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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도세호 SPC 대표 "사고는 인재...안전인력 늘리겠다"

SPC삼립 시화공장 기계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도세호 SPC 대표가 고개를 숙였다. 안전관리 시스템과 최근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을 두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도 대표는 “사고는 인재”라고 인정했다. 여야 의원들은 ▲인력 투자 미흡 ▲기계 노후화 ▲현장에 맞지 않는 안전 분야 투자 ▲안전경영위원회 부실 운영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李 대통령 방문에도 안전 수칙 그대로…안전관리자는 사원·대리급 그쳐 15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 국정감사에는 도세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도 대표는 지난 5월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사고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SPC에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발생한 사고처럼 노동자가 기계 안으로 들어가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는 것이 묵인되는 상황인데 안전관리자는 무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이 연령대가 높은데, 안전관리자 대부분이 사원·대리급”이라며 “안전관리자는 경험이 중요한데 현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사고는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사망 및 재해 사고가 화두가 돼 안전관리자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한 이후에도 안전수칙준수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내부 자료를 보면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에도 기존 수칙을 그대로 강요하고 있으며 오히려 작업시간이 변경되면서 노동자들이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노동자 목숨이 빵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는 '부실 운영'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 끼임 사망 사고 발생 이후 후속책으로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의 부실한 운영을 문제삼았다. 박 의원은 “1천억원을 투자해 SPC그룹에 대한 모든 산업안전 관련 부분을 총체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면서도 “안전경영위원들에 대한 자문료로 월 300만원 이상씩 집행됐고 산업안전과 안전경영과 무관한 특강을 한 외부위원회에도 회당 300만원씩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시흥공장 사고 이후 노사 합동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총 24개 사업장에서 568건의 미비사항이 발견됐다”며 “허 회장의 대국민 사과 후 활동한 안전경영위원회 활동이 얼마나 부실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투자도 적재적소에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정기안전관리 대행 비용을 투자 내역으로 잡고 노후기기 투자(131억원)를 산업안전비용으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안전 인력 투자 비용은 3억원에 그쳤다. 박 의원은 “교체했다는 노후 기기는 원래도 긴급제동 장치가 없는 아주 오래된 기계로 SPC가 교체할 때가 된 노후 장비를 교체한 것”이라며 “현장에 진짜 필요한 것은 안전 인력”이라고 덧붙였다. 도 대표는 “안전인력은 법적으로 58명이 필요하지만 현재 SPC에는 102명이 있으며 연말까지 116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경력있는 안전인력을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근로자는 제빵 기계에 설치된 컨베이어 벨트가 잘 움직이도록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담당했다. 이후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공장을 찾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을 질타한 바 있다. 이후 SPC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지난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하는 것이 골자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한다.

2025.10.15 19:22김민아

코레일, 경주역 KTX 정차 46회 확대…APEC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대표단을 비롯한 기업인·행사지원 인력 등 대규모 인원의 철도 이용이 예상됨에 따라 경주역에 정차하는 KTX를 늘린다. 기존에 경주역을 통과하던 KTX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 간 46회 임시정차한다. 또 참가자 전용 좌석 예매를 위한 'APEC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언어를 기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에서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을 추가해 7개로 늘렸다. KTX 시설 개선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난달 열차 내 수하물 보관함 모두 23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청소 인력을 충원해 화장실 리모델링, 차체 외벽과 객실 특별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서울~경주~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KTX에 차량점검과 안전 전문인력이 직접 탑승해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경주역도 귀빈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고객접견실·화장실 등 시설을 개량하고, 역 광장 진입로 정비 등 환경 개선 공사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의 기간에는 외국어 역량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해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항과 경주역을 연결하는 서울역에는 외국인 전용 '트래블센터'를 신설해 철도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4일 대전사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8차 점검회의를 열고 시설물 안전과 이례사항 대응방안 등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역·차량 등 주요 시설과 설비를 점검하고,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12일간 서울·부산·경주 등 주요 역을 대상으로 이례 사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 통합상황반과 자체 비상대응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회의기간 중 안전한 열차 운행과 테러대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4:56주문정

"냉각시스템 미비가 화재 키웠다"…국정자원, 구조적 취약성 도마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피해가 시설 냉각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냉각 계통에 대한 법적 규정조차 없어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14일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대전 본원 7-1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옥상 냉각탑으로 번지면서 2~4층의 항온항습기가 모두 멈춰 전원을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력과 냉각 시스템이 동시에 영향받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화재 사고를 두고 하나의 사건이 전력과 냉각 두 시스템을 동시에 마비시킨 것은 기본적인 이중화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 국정자원 대전 본원 시설의 전기는 이중화돼 있지만 항온항습 냉각 계통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아울러 한국 전기설비 규정에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설치 기준만 있을 뿐, 냉각 시스템에 대한 기준은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데이터센터 안전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인 업타임 연구소의 기준을 언급하며 국가 주요 인프라에 맞는 등급 기준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가 데이터센터라면 민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안전과 복원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전력과 냉각 시스템이 한 경로에 몰려 있다면 단일 사고로 전체 시스템이 셧다운되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이 위치한 곳에서 불과 2.4km 떨어진 곳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있다"며 "우라늄 분실과 방사선 경보, 직원 피폭 등 사고가 반복돼 온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입지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전 센터가 임대 건물이라 시설을 자유롭게 개선하기 어렵다"며 "종합 대책을 세울 때 대전 센터의 활용 방안과 대체 시설 확보, 인공지능(AI) 인프라 단계로의 전환까지 모두 포함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8:17한정호

위성곤 의원 "AI 정부 실현, 행정문서부터 바꿔야…AI레디 포맷 의무화 필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전환이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행정 문서 포맷의 한계로 인해 AI 행정 혁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AI 정부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읽을 수 있는 문서를 생산하는 것과 공무원들이 AI를 통해 행정 혁신을 어떻게 꾀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기초가 되는 문서의 90% 이상이 HWP나 PDF처럼 AI가 읽지 못하는 폐쇄형 포맷"이라며 "사람은 읽을 수 있지만 AI는 읽지 못하는 형식이라 공공 AI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문서 포맷과 관련해 위 의원은 미국·영국·프랑스 정부 등은 이미 기계판독형 포맷을 행정 표준으로 도입한 현황을 공유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AI가 읽을 수 있는 'AI 레디' 포맷을 행정 표준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 의원은 "문서 포맷 전환과 함께 제목·작성자·날짜 등을 정확히 표기하는 표준 메타데이터 부착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행정 문서는 AI가 긁어도 찾을 수 없는 구조로, 이른바 'AI 그린워싱' 상황에 놓여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정부의 공공 AI 사업이 민원 응대, 문서 분류, 상담 챗봇 등 이름만 다르고 내용은 다 비슷하다"며 "부처별로 중복된 AI 사업을 통합 관리할 컨트롤타워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 통합 기반 사업을 통해 중복 투자를 막고 효율적인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 의원이 제기한 공공 AI 전환 관련 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종합국감 전까지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전자정부위원회가 그랬듯, 행안부 내에 장관 중심의 '인공지능정부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공공 AI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6:24한정호

국정자원 화재 책임 두고 여야 충돌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의 책임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속 여야 의원들은 14일 행정안전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부실한 관리·감독과 대통령 리더십 부재가 초대형 정보 대란을 불렀다"며 정부 책임을 따졌고, 여당은 "정쟁이 아닌 복구가 우선"이라며 맞섰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던 중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정부 전산망 700여 개가 마비되며 전국 행정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국정자원은 배터리 이설 공사를 맡길 때 공사 매뉴얼조차 없이 경험 부족한 초급 기술자 위주의 업체를 일반경쟁입찰로 선정했다"며 "국가계약법상 경험 있는 업체를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할 수 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리업무 일지를 보면 충전량 확인이나 전원 차단 등 기본적인 사전 조치 내용이 전혀 없었다"며 "이설공사가 규정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업체 선정과 계약 조건, 입찰 방식 등에서 배터리 이설공사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복기해 보면 배터리를 옮기는 작업에 대해 제도적으로나 인식 상으로 취약했던 부분이 있었으며 이런 부분들은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공·감리업체 선정부터 계약, 감독까지 더 세밀했어야 하며 관련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인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공식 사과했다. 장애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시스템 관리 체계 재설계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사안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대응 시점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화재 다음 날인 27일 대통령실 움직임이 없었고 38시간이 지난 28일에야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렸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왜 이렇게 늦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공사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전기 공사업체, 감리업무를 방기한 감리업체, 사고 당시 현장 인력과 피해 현황이 오락가락한 행안부, 예능 촬영은 했지만 사고 현장 방문은 2주 만에 한 대통령의 리더십이 문제"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은 어디 있었느냐'고 비판했던 바로 그 인물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화재 당시 유엔총회에서 귀국 중이었고 새벽부터 진화에 총력을 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세월호 사고와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여당은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빌미로 본질을 흐리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대통령은 총리를 포함한 전 내각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지시했고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상황을 챙겼다"며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복구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10.14 15:49한정호

김성환 기후부 장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체계 개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4일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문명을 종식하고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초석을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국민 환경권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전력·산업·수송·건물·생활 전 분야에서 탈탄소 녹색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또 태양광·풍력,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수소, 가상발전소(VPP), 순환경제 등 탄소중립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이 안심하는 기후재난 안전망을 구축해 극한 홍수·가뭄 등 심화하는 기후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 깨끗한 물 제공, 촘촘한 화학안전망 구축,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환경 서비스로 국민 환경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동강 물 문제, 수도권 생활폐기물 문제,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등 장기간 갈등을 일으켜 온 환경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1:34주문정

국토부, 국민참여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31일 18시까지이며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된 작품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실현 가능성·정책반영 가능성·논리성 등이며,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자율주행 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우수 제안은 실제 생활 속 서비스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면서 우리 동네에서 직접 타보고 싶은 자율주행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0.13 13:24주문정

국감장에 부총리 딥페이크...배경훈 "국민들 사실로 오해, 유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을 소재로 제작된 정치쟁점적인 요소의 딥페이크 동영상이 국정감사 중에 재생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국민들이 보고 계시는 국정감사에서 (딥페이크로 제작된) 이런 영상이 띄워지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영상은 소라로 만들면 소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표시되는데, 딥페이크 영상이라고 자막 자료라도 첨부됐다면 좋았을 텐데 영상이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장겸 의원의 질의 중에 이춘석 의원의 주식 투자와 관련, 배 부총리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이 재생됐다. 동시에 여야 의원들의 논쟁 중에 감사가 잠시 정회되기도 했다. 감사가 속개된 뒤 김 의원은 “개연성이 있을 법한 루머에는 대중이 믿도록 만드는데, 그런 사례에 AI가 적용되면서 불과 몇 초 만에 만든 영상인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춘석 의원 관련 영상은 고급일식집에서 술잔을 마주하고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된 부서도 없고 그런 차원에서 질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하면서 AI실 산하에 AI안전신뢰정책과, AI안전신뢰지원과 등 두 개 과가 신설됐다”며 “AI 산업의 진흥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신뢰에 대한 부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와 안전에 대한 부분을 지켜내지 못하면 산업 진흥도 물거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모두의 AI가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냐며 결국 엔비디아 배를 불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배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AI 개발 특히 학습에서 엔비디아를 사용하지 않는 곳 없을 것이고, 이제 대체제로 AMD가 준비되고 있고, 추론 분야에서는 국내 NPU 업체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AI기본사회는 모두가 AI를 통해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라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챗GPT로 통용되는 서비스를 쉽게 쓰듯이 누구나 쓰고 많은 혜택 누리면서도 많은 소외계층 AI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누구나 AI를 활용하게 하겠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빅테크 중심의 AI 기술뿐만 아니라 챗GPT를 사용할 수도 있다”며 “다만 한국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만들고, 또 이를 기반으로 특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AX를 확산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데 한국에 내재화된 자체 AI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어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발언 기회를 얻어 “(김장겸 의원이) 딥페이크 영상을 보여줬는데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2025.10.13 12:28박수형

정부, 전산센터 화재 피해 복구 속도…시스템 36.7% 정상화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중단된 주요 정보시스템을 복구하며 중요 서비스 조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1차 회의를 개최해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방안과 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 업무 등급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를 최단기간에 재개할 수 있는 복구 방식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우선 화재와 분진 피해가 심각한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해 복구할 예정이다. 화재·분진 영향이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히 시스템을 복구하되, 7-1 전산실 등과 관련된 시스템은 백업 또는 구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정자원에서는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에 더해 제조사 복구 인원도 추가로 투입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이날 6시 기준 1등급 30개 시스템(75%), 2등급 35개 시스템(51.5%) 등 총 260개 시스템(36.7%)이 복구됐다. 현재 1등급 시스템인 우편정보 ePOST 쇼핑, 차세대종합쇼핑몰을 복구함에 따라 국민과 공공기관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소상공인·중소기업 물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로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의 서비스도 재개됐다. 중대본은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불편 민원의 처리 상황도 점검했다.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는 화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2천700여 건이 접수됐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일일 300건 내외가 접수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등 민원 신청 방법, 기한 연장 등이다.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마련해 국민과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해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공공기관과 민간업체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근무 환경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0:22한정호

TS, APEC 대비 고속도로 특별 합동단속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3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순찰대·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속도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합동단속은 행사장 진출입로와 사고 다발 구간, 휴게소 인근 등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서 진행된다. 정상회의 기간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방문객 이동이 집중됨에 따른 고속도로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단속 항목은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화물차 불법개조 및 적재불량 ▲지정차로 위반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다. 단속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후속 행정처분과 개선 조치까지 연계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 자동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국가 전반의 교통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국가 위상에 맞춰 교통문화 수준도 꾸준히 향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0 17:58주문정

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시스템 총 709개...193개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행정망 시스템이 647개에서 709개로 늘어났다.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 시스템 709개 중 9일 기준 193개가 복구됐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 복구로 전체 시스템 목록은 709개로 수정됐고 등급별로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오 기준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고, 이 가운데 1등급 시스템 25개가 정상화됐다. 추석 연휴 기간에 정상화된 시스템은 총 54개다. 정부는 화재 피해가 컸던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 센터 이전은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센터 내에서 이전할 경우 신속한 복구 방안을 세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복구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민간 운영 인력의 부담을 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025.10.09 14:29박수형

블랙박스 들여다본 AI, 안전운전 도우미로 변신

일본의 NEC가 생성형 AI가 안전운전을 위한 조언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지디넷재팬에 따르면 NEC는 8일 '쿠루미에 생성형AI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에 생성형AI를 더한 것으로 실제 서비스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가 공들인 영상인식 AI 기술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AI가 차량의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 데이터 가운데 횡단보도나 신호등을 지나칠 때 주의가 필요한 장면을 추출해 태그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5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하는 사업장에서 일본 현지 제도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안전운전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관리자 간 지도 수준의 편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예컨대 AI가 주행 중 위험함 순간 중에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장면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운전자별 습관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포인트를 제시하면 안전운전관리자가 이를 활용해 기업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쓰는 식이다. 외신은 “중요한 영상을 짧은 시간에 확인해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찾아야 했던 영상 선별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인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10.08 16:24박수형

"탈모치료제가 우울증·자살 위험 높인다"

남성 탈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가 우울증뿐 아니라,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얼럿·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는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약물로,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복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프로페시아'·'프로스카' 등의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탈모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쓰인다. 이스라엘 연구팀 “피나스테리드 복용자, 자살 위험 높아” 이스라엘 하다사 히브리대학교 의과대학의 마이어 브레지스 교수 연구팀은 최근 2017년부터 2023년 사이 발표된 8건의 연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사람은 비복용자보다 기분장애나 자살 충동을 겪을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분석에는 미국·캐나다·스웨덴·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의 국민건강기록이 포함됐으며, 제약사나 규제기관이 아닌 독립 연구진이 주도했다. 브레지스 교수는 “이제는 일화적인 사례가 아니라, 다양한 집단에서 일관된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며 “피나스테리드의 정신적 부작용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남성호르몬 차단 과정에서 '기분 조절 물질' 억제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탈모를 완화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분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스테로이드(알로프레그나놀론)의 생성을 함께 저해할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일부 환자들은 피나스테리드 복용 중 수면 장애, 불안,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호소했으며, 동물실험에서도 신경 염증과 해마 구조 변화 등 부작용이 관찰된 바 있다.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이 복용 중단 이후에도 장기간 이어지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포스트 피나스테리드 증후군'이라 부르며, 일부 환자들은 복용을 중단한 뒤에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불면증, 인지기능 저하, 공황 발작, 자살 충동 등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도 경고 문구 추가…"실제 피해자 훨씬 많을 수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1년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 항목에 '우울증'을, 2022년에는 '자살 위험'을 추가했다. 그러나 당시까지 FDA가 공식 확인한 관련 자살 사례는 18건에 불과했다. 브레지스 교수는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복용 중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자는 훨씬 많을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보고 부족이 아니라 의약품 안전성 관리의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피나스테리드가 일부 국가에서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된 점도 문제로 지적한다. 이로 인해 부작용 보고와 안전성 검증 절차가 느슨해졌다는 지적이다. 브레지스 교수는 “업계와 규제 당국이 시장 압력과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침묵했다”며 “약물 안전성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가 승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피나스테리드는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탈모 치료제 복용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0.08 08:53백봉삼

산단공,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5일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 가산동 IDC센터를 방문해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와 같은 안전 취약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단지 내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국민 재산과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현장에서 시설물 중요 서버와 전산 장비 등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데이터시설이 산업단지 행정·안전 등과 밀접히 연계된 시설임을 고려해 철저한 예방 점검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와 가산동 IDC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중요 시설물 전반에 대해 추가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데이터 관리 시설은 산업단지의 행정·통신·안전을 비롯한 국가 경제 전반 기반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7 23:46주문정

美 캘리포니아, AI 안전법 'SB 53' 도입…"혁신·투명성 다 잡아"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법안을 도입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AI 안전·투명성 법안인 'SB 53'에 서명했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이 법은 AI 산업 혁신을 막지 않으면서 공공의 안전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SB 53 법안은 대형 AI 기업 모델이 사이버 공격이나 생물무기 제작 등 고위험에 악용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고,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한다. 업계가 이미 시행하던 안전성 테스트와 모델 정보 공개를 법적 의무로 전환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번 SB 53은 지난해 거부된 'SB 1047'보다 업계 반발이 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규제 대상을 모든 AI 기업에서 대규모 모델과 프론티어 개발자로 한정하고, 시행 중이던 안전성 테스트와 모델 정보 공개를 그대로 법제화한 점이 주효했다.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에 따라 규제 기준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포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쟁이나 비용 압박으로 기업들이 기존 안전 기준을 낮추지 못하도록 정책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또 SB 1047이 지적받았던 광범위하고 과도한 규제 문제를 보완한 것이 반발을 줄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애덤 빌렌 엔코드 AI 공공정책 부사장은 "SB 53은 산업계와 정책 입안자가 협력해 합의에 도달한 민주주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6 17:00김미정

[기자수첩] 국정자원 화재 부른 행안부, 전자정부 관리 자격 없다

지난 2023년 11월. 정부 전산망 먹통 사태는 '전자정부 세계 1위'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큰 충격을 줬다.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당당함을 유지했던 우리나라는 이 때부터 정부의 관리 허술함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당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중 운영 체계와 복구 시스템 보강을 약속했다. 2022년 10월 '카카오 사태' 때도 행안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대전센터와 광주센터 간 상호 재해복구(DR) 시스템이 구축돼있어 3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허언이었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이번에 화재가 발생하자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일시에 멈추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3시간 복구는커녕 화재가 발생한 지 8일째가 됐음에도 시스템 복구율은 20%에도 못미쳤다. 정부 전산망의 복구 업무를 맡았던 행안부 직원은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샀다. 3년 전 카카오 먹통 사태 당시 정부가 "국정자원은 다르다"며 "화재 시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다"고 자신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사고가 터지자 수습하는 과정도 허둥지둥 그 자체다. 이중화 시스템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드러났고, DR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대전·광주·대구 등 3개 센터도 저장이나 백업 수준에 그쳐 실망감을 줬다. 책임을 져야 할 행안부는 각 부처의 관련 예산 확보도 가로 막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졌다. 실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해 4월 1·2등급 정보시스템의 이중 운영 체계 구축 투자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전 부처에 배포했다. 이 탓에 2025년도 예산 편성에서 각 부처의 신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요구는 한 건도 없었다. 결국 행안부의 오판과 관리 부실로 국정자원 전산실에 있던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해 정부 업무 시스템을 '올스톱'시켰다. 이 배터리는 2014년 도입돼 사용 연한 10년을 1년가량 넘긴 노후 제품이었다. 안일하게만 대응하던 행안부가 부른 대참사다. 그럼에도 행안부는 '예산 부족'을 언급하며 변명하기에만 급급하다. 업계에선 행안부가 더 이상 전자정부 관리 주무부처로 역할을 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후 국내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의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그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행안부가 국정자원 관리까지 소홀히 했다는 점에서 전자정부 관리 주무부처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평가했다. 현행 정부의 부처별로 천차만별인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도 전문가가 많은 부처로 일원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영국의 과학기술혁신부 사례처럼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안부가 전자정부와 관련해 각각 맡은 역할을 과기정통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처음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과기정통부가 맡았지만, 어느샌가 행안부로 관리가 이관됐다는 점도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부도 이제 영국의 GDS(정부디지털서비스)처럼 일반 공무원 대신 젊고 유능한 개발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정부 조직을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전자정부지원청' 같은 전문 부처를 만들어 중앙 및 지방 정부 전체의 서버와 네트워크 설비를 포함해 전산자원 일체를 관리하도록 하는 것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를 통해 각 부처가 업무에 필요한 전산자원들에 대한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각기 자기 부서의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고시 공부만 했던 공무원이 아닌 진짜 기술 전문가를 통해 제때 공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행안부는 이제 디지털정부혁신실의 역할을 과기정통부로 떼어 내 본연의 역할인 정부 정책 조율 및 지원에만 힘을 쏟길 바란다. 디지털정부, 인공지능(AI) 정부를 표방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이 밀고 있는 정책에 전문성도 없이 숟가락만 얹으려는 행태는 이제 멈춰야 한다. 더구나 'AI 3대 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최근 부총리급으로 승격된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AI 정책을 일원화 하려는 움직임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정부의 주요 보직을 두고 알력 싸움에만 치중하며 각 부처에 으름장만 놓던 행안부가 이번 화재 사태를 계기로 변화하길 간곡히 바란다.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에도 행안부가 맡은 업무는 지방자치, 국민 안전 등 여전히 많다. AI 시대에 맞는 행안부의 역할은 전자정부의 시스템을 잘 알고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부처들의 조력자 정도다. 이젠 빛 바랜 '주연'이 아닌 빛 나는 '조연'으로 AI 시대에 맞는 역할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

2025.10.05 08:26장유미

자동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우리나라의 자동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25년 1~6월 한국도로공사 서울 톨게이트와 대왕판교 톨게이트에 인공지능(AI) 안전띠 착용 자동 검지시스템을 도입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28%로, 뒷좌석 탑승자 10명 중 7명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독일(95%) ▲스페인(93%) ▲영국(92%) ▲프랑스(88%) ▲미국(82%) 보다 낮았으며 일본(44%)보다도 낮았다. 이탈리아가 34.5%, 칠레가 21% 수준 정도였다.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 자료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사망사고 위험이 높다고 진단했다. 사고 자료 분석에 따르면 사고 사망자의 14.2%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특히 뒷좌석 탑승 사망자의 32.7%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운전석 탑승 사망자의 안전띠 착용률 11.4% 대비 2.9배 높은 수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경근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제도가 도입된 지 벌써 7년이 지났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여전히 30% 미만이고 이는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추석연휴 귀향·귀성, 가을 행락철 나들이 이동으로 고속도로 운행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0.04 15:41손희연

국정자원 화재가 낳은 '비극'…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안부 공무원 끝내 사망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이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건물은 행안부와 기획재정부가 입주해 있다. A씨는 이 건물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휴대전화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망의 복구 업무를 맡고 있었다. 행안부는 "경찰 조사 중으로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줄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5.10.03 13:02장유미

정부, 추석 연휴 국가시스템 점검…국정자원 복구에 '총력'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주요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며 국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 대비해 안전 점검과 복구 대책 강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명절 연휴 기간 국민 안전 관련 시스템 가동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국정자원 정보시스템 장애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한 인력·예산 투입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정부 전산망 장애가 국민 생활에 직접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 부처의 핵심 시스템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119 신고접수 시스템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응급의료정보망 등 긴급 대응 체계는 물론 교통관제, 치안 관리, 병원·약국 운영관리 시스템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정보시스템이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했다. 행안부는 관계 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다는 목표다. 정부는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행안부에 따르면 공무원 220여 명, 상주 사업자 인력 570여 명, 기술 지원 및 분진 제거 전문 인력 3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이와 함께 예비비를 신속히 확보하고 사업 발주 및 집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 절차를 줄여 복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일부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한 임시 복구를 통해 필수 서비스가 우선 재개되도록 했다. 윤호중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제공과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또 예비비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정보시스템 복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3 09:58한정호

"안전한 명절 보내세요"…정부, 추석 연휴 특별대책 가동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교통·화재·치안·산업재해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9일까지를 추석 연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산업재해 우려 시설 집중 관리, 교통·화재·치안 맞춤형 안전 점검, 안전 수칙·정보 안내를 위한 집중 홍보기간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휴 기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기관이 일일 상황을 공유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전통시장·유도선·주요 역사·지역축제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한다.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과 긴급 상황 정보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고속도로·국도 등 도로 시설과 고속버스, 사업용 차량, 철도 선로, 항공기 관제 현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큰 도로 터널의 환기·소화·피난 시설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사고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소방헬기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상 악화 시 철도 안전 운행과 공항 체류객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고용노동부는 연휴 전후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일터 신고센터', '사고감시 대응센터'를 운영한다. 고위험 사업장은 불시 점검을 통해 12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 요인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소방청·중소벤처기업부·산림청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성묘·벌초로 인한 산불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소방청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중기부는 화재 취약 시장 점검을, 산림청은 산불위험행위 계도와 단속을 지속한다. 특히 추석 명절에 주거시설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과 안전 교육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명절 기간 급증하는 관계성 범죄와 주취 폭력, 강·절도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요 공항과 KTX 역에는 경찰 특공대를 배치하고 축제·행사장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 운영, 해수부는 연안여객선 소화·구명설비 점검, 질병청은 해외여행객 대상 감염병 예방 홍보와 검사 서비스 제공 등 부처별 대응책을 병행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석 연휴 기간 상황 관리 체계를 촘촘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과 긴급 상황에 필요한 안전 정보를 미리 숙지해 가족·이웃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3 09:13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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