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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포착된 中 화웨이 '트리폴드폰'...이렇게 생겼다

중국 화웨이가 출시할 두번 접는 스마트폰 '트리폴드폰' 실물 사진이 깜짝 유출됐다. 10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9일 오전 여러 중국 테크 블로거들이 소셜미디어에 화웨이 위청둥 컨수머BG 최고경영자(CEO)의 손에 들려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비행기 기내 좌석에 앉아있는 위 CEO의 손에 두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 폰이 들려있는 사진이다. 사진에 따르면 위 CEO는 트리폴드 폰으로 중국 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앱을 이용하고 있다. 왼쪽 화면에는 메시지 목록이, 오른쪽 화면에는 대화 상자나 웹 페이지 콘텐츠가 열려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 오른 쪽 손 부위의 보호 케이스 내에 스타일러스 펜이 숨겨진 채 장착돼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넓긴 하지만 화면 비율로 봤을 때, 태블릿PC의 비율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앞서 중화권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폰 출시 준비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심지어 화웨이가 대규모 재고 확보를 시작했으며, 핵심 부품인 힌지 모듈 수급을 위해 대만 베어링 기업인 잘리텍과 포시텍 주문을 확대했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지난 7일엔 중국의 한 블로거(@차핑디)가 화웨이 트리폴드 폰의 주름이 28μm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로거는 이 제품이 화웨이의 하모니OS 넥스트 버전과 새로운 치린 프로세서, 그리고 여러 PC 수준의 앱을 사용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가지 알려진 바로는 '치린 9'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듀얼 힌지 기술을 채용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다. 생산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업계 관계자들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전자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폰 생산이 이미 시작됐으며, 판매가가 매우 높아 판매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분기 혹은 4분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위 CEO는 지난 7월 중순 한 생방송에서,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을 '차세대 폴더블폰' 이라며 5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화웨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비보, 아너, 오포, 삼성전자가 2~5위를 기록했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6% 늘었다.

2024.08.12 08:14유효정

LGU+, 중고폰 데이터 삭제 지원 매장 100곳으로 늘린다

LG유플러스가 이달 말까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직거래 시 남아있는 개인정보에 따른 피해 경우바 살생해 지난 5월부터 블랑코코리아와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월부터 두 달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의 제휴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데이터 삭제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중고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중고폰 데이터 완전 삭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삭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고 판단, U+진단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지속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5월 22개 매장에서 정규 서비를 시작한 이후 6월 말 기준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6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개인 간의 중고폰 거래의 경우 특히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됐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중고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판로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 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들이 믿고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U+진단센터가 차별적인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00박수형

IOC "북한 선수단, 삼성폰 안 받아가"...대북제재 위반 논란 일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는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해명이다. IOC는 8일(한국 시각)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 기기를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북제재 위반 논란은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갤럭시 폰 지급 대북제제 논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IOC가 북한 선수단이 타국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파리올림픽을 맞아 특별제작한 '갤럭시Z플립6' 1만7000여개를 IOC에 제공했다.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은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어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IOC가 지급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북한으로 가져가는 것은 위반이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후 8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북 제재 위반을 우려해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 선수단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2024.08.09 09:18이나리

한전, 2분기 적자 전환…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조

한전이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전력은 연결기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3조7천664억원, 영업비용 41조2천168억원으로 영업이익 2조5천4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2조5천499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4천49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10조9천996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기 판매량은 0.5% 감소했으나 지난해 3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해 3조848억원 증가했다. 또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각각 4조2천154억원과 3조9천161억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 발전량 감소 등으로 감소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기타 영업비용도 자회사 연료공급 사업 관련 연료비 감소 등으로 3천182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중동 분쟁 지속·고환율 등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앞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연료세제 인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를 절감하는 한편, 긴축경영계획을 추진하는 등 재정건전화 계획도 이행하고 있다.

2024.08.08 20:46주문정

해성옵틱스, 중기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

해성옵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인비즈 인증은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지침 '오슬로 메뉴얼'에 근거해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활동을 수행하며 혁신성과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가 주어진다.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공급해 삼성 및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모듈을 공급 중이다. 2023년에는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인프라(혁신전략, 성과관리 등) 및 경영혁신활동(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번 메인비즈(경영혁신) 분야로 인증을 획득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획득은 우리의 경영혁신 노력에 따른 시스템 수립과 내·외부적 활발한 활동, 경영혁신 이후 건전한 재무 상태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과 연구개발을 통해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1:02장경윤

KT스카이라이프 "100만 가입자 돌파 눈앞...수익성 기대"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 합산 가입자 100만을 달성을 앞뒀다고 8일 밝혔다. 2017년에 출시한 '스카이 인터넷'은 KT의 인터넷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에 출시한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skylife) 모바일' 또한 KT의 무선망을 임대하는 재판매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ylife 모바일은 이용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와 언제 어디서나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방식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순증하는 통신서비스 가입자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 원(연결 기준)을 달성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를 더한 합산 가입자는 2022년 67만에서 2023년 81만으로 14만 순증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상반기에 합산 가입자 100만 달성을 예상하며, TPS(TV+Internet+Mobile)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두고 향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AI 신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기존 방송 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스카이라이프의 미래 가치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0:46최지연

리튬 가격 떨어지자 배터리 셀 가격 또 하락

배터리 원자재 리튬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배터리 셀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터리 셀 가격은 전달 대비 2% 하락했다. 양극재와 코발트, 니켈, 특히 구리와 같은 배터리 금속 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배터리 원재료 비용이 내려가 배터리 셀 가격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각형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그리고 파우치형 삼원계 배터리 셀 평균 가격(ASP)은 각각 와트시당 0.48위안과 0.41위안, 0.5위안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가격은 더 크게 내려갔다. 지난 한 달 동안 ESS용 LFP 배터리 셀 가격은 9% 가량 감소해 와트시당 0.38위안으로 하락했다.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8만위안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한 공급 과잉으로 별로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에 탄산리튬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들이 리튬 재고를 늘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리튬 가격 하락 추세는 지속되지만, 속도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08.08 09:23류은주

SK하이닉스, S&P 신용등급 'BBB'로 상향…"HBM 선도 기업"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Stable)'로 유지됐다. BBB는 S&P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다. S&P는 AI 시대 필수 메모리인 HBM 분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주목하며, 향후 전망되는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근거로 회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했다. 또한 S&P는 SK하이닉스가 신중한 재무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지속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우수한 신용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에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과 낸드 시장에서도 견고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업황 반등 시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가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및 내년 연간 EBITDA 규모는 지난해(5조5천억원; 마진 17%) 대비 크게 개선된 34조~38조 원(마진 56%) 수준이다. 한편 주요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HBM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아직 유의미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사와의 격차가 2026년 중하반기 경에는 좁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8.08 08:15장경윤

中 샤오미, 日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3위

중국 샤오미가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로 삼성전자를 넘어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 CNMO가 7일 시장 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샤오미 일본 법인 샤오미재팬은 공식 X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CNMO가 전했다. 캐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56%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구글(12%)에 이어 샤오미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가 샤프(5%), 5위가 삼성전자(5%)다. 상위 5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출하량 하락폭이 -39%로 가장 컸으며, 애플(-4%)과 샤프(-27%)도 하락 추이를 보였다. 반면 구글(37%)과 샤오미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세 자릿수의 상승세는 샤오미가 유일하다. 앞서 지난 달 일본 언론 BCN도 "6월 일본 스마트폰 판매량이 3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애플 점유율이 50%를 넘고 샤오미의 대약진으로 상위 5개 기업에 입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6월 샤오미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2019년 12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보다 일찍 일본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2007년), ZTE(2015년), 오포(2018년) 등 다른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 보다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월 샤오미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제품 '샤오미14 울트라'가 일본 전자상거래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샤오미14 울트라의 일본 시장 가격은 중국 시장 보다 비싼 데다 16GB 램+512GB 버전 모델만 판매되는 가운데 거둔 실적인 만큼 의미가 있다. 샤오미의 일본 시장 성과에 대해 일부 중국 언론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경쟁력과 해외 전략 성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샤오미의 루웨이빙 총재는 7일 일본 시장 순위를 소셜미디어로 공유하면서 "일본 시장 돌파는 아직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팅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8.08 07:40유효정

OTT 디즈니플러스·훌루, 미국서 10월부터 가격 인상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미국에서 디즈니플러스, 훌루(Hulu)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 구독 가격을 인상한다. 6일(현지시간) CNBC,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새 요금제를 발표했다. 인상된 가격은 오는 10월17일부터 적용된다. 디즈니플러스의 광고가 붙는 요금제는 한 달에 7.99달러(약 1만1천원)에서 9.99달러(약 1만4천원)로 2달러 인상된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도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역시 2달러 오른다.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의 광고 포함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훌루의 광고없는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8.99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CNBC는 디즈니의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출시한 묶음(번들)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그동안 자체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ESPN+에 한해 묶음 상품을 제공해오다가, 지난달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제휴해 HBO 맥스(Max)를 추가한 새 묶음 상품을 출시했다.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맥스를 모두 볼 수 있는 번들 요금은 광고 포함 상품이 16.99달러, 광고 없는 상품이 29.99달러다. 오는 10월 디즈니플러스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이 플랫폼 1개를 구독할 때의 가격은 광고 포함 상품 기준으로 맥스까지 3개 플랫폼을 함께 볼 수 있는 묶음 가격과 7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2024.08.07 09:45최지연

5G·LTE 알뜰폰 요금 내려갈까

정부가 알뜰폰(MVNO) 사업자들을 대신해 망 도매대가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내 발표가 예상된다. 가입자 유치에 힘에 부쳤던 알뜰폰 시장이 새로운 요금 구성으로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과 망 도매대가 협상을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부터 알뜰폰사업자에게 망을 의무적으로 빌려주고 있다. 이번 협상 결과는 다른 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의 기준이 된다. 정부는 제4이동통신사(스테이지엑스) 출범이 무산되자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들어 알뜰폰 가입자 수는 매달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알뜰폰을 통해 경쟁정책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도매대가 협상 결과에 대한 알뜰폰 업계의 기대감은 크다. 정부 주도하로 진행되는 마지막 협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도매제공 의무제도가 상설화돼, 내년 2분기부터는 사후규제로 전환된다. 즉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이동통신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직전 도매대가 인하는 2022년 12월 이뤄졌다. 당시 음성 도매대가는 1분당 6.85원으로 전년 대비 14.6% 낮아졌고, 데이터는 1MB당 1.29원으로 19.8% 인하됐다. 현재 정부는 통신 업계와 음성, 데이터 등 사용량 만큼 지불하는 3G 중심의 종량제(RM) 요금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년간 RM 요금을 매년 약 20% 인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도매대가 조정에서도 RM의 경우 인하 폭이 더욱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알뜰폰 사업자들은 RM보다는 5G나 LTE 중심의 수익배분요금제(RS)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RS는 지난 2019년 이후 동결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 5년 동안 RS 방식인 알뜰폰 업체의 LTE 주력요금제 '11GB(11GB+일2GB) 구간'의 도매대가율은 50%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5G 요금제의 망 도매대가는 60%에 달한다. 높은 망도매대가로 인해 알뜰폰 업계는 LTE를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 현재 전체 5G 가입자 중에서 알뜰폰 5G 가입자는 1%채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알뜰폰 가입자들의 경우 RS 가입자가 9대 1 비율로 많아, RS를 낮춰주는 방향으로 협상되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며 "5G가 힘들면 LTE만이라도 낮아지면 좋겠다. 알뜰폰 업계에게 LTE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금제"라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 사업자들은 현재 5G에 접근할 수도 없다. 망 도매대가 가격을 접근도 못하게 높여놨기 때문"이라며 "알뜰폰 입장에서는 통신사들을 따라가지도 못하게 하면서 기존에 있는 거 내려주지도 않아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알뜰폰 업계의 바람과 달리 RS 인하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통신 인프라 개선 및 서비스 품질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망 도매대가 추가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조만간 도매대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빠르면 이달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망 사용 비용인 도매대가가 낮아지면 올가을부터 소비자들이 더 싼 알뜰폰 요금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초 "이통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알뜰폰 경쟁력을 높여 이동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도 알뜰폰 업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망 도매대가 협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아직 확정적으로 날짜를 밝히기 어렵다.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5 16:17최지연

"누가 안 쓴대?"...배민, 7월 앱 사용자수 '역대 최대' 찍었다

경쟁적인 '무료배달' 시행과 수수료 논란 등으로 배달앱 시장이 연일 시끄러웠다. 얼마 전 배민이 수수료를 6.8%에서 9.8%로 3%p 인상해 업주들의 반발이 컸지만, 지난달 배민 월간 이용자 수는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인상과 경쟁사의 빠른 성장으로 이용자 이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불식된 수치여서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 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2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배달의민족 앱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대비 3.7% 상승한 2천251만 명으로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이었다. 그 뒤로 쿠팡이츠 810만 명, 요기요 589만 명, 땡겨요 101만 명, 배달특급 38만 명 순이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명, iOS 사용자 1천432만 명이 대상이다.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4.08.02 18:19백봉삼

[영상] 갤럭시Z폴드 6, 칼로 긁고 모래 뿌려봤더니

극한의 IT 제품 내구성 테스트로 유명한 IT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이 삼성 갤럭시Z폴드 6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Z폴드 6은 라이터로 화면에 불을 붙이는 열 테스트, 날카로운 칼로 긁는 화면 내구성 테스트, 모래를 뿌리는 힌지 테스트 이후에도 전체적으로 잘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유튜버는 모스 경도계로 디스플레이를 긁어 화면 견고성을 평가하는데 내부 화면 테스트에서 가벼운 긁힘은 2등급부터, 더 깊은 자국은 3등급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톰스가이드는 사람 손톱도 3등급 요인에 해당하므로 이는 우려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의 경우 가벼운 긁힘은 6등급부터 시작됐고 더 깊은 긁힘은 7등급에서 나타나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힌지, 먼지 차단 성능 테스트에서는 먼지나 흙을 뿌려도 기기 작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제리릭에브리띵은 밝혔다. 하지만, 폰을 열고 닫을 때 소리가 들리며 힌지에 먼지가 끼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기를 완전 분해하자 내부에 상당한 양의 먼지가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과거 힌지에 이물질이 끼어 화면 문제가 발생했던 갤럭시Z폴드 4를 고려했을 때 이는 우려되는 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마트폰을 힘을 줘 뒤로 구부렸을 때 갤럭시Z폴드 6은 놀라운 강도를 보였다. 기기가 부서지거나 금이 가지 않아 오랜 사용에도 내구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가장 놀라운 장면은 디스플레이 분해 시 스마트폰에 불이 붙은 점이었다. 화면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작은 불씨와 연기가 났는데 다행히 배터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AMOLED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리본 케이블이 손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제리릭에브리띵은 설명했다. 갤럭시Z폴드 6은 더 얇고 내구성이 개선된 디자인을 갖추고 수많은 AI 기능을 탑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는 폴더블폰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톰스가이드는 평했다.

2024.08.02 10:12이정현

삼성, 인도 폰 시장서 中에 1위 뺏겨…돈 되는 고가폰 집중

삼성전자가 인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밀려 고전중이다. 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늘려나가며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는 18.9%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다. 비보도 18.8% 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8.1%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올해 1분기 역시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3위였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 순위가 달라진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ASP가 높은 프리미엄폰을 많이 파는 것이 실적에도 더 도움이 된다. 매출 기준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는 점유율 23.2% 기록한 삼성전자다. 2위 비보(16.8%)와 3위 애플(16.3%)도 격차가 꽤 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도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 출시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급 세그먼트(4만5천 루피 이상)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9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은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최근 아이폰 전체 제품군에 걸쳐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8.02 09:54류은주

"비싸도 잘 팔린다"…2Q 스마트폰 ASP 역대 최고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카리브해 및 라틴아메리카(CALA) 지역 시장은 가장 빠르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MEA)도 나아진 경제 환경과 중국 OEM 공세로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도는 심한 폭염으로 인해 계절적 침체로 인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는 42% 점유율을 올린 애플이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16%로 2위다. 삼성전자는 ASP와 출하량 모두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상위 5위 업체 중에서는 샤오미 매출 성장률이 가장 빨랐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800달러 이상) 스마트폰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했으며, 4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점유율을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출하량 측면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와 AI 추세가 맞물려 ASP와 수익이 다음 분기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생성형 AI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AI 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02 09:34류은주

"가격 올라 구매 부담"...맥 못추는 햄버거 빅3

해외 햄버거 브랜드 3사가 잇단 가격 인상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가격 인하가 얼어붙은 시장에 활력을 줄지 모른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올렸다. KFC도 6월 ▲오리지널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등의 가격을 300원 올렸다. 징거버거 세트 가격도 100원 인상됐다. 그에 앞서 KFC는 작년 11월 자사 대표메뉴인 징거버거에서 토마토를 뺐다가 곤혹을 치룬 적이 있다. 1996년 출시 이후 30년 만의 변화였지만, 별도 공지가 없어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회사는 치킨 맛에 더 집중토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버거킹은 와퍼 가격을 2022년 2차례, 2023년 1차례 등 약 16% 인상했다. 2022년 6천100원이었던 와퍼는 현재 7천1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외산 햄버거 프랜차이즈 3사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비난을 감수하고 제품 가격까지 올렸지만, 국내외 햄버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국내 맥도날드는 지난해 영업손실액 202억 원을 기록했으며, KFC도 당기순손실 88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4월~6월 글로벌 매장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햄버거 시장의 부진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회사는 제품의 높은 가격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높은 가격을 거론했다. 그는 패스트푸드의 주된 구매자가 저소득층임에도 물가 급등으로 이들이 맥도날드를 외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관련해 맥도날드가 전달 이벤트로 5달러짜리 저가 세트 메뉴를 판매하자, 고객 수는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저가 메뉴를 더 제공하기로 했다.

2024.08.02 06:00류승현

ISC, 2분기 영업이익 149억 전년比 130% 증가...AI 반도체 덕분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98억원, 161억원으로 각각 38.83%, 223.3% 늘었다. ISC는 AI(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I 가속기를 포함한 생성형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온디바이스 AI 분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0% 늘었다. AI 반도체 매출 비중은 31%로 목표치인 20%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말 전사 매출의 5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열풍의 정점인 AI 스마트폰의 열기가 높은 만큼 관련 칩을 테스트하는 테스트 소켓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ISC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서 차량용 반도체까지 라인업을 갖춘 회사는 ISC가 유일하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5:59이나리

美 경찰 바디캠으로 활용되는 삼성 갤럭시Z플립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가 미국 경찰들의 바디캠으로 활용돼 주목을 받는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주리주 킴벌링시티와 인디언포인트 경찰들에게 갤럭시Z플립 시리즈를 지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찰들이 현장에 착용하는 바디캠 대신 갤럭시Z플립을 약 6개월간 착용했는데,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다른 경찰서에도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 기기는 가볍기 때문에 착용이 편리하며, 경찰복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긴급 상황에서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열 필요 없이 외부 볼륨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녹화를 시작하도록 커스터마이징했다. 또한 용의자를 추격 중이거나 블랙박스 솔루션과 연결된 경우 비상 등을 활성화해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감지하면 바디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돼 선명한 화질의 비디오 녹화도 보장한다. 이밖에 범죄 현장 증거 사진을 찍는 데 필요한 디지털 카메라, 증인 인터뷰를 위한 음성 녹음, GPS를 통해 경찰의 위치를 추적하는 위치 추적기 역할도 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을 활용하면 다른 바디캠 기기보다 유지 보수 비용도 저렴하며 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5개 주에 걸쳐 25개 도시 경찰서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더 많은 경찰 기관이 갤럭시Z플립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2024.08.01 09:11류은주

흰 우유 빼고 다 올리는 '매일유업', 영업이익률 개선은 시기상조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 원윳값을 올리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매일유업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 달부터 흰 우유를 제외한 일부 유가공품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1천84원으로 동결했다.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가공유용은 ℓ당 882원으로 5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도 흰 우유 가격을 동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일유업은 다음 달 8일부터 발효유·커피·대체유·이유식·주스 등 유가공품 제품의 출고가를 5~10% 올린다. 대체유 제품인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언스위트(190ml)'는 기존 506원에서 560원으로 10.7% 오르고 950ml 제품은 2천130원에서 2천240원으로 5.2% 뛴다. 이유식 브랜드 '맘마밀' 100g 제품은 1천650원에서 1천820원으로 10.3% 인상된다. 매일바이오 출고가는 410원에서 430원으로 4.9% 오르고 '우유속에 딸기·코코아'와 '커피속에 모카치노' 제품 가격은 4.9%, '바리스타룰스 스모키·플라넬드 립라떼' 등은 7.7~9.6% 상향 조정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코코아 분말과 과일, 원두 등 원재료 가격이 인상되고 포장재, 물류비 등도 오르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계속 있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에도 우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출고가 기준 우유는 4~6%, 가공유 5~6%, 발효유와 치즈는 6~9% 인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매일유업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원윳값 동결로 원가 부담이 낮아지고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매일홀딩스에서 분할된 2017년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했다. 이어 ▲2018년 5.7% ▲2019년 6.1% ▲2020년 5.9% ▲2021년 5.7% 등을 기록하다 2022년 3.6%로 추락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1%로 집계됐다. 저출생으로 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국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 수)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우유 소비량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유통소비통계에 따르면 국내 1인당 백색 시유(일반 우유) 소비량은 26.6kg에서 지난해 25.9kg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가공우유 소비량도 6.2kg에서 5kg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매일유업 매출의 96.3%(1조7천171억원)가 내수 시장에서 발생했다. 해외매출액은 659억원에 그쳤다. 앞선 관계자는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회복을 기대하기엔 시기상조”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못 하다가 이번에 결정하게 된 것으로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물류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분유나 식물성 음료 등을 위주로 수출하며 향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8.01 06:00김민아

韓-캐나다 오가며 쓰는 휴대폰 요금제 나온다

인스코비 자회사인 알뜰폰 회사 프리텔레콤이 캐나다의 메이저 통신기업 텔러스와 공동계약을 맺고 캐나다 교민 맞춤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캐나다 현지 텔러스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프리티 이석환 대표이사와 텔러스 브리짓 토마스 부사장이 계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캐나다와 한국 간 듀얼 요금제를 도입해 교민들이 두 나라를 오가며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알뜰폰 사업자가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캐나다는 OECD 내 통신비 가계부담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월 평균 통신비가 80 달러 수준에 달하는 만큼 캐나다 현지에 거주하는 유학생, 교민, 한국인 관광객에게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70여개 알뜰폰 업체가 치열한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는 반면에 캐나다는 MVNO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가격경쟁이 적고 현지 통신사와의 직접적 제휴를 통해서만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프리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유심사업이 단기간 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해외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어 이번 텔러스와의 계약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실제로 프리티는 최근 발표된 각종 소비자 조사, 브랜드 만족도, 고객선호도 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면서 단순 요금경쟁을 벗어나 사업의 내실과 미래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텔러스와의 계약을 해외 진출의 초석으로 삼고, 향후 미국, 일본 등의 다른 국가의 통신사와도 제휴를 확대하여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통신 서비스를 넘어 캐나다 교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교민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리텔레콤은 텔러스의 기술지원을 통해 듀얼 넘버 서비스를 포함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후, 연말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텔러스는 캐나다의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이동통신, 인터넷 서비스, TV 및 디지털 서비스를 포함한 광대역 네트워크와 다양한 통신 솔루션을 캐나다 전역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텔러스헬스라는 자회사를 통해 의료 정보 시스템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4.07.31 16:5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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