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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 개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I 도구를 비롯한 네이버의 최신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고, 업계 파트너와 교류하는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단24(DAN24)'에서 선보인 온서비스 AI 전략에 이어 한 단계 더 발전된 서비스와 기술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로, 개발자∙창작자∙광고주 등 여러 파트너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최수연 대표는 오프닝 키노트에서 네이버의 기술∙크리에이티브∙서비스&비즈니스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나갈 새로운 AI 기술 전략을 소개하고, 네이버가 그려갈 플랫폼 생태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검색, 광고, 콘텐츠 영역을 담당하는 팀네이버 부문장들도 연사로 나서, 네이버 AI 기술이 만들어갈 사용자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는 네이버 기술력을 소개한다. 양일간 진행되는 기술∙경험&크리에이티브 세션과 딥다이브 세션, 서비스&비즈니스 세션에는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접목될 AI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공유한다. 오프라인 현장에선 네이버의 기술이 비즈니스와 콘텐츠, 오프라인 경험과 결합해 사용자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그라운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단25(DAN25)' 키노트 세션은 행사 당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며 9월30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생중계 알림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세션 참가 신청은 10월27일(1일차), 10월28일(2일차) 오후 3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2025.09.30 17:45안희정

업스테이지 "연말까지 1000억 매개변수 LLM 만들 것"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거대언어모델(LLM)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올 연말까지 1000억 매개변수를 갖춘 LLM을 개발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아세안·중동 등 글로벌 무대로 시장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훈 업스테이지 사업개발 총괄 이사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회사의 핵심 기술 및 사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다양한 이미지 형태의 문서에서 글자 및 정보를 추출해 디지털화하는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도큐먼트 AI' 등을 개발해 왔다. 최 이사는 "도큐먼트 AI는 금융권에 가장 먼저 공급된 솔루션으로, 그만큼 정확도가 담보됐기 때문에 거둘 수 있었던 성과"라며 "2023년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소형 LLM 모델인 솔라로 글로벌 오픈소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1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츠로부터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AI 국가대표' 5팀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이사는 "업스테이지의 솔루션은 글로벌 탑3 이내로 비용 효율성이 높다"며 "고성능 업무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보이면서 비용은 거의 25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솔라와 도큐먼트 AI를 결합해 AI 모델에서 발생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크게 줄였다. 도큐먼트 AI를 통해 방대한 양의 문서에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낸 뒤, 이를 솔라와 연계해 필요한 답을 도출하는 구조다. 나아가 업스테이지는 올 연말까지 1000억(100B) 매개변수 규모의 차세대 LLM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가 올해 공개 '솔라 프로 2'의 경우 310억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을 타겟으로 금융, 법률, 제조, 교육 등 특정 형태의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멀티모달 비전언어모델(VLM)을 포함하고, 아세안 및 중동 지역까지 지원할 수 있는 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최 이사는 "OCR과 LLM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는 현재 한국에서 업스테이지가 유일할 것"이라며 "글로벌 3강 AI 기업이 돼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세안, 그리고 미국과 중국이 닿지 않는 국가들에게 AI 모델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7:44장경윤

산업부, ESS·UPS 시설 긴급 현장점검…대국민 안전확보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에너지저장장치(ESS·UPS) 안전에 우려가 커짐에 따라 30일 LG CNS 상암 IT센터를 방문,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노력과 안전관리 강화,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이번 배터리 화재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ESS 산업이 다시 위축되는 우려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속도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때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면서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배터리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ESS 보급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화재위험이 적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국내 양산 체제를 마련하는 등 안전한 배터리 생산 역량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전은 변전소에 설치해 운영 중인 계통 안정화용 ESS를 설계단계부터 화재 위험성을 고려한 내연 설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력거래소는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공고 시 전기저장시설 화재안전기준(NFPC 607), 전기설비규정(KEC)의 시설기준 준수를 의무화하고, 비가격 평가에 화재·설비 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는 등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전압·전류·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액침냉각기술, 수냉식 냉각장치, 소화장치 등 배터리 안전기술을 탑재하지 않고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ESS 시장 진출도 불가하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앞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ESS 사업에서 배터리 기반 ESS 외에 양수·열저장장치 등 화재위험이 거의 없는 장주기 ESS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비리튬계(흐름전지, 나트륨-황 등) 차세대 장주기 ESS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민관합동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호현 차관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와 운영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7:42주문정

산업부,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 위한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들과 함께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30년 제조 AX 최강국 도약을 위해 출범한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장에는 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업종 반도체 수요기업과 국내 AI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파운드리(제조기업), 글로벌 IP 기업(반도체 설계블록 제공기업) 등 150여명의 AI반도체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딥엑스·모빌린트·퓨리오사AI 등 AI반도체 팹리스들의 기술시연과 산업부 주관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산업부·수요·팹리스·파운드리·IP 기업간 MOU 체결, 수요기업·Arm·삼성 파운드리의 국내 AI반도체 생태계 기여방안 논의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업종별 수요기업과 반도체 분야 IP 기업·팹리스·파운드리가 함께 참여하는 얼라이언스에서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상호간 연계(LINK)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데이터 공유, 현장실증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성과가 단순한 AI반도체 개발에서 나아가, 첨단제품 탑재·양산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IP 기업과 국내 파운드리는 프로젝트 참여 컨소시엄이 시제품을 적기에 합리적인 단가로 양산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산업부는 얼라이언스 내 AI 팹리스들은 도약을, 파운드리는 고객 확보를, 수요기업들은 조속한 AI 대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방안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AI반도체 분야는 다른 업종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프로젝트의 성과들이 전 업종으로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AI가전·휴머노이드·AI방산 등 업종별 M.AX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반도체는 자율차, 휴머노이드 등 첨단제품의 AI 대전환을 구현하는 혁신엔진이므로 제조 AX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신속히 착수해 하드웨어 분야의 경쟁력 달성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39장경윤

CJ CGV, 프로농구 극장 생중계 한다

CJ CGV는 한국농구연맹(KBL), CJ ENM과 함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CGV 극장 생중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씨네드쉐프 용산 스트레스리스 시네마에서 진행됐으며, CJ CGV 고재수 시네마사업본부장, KBL 신해용 사무총장, CJ ENM 구교은 스포츠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CGV와 CJ ENM은 지난해 농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뷰잉파티 주최 경험을 토대로 2025-2026 시즌 주요 경기 극장 생중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연말 진행되는 농구영신, 챔피언결정전 등 빅매치를 중심으로 전국 CGV 극장에서 농구 팬들에게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은 방송 생중계와 더불어 CGV에서 열리는 뷰잉파티 현장도 이원 생중계해 팬들이 경기장의 열기와 극장의 현장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CGV는 전국 극장의 디지털 광고 채널을 활용해 프로농구 홍보에 힘을 보태며, 프로농구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 뷰잉파티'는 예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극장에서의 농구 관람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한 바 있다. CJ CGV 고재수 시네마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농구와 극장이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에 큰 기대가 모인다”며, “프로농구 백만 관중 시대 재도약을 함께 이끌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CGV는 프로야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고객들에게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관람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9.30 17:37안희정

미라벨소프트, AI페스타어워즈서 IITP 원장상 수상

미라벨소프트가 '2025 인공지능 페스타 어워즈(AI Festa awards 2025)'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 미라벨소프트는 현직 내과 전문의의 의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회사는 1차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건강관리 서비스, 비대면진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정보 통합·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기관 건강관리 서비스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설명 가능한 AI 기반 부정맥 진단 CDSS 등도 제공하고 있다. 미라벨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 중심 정보 공유 및 진료 연계가 가능한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헬스케미 플랫폼'을 AI페스타어워즈에 출품해 수상까지 이어졌다. AI페스타어워즈 선정위원회는 회사의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 기반 건강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인 건강정보 저장전송 시스템 'hDACS'를 비롯해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앱 '케어포미' 등 회사 자체 기술력에 주목했다. 미라벨소프트는 지난 7월 8일 1차 서류 적합성 검토를 거쳐 같은 달 22일 전문가 선정위원회의 오프라인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기술성‧혁신성‧발전성‧사회기여도 등을 종합해 심사가 진행됐다. AI페스타어워즈 선정위원회는 “미라벨소프트는 AI 기반 건강정보 통합·분석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기관 건강관리 서비스, 정밀의료 기반 비대면 진료, 설명가능한 AI 기반 부정맥 CDSS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디지털헬스 기술력을 보유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A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2025.09.30 17:36김양균

리얼타임메디체크, 2025 AI페스타어워즈서 KISTI 원장상 수상

리얼타임메디체크가 '2025 인공지능 페스타 어워즈(AI Festa awards 2025)'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상을 수상했다. 예방접종 과정에 대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실시간 이상반응 모니터링과 약물감시과 데이터 통합 기술을 통해 병원·제약사·보건당국을 안전하게 연결하며, 신뢰할 수 있는 백신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 주력은 인공지능(AI) 기반 백신 안전관리 서비스 'VaxRight'이다. 'VaxRight'는 리얼타임메디체크의 독자 기술 구조인 'DX–AT–AX'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백신 안전관리 플랫폼이다. 회사의 주요 플랫폼들은 '백신 데이터 통합관리(Vd-IMS)'와 '약물 이상반응 통합관리(Pv-IMS)'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단말기·앱·QR 등을 통해 수집된 백신접종 데이터를 AI 분석 알고리즘이 통합 관리하고, 개인별 이상반응 위험도를 접종 전·후로 예측해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AI페스타어워즈 선정위원회는 리얼타임메디체크가 보유한 자체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현장 실무와 정책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혁신적인 백신 안전관리 솔루션에 주목했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지난 7월 8일 1차 서류 적합성 검토를 거쳐 같은 달 22일 전문가 선정위원회의 오프라인 발표심사를 통해 KISTI 원장상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기술성‧혁신성‧발전성‧사회기여도 등을 종합해 심사가 진행됐다. AI페스타어워즈 선정위원회는 “리얼타임메디체크는 AI 기반 백신 안전관리 서비스 'VaxRight'를 통해 예방접종 전 과정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병원·제약사·보건당국을 안전하게 연결하며, 신뢰할 수 있는 백신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A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2025.09.30 17:36김양균

'AI페스타' 찾은 배경훈 장관·국회 과방위…"한국 AI, 세계 최고 도전"

"저는 분명히 우리 독자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톱10이 아니라 톱2·3 수준까지 도약할 수 있고 그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면 합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의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AI) 기업관을 둘러본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 장관을 비롯해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최형두 의원, 조준희 AI페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VIP 사절단은 총 203개 기업이 466개 부스를 마련한 AI페스타 2025 전시장을 돌며 주요 기관·기업관을 방문하며 혁신 기술들을 체험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관에는 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NC AI·업스테이지·SK텔레콤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전략과 기술을 소개했다. 최형두 의원은 "5대 기업이 모두 다 함께 경쟁하면서 잘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사절단은 문서 AI와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재난 AI를 선보인 한컴관을 방문했다. 한컴은 비정형 문서를 정형화해 이해하는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의 차별성을 강조했으며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도 소개했다. 이후 국내 대표 ICT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꾸린 법률·미디어·학술 분야 전문가 보조 실증 사업 전시를 참관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10시간 걸리던 작업을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이어 사절단은 AI 챔피언관을 찾았다. 총 630개 팀, 3천410명이 참여했으며 전시장에는 29개 연구팀이 성과를 전시했다. 대표 성과 사례로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가 공개한 '비침습적 모바일 AI 에이전트'가 꼽혔다. 앱 코드 수정이나 API 연동 없이 카카오택시 호출·결제, 쿠팡·마켓컬리 최저가 검색과 주문까지 자동 실행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이후 메가존클라우드 부스에서는 K-클라우드와 협업해 기업용 AI 플랫폼을 공급하는 성과가 소개됐다. 메가존은 K-클라우드와 손잡고 15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 등 해외 사업자와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는 8개국에서 2천70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200여 고객사에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아람코와 230만 달러(약 25억 원) 규모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조준희 위원장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로서 다양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과 협업해 아람코 투자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사절단은 카카오관을 방문해 회사의 AI 브랜드 '카나나'와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관람했다. 이 AI 서비스들은 카카오톡에서 직접 실행돼 메시지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모델 크기를 줄여 휴대기기에서 가볍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개발자 생태계를 겨냥한 AI 도구를 공개해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전략을 사절단에 소개했다. 투어 마지막으로 사절단은 '한국적 빛의 정원'을 콘셉트로 꾸려진 KT관을 방문했다. KT는 독자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믿음 K 2.0'을 내세워 한국인의 가치관과 맥락을 이해해 복합 지시 수행과 창의적 답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GPT-4 기반 '소타'를 전시하며 글로벌 성능과 한국 시장 최적화 활용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기업용 올인원 AI 솔루션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도 마련돼 배 장관 등 VIP 사절단들은 세이프티 가드·인텔리 서치 등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배 장관은 "이번 AI페스타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국민이 AI 기술의 혜택을 체험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정부는 이를 계기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AI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30 17:31한정호

"AI전환 주도"...'제 9회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 14개 기업 시상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제 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혁신 기업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같은날 3일 일정으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AI행사인 '2025 AI 페스타'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수상기업 선정은 공헌도, 독창성, 기술성, 진보성, 실용성, 완성도 등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이뤄졌고 총 14개 기업이 이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 3점은 ▲로이드케이 ▲시큐다임 ▲임팩티브AI 3사에게 돌아갔다. 로이드케이는 에이전틱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통합 검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민원 처리 지원 솔루션 등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맞춤형 AI 사업을 수행한다. 이 회사의 에이전틱AI 제품 '두(DO) 솔루션'은 기업 내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이를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시큐다임은 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사의 상황을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컨설팅도 수행한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LocKard'로 네트워크 포렌식 기반의 풀 패킷 보안 플랫폼이다. 임팩티브AI는 수요·가격 예측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업들이 제품 수요·원자재 가격·신제품 판매 성과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피츠버그대·하버드대·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등 세계 유수 대학 출신 연구진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 회사의 대표 솔루션 '딥플로우'는 200개 이상의 딥러닝·머신러닝 모델을 활용, 제품 수요와 원자재 가격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플랫폼이다. 서울특별시장상 3점은 ▲인텔리빅스 ▲채널코퍼레이션 ▲지미션 3사가 수상했다. 인텔리빅스는 AI 기반 영상분석 및 통합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20년 이상 컴퓨터 비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통합관제 ▲영상보안 ▲생활안전 ▲산업안전 ▲교통안전 ▲매장 고객 분석 ▲보이스피싱 예방 ▲출입보안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Gne AMS'는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단순 영상 관제 시스템(VMS)을 넘어 화재와 도난, 쓰러짐, 교통사고 등 다양한 사건의 발생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기업용 고객 상담·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톡은 실시간 채팅부터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소통과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다수 고객이 e커머스 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전체 매출의 약 20%를 일본에서 올린다. 지미션은 국내 B2B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 팩스(AI FAX)'는 단순 송수신에 머물던 기존 팩스를 인공지능 기반 문서 처리 도구로 탈바꿈시킨 솔루션이다.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이미지 문서의 텍스트를 자동 추출하고, 개인정보 마스킹과 문서 양식별 자동 분류를 제공한다. 여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요약·검색 기능까지 갖춰 대량 문서 속에서도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ICT와 창업 관련 기관장들의 시상도 이어졌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은 긴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은 콕스웨이브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은 미라벨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은 슈어소프트테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상은 트위니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상은 야놀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상은 빅웨이브로보틱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상은 리얼타임메디체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상은 펀진 ▲창업진흥원(창진원) 원장상은 마케톤이 각각 받았다. 이외에 베스트텍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상을, 아이이에스지가 지디넷코리아 대표상을 수상했다.

2025.09.30 17:29방은주

킬사글로벌, '노타' NVA 기반 AI 솔루션 동남아 진출 계약

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공동대표 필립 박·션 탄)이 AI 최적화·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킬사글로벌은 노타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도입하는 전 과정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노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NVA 기반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킬사글로벌은 현지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노타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담당한다. 양사는 핵심 고객 발굴,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 시장 진입부터 파트너십 구축, 운영 관리, 사업 개발, 지역 확대 등 스케일업까지 단계별 전략을 통해 동남아 시장 전반에서 노타 AI 솔루션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타의 NVA는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 관제 솔루션인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동남아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제조, 산업·공공 안전, 재해 예방 등 분야를 우선 공략한다. 이후에는 솔루션 적용이 가능한 물류, 리테일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사업 초기 안착을 위해 킬사글로벌은 ▲제조·건설 안전·시설 관리, 물류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지 기업과의 B2B 파트너십 구축 ▲스마트시티 관련 현지 정부 기관과의 B2G 수요 확인 ▲솔루션 현지화를 위한 데이터·피드백 수집과 시스템 통합, 규제 대응 △파일럿 프로젝트 확보 및 운영 관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현지화와 네트워크가 핵심”이라며 “킬사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에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는 “최근 동남아 시장은 스마트시티와 산업 안전 분야에서 AI 도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노타의 독창적인 AI 최적화 기술을 현지 파트너들과 연결해 K-AI의 성공적인 동남아 진출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7:24백봉삼

[영상] 美 하늘 지나가는 빛나는 해파리…정체는?

미국 서부 일대에 거대한 빛 줄기가 하늘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발사한 직후 상층 대기에서 '해파리 효과(jellyfish phenomenon)'라 불리는 장관이 나타났다. 사진에서 포착된 것은 앞부분이 둥글고 긴 꼬리가 있어 해파리 비슷한 모양이었다. 해파리 현상은 로켓이 초고속으로 상승하면서 고도에 따라 압력과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로켓 배기 속의 수증기가 응결돼 시각적으로 구름처럼 퍼지는 효과다. 팰컨9 로켓은 28개의 새로운 스타링크 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보냈다. 해질녘에 이뤄진 발사는 어두워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팰컨 9호의 엔진 배기가스가 팽창하면서 빛을 비춰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페이스닷컴의 브렛 팅글리 편집장은 로켓이 모하비 사막 애프톤 캐년 위를 지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그는 "저물어가는 태양 아래에서부터 아름답게 빛났다. 밤하늘 별 관측의 놀라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됐으며, 여러 영상과 사진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매체는 이러한 '우주 해파리 현상'이 아주 드문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주로 새벽이나 해질녘에 발사된 로켓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9.30 17:22이정현

김완집 정보협 회장 "지자체·공공기관 협력의 장 만들 것"

서울시가 AI 기반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4대 발전 전략을 토대로 외부는 물론 내부의 보안 위협까지 대응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세웠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페스타 2025' 내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 회장은 서울시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9일 공포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기존에는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의 보안 업무 기준이 각각 다양하게 산재돼 있었는데, 이를 일원화해 사이버 조례로 다 담았다"며 "조례를 기반으로 내부 및 외부 보안에 대한 세부적인 관제, 규칙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사이버 보안 정책의 발전을 위한 '4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제로트러스트 확산 ▲유관기관 지속 협력 ▲AI 보안 관제 시스템 ▲전문성 기반 교육체계 등이 포함됐다. 제로트러스트란 내·외부 사용자의 모든 정보 접근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철저한 신원 확인과 검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에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용자의 장치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탐지 및 대응하는 기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계정 및 단말기 인증 등 2단계의 인증체계로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은 "AI 보안 과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서울시가 보유한 알고리즘을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전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서울시의 경우 사이버위협 탐지 및 차단속도가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0초 이내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최초 전국단위의 협력체계로서, AI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험 솔루션, 노하우, 대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다. 현재 행정기관 및 에너지·교통 등 기반시설, 금융기관 등 474개 기관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모두 자유롭게 협력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협의회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교육체계 구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16장경윤

HP코리아, 'AI 페스타'서 인공지능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선봬

HP코리아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AI 페스타 2025' 행사에 참여해 HP Z워크스테이션&솔루션을 전시했다. HP는 이번 전시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AI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을 집중 소개하며, 새로운 산업 파트너십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HP는 이번 전시에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HP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용 HP워크 스테이션은 인공지능(AI) 학습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작업용 디바이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HP Z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은 2021년 3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Z 워크스테이션은 AI 및 데이터 분석에서 실시간 렌더링과 3D 디자인, 애니메이션까지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날 전시장에 전시된 워크스테이션은 4종으로 ▲HP Z북 울트라 G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4인치 ▲ HP Z북 파워 G1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6인치 ▲HP Z북 퓨리 G1i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8인치 ▲HP Z2 타워 G1i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등이다. HP Z북 울트라 G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4인치는 최대 기준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39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28GB(기가바이트) 시스템 메모리, 96GB 전용 VRAM 지원 통합 그래픽, 4TB(테라바이트) NVMe SSD TLC 스토리를 장착했다. 얇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까지 높아 이동 중에도 AI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HP Z북 파워 G1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6인치는 최대 기준 인텔코어 울트라 9 185H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엔비디아 RTX 3000 Ado, 64GB 시스템 메모리, 512TB 용량 등이 적용됐다. HP Z북 퓨리 G1i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8인치는 인텔코어 울트라 9HX 55W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프로 5000 블랙웰 GPU가 장착됐으며 최대 256GB DDR5 메모리가 적용됐다. 용량은 최대 16TB NVMe SSD가 들어갔다. HP는 데스크톱급 CPU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HP Z2 타워 G1i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Z 워크스테이션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으로 AI 전문가용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기준 인텔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AMD 라데온, 인텔 아크그래픽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 주최 AI 페스타 2025는 'AI every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하며 국내외 178개 기업,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2025.09.30 17:15김재성

리벨리온 "고비용 엔비디아 대체제 필요...추론용 AI칩 예선전 시작돼"

“AI 모델을 만들 때는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지만, 완성된 모델을 서빙(Serving)할 때는 비용 효율적인 추론용 칩이 필요합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엔비디아의 고비용 구조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대안이 필요하며, 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가 언급한 대체제는 추론용 AI 반도체다.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시장 주류는 아니지만, 본격적인 AI 서비스 시대가 열리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는 “추론형 AI 칩 시장은 한국에 기회가 있다”며 “전체 AI 시장에서는 경쟁이 쉽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도 만만치 않다. 현재 리벨리온을 비롯해 그로크, 쌈바노바, 텐스토렌트 등 유수의 스타트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대표는 “결국 Non(논)-엔비디아 진영 내에서 예선전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상대 기업들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강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산”이라며 “정부가 글로벌 레퍼런스를 만들어주고,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리벨리온이 추론형 칩 시장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급의 불확실성이다. 엔비디아 칩 확보가 쉽지 않은 일부 국가와 기업들이 새로운 선택지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언제든 엔비디아가 공급을 끊을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리벨리온 같은 대안을 찾고 있다”며 “사우디의 리벨리온 투자는 그 같은 배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AI 반도체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일상과도 가까워지고 있다”며 “SK텔레콤의 통화 요약 기능에는 리벨리온의 NPU가 적용되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화웨이를 제외하면 리벨리온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반도체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기술”이라며 “실사용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30 17:13전화평

인터넷 없어도 'cm급' 고정밀 위치 확인 가능해져

10월부터 인터넷이 없어도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0월부터 새로운 위성 기반 위치정보서비스 '격자형 측위보정정보 서비스(G-VRS·Gridded-VRS)'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그동안 제공해 온 측위보정정보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산간·도서지역이나 차량 등 인터넷이 불안정하면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G-VRS는 방송 신호만으로도 위치 보정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사용자가 인터넷 수신 장치를 갖추지 않아도 UHD·DMB·위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고 인터넷 방식과 다르게 끊김이 적다”고 설명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위보정정보를 사용하는 드론 택배 배송·드론 농업 방제·자율주행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 서비스하는 G-VRS는 우리나라 전역을 20km×20km 격자 단위로 나눠 측위보정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별도로 위치정보를 전송하지 않아도 가장 가까운 격자를 선택해 보정된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G-VRS 대국민 서비스에 앞서 정지측량·자동차 주행·드론 비행 등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검증을 통해 기존 측위보정정보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또 측위보정정보 민간기업 협의체를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와 1개월간의 사용자 테스트를 마쳤다. 측위보정정보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신규 위성기준점 설치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흑산도·거문도·추자도·울릉도 등 도서 지역에 위성기준점 4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3개의 위성기준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기존에 제공해 온 측위보정정보 서비스 RTS1·RTS2 등에 G-VRS를 추가함에 따라 측위보정정보 사각지대를 해소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G-VRS가 산업과 일상 현장 어디에서나 쉽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해 미래산업 발전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시범 서비스는 약 3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에서 10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9.30 17:11주문정

세라젬, 업계 최초 '굿슬립 마크' 획득

세라젬은 업계 최초로 '파우제 M 컬렉션'이 수면 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수면 제품의 기능성,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이다. 특히 세라젬이 이번에 받은 최고 등급인 '골드'는 수면 환경 개선 효과를 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이번 인증은 파우제 M 컬렉션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면 품질 평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평가는 제품 사용 경험이 없는 20~5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사용 전후의 전전두엽 활성도를 비침습적 뇌산소포화도 측정기로 측정했다. 그 결과 자율신경계의 안정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따른 억제 반응을 반영하는 것으로 관찰되어 신체적 이완뿐 아니라 뇌 활성도 조절을 통해 심리적 안정까지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제 M 컬렉션은 세라젬이 정의한 7가지 건강습관 중 '휴식'에 집중해 개발된 제품으로, 수면 유도에 최적화된 다양한 자동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열-이완-숙면' 단계를 거치는 90분 코스를 통해 수면 유도 효과를 높이는 취침 모드와, 열·진동·마사지 기능을 결합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릴렉스 모드가 탑재돼 있다. 특히 파우제에 적용된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은 깊은 온열감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해 전신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특히 파우제는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체중을 신체 전체에 고르게 분산해 줄 뿐 아니라, 수면에 최적화된 전용 각도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주어 수면의 질을 높인다. 수면산업협회는 이러한 수면 친화적 설계가 수면 환경 개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업계 최초로 굿슬립 마크 골드 등급을 부여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세라젬의 기술력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사용자의 수면 건강까지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소비자에게 신뢰성의 지표로 인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력 인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7:07전화평

로옴, 차세대 SiC MOSFET 'SCT40xxDLL 시리즈' 양산 개시

로옴(ROHM)이 차세대 SiC(실리콘 카바이드) MOSFET 신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SCT40xxDLL 시리즈'는 TOLL(TO-LeadLess)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패키지(TO-263-7L) 대비 방열 성능이 약 39% 향상돼 소형·박형화와 동시에 대전력 대응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부품 면적을 26% 줄였으며, 두께도 절반 수준인 2.3mm로 얇아졌다. 또한 기존 TOLL 패키지 제품들이 650V 정격 전압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로옴의 신제품은 750V 전압을 지원, 서버 전원이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고전력 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라인업은 ON 저항에 따라 13mΩ부터 65mΩ까지 6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샘플 가격은 개당 5천500엔(세금 별도)이다. 판매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6개 기종의 시뮬레이션 모델도 로옴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돼 설계자들이 신속하게 회로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옴 측은 “소형화와 고출력 대응을 동시에 실현한 이번 신제품은 서버 전원과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첨단 산업 기기에 최적화돼 있다”며 “전력 효율 개선과 발열 억제를 통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30 17:04전화평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뷰티 브랜드' 1위는?

뷰티 업계 특화 채용 플랫폼 코공고가 2025년 뷰티 업계의 구직자 선호도를 30일 공개했다. 자사에서 진행한 브랜드 선호도 투표 및 구직자들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 국내에 유일한 뷰티 인재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인사이트를 담았다. 뷰티 인재들이 꼽은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롬앤'이 1위를 차지했다. 5월 정식 출시한 이후 매일 달라지는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코공고는 조사를 시작한 직후부터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리오, 퓌, 메디큐브, 아누아 등이 2~5위에 올랐고, 이외에 올리브영, 힌스, 달바, 토리든, 바닐라코 등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코공고 측은 “해당 조사는 합류 가능성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함께 반영하는 것”이라며 “뷰티 업계 인재들은 각 브랜드의 처우와 조직문화, 나아가서는 비전과 감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진단했다. 가장 많은 지원이 몰렸던 직무는 마케팅이었다. 올해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부터 지난 8월까지 전체 지원 중 52.4%가 마케팅에 몰려 압도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마케팅 직무에 대한 지원이 많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K뷰티 브랜드가 국가별로 현지 마케팅 담당자를 다수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북미, 동남아 등 주요 국가를 담당할 인하우스 마케터나 퍼포먼스 매니저, 콘텐츠 현지화 담당자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코공고가 지난달 발표한 채용 트렌드에 따르면 전체 공고 중 마케터 채용 건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직군 내에서도 직무 분화가 세밀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 또한 지원이 몰리는 이유다.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인플루언서 마케터 등 구체적인 역할과 스킬셋을 요구하는 포지션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원자 풀도 마케팅 직무에 집중되는 구조다. 하루동안 코공고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신생 인디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는 구직자들이 브랜드의 인지도나 기업의 규모 보다는 브랜드의 색깔과 제품력,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코공고 측은 “최근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팀이 작을수록 더 많은 걸 경험해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신생 브랜드일수록 취향의 감도가 맞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코공고 플랫폼에서 이뤄진 전체 지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엔트로피, 피카소, 메노킨, 무지개맨션 등 비교적 신생 브랜드로 분류되는 기업의 공고가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 게시 당일에 지원한 케이스의 68%가 이들 기업에 몰린 것이다. 전통 대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가 아님에도 공고가 등록되자마자 높은 지원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뷰티 인재들이 이 산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코공고 운영사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기존에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일방적으로 분석하고 선택하는 구조였다면, 인재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은 기업들도 구직자들의 선호도와 선택 기준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어떤 브랜드가 호감을 얻고 있는지, 구직자들이 어떤 포지션과 조직 문화, 브랜드 이미지에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해 인재 전략에 반영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7:02백봉삼

韓 최대 AI 행사 'AI 페스타' 개막…배경훈 장관 "AI, 국가 성장 핵심 축으로 삼을 것"

"이제 정부에서 하나의 힘을 모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가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는 생각이 'AI 주간 2025'에 함께하는 'AI 페스타'를 통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AI 축제가 마련돼 의미가 큽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AI 페스타'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다. 'AI 페스타'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AI 주간 2025'의 메인 행사로,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 정부,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AI 3대 강국(AI G3)' 도약과 생태계 혁신을 향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산·학·연·관에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조 회장은 "올해는 과기부가 처음으로 AI 주간을 선포한 뜻 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선언이자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의지를 모으는 상징적인 날"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AI 페스타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프라 윤리 규제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논의가 이루어지고 국내의 산업 리더들이 지혜를 모아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AI 페스타는 대한민국이 AI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AI 혁신을 통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장관도 환영사를 통해 'AI 주간 2025'이 국민들이 AI 기술 혜택을 체험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또 'AI G3'를 목표로 정부가 AI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배 장관은 "'AI 주간 2025' 행사는 국민이 AI 기술의 혜택을 체험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강국으로 가는 길이 국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그림을 함께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AI 기본사회'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 지금으로선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페스타'를 기점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를 맡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최민희 의원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민희 의원은 "모두 '챗GPT' 얘기를 하지만 AI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단계에 올라선 기업은 아직 없다"며 "아직 돈 못 벌고 투자만 하는 단계여서 우리가 조금 빨리 정확하게 뛰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국회가 법으로 발목을 잡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최대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입법할 수 있는 것들은 해보겠다"고 부연했다. 최형두 의원은 'AI 페스타'가 미국 CES, 스페인 MWC 같은 글로벌 IT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국회에서도 여야가 합심해 앞으로 AI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한국이 AI 3대 강국이 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일각에선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AI를 통해 기적을 다시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AI 페스타가 그 출발점이 돼 앞으로 AI의 기술 발전을 보기 위해 수많은 외국인들과 기업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배를 같이 만들고 원전을 지어달라고 할 정도로 한국은 지난 80년간 많은 기적을 이룬 나라"라며 "앞으로 AI에서 축적될 놀라운 힘으로 다시 한 번 우리나라가 위대한 역할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회와 정부가 AI와 관련해선 묻지마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우뚝설 수 있는 원년을 올해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며 "AI 페스타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6:52장유미

"전세사기 막고 소상공인 대출 연다"…가명정보의 '무한 변신'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 난제 해결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연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가명처리 기술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8개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기술 부문 4개팀 활용 부문 20개팀 등 총 24개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상금 규모는 3천만원에 달한다. 기술 부문 대상은 중앙대학교 소속 '흑석동 물주먹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 상담 음성 데이터 같은 비정형 데이터에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특이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했다. 개인 식별 위험은 낮추면서 데이터의 유용성은 최대한 살리는 가명처리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용 부문에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한 5개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전세사기 예방팀'은 서울시의 전세사기 피해 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임대인 신용정보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머신러닝 기반의 전세사기 위험 예측 모형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이 모형을 향후 '고위험 임대인 경고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넥스트 카고팀'은 항만 컨테이너 정보와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정보를 결합해 국가 물류 흐름을 분석했다.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육상과 해상 물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컨테이너 화물차 안전사고 대응과 수출입 화물 통합 관리에 기여할 방침이다. '120다산콜재단 스마트전산부'는 연간 약 300만 건에 이르는 전화 민원 음성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이를 가명 처리해 인공지능(AI) 학습에 썼다. 그 결과 'AI 상담도우미'의 민원 유형 분류와 응대 매뉴얼 추천 기능이 고도화돼 서비스 품질 개선이 기대된다. 'NH농협은행 빅데이터사업팀'은 금융거래 정보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 LG유플러스의 통신정보를 융합했다. 세 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경제적 취약성, 사회 단절성 등을 점수화하는 '시니어 고립 위험 탐지 모델'을 만들었다. 고립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선제적으로 찾아 복지정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켑코-케이비즈-케이씨비(KEPCO-KBIZ-KCB팀)'은 소상공인 전용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선보였다.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이용 정보,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기금 정보놔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정보를 합쳤다.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의 핵심 연료인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선 가명처리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AI 선도 부처로서 관련 핵심 기술들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5.09.30 16:49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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