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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구매·조달에 AI 에이전트 도입…데이터 오류 줄인다

에쓰오일이 조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 8만건 자재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고 연간 5천 시간 이상 처리 시간을 줄인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및 AI 전환(DAX) 일환으로 구매·조달 분야 핵심업무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의 다양한 문서를 AI가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재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ERP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중복·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자재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번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자재 데이터 등록 및 관리 전 업무처리 과정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클렌징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에쓰오일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약 8만 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연간 5천 시간 이상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9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샤힌 프로젝트 2만건 이상 공정자재 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014년 e-프로큐먼트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으며 구매 적정가 예측, 최적 발주유형 추천, 업무절차 안내 챗봇 등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대표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에쓰오일은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6.01.16 09:56류은주

에이텐, 일반 소비자용 라인업 '에이텐 에센셜' 출시

KVM 및 AV 솔루션 업체 에이텐이 16일 일반 소비자용 제품 라인업 '에이텐 에센셜'(ATEN essentials)을 국내 출시했다. 에이텐 에센셜은 빠른 구매 결정과 간편한 설치,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이다. 에이텐의 기술력과 안정성, 호환성, 신뢰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소비자에게 필요하지 않은 기능을 제외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 담도록 설계했다. 국내 출시되는 첫 제품군은 홈 오피스·홈시네마·게이밍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2포트 및 4포트 HDMI 분배기·스위치 제품군이다. VS4812는 3840×2160 화소(4K), 60Hz 화면 영상을 두 개 디스플레이로, VS4814는 최대 네 개 디스플레이로 분배한다. HDR10+, 3D 포맷, HDCP 2.2를 지원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일관된 디스플레이 품질을 유지한다. VS4841은 HDMI 영상 입력 네 개 중 하나를 선택해 출력할 수 있는 4K HDMI 스위치로 지연 없는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VS5812는 8K 60Hz나 4K 120Hz 영상을 두 개 디스플레이로 분배한다. HDR10+과 가변주사율(VRR), HDCP 2.3을 지원해 고성능 콘솔 게임기나 프리미엄 홈시네마 환경을 지원한다. 에이텐 코리아는 에센셜 1차 제품군을 시작으로, 향후 USB 스위치 제품군 등 일반 소비자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국내 추가 출시 예정이다.

2026.01.16 09:52권봉석

BOA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은행예금 최대 6조 달러 유출 우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될 경우 미국 은행권에서 최대 6조달러(약 8천832조원) 규모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예금 이탈을 가속화하고, 신용공급을 위축시켜 중소중견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미 의회 전반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은행 등 전통 금융권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규제되지 않은 투자 상품과 유사하다며, 이를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내용이 포함된 클래리티(CLARITY) 법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도 했다. 모이니한 CEO의 이번 발언은 디지털자산 포괄 법안 클래리티의 입법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나왔다. 당초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15일 마크업을 통해 법안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추가적인 초당적 협상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2026.01.16 09:46홍하나

영풍 석포제련소 앞 하천서 수달 3마리 포착

낙동강 최상류 구간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 앞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의 서식이 또 한 번 확인됐다. 16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께 출근 중이던 직원이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 3마리를 발견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영상에는 수달들이 강을 헤엄치다 물 밖으로 올라와 나란히 얼음 위를 걷는 모습, 사냥한 물고기를 얼음 위에서 먹는 장면이 담겼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수질이 깨끗하고 먹이가 풍부한 하천·호수·습지 등에 서식하는 희귀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수달을 '해당 지역 수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분류한다. 수달은 어류와 갑각류가 풍부한 1~2급수 하천을 선호한다.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이 관찰됐다는 사실은 주변 일대 수환경이 건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영풍 측은 설명했다. 석포제련소 인근에서 수달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직원 출근길에 촬영된 수달 영상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 수립 이후 매년 약 1천억원 규모 환경 예산을 집행해 왔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5천400억원이며, 향후에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영풍은 2021년 약 460억원을 투입해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ZLD는 공정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에 재활용하는 설비로, 연간 약 88만㎥ 공업용수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하류 '석포2' 지점에서는 2025년 11월 기준 카드뮴·비소·수은·구리 등 주요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영풍은 제련소 외곽 2.5km 구간에 차수벽과 지하수 차집시설을 설치해 오염 지하수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공장 전반에 3중 차단 구조를 적용해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존 분사식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신설 산소공장, 원격감시시스템(TMS) 등 설비를 통해 대기질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풍 관계자는 “대규모 공장 바로 앞임에도 수달이 반복적으로 관찰될 만큼 주변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달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서식지 조성 등 추가적인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6 09:44류은주

업비트,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15일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비트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2026년 2월 개최 예정인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맞아 팀코리아 선수단 응원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꿈나무 선수 육성 지원과 스포츠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업비트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적 초상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도전하며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업비트의 여정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도전에 함께하며 국민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신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팀코리아 선수단의 도전에 업비트와 함께 힘을 보태고, 스포츠와 디지털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6 09:40홍하나

젝시믹스, 브랜드 새 얼굴에 '덱스' 발탁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는 방송인 '덱스'를 브랜드 새 얼굴로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덱스의 건강한 에너지와 피지컬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하이테크 퍼포먼스웨어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 신규 캠페인에서는 덱스의 트렌디하고 스포티한 무드를 담아냈다. 지난 1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러닝을 즐기는 덱스의 모습을 통해 젝시믹스의 우수한 기능성과 활동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이를 통해 제품력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젝시믹스는 모델 발탁을 기념해 이날부터 '젝시믹스 x 덱스 기획전'을 공식몰에서 진행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덱스가 보여주는 육각형 행보는 젝시믹스의 '멈추지 않는 성장'이라는 목표와 일치한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까지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의 비전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16 09:36박서린

요기요, 쯔양과 배달 먹방 협업...'무한적립' 알린다

요기요가 유튜버 쯔양과 협업한 배달 먹방 콘텐츠를 공개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기요는 16일 오후 9시 쯔양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달 주문을 중심으로 한 먹방 콘텐츠를 공개한다. 영상은 쯔양이 하루 동안 아침부터 야식까지 모든 끼니를 배달 주문으로 해결하는 일상을 담았다. 이번 콘텐츠는 요기요가 지난해 도입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무한적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요기패스 이용 시 주문 금액에 따라 포인트가 반복적으로 적립되는 구조를 실제 이용 장면을 통해 소개하는 방식이다. 쯔양은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햄버거,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기요는 콘텐츠 공개와 함께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정 기간 동안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굿즈를 제공하며, 신규 또는 장기간 미이용 고객에게는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요기요 측은 이번 협업이 서비스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배달 주문과 포인트 적립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기 위해 콘텐츠 형식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이용자들이 서비스 구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6 09:35류승현

오월동주 택한 포드, 中 BYD와 배터리 조달 논의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인 BYD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용할 배터리를 BYD로부터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포드가 BYD로부터 배터리를 수입해 미국 외 지역 포드 공장에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양 사의 협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포드가 전동화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전기차 보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에 힘을 싣겠다고 방향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포드는 작년 말 전기차 사업에서 약 195억 달러(약 28조 7천억원) 손실을 예상한다고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세계 판매량 절반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가솔린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옵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배터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드와 BYD 협력은 이번인 처음이 아니다. 2020년 포드가 중국 국영 자동차 업체 창안자동차와 설립한 합작사에서 생산한 차량에 BYD 배터리를 사용한 바 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포드 차량으로도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드가 BYD 배터리를 조달할 경우, 미국 완성차 업체들을 위기로 내몬 중국 전기차 업체와 협력하는 모양새가 된다는 점에서 정치권 반발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자신의 X에서 "그럼 포드는 중국 경쟁업체 공급망을 지원하는 동시에 공급망 압박에 더 취약하게 만들겠다는 건가"라며 "여기서 뭐가 문제가 되겠나"고 비꼬았다. 다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포드 측은 "여러 기업과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BYD 측은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한편 포드는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도 기술 협력을 통해 저렴한 배터리 셀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미시간 주에 짓다가 공화당의 반발로 잠정 중단한 상태다.

2026.01.16 09:35류은주

KT-대만 KBRO, AI 디지털 미디어 협력 MOU

KT는 대만 케이블 방송 사업자 KBRO와 AI 기반 디지털 미디어 및 스마트홈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 빅토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협약을 통해 KT는 AI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 대화형 음성 인식 기술, AI 최적화 UI·UX 화면,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 기술을 대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KT의 AI 에이전트 및 AI 미디어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하만카돈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하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를 지원하는 '올인원 사운드바 셋톱박스'도 대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만 콘텐츠 플랫폼 '마이비디오(MyVideo)' 등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통하고, 현지 맞춤형 콘텐츠 기획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KT의 미디어, AI 기술과 KBRO의 현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AI 스마트 홈 및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미디어 영역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16 09:33홍지후

월마트 국제사업부 CEO 사임…"후임 곧 발표"

월마트 국제사업부를 이끌어온 캐서린 맥레이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맥레이 CEO가 이달 말까지 직책을 유지한 뒤 1분기까지 회사에 남아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후임 CEO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맥레이는 월마트에서 약 10년간 근무해왔으며 2023년부터 국제사업부를 이끌어왔다. 그는 더그 맥밀런 현 CEO의 유력한 후계자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영국·일본 등에서 철수한 뒤 중국·인도·멕시코 등 핵심 성장 시장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직전 분기 국제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미국 외 18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그룹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월마트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 유통기업에서 온라인·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가속하고 있다. 온라인 상품군 확대, 초고속 배송망 구축과 함께 광고·데이터 분석 등 비소매 부문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의 활용 또한 물류·운영·마케팅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2026.01.16 09:29김민아

[속보] 코스피, 4800도 돌파

코스피 지수가 16일 4800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816.33이다.

2026.01.16 09:22손희연

까르띠에·반클리프 인기에...리치몬트, 실적 개선

까르띠에의 모회사인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가 고가 보석 수요와 중국 시장 회복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치몬트는 지난해 12월 31일에 끝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4억 유로(약 10조9천28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까르띠에와 반클리프 아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치몬트의 보석 부문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14% 늘어난 47억8천만 유로(약 8조1천62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위스 자산운용기업 보토벨의 장필립 베르시 애널리스트는 리치몬트의 지속적인 성장이 명품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유기적 기준으로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마카오·홍콩 매출은 2% 늘며 2년간 이어진 급격한 수요 위축 이후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한때 명품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소비 심리 악화로 업계 전반에 타격을 준 바 있다. 이외에 미주, 중동·아프리카, 일본 지역 매출도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르시 애널리스트는 시계 부문과 중국 시장의 성장 재개는 업황 저점이 지나갔다는 신호라고 설명하며, 마진과 잉여현금흐름에는 여전히 부담이 있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가격 결정력, 재무 구조의 강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전문 시계 제조 부문 매출은 7% 증가해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 부문에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 반면 끌로에와 알라이아 등을 포함한 패션·액세서리 부문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리치몬트의 실적 발표는 이달 말 예정된 LVMH를 시작으로 에르메스, 케어링 등 주요 명품 그룹의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명품 업계는 중국 시장 침체, 잇따른 가격 인상, 창의성 부족 등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압박을 받아왔다. 다만 최근 들어 투자자들이 대형 명품 기업을 중심으로 최악의 국면이 지났다고 판단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2026.01.16 09:22류승현

인텔리빅스,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 3곳과 MOU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CES 2026' 기간 중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글로벌 유망 기술기업 3곳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AI가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즉각 '행동'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퀀텀하이텍과 GEVR 협력 인텔리빅스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하이텍과 GEVR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 즉시 탐지 및 진압하는 'EV 안전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전기차 화재 대응의 전 과정을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퀀텀하이텍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 TRIZ-AI™(EV Battery Lifecycle Intelligence Platform)를 활용해 배터리 내부 데이터(전압, 전류, SOH 등)를 기반으로 화재 징후를 조기에 예측하고 인텔리빅스의 VLM(시각언어모델)과 비전 AI가 스파크, 연기, 차량 외부 온도 변화 등 외부 이상 징후를 실시간 포착해 내부 데이터와 외부 시각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분석으로 화재를 확인하고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다. 화재 확인 즉시, GEVR의 EV-GUARD(원격 자동 타공 진압 시스템)에 AI 명령을 전송하면 차량 하부 배터리 팩을 자동 타공해 냉각수 및 소화 약제를 직접 분사함으로써 화재 발생 10분 이내 원격 진압을 목표로 한다. 인텔리빅스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전기차 화재 징후 예측•탐지•진화 AI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 그리네타와 3D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 구현 인텔리빅스는 또 다른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인 그리네타와 MOU를 체결하고, 3D 디지털 트윈 기반 차세대 통합 AI안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그리네타는 고품질 3D 공간 데이터를 원본 수준의 정밀도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대 99.6%까지 압축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대규모 공장•시설•도시 공간을 3D로 디지털 트윈화해 모바일•웹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스트리밍하고 그 위에 인텔리빅스의 VLM과 비전 AI가 분석한 화재, 도난, 설비 이상, 안전사고 등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 오버레이하는 실감형 3D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 전체를 3D로 스캔해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인텔리빅스의 안전 AI 엔진이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음성 경고 및 즉각적인 현장 대응까지 연결되는 '행동 중심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CES 2026은 단순히 기술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업 동력을 확보한 성과의 현장이었다”면서 “각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파트너들과의 MOU는 인텔리빅스의 AI가 현실 세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직접 해결하는 '행동하는 AI'임을 증명한 사례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산업 현장에 지능형 영상분석과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6 09:21방은주

"산지에서 바로 배송"…이마트, 설 선물세트 '오더투홈' 선보여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집에서 주문하면 산지에서 바로 배송되는 '오더투홈'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로는 이번이 지난해 추석에 이어 2번째다. 이마트는 올해 오더투홈 설 선물세트를 지난 추석 대비 2배 늘린 48종으로 확대하고 다음 달 20일까지 최대 30% 할인한다. 오더투홈은 지난해 4월 선보인 이마트 앱 기반 산지 직송 서비스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높였다. 현재까지 매월 48% 이상 성장하고 있다. 명절 선물로 첫선을 보였던 작년 추석 기간에는 매출이 평월 대비 97% 이상 증가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 대표 상품으로는 ▲최영창 농가의 '미송화 버섯세트(1㎏)' ▲산지 암소 한우 1호(1㎏) ▲한우 금바구니 세트(1㎏) ▲산양삼세트(5뿌리) ▲더덕품은 건강버섯 세트 ▲황제전복세트(1.8㎏) 등이다. 이마트 매장에서도 ▲포천 이동갈비 혼합세트(2㎏) ▲김해축협 1++ 혼합세트(1.8㎏) ▲서귀포 수협 옥돔·갈치 세트(1.3㎏) 등 약 40여종의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오더투홈 상품군을 200여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제철 신선식품과 한정 기간 상품 등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01.16 09:18김민아

클로봇,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SI 인증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로부터 스팟 양산 및 유지보수 교육 이수와 프로젝트 검증을 거쳐 '시스템 통합(SI)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전 세계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젝트 검증과 양산 및 유지보수 교육 과정을 통과해야 주어지는 자격이다. 파트너사 중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클로봇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족보행 로봇 '스팟'의 현장 도입은 물론, 국내에 보급된 스팟 및 관련 페이로드들에 대한 전문 유지보수 및 장애 대응 서비스를 전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클로봇은 지난 3년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파트너로서 제조, 제련,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스팟을 공급해 왔다. 주요 설비 점검 업무에 로봇을 직접 투입해 실질적인 양산 운영과 개념 검증(PoC)을 수행하며 현장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번 인증은 클로봇이 단순한 유통과 기술 지원 수준을 넘어, 글로벌 제조사로부터 산업 현장 운영 및 사후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클로봇은 스팟 운영 중 장애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 1차 대응 및 조치가 가능한 자체 프로세스를 확립했다. 기존에 발생하던 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국내 고객사의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고객사별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양산 프로세스를 통해 현장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스팟 공급부터 양산,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핵심 파트너로서 산업 현장의 로봇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1.16 09:16신영빈

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KAIST에 59억원 3차 기부 "AI 세계 1등 돼달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KAIST가 세계 1위 AI 연구 집단으로 도약해 달라”며 KAI5T에 59억 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김 명예회장 KAIST 기부금은 지난 2020년 500억 원 기부에 이어 2024년 2차 기부 44억원, 이번 3차 기부를 포함하면 총 603억 원이 됐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하며, KAIST가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2024년에는 KAIST가 지난 5년간(2020~2024년) AI 연구 수준이 세계 대학 중 5위라는 소식을 접한 뒤, 이를 세계 1위 수준으로 도약시켜 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KAIST 측은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에 “현재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카네기멜론대(CMU) AI 분야 교수진 규모가 45명 수준이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선 관련 교수진 50명 이상으로 확대해야하고, 연구동 신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김 명예회장은 이에 “건물은 내가 지어주겠다”고 화답했고, 이 화답을 이번 추가 기부금 약정으로 실천했다. 이번 3차 약정은 현재 추진 중인 AI 교육연구동 건물의 설계가 본격화됨에 따라, 건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족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59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KAIST 측 설명이다. 현재 건립 중인 AI 교육 연구동은 지상 8층·지하 1층, 연면적 1만8천182㎡(약 5,500평) 규모로, 2028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교수진 50명과 학생 1천 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AIST는 2021학년도부터 10년간 정규 정원 외로 매년 석사과정 60명, 박사과정 10명을 '동원장학생'으로 추가 선발, 운영 중이다. 초기 3년간 학비와 연구장려금은 기부금으로 지원됐고, 2024학년도부터는 KAIST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 중이다. KAIST는 김재철AI대학원을 세계 최고 교수진으로 구성하고, 체계적인 석·박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목표는 글로벌 AI 핵심 인재 양성이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이번 기부가 작은 마중물이 됐으며 한다. 앞으로 글로벌 핵심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김재철AI대학원을 세계 최고 AI 인재들이 모여 혁신을 만들어내는 메카로 성장시켜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1.16 09:14박희범

[보안리더] 박기웅 세종대 교수 "해킹 방지 '가시성' 중요...'신의 한 수' 교육자 될 것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랜섬웨어 등 보안 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보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장 시급한 부분은 가시성 확보입니다.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 활성화로 수많은 IT 자산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즉 보호해야 할 자산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말인데, 위협을 파악하기 위해선 무엇을 막아야하는지 지켜보는 가시성이 중요합니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1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수많은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급한 부분으로 '가시성 확보'를 꼽았다. 박 교수는 "방 한 칸자리 공간을 지키라고 하면 쉽다. 문이 하나밖에 없고 그 문조차도 내가 설계했다면 도어락만 잘 보고 있으면 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현재 지켜야 되는 시스템은 방이 수천개인 구조다. 심지어 그 조그마한 방조차도 내가 설계했다면 어느 정도 파악이 되겠지만, 이 방의 설계를 모두 외주를 맡겼다고 하면 완벽하게 지켜내기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 시대다. 요즘 어떤 회사도 제로 베이스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는다. 대부분 만들어 놓은 솔루션이나 체제를 가져다 쓰고, 또 자동화하는 시대다"라며 "이런 두 가지 요인이 맞물려 지켜야 할 IT 자산이 몇 개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격자들은 이런 수많은 IT 자산의 약점 딱 한 가지만 알고 있어서 전체 시스템을 장악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여러 기업들이 해킹 공격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박 교수는 "보안 인력은 한정돼 있는데 복잡도는 증가했다. IT 자산의 개수도 많이 늘어났지만 유동성도 크다"며 "이에 여러 기업이 수년전 식별된 취약점에도 뚫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해킹 잡지 '프랙(Phrack)'에 따르면 민간 뿐 아니라 정부 기관이나 공공 부문도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공격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민간부문이나 공공 부문이나 똑같이 TCP(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송 계층 프로토콜)를 쓰고, 똑같은 개발자가 만든 '컴퓨터'다. 공공 역역이라고 해서 민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똑같은 '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대응은 '칸막이' 식이다. 예를 들어 민간 부문 보안 대응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장하고, 공공 부문은 국가정보원이 대응한다. 군은 국방부가 있다"며 "공공과 민간이 다른 부분은 공공의 경우는 공격당했을 때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행정적 대응의 차원이든, 국가 안보적 관점이든 칸막이식 대응보다는 부처간 확실한 협조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침해사고, 숨기기보단 공개해야…투명성이 곧 조직 신뢰" 이렇게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이든 기관이든 침해 사실을 숨기기 급급하다. 그러나 어떤 기관이나 기업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중요한 정보가 된다. 마치 백신이 우리 몸에 항체를 형성하는 원리와 같이, 어떻게 공격을 당했는지, 어떤 취약점이 있었는지 등이 충분히 공유되면 다른 기업이나 기관에서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 교수는 "침해사고가 있었을 때 최대한 숨기려 하기보다 공공과 민간 가릴 것 없이 공유돼야 할 정보들을 즉시 공유하는 체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사실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생기고, 그 책임자의 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유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익명화 등 치부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원할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사고 이후나 보안을 대하는 인식에서 정보보안 담당자가 누군지에 따라 정도가 크게 나뉜다"며 "예컨대 국가정보원에서 진행하는 보안 실태평가가 마치 우리를 감시하려 한다고 인식해 굉장히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기관이 있다. 민간의 경우도 보안 담당자도 막상 처음 겪는 침해사고인데, 경험이 없다 보니 일단 숨기고자 하는 경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침해사고 사실을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조직 자체에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교수는 "해외는 보안을 대하는 문화가 다르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침해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우선 미국의 경우는 시장 자체가 범지구적이다. 이에 주식시장도 24시간 개방하는 등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지 않으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피해 사실을 숨기다가는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는 투명성을 대하는 자세가 엄격한데, 이에 기반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미국도 수십년간 보안 사고를 겪으며 이런 인식이 자리잡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도 보안 문화가 자리 잡는 과정에 있어 조직이 '투명성은 곧 기업 신뢰'라는 점을 잘 습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SMS 인증 개편, 지속성에 초점 맞춰야"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을 받은 기업이 침해사고를 당하는 등 인증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정부가 인증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교수는 ISMS, ISMS-P 인증이 지속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결격 사유(부적합 사항)가 없어야 통과되는 '체크리스트' 형식의 인증 평가가 아니라, 점수를 책정함으로써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지속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비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보안 실태평가 등을 진행하는데, 평가 시 점수를 책정하도록 구성돼 있다. 평가 항목 역시 오랜 기간 계속해서 바뀌어왔다. 이 지표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걸 맞추기 위해서라도 조직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노력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ISMS를 획득하기 위해 1년간 열심히 컨설팅도 받고 보안 거버넌스 구축하는 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끔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인증을 받으면 끝'이라는 문제가 나온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나 보안 실태평가처럼 점수를 매기는 등 계속해서 기업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시스코어 랩(Syscore Lab)' 연구실 운영..."쉽게 설명하기 정치학 전공 아버지 앞에서 강의 전 먼저 해" "우리나라에 여러 정보보호학과가 있지만, 태생적 측면에서의 차별점으로 본다면 기존의 암호 등 수학에 기반해 정보보호 분야로 발전한 경우가 많다. 반면 세종대는 태생부터가 컴퓨터나 시스템 중심으로 학과를 키워왔다 보니 침해 대응부터 디지털 포렌식 등 기술과 실무를 잇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 교수는 세종대 정보보호학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세종대 정보보호학과는 2012년에 개설됐는데, 실무적 관점에서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정보보호 특성화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이버국방학과와 정보보호학과가 한 지붕 아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박 교수는 "원래는 정보보호학과 내에 사이버 국방 트랙이 있었다. 졸업을 하면 임관하는 별도 트랙이었으나, 학과로 새로 만들어졌다"며 "사이버사령관 등 여러 장군들을 모셔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 내 '별(계급)'만 합치면 18개"라며 미소지었다. 또 박 교수는 '시스코어 랩(Syscore Lab)'이라는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 교수는 "시스코어 랩은 어떻게 하면 시스템 내부를 효율적으로 뜯어볼 수 있는지 연구하는 곳"이라며 "공격자의 관점에서 시스템에 어떠한 약점이 있을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호기심을 갖고 연구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런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시스템의 문제를 찾아내는 연구들이 어떤 때에는 모의해킹이 되고, 또 다른 때에는 디지털 포렌식이나 악성코드 분석이 되기도 한다"며 "사람의 뇌도 단층 촬영을 해야 종양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시스템을 깊게 들여다보는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도 어렵게 느껴지는 보안을 항상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 교수는 "모든 강의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동하도록 하는 자극, 즉 모티베이션(motivation)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인의 교수 첫 강의를 아버지 앞에서 먼저 했다고 들려줬다. "정치학을 전공한 아버지 앞에서 강의를 먼저 하곤 했다. 정치학 전공자를 이해시킨 강의가 성공한 강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첫 강의는 '리눅스 시스템 보안 관점'이었다. 아버지께 이 강의를 하니, '마우스만으로도 컴퓨터를 잘 쓰고 있는데 이 명령어를 왜 봐야 하는지 어떤 재미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때부터 모티베이션이 강의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늘 그렇게 강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신념을 통해 박 교수는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자신과의 만남을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교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이 외에도 박 교수는 공과대학에서도 마케팅적인 부분이나 경영적인 부분 등 다양한 분야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학과에 적응하지 못했던 한 학생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 학생은 중국어를 이중전공하는 등 진로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는데, 졸업 후에 아무 곳에도 취업을 못하겠다며 찾아왔었다"며 "그런데 안랩에서 중국어가 능통한 인재를 채용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 학생이 안랩에서 들어가 뛰어난 활약을 했다. 나중에 들었지만 그 학생이 말하길 저와의 면담이 인생의 신의 한 수였다고 했다. 앞으로도 신의 한 수를 최대한 만들어주는 교수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보안 분야 리더다. 현재 세종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뿐 아니라 국가전략기술위원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등 대규모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 및 운영하고, 그 위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도 해커 판별 시스템 등 공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여러 연구를 수행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현)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현) 국가전략기술위원회 사이버보안분과 위원 현) 한국정보보호학회 상임이사, 국제공동연구부문 현) 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자문위원 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원 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카이스트 대학원 전기전자 박사 2022. 국가정보원 유공표창 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R&D부문 장관상

2026.01.16 09:13김기찬

NHN, 벅스 떼낸다…엔디티엔지니어링에 347억원에 매각

NHN이 음악 플랫폼 자회사인 NHN벅스를 엔디티엔지니어링에 매각한다. 게임·클라우드·결제 등 주력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일환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벅스는 기존 최대 주주인 NHN이 보유 지분 45.26%, 671만1천20주를 엔디티엔지니어링 외 그린하버앤벅스 제1호∼제3호투자조합 등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5천170원으로 총 양수도 대금은 347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NHN벅스는 11년 만에 NHN의 품을 떠나게 됐으며, 최대 주주는 엔디티엔지니어링이 된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자동 비파괴검사설비 종합제작 업체로 시작해 철강 파이프 비파괴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항공기 부품 제작, 우주발사체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고난도 용접 기술 보유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항공우주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던 중 NHN벅스의 브랜드 파워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 및 그룹 주력 사업과의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기존 NHN이 보유한 벅스 지분 전량을 매도하게 됐다”며 “매각 대금은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주주환원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16 09:07박서린

티빙, 2026 호주오픈 생중계···"노박 조코비치 최다 우승?"

티빙(TVING)은 올해 테니스 그랜드 슬램 대회 '2026 호주오픈'을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호주오픈은 4대 그랜드 슬램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티빙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리는 본선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티빙은 스포츠 중계에 특화된 이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생중계 중에도 원하는 장면을 즉시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같은 경기를 시청 중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감상을 나누고 응원할 수 있는 '티빙톡'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차세대 황제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맞대결이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가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또한 관전 요소다.

2026.01.16 09:07홍지후

KT, 디지털인재장학생 수료식 열어

KT는 지난 한 해 KT디지털인재장학생들이 진행한 인공지능(AI) 실무 프로젝트 등 성과를 공유하고 졸업생 대상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료식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WEST에서 열렸다. KT디지털인재장학생 프로그램은 IT와 AI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실무 중심의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KT그룹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올해 성과공유회엔 '지역사회 문제 해결 AI 프로젝트'를 비롯해 장학생들이 지난해 수행한 우수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한편, KT는 오는 30일까지 올해 장학생을 신규 모집중이다. AI, ICT 분야에 관심과 잠재력을 가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장학생들이 AI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실무형 프로젝트와 장학생 네트워크 강화 프로그램을 등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디지털인재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실무형 AI 교육과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6 09:06홍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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