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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닉스 유통기한 【정력원.COM】 온라인 프릴리지 인터넷 주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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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테크 등 혜택 서비스 3종 추가

카카오뱅크가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등으로 소액을 얻을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 3종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는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색깔 맞추기는 단계별로 제시된 색을 빠르게 맞추는 것이며, 빨리 맞추기는 화면에 노출된 이모지를 빠르게 누르며 기록을 경신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계좌에 보상을 입금해준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혜택에 응모하고 당첨되면 선물을 받는 서비스다. 이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응모 서비스는 ▲ 뮤지컬 '원스' ▲ 해외 숙박권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 페스티벌 '2025 대구힙합페스티벌' ▲ 전시 '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Art in Art' ▲ LG전자 '에어컨 가전구독 10만 포인트'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앱 이용의 즐거움도 느끼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14 10:46손희연

'부업·알바' 하라는 신종 사기수법 조심해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신종 사기인 '부업·아르바이트' 사기 범죄수법 사례를 공개하고 이와 관련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심위가 올해 1분기 시정요구한 '인터넷 사기' 정보는 전년 동기(37건) 대비 약 81%가 증가한 총 67건이며, 이와 같이 폭증하는 인터넷 사기에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부업·아르바이트 사기는 ▲팀 미션이라는 투자를 가장한 활동을 시키고, ▲피해자의 실수를 유도하며, ▲부업과 관련 없는 고액 미션이라는 행위를 통해 참여비 및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수법으로, 범죄수법 관련 구체적 사례와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범죄수법 1] 피의자 A씨는 올해 3월 틱톡에서 부업·아르바이트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특정 대화형 앱을 설치하게 한 후 단체 채팅방에서 '팀 미션'이라는 투자를 가장한 행동을 시켰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실수로 미션 수익금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며, 고액 미션에 참여하기 위한 돈을 먼저 입금해야 한다면서 특정 사이트에 가입시키고 부업 아르바이트와 관련 없는 미션을 하게 한 후, 미션 참여비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750여만원을 편취했다. [범죄수법 2] 피의자 B씨는 작년 12월 인스타그램에서 부업·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유튜브에서 특정 광고를 5초 이상 보고 캡처 사진을 보내주면 건당 1천원을 지급한다”고 속이고, 이를 실행한 피해자에게 비용을 받으려면 고수익 미션에 참여해야 한다고 유인해 특정 앱·사이트에 가입시키고, “포인트 충전으로 투자 미션에 참여하면 아르바이트 비용과 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총 4회에 걸쳐 570여만원을 편취했다. 부업·아르바이트 사기는 SNS 내 숏폼 광고 등을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미션'이라는 명목으로 동영상 시청, 광고 화면 캡처 등 관련 없는 행위를 시키고, 사기에 이용되는 사이트에 가입시켜 금전을 편취하는 형태의 신종 사기수법이다. 방심위는 '미션'을 가장한 동영상(광고) 시청, 댓글(후기작성) 등 상식적이지 않은 부업·아르바이트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앱이나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면 공인된 실명인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특히 가입 유도자가 알려주는 '특정 코드'를 입력해야 회원가입이 된다면 즉시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이트 가입 화면에 '코드 입력'이 있다면 의심하고 이용 중단). 마지막으로 사기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인터넷 사기에 민생경제가 위협받고 있어,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사기범죄 수법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심의사례를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025.04.13 12:07안희정

AI챗봇과 역할 놀이?…성적 대화 유출

인공지능(AI) 챗봇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인 환상을 채우는 역할 놀이를 하려고 설계된 AI 챗봇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인터넷에 유출하고 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보보호 업체 업가드는 지난달 보안 취약점을 찾다가 인터넷에 노출된 AI 시스템을 400개 발견했다. 이 가운데 117개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에서 대화 내용이 새고 있었다. 유출된 내용을 보면 일부 사용자는 아동 성적 학대를 자세히 그리는 대화를 했다. 미리 설정한 AI 캐릭터와 역할 놀이를 했다. 예를 들어 A라는 한 사람은 학교 기숙사에서 다른 여성 3명과 함께 살고, 내성적인데 종종 슬퍼 보인다는 10대 여성으로 묘사됐다. 업가드 연구원은 “모든 대화가 성적으로 노골적인 역할 놀이였다”며 “일부는 어린이와의 성관계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업가드는 어떤 사이트나 서비스에서 정보가 빠져나갔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기업이 아닌 개인이 쓰는 AI 챗봇에서 일어난 것으로 짐작했다. 대화한 사용자 이름이나 개인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2 10:13유혜진

넥슨 FSL, 16강 앞두고 인기 급증…입소문 제대로 탔다

넥슨의 'FC온라인' e스포츠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가 입소문에 힘입어 빠르게 흥행세를 보였다. FSL은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전면 개편한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T1, 디플러스 기아, DRX, 젠지 e스포츠,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등 8개 구단 소속 32명의 선수가 개인전 방식으로 맞붙는다. 이번 FSL은 팀전이 중심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32강 조별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조 4명 중 2연승을 거둔 선수, 그리고 최종전에서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 결승까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운영된다. 결승전은 6월 14일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상위 2개 팀은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도 얻는다. 오는 14일부터는 32강 승자·패자조 경기가 시작된다. 앞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승자조에서 맞붙으며, 승리 시 16강에 직행하고 패배 시 패자조 승자와 최종전을 치른다. 승자조 DAY1 첫 경기에서는 DN프릭스 '9KKI' 김시경과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이 맞붙는다. 32강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과 T1 'Hoseok' 최호석의 경기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재치 있는 말싸움과 화려한 반응으로 화제를 모은 두 선수의 맞대결은 초반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FSL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된 'FSL 드래프트 시스템'이다. 양 선수가 코인 토스로 선·후픽을 결정하고 포메이션을 동시에 선택한 후, 선픽 선수가 1명을 고르고 후픽 선수가 2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12번째까지는 번갈아 2명씩 선택하고, 13번째부터 17번째까지는 인원을 늘려 선발한다. 제한 시간은 매 픽마다 30초이며, 중복 선발은 클래스가 달라도 불가능하다.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적 선택이 어우러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부가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FS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트리머 유정훈이 출연하는 경기 리뷰 영상 '일타봉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스토브리그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FSL 이적시장 다큐멘터리'도 호평을 받고 있다. KT 롤스터의 박찬화, 곽준혁 영입 과정을 다룬 에피소드1 '샐러리캡' 편은 특히 이용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같은 다양한 시도에 힘입어 FSL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5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카드와 덱의 활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넥슨 관계자는 “FSL 스프링에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많은 이용자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선수가 직접 실시간으로 스쿼드를 짜는 '다이나믹 스쿼드'와 다양한 전술이 어우러지며 대회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리그에서 생성되는 스토리 자체가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1 12:30강한결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으로 한·일 무역 송금 검증한다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검증(PoC) 사업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팍스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일본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차세대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각국의 주요 은행이 협력해 해외송금, 환전, 역외 지급결제 등의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성을 검증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존의 복잡한 국가 간 송금 절차를 혁신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뱅크는 한국과 일본의 은행 시스템을 연동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무역 송금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케이뱅크를 비롯한 국내 은행들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해외송금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PoC에 참여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법제화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을 비롯한 금융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0 15:55손희연

스타폴게임즈, '카오스 온라인' IP 활용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착수

스타폴게임즈(대표 안재범)는 인기 온라인 게임 '카오스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오스 온라인'의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캐주얼 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폴게임즈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10년 이상 함께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개발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축적된 경험과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잘 만든 게임'을 만드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카오스 온라인'은 과거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시작하여 독립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발전한 작품으로, 독특한 게임성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한 바 있다. 스타폴게임즈는 이 IP를 활용하여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함으로써, 원작의 팬들은 물론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타폴게임즈는 향후 개발 진행 상황과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안재범 스타폴게임즈 대표는 "작지만 강한 팀의 빠른 실행력과 유연한 감각을 바탕으로,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획력, 높은 완성도의 개발력을 통해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04.10 09:50이도원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배송비 60% 할인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천300개사 모집한다. 중소기업을 여럿 모아 우체국 국제 특송(EMS) 정상가보다 60% 이상 싸게 해외로 배송할 수 있게 한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은 물류사와 단가를 협상하기 어려워 물류비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풀필먼트(Fulfillment)도 돕는다. 이는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하고, 주문에 맞춰 보관된 물품을 포장해 최종 고객에게 보내는 과정이다. 세계적인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인 아마존 FBA과 쇼피 SBS 등의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 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를 기업당 2천500만원까지 준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 물류 지원 사업으로 수출된 물량은 396만건이다. 주요 10개국 EMS 정상가보다 평균 83.4% 저렴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올해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물류를 지원한다. 기업 매출에 따라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으로 나눠 단계별 풀필먼트 지원금을 운영한다. '아기띠'를 주요 제품으로 파는 코니바이에린은 이 덕에 지난해 물류비를 76% 아꼈다고 중기부는 강조했다.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을 2천260만원 받았다. 코니바이에린 수출액은 2023년 358만 달러에서 지난해 1천275만 달러(약 188억원)로 3.6배 늘었다.

2025.04.09 16:13유혜진

[보안리더] 지정호 토스 CISO "강력 보안, 편한 금융"

토스 목표는 '보안은 강력하고, 사용은 편리하게'입니다. 토스는 정보보호선언문도 발표했어요. 첫줄에 '토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것은 상충하기에 사실 힘들어요. 그래서 토스는 보안 위협을 평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자동 대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지정호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CISO는 “금융 혁신을 목적으로 삼은 핀테크 회사가 세계 최고 보안팀을 만든다고 해서 2017년 토스에 입사했다”며 “자율 근무 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도가 금융사에서 일하는 이유다. 핀테크 업체가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CISO를 따로 두고 있다. CISO는 회사 전반 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CPO는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다. 토스 CISO 조직에 CPO 조직이 속했다. 지 CISO는 “토스는 전자금융 거래 매출 비중이 큰 전자금융업자”라며 “'겸직 금지를 예외로 해달라' 신청할 수 있었으나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CISO와 CPO를 각각 뒀다”고 강조했다. 지 CISO는 토스가 앞장선 정보 보호 사례를 여럿 언급했다. “2018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보 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했다”며 “비교적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23년 정보 보호에 125억6천만원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의 10.5%를 정보 보호에 썼다. 토스 보안 인력은 45명으로, 이 또한 10.3%다. 토스는 2021년 정보 보호 공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 5월 앱 보안 솔루션 '토스가드' ▲2020년 7월 '토스 안심 보상제' ▲2020년 10월 사기 의심 계좌 알림 ▲2022년 3월 '피싱 제로' ▲2023년 토스 보안 설명회 '가디언스' 개최 등도 토스가 금융권에서 최초로 한 일로 꼽았다. 지 CISO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지난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설명회'에서도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준다”며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피싱 제로는 피싱에 쓰는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있다면 토스를 실행했을 때 알려 지우도록 돕는 서비스다. 토스 가디언스는 다른 회사 보안 담당자에게 토스 보안 성과와 요령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을 하반기 부르기로 했다. 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 CISO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한 금융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며 “누구나 토스 서비스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토스 계열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위협 수준에 따라 한 건에 3천만원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지 CISO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를 거쳐 토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 보호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법을 연구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회사 자산과 소비자를 지키는 성취감을 얻는다”고 웃었다. 아래는 지정호 토스 CISO 주요 경력.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06.02~2007.04 엘림넷 정보기술(IT) 부문 2007.04~2010.12 아프리카티비 보안 부문 2011.01~2015.06 윈스 보안 부문 2015.06~2017.06 넥슨코리아 보안 부문 2017.06~2021.02 비바리퍼블리카 보안 부문 2021.03~2024.12 토스증권 CISO 2024.12~현재 비바리퍼블리카 CISO

2025.04.09 15:42유혜진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3개 국가가 경쟁하는 콘셉트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광산 전쟁'은 '전초전'을 통해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 이후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으로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게 된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과 '독점 광산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진행되는 '광산 전쟁'을 기념해 '최초의 정복자' 특수 칭호도 부여될 예정이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낙원쟁탈전'은 월드 내 총 4개 길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우주정거장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 점령지 '낙원'과 보조 점령지를 차지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후반 총 2라운드 종료 후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 시즌 포인트를 분배 받을 수 있다. '낙원쟁탈전' 참여 시 결과에 따라 길드 순위·개인 기여도 보상을 각각 제공하며, 진행 일정,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광산 전쟁! 14일 출석', '홀리스톤 파편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해 풍성한 혜택을 증정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PC/모바일)'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5.04.09 15:23강한결

"중고거래, 피해는 사용자 몫"…개인 보안 솔루션 갖춰야

온라인 중고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이에 따른 사기 피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거나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안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피해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털 기반의 거래 환경에서는 플랫폼이 단순 연결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어, 사용자 스스로 보안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직접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같이 피싱 사이트 차단·악성 링크 필터링·광고 추적기 제거 등 사용자 보호 기능을 갖춘 보안 솔루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포털 기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많은 사용자가 찾는 대표적 거래 창구다. 거래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스크로 시스템, 안전결제 모듈 등 기본적인 보호 시스템은 구축돼 있지만 사기 범죄는 이미 이런 시스템을 우회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기 방식으로는 페이크페이지(fakepage)라는 기법이 알려졌다. 거래 과정 중 안전거래 페이지와 거의 동일하게 꾸민 가짜 사이트 링크를 상대에게 보내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결제가 이뤄지면 잠적하는 방식이다. 가짜 사이트는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소도 포털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한눈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최근엔 간편결제 등의 발전으로 전체 거래 과정 자체이 몇 분만에 완료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상함을 감지하더라도 이미 입금까지 진행된 경우가 상당 수다. 문제는 외부 SNS나 웹페이지로 유도해 발생하는 범죄는 포털 내부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 대형 포털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거래 과정에서의 위험은 결국 소비자 개인이 떠안아야 하며, 사기 피해 발생 시 포털은 법적·운영적 책임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다. 다만 거래의 시작은 커뮤니티 내부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외부 사이트나 SNS로 사용자를 유도할 경우 이에 대한 알람이나 경고 메시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사이버 보안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용자 스스로가 보안을 생활화하는 '디지털 위생' 개념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 방지, 가짜 결제 페이지 탐지 기능을 갖춘 보안 도구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기능이 있다.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모든 사이트가 차단될 수 있는 만큼 거래 과정에만 임시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한 노드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 쇼핑은 전 세계 소비의 57%를 차지할 만큼 가장 보편적인 쇼핑방식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그만큼 사용자를 노린 사기나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최신 인터넷 동향과 해커들의 수법을 파악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보안 지식과 개인 보안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거래를 비롯한 일상적인 인터넷 사용 중에도 사기 피해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5.04.08 16:13남혁우

ISMS-P 인증 뭐기에…의무도 아닌데, 하겠단 금융사

금융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으려는 금융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의무도 아닌데 스스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겠다고 나선다. 금융 ISMS-P는 금융권에 맞춘 ISMS-P 인증이다. 전자금융거래법, 신용정보법 등 금융 정보보호 및 개인(신용)정보 보호 관련 법령을 반영한다. 금융권은 다른 산업보다 민감한 개인(신용)정보와 금융 정보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침해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 충격이 상당하다.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규제가 요구되는 이유다. 8일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금융 ISMS-P 인증은 2015년 27건으로 시작해 지난해 128건으로 5배 성장했다. 금융보안원이 금융권에 알맞은 ISMS-P를 인증한다. 나머지 산업이나 전반적인 인증 품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한다. 오중효 금융보안원 상무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ISMS-P 인증 설명회'에서 “인공지능이나 가상자산 환경이 바뀌면서 인증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의무 아니지만 “이만큼 잘해요” 금융회사는 법적으로 ISMS-P 인증 의무가 아닌데도 은행·증권·카드·보험사 뿐만 아니라 핀테크 기업도 자발적으로 인증 받으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금융보안원은 전했다. 최지훈 금융보안원 선임심사원은 지난달 설명회에서 “금융권은 ISMS-P 인증이 의무가 아니다”라면서도 “디지털 금융과 자율 보안이 확산돼 인식 수준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핀테크∙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이 자리잡으며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 회사가 이만큼 금융 보안에 신경쓴다'고 소비자에게 증명할 수 있다. 금융회사가 자율적인 보안 활동을 하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무거워진 점도 내부 보안 관리 체계를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금융권 형님답게 은행이 선도 금융보안원은 은행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이끌면서 ISMS-P 인증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인터넷뱅킹 말고도 마이데이터, 금고 시스템, 전자 서명 인증 등 주요 서비스에 맞는 인증서 2~4개를 취득∙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다른 업권보다 디지털 전환이 조금 늦은 면이 있는 생명보험사도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며 금융투자, 카드∙캐피털사가 인증 받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금융보안원은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가 지난달 2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설명회에 갔더니 대부분 금융투자회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모양새였다. 수집-이용-파기 단계별 정보 보호 금융보안원은 특히 전자금융감독규정과 신용정보업감독규정 등 금융권에 특화한 심사 항목으로 금융 보안 규제 준수 여부를 심사한다. 금융사가 세운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지침,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지 따진다. 개인(신용)정보를 수집-보유∙이용-제공-파기하는 단계별로 보호 조치를 적절하게 하는지, 수탁사 같은 외부 위탁 관리 실효성은 있는지도 확인한다. 최 심사원은 “지난해 128건 심사하면서 기업당 결함을 평균 9개씩 발견했다”며 “기업은 결함 개수에 연연하지 말고, 이 결함이 나온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자와 운영자, 개인정보 취급자 직무별로 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식이 다르면서도 시스템 흐름도를 보면 이런 사실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지적받았다. 정보보호 운영 인력이 정보보호 예외 정책을 스스로 승인해도 잘못이다. 개인정보 열람 요구서와 위임장 등에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해서도 안 된다. '내 정보 잘 지키나' 소비자 선택 기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췄는지 금융사 선택 기준으로 ISMS-P를 삼을 수 있다.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빠르게 복구하는 금융사를 이용하면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기대했다.

2025.04.08 15:09유혜진

T1 'Byul' 박기홍, 접전 끝 FSL 승자전 진출 확정

T1 'Byul' 박기홍이 치열한 접전 끝에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넥슨은 7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T1 'Byul' 박기홍과 DRX 'Savior' 이상민이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선취점은 이상민의 몫이었다. 루니를 활용한 좋은 공격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기홍은 31분 레이카르트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시작 8분만에 박기홍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뛰어난 세트 피스 상황에서 바조를 활용해 도망가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상민도 비에이라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82분 이상민은 비에이라를 활용해 상대를 완벽히 제치고 그물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양 선수는 정규 시간을 넘어 연장까지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후 승부 차기에서 이상민이 두 번이나 선방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33분 박기홍의 카카가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36분경 이상민도 벨링엄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후반에도 양 선수의 팽팽한 힘싸움이 이어졌다. 이상민이 베컴을 활용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박기홍도 카카로 동점골을 따냈다. 87분 이상민이 굴리트를 활용해 다시 앞서는 골을 넣었지만, 박기홍도 후반 추가시간 카카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연장전에도 두 선수는 한번씩 득점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에도 승부차기까지 이어간 두 선수지만, 2세트의 승자는 박기홍이었다. 앞선 세트와 달리 3세트 두 선수는 신중하게 볼을 돌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이 깨진 것은 90분 이었다. 박기홍은 에투의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기홍은 “이번에 T1이 전승으로 승자전에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대회를 치르다 보니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나마 1세트 이후부터는 적응이 되면서 경기력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는 상대 스타일과 무관하게 FTB 때 보여줬던 본연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며 “오늘은 제 장점이 많이 드러나면서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2세트를 승리한 후 3세트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에 대해 그는 “3세트에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상민 선수보다 내가 더 많은 경험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천천히 플레이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16강에서 만나는 DN프릭스 'FORSO' 배재성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이번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배재성 선수 스타일에 대한 준비는 나름대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첫 세트에서 수비가 조금 약한 부분이 있어, 그 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기홍은 “이전 소속 팀부터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은데, T1이라는 명문팀에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04.07 21:16강한결

T1 'Hoseok' 최호석, 파타나삭 꺾고 FSL 조별 예선 완승

T1 'Hoseok' 최호석이 루드 굴리트의 강력함을 십분 활용해 승리를 거뒀다. 넥슨은 7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과 T1 'Hoseok' 최호석이 맞대결을 펼쳤다. 최호석은 1세트 4분 굴리트의 저돌적인 돌파로 선취점을 기록했고, 곧바로 바조가 추가골을 넣고 경기를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최호석은 탄탄한 수비와 빌드업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중간중간 파타나삭 워라난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최호석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90분 크로스를 받은 최호석의 굴리트는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로 쇄도해 쐐기골을 기록했다. 2세트 최호석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4분 크로스를 받은 굴리트가 시저스 킥으로 멋진 득점을 기록했다. 파타나삭 워라난도 30분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최호석은 코너킥 상황에서 칸셀로를 활용해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55분 파타나삭 워라난은 페널티 박스 안 난전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곧바로 최호석은 찰하노글루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최호석은 65분 또다시 득점을 하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파타나삭 워라난도 68분 만회골을 넣으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결국 최호석은 4대3 스코어로 2세트까지 승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호석은 “파타나삭 워라난이 대회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선수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지금까지 유일하게 이기지 못했던 해외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파타나삭 워라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세트 도중 상대방이 패스 미스를 하면서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고, 그때 '내가 스스로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세트에서는 상대의 손이 풀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나는 비매너 점수가 쌓이면서 몰수패 위기까지 가기도 했고, 점수 차도 한 점이라 많이 조급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최호석은 “T1이라는 팀에 새롭게 합류한 만큼, 팬들을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04.07 19:50강한결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 FSL 32강 난타전 끝에 승자전 진출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이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넥슨은 7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과 젠지 'Chase' 권창환이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10분, 곽준혁은 호날두의 페널티 박스 침투를 활용해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26분에는 에우제비오를 활용해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권창환도 반격에 나섰다. 30분 주드 벨링엄의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53분 호나우두가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권창환은 59분 에투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역전을 허용한 곽준혁은 다소 흔들렸지만, 83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05분에는 권창환의 벨링엄이 절묘한 크로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곽준혁은 연장 막판 천금 같은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권창환은 모든 슈팅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권창환은 호나우두의 멋진 크로스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31분 에투의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곽준혁은 37분과 44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시간 종료 이후에도 승부는 끝나지 않았고, 115분 곽준혁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는 권창환이 6분 벨링엄을 활용해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시작됐다. 이에 곽준혁은 26분 호날두의 시저스킥으로 멋진 동점골을 기록했고, 36분 에우제비오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권창환은 42분 벨링엄의 감아차기 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곽준혁이 내리 두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곽준혁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경기력만 놓고 보면 이겨도 되나 싶을 정도로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운이 많이 따랐고,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창환이 크로스 패턴을 많이 쓴다고 해서 대비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막히지 않았다”며 “난타전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공격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상대인 9KKI 김시경에 대해서는 “최근 폼이 좋지만, 상대 전적으로는 내가 앞선다”며 “이번에도 권창환을 상대로 앞서 있다고 생각했지만, 경기는 난전이었다. 이런 부분을 잘 정리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요즘 경기력이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팬들이 기대하는 '곽준혁다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오늘 승리를 기뻐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복기해서 더 좋은 폼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04.07 18:48강한결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오리지널 흥행 IP로 거듭나나

넷마블의 신작 RF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직후부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 게임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7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 기준으로는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적도 있어 초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RF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RF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다. 원작의 SF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신규 이용자에게는 메카닉 기반 전투와 공중 액션, 그리고 진영 간 대립 구도를 통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게임의 핵심은 3국 대립 시스템이다.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 3개 세력이 우주 자원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구조로, 단순한 진영 선택을 넘어 전략과 협동 요소가 전면에 부각된다.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신기'로 불리는 거대 병기 시스템은 전투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장치다. 초반 흥행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기동성과 전장의 입체감, 진형 싸움의 긴장감이 꼽힌다. 공중 전투가 가능한 비행 액션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들었던 입체적인 전투를 구현했으며, 진영별로 특화된 병기 운용 방식이 전투의 전략성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시간대별로 열리는 대규모 필드 전쟁 콘텐츠는 이용자 간 경쟁심을 자극하며, 커뮤니티 결속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출시 전 반응도 뜨거웠다. 사전예약과 함께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서버를 확대한 2차 이벤트 역시 빠르게 마무리됐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초기 대기열이 발생하며 이용자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멀티 플랫폼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랫폼 간 이질감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유저 편의성과 접근성 모두를 고려한 구조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로 읽힌다. 넷마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체 IP로서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타진하고 있다. 외부 유명 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은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 중이며, 글로벌 론칭 일정 역시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게임 지표를 분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기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0:55강한결

케이뱅크 CSS 한단계 고도화…중저신용 특화 모형 도입

케이뱅크가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대출 비교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반영한 CSS 3.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은 다중채무자나 개인사업자, 금융이력부족자 등으로 다양했는데 이들의 신용평가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CSS를 고도화했다는 것이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여기에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에도 맞는 전용 CSS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가계 아파트담보대출과 동일한 CSS를 활용했으나, 지난 반년간의 운영 데이터와 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특성에 맞춘 평가모델을 새롭게 구축했다. KCB 기준 신용점수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모형도 도입했다. 기존 금융 정보와 함께 통신 이용 패턴, 부동산 시세 등 대안 정보를 활용해 총 49개 항목을 분석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17년 출범 당시 100% 비대면 금융 혁신에 초점을 맞춘 CSS를 시작으로 지난 2022년 중저신용자 포용을 강화한 모형에 이어 새로운 CSS 3.0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건전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CSS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08:52손희연

스타링크 의존하던 우크라이나, 원웹 위성 대거 도입

우크라이나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의존하던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Eutelsat)이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유텔샛은 자회사 원웹(OneWeb)을 통해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상 단말기와 연결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조는 스타링크와 비슷하다. 유텔샛은 지난 1년 동안 독일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현재 단말기는 1천개개 미만 수준이다. 하지만 유텔샛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수 주 안에 5천~1만 개의 단말기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자금 조달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독일이나 다른 재정적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이같은 유텔샛의 움직임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지정학적 배경과도 맞물린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귀한 이후,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부각되면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스타링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연합(EU) 국방 담당자인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스타링크 외에 다른 위성 인터넷 옵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텔샛은 EU가 주도하는 '스페이스라이즈(SpaceRISE)'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독자 기술로 구성된 보안 위성망 'IRIS²'를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유텔샛은 이 컨소시엄의 일원으로서, 장기적으로는 EU 차원의 통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유텔샛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지금까지 사실상 독점 체제였던 스타링크 중심의 위성 인터넷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유럽이 독자적 통신망 확보에 나서고, 우크라이나가 선택지를 늘리는 흐름 속에서 유텔샛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5.04.06 07:56최이담

AI가 대신 장본다…'롯데마트 제타' 앱 출시

롯데마트가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기존의 '롯데마트몰' 앱을 고도화 한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앱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 제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 경쟁력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다. '스마트 카트'는 버튼 터치 한번으로 10초내에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준다. 통상적으로 개인화 영역의 마케팅은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에 그쳤다면, 스마트 카트는 한단계 더 나아가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줘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정한다. AI를 상품의 수요 예측에도 활용한다. 앱에서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점별 재고 수량과 상품의 판매되는 추이를 분석해 선택한 배송 시간대에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노출한다. 기존에 앱 사용자의 구매 시점에 맞춰 구매 가능한 상품을 노출하던 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향후에는 앱 고도화를 통해 메인 화면에서도 AI가 사용자의 구매 성향과 주기, 선호 상품 등을 분석, 개인별 맞춤 상품을 선정해 노출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에 롯데마트가 새롭게 출시한 그로서리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에 맞게끔 앱 내 쇼핑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경쟁력과 오카도의 첨단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의 갖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아 온오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1:00김민아

DN프릭스 'Korso' 배제성, FSL 32강서 난적 박세영 제압

넥슨은 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젠지 'RILLA' 박세영과 DN프릭스 'Korso' 배제성이 맞붙었다. 1세트 선취점은 배제성이 가져갔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중거리 슛으로 흐름을 잡은 그는, 이후 박세영에게 코너킥 세트피스를 통한 세우첸코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배제성은 70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베컴과 베스트의 짧은 패스를 활용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80분에는 칸토나의 쐐기골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배제성의 비디치가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박세영은 이를 성공시키며 추가 득점까지 올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20분, 배제성은 다시 한 번 슈바인슈타이거를 활용해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마테우스로 선취골을 넣은 박세영이 먼저 앞서갔고, 배제성이 곧바로 조지 베스트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70분 셰우첸코의 골로 박세영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다시 배제성의 흐름이었다. 슈바인슈타이거를 앞세워 선취골과 추가 득점을 기록했고, 65분에는 박세영이 마테우스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배제성은 72분 칸토나의 골로 분위기를 끊었고, 후반 추가시간 비디치의 세트피스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배제성은 “박세영이 까다롭다고 생각해 많은 준비를 했다. 연습 과정에서 수비에 중점을 뒀다”며 “오늘 슈바인슈타이거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안 쓸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2025.04.02 21:36강한결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 FSL 32강서 윤창근 꺾고 승자전 진출

'KBG' 김병권이 역상성을 극복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넥슨은 2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KT롤스터 'RYUK' 윤창근과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이 맞붙었다. 1세트는 김병권의 짜릿한 버저비터 골로 마무리됐다. 김병권은 레이카르트를 활용해 선취점을 기록했고, 윤창근도 31분 웨인 루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선수는 90분까지 각각 두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김병권은 코너킥 세트피스를 활용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2세트 선취점은 윤창근이 가져갔다. 존 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병권도 굴리트를 활용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52분 윤창근은 벨링엄의 감아차기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김병권은 호나우두의 강력한 슈팅으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120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서든데스에서 김병권이 윤창근의 슈팅을 막아낸 뒤 성공적인 마무리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병권은 “작년에 윤창근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 당시엔 운이 나빠 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내가 운이 좋아 이긴 것 같다”며 “최근 반반 싸움을 준비했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메타와 맞지 않다고 느꼈다. 결국 이기느냐 지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임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5.04.02 20:1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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