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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플랫폼 '그루트' 공개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그루트'(GROOT)를 발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GTC 2024' 행사에서 마블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그루트'를 연상시키는 '프로젝트 그루트'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플랫폼을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기반 모델"이라고 칭했다. 젠슨 황은 프로젝트 그루트 기반으로 개발된 로봇이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엔비디아 자체적으로 직접 훈련시킨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를 등장시켜 관심을 끌었다. 젠슨 황은 “해당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로봇은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오늘날 AI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흥미로운 문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컴퓨팅 시스템 '젯슨 토르'(Jetson Thor)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800테라플롭스(TFL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변압기 엔진과 차세대 GPU인 '블랙웰'(Blackwell)이 탑재돼 안전 기능 프로세서, 고성능CPU 클러스터 및 100GB의 이더넷 대역폭을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로봇 팔을 위해 설계된 개선된 아이작(Isaac) 로봇 플랫폼을 함께 공개했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향후 몇 년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팔 등 시장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며, 엔비디아가 이 시장에서 한 몫을 차지하려고 한다고 평했다.

2024.03.19 11:15이정현

화학연,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은 전남 여수국가산단 삼동지구에 친환경 화학공정 기술 상용화를 위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화학연은 이번에 구축한 시설을 통해 ▲탄소중립형 화학공정 신기술 개발 ▲산업체의 석유화학 신규제품 R&D 실증화 지원 ▲화학분석 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을 시작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된 반면, 2020년부터 중국 내 석유화학 생산 시설은 지속 확대되어 자급률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중국으로의 수출 수요는 줄어들고,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수출 단가가 하락했다. 또한 각국의 저탄소 정책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저감 기술 확보가 시급한 형편이다. 화학연은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개발에 필요한 촉매 및 분리 소재를 실증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구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실질적인 산업계 지원이 가능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2차에 걸쳐 구축된다. 이번에 구축한 시설은 1차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설비(석유화학 촉매공정 실증지원동)'이다. 화학연은 실증 규모의 촉매·분리 소재 제조 테스트베드 및 시험·분석·평가 인프라의 구축 필요성에 따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26.4억원(국비 59억원, 지자체 164억원, 기관부담 현물 3.4억원)을 투입해 구축했다. 9천850㎡(2천985평)의 부지 면적에 '실증실험동'과 '연구지원동'의 2개 건물 연면적 2천502㎡(758평) 규모로 완공했다. 2차 시설은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실증을 위한 'CCU 실증센터'로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2022~2026년, 총 283.7억원)으로 현재 건축 중이다.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한 실증실험동 내부에는 석유화학 원재료 합성 용도의 슬러리 혼합기· 진공건조기, 소재 제조 용도의 반죽기·압출기, 대규모 소재 합성 용도의 상압합성장비·유동층 반응설비와 시험분석 용도의 각종 분석 장비, 유틸리티 등 총 24종의 장비를 갖췄다. 미션은 온실가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석유화학 부생가스 활용 화합물 전환 기술', 플라스틱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 등을 주로 연구한다. 화학연 이영국 원장은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전남 여수 지역 석유화학 기업과 협업해 탄소중립 화학공정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설 구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전라남도, 여수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4.03.07 04:26박희범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흥행 기대↑...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인 신작 '퍼스트디센던트'가 여름 시즌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출시 전 스팀 회원들의 선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스팀 출시 예정작 위시리스트(wish list)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넥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PC콘솔 신작 게임 '퍼스트디센던트'의 여름 시즌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퍼스트디센던트'는 '프로젝트 매그넘'이란 이름으로 처음 알려진 신작으로, 슈팅 액션성과 RPG 재미를 융합한 루트 슈터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글로벌 공개시범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등에 호평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넥슨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테스트 당시 북미 지역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이 5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스팀 위시리스트를 보면 '퍼스트디센던트'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출시 이후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팀 위시리스트는 이용자들에게 '인기찜'으로 불린다. 게임 이용자들은 실제 플레이할 게임으로 '퍼스트디센던트'를 선택해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디센던트'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테스트 참여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퍼스트디센던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도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 공개된 개발자노트는 4인 협동 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매칭 고도화와 필드 콘텐츠 보강, 보스 레이드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미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추가 성장을 시도하는 가운데, 퍼스트디센던트에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한 퍼스트디센던트가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 게임이 여름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09:15이도원

피플펀드, AI 대출 운영 솔루션 상용화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대출 운영 솔루션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출 운영 솔루션은 금융사가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출 승인을 자동화해준다. 솔루션에는 AI 모델 2종이 탑재됐다. ▲금융사의 개별 연체율 목표에 맞춰 최대의 승인율 전략을 짜거나, 대출 승인율 목표에 따라 최저 연체율 전략을 자동 산출해주는 모델 ▲대출 실행 후 연체가 발생한 고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출 승인 전략을 보완해주는 모델로 구성됐다. 피플펀드 측은 "신규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성능은 동일 불량률 조건 하에 대출 승인율을 50~300% 높이고, 대출 취급액 6%의 감소로 부실률을 50% 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 이수환 대표는 "이번 AI 대출 운영 솔루션의 추가 상용화는 대부 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을 2금융으로, 2금융을 이용하던 고객이 1금융권에서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을 가속화함으로써 중저신용자의 금융생활에 더욱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펀드는 2023년 9월 B2B 서비스인 AI 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등 7곳의 대형 금융사에 제공했다.

2024.03.05 15:30손희연

NHN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1차 모바일 버전 테스트 예고

NHN(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1차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Closed Beta Test)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파쿠르 액션 등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이용자는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들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생활할 수 있는 거처 '쉘터'를 마련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방식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 게임은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이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1차 CBT는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같은 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총 3천명의 한정된 인원을 모집 중이다. 1차 CBT에서는 모바일 버전만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이 주요 목적이다. 신규 이용자 진입 구간 중심의 초반 싱글 콘텐츠와 4인 협동이 가능한 멀티 콘텐츠 1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멀티 콘텐츠는 4명의 플레이어가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들을 힘을 모아 막아내는 방식의 협동 모드이며, 이외 개발 중인 멀티 모드들은 2차 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도 손색없는 타격감, '다키스트 데이즈'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다. CBT 참여자 모집과 함께 '다키스트 데이즈' 네이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미드코어 장르를 확장하던 NHN이 오랜만에 자체 제작해 공개하는 대규모 미드코어 신작 게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차 CBT를 기점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으로,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조만간 충분히 해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7 11:14이도원

환경공단, 지역 공공기관 손 잡고 탄소저감 등 ESG 경영 확산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관장 등으로 'ESG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SG 실행위원회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노인인력개발원·NH농협은행·전남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ESG 위원회는 공단이 추진하는 ESG 과제를 평가하는 등 올바른 과제이행을 도모하는 한편, 과제 확대 시행과 기관 간 협업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공단에서 제작 배포하는 100% 재활용원료로 만든 '재활용품 수거봉투 보급확산'과 '시니어 공사감독자 채용' 등은 탄소저감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지난 40여 년 간 국민의 믿음과 협조를 바탕으로 구축된 공단의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저감 등 국가환경 보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환경분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상생과 탄소저감, 환경인재 육성 등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 국무총리상·장관상 수상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2024.02.26 21:10주문정

국내 금융사 AI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국제인공지능학회'가 선정하는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1979년 설립된 국제인공지능학회는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단체다. 1989년 제정돼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대출심사 모델링을 위한 최적화 방법론 연구 및 적용사례'다. 이 논문에는 대출 심사 시 연체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최대한의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알고리즘이 담겨있다. 이 알고리즘에는 의사결정 단계마다 최선의 답을 선택하는 '탐욕적 탐색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대출 심사 최적화 모델을 적용한 결과, 기존의 대출심사 대비 연체율을 유지하면서 대출 취급액을 14% 늘리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김기응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매년 학계의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고, 실제 사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대출 심사 최적화 모델'은 2022년부터 현대캐피탈의 모든 대출 심사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중고차 시세 예측 ▲보이스피싱 예방 ▲사기 감지 시스템 등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 앞선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정확성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현대캐피탈 리스크모델링팀 담당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대캐피탈은 마케팅, 해외 사업 등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02.26 13:49손희연

[기획] 스마트그린산단, 산업단지 안전관리체계도 '스마트화'

국가 수출의 산역사인 국가산업단지가 노후화함에 따라 2020년 7월 정부가 '스마트그린산단'을 제시했다. 생산시설이 노후화하고 에너지 사용도 비효율적이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던 노후 산업단지를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고 친환경 제조공정이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함이었다.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 '고(高) 생산성(스마트) + 에너지 고효율 + 저오염(그린)'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노후산업단지에 디지털을 입히고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부터 전국 14개 산업단지에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재·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소방·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주요 스마트그린산단에 구축·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를 소개한다. ■ 여수통합관제센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과 석유화학물질 이송을 위한 파이프렉 안전시스템·화학물질 이송배관·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 3차원 통합 지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유해대기측정기 20개, 하천 수질 측정기 4개, 지능형 유해물질 측정기 5개 등 감지설비를 설치해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을 감지하면 바람 방향과 속도를 계산해 사고 장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화학물질 정보를 여수화학합동방제센터 등 사고 대응기관에 전달해 적절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주민에게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있다. 또 여수국가산업단지 지상과 지하에 매설된 배관망 2천170㎞의 정보를 3D 지도로 구현했다. 배관 크기·두께 관련 정보와 배관에 흐르는 화학물질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변경되는 배관은 기업 신고를 받아 3D지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인천남동통합관제센터 인천남동통합관제센터는 중소기업이 밀집된 단지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했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일진도금단지에 입주한 공장별로 배전·분전반에 전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계측장비를 설치해 누전·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일진도금단지는 스마트 감지설비를 설치하기 전에는 연 1회 이상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스마트 장비를 설치한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열화상감지장비로 연기·불꽃을 24시간 상시 감시한다. AI 기술을 보유한 열화상감시장비는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119 종합상황실에 해당 사실을 알려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형 유선 드론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진압을 위한 현장 정보를 소방에 제공한다. ■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풍수해 자연재난을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해방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우수 관로에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우수관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침수위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침수위험을 사전에 알리게 되면 수해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골든타임 1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내린 450mm에 이르는 폭우로 광주첨단국가산단업지 입주기업 142곳이 침수돼 200억원 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전에 피해를 대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도 산업단지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AI 기술을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후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인근 야산에서 발생된 화재 연기를 감지해 화재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소방서가 조기 출동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디지털·AI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안전관리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4.02.23 15:44주문정

올해 삼정KPMG가 선정한 아이디어톤 우승자는

올해 '2024 KPMG 아이디어톤' 우승자는 인공지능(AI)으로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을 만든 선문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KPMG 아이디어톤'에서 선문대 번치팀이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번치팀은 선문대 김수화, 박정윤, 우에노고홍, 이동욱, 이상용, 최준혁 학생으로 이뤄졌다. 번치팀은 AI를 활용해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 '비스토'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번치팀 멤버 최준혁 학생은 "기업에서 개최하는 만큼 실무적 요소를 반영해야 해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많은 회의를 거쳤다"며 "설명회부터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버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점이 좋았고, 직접 서버를 구현하고 실행하며 앞으로 AI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연세대 '와이빅타팀'이 올인원 특허 출원 보조 서비스 '파파'로 꼽혔다. 이 팀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등은 문서 하나를 여러 명이 동시에 협력해 개발함으로써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도큐플로우' 솔루션을 만든 광주과학기술원 옵티마팀이다. 준우승팀과 3등팀에는 500만원과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국내 결선 참가자 전원은 대회 참가확인서를 제공받는다. KPMG 아이디어톤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의 한국 지역 대회며 5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등 AI 중심의 아이디어로 사회 이슈와 기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래밍 개발의 장이다. 올해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기업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총 64개 팀 31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에 통과한 11개 팀 58명의 학생이 모여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약 한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지난 20~21일 양일간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삼정KPMG는 "국가마다 다른 검색엔진 결과를 종합해 쉽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넷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기획과 개발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며 "검색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요약하는데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했고,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활용성이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5:38김미정

[인사] 광주과학기술원

◇ 부원장(부학과장급) ▲ AI정책전략대학원 부원장 공득조 ◇ 실장 ▲ 학사기획실 실장 조영욱◇ 팀장 ▲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팀장 박성계 ▲ 신소재공학부 팀장 최발그미 ▲ 기계공학부 팀장 조란영 ▲ 융합기술원 팀장 최수인 ▲ 의생명공학과 팀장 민경숙 ▲ 학적팀 팀장 차가영 ▲ 학생팀 팀장 주영일 ▲ 재무팀 팀장 박재홍 ▲ 계약팀 팀장 김미연 ▲ 연구관리팀 팀장 진수향 ▲ 발전기금팀 팀장 이승재

2024.02.23 11:04박희범

작년 가계대출 18조4천억↑…연간 증가액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아

2023년 우리나라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폭이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를 내고 2023년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액이 18조4천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연간 증가폭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22년으로 7조3천억원 감소했다. 2023년 가계대출 잔액은 1천768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조5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가계신용 연간 증가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2023년 가계신용 연간 증가액은 18조8천억원 증가해 2003년 이후 세 번째로 낮았다. 2003년 카드 사태 등으로 판매 신용이 대폭 감소(21조3천억원)했던 시점의 연간 증가폭 7조3천억원 증가했던 때와 2022년 연간 증가액이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연간 증가폭이 낮았다. 지난해 가계신용 잔액은 1천8864천억원으로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8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계부 서정석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폭을 비교해보면 2010~2019년의 연 평균 증가액은 82조5천억원, 코로나19 시기인 2020~2022년 89조원이었는데 2023년의 연간 증가액은 18조4천억원으로 상당히 낮다"며 "주택 거래량이 2022년과 비교해 늘긴 했지만 주택 거래 규모가 크게 활발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4분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2023년 4분기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 차원서 정책 모기지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일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상품에 대한 거래 부분 제한 조치가 영향을 분명히 미쳤다"고 평가했다. 일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한 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 유동화 증권(MBS)을 발행하는데 이 양이 크게 감소했다는 부연이다. 해당 통계가 집계를 살펴보면 기타금융중개 회사의 지난해 4분기의 전 분기 대비 대출 증가액은 1조1천억원으로 3분기 증가액 7조1천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24.02.20 12:00손희연

우리銀 "학자금대출 성실히 갚은 당신, 30만원 돌려드립니다"

우리은행이 한국장학재단과 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3월 중부터 학자금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이들에 대해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24년 2월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 소득과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캐시백 신청방법과 지원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우리원(WON)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1:16손희연

[영상] 구운 어포에 단백질 한 스푼, 대출에 '신생아' 변수 추가

지난 29일 '신생아 특례 대출'이 시행되면서 일주일 만에 2조5천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합니다. 이중 아이를 낳아서 새로 집을 장만해 대출을 받은 수준은 35%에 지나지 않았고 65%가 기존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였다고 합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저출산을 해결하기보다는 대출 갈아타기 용도가 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대상 청정원이 최근 출시한 '안주야 꾸이열풍'과 따끈한 청주와 함께 나눠봤습니다. 어포의 경우 오븐에 구워 나온 제품이라 서인지 바삭거리는 질감이 특징입니다. 맛도 아몬드맛과 아몬드&청양맛 두 가지로 고소함과 칼칼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요새 다양한 먹거리에 '단백질'을 첨가하는 것이 유행 아닌 유행입니다. 어포에도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 6~7g이 함유됐습니다. 다만 우리가 아는 '꾸이야' 등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가성비 안주는 아닌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먹거리와 마실거리에 대한 리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2.07 09:24유회현

1%대 금리 신생아 특례 대출, 출산율 끌어올릴까

작년 말부터 관심을 끌었던 '신생아 특례 대출'이 1월 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 접수인 이날에는 신청 사이트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가 먹통이 될 정도였습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주택 구입 자금 대출과 전세 자금 대출로 나뉘어집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및 입양을 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정책 대출로, 이자가 상당히 낮다는 점을 정부는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구매 자금 대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는데 만족해야 하는 조건들이 꽤나 까다롭습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및 입양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순자산 4억6천900만원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 면적 85㎡ 이하 입니다. 금리는 연 1.6~3.3%로 차등 책정되며 5년까지만 이 금리가 유효 합니다. 5년 뒤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오르게 됩니다. 다만, 정부 정책 대출 프로그램(디딤돌·보금자리론 등)보다 훨씬 뛰어넘는 금리를 받진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예비 신혼부부, 출산을 계획 중인 부부들은 이번 신생아 특례 대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낮은 금리인만큼 집을 사고 아이를 낳아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까요. 이에 대해 예비 신혼부부이자 출산을 계획한 시민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대부분 "소득 조건이 5년 뒤에도 적용되는 점은 정부가 외려 부부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나 "전용 면적이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의 집을 서울에서 어디서 구해야 하나" 등 조건에 대한 기준을 문제 삼았습니다. 일자리가 있는 지역선 이미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아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포기해서 집을 사야할 수도 있다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주거를 안정시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생각에 추진된 정책이겠지만, 주택 구매 자금 금리를 낮추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출산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라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부부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한 동네가 오롯이 해야 하는 일'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처럼 집만 해결된다고 출산율이 높아지진 않을 겁니다. 장려만 하지 말고 장려 이후의 아이를 가진 부부가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지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2.02 12:20손희연

"비대면 대환대출 핵심은 부동산 전자등기"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지난 31일부터 전세대출을 모바일이나 PC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 환경이 바뀌고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게다가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은행을 여러 군데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근 만난 방성진 피노텍 사장은 비대면 환경으로의 변화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약, 또 다른 하나는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이다. 피노텍은 2008년 설립 이후 비대면 실명확인과 다수 금융사에 비대면 전자등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방성진 사장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크게 ▲생활자금 ▲대환 ▲매매 등으로 구분된다"며 "대환 대출의 경우에는 갈아타려고 하는 은행과 이미 대출을 보유한 은행 간 근저당 등기 설정이 해지되고 재설정되는 절차가 필요하고 매매 대출은 소유권 이전 등기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목적이 무엇이건 상관없이 등기가 설정되고 해지되는 과정은 의무적으로 필요하다. 그동안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 도입이 활발히지 않았을 경우에는, 은행 업무를 대리하는 법무사가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을 반복해야 했다. 방 사장은 "매매 대출을 예로 들면 내가 집을 사려고 하는 은행이 A이고 기존 집주인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은행이 B면 법무사가 B은행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옮겨달라고 말하고 A은행에 가서 다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내는 방식"이었다며 "시간도 문제지만 비용도 더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장이 비대면으로 옮겨간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었다. 은행 방문 조차 꺼려졌던 시기에 은행들이 줄어드는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묘안이 필요했던 것이다. 방 사장은 "은행이 부동산 전자 등기로 대출 확대와 더불어 등기수수료에 대한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피노텍의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노텍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DGB대구은행·교보생명 등 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 금융사에 비대면 전자등기 플랫폼을 공급하여 담보대출에 대한 비대면 채권 설정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방성진 사장은 "비대면 담보대출의 키 솔루션은 전자 등기"라며 "이 솔루션이 없다고 하면 빠른 시간 안에 대출을 갈아타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전자 등기에 비해 더 비싼 오프라인 등기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며 "비대면화로 이뤄지는 효율성에 피노텍이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피노텍은 대환 대출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입어, 더 많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민 및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전자등기 연계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방성진 사장은 "부동산 전자등기를 기반으로 포용 금융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다세대나 빌라 등 부동산 담보 평가가 잘 이뤄지지 않는 집 소유자들에 대한 소액 대출, 감액 대출 등 전자 등기를 기반으로 한 자금 공급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2.01 13:47손희연

흥국생명, 보험계약대출 금리 0.49% p 인하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흥국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99%p에서 1.50%p로 0.49%p 인하한다. 흥국생명은 여기에 더해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 할인한다. 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의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1년간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정이율 구간별로 ▲4~5% 구간은 0.30%p ▲5~6% 구간은 최대 0.80%p ▲6~7% 구간은 1.00%p ▲7% 이상 구간은 최대 1.50%p의 금리가 추가로 인하된다. 예를 들어 7%의 예정이율을 적용받는 고객이라면 인하된 가산금리(1.50%p)에서 1.50%p를 추가 할인받아 가산금리가 0%가 된다. 기존 대출 고객도 대출금액을 상환한 뒤 신규대출을 받으면 금리 할인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직이나 폐업·질병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은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상생금융 정책에 동참하는 취지를 살려 고객의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완화해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2:28손희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개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업계가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31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휴 대상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 6개 은행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의 '대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검색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로 쉽게 옮겨탈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원룸 등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 비교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이 아파트에 한정된 것과 다른 게 특징이다. 기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이들 중 전세 임차 계약기간이 절반을 넘기지 않았다면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신한은행과 같은 기존 은행권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2년 만기 전세 계약 중 1년 이상을 남기고 있다면 대환을 할 수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와 토스, 핀다도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6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었고, 우리은행도 추후 입점 예정이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등 3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에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탭의 '대출' 카테고리 중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누르면 된다. 핀다는 우리은행과 전북은행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다만 핀다는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을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했다.

2024.01.31 18:25조성진

한전, 전봇대 무단설치 통신선 전국 4만km 정비

한전이 전봇대(전주)에 무단 설치된 전국 4만km에 이르는 통신선을 일제 정비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월부터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에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으나 시정 조치율이 2019년 84%에서 지난해 63%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안정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을 일제 정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며했다. 한전은 전국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를 2027년까지 완전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시설기준보다 낮거나, 6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곳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한전에 따르면 한전 전주 약 1천17만개 가운데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는 411만개다. 한전은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38만개에 무단 설치된 통신선을 일제 정비한다. 한전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을 지속해서 정비할 예정이다. 또 통신선을 무단 설치하거나 시설기준을 위반했음에도 조치하지 않는 통신사에는 법적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29 15:11주문정

산업부, 원전 생태계 업계에 유동성 1천억원 추가 공급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생태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탈원전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정부예산으로 2%대(1분기 기준 2.25%)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기존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5~9%)의 절반 수준이다. 산업부는 그간 높은 이자 부담으로 대출이 어려웠던 기업을 추가로 지원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10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으로 유사 대출상품 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특히, 최근 일감 확대 등 생태계 활력 회복에 따라 설비투자·인력 채용 등 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원전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마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 서류를 원자력산업협회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공고문에 따른 평가 절차를 거쳐 원자력산업협회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우리·하나·신한·산업·국민·기업·부산은행 등 7개 은행 대출 심사 이후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원자력산업협회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5일간 5대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경남, 경북, 부산)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산업협회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에 공급된 일감과 자금이 신규 투자를 촉진하고, 구체적인 수출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4.01.28 22:50주문정

기업은행, 대전시 신혼부부에 전세대출 금리 2.25%p 감면

IBK기업은행이 대전광역시·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신혼부부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청년 신혼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예탁금 이자 및 이차보전 지원 예산을 통해 대출금리 2.25%p를 감면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가구로 ▲부부합산 연소득 9천만원 이하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시 추천 및 보증기관(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발급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신혼가구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5:0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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