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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해사고 수습...SKT, 고배당 정책 유지 관건

사이버 침해사고 수습 국면으로 진입한 SK텔레콤을 두고 증권 시장에서 배당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업계 1위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이어왔는데 가입자와 유통망 보상안, 대규모 보안 투자, 위약금 면제 등의 조치와 이어질 정부의 과징금 등 등의 재무적 부담이 배당 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침해사고 조사 발표 직후 SK텔레콤은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5천억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보상 패키지와 위약금 면제조치, 7천억원 규모의 향후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내놨다. 아울러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지를 위한 마케팅 경쟁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증권가에서는 고객 신뢰 회복이 전략이 주주에게 일부 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징금이 1천억원 이상으로 결정될 경우, SK텔레콤이 올해 벌어들이는 이익만으로 배당을 유지하긴 쉽지 않다”며 “배당 정책을 유지하려면 회사의 강한 의지가 전제돼야 한다며, 그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규모 비용 발생으로 현금흐름이 제약된 상황에서, 과징금 결과에 따라 배당 정책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또 “SK텔레콤은 고배당 성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종목"이라며 "만약 배당금이 감소할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배당 수익률이 핵심 투자 포인트로 작용해온 만큼, 정책 변화가 단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수준의 배당 유지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며 “이번 보상패키지로 인한 현금 손실에 더해 과징금, 주파수 경매 등 현금흐름에 압박을 가할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어 현금 여력이 제약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2025.07.08 09:30진성우

김우영 의원 "유심 정보도 암호화 의무대상 포함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가입자식별모듈(SIM) 등 필수적인 개인정보를 규정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취지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고유식별정보를 암호화해 분실, 도난, 유출, 위조, 변조 또는 훼손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유심 정보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필수적인 정보임에도 암호화가 의무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제 29조에 규정하는 안전조치 의무에 접속기록 보관뿐 아니라 고유식별정보, 생체인식정보,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정보를 포함했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용자가 제공하는 개인정보를 침해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영 의원은 “정보보안 정책 방향성이 정보통신망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는 만큼 기존 법안에서 안전조치의무대상이 아니었던 가입자식별모듈도 암호화 의무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07 11:33박수형

[속보] SKT, 7월14일까지 해지 가입자 위약금 면제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전인 4월18일 자정 기준 약정 가입자 가운데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이용자와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2025.07.04 16:30박수형

SKT, 연매출 가이던스 17조원으로 하향 조정

SK텔레콤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가이던스를 당초 제시한 17조8천억원에서 17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가이던스 역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수정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 총 5천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과 시장 상황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5.07.04 16:28박수형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위약금 면제 사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두고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치권에서 위약금 면제를 강력하게 요구한 가운데 산업계에서 예상한 정부의 판단 가운데 가장 징벌적인 결론으로, 향후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이 발견된 점 ▲계약상 주된 의무인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초기에 4개 기관에 위약금 면제 규정을 두고 법률 자문을 진행했으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자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5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진행했고 4개 기관에서 SK텔레콤의 과실로 판단했으며 유심 정보 유출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 위반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개 기관에서는 이들과 달리 판단을 유보했다. 정부는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이며, 이 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약관 계약상에서 자문기관들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 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계약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침해사고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정보 유출 당시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보호를 위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1.0과 유심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었으나, 유심 복제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어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따져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최종 결론이다. 과기정통부는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이같은 판단은 SK텔레콤 침해사고에 한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사이버 침해사고에서 약관상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일반적인 해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2025.07.04 14:00박수형

[유미's 픽] "수량보다 성능"…쿠팡 뛰어든 정부 GPU 사업 심사 앞두고 기싸움 '치열'

올해 안에 국내 도입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구동할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을 두고 정부 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도전장을 던진 각 업체들의 견제가 과열 되고 있다. 1조4천500억원가량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탓에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끌어 들여 공정한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번 일로 각 기업별 자금력과 GPU 구축·운영 역량이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에 지원한 4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23일 마감된 사업자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쿠팡 등 4개 기업이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첨단 GPU 인프라를 신속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정부가 추경으로 확보한 1조4천59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GPU 1만 장을 구매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자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1개 또는 복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선 최신 GPU를 얼마나 확보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일 내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 판단 기준이 될 예정으로, 사업자들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GPU의 자체 활용 비중도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GPU 수량이 많다고 해서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없어 이것만 판단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며 "GPU를 잘 묶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지가 중요한 만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이를 잘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NIPA, 과기정통부가 최소 기준으로 제안한 것은 256노드로, GPU 서버 256대를 하나의 클러스터에 구성한다는 의미"라며 "만약 기업들이 512노드 등으로 더 규모를 크게 키워 제시한다면, 이는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업들이 제출한 GPU 확보 계획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1만4천 장 규모로 가장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GPU 구성은 엔비디아 HGX H200과 DGX B200을 혼합한 형태로, 발열이 많은 B200 운영 방안을 공랭식 냉각 방식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OEM 서버인 HGX는 엔비디아 공식 서버 제품인 DGX 대비 가격이 저렴한 데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요소로 지목된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H200보다 성능이 더 앞선 DGX B200으로 제안한 상태로,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수랭식 도입을 경쟁 요소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랭식 냉각은 공랭식에 비해 전기료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A업체가 1조4천억원을 GPU 구입 비용으로 제안했지만, B업체가 2천억원의 GPU 구입 비용으로 좀 더 높은 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 번 연산 능력)를 제안한다면 심사에서 이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GPU 수량을 심사 판단 근거로 삼지 않고, 높은 성능의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지를 두고 정부에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GPU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도 충분한 지도 중요 기준으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부터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를 진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영국계 사모펀드 액티스의 영등포 데이터센터와 LG CNS 일산 데이터센터 상면 일부를 가계약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이 소유한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기준에 충족하려면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국내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은 민간 사업자가 먼저 집행한 후 정부에 지출 증빙해야 보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연내 대규모 자금을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서 고려될 사항"이라며 "이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GPU 자체 활용 비중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제시할 지도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기존 CSP가 아닌 쿠팡이 이번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지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 서울 등에서 자사 및 협력사, 일부 대학 물량만 운영해봤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규모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신 GPU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세운 점이 매력 요소가 될 수도 있어서다. 다만 장애가 났을 때 빠른 복구가 가능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GPU 구축·운영 사업보다 조만간 재공고 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노리고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나온 것이란 얘기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당초 기준이 CSP로 국한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GPU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지난 달 요건이 '국내에 주 사업장을 두고 GPUaaS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라고 변경되면서 쿠팡도 기준에 부합해 두 기업이 따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 전체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고정 수익으로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나 NHN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주목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전량 최신 GPU(B200)를 공급 기한인 내년 1분기께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이 완료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GPU 수량보다 평가 지표인 투입 가격 대비 연산 성능을 심사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고려하면 심사 위원들이 최신 GPU를 100% 구축하는 업체가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다고 여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그간 투자나 글로벌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기업들이 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CSP들도 쿠팡이 등장했다고 해서 견제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가지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처럼 국내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체력을 키우는 모습을 좀 더 보였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2025.07.01 12:35장유미

50일 영업 못한 SKT, 다음달 유통점 보상안 제시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가입자 유심 교체에 집중하면서 지난 50일 동안 신규 가입자 대상 영업에서 손을 뗀 T월드 대리점에 대한 보상안을 내달 초에 제시할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신규영업 정지 기간 동안 유심 교체와 같은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추가적인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부터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망 보상 시점은 소통 이후 7월 정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한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심 교체 물량이 안정화될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5일부터 T월드 직영점과 대리점 등 2천600여개 매장에서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되며 수십만 명의 가입자가 경쟁사로 이탈했다. 매장 입장에서는 가입자 관리 수수료가 줄었을 뿐 아니라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상당한 고통을 분담하게 됐다. SK텔레콤은 50일 간의 영업 중단이 종료되면서 그간 유통망 의견 청취에 이어 최종 보상안을 만들어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침해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한 누적 가입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934만 명이다. 7월과 8월에도 각각 5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수급할 예정으로 신규 영업과 추가 유심 교체에 물량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2025.06.24 11:13박수형

24일부터 SKT 신규영업 재개...과기정통부, 행정지도 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1일 행정지도를 통해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을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유심 교체를 진행하면서 유심 카드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 몰리자 교체 작업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천600여 T월드 직영점과 대리점, 온라인 직영몰에서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을 중단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 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되면서 유심 부족과 관련해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지도 목적이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2025.06.23 14:20박수형

"SKT 유심교체 예약, 매장 변경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유심 교체 예약에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매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 가운데, 교체 예약 장소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22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T월드 유심 교체 신청 페이지에서 예약 정보를 조회하고, 기존 예약 접수를 취소한 뒤 다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집이나 직장에서 더 가까운 매장이나 지방을 찾게 되더라도 교체 예약 장소를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예약 시간에 맞춰 매장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신청할 필요 없이 해당 매장에 찾아가면 교체할 수 있다. 매장과 교체 일시를 선택하기 이전, 즉 19일 전에 교체 예약을 한 뒤 유심을 바꾸지 못했더라도 기존에 안내 받은 매장을 찾아가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한편 21일 자정까지 유심을 교체한 누적 가입자 수는 929만 명이다.

2025.06.22 18:29박수형

SKT 유심교체 1단계 예약 완료..."오늘부터 예약시스템 개편"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진행한 유심교체 작업을 새롭게 개편했다. 유심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 기다리는 기존 예약과 달리 유심교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부터 T월드에서 가동되는 신규 예약 시스템은 가까운 매장이나 찾기 쉬운 매장을 고르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방문 시점은 예약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안에서 고르면 된다. 전날까지 시행한 1단계 유심 교체 예약에서 총 68만 명의 가입자가 교체 안내를 받은 뒤에도 1주일 이상 지나도록 매장을 찾지 않았다. 이들은 2단계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언제든 매장을 찾아 유심을 바꿀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 카드가 확보된다”고 밝혔다. 유심 교체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이 되면서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라는 행정지도가 내려진 이유도 해소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주 초에는 SK텔레콤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천600여 T월드 대리점 가운데 상당수가 소상공인 형태로 이들에 가해지는 어려움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단계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총 906만 명의 가입자가 침해사고 이후 유심을 바꿔 끼웠다.

2025.06.20 12:16박수형

SKT 유심교체 실제 대기자 46만..."가능한 오늘 교체 완료"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진행한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를 오늘(19일) 완료할 계획이다. 교체 예약 대기자 110만 명 가운데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도 매장을 찾지 않는 이들을 제외하고 1차 교체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일부터는 기존 예약 시스템을 변경해 추가 교체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2단계 유심 교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 매장을 찾지 않는) 노쇼를 제외하고 남아있는 모든 예약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약 대기자 110만 명 가운데 실제 잔여 가입자는 46만 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임 사업부장은 또 “기존 예약 페이지를 개편해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으로 T월드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새 예약 시스템에)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며 “원하는 지역의 매장과 교체 날짜와 시각을 정할 수 있고, 일주일 이내에 한 시간 단위로 교체 시각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장별로 유심 교체가 가능한 수량이 있어 그 수량이 넘으면 그 날짜에는 예약이 이뤄지지 않게끔 했고, 예약 직후 MMS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1단계 교체) 예약자는 언제든지 매장을 찾아오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 누적 수치는 890만 명에 도달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현재 유심카드 물량은 150만 장 안팎이고 이달 340만 장에 이어 내달 500만 장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에도 유심을 추가로 공급받기 위한 제조사 주문이 이뤄졌다. 한편, SK텔레콤은 T월드 홈페이지에 사이버 침해 통합 안내 페이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6.19 11:18박수형

내집 마련 기회 늘린다…'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두 번째 입주자 모집

정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천713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든든전세 유형 1천534호(비분양전환형 665호 포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호(전부 분양전환)로 총 1천713호 규모로 진행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이 6+2년이고 월세형은 10+4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 거주)이다. 또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 부담도 덜 계획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2:45주문정

SKT 유심교체 870만, 잔여 60만...영업재개 초읽기

SK텔레콤이 18일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870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매장 방문 알림을 받고도 찾지 않는 이들을 제외하면 19일까지 유심 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30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870만 명의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유심 교체 예약 대기자는 126만 명으로, 이 가운데 60만 명이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 매장을 찾지 않고 있다. 이들을 제외하면 18~19일 이틀 간 잔여 예약자의 유심을 모두 교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유심 카드 물량이 충분히 확보됐고 유심 교체 수요도 소화한 가운데 영업 재개를 위한 정부와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연어 이해 기술과 LLM 검색 증강 생성기술(RAG)을 통해 다양한 문의를 응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챗봇을 통해 “이심(eSIM) 가입 절차를 간단히 안내하고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24박수형

공영홈쇼핑, 등급 개편해 충성 고객 더 늘린다

공영홈쇼핑이 오는 7월 1일부터 고객 등급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7월 14일 개국 이후 10주년을 맞아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영홈쇼핑의 고객 등급은 ▲웰컴(신규) ▲패밀리(1회 이상 구매) ▲골드(2회&20만 원이상) ▲브이아이피(3회&30만 원이상) ▲에스브이아이피(10회&100만 원이상) 총 다섯 등급으로 운영된다. 이중 중간 등급의 달성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기존 3개월간 30만 원, 50만 원 이상이던 골드, 브이아이피 등급의 달성 기준을 각각 20만 원, 30만 원 이상으로 낮췄다. 등급별로 발급되던 쿠폰의 사용률을 분석해 저효율 쿠폰을 통합하고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매달 ▲패밀리 3% 쿠폰 1장 ▲골드 5% 쿠폰 2장 ▲브이아이피 10% 쿠폰 1장, 5천원 쿠폰 2장이 제공된다. 기존 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하던 기준을 낮춰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위 등급인 에스브이아이피에게는 적립금 혜택도 주어진다. 구매 시마다 결제 금액의 3%를 매달 최대 5천 원까지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5만원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쿠폰과 4만원 이상 적용할 수 있는 10% 쿠폰 1장, 5천원 쿠폰 2장도 매달 발급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개국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등급 체계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늘리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4안희정

SKT "통화기록 유출 없다"...20일부터 시간·장소 지정 유심교체

JTBC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로 통화상세기록(CDR) 저장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한 데 대해, 회사 측은 CDR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체 조사에서 CDR 자료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는데 국민에 알려야 할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중간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DR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점에 대해서도 “암호화가 이뤄져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JTBC 보도 내용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은 현재 감염서버들을 대상으로 각종 주요 정보의 유출 여부, 감염시점 검증 등 정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했다. 단, 조사단이 특정 국가의 정보전 차원 해킹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공격 주체 등에 대한 점은 조사단이 아닌 수사당국이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존 예약 시스템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유심 교체는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일부터는 매장과 방문 날짜, 시간을 지정하는 방식의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유심을 교체할 예정이다. 유심 교체와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도 변화를 준다.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경북 경산시 노인복지관, 울산시와 충남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840만 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53만 명이다.

2025.06.17 11:41박수형

SKT, e심 활용 신규가입자 모집 영업 재개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 가운데 이심(eSIM)을 통한 신규 영업을 16일부터 재개한다. 유심을 교체하기 위한 물량 부족을 겪으면서 T월드 직영점과 대리점에서는 예약 교체 수요가 해결되기 이전에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영업을 금지했는데, 잔여 교체 예약자가 100만명대에 이르면서 이심 영업을 우선 시작하겠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전국 2천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이심을 이용한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심을 통한 제한적인 방식이나 SK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모집에 다시 나서면서 그간 빼앗긴 가입자 수를 얼마나 되찾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경쟁사와 가입자 확보, 이탈 방지 경쟁에서 기기변경 외에 별다른 수가 없던 터라 대규모 마케팅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잔여 유심 교체 예약 수요를 해소키로 한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예약 교체 대기자는 182만 명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807만 명이다. 하루 평균 30만 명의 교체 진행이 이뤄지면 이번 주 내에 유심 교체 작업을 1차적으로 마칠 전망이다. 이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이심 외에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 재개에도 나설 전망이다.

2025.06.16 10:31박수형

SKT 유심교체 누적 가입자 800만 돌파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25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802만 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 대기자는 183만 명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까지 기존 예약 가입자에 대한 유심 교체 완료를 목표로 세웧다. 이를 위해 16일까지 남은 예약자 183만명에게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20일까지 가능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5.06.15 14:26박수형

SKT 유심교체 누적 777만명...예약 대기 203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777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14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28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777만 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 대기자는 203만 명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까지 약 일주일간 유심 교체 예약 대기 수요를 모두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심 카드 재고를 다시 넉넉하게 확보하면서 내주 평일 들어서는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심 교체 예약자가 수만 명대에 이르면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 행정지도를 내린 정부와 영업 재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2025.06.14 12:39박수형

SKT 유심교체 누적 749만명...예약대기 225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749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13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27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 가입자는 749만 명으로 늘었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 대기자는 225만 명으로 줄었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 전후로 유심 교체 예약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하루 30만 명 수준으로 교체 속도를 끌어올리면 내주 후반에는 대부분의 예약자 유심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공급되는 유심 카드 물량에 따라 예약자 외에도 100만 명 이상의 유심 교체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불법 유심복제 정황이나 복제폰 피해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6.13 12:5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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