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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작대] ⚡텔레@DO616⚡ 강남 구로 노원 강서 수원 인천 부천 고양 남양주 작업대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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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내년 3월 첫 삽

인천광역시는 민선 8기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공약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천m2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글로벌 로봇 융합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로봇랜드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인천, 경남 마산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인천시와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됐던 인천로봇랜드(SPC) 사이에 토지 가격 및 제공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15년 넘게 표류해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로봇타워와 R&D 연구시설 건물 각 1개동만 위치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iH 및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에 어지럽게 난립했던 여러 협약을 단일 신규협약으로 대체 또는 정리하고, i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담아 조성실행계획에 담아 산업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산업부가 그간 로봇랜드 진행상황 및 향후추진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법률검토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인천시는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실시계획 변경, 각종 행정절차 및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동시 진행해왔다. 이번 산업부의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으로 로봇랜드 사업은 17년의 긴 표류 끝에 내년 3월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인천로봇랜드 사업을 정상화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의 숙원사업이 진통 끝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국내 최대의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22:43신영빈

정부, 인천공항에 데이터센터 유치…AI혁신 허브 만든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 기반 미래 공항 도시를 건설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근처 제2국제업무지역 15만6천제곱미터(㎡)에 AI혁신 허브를 2040년까지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AI혁신 허브는 인재·기술·산업·문화가 어우러진 미래 공항 도시다. 인천공항에 AI 술을 접목한 미래형 공항으로 만드려는 목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르면 이달 AI산업 필수시설인 데이터센터 설치를 위한 입찰 공고를 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1만7천611㎡에 최대 40메가와트(MW) 전력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을 통해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뒀다. 데이터센터 임대 기간은 30년이다. 이후 20년 추가 임대까지 가능해 추가 사실상 영구 임대다. 인천공항공사는 AI혁신 허브 구현을 위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인텔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유치에 힘쓸 방침이다. 국내에선 연구개발센터와 대학,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생태계 조성도 계획 중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AI혁신 허브 구현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이끌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6:26김미정

오티스, 인천공항에 136m 무빙워크 설치…"亞 최장 길이"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확장 구간에 136m의 아시아 최장 길이 무빙워크를 포함, 총 172대의 승강 설비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위해 이뤄졌다. 오티스코리아가 해당 확장 구간에 설치한 승강기는 엘리베이터 20대, 에스컬레이터 80대, 무빙워크 72대다. 오티스 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단계, 2단계 건설사업에서 승강 설비 설치를 수주한 바 있다. 기존에 설치된 승강기는 478대로, 이번 신규 설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 오티스 승강기는 총 650대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는 아시아 최장 길이의 장거리 무빙워크를 설치했다. 이는 확장부 신설로 전체 길이가 기존의 4배 이상 길어진 제2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들의 빠르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또한 125m 장거리 무빙워크를 연달아 설치해 여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강화했다. 장거리 무빙워크에는 가동력을 높이기 위해 듀얼 모터가 설치됐다.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에는 권상용 모터 한 개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긴 거리를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모터 두 개를 탑재했다. 오티스 제조 공장에서도 듀얼 모터 무빙워크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오티스코리아는 136m 장거리 무빙워크의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완조립으로 검수를 진행했다. 현장 설치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총 6회에 걸친 승강기 품질 검증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는 제품 인계 전 반조립 상태로 검수 후 이를 다시 분해해 현장에 배송한다. 한편 국내에 설치된 오티스 승강 설비가 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완공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는 세계 최장 길이의 더블 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오티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승강로 설치를 여러 개로 나누어 시공하는 다분절 공법을 적용하는 등 기술력을 선보였다.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공항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 최장 길이 무빙워크와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오티스가 공항의 연간 예상 방문객 1억600만 명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4:16신영빈

[강한결의 인디픽] 다에리소프트 "인디게임, 참신한 시도 필요해"

유니티는 지난해까지 '메이크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라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게임 및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를 통해 제작한 콘텐츠를 발국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유니티는 각 권역별로 진행되던 시상식을 모두 통합해 글로벌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진행된 유니티 어워드 2024에서는 '게임', '인더스트리', '소셜 임팩트', '에셋 스토어', '커뮤니티' 등 5개 분야(22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국내 출품작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특히 게임 부문에서는 '다에리소프트(DAERI SOFT)'가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다에리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고양이 오마카세(Cat Garden)'가 '최고의 2D 비주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게임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간편한 조작법과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인해 폭넓은 유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서울 유니티 코리아 사무실에서 유다엘 다에리소프트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로 게임업계 종사 15년차를 맞이한 유다엘 대표는 수상에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도, 국내 인디게임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다에리소프트는 2010년 설립된 게임사로 초반에는 자체 게임 개발에 집중했다. 이후 2016년부터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했고, 여러 인디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에리소프트가 퍼블리싱한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사신키우기'다. 유다엘 대표는 "회사를 만들때 내 이름을 걸고 싶다는 생각에 다에리소프트로 회사이름을 지었다"며 "처음 회사를 만들었던 2010년은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기 직전, 그러니까 피쳐폰 시절의 황혼기였다"고 설명했다. 고양이 오마카세 수상과 관련해 유 대표는 "기쁘면서도 얼떨떨하다. 유니티 글로벌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려면 직접 출품 신청을 하거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는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후보에 올랐다고 메일이 왔을 때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놀랐고, 이후에도 절차에 따라 에셋을 보내주긴 했지만 수상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보다 개발 스튜디오인 MSG스퀘어에서 더 먼저 수상소식을 들었다"며 "개발사 대표님과 우리 모두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놀랐고 뒤이어 다들 감격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 오마카세에 대해 유 대표는 "비주얼 쇼크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간편한 조작법과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인해 폭넓은 유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 대표는 "퍼블리싱을 결정할 때, 이 작품이 비주얼 쇼크를 줄 수 있냐를 고려한다"며 "성공을 위해선 스크린샷 한 장 만으로도 게이머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인디게임으로는 대형 게임사들의 마케팅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오마카세'는 회사 사업이사가 확인 후 진행된 프로젝트였다" 다만 개발사 대표님은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에 소식을 들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검토 후 바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고양이 오마카세는 프로젝트에는 적은 인원이 참가했고, 글로벌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따뜻하면서 귀여운 아트 컨셉을 제공하는 힐링 게임 목표로 만들어졌다"며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하였으나, 2D의 감성을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은 유니티3D 엔진으로 이루어졌다. 힐링 방치형 게임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계산이 필요한데, Unity3D는 최적화를 위한 리소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에셋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쉐이더 에셋을 활용하여 다양한 실험을 진행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내년이면 16년차가 되는 유 대표는 인디게임 업계에 대한 진단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인디게임 시장은 과거에 비해 장르가 다소 획일화된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것이 인디게임 시장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 대표는 "최근 인디게임 시장의 흐름은 극소수의 프론티어와 대다수의 팔로워로 구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이전에 사신키우기가 흥행하자, 인디게임 시장에 방치형 게임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그러다 대형 게임사가 방치형 게임을 선보이면서, 방치형 시장이 사실상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대형 게임사의 물량 마케팅을 인디게임사는 따라갈 수 없다. 동일 장르로 승부하면 정말로 살아남기가 힘들다"며 "참신함으로 무장하는 것이 오히려 승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개발사 분들이 업데이트를 지속하는 게임을 만드셨으면 한다. 초반 오픈 때 매출을 벌고 또 비슷한 게임을 만들면, 나중에 버틸 수 있는 체급이 생기지 않는다"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안정적인 매출을 버는 법을 체득하면, 추후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3 11:54강한결

테슬라 사이버트럭, 강남에 떴다…강남스토어 오픈

테슬라가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서울 강남구에 새로운 전시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플래그십 매장인 신사스토어에 이어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강남스토어를 추가로 개장하면서 올해 수입차 3위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강남스토어'를 오픈에 앞서 2일 국내 언론에 전시장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강남스토어에 브랜드 모델들뿐만 아니라 테슬라 차체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바디인화이트(BIW)' 프레임과 사이버트럭을 함께 전시했다. 테슬라 강남스토어는 약 480㎡(약 150평) 규모로 강남 중심지에 위치했다. 강남구청역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가량 걸린다. 또한 학동역과 압구정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특히 강남스토어가 입점한 위치는 미국 포드와 링컨 전시장이 자리했던 만큼 수입차의 중심지로도 볼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신사스토어는 모델3 퍼포먼스, 모델S와 X 플래드 등을 시승할 수 있는 고성능 스토어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강남스토어는 모델3, 모델Y, 사이버트럭 등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히 사이버트럭이 상시 전시가 되는 매장은 강남스토어가 처음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사이버트럭 외에도 모델S, 모델X, 모델3, 모델Y 등을 전시하고 모델3의 차체 프레임과 배터리 셀 등 테슬라의 핵심 기술의 부품을 전시했다. 이번 강남스토어 오픈으로 테슬라코리아는 국내에 총 8개 전시장을 확보하게 된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테슬라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에 집중하는 브랜드지만 단순하게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구매하기에는 차량의 가액 등 제약이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한국 진출 이후 7개 스토어를 확보했고 1개의 딜리버리 센터, 13개 서비스센터로 전국을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를 유지하던 영향력이 감소하는 추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29만6천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점유율은 2.7%P 줄어들었다. 주력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차 선진시장인 한국 시장 챙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슬라코리아는 내년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예상해 올해 모델Y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델Y를 구매하는 고객은 테슬라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66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도약한 만큼 상승곡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만4천880대를 판매해 수입차 3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강남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테슬라는 단순하게 전기차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며 "테슬라는 전기차, 나아가서는 여러가지 기술에서 종합적인 세상의 전환을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네트워크 강화 등 기본적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2 13:56김재성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 모델에 장윤주·전종서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모델 겸 배우 장윤주와 배우 전종서를 모델로 발탁해 오는 12월부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은 장윤주, 전종서가 피부시술과 성형수술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보가 담긴 쪽지를 전달하는 컨셉이다. 광고 영상에서 장윤주와 전종서는 회사, 버스 등에서 만난 다양한 연령의 남녀에게 강남언니 로고 형태의 쪽지를 전달한다.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하나, 아름답도록 정확한 정보'다. 특히 '아름답도록 정확한 정보'는 중의적 의미로서 나를 아름답게 돕는 정보, 높은 정확도를 지닌 정보의 뜻을 모두 담고 있다. 이 메시지를 통해 강남언니는 신뢰 높은 미용의료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앱에서 정확한 시술 가격과 후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남언니는 글로벌 670만 유저에게 한국과 일본 3천 7백여 곳의 피부과, 성형외과 정보와 실제 후기 200만건을 제공 중이다. 강남언니는 ▲ 앱 가격 불일치 신고 ▲ 대가성 후기 작성 강요 신고 ▲ 실시간 AI(인공지능) 모니터링 등 유저에게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정책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강남언니는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2019년 11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작년 12월 출시한 'UNNI(언니)' 서비스를 통해 한국 미용의료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시술가격과 후기 정보,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일본어, 영어, 태국어 중심의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현재까지 태국,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 104개국 유저가 가입해 한국 병원에 상담신청했다. 김호성 강남언니 마케팅 팀장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건강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장윤주 배우, 소신 있고 당당한 이미지를 지닌 전종서 배우와 함께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강남언니가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선도하는 정보 비대칭 해소와 신뢰도 강화 노력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4.12.02 11:37안희정

[1분건강] 팔 들때 찌릿 '어깨충돌증후군' 무엇?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관절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 예방을 위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중장년에 접어들면 근력이 약해져 관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는 허리나 무릎보다 관리가 소홀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깨 병변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4만6천86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50세 이상 69세 이하 환자 수는 60.4%나 됐다. 40대 환자도 12.6%로 30대의 3.4%보다 환자 수가 4배가량 많았다. 어깨 병변 중에서도 40대 이상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은 반복 동작으로 인해 어깨 구조의 균형이 흐트러지며 발생하는 질환인 '어깨충돌증후군'이다. 해당 질환은 팔을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하면, 상완골 대결절과 견갑골 견봉이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관절 사이에 끼인 회전근개의 힘줄 및 견봉하 점액낭에 염증과 손상이 생기게 되면 어깨 관절의 바깥쪽 및 삼각근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팔을 움직이거나 들어 올릴 때 뜨끔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팔을 전방으로 들거나 밖으로 뻗을 때도 통증이 심해진다.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야간통을 느끼기도 하고, 어깨 관절에서 '뚜두둑' 거리는 염발음이 들리기도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주로 ▲팔을 위로 반복해 들어 올리는 동작 ▲ 어깨 근육 불균형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견봉하 골극 형성 ▲외상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수영이나 배드민턴, 야구 등 팔을 위아래로 반복해 움직이는 운동을 무리해서 할 경우 관절의 기계적 충돌을 발생시키기 쉽다. 특히 오십견은 관절 가동 범위가 전반적으로 제한되는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가동 범위의 제한은 경미한 대신 30도~120도 사이로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유발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일종의 염증성 질환인데다 생활 속에서 어깨와 팔의 사용을 줄이기 힘든 만큼 자연 치유는 기대하기 어렵다. 방치하면 회전근개의 손상 및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호전이 되지 않거나 재발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시 수술치료가 시행된다. 재발을 막으려면 치료 및 수술 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바른 자세 유지는 물론 견갑골 주변 근육 운동, 관절가동 범위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등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김태정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 통증 및 중장년 이후 잘 발생한다는 특성 탓에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지만, 통증 및 치료법이 전혀 다른 질환”이라며 “생활 속 무리한 동작 반복 등으로 인한 염증과 손상이 주원인이 되는 증상인 만큼 제대로 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무 작업 및 대형 차량 운전, 스마트폰 사용 등을 장시간 지속하면 경직된 자세로 인해 어깨의 '라운드 숄더'가 발생한다”라며 “이 상태에서 팔을 앞쪽으로 들어 올리고 작업을 진행하면 어깨 관절이 비정상적 위치에 놓이며 관절 내 충돌이 발생하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 후 팔을 반복해 들어 올리는 원인 활동을 지속하면 재발의 우려가 있다”라며 “의식적으로 이를 주의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1.30 09:00김양균

전 국민 한 번씩은 신세계 강남점 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연 매출(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이날 기준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며 올해 성장률은 8.6%로 전국 점포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은 전년 대비 25% 늘었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에도 연 매출 3조원을 넘었다. 신세계 강남점에 방문한 고객 수는 누적 6천만명(중복 포함)을 넘어섰고 역외(비수도권) 구매객도 작년보다 25% 늘었다. 산술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한 번씩은 강남점에 방문한 셈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3조원 조기 달성의 열쇠는 고객 저변 확대 덕분”이라며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며 저변을 넓혔다”고 말했다. 특히 올 초부터 리뉴얼 투자에 나선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강남점은 올해를 식품관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의 기점으로 삼고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는 강남점 전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두 공간을 이용한 뒤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했다.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한 스위트파크는 오픈 이후 9개월 동안 누적 방문객 95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스위트파크 등이 SNS(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며 20~30세대 외국인 사이에 필수 방문 코스로 알려져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10% 늘었다. 신세계 강남점은 내년 국내 최대 규모인 6천평의 식품 전문관을 완성한다는 게획이다. 내년 3월 푸드마켓(슈퍼마켓)오픈에 이어 8월 델리(즉석식품), 카페와 건강관을 새 단장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강남점은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이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초격차 경쟁력을 위한 혁신과 투자를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딛었다”며 “대한민국 1등 백화점의 위상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0:55김민아

"우리 댕댕이 힘들지?"...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지수 검사' 선보여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가 반려동물 건강 연구소 포옹랩스의 두 번째 서비스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반려동물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수치화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비대면 검사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짖음과 식욕 저하, 과도한 핥기, 예민한 행동 등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행동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심혈관 질환 등 장기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코르티솔 호르몬과 알파 아밀라아제, 50문항의 문진표를 통해 다각도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분석한다. 긴장, 공포 등 불편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교감신경계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알파 아밀라아제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심리 및 신체 건강, 보호자 친밀도, 환경 안전성, 변화 적응력, 에너지 수준 등 5개 카테고리의 문진표를 더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타액 분석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병원 방문과 채혈에 대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부담도 크게 줄였다. 특히 생체리듬을 고려해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검사와 하루 주기 패턴 분석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결과는 3단계로 시각화된 스트레스 지수와 종합 점수, 생활 스트레스 상세 점수 등이 포함된 맞춤형 결과지로 제공되며, 종합 보고서와 맞춤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다. 포옹랩스는 포옹 앱 하나만으로 펫푸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월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으로 신청한 키트로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분변, 소변, 모발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포옹 앱 내에서 펫푸드 추천까지 가능하다. 포옹랩스 첫 번째 서비스인 식이 민감도 검사(알레르기 검사)는 출시한지 3개월 만에 1천여 마리 검사 수를 달성했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각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여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후 다양한 건강관리 검사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6:03백봉삼

클로봇, 강남구청과 청소로봇 실증 나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실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6~9단계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행정수요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엄격하게 평가하여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클로봇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실효성을 검증하여 본격적으로 청소로봇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산업용 청소로봇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탑재되어 있는 서비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고객들이 투자대비 효율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클로봇 측의 설명이다. 클로봇은 엘리베이터 연동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내년 1분기에는 청소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를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 발맞춰 청소로봇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RaaS는 고객이 계약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계약기간 동안 무상보증, 정기점검,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 상무는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해온 층간이동 기술을 청소로봇에 접목해 미화관리 이해관계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8:42신영빈

[1분건강] 유방암 재발 예측 더 꼼꼼해져

국내 연구진이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유방암 재발 예측 점수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 치료 약물 치료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 전략 수립에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국윤원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2013년~2020년 두 병원에 내원한 호르몬수용체 양성이며 HER2 음성인 유방암 환자 2천2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집단을 HER2 저발현 그룹 1천351명(58.9%)과 HER2 음성 그룹 944명(41.1%)으로 분류했다. 각 집단에 온코타입Dx 검사를 적용해 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RS)를 살폈다. 그 결과, HER2 음성 그룹 평균 재발점수는 17.802점, HER2 저발현 그룹 평균 재발 점수는 18.503점으로 확인됐다. 즉, HER2 저발현 그룹이 더 큰 유방암 재발 확률을 지닌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 HER2-zero 그룹과 HER2-low 그룹 간의 고위험 RS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HER2-zero 그룹에서는 고위험 RS 비율이 12.4%였다. HER2-low 그룹에서는 고위험 RS 비율이 17.0%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HER2 저발현 그룹과 HER2 음성 그룹에 대한 예측 점수 26점 이상 되는 고위험 비율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다변량 분석을 통해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재발 예측점수 26점 이상을 획득할 위험비가 1.61로 높아 독립적인 의미를 지닌 요인임을 확인했다. 안성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재발예측 점수와 HER2 발현 정도의 상관관계를 살핀 가장 큰 규모 연구 중 하나”라며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접근을 위한 후속 연구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유방암에서 HER2-low와 HER2-zero 종양 사이 다중 유전자 검사를 통한 분석' (Differentiating HER2-low and HER2 zero tumors with 21-gene multigene assay in 2,295 HR + HER2- breast cancer: a retrospective analysis) 논문으로 국제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11.21 11:32김양균

브릴스, '가장 아름다운 공장' 현판식

브릴스는 지난 19일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 선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워드는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인천시가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 친화적인 미래형 산업시설의 혁신모델을 제시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브릴스, 에이피텍, 듀크린 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브릴스는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로봇 산업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경영 부문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카페테리아와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녀와 본인 학업 지원을 100% 제공하고 있다. 건강 지원과 부서 문화비, 복지포인트, 가족여행 지원금 제도도 운영 중이다. 매달 '브릴스 문화데이'를 지정해 경제, 인문,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문화특강도 개최한다. 특히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영역에서 로봇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는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술 관련 특허 102건을 보유하고 전년 대비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쾌적한 환경과 올바른 기업 가치관을 통해 회사와 직원, 가족과 함께 양립하며 성장해 나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로봇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스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로봇 제조센터를 설립 중이다. 무인으로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도록 공정을 설계하고, 누구나 시설을 볼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4.11.20 19:36신영빈

황금알은 옛말…신세계면세점, 허리띠 졸라매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신세계면세점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희망퇴직을 통해 몸집을 줄이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밝혔다.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다. 희망퇴직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로 근속 5년 이상 직원이 대상자다. 근속 10년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치 기본급을, 10년 이상은 36개월치(12월 급여분 추가 지급)를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희망퇴직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디에프 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던 지난 2020년에도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신세계디에프는 유 대표 직속으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는 국내 면세사업이 부진을 겪으며 적자가 지속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디에프의 3분기 영업손실은 16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 늘어난 4천7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공항 정상 매장 확대에 따른 임차료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은 지난해 사업권을 각각 낙찰받아 올해 7월 인천공항에 입점했다. 신라와 신세계가 전체 면세 구역 70% 이상을 차지하는 DF1~DF4를 나눠 가졌다. 다만 인천공항의 임대료 방식이 변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전까지는 고정임대료 방식을 채택했으나, 2022년부터는 여객 수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다. 공항 이용객이 많을수록 임대료가 높아지는 구조다.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5천877만명으로 전년 동기(4천544만명) 대비 30% 늘었다. 반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줄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천94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3천273억원) 대비 10.1% 줄었다. 면세점 방문을 코스에 넣던 단체 관광객이 줄고 개별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은 602만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002만명) 대비 약 70% 줄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피해업종으로 인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됐던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50% 감경 혜택이 올해부터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2024년 특허수수료는 매출액에 따라 0.1~1% 수준을 내년 3월까지 내야 한다. 영업적자가 늘어도 매출이 늘어나면 내야 할 수수료도 커지는 구조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의 목표 주가를 종전 대비 14% 낮추며 “면세점 사업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기준 국내 모든 면세점 사업자가 적자를 기록했고 신세계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의 영업 면적을 넓히면서 임차료 비용 증가가 대규모 적자를 일으켰고 이를 상쇄할 매출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개별관광객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 체류시간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단독 블내드 입점이나 체험콘텐츠 확대, 케세이·남방항공과 제휴해 마일리지 교환 마케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항공사 멤버십 가입 고객은 면세점에서 일반 관광객 때비 객단가가 약 두 배 정도 높다”며 “다만 아직 중국 시장이 불경기이고 달러 환율이 좋지 않아 예상했던 속도보다 회복세가 낮지만 우상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9 16:39김민아

[현장] 생필품이 하늘에서 '뚝'…인천 덕적도에 찾아온 물류혁명

[덕적도(인천)=신영빈 기자] 하늘에서 신선한 고기가 내려온다. 생필품도 주문한지 십여 분 만에 금세 날아온다. 최근 인천 옹진군 섬 지역에서 시작된 드론배송 서비스 이야기다.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2시간 배를 타면 아름다운 섬 덕적도에 발을 디딜 수 있다. 서울 여의도의 5배가 넘는 면적의 이 섬에는 주민 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변에는 소야도와 문갑도, 선갑도 등 군도를 이루고 있어 인근을 지나는 배편도 다양하다. 덕적도 시내에는 마트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지만, 구불구불 도로를 따라 조금만 섬 내부로 들어가면 드넓은 해안선과 메숲진 수목만이 펼쳐질 뿐 인적을 찾기 어렵다. 섬 주민들이 그간 물류 편의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던 이유다. 앱으로 음식 주문하면 하늘에서 '뚝' 인천시는 지난 9월 옹진군 섬지역에서 드론 생활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앞서 파블로항공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축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고 최근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도서지역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상용화에 나서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전용 앱 '올리버리'에서 도착지를 설정하고 배송 품목을 선택해 물건 값을 결제하면 금세 배달이 시작된다. 배송비는 주민 편익을 위해 무료로 이뤄지고 있었다. 품목은 옹진농협 하나로마트에 구비된 3㎏ 이내 250여 가지 생활물품을 이용할 수 있다. 배송은 세 군데 거점에서 시작한다. ▲소야도 선착장(소야리 인근) ▲대이작 바다쉼터(이작리) ▲자월도 캠핑장 인근(자월리)에서 배송 물품을 준비한 뒤 이곳에서 드론을 띄운다. 출발한 드론은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스스로 비행한다. 관제센터 직원이 이를 추적하며 상황을 살핀다. 주문자가 물건을 수취하는 배달점은 소야도 1개소, 덕적도 6개소, 문갑도 1개소, 굴업도 1개소, 영흥도 1개소로 총 10개소다. 드론이 배달점 상공에 도착하면 미리 설치해둔 전용 그물망 위에서 배달 물품을 낙하시킨다. 주문자에게는 메시지로 제품 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서비스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나흘간 운영한다. 당초 지난 1일 시범사업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드론이 뜨지 못한 날도 있어서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인기 품목은 '생고기' 드론은 지난 1일까지 총 86건의 주문을 배달했다. 이 가운데 '고기류'가 55건의 주문이 몰리며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음료류(28건), 과자·스낵류(21건), 우유·유제품(20건), 식품류(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류와 담배는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드론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덕적도 드론배송센터에서 대이작도까지 약 18분 만에 물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이착륙에 소요되는 시간보다 실제 비행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상업시설이 부족한 대이작도에서는 그동안 생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배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인천항까지 나가야 했다. 또한 비교적 상권이 형성된 덕적도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도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대이작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장을 보러 나가려면 하루를 모두 써야 했는데, 드론배송 덕분에 냉동 고기가 아닌 신선한 생고기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섬 지역 드론배송 시대 성큼…남은 과제도 많아 이번 실증에 투입된 기체는 파블로항공 'PA-H3'다. 최대 5kg의 물건을 싣고 25분간 비행할 수 있다. 기체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약 23kg. 약 70m 상공에서 비행하며, 평균 속도는 시속 36km다. 10km 구간 내 왕복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드론배송센터를 개소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대구 수성구 도서대차 서비스를 시작으로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 등 5차례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 아직 어려운 점도 많다. 드론 비행이 안전과도 직결된 만큼 이착륙 시 드론을 다룰 줄 아는 관찰자 직원이 현장에 상주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필요 인력과 배송 원가 부담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었다. 그물망에 떨어진 물품을 손쉽게 집어내는 방법도 다소 고민이 필요해보였다. 그럼에도 드론배송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파블로항공 측은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류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점차 드론배송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2024.11.15 10:15신영빈

11번가, 인천 중소제조기업 상품 특별 할인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상설관 중소기업 특별할인' 기획전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광역시 중소제조기업 공동 온라인 판로 브랜드 '인천직구'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자체 생산 제품 보유 중소제조기업 160여 개사가 참여해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리빙, 뷰티/패션, 디지털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3천4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엠에스푸드 육개장(600g) ▲퓨어잇 순수한 아이김 김&천일염(2gx10봉) 3팩 ▲힐링팩토리 EMS 미니 마사지기 L2 ▲뷰하우스 데일리 원톤 암막 커튼(무지, 270cmx170cm, 창형) 등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기획전 참여 기업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10% 할인쿠폰'(최대 3천원 할인)을 행사 기간 ID당 매일 1장씩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지난 9월부터 인천 소재 중소제조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온라인 상설관을 운영해온데 이어, 인기 상품들을 할인과 함께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뛰어난 상품력을 지닌 전국 각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54조수민

LG헬로비전, 인천 지역 청소년 대상 미디어 캠프 성료

LG헬로비전이 '2024 헬로 미디어 캠프'를 통해 인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꾸민 '헬로 영상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헬로 미디어 캠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해 4년 째 운영중인 LG헬로비전 대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제에는 인천 지역 7개 학교 아동 55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고민을 AI기술로 담아내 영상을 만들었다. '완벽의 그림자', '미션파서블', '잊혀진 목소리', '하모니', '되돌린 후회', '워터(water)', '페이스 오브 페이크(face of fake)' 등 총 7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중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완벽의 그림자'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AI시대 진로 고민을 담은 '미션파서블'은 시청자미디어재단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촬영 장소 섭외와 소품 준비까지 모두 아동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딥페이크 역기능 주제나 AI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윤리교육도 진행했다. 올바른AI, 알기 쉬운AI (디지털역기능 예방), 미디어 속 AI 활용 사례, 생성형AI 이미지 및 콘텐츠 만들기 등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어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을 견학했다. 뮤지엄엘 1관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통해 다감각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미래 방송 산업을 이끌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한 미디어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업과 연계하여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42최지연

바디프랜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스폰서십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점보스의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 내 바디프랜드 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존은 전 좌석이 배구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으로 구성된다. 체험용으로 설치되는 제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와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다. 바디프랜드 존은 약 6개월간 시즌 내내 운영된다.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스폰서십을 통해 자사의 차별화된 마사지 기술력이 담긴 최신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수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11 14:18신영빈

수원대 기획 창작오페라 '정조-태평성대를 향한 효의 길' 성료

수원대학교(음악대학,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부)와 화성시문화재단이 기획한 창작 오페라 '정조-태평성대를 향한 효의 길'이 지난 1~2일 이틀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오페라는 조선 개혁군주 정조(이산)의 삶과 사랑, 그리고 백성을 향한 효심을 중심으로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오페라로서의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구성했다. 정조의 어린시절부터 정조가 실현한 부국강병과 효의 정신을 따라 스토리가 진행됐고, 정조와 그의 가족, 혜경궁, 성덕임 등 역사적 인물들의 인간적인 감정을 조명했다. 이번 공연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이 중심이 돼 권지원 교수(작곡가)가 작곡하고, 김영은 학장(음악대학)이 총감독, 이현정 교수(성악과)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우나이 우레쵸 교수(관현학과) 지휘로 USW연합 오케스트라와 합창단들이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화성시문화재단과 수원대학교 로컬콘텐츠 사업부 지원을 받아 수원대학교 음악테크놀로지 대학(음악대학)의공동제작으로 이뤄졌다. 임선홍 부총장(수원대학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허브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제적인 시도로 이어져 지역 콘텐츠의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글로컬 아이템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주목받았다"면서 "수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로컬콘텐츠중점대학으로서 앞으로도 화성시 등 경기 남부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에 기반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사업화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K-콘텐츠의 세계 확산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8 17:53방은주

사족보행 로봇 '스팟', 인천공항 안전 지킨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인천공항에 10억원 규모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인 '스팟'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족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에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공사와 18억원 규모 로봇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성과다. 공사는 이번 구매설치 사업을 통해 장애물이 혼재한 경사로와 계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을 공항 운영에 접목한다. 로봇을 활용한 지하공동구 등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와 공항외곽 등 순찰 업무를 지원하며, 공항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봇은 공항 내에서 효율적인 자율 순찰·위험 감지를 수행하고, 실시간 영상과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안전한 공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팟은 네 발로 걸어다니며 다양한 지형에서 이동이 용이한 로봇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2020년 상용화한 뒤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클로봇이 주력 공급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공항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공항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07 09:48신영빈

강남언니, 글로벌 플랫폼 '언니' 태국어 버전 출시

국내외 미용의료 고객을 위한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글로벌 서비스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태국어 서비스는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태국인 유저를 위해 출시했다. 스마트폰 기기 언어가 태국어인 유저라면 강남언니 글로벌 크로스보더 서비스 '언니'를 태국어로 이용 가능하다. 언니 서비스는 한국 병원의 시술 정보 및 실제 유저 후기를 해외 유저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 104개국 유저가 가입해 한국 병원에 상담신청했다. 강남언니 크로스보더 서비스는 이미 2019년 11월부터 일본에서 운영 중이다. 4년 동안 일본 유저 120만명이 강남언니를 통해 한국 병원에 30만건 이상 상담을 신청했다. 강남언니는 2020년 12월 일본 현지로 사업을 본격 확장해 1천 4백곳의 일본 병원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강남언니가 두 번째 해외진출 국가로 태국을 선정한 데는 높은 유저 수요 때문이다. 안영민 글로벌사업 팀장은 “K-컬처와 미용의료 문화에 관심이 높은 태국인에게 기존 '언니' 서비스를 현지화 맞춤 제공해 더 신뢰 높고 만족스러운 한국 미용의료를 경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남언니는 한국을 방문한 태국 유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 미용의료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태국 현지에서도 한국 의사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오프라인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이번 태국어 버전 출시는 강남언니가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에 더욱 한 걸음 내딛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 미용의료 시장과 의료인에 대한 세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1.05 09:2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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