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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커머스,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는 실무 중심의 일경험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와 인건비 등 재정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대상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일겸험 기간 동안 기업은 청년 인재의 실무 적응력과 역량을 직접 평가할 수 있어, 정규직 전환 전 사전 검토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0인 이상 기업이며,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사회적기업 등 인증을 받은 기업은 10인 미만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비영리단체 및 법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운영 방식에 따라 ▲청년이 기업에서 실무 과업을 직접 수행하는 '인턴형' ▲4인 내외 팀이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문가 코칭을 받는 '프로젝트형' ▲기업의 ESG 전략과 연계한 'ESG형'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브레인커머스 미래내일일경험 사업팀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QR코드 스캔을 통해 간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5.06.24 13:59백봉삼

LG헬로비전, tvN스토리 공동제작 '일타맘' 26일 첫방송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채널과 tvN STORY가 함께 공동 제작한 '일타맘'을 오는 26일 저녁 8시 더라이프 채널, tvN STORY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일타맘'은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엄마들과 입시 전문가들이 모여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자녀 교육 로드맵을 제공하는 에듀 관찰 프로그램이다. 선배 엄마가 초보 엄마들에게 입시 정보를 알려준다. 자녀를 외고와 SKY 대학까지 보낸 유튜버 '마이맘' 이주영, 두 아들을 의대에 보낸 분당 수학 학원 부원장 김정, 첫째 아들을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 대학에 보내고 고3 쌍둥이 아들이 있는 현역 엄마 전 쇼호스트 홍나연, 삼남매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변호사 양소영 등이 출연한다. 이어 누구보다도 자녀 교육에 진심인 베테랑 방송인들이 MC로 뭉쳤다. 국제 학교에 다니는 아홉살 딸 엄마 백지영, 두 아들을 둔 친구 같은 아빠 장성규, 세 남매를 모두 영어 유치원에 보낸 엄마 김성은이 진행을 맡았다. 초보 학부모인 3MC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해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 20년 경력의 '대치동 킹메이커' 윤여정 입시 컨설턴트가 함께하며 전문성을 더한다. 특히 '일타맘'은 자녀 맞춤형 입시 로드맵을 제시한다.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특급 시크릿 정보부터 ▲올해 입시 정책과 방향성에 대한 일타맘들의 생각 ▲과학고-특목고-일반고 차이 ▲사교육 경험이 없는 엄마의 교육법 ▲입시 플랜 컨설턴트 ▲선배 부모의 연대와 응원 등 교육 힐링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5.06.24 13:55박수형

인프런 "AX 실무 교육 콘텐츠 200개 이상 확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 전환(A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 실무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AX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인프런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 내 등록된 AX 및 AI 관련 강의는 총 202개로 총 강의 분량은 1천780시간에 달하며, 현재 하루 평균 1개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다. 인프런은 오픈플랫폼으로써 현업 실무자들이 지금 활용 중인 자신들의 사례를 직접 올릴 수 있어 빠른 시간에 다수의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가능했다. 특히 해당 강의들의 평균 평점은 4.7점, 누적 수강평은 2천388건에 달한다. 최근 1년간 인프런에서 새롭게 오픈된 AX 관련 강의는 총 131개며, 이들 강의만으로 총 5억 6천만원 이상의 매출, 1만8천여 명의 수강생 유입을 기록했다. 강의당 평균 수강생 수는 101명으로, 이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학습 욕구가 존재함을 보여줬다. AX는 조직 전반에 인공지능을 내재화해 업무 프로세스와 제품·서비스를 혁신하는 전략적 변화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기업들이 AI를 단순 도입을 넘어 핵심 역량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빨라지면서, 실무자들의 전문 역량 강화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인프런 관계자는 "AX는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 중심의 변화"라며 "인프런은 앞으로도 실무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런은 올해 상반기에도 77개의 신규 AX 강의를 오픈하며 3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무자 중심 교육 플랫폼으로서, AX 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5.06.24 13:53백봉삼

[부음] 이태양(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프로)씨 부친상

▲이정철씨 별세, 이태양(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프로)·이태진씨 부친상, 이혜원씨 시부상 = 24일, 삼신전문장례식장 204호,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창원상복공원. ☎ 051-323-0044

2025.06.24 13:51신영빈

KT, 13개 스타트업과 협업 과제 발굴

KT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중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KT 임직원이 만나 기술과 협업 과제를 공유하는 행사다. 창업 도약 패키지는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과 공동 협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 검증과 함께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두왓(스마트 호텔 관리), 제노드(안전 경영 관리), 모놀리(AI 보안), 에스에스엘(LLM 데이터 품질 관리), 올거나이즈코리아(LLM 솔루션), 맥케이(AI 분석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AI 건강관리), 뉴런즈(AI 관광 솔루션), 데이터메티카(데이터 가공), 리티브(스포츠 AX 플랫폼), 커넥트브릭(이미지 생성 AI), 일루니(AI 캐릭터), 애드테일러(광고 플랫폼)가 참여해 기술을 소개하고, KT와 진행 중인 사업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KT는 이들 13개 사에 대해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전시회, 빅테크 컨퍼런스, 글로벌 어워즈 등 참여를 지원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다. 국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 기회를 비롯해 KT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검토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KT가 운영 중인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입주 공간도 별도 심사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2022년부터 3년간 창업 도약 패키지를 통해 총 56개 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선발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KT의 로밍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 괌에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선발된 '마이프랜차이즈'는 KT와 협력해 창업 정보 포털 '프랜차이즈TV'를 론칭했고, 스마트 공장(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디엠테크컨설팅'은 CES 2025 AI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AICT 분야의 우수 벤처·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KT는 AX 기반 혁신사업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상생 혁신과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박수형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노선 확대..."해외도 OK”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노선을 확대하며 한국 출발은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출발 노선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항공권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권 - 에어아시아, 젯스타 재팬, 뱀부항공, 비엣젯항공 ▲유럽 - 라이언에어, 부엘링, 이지젯 ▲북미 - 프론티어항공 ▲대양주 - 젯스타 등 총 32개 글로벌 항공사로 마이리얼트립 앱과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마이리얼트립은 직원의 개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직접 변경하는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항공사와 여행사 간에 항공권을 직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인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를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 있는 항공 상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런 개선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2025년 1분기에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해외 출국자 대상 이용률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항공권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여행사(OTA) 시장 내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권 판매를 넘어 여행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와 목적지에 맞는 가성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원활한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46백봉삼

삼성, 내달 9일 뉴욕서 '갤Z폴드7' 언팩…'AI 폴더블폰' 출격

삼성전자가 내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 초대장을 배포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 플립7·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다. 갤럭시S 울트라 수준 고성능 카메라와 얇은 두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한국시간 9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 Z 플립4·폴드4를 공개한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 S 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 플립·폴드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다양한 앱과 기능을 담은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AI가 인터페이스가 되어, 단순히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의도와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즉각 실행하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왔다.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돼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폴드7의 두께는 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8.9mm로 예측된다.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다. 카메라는 폴드 시리즈 최초로 메인 카메라에 갤럭시S 울트라와 같은 2억 화소 렌즈가 탑재되고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최대 30배 줌 1천만 화소 망원 렌즈로 이뤄진 트리플 렌즈가 적용될 전망이다. 플립7은 두께 6.9mm에 메인 디스플레이는 6.85인치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갤럭시 Z 시리즈 중 최초로 삼성전자의 자체 제작 칩셋인 '엑시노스'를 전량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4 13:34신영빈

"달 먼지, 지구 미세먼지보다 독성 덜해" [우주로 간다]

달 먼지가 생각했던 것만큼 인간에게 치명적으로 해롭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 도심의 일반적인 대기 오염 수준이 달 먼지를 흡입하는 것보다 더 독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우주 생명과학 연구(Life Sciences in Space Research)'에 실렸다. 시드니 공과대학 생명과학 명예교수 브라이언 올리버 교수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이 달에 다시 착륙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과거 달 탐사 임무인 '아폴로 임무' 기간 동안 달 먼지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달 먼지는 정전기를 띠고 있어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에 달라붙을 수 있다. 우주인들이 달 유영 후 달 착륙선으로 돌아온 후, 달 먼지가 기내로 유입되며 흡입돼 우주비행사들이 호흡기 질환을 겪기도 했다.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눈이 따끔거리고 재채기가 나며 목이 아팠다며 이를 '달 건초열(lunar hay fever)'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폴로 임무에 참여했던 외과의사도 지구로 돌아와 사용했던 우주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이들은 증상이 임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악화되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달 먼지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독성이 강해지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달 먼지가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두 개의 모의 달 먼지를 사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모의 먼지는 각각 달의 어두운 화산 저지대 평원과 더 오래된 고지대에서 발견되는 달 먼지와 유사하다. 모의 먼지 입자는 2.5마이크론(μm,100만 분의 1미터)보다 작아 흡입 후 폐의 하부 기도에 갇힐 정도로 작다. 시드니 공과대학 호흡기 연구 그룹 박사 과정 미카엘라 스미스는 폐의 상부와 하부를 나타내는 두 가지 유형의 폐포 세포와 기관지 세포에 모의 먼지를 주입했다. 이후 호주 시드니의 번화한 거리에서 채취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이용해 동일한 실험을 수행한 다음 달 먼지의 영향과 대기 오염의 영향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달 먼지의 불규칙한 모양과 거칠기가 여전히 폐를 자극하지만, 그 영향은 대기 오염에 비해 훨씬 적다고 밝혔다. "물리적 자극 물질과 독성이 강한 물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달 먼지는 기도에 즉각적인 자극을 유발할 수 있지만, 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실리카 먼지와 같은 물질이 폐에 꽂혀 발생하는 규폐증과 같은 만성적이고 장기적인 질병의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달 유인탐사를 계획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게 좋은 소식이다. NASA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달 표면에 다시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계획하면서 달 먼지로 인한 우주인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우주인의 우주복을 달 착륙선 외부에 부착하고, 우주비행사가 착륙선 내부의 에어록을 통해 우주복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달 먼지가 우주복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4 13:32이정현

DS단석, 재생납 제품 LME 공식 등록…글로벌 거래 본격화

DS단석이 재생납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DS단석은 국제 비철금속 거래소인 LME에 납 제품 공식 브랜드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된 제품은 고순도 재생연으로 제품명은 'DS DANSUK PB 99.97%'이다. LME 등록은 품질 관리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 ESG 기준 충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으로 DS단석 납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트레이더, 제조업체, 투자자와의 거래 기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ME 거래 가격은 국제 기준 가격으로 사용되므로, 실시간으로 공정한 시장 가격 반영이 가능하고 공급자 및 구매자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해 가격 투명성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수요처와 직수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LME 등록은 단순한 제품 승인이나 수출 자격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DS단석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속 순환 생태계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25류은주

아이온큐·리게티·IBM 등 글로벌 양자리더 한자리에…'퀀텀코리아 2025' 개막

100년간 축적된 양자기술이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퀀텀코리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퀀텀코리아 2025(Quantum Korea 2025)'가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100년의 양자, 산업의 새 물결(100 Years of Quantum, Awakening Industry)'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양자기술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대표 양자 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IBM,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 퀀텀머신즈(Quantum Machines)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들이 기술과 비전을 공개하며 관람객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IBM의 표창희 상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의 양자컴퓨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글로벌 양자컴퓨팅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이 그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DT, 한국퀀텀컴퓨팅(KQC) 등 양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부스를 설치해 기술 시연과 상담을 병행했다. 특히 통신 3사는 양자 보안통신, 양자내성암호(PQC), 양자네트워크 등에서의 실질적 응용 사례를 대중에게 직접 설명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계의 참여도 활발하다. 카이스트(KAIST) 양자정보연구실,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 서울대학교 양자컴퓨팅센터,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소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양자 연구기관이 참가해 기초과학부터 응용기술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들 기관은 학술적 지식뿐만 아니라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 사례, 창업 연계 연구 성과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현장 전시존에서는 양자컴퓨팅·통신·센싱·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기술들이 실물 형태로 공개됐다. 국내 대표 통신사인 LG유플러스는 알파키 기반 2차 인증 기술, U+SASE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그리고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PQC 전시존은 관람객이 직접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구조로, 양자 보안기술의 현실적 접근 가능성을 강조했다. 퀀텀 코리아 2025 키노트 연사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수석 과학자인 오스카 페인터 교수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정책 수석을 역임한 샐리아 머즈배커 박사가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양자산업의 실제 현황과 투자 방향, 정책 프레임워크 등을 다루는 양자인더스트리 컨퍼런스(QIC)도 동시에 열렸다. 국내외 저명 석학과 엔지니어들이 직접 나서, 양자 과학기술의 근본 이론부터 첨단 응용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현실에 한층 다가온 양자 기술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 관람객은 보안 솔루션부터 컴퓨팅, 측정기술까지 실제 구동되는 시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멀게만 느껴졌던 양자기술이 곧 현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부는 이번 퀀텀코리아를 계기로 양자기술 산업화 및 표준화, 인재 육성, 그리고 국제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양자 생태계 위상을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양자산업협회 회장인 오리엔텀의 방승현 대표는 "지난 100년간 연구개발(R&D) 연구중심을 통해 양자 하드워어가 발전해왔다"며 "이제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실제 산업과 접목하기 위한 양자소프트웨어 발전의 여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양자컴퓨팅의 발전사를 소개했다. 이어 "퀀텀코리아가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양자컴퓨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협력을 통해 한국 양자기업들의 양자산업화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3:17남혁우

"AI·데이터 누구나 쉽게"…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 전략 강화

"우리 목표는 모든 기업 구성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이런 '데이터 민주화'를 통해 기업이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루이 리 세일즈 엔지니어링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 CA호텔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간담회'회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리 전무는 이를 위한 청사진으로 지난 2~5일 미국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제시한 기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을 비롯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컴퓨팅, 앱 개발·협업 등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전 과정 기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우선 리 전무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일반 현업 부서나 데이터 전문가 모두에 통합된 대화형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정형화된 테이블과 비정형 문서에서 즉각적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실행된다.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는 반복되는 머신러닝(ML) 모델 개발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을 높인다. 리 전무는 "이 에이전트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로 ML 워크플로와 관련된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준비, 피처 엔지니어링, 학습 등 개별 단계로 나눠 해결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솔루션 '스노우컨버트 AI'와 '코텍스 AISQL'도 소개했다. 스노우컨버트 AI는 기업이 레거시 플랫폼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때 효율성을 높인 에이전틱 자동화 솔루션이다. 리 전무는 "이는 마이그레이션 작업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서 ETL 도구까지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며 "워크플로 중단 없이 리스크, 비용,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텍스 AISQL은 생성형 AI를 고객 쿼리에 직접 통합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SQL과 AI를 활용해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도 지원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다. 앤트로픽, 메타(Meta), 미스트랄, 오픈AI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통해 구동된다. "AI 애플리케이션 개발·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지원" 리 매니저는 상호운용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 멀티모달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는 인제스천 서비스다.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며 데이터를 쉽게 통합하고 연결할 수 있다. 리 매니저는 "고객은 사전 구축된 확장 가능한 커넥터로 AI 모델과 앱, 데이터 에이전트를 우리 플랫폼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며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돼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파치 나이파이(Apache NiFi™) 기반으로 구동돼 시스템 간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한다"며 "데이터 엔지니어는 몇 분 만에 커스텀 커넥터를 생성하고 우리 관리형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율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차세대 컴퓨트 기술인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와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도 발표했다.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는 스노우플레이크 가상 웨어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2.1배 향상된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고도화된 분석 요구를 충족하고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없앤다.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는 리소스 크기 조정, 공유 등 플랫폼 인프라 관리를 자동 실행한다. 리소스 스케일링과 쿼리 라우팅, 리소스 최적화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된 어댑티브 웨어하우스는 웨어하우스 크기와 동시성 설정, 멀티클러스터 구성 등 최신 하드웨어·성능 개선 사항을 반영해 리소스 공유 최적화와 비용 대비 고효율을 보장한다. 에이전트로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에 최적화된 내외부 소스에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 다양한 에이전트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은 뉴스·리서치 기관 데이터 등 외부 콘텐츠를 AI 시스템에 실시간 연동한다. 콘텐츠는 정확한 출처를 표기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며 고객은 실시간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은 내·외부의 'AI레디(AI-ready)' 정형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앱과 에이전트에 통합한다. 고객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기업 내부 마켓플레이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시맨틱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응답받을 수 있다.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은 고객과 데이터 제공업체 데이터 기반으로 독립적 에이전틱 경험을 제공한다. 또 코텍스 에이전트·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에서 개발한 에이전틱 앱을 위한 빌딩 블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리 매니저는 "데이터 제공업체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을 쉽게 구축·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다"며 "기업 고객은 이를 간편하게 검색, 구매, 설치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공개한 기술의 핵심은 기업이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를 실제로 구현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도록 돕는 것"이라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부터 AI, 분석, 앱 개발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해 모든 기업이 인사이트 발굴, 협업, 보안 측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14김미정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24일 발간했다 위메이드는 회사의 ESG 경영 전략과 중장기 이행 계획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위메이드의 ▲ESG 경영 체계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친 추진 현황과 성과 ▲ESG 데이터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특히 정보보안 강화, 기후변화 대응, 인재경영 등 5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ESG 내재화를 위한 체계적 실행 전략이 강조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식별하고,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3% 감축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공급망 탄소 배출(Scope 3) 산정 범위를 8개 카테고리까지 확대하고, 자발적 제3자 검증을 완료하는 등 탄소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유연근무제 정착, 복지제도 강화, 인권영향평가 시행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환경 조성과 함께, 건강하고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이 외에도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 채용 및 교육 전략이 담겼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 외에도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여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부패 리스크와 컴플라이언스 평가 체계를 구축해 윤리경영을 위한 내부통제 수준을 정교화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 현안과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4 13:00이도원

장현국 넥써스 대표 "BNB체인에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4일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블록체인의 근본 속성인 탈중앙화는 거의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며 방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 안에서도 자산이 쏠리는 경향이 존재하며 이는 토큰의 다양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분명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반된 흐름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상호운용성은 자산 간 집중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명확한 존재 이유(raison d'être)를 가진 자산에는 생존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법정통화로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축통화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자원을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준비'라고 강조하며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해 준비한 것처럼, USDx·EURx·JPYx·HKDx도 같은 목적을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자금세탁방지(AML)를 꼽았다. 그는 “AML은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며, 당연히 스테이블코인을 카지노, 마약, 기타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2:52김한준

두나무,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정원 토크 콘서트 마련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정원의 말들-뇌과학으로 보는 자연의 환대, 치유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보라매공원 내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에서 진행됐다. 전문가를 통해 실제 자연이 가진 치유 효과를 살펴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고자 했다. 콘서트의 메인 연사는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다. tvN '알뜰신잡', KBS '집사부일체' 등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정 교수는 2009 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는 국내 대표 뇌과학자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사 결정이 모두 뇌에서 일어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양한 저서, 강연 등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 생태계 보존·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도 활동한 바 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150여명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 교수는 기후 위기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 환경 변화가 뇌에 미치는 영향, 자연의 치유력을 설명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생명애) 가설,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대한 성찰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연결을 심도 깊게 탐구했다. 정 교수는 진정한 치유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두나무의 시드볼트 NFT 컬렉션이 추구하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일맥 상통한다. 정 교수는 “도시 문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가까운 자연”이라며 “시드볼트 NFT를 통해 자생 식물을 접하고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도시민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가 환경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3개년 프로젝트다. 두나무의 ESG 대표 사업 중 하나로 기술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기술과 환경의 공존을 이뤄낸 선례로 손꼽힌다. NFT(Non-Fungible Token)가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이 식물 종이 가진 존재 가치와 상통한다는 점에 착안, 희귀·자생 식물의 종자 이미지를 기반으로 NFT를 발행한다. NFT 보유 및 미션 수행 과정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대중 인식 개선과 생태계 보호 활동 참여로 이어지며 조성된 기금은 실제 식물 식재로 귀결된다. 올해로 시즌 3에 돌입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하는 참여형 ESG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 2가 아르떼뮤지엄 부산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면, 시즌 3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늘렸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시드볼트 NFT 시즌 3의 주제 식물은 한국 자생식물인 ▲시무나무 ▲배초향 ▲물레나물 등 3종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 라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 부스에서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면 자신에게 맞는 식물을 추천 받은 후 해당 식물의 NFT와 실제 씨앗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은 식물원, 제로웨이스트 샵 등 시드볼트 NFT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업비트 공지사항에 안내된 전국 친환경 장소 10 곳 중 한곳을 방문해 QR을 스캔하면 시드볼트 NFT 시즌 3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즌 3에서 얻을 수 있는 NFT는 시무나무, 배초향, 물레나물의 씨앗·식물 형태를 포함해 총 6종으로 NFT 보유 수량에 따라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2, LG 틔운 오브제 컬렉션, 에버랜드 가든패스 등 풍성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2025.06.24 12:02이도원

염의준 엑소게임즈 대표 "AI는 개발자에게 위협이 아닌 최고의 게임 체인저"

“게임 개발자에게 AI는 위협이 아닌 가장 강력한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합니다.” 염의준 엑소게임즈 대표는 6월 24일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5)'에서 'AI가 바꿀 게임의 미래, 게임이 바꿀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염 대표는 “AI는 인간보다 빠르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모른다”며 “AI를 잘 쓰는 사람은 'AI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제 사례로 30시간에 걸쳐 직접 개발했던 콘텐츠를 AI가 30분 만에 구현해냈던 경험을 공유하고 “이제는 10명이 만든 게임이 100명이 만든 게임을 이기는 시대가 왔다”고 덧붙였다. 강연에서는 생성형 AI의 부상 이후 하루 1천 개 이상의 게임이 출시되는 현실도 언급됐다. 염 대표는 “2025년에는 연간 2만 개 이상 게임이 시장에 나올 것이다. 이런 초과잉 속에서 AI를 활용하지 않는 개발자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염 대표는 AI가 인간을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으로 ▲직관(Intuition), ▲창의성(Creativity), ▲내적 동기(Inspiration) 등 '3I'를 언급하며 “AI는 수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은 가능하지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이해는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AI의 한계와 환각 현상에 대한 견해도 들을 수 있었다. 염의준 대표는 “AI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모르는 질문에도 무언가 답을 하려 한다. 이 환각 현상은 AI가 더 발전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염 대표는 게임이 AI의 훈련장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게임은 AI에게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간과 협업하는 방법도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이라며 “AI가 단순히 인간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는 AI와 협업하는 인간의 강점도 되짚었다. 염의준 대표는 “직관과 내적 동기, 협업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무기다. AI가 최적화된 수를 찾는 데 강하다면 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감정을 바탕으로 창의적 해법을 만든다”고 견해를 밝혔다. 염 대표는 “게임 개발자들은 인문학과 기술이 결합된 복합적인 창작자”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더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5.06.24 12:01김한준

공정위, 엔터업계 '사전계약 미발급' 관행 제동…자발적 시정방안 수용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음반·공연·굿즈 등 외주 용역 과정에서 사전 계약서 미발급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온 가운데, 자진 시정안을 공정위가 받아들였다. 공정위는 지난 9일 하이브·SM·YG·JYP·스타쉽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5개사가 제안한 하도급법 위반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의의결은 제조·용역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진 사례로, 수급사업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엔터 5사가 중소기업에 음반·굿즈·영상 콘텐츠·공연 관련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사전에 발급하지 않거나 지연 발급한 행위를 조사해왔다. 하도급법 제3조에 따르면, 위탁 전에 법정기재사항이 포함된 서면을 발급해야 한다. 이에 각 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 송부 전 자발적으로 시정방안을 마련해 2024년 4월과 5월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같은 해 12월 절차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과 수급업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시정방안에는 거래질서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다수의 제도적 조치가 포함됐다. 먼저 굿즈·영상 제작 등 각 거래 유형별 표준계약서와 가계약서를 마련해 사내 배포하며, 향후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해 수기 계약에서 전자 서명 기반 계약 체결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계약 내용, 대금, 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계약관리 시스템도 개편된다. 임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도 강화된다. 계약 담당자의 80% 이상이 매년 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공정위 승인을 받은 전문가에 의한 강의만 인정된다. 각 사는 3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금도 운영한다. 수급업체 대상 촬영장비·소모품 지원, 공연 입장권 제공, 건강검진비 보조, 명절선물 지급, 교육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며, 각 회사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이 하도급 계약 문화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터 업계는 계약 내용이 제작 시점에서 완전히 확정되기 어려운 구조 탓에 사전 계약서 발급 문화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시정안은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5.06.24 12:00류승현

[현장] '임금체불'에 고개 숙인 박대연, '가이아'로 티맥스ANC 돌파구 찾는다

"작년에 대형사고가 나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100조원 매출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이것도 아직 못지키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조직을 추스르고 준비를 해 왔던 '가이아'를 공개하게 된 만큼, 앞으로 AI 시장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 무버 기업이 되겠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려 임금체불 논란을 빚었던 박대연 티맥스ANC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사과를 전하며 그간 공 들였던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했다. '가이아'는 박 회장이 5년간 약 1조1천억원을 투입한 티맥스ANC의 새로운 무기로, 이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가이아'와 '가이아큐브'를 직접 공개하며 "옛날에 오라클, IBM 등 외국 기업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취했는데, 몇 년 전부터 퍼스트 무버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며 "이 탓에 레퍼런스가 없어 시행착오가 많아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가이아'를 선보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티맥스ANC가 선보인 '가이아'는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제품인 '가이아큐브'는 생성형 AI·이미지·음성 인식 등 첨단 기술과 노코드 앱 제작,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개발 지식 없이 1분 만에 나만의 앱을 만들 수 있다. 박 회장은 "'가이아큐브'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솔루션"이라며 "기존 개발자 중심의 IT 개발 환경에서 벗어나 비개발자도 직접 앱을 제작·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주도형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ANC는 그간 1조원 이상의 투자와 약 30년간 축적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이아' 플랫폼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은 과도한 자금 투입에 치중한 나머지 재무 구조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품으려 무리하게 나섰다가 실패해 경영난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티맥스ANC는 많은 임직원들의 임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 지난해 9월 1천200여 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도 현재 100명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체불임금은 200억원가량으로, 티맥스클라우드를 제외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AI 등 4개 계열사는 이 문제로 신용도가 크게 하락한 상태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올 초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아이에이클라우드에 매각하며 자금 사정에 다소 숨통이 트인 상태다. 박 회장은 "퇴직자들에게 죄인이고 너무 미안해 볼 면목이 없다"며 "이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다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지막 3개월이라 생각하며 투자를 받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재직자들에 이어 퇴직자들에게도 향후 어떻게든 보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이날 오후 투자자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이아'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대규모 투자를 받겠다는 각오다. 현재 최소 투자 목표 금액은 300억원으로, 200억원은 체불임금에, 나머지 100억원에는 현재 재직자의 인건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현재 계열사들의 신용도가 떨어져 국책 사업을 할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로, 일단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급한 불을 끄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제시하는 모든 조건에 응할 의사가 있고,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면 향후 계열사나 사업부 추가 매각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든, 국내든 어떤 기업에게도 매각해 지분을 넘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옛날처럼 지분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매월 5억원 가량의 운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로, 만약 투자를 하나도 받지 못한다면 일단은 버티면서 '가이아'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 7~8월 쯤에는 이를 도입하려는 고객사들도 좀 있을 것 같아 일단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가이아'가 자체 기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100% 실현한 제품인 만큼, 오는 8월부터 서비스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면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재 제공 중이거나 순차 출시 예정인 프라이빗 SaaS 앱은 ▲가이아닥스(GAIA DOCS) ▲가이아와플(GAIA WAPL) ▲가이아와플토크(WAPL TALK) ▲가이아큐브FX 등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 매각을 통해 가이아 개발에 1조원을 투자했다"며 "지난해 대형사고가 나면서 모든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퍼블릭 데이터와 기술은 있지만 1조원이 들어가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여서 지금도 사실 돈이 부족하다"며 "미들웨어 등 모든 시스템의 자체 기술을 우리가 갖추고 있는 만큼 이제는 (투자를 좀 더 받아)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박 회장은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잡았다. '가이아' 서비스의 순차 출시를 통해 내년엔 200억원, 2027년에는 1천500억원, 2030년에는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1년 전 '가이아'를 공개하며 가졌던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목표 매출액 100조원에 비해 상당히 쪼그라든 규모다. 또 '가이아'를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로 먼저 출시한 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곧바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박 회장은 투자에 반드시 성공해 오는 2027년부터 '가이아'로 B2C 시장도 공략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는 한 번에 만들어진 기업이 아니라 단계별 기술 혁신과 끊임없는 투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아'를 탄생시킨 기업"이라며 "티맥스ANC가 지난해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기술력과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이후 나온 첫 번째 결실로, 기술 중심 성장 전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가 굴복하지 않는 것은 기술"이라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술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이아큐브'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새롭고 진취적인 챕터를 열며 AI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30년쯤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2025.06.24 11:56장유미

DN솔루션즈, 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출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빠르고 정밀해진 새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HP 6300 2세대는 공작물을 거치하고 교체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였다. NHP 시리즈는 회전 테이블(B축)과 2개의 팰릿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공작물의 측면 전 영역을 가공할 수 있다. 팰릿 2개를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팰릿 교환 장치(APC)를 내장해 공작물의 로딩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세대는 1세대 제품 대비 스핀들의 이송 가·감속 속도가 20% 빨라져, 가공하지 않는 시간 시간을 줄였다. 테이블 인덱스 타임은 35% 단축됐고 테이블 회전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졌다. 이는 사이클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향상으로 이어진다. NHP 6300 2세대는 공구 교환에 걸리는 시간도 1세대 제품과 비교해 30% 빨라졌다. 고속 및 고부하 조건에서도 가공 정확도를 유지하며 일관된 가공 품질과 생산성을 보장한다. 표준 기능으로 제공되는 빌트인 스핀들은 진동과 열을 줄여 고속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절삭 안정성을 유지한다. 너트 및 샤프트 냉각 시스템은 열 팽창을 억제하며, 보정 기능은 장시간 가공 시에도 가공 정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고속·고정밀·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는 다양한 방식의 자동화를 지원해, 자동차·건설기계 등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공정의 복잡한 요구들을 충족시킨다.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 등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어 다품종 생산과 복합 형상 가공에 맞춤형 성능을 발휘한다. 공구 파손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교체할 수 있고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가공 스케줄링으로 24시간 연속 무인 생산이 가능하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칩(공작물 부스러기)과 침전물을 자동으로 걸러내고 수집하는 슬러지 프리 절삭유 탱크(SFC) 옵션은 유지 보수를 간편하게 만들며, 정비 등을 위한 가공 중단 시간을 줄여 장비 활용을 극대화한다.

2025.06.24 11:55신영빈

전공의 조건부 업무 복귀 입장에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사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소속 전공의 대표들이 정책 결정과정 참여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조건으로 수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일 년 반을 함께 고생했던 동료이자 친구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보다"라며 "끝내 한 마디 설명도 듣지 못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이어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라며 "지난 일 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드렸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길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수련현장을 이탈하는데 있어 강경한 입장을 밝혀온 인물이다.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도 선임되며 전공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의 말 한마디가 뉴스가 되는 등 의정사태 와중에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내년도 의대정원의 원상복귀를 시작으로 12‧3 비상계엄과 윤 전 대통령 탄핵 등을 거쳐 정권 교체에 이르면서 사태가 봉합 수순에 들어서면서 업무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간 이견이 발생했고, 이런 상황이 사퇴 선언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한편, 박단 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함께 맡고 있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도 관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4 11:54김양균

웹젠, 인디게임 '르모어' 대규모 얼리액세스 업데이트

웹젠(대표 김태영)은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인디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이하 '르모어')의 얼리액세스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모어는 2023년 10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얼리액세스로 선보인 턴제 전략RPG 게임이다. 얼리액세스는 개발 단계의 게임을 먼저 선보인 후 선행 플레이를 진행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을 높여 정식 출시하는 사업 방식이다. 르모어는 얼리액세스 기간 중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월평균 3회 이상 개발자 노트를 게재하며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반응을 살핀 후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모어의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플레이 다양성 및 전략성 강화, UI(User Interface)를 비롯한 유저 편의성 개선 등 전반적인 게임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턴제 전략RPG 장르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게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튜토리얼을 도입하고 난이도를 조정했다. 게이머들이 원정대를 이끌며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테이지 선택 자유도를 높였고, 원정 결과에 따라 원정대를 육성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플레이 목적성을 강화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다양한 특성과 스킬을 보유한 원정대와 적 캐릭터를 추가하고, 다양한 특수효과가 발생하는 지형을 도입해 전략성을 한층 높였다.

2025.06.24 11:5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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