상은 ▲세라믹 핑크·로즈 골드 ▲재스퍼 플럼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2025.07.10 14:0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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