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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3주년 KT알파쇼핑, '해피 13 데이' 행사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개국 1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해피 13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13주년인 만큼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13일 간 이어지며, 쇼핑지원금 및 적립금, 경품 증정 등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30일까지 총 5일 간 미리감사 13%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7월 1일 단 하루 모바일 앱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쇼핑지원금 2천원(6천500명)을 지급하고, 방송 중 구매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투썸플레이스 조각케이크(600명)을 증정한다.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KT WIZ 홈경기(8/10) 스카이박스(1명) ▲파리바게뜨 홀케이크(50명) ▲KT알파 쇼핑 적립금 1만원(100명)을 증정한다. KT WIZ 홈경기 스카이박스는 날짜와 경기 확인 후, 직접 응모하면 된다. 또한, 방송 상품을 모바일 구매 시 결제금액의 13% 적립과 13일 간 매일 1만원씩 최대 13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한다. KT알파 쇼핑은 2012년 데이터 홈쇼핑(T커머스) 업계 최초로 채널을 개국해 업계를 선도해왔다. 지난 13년간 취급고는 연평균 성장률 41%를 기록하며, 고객의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협력사 브랜드를 육성 및 지원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알파 이정호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지난 13년간 KT알파 쇼핑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KT알파 쇼핑 생일 이벤트와 함께 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26 14:48안희정

"IFA 2025, 소비자·기업 모두에게 가치 제공하는 행사"

"IFA는 세계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가전 전시회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참관객은 시장의 경쟁 구도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전 세계 다양한 유통사와 만날 수 있고 신제품 출시도 예정됐다."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IFA는 1924년 라디오 기술 전시회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작년에는 개최 100주년을 맞아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으로 리브랜딩했다. 이날 라이프 린트너 CEO는 "IFA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충분히 참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4개 핵심 가치에 AI,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추가" 올해 IFA 행사는 독일 베를린 소재 18만 제곱미터 규모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올해 행사는 주요 테마를 AI로 하고 콘텐츠 제작, 오디오,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A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혁신, 영감, 행동"이라며 "영감, 호기심, 신뢰, 커뮤니티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문화적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 영역에서는 홈 오토메이션과 연결성 기술이,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최신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최근 개최되는 가전 쇼에서 AI는 빠지지 않는 주제"라며 "올해는 여러 회사가 더 많은 AI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FA 넥스트'에서는 AR, VR, 양자컴퓨팅, AI, 지속가능성, 휴머노이드 등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더 많은 IT 회사와 반도체 회사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Z세대 겨냥해 게이밍 확대, 트위치 생중계도 시도 IFA는 올해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게이밍과 컴퓨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로 IFA 행사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3일간 운영되는 '좀머가르텐'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스 허브'는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B2B, B2C 성격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베를린이 독일 전체 스타트업의 40%가 집중된 스타트업 허브라는 점을 활용해 혁신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한다. 9월 4일에는 제1회 IFA 리테일 리더 서밋이 개최된다. 전 세계 150개국 유통사 고위 임원 중 100명을 초청해 유통의 미래와 트렌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IFA 통해 유럽권 판로 개척" 이날은 작년 IFA 2024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두 곳의 사례도 소개됐다. AIoT 스타트업인 IDB 민보경 대표이사는 "지난 해 'IFA 넥스트' 드림스테이지 행사에서 우승 이후 영국과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A를 통해 단순 AI 솔루션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후변화 가치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했다. 해외 시장 개척과 방향성 전환 면에서도 중요한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상수도 누수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핑아이 이경민 CTO는 "지난 해 IFA 출전 이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중동 카타르 펀드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여러 주와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韓 시장 하반기 성장 기대... 구독 서비스에 유럽도 주목" 라이프 린트너 CEO는 "올해 일반 전자제품과 내구재 관련 시장은 달러 약세와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 신흥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실질 국내총생산(GDP)으로 회복이 지연됐다. 그러나 6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며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에도 주목했다. 그는 "양대 가전회사가 주도하는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초기 부담 경감, 제조사의 수익 창출 기회를 늘리고 있으며 향후 수 개월 내 유럽 업체들도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6 14:48권봉석

KT 핵심 시스템, '티베로'로 DB 전환…티맥스 기술력 통했다

티맥스티베로가 자사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앞세워 성공적인 데이터베이스(DB) 전환 사례를 창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KT의 핵심 업무 시스템인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TR)'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ICIS-TR은 KT의 3대 핵심 시스템 중 하나로 2천만 고객 정보, 서비스 개통·해지, 청구 및 결제 처리 등 KT 유선 서비스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대형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시스템이다. KT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약 3년에 걸쳐 대규모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유연한 시스템 구조 도입 ▲오라클에서 티베로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환 ▲무중단 운영을 위한 고가용성(HA) 환경 구축 ▲데이터 실시간 동기화를 위한 변경 데이터 캡처(CDC) 솔루션 도입 등이다. 특히 티맥스티베로는 DBMS 메모리 튜너 기능을 통해 각 업무에 최적화된 메모리 자원을 자동으로 할당·조정함으로써 시스템 자원 효율성을 높였다. 또 공유 디스크 기반의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TAC)을 적용해 무중단 운영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가용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티맥스티베로의 CDC 솔루션인 '프로싱크'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ICIS-TR 운영 DB와 데이터 허브 간의 고객 정보·주문·해지 등의 트랜잭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할 수 있어 DBMS 부하 없이 데이터 일관성과 업무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체 업무 프로세스의 응답 속도는 더욱 향상되고 처리 시간은 단축됐다. 티맥스티베로는 앞으로도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성능·고가용 DBMS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KT 관계자는 "ICIS-TR 시스템 현대화 이후 임직원과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납부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최근 신규 가입자 급증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서비스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전환이 아니라 티맥스티베로와 우리의 기술 협업 역량이 결합된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3개월 간의 대규모 통합 검증 테스트와 20만개 이상 오라클 SQL문과의 호환성 검증, 고객 맞춤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고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티베로가 기존 오라클 환경에서 발생하던 운영 비효율과 관리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오라클 19c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과 성능을 티베로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자체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5.06.26 14:45한정호

파파존스, 주문자 정보 노출 사고...개보위 조사 착수

최근 한국파파존스에서 일부 주문자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건이 일어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파파존스는 25일 오후 유출신고를 통해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소홀로 2017년 1월부터의 고객 주문정보(이름·전화번호·주소 등)가 온라인상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일부 고객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관련 신고가 접수된 즉시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현재 모든 보완 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노출 가능성이 있었던 항목은 고객명·연락처·주소 등 기본 개인정보이며, 일부 언론에서 언급된 카드정보의 경우 카드번호 16자리 중 일부가 마스킹된 상태로 나타났다. 결제에 필요한 카드 유효기간 및 CVC 번호는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기록은 전혀 없다"며 "관리 소홀로 고객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의 안전성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피해 여부가 확인될 경우 해당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개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규모,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을 초과해 주문정보를 보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해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개보위 측은 "최근 홈페이지 설계 취약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노출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 사업자들은 관리자페이지 접근제한, URL 주소 관리 등 홈페이지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26 14:43류승현

앳홈, 창업문화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제22회 대한민국창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문화대상은 창업을 통해 경제 동력을 만들어내고, 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창업 기업과 경영인을 발굴해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e커머스·플랫폼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시상한다. 앳홈은 대기업과 견줄 만한 기술과 품질,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개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앳홈은 고객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행복을 제공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창립했다. 소형 가구 브랜드 '미닉스'와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앳홈은 '작지만 강한 기업'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전문 제조업체 인수를 통해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자체 품질 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인 기술 및 품질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해 수상 실적 17건을 보유하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자동 처리, 보관, 절전 기능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를 출시했다. 지난달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는 누적 판매량은20만 대를 돌파했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겪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품 기획과 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속에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행복을 실현하는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4:42신영빈

정부, 이달 중 SKT 침해사고 조사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조사를 이달 중 마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보고를 아직 받지 못했는데 이달 30일까지 발표하는 것을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장관에게 부담을 절대로 주지 않겠다는 게 저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강도현 차관은 “서버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차원에서의 조사 결과는 곧 정리된다”며 “이번 주말에 (침해사고에 대한) 사실관계 정리는 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종 발표에 앞서 위약금 처리 문제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에 대해 “30일 나올 발표 결과는 해킹 현황이나 바이러스 침해 등 기술적인 것에 대한 결과”라며 “위약금 문제는 다른 법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둘을 섞어서 답하면 해결책이 안나온다”고 정리했다. 최 위원장은 또 “7월 중 과방위에서 SK텔레콤 관련 현안질의를 할 것 같으니 (위약금 문제에 대한) 법률 검토와 기술적 보안 사고가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피해를 끼쳤는지 구분해서 잘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2025.06.26 14:40박수형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털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머스트잇은 지난 2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개인정보 침해 정황을 통보 받았다”며 “자체 점검 결과 5월 6~14일, 6월 9일 등 2차례의 비정상 접근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머스트잇에 따르면 5월 6일부터 14일까지 특정 API에 대한 대량의 비정상 접근 시도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동일한 API 경로를 통한 2차 시도가 감지됐다. 머스트잇은 “해당 API는 별도 인증 없이 개인정보 일부를 조회할 수 있는 구조였으며 사고 인지 즉시 해당 취약점을 차단하고 전면적인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며 “또 즉시 개인정보보보호위원회 및 KISA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 항목은 ▲회원정보 ▲아이디 ▲가입일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최대 9개 항목이다. 탈퇴 회원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보 유출 여부는 머스트잇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머스트잇은 현재 전체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을 완료했고 유사한 취약점에 대해서도 일괄적인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증되지 않은 특정 경로에 대한 API 요청을 제한하고 비정상 접근에 대한 로그 감시 체계도 강화했다. 또 문제가 된 기존 API는 폐기하고 신원 확인을 거친 요청에만 개인정보 열람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인증 구조의 API로 교체했다. 해당 방식을 개인정보를 반환하는 전체 API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유출 항목을 확인한 경우 관련 게정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한다”며 “이번 사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님의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안 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6 14:37김민아

'1세대 블로그'의 귀환…이글루스, AI 장착 후 '재출격'

이스트에이드가 블로그 플랫폼 '이글루스'에 인공지능(AI) 자동 글쓰기 기능을 접목한 기능을 앞세워 사용자 테스트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다음달 18일까지 약 3주간 '이글루스ai' 베타 테스터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I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블로그에 바로 게시되는 구조를 중심으로 기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글루스ai'는 사용자가 카테고리, 키워드, 말투 등 몇 가지 항목만 선택하면 AI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완성된 글을 개인 블로그 형태로 게시하는 방식이다. 작성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블로그 개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베타 테스트는 AI 글쓰기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정식 서비스에서는 글 작성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는 리워드 시스템, 검색 유입을 고려한 구조, 광고 기반 수익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AI 콘텐츠 생성에 관심 있는 기존 블로거뿐 아니라 블로그 초보자와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 사용자도 가능하다. 베타 참여자는 AI 글쓰기와 블로그 개설을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피드백을 제공한 경우 소정의 리워드를 지급받는다. 참여 방식은 이글루스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AI 글 초안을 생성하고 안내에 따라 1분 이내의 간단한 설문을 제출하면 된다. 이스트에이드 관계자는 "베타 버전을 통해 더 많은 피드백을 수집하고 정식 버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세대 블로그 플랫폼의 감성과 최신 AI 기술의 접점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4:34조이환

"韓 기업 88%가 이미 쓴다"…C레벨, 생성형 AI 도입 '광속 전환'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도입하며 경영 전략 전반에 걸쳐 활용 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하이드릭앤스트러글스의 자체 설문에 따르면 국내 주요 산업군의 C레벨 임원 80명 중 88%가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에서도 30%는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널리 활용되는 영역은 콘텐츠 제작과 데이터 분석으로, 각각 응답자의 80%, 64%가 이 분야에서 AI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객 서비스 자동화, 추천 시스템, 번역 및 요약 등도 주요 활용 분야로 꼽혔다. 응답자의 84%는 생성형 AI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준비 상태에 대해서는 73%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27%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술 수용 의지는 높지만 실제 활용 수준에는 기업 간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생성형 AI 도입 결정의 주된 요인은 ▲비용 효율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개선이었으며 이어 ▲고객 경험 향상이 뒤를 이었다. AI를 단순한 실험이 아닌 경영 전략의 중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미국 기업들은 한발 앞서 생성형 AI를 조직 전반에 통합하고 있다. 컨설팅사 해킷 그룹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89%가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주도하는 중앙집중형 전략과 각 부서 단위의 분산형 전략이 혼재돼 있는 양상이다. AI 관련 투자는 올해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생성형 AI가 국내 GDP를 최대 12.6%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할 핵심 기술로 주목되며 현재 국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AI 도입에 따른 직접 또는 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윤리적 준비는 뒤처진 모습이다. 향후 3~5년 내 윤리적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응답자는 61%에 그쳤으며 실제로 관련 지침이나 원칙을 마련한 기업은 전체의 37%에 불과했다. 기술 확산 속도에 비해 제도적 기반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최은영 하이드릭앤스트러글스 코리아 파트너 겸 부사장은 "이제는 AI를 기술 부서만의 과제가 아닌 기업 전체 전략과 연계된 핵심 과제로 봐야 한다"며 "기술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이해하는 리더 확보가 국내 기업의 과제"라고 밝혔다.

2025.06.26 14:34조이환

KRIT 배진석 책임 "AI 드론 개발 서둘러야"

우리나라가 방위력 향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AI 드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유도화력선행연구팀 배진석 책임연구원은 26일 열린 대전국방벤처협약기업협의회(회장 이동국) 총회 및 교류회'에서 주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배 책임은 "최근 이스라엘 미사일의 이란 핵 개발 수뇌부 거주지 정밀 타격이야말로 최근 국방 분야에서 말로만 주고받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표본"라고 분석하며 "드론과 결합한 유무인 복합 체계가 현대전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언급했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는 인간 중심의 전투 방식이 아니라, 유인 플랫폼과 무인 플랫폼이 결합하는 21세기 새로운 전투 개념이다. 배 책임은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자전 양상과 교훈'을 주제로 강연했다. AI 드론 작전 수행 사례와 왜 AI 드론인가를 중점 거론했다. 배 책임은 최근 드론 117대로 러시아 전략 폭격기 34%에 타격을 입힌 사례를 설명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우크라이나 드론이 적지로 운송돼, 러시아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드론은 실제 러시아 북부 올레냐 공군기지 인근까지 컨테이너로 이동한 뒤 오픈소스 자동조종 프로그램(ArduPilot)을 활용해 자율 비행 방식으로 기지 내 대기 중이던 3억 달러에 이르는 초음속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Tu)-22M3 1기와 2천628만 달러짜리 장거리 전략 폭격기 Tu-95MS 3기를 파괴했다. 배 책임은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 핵 과학자 제거 작전명 '나니아'에서의 드론 사례도 소개했다. 드론과 항공기(F-15,F16,F35)+전자전+AI 지원이 총체적인 양상으로 전개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드론이 초기 방공 시스템에 타격을 입힌 뒤 F-35 F로 이란 방공망 무력화 및 표적을 타격하고, 이어 F-15와 16이 떠서 MPR-500 침투 폭탄을 투하해 지하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식이다. 배 책임은 "전황이 이렇다 보니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모두 드론 개발과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일례로 러시아 샤이드 드론 활용은 전쟁 초기 주당 130회였는데 현재는 주당 1,100회 이상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드론이 전쟁의 핵심 전력이라는 의미다. "드론에 AI가 접목되는 양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AI 기반 드론조정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GPS 없이도 드론 비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입니다." 드론이 과거 정찰기가 수집한 지형 사진과 현재의 온보드 지도를 비교하며, 표적을 인식하고 드론 운영자 없이 폭탄 투하가 가능한 데다 전자 방해에도 표적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장을 통해 진화하는 드론 기능과 AI, SW 개발 등에 대한 배 책임의 부연 설명이다. "AI 드론이 지휘통제시스템과 접목돼 운용되고 있습니다. AI 툴이 드론에 탑재돼 러시아 표적을 실시간 촬영 사진과 비교해 공격 목표를 점검하고, 표적 공격 성공률까지 계산해 타격하는 시대입니다." 배 책임은 마지막으로 드론의 AI 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들어가 드론과 전자전에 대응한 훈련을 했다고 보면, 우리도 서둘러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둘러 AI 드론을 연구·개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앞서 이동국 대전국방벤처협약기업협의회장은 대전국방벤처센터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디자인진흥원 전영옥 팀장은 '기술과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을 무장하다 : 대전 방위산업 혁신을 이끄는 디자인 융합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팀장은 대전형 방위산업 디자인 융합 비즈니스 로드맵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5년 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025.06.26 14:27박희범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빗썸, 사하라에이아이(SAHARA) 거래 지원 안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은 사하라에이아이(SAHARA) 거래를 지원한다고 26일 공지했습니다. 사하라에이아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지원 마켓은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입니다. 해당 네트워크 외의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사하라에이아이(SAHARA) 거래 정보 *입출금 예정일정 -입출금 오픈: 2025년 6월 26일 18:00 예정(KST) *거래 예정일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6월 26일 21:30 예정(KST) *기준가: 미정 *에어드롭 이벤트: 없음 사하라에이아이는 AI 소유권과 개발 권한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입니다. 프라이빗 AI 자산의 소유권과 관리 기준을 정립하고, 생태계 참여자들이 협력해 AI 개발 과정을 개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사하라는 네트워크 상에서 가스 수수료 지불, AI 모델 인퍼런스와 라이선스 수수료 결제, 검증인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등에 활용됩니다.. 사하라에이아이는 바이낸스, OKX 등 주요 해외 거래소에 6월 26일 상장 예정입니다.

2025.06.26 14:24김한준

KMI, 사우디 국영병원 사절단에 K-건강검진 선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병원 'Prince Sultan Military Medical City' 사절단이 지난 19일 KMI한국의학연구소 광화문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건강검진 시스템 노하우를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절단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5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래쉬드 앨로타이비 사우디 국영병원 의료 및 행정 책임자는 ”일반인 대상 여러 검진 항목이 한 장소에서 신속하게 이뤄지는 한국의 디지털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이광배 KMI 이사장도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보건의료 협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KMI의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이 중동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6.26 14:22김양균

포티투마루, 넥스트라이즈서 AI 투자 유치 나섰다…20개 기업과 밋업 확정

포티투마루가 산업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협력 확대와 후속 투자 유치에 나선다. 전문 영역에 최적화된 경량화 모델과 기업형 에이전트 기술을 무기로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포티투마루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전문 산업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및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국내외 파트너사 및 벤처캐피탈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행사에는 28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참여하고 약 2만5천명이 참관할 예정으로, 포티투마루는 총 20여 개 기업과 사전 1:1 밋업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행사에서 포티투마루는 전문성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한다. 자체 풀스택 언어모델 '엘엘엠42(LLM42)'와 기업용 에이전트형 AI 솔루션은 산업별 특수성과 실사용 환경을 반영해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 보호와 민감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하면서도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화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차별화의 핵심은 검색증강생성(RAG42)과 기계독해(MRC42) 기반의 엔지니어링에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의 환각 문제를 줄이면서 신뢰 가능한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이 같은 접근은 특정 산업 분야에 정밀하게 적용할 수 있어 대기업·중견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밋업을 통해 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의 실제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도입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밋업 상대는 금융, 제조,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전략 파트너사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투자 유치도 병행된다.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기술력과 확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올해 넥스트라이즈에서는 AI 전환을 통한 적용성과 산업별 파급효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1:1 밋업을 신청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신뢰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의 효용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4:20조이환

"AI가 점원 역할까지"…와들, 여성복 브랜드 매출 '7배' 끌어올린 비결은?

와들이 여성복 브랜드에 자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매출이 이전보다 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와들은 최근 이바나헬싱키에 대화형 AI 솔루션 '젠투'를 공급하고 도입 이후 월간 매출이 일곱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젠투'는 고객의 쇼핑 흐름 안에서 등장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상담 시스템으로, 현재 자사몰 검색 및 상품 페이지 등 전 구간에 적용돼 있다. 이바나헬싱키는 검색보다 추천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 고객의 쇼핑 패턴에 주목해 '젠투'를 도입했다. '젠투'는 상품 정보와 리뷰, 고객 반응 등을 학습하고 시간·장소·상황(TPO)와 체형 정보를 조합해 개인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러한 개인화 추천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면서 이바나헬싱키는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고 사이즈 문의와 같은 반복성 고객 질문도 월 5천 건 이상 자동으로 처리됐다. 결과적으로 고객 응대 효율이 높아지고 인건비 절감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투'는 고객이 구매를 망설이는 시점에 화면에 플로팅 형태로 등장하며 오프라인 점원처럼 대화를 통해 구매 맥락을 파악하고 적절한 상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이탈을 줄이고 몰입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회사는 AI가 실제 전환율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한 직후 정식 계약을 맺었으며 협의 후 단 일주일 만에 적용을 완료했다. 현재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의 상품 탐색 과정 전반에 젠투가 연결돼 있다. 김민경 이바나헬싱키 코리아 이사는 "'젠투'를 비롯한 AI 솔루션 적용 등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매출이 최대 7배까지 상승했다"며 "특히 사이즈 관련 질문에 대해 고객이 부담 없이 문의할 수 있어 실제 고객 문의 해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의류 브랜드는 사이즈와 TPO가 핵심 개인화 요소임을 이바나헬싱키 사례를 통해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각 업종별 특성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최적의 구매 전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4:19조이환

카카오, 사내 해커톤 '10K' 진행…"AI와 협업"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2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사내 해커톤 '2025 10K'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개발자와 서비스 기획자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해 특정 주제를 해결하거나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연대회다. 카카오는 2013년부터 '크루(임직원)를 위한 24시간'이라는 의미의 '24K'라는 이름으로 매년 사내 해커톤을 진행해왔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 높은 생산성을 경험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과 개발 문화를 사내에 전파하고자 이번 해커톤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해커톤 개최 이래 처음으로 AI 기반 개발 방식인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도입했으며, 기존 24시간에서 10시간으로 진행 시간을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바이브 코딩'이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가 코딩 작업을 대신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식이다. 또한, 이번 10K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른 시간 안에 MVP(최소 기능 제품)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3시간 단위의 짧은 개발 스프린트를 반복하며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만들고, 최종 결과물을 내기까지 기존 방식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개발 과정뿐 아니라 심사 과정에도 AI가 참여한다. AI 모델이 1차 개발 스프린트 후 진행되는 MVP의 완성도를 평가하며, 해당 점수가 최종 심사 점수에도 반영된다. 바이브 코딩 도입으로 올해는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직군의 크루들이 10K에 참여했다. 총 75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대비 50% 이상 참여율이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내 해커톤은 AI 도구를 동료삼아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최종 프로덕트로 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며 "AI 네이티브 기업을 지향하는 카카오의 비전처럼, 이번 해커톤이 일상 속에서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4:17안희정

[Q&AI] 근로장려금 지급 시작…내가 받을 액수는

질문: 내가 받을 근로장려금 액수는 어떻게 알 수 있어? 그록 답변: 근로장려금 예상 지급액을 확인하려면 아래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소득, 가구 유형, 재산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세청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확인 방법과 절차입니다. 1.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서 '장려금 미리보기' 이용 방법: 홈택스(PC): www.hometax.go.kr접속 → 로그인(공인인증서, 간편인증 등) →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근로장려금 미리보기" 메뉴 선택. 손택스(모바일 앱): 손택스 앱 설치 → 로그인 → "근로장려금 미리보기" 클릭. 입력 정보: 전년도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 가구 유형(단독/홑벌이/맞벌이), 부양 자녀 수, 재산 정보 등. 특징: 예상 소득과 재산 정보를 입력하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의 예상 지급액을 즉시 확인 가능. 장점: 무료이며, 신청 전 자격 여부와 대략적인 금액을 파악할 수 있음. 2. 국세청 안내문 확인 신청 안내문: 2025년 5월 정기 신청 기간(5월 1일~6월 2일) 또는 반기 신청(3월/9월) 전에 국세청에서 발송한 모바일 안내문(국민비서, 카카오톡, 네이버 등) 또는 우편 안내문을 확인. 내용: 안내문에 예상 지급액과 신청 방법이 명시되어 있음. 단, 최종 지급액은 심사 후 달라질 수 있음. 확인 방법: 모바일 안내문: QR코드 스캔 또는 개별 인증번호 입력. 우편 안내문: 주민등록번호 뒷 7자리 입력 후 홈택스/손택스에서 조회. 3. 국세청 장려금 상담센터 문의 전화번호: 1566-3636 (평일 9시~18시, 보이는 ARS 24시간). 방법: 상담원에게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가구 구성, 소득 및 재산 정보를 제공하면 예상 지급액을 안내받을 수 있음. 팁: 상담원이 바쁠 경우, 보이는 ARS를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예상 금액을 확인 가능. 4. 예상 지급액 기준표 활용 2025년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래 기준을 참고해 대략적인 금액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단독 가구: 최대 165만 원.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소득이 낮을수록 지급액 증가.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총소득 4,400만 원 미만 (2025년 기준 상향). 자녀장려금: 부양 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 (총소득 7,000만 원 미만, 단독 가구 제외). 유의사항: 재산 합계액(2024년 6월 1일 기준) 1억 4,000만 원 이상 ~ 2억 4,000만 원 미만이면 지급액 50% 감액. 정확한 금액은 소득 구간별로 계산되며, 국세청의 심사 후 최종 결정. 5. 직접 계산 (참고용) 근로장려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대략적인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이 낮은 구간: 최대 지급액에 근접. 소득이 중간 구간: 점차 감소. 소득이 상한선 근접: 지급액 0원. 예시 (단독 가구): 총소득 500만 원: 약 165만 원 (최대). 총소득 1,500만 원: 약 100만 원 내외 (구간별 감소). 총소득 2,200만 원 초과: 지급 불가. 정확한 계산은 복잡하므로, 홈택스 "장려금 미리보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6. 지급액 조회 (지급 후 확인) 지급 후 확인 방법: 홈택스/손택스 → "장려금 신청 조회" 메뉴 → 지급 내역 확인. 지급 계좌 확인: 신청 시 등록한 계좌로 입금 여부 확인. 우편 통지: 계좌 미등록 시 국세환급금통지서로 지급액 확인 후 우체국 방문. 지급 시기: 반기 신청(하반기분): 2025년 6월 말 (현재 시점 기준). 정기 신청: 2025년 9월 10일 (조기 심사 시 8월 말부터). 기한 후 신청: 2025년 11월~2026년 1월 (10% 감액). 7. 유의사항 정확한 정보 입력: 소득, 재산, 가구 구성 정보가 정확해야 예상 금액이 신뢰도 높음. 심사 후 변동: 예상 금액은 심사 후 실제 소득·재산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기한 후 신청: 2025년 6월 3일~12월 1일 신청 시 10% 감액. 사기 주의: 국세청은 계좌 비밀번호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음. 피싱 문자/전화 주의. 결론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홈택스/손택스의 "장려금 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소득(2024년 기준)과 가구 유형(단독/홑벌이/맞벌이), 재산 정보를 준비한 후 확인하세요.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도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26 14:13AI 에디터

HD현대,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상용화 시동

HD현대가 선박 및 항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해운 분야 탈탄소화를 본격 추진한다. HD현대는 26일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3개 계열사가 HMM, KR(한국선급) 등과 함께 'SOFC를 기반으로 한 해운 무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하이드로젠 오승환 상무와 HD현대중공업 정재준 전무, HD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 HMM 김민강 상무, 한국선급 이영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고효율 SOFC를 탑재한 탄소저감 컨테이너선 개발을 시작으로 암모니아 SOFC 및 탄소포집 시스템 개발 등 해운 분야 넷제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HD하이드로젠 SOFC를 기반으로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탄소저감형 컨테이너선을 개발하고, 한국선급은 검증 및 인증을 수행한다. HMM은 개발 과정에 필요한 선박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 완료 후 실증용 선박을 투입해 실제 조건에서 SOFC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이다. SOFC는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며, 전기 효율이 높아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선박 탈탄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HD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부과 결의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 탄소중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HD하이드로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인 SOFC가 해운 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2018년 설립한 연료전지 연구소에서 SOFC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이후 2024년 수소 연료전지⋅수전해 전문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을 설립해 전문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HD하이드로젠은 2025년 하반기 평택 SOFC 생산 공장 준공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2025.06.26 14:11류은주

"삼성 트리폴드폰, 티타늄 프레임·스냅드래곤 칩 탑재"

삼성전자가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정보가 하나씩 나오고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IT 팁스터 판다플래시엑스(@PandaFlashPro)를 인용해 삼성 트리폴드의 제품 사양 정보를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엑스를 통해 삼성 트리폴드폰이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프레임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이고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전량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하지 않고 16GB 램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샘모바일은 트리폴드폰의 경우 실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세서의 경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Z폴드 7에도 UDC 기술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트리폴드폰도 이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 7과 플립 7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개발 중인 트리폴드 폰에 대해서 언급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올해 초 열린 첫 번째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5 엣지가 살짝 공개된 것처럼 트리폴드폰의 일부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5.06.26 14:11이정현

하반기 산업 기상도는?…반도체·조선 '맑음', 철강·車 '흐림'

올해 하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제약바이오 업종은 '대체로 맑음', 철강·자동차·석유화학·배터리·섬유패션·기계·건설 분야는'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바이오 산업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배터리, 섬유, 기계, 건설 산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흐림'이라고 예보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별 AI 인프라 구축경쟁과 빅테크 중심의 AI 서버 투자 지속에 따라 HBM 등의 견조한 수출이 예상돼 '대체로 맑음'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및 신규 IT기기 출시도 반도체 수요 증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국가 간 반도체 첨단기술 확보 경쟁 등은 위협요인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산업도 '대체로 맑음'이다. AI용 저전력 디스플레이(LTPO: 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로 하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5% 증가하는 105억 달러로 전망된다. LTPO는 일반 OLED 패널보다 단가가 약 2.5~3배 가량 높아 수출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CD는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하반기 생산은 같은 기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과 제약바이오도 '대체로 맑음'이다. 미국 LNG프로젝트를 통한 LNG선 추가 발주 기대감과 새정부 공약인 조선업 미래발전 5대 전략(스마트 미래선박 시장 선점 등)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호재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트럼프발 화석연료 개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다수의 LNG프로젝트가 검토 중으로, 향후 프로젝트 개발로 105척 LNG선이 추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미 조선업 재건 의지 표명, 미 의회 존스법 폐지법안 발의 등 타국과의 협력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요인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상반기 대규모 수주계약체결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美 약가인하 정책 및 미·EU·캐나다의 바이오시밀러 허가완화 정책 추진 등으로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생물보안법(특정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 재추진 또한 위탁생산 분야에 호재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 공약인 '바이오 특화 펀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불안요인으로는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조치 가능성'을 꼽았다. 철강업종은 대미 수출 여건 악화, 중국발 저가공세,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 등으로 수출, 내수 시장 모두 부진을 겪으며 '흐림'으로 전망됐다. 6월 미국 철강제품 50% 관세 부과에 따라 대미 수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대체 시장인 아세안 시장에서도 중국발 저가공세로 인해 고전중이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철강재 생산은 매년 하락하여 2025년 상반기에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하락했다. 자동차업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하반기에는 관세영향 본격화로 미 신차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현지 신공장 가동에 따른 영향도 더해져 하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124.3만대로 전망됐다. 반면, 하반기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금리 인하 및 신차출시 효과에 따라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종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수출 규모가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지표인 2025년 1~5월의 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219달러를 기록하는 등 2022년 이후 계속해서 손익분기점(250~300$/t)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신정부 경기부양책과 함께 전방산업 여건이 개선되어 하반기 내수 시장은 4천74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산업은 중국발 저가 배터리 공급 과잉에 따른 글로벌 점유율 하락을 가장 큰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특히 올해 EU시장에서는 중국 배터리 점유율이 60%를 넘기며 한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정부예산 조정법안(OBBB)이 발효될 경우 중국기업 미국 수출, 투자 및 기술이전 계약 등이 어렵게 돼 기회요인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기계산업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 경기회복세 둔화 및 관세정책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으로 하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동발 대형 플랜트 수요 확대 및 새정부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한 건설경기 회복 시 기계 투자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중국의 저가공세 등 국내 주요산업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새 정부 경기부양 노력에 거는 기대도 큰 하반기”라며 “파격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해묵은 숙제도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25.06.26 14:09류은주

[현장] "고객 경험이 곧 경쟁력"…CJ올리브네트웍스, 新 전략 'CX:코드' 공개

"팀 맥소노미는 고객의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해 내는 전문가들입니다. 앞으로도 데이터를 잘 읽고 고객 경험(CX) 혁신을 실행해 나가는 조직으로 더욱 거듭나겠습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더 맥소노미 2025'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조직인 팀 맥소노미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CX를 중심에 둔 실행 전략 'CX:코드'를 전격 공개했다. 더 맥소노미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매년 주최하는 CX 전략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의 마케팅·IT·데이터 전문가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트렌드 소개를 넘어 마케팅과 기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CX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기업들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팀 맥소노미는 글로벌 솔루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고객을 파워 유저로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국내의 다양한 요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글로벌 솔루션 벤더들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진정한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객의 고유한 요구사항이 글로벌 솔루션 로드맵에 표준 기능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남승우 사업단장은 키노트 발표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의 홍수 속에서도 마케터와 기술 리더가 함께 해석하고 실행해야 할 핵심 전략 언어로서 CX:코드를 제시했다. 남 단장은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이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정작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수록 브랜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정교하게 설계된 CX"라고 강조했다. 남 단장은 CX 혁신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터치 포인트의 파편화(15개) ▲신뢰 부족한 데이터(64%) ▲성과를 낼 때까지의 시간 차(18개월) 등을 꼽았다.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 바로 CX:코드다. CX:코드(CODE)는 연결(Connect)·조직(Organize)·탐지(Detect)·실행(execute)의 네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먼저 연결은 앰플리튜드·브레이즈·쇼피파이 등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을 연동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타깃 마케팅을 정밀하게 실행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인사이트는 슬랙 등을 통해 자동 공유되며 조직 전체가 고객 여정의 전체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직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분절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신뢰 가능한 통합 데이터 환경을 만드는 전략이다. 중복 데이터와 불필요한 정보는 필터링되고 각 조직별로 커스터마이징된 대시보드를 제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탐지는 각종 AI 엔진을 활용해 고객 이탈 징후나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으로 전달하는 체계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 대응과 미래 예측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다. 마지막 실행은 핵심성과지표(KPI) 중심의 퀵 윈(Quick Win) 과제를 도출하고 조직이 직접 캠페인을 기획·실행하며 성과를 내는 구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기존 디지털 전환에 평균 18개월이 걸리던 성과를 6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도 팀 맥소노미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CX 중심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조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 단장은 "CX:코드는 고객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기술과 조직이 유기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이라며 "이제 CX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곧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더 맥소노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4:05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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