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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23.5%…2.5%p 하락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해 23.5%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분기 올해 1분기 전세계 순수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현황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 전기차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58.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국내 3사 추이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하며 21.7GWh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3%의 성장률을 기록해 8.4GWh로 나타났다. SK온은 8.2% 역성장한 7.3GWh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BEV 선호도는 낮아지고 PHEV와 HEV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비싼 전기차 가격, 충전인프라 부족이 공통된 원인으로 분석되며, BEV 대비 용량이 적은 PHEV와 HEV가 늘어난 점과 메탈가 하락은 배터리 업계에도 연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도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삼성SDI는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과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 고부가 배터리 P5의 공급이 급증했다. SK온은 북미에서의 포드 F-150가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그 외 지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EQ 라인업의 꾸준한 판매량과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GM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IRA를 충족하는 삼원계 배터리를 통해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9.3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6%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가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파나소닉은 향후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성장한 60.1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던 지난달과 달리 3월에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11.9% 성장률로 22.7GWh의 사용량을 기록, 글로벌 2위로 조사됐다. 최근 태국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중국 외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CATL과 BYD의 공통점은 공급망 수직 계열화에 기반한 가격 경쟁력으로, SNE리서치는 이런 특성이 일시적 수요 정체기인 현 상황에 더욱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하반기부턴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들과 중국과의 경쟁이 적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신차가 출시되고,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합작법인이 예정돼 있어 점차 불안 요소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5.07 10:22김윤희

순찰로봇 공동주택 상용화 '성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SK쉴더스, 건물종합관리 기업 KB아주와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지난 3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 한주석 KB아주 부사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뉴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SK쉴더스와 공동 개발한 순찰로봇을 KB아주에서 관리하는 대단지 공동 주택에 도입한다. 오는 3분기 내 서비스 구축·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용 순찰로봇은 24시간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칫 보안에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심야 시간대나 경비원 휴게시간 등에도 순찰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정해진 지역을 지속 순찰하는 기능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뉴빌리티는 앞으로 순찰로봇을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활용해 나가도록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적치물 등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지 기능을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향후 금연·접근금지 구역을 알리는 안내로봇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순찰로봇은 대단지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도 주야간을 불문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이 공동주택 내 안전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시장에서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SFS그룹과 사업 검증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1천700세대가 거주하는 주택단지에 순찰로봇을 배치했다.

2024.05.07 09:23신영빈

문자 커머스 T딜에서 경북 소상공인 상품 살펴보세요

SK텔레콤은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 주최로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경북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북세일페스타는 경북 소재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과 대국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판매를 지원하는 경북 지역 대표 소상공인 상생 이벤트다. SK텔레콤은 경상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5월 한 달간 티딜 내에 경북세일페스타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고 경북 지역 소상공인 업체 500여곳의 입점을 지원한다. 또 특별 기획전 할인 쿠폰도 마련해 저렴한 가격에 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할인쿠폰은 티딜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티딜은 SK텔레콤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입점 업체가 2024년 3월 말 기준 3천500개를 넘어서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티딜을 이용할 경우 기존 판매경로와는 다르게 AI 추천을 통해 최적의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 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손쉽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AI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07 08:47박수형

SKB, 케이블 지역채널로 전북 무주군 관광상품 판매

SK브로드밴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Btv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무주 지역의 관광상품과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케이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인 해피 마켓에서 '무주 봄 힐링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과 '산머루 와인', '도라지 진액' 등 무주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을 통해 무주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국내외 시청자에게 알리고 나아가 상품 판매 채널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무주 지역의 문화와 산업 분야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및 이벤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최초로 커머스 방송을 통한 지역관광상품 판매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를 계기로 무주군뿐 아니라 향후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본부장은 “지방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특산물을 Btv 지역채널을 통해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니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8:42박수형

펜싱 강국 일군 SK텔레콤, 20년간 300억원 누적 후원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열렸다. 19회째인 올해 대회엔 34개국 270여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뤘다. 한국에선 남녀 각 20명,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앞둔 올해 서울 그랑프리엔 사브르 종목 최강자들이 총집결해 펜싱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그랑프리 대회가 처음 열린 건 2004년이다. SK텔레콤이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매해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 SK텔레콤은 그랑프리 대회 개최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엘리트 선수 지원 등을 통해 한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더불어 펜싱 동호회 확산 등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펜싱은 종목 특성상 상대 선수와의 대전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서울 그랑프리 대회에도 한국 선수만 40명이 출전했다. 전체 참가 선수 270여명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SK텔레콤은 국제대회 유치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했고, 이런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 펜싱은 자연스럽게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한국이 '할 수 있다' 신드롬(2016 리우올림픽),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2020 도쿄올림픽)' 결성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펜싱 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든든한 뒷배' SK텔레콤이 있었던 셈이다. 대한펜싱협회 관계자는 “경기 환경과 실전 대응력 등을 꾸준히 키우면서 한국 펜싱은 종주국인 유럽 국가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국 펜싱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5개(금1·은1·동3)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고, 지난해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수영 종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총 12개, 금6 은3 동3)를 수확했다. 국내에서 펜싱 인기가 커짐에 따라 일반인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도 크게 활성화됐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엘리트 체육은 물론 아마추어 펜싱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2014년 처음 열린 전국 클럽동호인펜싱선수권 대회(대한펜싱협회장배)엔 309명이 참가했는데 작년 대회엔 1329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또 등록된 생활체육인도 2023년엔 2천100명을 넘어섰다. 하나뿐이었던 동호인 대상 펜싱 대회는 ▲2017년 펜싱클럽 코리아 오픈대회 ▲2019년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 ▲2019년 FILA배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및 클럽펜싱선수권대회 등 규모를 계속 키우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펜싱 외에도 여러 아마추어 종목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2024.05.07 08:38박수형

SKB, IPTV 업계 최초 셋톱박스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 '스마트3'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인증을 받은 셋톱박스는 현재 IPTV 업계에서 스마트3가 유일하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다.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저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3는 SK브로드밴드의 주력모델로 셋톱박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탄소 배출 감축에 초점을 맞췄고, 최적화된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를 도입해 대기 전력이 타사 모델 대비 최대 65% 낮다.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스마트3 셋톱박스는 'BFX-AT100'과 'BID-AT200' 두 종류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3는 기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던 모델에 비해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였고, 이는 셋톱박스 1대당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어워즈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훈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개발 담당은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은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이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6 09:33박수형

MZ세대가 꼽은 韓 대표 AI 기업...삼성·SKT·네이버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 기업 톱3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S(삼성전자) N(네이버) S(SKT) 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MZ세대란 1981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현재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응답자들은 이어서 카카오,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을 국내 대표 AI 기업 톱10으로 꼽았다. 여러 영역에서 AI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들이 두루 선정됐다. 1위인 삼성전자는 사내 업무부터 비즈니스까지 전방위적으로 AI 기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해 왔다.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은 물론 코드를 생성하는 모델까지 포함하고 있어 업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폰 안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갤럭시와 결합해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보안을 전제로 한 일상생활의 변화를 가능케 한다. 2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은 최근 이동통신 리더십을 넘어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에이닷' 가입자 수는 현재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통신사 중 유일하게 대상에 포함된 SKT는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로 꼽힌 네이버 역시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이식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이나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반영하고, 뉴로 클라우드나 클로바 스튜디오 등 기업 맞춤형 유료 서비스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지난해 공개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적인 의도를 가진 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이번 설문을 통해, AI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 수준도 확인됐다. 'AI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톱10은 모두 대기업이 꼽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톱3는 폭발적인 기술 성장과 확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라며 "AI의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할 기업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5.06 08:50백봉삼

1분기 랜섬웨어 공격 23% 증가…보안 시스템 우회 늘어

대규모 랜섬웨어 그룹 '락빗(LockBit)'이 검거됐지만 여전히 랜섬웨어 공격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2024년 1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총 1,122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견됐는데, 2023년 4분기(914건) 대비 23% 지난해 동기(933건)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발생한 주요 공격 트렌드를 살펴보면 시스템 관리 도구를 악용하는 공격자들이 늘어났다. 기존 랜섬웨어 그룹들은 공격 대상 맞춤형 도구를 제작해 사용했지만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탐지 우회를 위해 시스템 내부에 있는 운영 도구나 네트워크 장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YOVD' 기법의 랜섬웨어 공격도 눈길을 끌었다. BYOVD란 Bring-Your-Own-Vulnerable-Driver의 약자로 합법적인 서명이 되어 있어 시스템이 정상 드라이버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공격에 취약한 드라이버를 악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등장한 이 공격 기법은 관리자 권한보다 높은 시스템 권한을 실행할 수 있어 보안 솔루션을 쉽게 우회할 수 있다. 이처럼 합법적인 도구를 사용하거나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는 공격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서는 최대 규모의 랜섬웨어 그룹인 '락빗'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락빗은 지난 3월 FBI의 검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공격 인프라를 구축하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이력서나 입사지원서 등으로 위장한 피싱메일을 유포하는 공격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카라(KARA)'는 랜섬웨어 예방, 사고 접수,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매 분기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며 정보 공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ARA는 락빗 같이 피싱 메일이나 초기 침투에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악성 메일 훈련, 모의 해킹, 보안 체계 점검 등의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에는 '랜섬웨어 특화 모의해킹', '악성메일 대응 훈련' 등의 서비스를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외에도 주요/신규 랜섬웨어 공격 그룹에 대한 동향과 대응 방안이 담긴 2024년 1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는 SK쉴더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 김병무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랜섬웨어 그룹들은 공격 기법을 최신화하며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을 회피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SK쉴더스는 KARA 회원사들과 랜섬웨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보안 체계 구축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랜섬웨어 대응 센터'(1600-7028)를 운영하고 있다. '랜섬웨어 위협 사전 점검', '실시간 침입 탐지 및 차단 체계 구축', '랜섬웨어 사고 대응 및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 이후 피해 복구, 법적 대응, 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2024.05.05 08:01남혁우

SK매직, 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

SK매직이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24년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국내 최초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 동시 출수 가능한 제품이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함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품은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올(All)-직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이번 신모델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디자인이다. 컬러도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옵틱 화이트, 파스텔 세이지 그린,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온수 기능은 유아수, 차, 온수, 고온수(약 100도)까지 4단계로 이용 가능하다. 출수 용량도 120ml부터 1천ml 연속 출수까지 4단계로 세분화했다. 얼음물 출수 용량도 기존 1단계(120ml)에서 4단계(1천ml)까지 확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의 얼음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최대 600개 이상의 얼음을 생산하며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해 사용량이 많은 여름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오래전 만들어져 깨지고 녹은 얼음은 줄이고, 최근 만들어진 투명하고 단단한 새 얼음이 먼저 나올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정수기 스스로 위생 관리가 가능한 4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전해수 자동 살균 기능인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가 5일마다 주기적으로 직수관에 전해수를 주입해 자동 살균한다. 정수기 외부에 노출돼 오염이 쉬운 코크를 2시간에 한 번 99% UV 살균하며, 얼음이 보관되는 내부 아이스룸도 하루 2번 UV 살균한다. 여기에 '유로 순환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2시간 동안 취수가 없으면 유로에 있는 모든 물을 자동 배수한다. 정수기 핵심인 필터는 프리 블록카본 필터와 복합 나노 PAC 필터를 탑재했다. 총 6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필터 교체도 간편하다. 셀프형 상품의 경우 교환 시기에 맞춰 정기 배송된 필터를 가볍게 돌려 꽂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터의 위치를 측면이 아닌 전면으로 배치했다. SK매직은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 '안심OK서비스'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4개월(방문형), 12개월(셀프형) 단위로 진행한다. 12개월에 한 번 방문 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셀프형은 출시 기념 혜택으로 방문 관리 서비스를 6개월 단위, 연 2회 제공한다. 연 1회 아이스룸 무상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SK매직은 신모델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계약 고객 전원에게 월 렌탈료 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타사 이용 고객에게는 월 렌탈료를 최대 7천원까지 할인해준다. 이밖에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할인',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한 '다이렉트 렌탈 고객 할인' 등 다양한 할인과 사은품 혜택을 증정한다.

2024.05.03 13:17신영빈

"프로야구, IPTV로 보세요"...SKB, 아이패드 에어팟 경품 쏜다

SK브로드밴드가 IPTV 서비스인 Btv로 프로야구를 시청하면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까지 Btv 홈화면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채널 시청자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총 1천130명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다. Btv 스포츠 채널은 유료화로 전환한 OTT와 달리 추가 비용 없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달부터 OTT로 프로야구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 담당은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추가 비용 없이 IPTV의 큰화면에서 생동감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스포츠 채널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09:03박수형

SK하이닉스 "HBM4 12단 1년 앞당겨 내년 양산"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을 내년에 양산한다. 기존 양산 계획인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가 HBM4 양산 시기를 2025년으로 밝혀온 가운데, SK하이닉스도 같은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차세대 HBM 양산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2일 이천 캠퍼스에서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HBM 등 AI 메모리 로드맵과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변경된 HBM4 12단 양산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시작됐다. HBM4는 6세대에 해당된다. SK하이닉스는 일주일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HBM4 양산을 2026년에 한다고 밝혀 왔는데, 시기를 1년 앞당기기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4 12단을 내년 3분기, HBM4 16단은 2026년에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인디애나 팹에서는 HBM4 16단 또는 더 선단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가 양산 시기를 앞당긴 배경에는 커스터마이징 HBM이 적용되는 HBM4부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들과 이미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곽 CEO는 "HBM은 과거 메모리 패턴과 달리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최근 CSP(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AI 서비스의 질도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HBM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HBM4 이후 되면 맞춤형(customizing) 수요가 증가하며 그게 트렌드가 되고, 수주형 비즈 성격으로 옮겨간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추격을 의식해 HBM4 양산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HBM4를 양산한다고 밝혀왔다. 곽 CEO는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올해 이미 솔드아웃(Sold-out, 완판)인데,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다"라며 "HBM 기술 측면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HBM4 패키징에서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협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TSMC는 엔비디아, AMD의 AI 반도체를 생산한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TSMC와 로직 공정을 활용해 베이스 다이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전 부터도 TSMC와는 많은 기술적 협업을 해 왔었고, 최근에는 당사 HBM 로직 다이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 전략을 포함한 기술 전반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전략을 협업하면서 훨씬 더 뎁스 있는 기술 교류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AI 반도체는 기존 범용 반도체의 기술 역량에 더해서 고객 맞춤형 성격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개발과 시장 창출 과정에서 글로벌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6:49이나리

곽노정 SK하이닉스 "내년 HBM 완판...TSMC와 HBM4 기술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 HBM4에서도 글로벌 1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청주, 용인, 미국 등 총 5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HBM 뿐만 아니라 AI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 HBM3E 12단 3분기 양산...TSMC와 HBM4 패키징 협력 강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올해 이미 솔드아웃(Sold-out, 완판)인데,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다"라며 "HBM 기술 측면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SK하이닉스의 HBM 총 매출은 130~170억 달러(17조~24조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뉴스룸을 통해 같은 기간 HBM 누적 매출이 100억 달러(13조7천억 원)가 넘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앞서나간 배경에 AI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곽 CEO는 "AI 반도체 경쟁력은 한순간에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2012년부터 메모리 업황이 좋지 않아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를 10% 이상씩 줄였다. 그럼에도 당시 SK그룹은 투자를 전 분야에서 늘리기로 결정했고,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를 불확실성이 있는 HBM에 대한 투자도 같이 포함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사는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를 냈고,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기술 개발한 결과 지금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AI 반도체는 기존 범용 반도체의 기술 역량에 더해서 고객 맞춤형 성격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개발과 시장 창출 과정에서 글로벌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태원 회장님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각 고객사 협력사와 긴밀하게 구축이 돼 있고 그런 것들 또한 AI 반도체 리더십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26년부터 양산 예정인 HBM4에서 TSMC와 패키징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로 1위이며, 고객사로 엔비디아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메모리와 파운드리간 시너지로 팹리스 고객사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곽 CEO는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고, 로직 다이 부분에서 TSMC와 협력한다"라며 "이전에도 TSMC와 협력해 왔지만 이번 MOU를 통해 지금까지 협력한 기술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강점으로 MR-MUF 패키징이 꼽힌다. MR-MUF는 과거 SK하이닉스 공정 대비 칩 적층 압력을 6% 수준까지 낮추고, 공정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4배로 높이며, 열 방출도 45% 향상시킨 기술이다. 최근 도입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는 MR-MUF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보호재를 적용해 방열 특성을 10% 더 개선했다.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은 "MR-MUF 기술이 하이 스택(High Stack)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우리는 어드밴스드 MR-MUF기술로 이미 HBM3 12단 제품을 양산 중이다"라며 "어드밴스드 MR-MUF로 16단 구현까지 순조롭게 기술 개발 중이며, HBM4에도 어드밴스드 MR-MUF를 적용해 16단 제품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기술 역시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인디애나주·청주 M15X·용인 클러스터' 공격적 투자 단행 SK하이닉스는 HBM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와 청주 M15X 팹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M15X 팹은 지난달 건설 공사에 착수해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M15x는 연면적 6만3000평 규모의 복층 팹으로, EUV를 포함한 HBM 일괄 생산 공정을 갖춘다. 또 TSV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 공격적인 투자로 인한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문에 곽 CEO는 "HBM은 중장기적으로도 연평균 60% 수요 성장이 있을 전망"이라며 "HBM은 과거 메모리 패턴과 달리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최근 CSP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AI 서비스의 질도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HBM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어 "더군다나 HBM4 이후가 되면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증가하고, 트렌드화가 되면서 결국은 점점 더 수주형 비즈니스 쪽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공급 과잉에 대한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투자도 동시에 단행한다. 용인 클러스터는 총 415만㎡(약 126만 평) 부지에 회사 팹 56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 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 등이 조성되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팹 4기를 순차적으로 이곳에 구축할 계획이며, 협력화 단지에는 국내외 소부장 업체들이 입주해 SK하이닉스와 협업해 반도체 생태계를 키워갈 예정이다. 용인 클러스터 SK하이닉스 첫 1기 팹은 내년 3월 공사를 착수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 클러스터 내 약 9000억원이 투자되는 미니팹 프로젝트에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린룸과 기술 인력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 경기도, 용인시는 장비 투자와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은 "용인 팹은 D램 제품 중심으로 팹을 설계할 계획"이라며 "그 다음에 이뤄지는 2기, 3기 팹은 시장 수요에 맞춰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용인 팹과 미국 인디애나팹은 제품이 겹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청주, 용인에 총 50조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담당 부사장은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품 수요 전망에 근거해서 투자 시기와 규모 그리고 팹 양산 시점이나 속도를 조절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시황 개선에 따라 투자비는 당연히 증가할 걸로 보여지고 필수 투자에 대해서는 영업 현금 흐름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 중장기 예상되는 투자는 자사의 현금 창출 수준, 재무 건정성과 균형을 고려해서 자금조달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2024.05.02 12:37이나리

SK그룹 임직원들, 청주 사회적 기업에 안전소방 자문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단이 사회적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립을 돕는다. SK프로보노는 지난 30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NGO센터에서 사회공헌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SK프로보노 안전소방 자문 청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09년 출범한 SK프로보노는 전략기획·회계·마케팅 등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SK그룹 구성원들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자문을 제공하며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특히 SK하이닉스 예방안전팀 '청주 안전소방 자문그룹'은 2019년부터 충북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대상 안전소방 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꾸준한 자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 자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행복나무 통합심리상담센터대한 ▲본 ▲위플레이 ▲용감한 형제 등 총 4곳이다. 이날 진행된 발대식에는 신규 사회적 기업과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SK프로보노 사무국을 비롯해 프로보노로 활동할 SK하이닉스 임직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프로보노 활동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올 한 해 프로보노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SK프로보노는 ▲합동 위험 요소 점검 ▲문제점 개선 방안 제시 및 물품 지원 ▲안전교육 자료 제공 ▲안전·소방·보건 관리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전소방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SK프로보노는 지난해 동안 총 25개 SK 멤버사의 임직원 1천651명이 프로보노로 참여해 사회적 기업 497곳에 무료 자문을 실시했다. 올해는 활동 대상 기업과 프로보노 참여 임직원을 더욱 확대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료 자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 또는 소셜벤처는 SK프로보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문 유형은 ▲멤버사 프로젝트 자문 그룹이 사회적 기업 대상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젝트형 자문' ▲다수의 임직원들이 하나의 기업 대상으로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사용성테스트' ▲사회적 기업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최적의 임직원을 일대일 매칭 시켜주는 '개인형 자문'▲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교육형 자문' 등이다.

2024.05.02 09:39류은주

EU 탄소 규제, SK C&C '디지털 탄소 여권'으로 대응 쉬워진다

SK C&C가 유럽연합(EU) 수출 기업들을 위해 '디지털 탄소 여권(Digital Carbon Passpor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EU 탄소 규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한다. SK C&C는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EU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Digital Battery Passport)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로이드인증원(LRQA)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EU는 2027년부터 배터리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제품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EU는 국제 표준 ISO 14067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 데이터에 대해 '제3자 검증'을 받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로이드인증원은 EU가 인정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ETS, Emissions Trading Scheme) 검증 공인 기관 중 하나로, 현재는 160여 개 국가에서 국제 표준 인증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SK C&C와 글래스돔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콥3 전주기평가(LCA)를 자동화된 관리 체계로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국제 표준 ISO 14067에 따라 탄소 배출량 리포트를 자동 생성할 뿐만 아니라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제품 전 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데이터 추출을 지원한다. SK C&C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제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전'에 참가해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SK C&C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플랫폼에서 추출한 데이터 리포트를 '로이드인증원'에 제출해 간편하게 탄소 데이터를 검증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제3자 검증 시 공인 검증 기관에 보내야 하는 데이터를 양식에 맞게 재작업할 필요가 없어지며 데이터 검증 절차와 업무가 간소화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 C&C는 유럽 국가들에서 '디지털 배터리 여권'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는 상황에 맞춰 데이터 검증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는 배터리 산업 고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제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활용해 배터리 생산 기업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추출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최소 2~3개월 걸리던 데이터 검증 기간을 수일 내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배터리 분야에서 시작해 철강, 알루미늄 기업 등 EU 수출 규제 대상 산업으로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신속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서도 ISO 14067 기반 제3자 검증을 요구하는 만큼 해당 산업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국내 수출 기업들이 EU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기 위한 패스트 트랙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ESG 경쟁력을 갖추어 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09:29장유미

SKB, 가정의 달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도시락 전달

SK브로드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민관협력을 통해 구로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구로구청, 구로희망복지재단과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5개월간 주 2회에 거쳐 도시락 4천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에 3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한다. 또 구로지역자활센터 2곳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말벗 되어 드리기' 사업도 추진한다. SK브로드밴드는 구로구청,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협약식 당일 홀몸 어르신 가구 2곳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년간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6개 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매년 6천개 이상의 도시락을 수원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을 구로구청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5.02 08:49박수형

지하철 기념일 광고 제작 직접 해보세요

SK텔레콤이 기념일 축하 광고 제작과 기념일 카페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It's your day 이번 광고, 생일 카페 주인공은 바로 너!' 전시를 2일부터 두 달간 서울 홍대 소재 ICT 복합 문화공간인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청년 세대들이 K팝 아티스트의 생일 축하 광고를 게재하거나 생일 카페를 운영하는 트렌드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생일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는 청년 세대가 T팩토리를 자신,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 체험은 ▲옥외 광고를 직접 제작 송출하는 체험과 ▲한정판 기념 굿즈와 특별 제작된 케이크 음료를 제공받는 기념일 카페 체험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광고 제작 체험은 무료이며 광고 송출, 굿즈 제작, 케이크·음료 제공은 1만 원에서 1만6천 원 상당의 재료비만 지불하면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체험 고객은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12가지 광고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한 광고는 T팩토리 내부에 설치된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고객이 원하는 옥외 광고판으로 송출할 수 있다. 광고 제작 체험이 끝난 고객은 직접 컵홀더와 포토 카드 등 기념 굿즈를 제작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카페 이용 고객들에게는 청년 세대에게 인기 있는 카페 브랜드인 '아우프글렛'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 제작한 케이크와 음료를 제공한다. T팩토리는 작년부터 빈티지 카메라, 전통주 위스키, 게임 등 청년세대의 트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세대의 도파민 중독 탈피를 위해 고객의 스마트폰 사용을 멈추고 독서, 명상 등을 체험하는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청년 세대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생일 광고'와 '생일 카페'를 T팩토리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T팩토리를 활용해 앞으로도 청년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08:46박수형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4월 26일 사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 사장이 언급한 'AI 초기 시장'은 SK하이닉스와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뚝심 있게 2010년대 초반부터 HBM 사업을 밀어붙인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HBM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고, 뒤늦게 개발에 나서면서 HBM 시장에서 '초격차'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I 확산에 따라 HBM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과 HBM3E 8단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또한 HBM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5세대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2분기 양산에 나서면서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HBM 시장 점유율은 59%를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7%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격려하며 "이대로 나아가 (반도체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도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 여파로 DS(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910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p)에서 지난해 4분기 49.9%p로 더 커졌다. 또 경 사장은 "AI를 활용한 B2B 비즈니스가 이제 곧 현실이 된다"며 "그전에 에너지 소비량은 최소화해야 하고 메모리 용량은 계속 늘어나야 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훨씬 효율화돼야 하는데 우리 회사가 이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 중이며, 연말에 양산해 네이버 클라우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 사장은 "시장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어렵다"면서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2024.05.01 22:49이나리

누구나 영화 명대사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영화 명대사를 문득 떠올린다. 배경 장면과 줄거리 맥락 속에서 어느 배우의 감정이 실린 목소리를 기억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잘 듣지 못하는 농인들은 느끼기 어려운 경험이다. 물론 시청각장애인에게 영화 관람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만난 최연서 수어통역사는 “필모톡에 참여하는 배우가 직접 수어로 영상을 찍는다”며 “청인들은 영화를 보며 배우가 그저 '대사를 잘 한다' 생각하겠지만 듣지 못하는 농인들은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보는 것에 그쳤는데, 직접 수어로 대사를 수어로 보여주는 배우를 보면서 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필모톡의 수어 통역을 맡아온 그가 꼽은 가장 보람된 일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영화배우의 명대사에 담긴 감정을 처음으로 공감할 수 있게 되는 농인의 감동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이유다. 필모톡은 지난해 6월부터 SK브로드밴드가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참여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매달 배우 1명을 초청해 그의 필모그래피를 비롯한 배우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현장에서 화면해설과 수어 통역을 함께 제공해 청각장애인들에 영화 관람의 기회를 높였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에 참여한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가치봄' 콘텐츠로 만들어 IPTV 서비스에 메인으로 편성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농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가치봄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도 생겼고 글로벌 OTT의 활성화로 자막이 제공되는 영상을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여전히 농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필모톡과 같은 자리가 다른 곳에서도 늘어나길 바란다는 게 최연서 수어통역사의 바람이다. 그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10년 이상 수어통역사로 활동했지만 문화 쪽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필모톡의 수어통역을 제안받고 당연히 해야 한다 생각했는데, 농인들에게 배우가 내 앞에 서 있고 자막도 나오고 공감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은 필모톡 하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필모톡을 해오면서 많은 분들이 통역사 자격증까지 따기는 어렵지만 수어를 배우려고 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필모톡과 같은 문화행사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늘어나고 기회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5.01 17:41박수형

SKT,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 뮤지컬 최대 60% 할인

SK텔레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ZEM 가정의 달 페스티벌'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ZEM(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앱, 요금제, 콘텐츠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벤트를 통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 ▲T다이렉트샵 쿠폰 제공 ▲T데이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은 5월 한달간 ZEM 앱 이용자 대상으로 제공한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백희나 씨의 동화책을 모티브로 한 '장수탕 선녀님'과 '달 샤베트', EBS 애니메이션 명탐정 피트가 원작인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 등 인기 뮤지컬 관람권을 최대 60% 할인 제공한다. ZEM 앱 내 이벤트 배너에서 할인 쿠폰을 받아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된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은 3일부터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연다. 인기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구매하면 T다이렉트샵 내 티다 문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기획전 이벤트에 응모하면 1만 원 상당의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매월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과 적립을 누릴 수 있는 T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고객을 위한 제휴사 할인도 제공한다. 베베드피노, 크록스 등 의류 및 신발 브랜드 할인과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할인, 키자니아 이용권과 간식 혜택, CGV 영화 및 싱글콤보 할인 등 쇼핑, 먹거리, 볼거리 할인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9일까지 어린이용 IPTV콘텐츠인 Btv ZEM 이용자를 위한 'ZEM 드림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베베핀 시청 고객 150명, 고고다이노 신작 콘텐츠와 타요, 레이디버그 시청 고객 150명을 각각 추첨해 인형, 로봇 완구, 스타벅스 음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살아있는 동화'에서 신작, 추천 동화 단행본을 시청한 고객 5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B tv 키즈 월정액 상품인 '슈퍼키즈클럽' 가입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1 14:13박수형

K배터리 3사 실적 악화 지속…믿을 건 美 IRA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의 실적 하락세가 1분기에도 이어졌다. 현재 부정적인 시장 상황을 단기에 뒤집기 어려울 전망이지만 3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덕에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주력하려는 모습이다. 국내 배터리셀사들이 겪는 부정적 시장 요인은 연쇄적이다. 가장 큰 건 핵심 고객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차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성능은 떨어져도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부상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대표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국내 셀사들의 하이니켈 배터리 수요는 줄어들었다. 재고 처분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원재료인 메탈과 배터리 판가 하락도 급격히 나타났다. 현 시점에서 국내 배터리셀사들은 LFP 배터리 양산조차 못하고 있다. 저가를 내세우는 중국 배터리에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내어주는 형국이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이와 상황이 다르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대한 견제 정책이 도입돼 같은 선상에서 저가 경쟁을 할 필요가 없고, 전기차 진흥에 따른 정책 보조금도 상당한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셀 3사가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다. 30일 배터리 업계 분기별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해 2분기를 전후해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도 흐름도 좋지 않았다. 최근 1년간 영업이익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지난해 3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가 나타났다. SK온은 지난해 4분기까지 적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여왔지만, 시장 상황 악화로 적자 규모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확대됐다. ■ K-배터리, 美 IRA로 한숨 돌려 배터리셀 3사는 1분기 실적에 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분을 이익으로 반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 1천573억원에 AMPC 1천899억원이 포함됐다. 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 2천145억원, 이 중 AMPC는 467억원이었다. SK온은 1분기 AMPC 385억원이 포함돼 영업손실 3천315억원을 기록했다. AMPC는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함에 따라 지급된다. 3사가 각각 자동차 기업들과 합작해 세운 현지 법인 생산공장에 대한 것이다. 삼성SDI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AMPC를 이익으로 반영했는데, 이후 분기마다 AMPC를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3사 모두 북미 현지에서 생산 라인 확대를 진행 중이라 향후 AMPC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 시점 실적이 '바닥' 구간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소재 GM과의 합작 공장 생산 확대를 계획 중이고, 미국 애리조나 주에 짓는 단독 공장도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내년 스탤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돼 AMPC 수혜 규모가 매우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온도 향후 미국 판매량 증가로 AMPC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실적 회복도 미국 공략 초점…非전기차 시장 진출 가속도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3사는 각각 고정비 효율화, 투자 축소,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미국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45GWh 규모 스텔란티스 합작공장도 가동을 시작한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p5', 신제품 'p6'의 미주향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올해 7조 5천억원 규모로 계획한 설비 투자를 위해 자금 조달에 힘쓴다. 이는 중국 옌청, 헝가리 공장과 미국 합작법인 공장에 쓰일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실적 부진을 상쇄하겠다는 전략을 잇따라 제시한 점도 눈에 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3분기부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시리즈를 양산한다. 지난해 말부터 양산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LFP 배터리에 대한 북미, 유럽 시장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LFP 배터리는 2026년 양산 계획에 있다. 다른 보급형 제품으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출시 준비 중이다. 삼성SDI도 46파이 연내 양산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코발트프리(NMX), LFP 배터리 등 저가 배터리 신제품은 오는 2026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미주 야외용 전동공구(OPE), 인도·동남아 전기이륜차 시장의 조기 진입 등을 추진한다. SK온의 경우 마찬가지로 46파이 배터리를 개발 중이고, LFP 배터리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힘입어 성장해온 배터리셀사들이 악화된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신규 시장 공략의 성패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양산이 시작되는 테슬라향 4680 배터리셀과 양극 전극, ESS용 LFP 배터리에 주목한다"며 "기존 제품의 중장기 수요 예상치가 하향되는 국면에서, 중장기 확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제품 출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04.30 16:45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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