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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 출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대표 최성욱)가 글로벌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는 API 기반 B2B 결제 솔루션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원화 집금과 다국 통화 정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통해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센트비가 출시한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는 한국에서의 원화 집금부터 31개 다국 통화, 최대 174개 국가로의 정산까지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API 솔루션이다. 센트비는 자체 개발한 센트비즈 API를 기업 고객들이 운영 중인 TTS 시스템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대금을 수취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은 안전한 가상 계좌를 제공받아 한국의 고객들로부터 별도의 환전 없이 대금을 집금할 수 있고, 고객들이 입금한 내역을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다. 집금된 원화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31개 다국 통화로 정산 가능하며,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최대 174개 국가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대금을 송금할 수 있다. 또 센트비는 고객과의 안전한 API 통신을 위해 솔루션에 OAuth2와 JWT 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그동안 센트비는 한국 내 900여 개의 중소기업 및 이커머스 기업들의 해외 정산과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비은행금융기관, 이커머스 기업과 같이 국가별 로컬 정산이 필요한 해외 기업들에도 자체 개발한 글로벌 API 정산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외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기여해왔다. 센트비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임에 따라, 해외송금기업(MTO),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사업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등 원화 집금 및 정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은 결제 절차별로 금융 서비스 제공자와 개별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 서비스만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센트비는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가 글로벌 기업 고객의 결제 서비스 국가 확장성과 자금 운영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비는 한국과 글로벌 기업 고객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적화된 크로스보더 송금 및 결제 솔루션으로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집금 통화 가능 국가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한 센트비의 목표는 글로벌 해외 송금?결제 인프라 제공 사업자로의 도약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한국 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결제 니즈를 해소해 온 센트비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해외 기업들의 간편하고 안전한 원화 집금·정산 니즈까지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송금·결제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API 결제 기능을 보다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7:15백봉삼

박재경 대표 "알피바이오, 40년 부동의 국내 1위 CDMO社"

알피바이오가 얼마나 저력이 있는 기업인지 더 많이 알리겠다. 박재경(41) 알피바이오 공동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사옥에서 만난 박 대표는 신임 대표의 부담과 함께 의욕으로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표 낙점에 뒷말하기 좋아하는 회사 직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박 대표는 “알피는 열려있는 회사”라며 손사래를 쳤다. 박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와 고객사에게 회사를 알리고 싶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저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에게 신임 대표로써 포부와 향후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린 국내·외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저력이 있어요. 더 뾰족한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꽂자! 그게 제 목표이자 야망입니다.” 약사 출신 대표, 전문성 바탕 긍정 영향 -대표로서 적응은 되었는지. 올해 4월 만 41세의 나이로 알피바이오 각자대표에 올라 윤재훈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도입하고 결정하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였다고 본다. 윤 대표는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총괄을 맡아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역할이다. 난 전문성을 강화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고도화와 마케팅 총괄을 담당한다. 물론 대표로 낙점됐을 때 걱정도 됐다. 그렇지만 회사의 수평적인 사내문화와 원활한 소통이 도움이 됐다. '같이 잘 해보자'며 신임대표를 도와주려는 분위기가 많았다. 여전히 두렵지만 의지가 되고 있다.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약사 출신 전문성, 성과 중심주의, 영업이익 상승 등을 포함해 본인만의 알피바이오 임직원의 팔로우십을 이끌 리더십의 핵심철학은 무엇인가. 전문성과 성과를 통한 혁신적 성장이 내 경영철학이다. 앞으로 기술적 전문성과 윤리적 기준이 강화될 것이다.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 제공으로 고객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성과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 명확한 성과 지표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적 투자로 영업이익도 상승시키겠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장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 고객 요구와 기대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회사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특정 부서 한 곳만으론 부족하다. 복합 진통제가 각광받는 분위기에서 이뇨제를 진통제와 결합해 여성의 생리 시 부종과 불편감 해소를 돕는 게 어떠냐는 마케팅 부서의 의견이 R&D 연구소에 전달되면, 이러한 요구를 연구소는 우선순위에 두고 개발에 착수하는 방식 등의 적용이 대표적이다. -약사 출신이라는 점은 전문성 측면에서 강점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 경영인으로써 일부 우려의 요인으로 바라볼 여지도 없지 않다. 알피바이오는 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을 ODM·OEM 역할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고 있다. 녹십자·유한양행·중외제약·종근당·대웅제약 등 약 400여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1천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6%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0% 성장했다. 약사 출신 대표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높은 품질 기준을 보장하는 강점이다. 무엇보다 난 다년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왔고, 다양한 역할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그간 알피바이오에서도 경영 성과를 통해 내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입증했다고 자부한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다. 그동안 회사의 연질캡슐 제조 노하우를 고객사에 알리고자 노력해왔고, 이는 감기약 및 진통제 제품군에서 신제품 런칭을 통한 매출 견인에 기여했다고 본다. 관련해 감기약 화이투벤 시리즈나 여성용 진통제인 유한이브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작년에 출시된 바 있다. -과거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회사 입사 이후 윤 대표와 함께 제품 출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우리가 업계 1등을 유지하려면 신상품을 계속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구소랑 생산 부서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2018년 다케다 제약과 화이투벤을 리뉴얼해 시장 1등 제품으로 만들었다. 당시 감기약 시장은 경쟁사 제품 매출액 약 12억4천만 원, 점유율 21.6%로 1위, 화이투벤큐는 12억1천만 원, 점유율 20.9%로 2위였다. 윤 대표가 일반의약품은 '상비약' 성격이 강한 만큼 기존 24개월이었던 연질캡슐의 유통기한을 36개월로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나도 과거 약국 근무 시 환자들이 짧은 유통기한을 불편해 했던 점을 떠올려 상품 개발에 나섰다. 국내 최초 '감기약 최대 유통기한 3년' 제품으로 출시한 결과, 2019년도부터는 화이투벤큐의 시장 점유율은 22.1%로 확대됐고,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 20% 이상 유지하며 그해 감기약 시장 1위에 올랐다. 당시 연질캡슐 제형의 감기약 시장에서는 제형 특성 상 유통기간이 최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린 '네오솔' 기술특허를 활용해 감기약의 유통기간을 3년으로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성과 중심 경영 철학 추진…건기식 시장 타깃 드라이브” -성과 중심·혁신 및 성장 전략·전문가 네트워크와의 협력 전략은 무엇인가. 회사는 연질 제제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크기를 작게 만드는 등 환자의 순응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성분들을 도입하거나 연질화 되지 않은 성분들을 연질로 제형변경을 하는 등의 R&D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애드빌PM'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부프로펜'과 '디펜히드라민 복합제'인 야간용 진통제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 성공,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투자자와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회사는 상장 후 첫 현금배당을 공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난 투자자 입장에서 만족할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 영역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린 단순 생산 업체가 아니다. 알피쉐러의 연질캡슐 원천기술을 계승해 40여 년간 축적 및 발전된 기술을 건기식까지 확대했다. 중장기적으로 식품업체 고객 입장에서 국내·외 관련 신사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등 새로운 파트너사의 협력을 확장해 성과를 이뤄내려 한다. 이런 성과를 매년 반영, 배당률을 높이려 한다. -최근 주가가 다소 주춤하다. 원자재 수입 등 대외 여건 악화와 함께 분기별 손실이 증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불경기로 인한 건기식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대형 제약사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및 영업 실적 영향도 존재한다. 타제조사들도 동일하게 겪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상향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알피바이오의 단기 실적보다 하반기부터의 장기적 매출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영업 현금흐름은 흑자로 전환됐고, 현금성자산도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영업손실 상황 속에서도 영업활동은 잘하고 있고, 재무적으로는 탄탄하다는 반증이다. 2022년~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수급이슈가 있었기에 원재료를 재고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재고로 인해 매출은 일시적으로 줄었고 이에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그렇지만 원재료 보유율이 감소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에 시장재고가 감소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다. 신규 건기식 런칭이 예정돼 있으며, 3·4분기에 신규 원료도 새로 나온다. 신규 제형도 2개가 준비돼 있어서 하반기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사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또 R&D·생산·품질 관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을 강화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최신 제조 기술 및 설비 도입으로, 제품 품질 향상 및 제조 공정 최적화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노력은. 알피바이오는 다국적기업 Audit를 100% 통과한 차별성이 있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GMP 인증 등 품질이나 효과 면에서 알피바이오의 제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지속적인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세계 유일 연질캡슐 특허 기술을 활용한 CDMO 역할을 강화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근당과 함께 몽골에 감기약을 수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우린 대한민국 식약처(KFDA/±10%)보다 더 타이트한 ±3% 기준을 운영해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각국의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에 이점이 있다고 본다. -주요 협업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제약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성공 가능성이 상승한다. 우린 '화학의약품(케미칼)'의 성숙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의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화해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에 대해 혁신 비전 사업으로 지정해 올 초 공모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전문가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 컨소시엄을 추가해 '글로벌 연질캡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의약품의 질 관리다. 우리는 미국회사와 합작해 시작한 터라 관련 제조 시스템이 살아 있다. 때문에 협업을 위한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었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건기식의 생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향남 의약품 공장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전문 공정을 위한 마도 신공장을 2019년 설립한 이후 생산물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건기식 전문 화성시 마도 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2천500평으로 연간 ▲연질 30억캡슐 ▲정제 5억정 ▲경질 3억캡슐 ▲분말스틱 2억포 ▲젤리스틱 1억포 ▲멀티팩 1억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작년 회사의 연간 생산량은 ▲일반의약품 13억포 ▲건기식 14억포 등 총 2천500억 원의 규모였다. -주요 건기식 연구 시설 및 생산 설비를 소개한다면. 제1연구소인마도연구소는 ▲건식OEM 신제품 개발팀 ▲의약 OEM 신제품 개발팀 ▲공정 개선 및Trouble Shooting팀 ▲분석팀 등 4개 팀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OEM-ODM를 위한 특성화 연구로 사이즈 축소·안정성 개선·제형 다양화·관능 개선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제2연구소인광교연구소는 연구기획 관리팀, 기능성 소재 연구팀, 신제형 개발팀, 의약 신제품 개발팀 등 4팀이 중장기 프로젝트인 기능성 원료개발·신제품·신제형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 경기바이오센터 등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 국책연구과제 수행과 함께 개별 인정형 건기식 원료개발과 제형연구·생산기술 최적화 등 차별화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공장은 향남 의약품전용 공장과 마도 건강기능식품 전용 공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의약품은 연질캡슐만 생산하며, 건기식은 연질캡슐을 비롯해 정제·하드캡슐·분말스틱·젤리스틱 등 여러 제형이 존재한다. 주요 생산설비는 ▲연질캡슐 성형기 ▲정제타정기 ▲경질캡슐충진기 ▲젤리스틱충진기 ▲분말스틱충진기 ▲PTP포장기 ▲병포장계수기 ▲멀티팹포장기 ▲카톤포장기 등이다. 포장설비는 ▲병/PTP 포장 ▲형상사면포 ▲분말스틱포 ▲멀티팩 등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 관리 프로세스는 어떻게 이뤄지나. GMP 등 관련 규제를 준수해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원료-피막-성형-건조-포장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했다. 공정에서 기준보다 엄격한 규격 설정으로 '오류 제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40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는 최근 흑삼이라는 소재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 데 성공했다. 국내 최초 호흡기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합성 원료인 케미칼'의 시기를 지나 '자연에서 얻는 식물, 생물 추출물(액상)'을 연질 캡슐에 담아 기술 사업을 다각화하는 '천연물 연질캡슐 컨소시엄'을 혁신 비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천연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높다. 회사의 경영 이념인 '인간의 건강한 삶'이란 방향에 잘 맞는 자연친화적인 솔루션이다. 천연 오일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제조기술이 연질캡슐이듯 기술이 친환경적인 소재와 만나서 인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의약품 오염 줄이자…ESG 노력도 눈길 -하반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올해 블리스터 젤리·서방형 비타민·의약품 츄어블 등 국내 첫 신규제형을 런칭한다. 블리스터 젤리는 건식 포장형태인 '알루알루 포장'에 젤리를 직접 충진해 산화를 방지하고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특허공법이 적용된 신규 제형이다. 국내에는 직수입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향후 알루알루 포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속형 제형은 일반 정제나 캡슐과 달리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이다. 현재는 의약품에만 적용되고 있는 형태로, 의약품에서는 약품명 뒤에 SR·CR·ER·OR·GR 등을 붙여 서방형 제제로 표시한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내에서 녹는 속도가 조절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한 바 있다. 기능성분이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섭취 후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섭취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편의성이 있고 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규 제형으로, 알피바이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흑삼 추출물·덖음진피·해바라기추출물 등 등 새로운 소재 런칭도 앞두고 있다. 우선 흑삼추출물은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원료로, 농촌진흥청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소재다.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으로 밝히는데 성공해 호흡기 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로 등재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ESG 경영 노력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업계는 폐기물 처리의 대안으로 당사의 36개월 소프트캡슐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연질캡슐은 섭취 후 유효한 성분이 체내에서 작용하려면 피막이 녹아서 내용액이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막이 경화되면서 체내에서 녹는 시간이 길어진다. 때문에 통상 2년을 유통기한으로 설정한다. 우린 뉴네오젤 기술을 통해 피막 내에 특수 가소제를 처리해 피막에 내용물이 흡수되지 않게 했다. 이를 통해 캡슐 접합 부분이 오랜 기간 동안 안정화돼 누액 감소 및 캡슐 변형을 최소화했다. 기존 유통기한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보존율은 99%로 유통기한 동안 처음과 같은 성분을 유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늘어나면 기한 내에 소비될 수 있어 폐의약품이 줄어들고 의약업계 시스템에 효율성을 높인다. 일반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ESG 사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동참해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알피바이오 신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참관하기도 했다.

2024.06.03 16:28김양균

알체라, AI바우처 공급기업 선정···"AI 근태관리 솔루션 제공"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 자사의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 및 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 알체라는 시각지능 산업분야에서 자사의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 '웍플(Workple)'을 통해 공급기업에 선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체라의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출퇴근 인증 및 근태 관리 솔루션이다. 얼굴인증을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향후 급여 관리, 근로기준법 준수 가이드라인, 전자계약서 작성 등의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계획이다. 이미 알체라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얼굴인식 AI 기반의 '온라인 시험 신원확인 솔루션' 및 '피부 분석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알체라의 얼굴인식 AI는 금융과 보안 영역에서 확장 활용되고 있다. 최근 얼굴 위변조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의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RGB 카메라 기반의 iBeta의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 테스트를 통과했는데, 이 테스트는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 중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4.06.01 17:07방은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中 물류로봇 업체와 자동화 맞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은 지난 30일 리비아오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리비아오로보틱스는 물류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한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4만 5천 대 이상의 물류로봇이 실제 고객사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은 ▲에어롭(AirRob) ▲T-소트 분류 시스템 ▲3D 분류 시스템 등이다. 물류 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 효과가 크며 고객사 수요나 물류량에 따라 설비를 쉽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어롭은 토트(상품 박스)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돼 국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DLS가 공급하고 있다. 상품 보관용 랙에 모듈식 경량형 스태커 크레인을 설치해 상품을 빠르게 입출고할 수 있고, 물류로봇과 연계해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치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T-소트 분류 시스템은 물류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며, 상품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물류로봇이 지나다닐 수 있는 플랫폼의 설계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 3D 분류 시스템은 기존 대비 더 많은 상품을 분류할 수 있다. 플랫폼과 분류 박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다품종 소량 상품 선별작업 및 반품물류에 적합하다. DLS는 지난해 3D 분류 시스템을 활용해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패션 물류센터에 물류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물류 작업을 50대의 로봇으로 자동화해 물류 처리량이 기존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또 쉽게 설비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고객사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덕현 DLS 대표는 "최근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물류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물류로봇 전담 조직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물류 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1 10:45신영빈

한화큐셀, '메타'에 재생에너지 공급…태양광 단지 완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설계·조달·건설(EPC)를 모두 수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로 이뤄졌다. 메타는 지난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오는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지난 4월 완공했다고 밝혔다. 개발, 모듈 공급, EPC,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파워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도 극대화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08:29김윤희

에이피알,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 상당 널디 의류 기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오는 6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 후원을 위해 시가 약 1억 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으로, 1972년 설립돼 약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다. 이번 바자회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행법상 만 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데, 보호자 없이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혼자서 자립을 일궈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바자회를 통해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바 있다. 에이피알이 기부한 의류는 자사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의 인기 제품들로써 트랙 세트, 조거 팬츠,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약 1,200점으로 구성됐다. 더워지는 계절을 고려해 널디의 인기 FW의류 외에도 반팔 티셔츠 등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의류들은 내달 5일 바자회 당일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본관(서대문구 연희로 26)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기부 외에도 창립 초기인 2016년부터 소외 계층 및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한 다수의 사회 복지 기관을 통해 한 부모 가정 자립 지원, 취약 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재난 피해 지원금 전달 등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로 2024년 5월 기준 에이피알의 누적 사회 공헌금은 현물 포함 2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해도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6:14안희정

알체라 "AI학습용 데이터 경쟁력 우수···4년 연속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알체라는 2021년부터 4년연속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총 36개 데이터 바우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와 연관을 맺은 수요기업 중 한 곳은 장관상을 받았고 7개 기업은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이강의 알체라 최고매출임원(CRO)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AI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알체라는 AI 학습용 데이터 이해도가 매우 뛰어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전담 조직인 '알체라DS' 본부를 신설했다. 출범 이전에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작은 팀이었다. 하지만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시장이 커지고, 또 외부 고객 데이터 구축 요청이 늘면서 자연스레 데이터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조직이 커졌다. ■ 영업팀·운영팀·개발팀·국내 및 베트남 데이터센터로 구성..."고객사 만족도 높아" 이 CRO는 "알체라DS의 직접적인 고객은 AI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특히 AI 연구원들"이라면서 "이들의 연구 성과와 목표 달성이 대한민국AI의 미래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AI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성능을 높이려면 양질의 학습데이터 구축이 필수다. 이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먼저 잘 구축해야 하고, 또 데이터 구축 PM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 CRO는 "알체라DS PM들은 내부 AI연구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AI성능을 향상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고객사들이 매우 만족해한다"고 들려줬다. '알체라DS' 조직은 영업팀과 운영팀 그리고 개발팀과 국내 및 해외 베트남 데이터 센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운영팀은 데이터 품질(퀄리티)을 보장하기 위해 팀 내에 검수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베트남 조직은 수년간 다양한 데이터 가공을 다루면서 조직원들이 높은 업무 숙련도를 유지하고 있다. 알체라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다루고 있는 데이터 형태는 영상, 음성, 텍스트, 빅데이터 등 거의 전 분야를 커버한다. 데이터 구축 사례도 다양하다. 전 세계 동전과 LLM 음성 전사, 생성형 이미지 캐릭터, 실내화재, 산불, 피부톤, 주차장 셀, 북미와 유럽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축했다. 이 CRO는 "최근에는 데이터 다양성은 물론 높은 구축 난이도를 요구하고 있다.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면서 "알체라는 프로젝트 매니저의 데이터 구축 전문성과 함께 최상의 데이터 품질을 위한 별도 검수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집부터 가공 검수까지 전 과정의 프로세스가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고객 이탈율 0%라는 성과 달성으로 돌아왔다"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직접 데이터 구축을 의뢰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 확보...도로 데이터 1억개 이상, 안면 데이터 100만개 이상 구축 알체라의 AI 학습용 데이터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 스타트업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회사부터 자동차, 통신사, 포털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형 기업들이 고객이다. 이 CRO는 "특히 알체라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취급하기 때문에 전 산업 분야에 우리 서비스가 사용된다"면서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AI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야에서 많은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도로 데이터는 1억 개 이상, 안면 데이터는 100만 개 이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자체 구축한 데이터 어노테이션(data annotation, 데이터 라벨링) 솔루션 '트리디'도 보유하고 있다. '트리디'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툴로 포인트, B-BOX, 큐보이드, 폴리곤, 폴리라인, 세그멘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클라우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케쥴링과 정산기능까지 원스톱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할 수 있다. 이 CRO는 "우수한 솔루션과 우수한 맨파워에 더해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데 우리 강저이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려면 초반 데이터 수집과 가공 및 검수에 대한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가 매우 중요한데 알체라는 이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구축과 설계 기획력 및 실행력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알체라는 이런 '파워'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 고객사서 "열정에 감동받았다"는 피드백 보내와...데이터 검사 주관사업도 수행 실제 알체라는 도로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유럽과 북미 전역을 다닌 경험이 있다. 현지 사이트 교통 통제는 물론 국가별 행정도시와 사전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변수를 통제함은 물론 갑작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도 대비, 플랜B까지 수립하며 작업을 했다. 이에 최종 데이터를 무사히 구축하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납기일에 맞춰 전달할 수 있었다고 이 CRO는 회고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고객사 연구원이 보내왔다는 코멘트를 들려줬다. "이렇게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줄 몰랐다. 감동 받았다. 마치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알체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시행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검사' 주관사이기도 하다. 3년간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약 1000 종의 데이터를 검수했다. 이 CRO는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구축했는지를 최종 확인해 주는 사업을 우리가 했다"면서 "이는 데이터 구축 사업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며, 누구보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갖췄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현재 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접근방식과 솔루션 툴은 많이 평준화됐다. 이 CRO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핵심은 역시 사람"이라면서 "고객 니즈와 AI 성능 향상을 위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지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PM의 역량과 노하우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고 진단했다. 알체라는 영상과 비전AI 전문기업이다. 이런 데이터 사업을 하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에 대해 이 CRO는 "알체라는 국내 AI기업 중 유일하게 RGB 카메라 기반으로 미국 아이베타(iBeta)가 시행하는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를 통과해 인증서를 받은 기업이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준에 부합하는 얼굴인식 AI 모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렇게 높은 성능을 유지한 이유는 바로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대한 전문조직을 보유했기에 가능했다. 양질의 데이터 구축 노하우를 갖고 있다보니 AI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제 고객사 연구원들과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수년간 자체 데이터를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연스레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매출이 매년 50% 정도 성장을 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 향상과 지속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CRO는 "데이터 양과 구축 방식이 다양해지고 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초기 워크플로우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 방향성과 설계를 잘못하면 허비하는 돈과 시간이 크고 결국 해당 프로젝트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고객사가 초기부터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매니저와 함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기준점을 맞춰 가야 한다"면서 "데이터 검수 등 데이터 품질에 대한 컨트롤도 중요하다. 내부에 검수 조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의뢰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레퍼런스와 PM 역량을 확인하는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CRO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으로 알체라에 오기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에서 프로젝트 리더로도 일했다. 알체라에는 2017년 합류했다. 이후 알체라 선행기술 연구와 안면분석기술연구 총괄, 기술연구소 총괄을 거쳐 2021년부터 DS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2024.05.27 05:00방은주

LG엔솔, 미국 최고 대학 인재 만나 채용 행사 개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해야 한다”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TC는 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과 만나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작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뉴욕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과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김 사장은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를 발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실제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 R&D, 상품기획, 생산, 사업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고 CEO 자리에 올랐다. 김 사장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돼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인 여러분들과 다양한 지식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나아가 우리가 함께하는 인연이 시작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직문화와 사업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CEO와의 Q&A 세션도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R&D 기반의 커리어 계획과 성장에 필요한 역량,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김 사장도 R&D 출신 CEO로서 느끼고 경험해온 사례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번 행사에는 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부사장, 김영훈 AI&빅데이터·AI솔루션 담당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초청 인재 연구발표와 포스터 세션 등을 통해 상호 연구 분야를 공유하고 최신 연구 트렌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도 포스터 발표와 교류를 진행하며 혁신 연구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주요 참석자들에 대해서는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BTC 행사에서도 다수의 R&D 인재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BTC에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며 배터리 산업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10:35김윤희

에이피알, 여의도 더현대·홍대 오프라인 스토어 열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홍대와 여의도 더현대에 오프라인 메디큐브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현장 고객 체험·제품 구매 기회를 제공 중이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나,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2년 7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2023년 6월 서울 홍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이력이 있다. 이달 18일 홍대에 선보인 '메디큐브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점 초부터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6월 팝업스토어가 열렸던 장소와 동일한 곳이다. 이곳은 연령대가 젊고,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아 브랜딩을 진행하기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에이피알은 메인 오브제 '울트라베어'를 중심으로 베이비핑크와 화이트 톤으로 플래그십 내부를 꾸몄다. 특히 오프라인 스토어 운영 기념으로 밝은 색감과 곰돌이 모양의 헤드 케이스가 돋보이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베어 에디션'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신제품 '울트라 튠 40.68' 등 다양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들은 매장 내 '에이지알 테스터 존'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피부 타입을 측정하고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피부측정존',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됐다. 23일 더현대서울에서도 메디큐브 팝업 스토어 '메디큐브in더현대'가 공개됐다. 메디큐브in더현대에는 메인 오브제 '울트라베어'를 포함해 홍대와 동일한 체험, 포토존을 구성하면서도,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즐길 거리를 배치하는 팝업의 특징을 감안해 홍대 플래그십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저자극 고기능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의 팝업 공간을 나란히 배치했으며, 울트라 튠 40.68 론칭을 기념하는 더현대서울 단독 '40.68 스톱워치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오는 6월 5일까지 약 2주동안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 에이피알은 두 스토어 개장을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각 매장에서 메디큐브 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며, 방문 사은품을 포함한 다양한 증정품도 준비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온라인과는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실시간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을 빠르고 강하게 유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브랜드에 성장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아울러 고객 접점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5.24 09:59최다래

KOMIR, 이앤켐솔루션에 광산배수 슬러지 재활용 기술이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대표 황규연)은 환경소재 전문기업 이앤켐솔루션(대표 김신동)과 '산성광산배수 슬러지를 이용한 흡착제 제조기술'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폐탄광 산성광산배수를 정화하면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높은 철 함량을 활용해 비결정성 수산화철계 탈황제와 비소흡착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탈황제는 바이오가스에 포함된 황화수소를 제거하고, 비소흡착제는 광산배수 내 비소를 제거하는데 사용한다. 해당 기술은 환경신기술인증(제607호)과 혁신제품 지정(인증번호 2021-454)을 받아 기술 공신력을 확보했다. 기존 탈황제 제조원가를 33% 절감했고 비소흡착제는 수입흡착제 보다 50%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규격으로 제조할 수 있다. KOMIR와 이앤켐솔루션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광산배수 슬러지를 재활용한 탈황제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8호)을 획득했다.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수질정화시설 인근에 자원순환시설을 설치해 슬러지 1천700톤을 처리하고 탈황제 280톤을 생산해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했다. KOMIR 관계자는 “폐수처리오니(광산배수 슬러지)를 재활용하는 국내 최초사례”라며 “비소흡착제에 대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42호)을 추가로 획득해 수질정화시설 운영할 때 발생한 광산배수 슬러지를 다시 수질정화에 활용함으로써 선순환형 광해 방지사업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실시계약으로 KOMIR는 광산배수 슬러지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이앤켐솔루션은 탈황제와 비소흡착제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은 물론 자원순환시설이 소재한 지역주민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폐기물로 처리하던 매몰 비용을 탈황제와 수처리제 원료로 재활용·자원화해 수익화하는 등 슬러지 처리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하던 광산배수 슬러지를 자원화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폐광지역과 광해 방지사업에 재투자해 선순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2 21:53주문정

"공정한 성과 관리, AI 활용하면 평가 시간 확 줄어"

성과 관리의 공정성을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필요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평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인적자원(HR) 테크 행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성과관리 정확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적용 사례'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디웨일은 인적자원개발(HRD) 플랫폼 '클랩'을 운영하고 있다. 클랩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성과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사의 민감한 HR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지난 4월 ISO 27001을 획득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MZ세대가 전체 노동계층의 50%를 넘어섰는데, 세대가 변하면서 이런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며 "평가에 불만이 있어도 참았던 예전 세대와 달리, 참기보다 공정하게 바꾸는 걸 원하는 세대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공정하게 성과관리를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동료평가와 하향평가 등 각종 평가 횟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업무량을 감안하면 평가를 무작정 늘리기는 쉽지 않다. 구 대표는 "기업에는 보통 인사담당자가 직원 50명 당 1명씩 있는데, 인력이 부족해 성과관리와 평가의 질을 높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HR 업무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과관리의 디지털 전환(DT)이다.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관리·결과 평가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하며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울러 디웨일은 상시 성과관리의 '상시 피드백'을 뒷받침해주는 서비스로 클랩AI를 운영하고 있다. 클랩AI를 활용하면 팀 내 구성원 업적과 목표 체크인을 데이터화해 피드백 문구를 인공지능이 5초 안에 생성한다. 생성형 AI가 지난 주기동안 협업이 많았던 구성원을 '자동 추천'해주고, 피드백 대상 업적 데이터를 통해 이에 대한 'AI 피드백'을 생성한다. 이로써 클랩AI는 다수의 구성원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전달해야 하는 관리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매 평가마다 업적을 정리해야 하는 구성원의 수고도 덜어준다. 또 주기적으로 협업한 동료 및 구성원들에게 손쉽게 인정과 개선의 피드백을 남김으로써 성취감과 업무만족도를 고취시킬 수 있다. 구 대표는 "다양한 오픈API를 더해 고객사의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성과관리 솔루션을 원하는 중견·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2 17:11정석규

HD현대마린솔루션, 부산에 스마트 서비스센터 구축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을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 스마트케어 부산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HD 스마트케어 부산 센터는 국내 입항 선박의 90%가 머무는 부산, 울산, 광양 등 동남권 항구의 선박 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면서, 해외 서비스센터들의 선박 수리 일정 및 인력관리 등을 조율하는 글로벌 총괄 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새롭게 구성한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보증 서비스 부문을 개편해 출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부산과 싱가포르에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지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 스마트케어 센터를 통해 선박 및 엔진,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한 보증 업무를 지속 제공하면서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친환경 선박 건조 증가로 늘어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HD 스마트케어 센터를 매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 친화형 서비스센터로 전환했다. 또 중복되는 문의 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AI 챗봇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선박 건조 단계부터 폐선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HD 스마트케어 센터는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8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주요 거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HD 스마트케어 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양대 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4.05.22 09:51신영빈

트위니, DLS와 물류로봇 보급 업무협약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물류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물류시장 고객 확대와 자율주행 로봇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커머스와 유통 산업에서 물류자동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사가 함께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영업 활동과 고객사별 자율주행 로봇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창고 관리시스템(WMS) 및 하드웨어 제어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내 고객사 요구 반영 등 프로젝트 수주에 힘을 보탠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두산그룹이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해 2019년 설립한 자회사다. 물류센터 설계뿐 아니라 물류 프로세서 전 과정을 제어·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나이키 이천 CSC 2차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물류 자동화 인프라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트위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르고 오더피킹을 기반한 물류센터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트위니는 지난해 5월 나르고 오더피킹을 본격 출시한 이래 국내 물류센터 8곳에서 130대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멀티 오더피킹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며 물류화주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통해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오더피킹용 물류 로봇 제품 공급과 함께 시장에 안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DLS와의 이번 협약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물류시장에서 자사의 인지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09:35신영빈

SAP코리아, AI 기반 공급망 혁신 세미나 개최

SAP코리아(대표 신은영)는 21일 '제조혁신을 위한 AI 기반 공급망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메쎄의 시사점 공유를 비롯해, 최근 선보인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기반 공급망 솔루션 및 고객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노버 메쌔의 시사점 및 SAP가 선보인 AI 기반 공급망 혁신 솔루션의 의미에 이어, 시스테마와 보쉬 사례 소개로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디지털 공급망 전략 및 방향성을 논하는 대담을 시작으로, 지누스 및 동국시스템즈, 팀뷰어의 사례 발표 및 데모가 이어져 참관 고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SAP가 후원한 글로벌 2024 IDC 인포브리프 '공급망 및 운영에서 AI의 중요성'에 따르면 공급망 임원의 63%와 운영 임원의 52%가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된 AI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 2,000명 중 51%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위해 공급망 계획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또 다른 58%는 운영 효율성과 직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P의 AI 기반 공급망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중심 프로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여 제조업을 혁신하고 있다. SAP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고객은 AI 인사이트를 활용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오늘날의 역동적인 환경에 적응하여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올해 하노버 메쎄에서 SAP는 기업의 운용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핵심으로 모든 프로세스에 AI를 내장한 인텔리전스를 제시했다”며 “최근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기업의 탄력적인 공급망과 지속가능성 유지라는 도전과제를 AI와 신기술로 극복한 생생한 고객 사례를 통해 국내 제조 기업들이 많은 시사점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SAP는 국내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1 15:52김우용

통신대안평가, 크레파스솔루션과 비금융 기반 신용평가 맞손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국내 1호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과 비금융데이터를 통한 개인 신용 평가를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전문개인신용평가사로서 새롭게 인가받은 기업은 통신대안평가와 크레파스솔루션 등 두 곳이다. 통신대안평가는 통신데이터를 활용 개인의 신용을 평가해 금융거래 이력 부족자(신파일러)의 신용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중저신용자를 다층적으로 분석해 보다 정밀한 신용평가를 한다. 크레파스 솔루션은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성향을 분석, 신뢰성 있고 이행 의지가 높은 사람을 찾아내는 대안신용평가를 추구한다. 양사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교차 융합해 본격적인 대안신용평가 시대를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이력 중심의 획일적인 국내 신용평가체계에 대안을 제시하고, 중저신용자의 금융선택권 향상과 신파일러의 금융 접근성 개선 등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통신대안평가는 크레파스솔루션과 사업협력을 통해 대안신용평가의 빠른 시장안착과 활성화를 추진한다. 크레파스솔루션도 통신대안평가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광범위하게 신뢰할 수 있는 행동패턴을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1호 대안신용평가사인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국내 대안신용평가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소외계층이 없는 전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본인가를 획득한 통신대안평가와 함께 모두가 기대했던 획일적 신용평가의 혁신이라는 꿈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크레파스는 통신대안평가와 함께 신용평가의 다각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다양한 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한 여신심사 자동화를 실현해 한 걸음 더 멀리 도약하는 금융을 실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5:12박수형

LG엔솔, 한화큐셀 美법인에 ESS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6년 10월1일까지 4.8GWh 규모 ESS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 기준으로 수시 공시 기준 금액 이상이 될 것이라고 봤다. 계약 금액이 매출의 2.5% 이상일 때 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8천4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 그룹 계열사와 ESS 배터리 공급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공시로 밝힌 바 있다.

2024.05.17 09:53김윤희

에버스핀, 기업 간 분쟁 촉발하는 데이터 스크래핑 4천만건 해결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해킹방지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으로 탐지한 데이터 스크래핑이 지난 2년간 4천만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크래핑(Scraping)은 해킹에도 이용되는 기술로, 목표 웹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행위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최근 이슈로 떠오른 스크래핑은 일부 스타트업이 기성 사업자 데이터를 임의로 추출해 자신의 신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많이 알려졌다. 최근 세금환급·대환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이 스크래핑을 활용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스크래핑을 이용한 서비스는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한데 모아주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주기도 하지만, 대상 기업 데이터를 대상 기업 동의 없이 무단으로 추출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스크래핑 과정에서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해 서비스를 지연시키는 등 많은 부작용이 있지만 관련 법·제도적 장치가 존재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크래핑 대상이 된 기관이나 기업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근 국세청에서는 세무 플랫폼의 과도한 스크래핑으로 홈택스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수많은 사용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스크래핑을 통한 접속은 일종의 매크로 프로그램처럼 동작하기 때문에 최대 수십배에 이르는 과도한 비정상 트래픽을 유발한다. 국세청은 정상적으로 접속하는 사용자가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과도한 트래픽(스크래핑 등)을 발생시키는 세무 플랫폼의 접속을 제한한 일이 있었다. 합의되지 않은 스크래핑 피해는 당하는 곳과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에버스핀은 해킹방지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으로 기업 간 합의되지 않은 스크래핑을 탐지하고 제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에버세이프 웹을 통해 탐지된 전체 스크래핑 건은 4천만건에 이른다. 탐지된 스크래핑 대다수는 합의되지 않은 무단 스크래핑이거나, '자동화 봇(Bot)'을 통해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정보까지 수집되는 경우도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킹을 위한 정보 수집에도 이용되는 만큼 OWASP(Open Worldwide application Security Project)는 스크래핑을 자동화된 보안 위협으로 분류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방어를 위해 스크래핑 방지 이외에도 세션보호, 디버깅 탐지, 매크로 방지, 제로데이필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기능은 이동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기술 기반으로 적용됐다. 에버세이프 웹은 NH농협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삼성화재·저축은행중앙회·SBI저축은행·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등에서 이용 중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신설 기업이 기성 사업자가 축적한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그 서버 인프라에 과도한 부하를 유발하면서까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며 무분별한 스크래핑 실태를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스크래핑은 해커들의 해킹기술로도 이용되는 악용사례도 많은 만큼 원치 않은 스크래핑으로 피해를 받는 기업과 사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속해 스크래핑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7 08:54주문정

프라이빗테크놀로지, '패킷고 ZTNA'로 美 보안 시장 공략 본격화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에 참가해 차세대 통신 보안 솔루션 '패킷고 ZTNA(PacketGo ZTNA)'을 선보이며 미국 진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C 2024'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독자적인 제로 트러스트 기술을 바탕으로 경계 기반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패킷고 ZTNA(PacketGo ZTNA)'를 이번에 선보였다. '패킷고 ZTNA'는 통신 시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 상에서 논리적 연결과 데이터 접근을 제어하는 '데이터 플로우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또 다양한 환경에 존재하는 워크로드와 통신, 데이터 등의 접근을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통신 플랫폼 솔루션이다. '패킷소 ZTNA'는 IP 주소 기반 식별, L7 계층 인증 등 기존 인증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ID 통합 체계를 통해 통신 대상을 식별하고 인증을 거쳐 통신을 인가하는 강화된 인증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이번 RSAC 2024를 시작으로 '패킷고 ZTNA'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현지 지사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ISO 27001 등 총 4종의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추가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패킷고의 브랜드 강화와 이를 통한 통합 보안 환경 제공을 위해 신규 라인업인 '패킷고 ZTNA'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패킷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환경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4:07장유미

내 폰 지켜주던 '알약'이 햄버거로?…이스트시큐리티, 이마트24에 침입한 이유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보안솔루션인 '알약(ALYac)'이 젊은 층을 겨냥해 편의점 음식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 24'와의 제휴를 통해 캐릭터를 담은 콜라보레이션 상품 19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에서 출시되는 콜라보 상품 19종은 프리미엄 햄버거, 샐러드랩, 계란 등 MZ세대 편의점 마니아들로부터 이미 검증받은 인기 메뉴로 구성된다. 이 상품들은 전국 이마트 24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젊은 고객층의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성수동 등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 4곳에선 오는 6월 30일까지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매장은 이마트24 성수낙낙점, 명동점, 논현101점, 자곡시티점 등이다. 이스트시큐리티가 이처럼 나선 것은 '알약'이라는 브랜드가 기존 세대들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젊은 층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점차 연령층을 낮춰 MZ세대 사이에서 '알약'의 인지도를 높여갈 뿐 아니라 PC 및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도 담았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는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알약x벌룬프렌즈'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러한 관심도를 반영해 벌룬프렌즈와 함께 '알약' 및 '이마트 24'와 캐릭터를 재해석한 패키지 상품들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8월 국내 1위 스마트폰 보안 앱으로서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바이러스 및 스미싱 등을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알약'의 모바일 보안 기능을 더 강화했다. 또 간편해진 관리 기능과 새로운 폰꾸미기 쇼핑을 위한 이커머스 영역을 추가해 스마트폰과 관련한 모든 케어를 알약M에서 해결하도록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손승완 알약그린실장은 "보안솔루션은 통상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넘어 '알약'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최근 캐릭터를 반영한 제품군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마트24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알약'을 통해 기존 세대는 물론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들에게 보안 서비스로서의 정체성을 잘 알리면서도 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4 13:53장유미

알체라,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모집···작년 수요기업 장관상 수상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알체라는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기업에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 바우처 구축 실적 총 36개를 보유했다. 특히 작년에는 알체라 수요기업 1곳이 장관상을 받았고 이외에 우수 수요기업도 7곳이 선정됐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1인 기업 등에 데이터 구축 바우처를 발급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알체라는 지원 부문 중 일반 가공과 AI 가공 분야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검수, 최종 데이터셋 납품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 고객사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T △네이버 등이다. 한편, 알체라는 오는 10~14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에서 열리는 '매칭데이'에서 수요기업 간 사전 협의와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체라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우리와 매칭한 수요기업 17곳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매칭데이 행사에서 알체라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요기업 맞춤 컨설팅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기업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에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과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가능하다"면서 “이번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싶은 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빅데이터와 AI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9:0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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